신간 전자책
Cupid, the Bad Boy
도서정보 : Hans Christian Andersen | 2017-01-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된 클래식 명작 동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체계적인 문장 난이도와 어휘 수준으로 재탄생한 유명 동화 컬렌셕으로 원작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구매가격 : 4,800 원
Jack
도서정보 : Joseph Jacobs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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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the Cats
도서정보 : Joseph Jacobs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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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x and the Crow
도서정보 : Aesop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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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gly Duckling
도서정보 : Hans Christian Andersen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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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White
도서정보 : The Grimm Brothers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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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and the Wolf
도서정보 : Sergei Prokofiev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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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Shoes
도서정보 : Hans Christian Andersen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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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o Pots
도서정보 : Aesop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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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on in Love
도서정보 : Aesop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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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ring of Youth
도서정보 : Lafcadio Hearn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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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x and the Cat
도서정보 : Aesop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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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rl and the Pot of Milk
도서정보 : Aesop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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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rl in Red
도서정보 : The Grimm Brothers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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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된 클래식 명작 동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체계적인 문장 난이도와 어휘 수준으로 재탄생한 유명 동화 컬렌셕으로 원작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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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x and the Grapes
도서정보 : Aesop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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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된 클래식 명작 동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체계적인 문장 난이도와 어휘 수준으로 재탄생한 유명 동화 컬렌셕으로 원작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구매가격 : 4,800 원
The Ant and the Grasshopper
도서정보 : Aesop | 2017-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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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된 클래식 명작 동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체계적인 문장 난이도와 어휘 수준으로 재탄생한 유명 동화 컬렌셕으로 원작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구매가격 : 4,800 원
The Princess and the Pea
도서정보 : Hans Christian Andersen | 2017-01-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된 클래식 명작 동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체계적인 문장 난이도와 어휘 수준으로 재탄생한 유명 동화 컬렌셕으로 원작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구매가격 : 4,800 원
내가 지금 한의원에 가야 하는 이유
도서정보 : 매일경제TV 건강 한의사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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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TV <건강 한의사>
명품 처방전을 책으로 만나다
50여 명의 한의사와 1,000여 건의 시청자 상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질병의 진단과 처방을 말하다
매일경제TV <건강 한의사>프로그램에 출현하는 한의학 명의들이 모였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한의학 명의 23인이 말하는 현대인의 대표 질환 처방전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일상을 망가트리지만 뚜렷한 차도를 보기 어려운 고혈압, 과민성 장 증후군, 어지럼증, 속 쓰림, 수족냉증, 비염, 디스크 같은 증상에 대한 한의학적 해결책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불면증, 만성피로, 화병처럼 환자의 영혼까지 병들게 하는 질환도 어떻게 해결할지 소개한다. 또한 비만, 한방 성형, 여드름, 원형탈모처럼 외모는 물론 마음의 상처를 남기는 질병과 파킨슨병, 황반변성처럼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질환, 그리고 누구에게도 터놓고 말할 수 없는 남성 질환, 여성 질환까지…한의학적으로 체질 개선을 하면 부작용 없이 병에서 해방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바쁘고 귀찮다고 참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집어 들어서 진단해 보는 것은 어떨까?
100세 시대, 건강이 중요 관심사!
한의학 명의가 말하는 사이다 같은 내 몸 진단법!
100세 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사가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러 매체를 통해서도 건강 상식에 대해 많은 소개를 하고 풍부한 정보를 늘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양의로 진단받기에는 한계가 있는 병들이 있다. 그저 불치병으로 난치병으로 진단받은 질환들도 한의학적 진단을 받는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서 체질 개선을 하고 부작용 없이 병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종합적인 질환에 대해서 처방해주고 진단해주는 한의학 서적은 유일무이 할 것이다. 바쁘고 귀찮다고 참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서 진단해보자!
구매가격 : 10,500 원
월세혁명2
도서정보 : 조영환 | 2016-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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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피 투자부터 소액 투자까지
경매를 활용한 임대사업의 모든 것
베스트셀러 《월세혁명》의 완결판
“내 돈 안 드는 소액 투자로
월 300만 원의 평생 월급을 만들 수 있다!”
부동산 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 《월세혁명》 제2권. 전작이 다세대주택(빌라)을 이용한 임대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상가나 아파트형 공장,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 다양한 임대 물건에 투자해 좀 더 높은 수익을 올릴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실전 경매 강사로 ‘경매를 통한 임대사업’을 강의해온 저자는 직접 낙찰받거나 낙찰을 도와준 310여 건의 경험을 바탕으로 돈을 최대한 아끼면서 임대수익과 양도차익을 늘려가는 법을 공개한다.
온전히 자기 돈만 들여 입찰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에 저자는 가지고 있는 금액이 적다면 무피 투자가 되는 물건만 낙찰받으라고 조언한다. 임대를 놓으면 보증금이 들어와 투자금이 전액 회수되고, 얼마간의 월세 수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시세 상승과 임대가 상승으로 종잣돈을 불릴 수 있다. 비록 작은 소액 물건으로 시작하나, 부동산 투자를 꾸준히 한다면 누구나 다가구주택이나 근린주택의 건물주가 되는 것은 물론 월 300만 원의 평생 월급을 만들 수 있다.
무피 투자 전문가 ‘꿈장사’가 알려주는 실전 경매 노하우
수익형 부동산이 답이다!
이 책은 오랜 시간 무피 투자 및 소액 투자 시장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온 저자와 그가 이끄는 소액팀 팀원들이 경험한 310여 건의 사례를 진솔하게 풀어놓음으로써 경매에 관한 잘못된 상식과 과도한 환상에 일침을 가한다. 부동산 경매의 수익구조를 꿰뚫는 고수의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이야기는 부동산 경매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실전 경매에 한 걸음 다가가도록 돕는다.
저자는 임대수익을 많이 내기 원한다면 상가나 아파트형 공장,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권한다. 단번에 투자금액 대비 몇백 퍼센트의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수익성이 좋은 물건은 경매 시장에 곧잘 나오므로 꼼꼼한 답사를 통해 공실의 위험성이 없는 우량한 물건을 낙찰받을 수 있다. 투자금의 반은 양도차익이 나는 물건에 투자해, 이익이 나면 이익이 난 만큼 또 수익성이 좋은 물건에 투자해보는 것도 좋다. 남은 투자금 절반으로는 계속 무피 투자를 한다. 그래야만 오랫동안 경매를 할 수 있을뿐더러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다. 어렵지 않다. 이 책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저자와 소액팀이 해온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구매가격 : 15,000 원
운명을 다듬다
도서정보 : 일봉 김경우 | 2016-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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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바꾸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
행복한 삶을 끌어당기는 ‘터’는 어디인가?
풍수는
주어진 운명을 바꾸는 공간 선택의 학문이다
풍수지리는 공간적으로 어떤 조건과 환경이 이뤄져야 풍요롭고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같은 건물 안에서도 배치에 따라 각기 그 공간에 응축된 기운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즉, 공간이 달라지면 기운이 바뀌기 마련이다. 기운이 달라지면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관점이 달라지고, 생각의 방향이 달라지고, 옳고 그름과 좋고 나쁨의 기준도 달라진다. 사유의 가닥이 갈리면서 운명도 바뀌는 것이다.
공간 선택은 곧 ‘운명을 가다듬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풍수에서 열망하고 원하는 것이 바로 타고난 운명도 바꾸겠다는 것이다. 세상천지 간의 혼돈 속 운명도 내 의지대로 바꾸고 다듬어보겠다는 것이 바로 인간의 욕망이다. 풍수지리는 곧 공간 선택에 관한 문제다. 풍수는 복잡하고 어려운 학문이라거나 미신에 가까운 타령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간단하게 공간을 구분하거나 선택하는 것을 고민한다는 학문이다.
‘터’를 찾는 것이 진정한 자기계발이다
그렇다면 내가 있어야 할 공간은 어디일까? 삶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어떤 공간을 선택해서 바꿔야 하는가? 지금 나는 제대로 된 올바른 공간에 서 있는 것일까?
저자는 살아 있는 사람의 자리가 죽은 자의 자리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죽은 사람을 좋은 터에 잘 모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이 좋은 집터를 잡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국은 내가 지금 일하는 사무실 공장,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집도 나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얘기다. 즉, 공간을 바꾸는 것는 내 운명을 의지대로 다듬는 행동이다.
저자는 풍수를 직업으로 삼기까지 우연히 스승을 만나 10년의 세월을 바쳐서 법을 얻고, 다시 10년간 주변을 가다듬고 스스로 법을 세웠으며, 또 10년을 현장에 적용해보는 과정을 거쳐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의 실전 사례를 모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단순히 용어설명 및 원리를 가르치는 기존 풍수 책과 달리 풍수법의 원리를 깨우치는 과정을 저자의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하고도 재미있게 들려준다. 그리고 몸으로 직접 겪은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잡아준 수많은 집터와 묘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있어야 할 곳, 살아가야 하는 좋은 터는 과연 어떤 곳인지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
구매가격 : 10,500 원
버리는 즐거움
도서정보 : 야마시타 히데코 | 2016-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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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버리고 비우면서 얻는 즐거움과 여유로운 삶,
‘단샤리 열풍’의 창시자 야마시타 히데코의
미니멀 하우스와 심플 라이프 공개!
물건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것
◆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는다
◆ 7:5:1 정리 법칙으로 집안 곳곳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든다
◆ 집안 곳곳에 숨은 보석이 가득함을 깨닫게 된다
◆ 어지러운 머릿속까지 말끔하게 정돈된다
내가 사는 공간을 꾸미는 일, 그것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은집, 원룸, 월셋집, 전셋집, 어떤 집 형태든 상관없다. 인테리어란 단순히 집을 꾸미는 게 아니라 내 주변 환경을 바꾸고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를 한다고 값비싼 가구를 사고 많은 공사비를 들여 내부 리모델링을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물건에 대한 욕심, 채우고자 하는 욕구를 버리면 공간이 살아나고 삶이 넉넉해진다. 온라인 카페와 SNS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른바 단샤리, 미니멀 라이프다.
저자인 야마시타 히데코는 넘쳐나는 물건을 끊고,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물건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단샤리’이론을 생활에 접목시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장본인이다. 어지러운 방은 고민스럽고 아무것도 없는 방은 심심하고, 무미건조하고 차가운 방은 편안하지 않다. 저자는 나에게 어울리는 방을 스스로 철저히 분석하게 한 다음 넘치는 물건을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버리라고 권한다. 그러면 물건이 비는 만큼 마음의 풍요로움이 채워질 것이라고도 얘기한다.
넘치는 물건을 버린 덕분에 해마다 점점 더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저자는 공간의 여유, 시간의 여유, 그리고 인간관계의 여유, 이 여유가 바로 삶을 넉넉하게 채워주는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하루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기분 좋게 스스로를 맞이해 줄 수 있는 공간, 이 책을 통해 내가 머물고 있는 집을 그런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나의 인생도 변화할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풍요로운 공간, 심플한 생활
말끔하게 머릿속까지 정돈된 생활
‘버리는 즐거움’을 통해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는 방법
버리는 즐거움을 실천한다면
◆ 물건을 한 번에 꺼내도록 수납한다
◆ 전기밥솥도 전자레인지도 없앤다
◆ 거실에 소파는 두지 않는다
◆ 옷걸이 숫자로 옷의 양을 제한한다
◆ 경조사용 옷은 사지 않는다
◆ 깨끗한 집에 슬리퍼는 필요없다
이 책은 집이라는 공간을 7가지로 분류해서 각 공간별로 어떻게 버리는 즐거움을 실천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제1장은 먹는 공간으로 부엌을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여기며 가장 비중 있게 다룬다. 빈 밀폐용기를 냉장고에 보관해서 쓸 데 없이 공간을 채우는 습관을 버리라고 충고하고, 물건을 꺼내는 동선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하며 동선도 단샤리하도록 권한다. 제2장은 입는 공간으로, 장롱과 서랍 안의 무수히 쌓인 옷들을 어떻게 단샤리할 수 있는지 소개하며 출근용 옷은 5세트로, 겨울 코트는 2벌로 개수를 제한하는 것을 제안한다. 제3장은 자는 공간으로, 침실의 기능인 숙면할 수 있는 인테리어적인 방법을 알려주며 늘 쾌적한 수면을 할 수 있는 침구 관리 노하우를 알려준다. 제4장은 지내는 공간으로 거실에 소파 등의 큰 가구를 두지 않고 베란다 창가에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공간적인 단샤리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제5장은 씻는 공간으로 화장실 슬리퍼도 없애고 샤워 부스에는 어떤 목욕 용품도 두지 않는 단샤리 노하우와 효과적으로 방향제를 사용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제6장은 배우는 공간으로, 책상이라는 공간을 단샤리하는 방법에서 더 나아가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제7장은 다니는 공간으로 현관과 신발장에서 저자만의 단샤리 노하우를 소개하며 구두와 우산의 개수를 줄이도록 권한다. 각 장별로 제시된 실천적인 노하우를 잘 정돈된 저자의 집 사진과 함께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집으로 가서 알게 된 단샤리 노하우를 따라 실천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 이 책을 읽으며 책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길 바란다. 그 실천이 독자 여러분의 인생까지 바꿔줄 시작점이 될지 모르니.
구매가격 : 9,800 원
마르와리 상인
도서정보 : 오화석 | 2016-06-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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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경영으로 세계경제를 장악한
마르와리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파헤쳐라!
위험을 무릅쓰는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상상력!
세계적인 비즈니스 대부로 떠오른 인도 마르와리 상인의 성공전략!
마르와리는 인도 라자스탄 주 지역 출신 상인들을 말한다. 황량한 사막 지역의 소상인이었던 이들은 16세기를 전후로 인도 전역으로 진출하기 시작한다. 이후 영국의 지배를 받던 20세기 인도의 독보적인 상인집단으로 성장하며, 1991년 인도가 경제개방을 한 이후 세계적인 기업가로 떠올랐다. 세계 1위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스틸, 세계 3위 ICT 기업 바르티에어텔 등도 모두 마르와리 상인이 소유한 기업이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세계적인 비즈니스 대부로 떠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남다른 ‘기업가정신’ 덕분이다.
이들은 위험을 무릅쓰는 도전정신, 금기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상상력으로 세계 경제를 장악했다. 인도 사람들의 특징을 간파해 일부로 복잡하게 상품을 진열하는 ‘혼란 마케팅'으로 유통황제로 떠오른 퓨처그룹의 키쇼르 비야니 회장, 17년간의 노력 끝에 면도기 회사 질레트와의 합작사업을 성사시킨 아드벤츠그룹의 사로지 포다르 회장을 들 수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정신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요소다. 수많은 학교와 우리나라의 대우상용차를 인수한 타타그룹을 잇는 인도 제2기업 아디티야비를라그룹이 대표적이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유수 세계적인 경제기관들은 글로벌 경제의 둔화 속에서, 인도가 향후 15~20년간 미국, 중국과 더불어 세계 최대의 경제 강국이 되리라 전망한다. IT를 비롯해 철강, 자동차,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기업들은 글로벌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만큼 세계경제에 있어 인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기업을 경영하는 이라면 인도를 알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인도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마르와리에 대한 이해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에선 대표적인 마르와리그룹과 이들의 성공전략을 소개하며, 마르와리가 사막의 소상인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떠오르기까지의 역사를 심도깊게 파헤친다. 이들의 기업가정신과 성공전략은 더불어 비즈니스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귀중한 교훈과 시사점을 줄 것이다.
장사의 달인이라는 유대인도 줄행랑친다는 마르와리만의 독보적인 비즈니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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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을 무릅쓰는 도전정신!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한 혁신적인 경영법!
세계화와 인수합병을 통합한 특별한 세계화 전략!
비즈니스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 남다른 자녀교육!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 정신!
구매가격 : 10,500 원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국가 _클래식브라운시리즈03
도서정보 : 플라톤 원저, 김혜경 지음 | 2016-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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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정의 문제에서
이상 국가의 탐색까지
플라톤,
어떻게 살 것인가란
일생일대 질문을 던지다
고전의 정수, 철저히 분석하고 완벽히 재구성하다
고전을 읽어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다. 여러 언론과 대중매체들은 인문 고전의 놀라운 통찰에 대해 시시때때로 보도하며, 국내외 유명 대학들은 학생들이 읽어야 할 고전 목록을 해마다 발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고전을 집어 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방대한 분량, 어려운 단어와 문장들, 복잡한 논리 구조, 낯선 시대 상황, 선행되어야 할 배경 지식 등을 극복할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전은 어렵다’며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간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리즈가 클래식 브라운이다.
2015년 가을, 《군주론》에서 시작된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는 고전을 뜻하는 클래식과 변하지 않는 가치를 상징하는 색인 브라운을 함축하고 있다. 긴 세월 동안 고전을 연구해 온 저자들이 원전 내용을 숙고하고 철저히 분석해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200쪽 미만의 포켓 크기 책에 담았다. 이 시리즈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고전은 결코 어렵지 않으며, 과거를 뛰어넘어 현재 우리 삶의 문제의식에 밀접하게 연결된 콘텐츠임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국가》, 소크라테스와 함께하는 하룻밤의 철학 여정
“모든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 철학의 주석이다.” 현대 철학자 앨프리드 화이트헤드의 말처럼 플라톤(Platon, 기원전 427년~기원전 347년)은 인류의 사상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최고 철학자다. 그런 그의 철학을 집대성한 대표작이 바로 《국가》다.
《국가》는 어느 축제 날 저녁에 지인들과 대화하는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의 페르소나인 셈이다. 대화의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플라톤의 형제인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주장에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트라쉬마코스 등이다. 이들은 소크라테스의 주장에 때로는 동의하기도 하고 반박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의식과 토론 내용이 《국가》 10권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은 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지, 공동체를 구성하는 계층은 어떻게 나누어지는지, 계층 상층부를 차지하는 수호자들의 삶은 왜 통제되어야 하는지, 가장 바람직한 국가의 상像은 무엇인지, 이상적인 국가에 필수인 정의란 무엇인지 등이 논의되는 것이다.
정의,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
하룻밤의 대화라고 믿기지 않는, 이 길고 긴 대화에서 소크라테스의 의견에 가장 크게 반격하는 자는 트라쉬마코스다. 트라쉬마코스는 정의란 지배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법과 제도로 수립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부정의를 행할 능력이 없는 약한 자들이나 남들에게 부정의를 당할까 두려워하면서 정의를 치켜세운다는 것이다. 신비의 반지를 끼고 투명인간이 된 기게스가 결국 왕을 죽이고 나라를 차지했듯이, 누구나 들킬 염려가 없다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기꺼이 부정의를 행할 것이다.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조차 소크라테스에게 세간의 평판을 떠나 정의가 그 자체로 좋은 이유를 증명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소크라테스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이 어째서 부정의가 아니고 정의인지를 입증해야 할 과제를 부여받는다. 이것은 곧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문제로 이어진다. 동시에 이것은 소크라테스의 평생 활동을 설명해 주는 동기이자 플라톤 철학의 기본을 이루는 물음이다. 《국가》는 말한다. 사람들은 타고난 자질이, 즉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잘 해낼 수 있고, 그렇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이다.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는 이유도 공동체가 나에게, 또 모든 구성원에게 더 나은 삶을 가능하게 한다는 믿음과 연결되어 있다. 좋은 공동체란 모든 구성원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끔 조직되고 운영되는 공동체다.
수호자들의 통제된 삶 vs. 시민들의 행복
소크라테스는 이상적인 국가의 상을 제시하기 위해 최초의 공동체부터 탐색한다.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양식, 주거, 의복, 신발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필요로 한다. 이에 이 네 가지 일을 하는 네 사람으로 조직된 폴리스가 최초의 공동체로 태어난다. 시간이 흐르고 일의 종류와 구성원 수가 늘어나면서 최초의 공동체는 교환경제의 시장을 도입하게 되고, 상인과 임금노동자 계층이 새로 만들어진다. 또한 공동체를 지키고 전쟁을 수행하는 수호자들도 필요해진다. 이로써 생산자와 수호자 계층이 형성되며, 수호자 계층은 다시 통치자와 통치자를 보조하는 전사인 보조자로 나뉜다. 플라톤의 나라는 생산자, 보조자, 통치자라는 세 계층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배 계층인 수호자에게, 소크라테스가 요구하는 책임과 역할은 엄격하다 못해 가혹하다. 수호자는 양 떼를 지키는 양치기 개와 같다. 수호자는 자신이 지켜야 할 시민에게 오히려 늑대처럼 덤벼들어서는 안 된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호자를 잘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뿐 아니다. 수호자는 재산을 소유해서는 안 되며, 공동으로 거주하고 식사하며, 심지어 아내와 자녀들까지 공유해야 한다. 여자 수호자라고 예외는 아니다. 소크라테스가 남녀 수호자에게 이런 제한을 두는 것은 모든 것을 공유해야 그들이 나라 안의 모든 것들을 다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소중히 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플라톤의 이런 구상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공격받는다. ‘모두의 것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다’라는 현실적인 지적이다.
어디에도 없지만 늘 가슴에 새겨야 하는 나라
소크라테스가 하룻밤의 대화를 통해 세운 이상적인 나라는 구성원의 전체 영혼이, 그리고 공동체 전체가 최상의 상태에 도달하여 분별과 정의를 확보하는 나라다. 이것은 철인哲人의 통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철학자가 통치를 하거나 통치자가 진정한 철학을 하는 나라란 현실에서 과연 가능한가?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말로 세운 나라가 실제로도 존재할 수 있는지 입증하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강변한다. 그렇다고 그것이 말로만 존재하는 나라, 이야기 속에서나 존재하는 허구라는 뜻은 아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묻고 자신의 삶을 가능한 한 훌륭하게 꾸려 가고자 하는 모든 존재에게, 그 나라는 하늘 위에 떠 있는 막연한 이상이 아니다. 소크라테스-플라톤의 나라는 우리가 늘 가슴에 새기고 따르고자 애써야 할 모범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불황터널
도서정보 : 박상준 | 2016-04-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본의 어제와 오늘에서
한국 경제의 내일을 찾아라!
고령화와 청년실업에 신음하는 경제!
장기불황에 진입하는 한국, 더 이상 성장은 없다!
고령화와 청년실업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제 상황은 한국이 이제 저성장을 넘어 ‘장기불황’의 시대로 진입한다는 걸 말해준다. 우리보다 먼저 불황을 겪은 일본은 20년 동안 긴 불황터널을 거치며, 아베노믹스라는 대범한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주목할 건 놀랍게도 2010년대 한국의 경제 상황이 1990년대 일본과 놀랍도록 유사하단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일본을 탐색할 이유다. 만약 제대로 된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면 우리는 일본이 겪은 것보다 훨씬 길고 어두운 불황터널을 맞이할 것이다. 이 책은 ‘불황터널’에 들어선 한국의 입장에서 일본 경제의 어제와 오늘을 추적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할 지 제시하는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아베노믹스 세 대의 화살!
일본식 장기침체에서 한국식 답을 찾다!
아베노믹스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가 아베노믹스와 일본을 탐색해야할 이유는 분명하다. 아베노믹스는 지난 20년간 디플레이션과 노령화, 경제활동인구 저하, 그로 인한 정부지출 증가 등 복합적인 문제에 시달린 일본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선택한 대범한 정책이다. 이 책에선 최고의 호황을 누리던 일본이 버블붕괴 이후 어떤 길을 걸어 왔는지, 아베노믹스의 핵심 정책인 ‘세 대의 화살’은 무엇인지 살펴보며 궁극적으로 이것이 한국 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첫 번째 화살 양적완화: 특명! 시장에 돈을 풀어라
한국식 양적완화가 논란이다. 양적완화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논쟁일까? 쉽게 말해 양적완화는 시장에 돈을 푸는 것이다. 일본 장기불황의 핵심적인 원인으로는 디플레이션이 손꼽힌다. 일본은 디플레이션 탈출을 목적으로 아베노믹스의 세 가지 주요정책 중 하나로 양적완화를 추진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1990년대 일본 물가상승률 추이와 2010년대 한국 물가상승률 추이가 너무도 흡사하단 점이다. 물가상승률이 떨어지면 왜 안 좋은 걸까?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인 물가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양적완화를 추진하는 아베노믹스의 의중은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한국도 양적완화가 필요할까?
두 번째 화살 기동적 재정정책: 증세가 먼저냐 성장이 먼저냐?
일본의 정부부채는 GDP 대비 211%로 파산지경인 이탈리아나 그리스보다 높다. 도대체 이 많은 돈은 어디서 빌리는 것일까? 일본국채의 28%는 일본은행이 가지고 있다. 64%는 일본 금융기관들이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탄탄한 가계저축이라는 배경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는 어떻게든 돈을 쓸 수밖에 없다. 부채의 규모가 가계의 순금융자산에 육박하면서 일본은 늘릴 건 늘리고 부채를 줄이는 방안도 고민하겠다는 의미로 ‘기동적’이라는 이름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소비세율을 인상한 것은 일본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시사한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의 재정상황은 어떤 상태이며, 우리는 일본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세 번째 화살 장기성장전략: 기업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산업에 모든 것을 걸다!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전자산업의 쇠락을 뒤로하고 일본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강구하고 있다. 고령화와 경제활동인구 감소를 여성인력 확충을 통한 만회를 노리며 ‘도시교통 시스템’, ‘친환경 에너지 사업’, ‘로봇’, ‘의료기술’을 비롯 면세점 확충을 통해 ‘관광산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4년을 기점으로 일본에게 역전된 한국의 외국인관광객 수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일본의 ‘장기’성장전략을 통해 ‘장기’불황에 들어선 한국이 배워야할 것은 무엇일까?
한국은 많은 면에서 일본과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또 한편으론 많은 상황이 일본과 다르다. 때문에 일본을 탐색하는 것은 곧 한국만의 해법을 찾는 길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일본과 한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한국에 산재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다. 예컨대 일본에선 도쿄23구를 제외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을 사는 이들의 심리를 살펴보고, 반면 비싸도 너무 비싼 한국의 집값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선한 시각을 보여준다. 또한 청년실업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는 상황에서 궁극적인 해결을 위해선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단 것을 설파한다.
일본과 한국 경제에 대한 냉철한 시각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고민거리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경제용어에 낯선 대중들을 위해 어려운 경제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일본 경제는 물론 오늘날 한국의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성전의 상인들
도서정보 : 잔루이지 누치 | 2016-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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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전체를 휘청거리게 할 대폭로! _〈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당신들은 원하는 대로 하고 싶겠지만,
세상이 존재하는 한 불편한 뉴스를 보도하는 언론인들도 있을 것이다!”
_잔루이지 누치, 교황청으로부터 기소당한 후
기밀문건 유출 사건, 바티칸을 다시 한 번 뒤흔들다!
2012년 교황청 기밀문서가 유출되며 바티칸을 발칵 뒤집었다. 바티칸과 위키리크스를 합성해 ‘바티리크스(Vatileaks) 스캔들’이라 명명된 이 사건은 베네딕토 16세의 교황직 사임 이유 중 하나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사건을 촉발한 이탈리아의 저널리스트 잔루이지 누치가 이번에는 교황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상 최악의 재정 부패 스캔들과 이에 맞서는 프란치스코의 비밀스런 개혁에 대해 폭로했다. 출간 전부터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그의 폭로는 교황청의 어두운 이면을 한층 더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마치 소설처럼 흡입력 있게 전개된다.
현재 잔루이지 누치는 바티칸의 ‘정보 및 문서 유출에 관한 형법’에 따라 기소된 상태이다.
바티칸은 지금 재정 파탄 위기?
바티칸의 실체를 낱낱이 폭로한 비밀문건 독점 공개!
《성전의 상인들》은 바티칸 검은 세력들의 속임수와 계략에 대해 놀랍도록 자세하고 현장감 있게 풀어냈다. 예를 들어 성인(聖人)으로 추대되는 데 약 75만 유로(10억 원)이라는 돈이 들지만, 관련 거래에는 어떠한 서류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이었던 30여 년 동안 교황청은 1,338명의 복자, 482명의 성인을 선정했다. 교황청이 ‘돈 많은 이들을 성인으로 찍어내는 공장’처럼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돈과 관련된 부정부패 문제도 심각하다. 바티칸의 부동산 대부분은 기본적인 재무재표도 없을 뿐 아니라 어떠한 기준도 없이 임대 및 기부되고 있다. 교황청 종교 사업 기구인 바티칸은행이 마피아의 돈세탁에 연루되기도 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해 모으는 ‘베드로 성금’의 상당 부분이 현재 교황청의 적자를 해결하는 데 쓰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티칸에서는 성 관련 범죄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소아성애자 사제가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한 사건을 교황청이 여러 차례 묵인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바티칸의 ‘동성애 로비단체’는 고위 성직자들의 취향에 맞춘 성매매를 알선함으로써 안정적인 정부 일자리와 수고료를 받고 있다.
지금부터 개혁하지 않으면 바티칸은 무너질지도 모른다!
‘바티칸 최초’ 외부 회계 감사 실시 등…
프란치스코 교황의 혁명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개혁가로서의 프란치스코는 놀랍도록 확고하고 굳세다. 그는 교황청 직속 감사단을 구성해 교황청의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했다. 또한 경제사무국 등 새로운 개혁기관을 만들고. 관련 계좌를 동결시키는 등 전례 없이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이 책이 발간된 이후, 프란치스코는 후속조치로 시복시성 관련 부문에 ‘바티칸 최초’로 외부 회계감사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란치스코의 개혁에는 여전히 고난이 따르고 있다. 마피아나 프리메이슨으로부터 협박을 받기도, 그를 반대하는 추기경들로부터 공개적으로 비난받기도 한다. 실제로 그의 개혁 조치 중 명확한 성과가 드러난 부분은 거의 없다. 과연 프란치스코 교황의 외로운 싸움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프란치스코의 도전에는 바티칸의 미래, 교회 전체의 미래가 달려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기록형 인간(개정판)
도서정보 : 이찬영 | 2016-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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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자기계발은
지금 나의 삶을 제대로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은·당·신·의·인·생·을·바·꾼·다
위대한 사상가 톨스토이, 70권의 학술 서적과 1만 2,500장의 연구 논문을 쓴 류비셰프, 노숙자에서 슈퍼스타가 된 짐 캐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삶과 아이디어, 비전을 꾸준히 기록했다는 것이다.
주변에는 데이터가 넘쳐나지만 정작 ‘내 기록’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뭔가 좀 적어 볼까’ 펜을 집어 든 사람들도 빈 노트를 채우기가 쉽지 않다.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활용을 목적으로 기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록하기 전에 이것을 ‘내 삶의 어떤 부분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고 먼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 따라 2014년 출간된 《기록형 인간》에서 자료 활용과 정리정돈 부분을 보강하여 출시한 개정판이다.
기록은 복잡한 시대에 불필요한 일을 줄여 온전한 ‘내 시간’을 확보하는 도구가 된다. 이 시간을 필요한 것에 쓸 수 있다면 인생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를 돌파할 수 있다.
정·보·가·서·말·이·라·도·꿰·어·야·보·배
이제 다양한 지식을 소유한 사람이 천재로 불리던 시절은 갔다. 주변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꿰뚫어 새롭게 엮어내는 사람이 대접받는다. 이때 필요한 것이 기록이다. 기록은 창조를 불러들이는 대문이다.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이나 주변의 이야기들을 잘 채록해야 다이아몬드 같은 아이디어를 캐낼 수 있다.
어떻게 잘 기록할 수 있을까? 아날로그(손기록)와 디지털 기록 중 무엇이 유용할까? 혼란스러운 당신에게 ‘하이브리드 기록’을 추천한다. 주제를 두고 깊이 생각할 때는 마인드맵을 그리고, 회의장에서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메모하며 녹음 파일을 첨부한다. 책의 내용을 삶에 적용할 때는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으로 구분해 기록하는 본·깨·적 독서법이 진가를 발한다. 이렇게 목적과 상황에 맞는 스마트한 기록은 ‘나의, 나에 의한 나만을 위한’ 빅데이터로 거듭나게 된다.
나·만·의·빅·데·이·터·관·리·하·기
아무리 좋은 정보도 사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이제 나만의 빅데이터에서 필요한 자료를 얼마나 빠르게 뽑아내 종합할 수 있는지가 일의 성패를 가른다. 평소엔 제너럴리스트였다가 필요할 때 빅데이터 중 의미 있는 자료를 활용하는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어디서든 통섭형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모든 기록은 검색에 1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아날로그기록을 스캔해 디지털화하고 적절한 태그(검색어)를 지정하는 법,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문서명과 폴더트리를 설정해 내 정보를 정돈하는 법, 필요없는 정보를 과감히 정리하는 법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구매가격 : 9,100 원
단순함의 즐거움
도서정보 : 저자 : 프랜신 제이 역자 : 신예경 | 2017-0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수십 만 명의 독자를 행복하게 만든,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 출간!
미스 미니멀리스트 프랜신 제이가 전하는 단순함, 그 즐거움의 힘
트렁크 하나에 들어갈 정도의 물건만 있으면 충분하다. 미니 멀리스트가 되면 ‘딱’ 필요한 만큼의 물건만 갖춘 삶이 얼마 나 자유로운지 깨닫게 될 것이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최대의 행복을 누리는 ‘단순한 삶’은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 《단순함의 즐거움》은 잡동사니 없이 단순하고 정돈된 생활을 추구하는 ‘시작하는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재미있고 읽기 쉬운 안내서이다.
◎ 출판사 서평
놓을 줄 알면,
더 행복한 삶이 열린다
ㆍ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 출간, 2015 아마존 올해의 책 선정
ㆍ 철학과 규칙, 실천법까지... 시작하는 미니멀리스트에게 권하는 단 한 권의 책!
정보도 많고 물건도 많은 세상. 현관문을 열었을 때 가구며 물건, 쓰레기에 꽉 채워진 집을 보고 숨이 막혀올 때가 있을 것이다. 혹, 집 정리를 하거나 물건을 버릴 생각보다 ‘빨리 돈 벌어서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미국에서 미니멀리즘 운동을 선도하며 '미스 미니멀리스트'로 더 잘 알려진 저자 프랜신 제이. 그녀는 적게 소유하지만 더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미니멀 라이프의 장점을 설파하며 쉽고 즐거운 미니멀리즘 실천법을 제안한다. 2017년 새해 목표를 기획하고 있다면, 이 책과 함께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오늘, 불필요한 모든 것들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다”
비움으로 더 채워지는
미니멀 라이프의 미학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비어 있다’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불행하게도 ‘비어 있다’는 말은 대체로 상실, 박탈, 결핍을 연상키기에,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하지만 비어 있기 때문에 생겨난 것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 넓어진 공간과 여유로운 시간, 그리고 새로운 영감 같은 것들 말이다. 여행갈 때를 떠올려보자. 대부분 가장 필요하고 활용도가 높은 물건들만 챙겨서 최대한 가볍게 출발하려고 한다. 올 때 사올 물건들을 넣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많은 물건들이 사는데 꼭 필요한 것일까? 물건 하나도 제대로 버리지 못하는데 타인에게 받은 불편한 감정이나 스트레스는 어떻게 떨쳐버릴 수 있을까?
단순함, 그 즐거움의 방법론
미니멀리스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유의 개념을 새롭게 정비한다. 소유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내 물건, 욕심, 관계, 감정 등을 최소한으로 줄임으로써 필요한 것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진짜 소유는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담는 것이라는 뜻이다. 저자는 물건을 사는 것에 시간과 돈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과 주변 사람들, 내면을 가꾸고 돌보는 것에 귀중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미니멀 라이프의 방식을 알려준다.
물건을 줄인다는 건 단순히 물리적인 것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이상의 물건을 탐내는 욕심이나 무의미한 일에 쏟는 에너지, 불편하게 안고 있는 감정, 해소하지 못해서 쌓여있는 스트레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포함된다. 이 책은 미니멀리즘 철학을 바탕으로 물건을 최소화하면서 공간을 최대화 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방법, 건강한 식습관 등 적게 소유하면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실천법을 설명해준다.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당신,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라
그릇이 가장 가치 있는 순간은 비어 있을 때다. 커피 찌꺼기가 컵에 남아있으면 신선한 커피를 즐기지 못하고 시든 꽃들이 화병을 가득 채우면 정원의 활짝 핀 꽃들을 보기 좋게 꽂을 수가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일상을 담는 그릇인 집에 잡동사니가 넘쳐흐르면 우리의 영혼은 물건에 자리를 내주고 뒤로 밀려난다. 새로운 경험을 할 시간도 에너지도 공간도 더는 없다. 갑갑하고 억눌린 기분이 들어 내가 생각하고 느낀 바조차 표현할 수 없을 것만 같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시작하는 미니멀리스트들이 천천히 시도하고 변화를 느껴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를 따지며 하나씩 놓아주는 것. 스스로 묻고 생각하면서 물건을 줄이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바뀌고, 삶의 방식과 태도마저 유순하게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미니멀리스트가 되면 우리는 스스로의 삶을 관리할 수 있다. 우리는 공간을 되찾고 집의 잠재력과 기능을 복원시킬 것이다. 삶의 본질을 잘 담을 수 있도록, 집을 개방적이고 바람이 잘 통하며 수용적인 그릇으로 다시 만든다. 당신은 분명 해방감을 느낄 것이다.
◎ 책 속에서
정리정돈은 다이어트와 비슷하다. 무작정 달려들어 칼로 리를 계산하듯 물건의 수량을 헤아리고, 빠른 결과를 얻기 위해 쫄쫄 굶는 것처럼 덮어놓고 물건을 내다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대개는 박탈감을 느끼고 폭식을 하게 되어 결국 은 처음과 같은 신세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 대신, 우리는 태도와 습관을 변화시켜야 한다. 말하자면 고기와 감자로 구성된 식단을 지중해식 식단으로 바꿔보는 것이다. 미니멀리스트의 마음가짐을 기르면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 과 앞으로 우리 삶에 들여올 물건을 결정하는 방법이 완전 히 달라진다. 단기적인 해결책 대신, 새롭고 근사한 삶의 방 식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_ pp.9-10, 서론
물건 하나를 소유하는 데 삶의 에너지를 얼마나 많이 쏟아 부었는지 생각해보라. 물건을 손에 넣을 계획을 세우고, 관련 리뷰를 읽고, 가장 좋은 조건을 찾아보고, 구매할 돈을 벌 고(혹은 빌리고), 가게에 가서 물건을 사고, 집으로 가져오고, 놓을 자리를 찾고, 사용법을 익히고, 물건을 닦고(또는 물건 주변을 닦고), 물건을 관리하고, 추가 부품을 구입하고, 보험 에 가입하고, 물건을 보호하고, 망가지지 않게 조심하고, 망가지면 고치며, 심지어 물건을 처분한 뒤에도 가끔 돈을 지불한다. 여기다 집에 보유한 물건의 개수를 곱하라. 우리의 삶은 얼마나 고단한가!
_ pp.34-35, PART ONE 처음 시작하는 미니멀리스트의 자세
새로운 시작의 첫 단추는 옷장과 서랍장, 장식장에 있는 물건을 모두 꺼내 침대 위에 올려두는 것이다. 모두란 말은 정말 하나도 빼놓지 말라는 뜻이다! 텅 빈 서랍과 선반, 옷걸이들만 휑뎅그렁하게 남을 때까지 계속 비워 나가라.
하지만 작업을 계속하기 전에 잠시 자아성찰을 해보자. 미니멀리스트의 옷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적합한지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잠시 고민해본다. 클래식, 모던, 빈티지, 프레피, 스포티, 펑크, 보헤미안, 로맨틱, 혹은 글래머러스 스타일 중에 어떤 것인가? 파스텔 색, 보석처럼 강렬한 색, 혹은 선명한 원색 중에 무엇을 선호하는가? 몸에 딱 맞게 재단된 옷과 헐렁하고 매끄럽게 늘어진 옷 가운데 어느 편이 가장 잘 어울리는가? 어 떤 소재의 천이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가? 이 질문의 대답 을 마음속에 계속 새긴 채 옷들을 평가하라. 자신의 스타일 이나 기호에 맞지 않는 옷은 몸에 걸칠 때보다 옷장에 걸어 둘 때가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_ pp.164-165, PART THREE 실전, 공간별 정리 원칙
예전에 우리 부부는 다목적 수납장을 제외하면 물건을 보관할 공간이 전혀 없는 원룸 아파트에서 아무 불편함 없이 잘 지냈다. 그러다 창고가 딸린 방 세 개짜리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 살림살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말았다! 원룸에 살던 시절에는 가 구 혹은 스포츠 장비 및 취미용품에 싫증이 나면 물건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그저 보관할 장소가 없었기 때문이다. 주택으로 이사한 뒤로는 이런 물건들이 지하실 신세가 되었다. ‘만약의 경우’, 즉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이유에서 였다. 이렇게 ‘만약의 경우’가 하나둘씩 쌓이면서 전과 다른 잡동사니들이 새롭게 문제로 다가왔다. 솔직히 말하면, 창고 가 전혀 없는 집에서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는 것이 훨씬 쉬 운 듯하다.
쓸모없는 물건이 계속 쌓이지 않도록 하려면 창고를 주거 공간처럼 항상 간소하게 정돈하라. 커다란 차고가 있다고 해서 그 공간을 한 치의 빈틈없이 채워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차고에 쓰지도 않는 물건을 잔뜩 쌓아두느니 자동차를 세워 두는 편이 낫다. 더구나 이런 공간은 얼마든지 용도 변경이 가능해서, 주변을 어지럽히기 좋은 취미 활동을 하기 더없이 좋은 공간일 뿐 아니라 심지어 가족실이나 침실로도 개조가 가능하다. 쓸모없는 물건들로 인해 그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 할 가능성마저 차단하지는 마라.
창고는 두 가지 방식으로 다시 정리할 수 있다. 조금씩 차근차근 정리하거나 한 번에 뒤집어엎는 것이다. 열정과 포부가 큰 사람이라면 당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 일을 크게 벌여라! 주말을 온전히 바쳐서 물건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정리하라. 그리고 창고를 싹 비워서 그 안에 있던 물건들을 마당이나 진입로로 이동시켜라. 컴컴한 구석에 숨어 있는 물건들을 간과해 버리기 쉬우므로 밝은 곳으로 끌어내서 살펴보아야 한다. 때로는 물건을 집 밖으로 가지고 나오는 것만으로도 계속 소유하고 싶은 충동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_ pp.232-233, PART ONE 처음 시작하는 미니멀리스트의 자세
광고주, 기업, 그리고 정치가는 우리를 소비자, 즉 컨슈머 라고 정의하기를 좋아한다. 우리에게 가능한 많은 물건을 구매하라고 권장함으로써 사리사욕을 채우고 이윤을 불리며 선거에 재당선되는 데 성공한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남을까?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열심히 일 한다. 몇 달 뒤면 쓸모없거나 유행에 뒤처질 물건을 구입하느라 초과근무를 한다. 결국 집구석의 쓸모없는 잡동사니로 전락할 물건의 카드 대금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몇 가지 기분 좋은 소식도 있다. 미니멀리즘 생활 덕분에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일과 소비’의 순환에서 해방되어 대형 마트, 꼭 사야할 물건, 금융 수수료와 아무 관계가 없는 생활을 창조할 수 있다. 피땀 흘려 일하며 컨슈머로 살아가지 말고 ‘민슈머minsumer’가 되면 어떨까? 즉 우리에게 꼭 필요한 수준으로 소비를 최소화하고, 우리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며, 우리의 소비가 다른 사람들의 삶 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라는 말이다.
_ p.301, PART FOUR 모두가 행복해지는 미니멀리즘
구매가격 : 12,800 원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도서정보 : 저자 : 브랑코 밀라노비치 역자 : 장경덕,서정아 | 2017-0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책’!
토마 피케티, 앵거스 디턴,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세계적 경제석학 강력추천도서!
‘브렉시트, 플라이 오버 컨트리, 新고립주의, 제노포비아’
이러한 현상을 만든 불안과 분노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최상위 1%가 전 세계 부의 절반을 차지하는 21세기,
나머지 절반 속에 묶인 99%를 위한 본격 불평등 경제학!
2016년 4월, 특이한 이름의 그래프 하나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 세계적인 불평등 연구자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교수가 만든 ‘엘리펀트 커브(elephant curve)’, 쉽게 말해 ‘코끼리 곡선’이다. 마치 코끼리가 코를 높이 들어올리는 모양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세계화가 가장 활발히 진행됐던 1988년부터 2011년까지, 전 세계 사람들을 소득 수준에 따라 1~100개의 분위(가로, x축)로 줄 세웠을 때의 실질소득 증가율(세로, y축)이 얼마인지 나타낸다. 곡선의 높고 낮음에 따라 누가 얼마나(상대적으로) 소득이 늘고 줄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세계화의 성적표나 다름없다. 그리고 그 그래프에서 출발하여 약 20년간 이어진 (그리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세계화의 수혜자(빛의 영역)와 비수혜자(그림자의 영역)는 누구이며 이유는 무엇인지 ‘쿠즈네츠 파동’을 이용해 역추적한 것이 이 책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Global Inequality)』이다.
이 책은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불평등이 전쟁, 질병, 기술변화, 교육기회 확대, 재분배 등의 요인에 의해 순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밀라노비치에 따르면 150년 전 불평등을 유발한 요인이 산업혁명이던 것처럼, 최근 서구의 불평등이 급증한 원인도 기술혁명이다. 그러나 국가 내 불평등이 급증하는 동안에도 중국과 인도의 글로벌 신흥 중산층 소득이, 수십 년째 정체 상태에 있는 선진국 중산층의 소득 수준에 가까워짐에 따라 국가 간 불평등은 급감했다. 좀 더 개방적인 이주 정책이 도입된다면 글로벌 불평등이 한층 더 감소하리라는 것이 밀라노비치의 진단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불평등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데다 자기증식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추세가 금권정치와 포퓰리즘의 부상이나 전쟁 등으로 뒤바뀔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불평등이 현재 어느 수준에 이르렀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어떤 정책으로 불평등 심화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모색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밀라노비치의 설득력 있는 해석은 이상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다.
◎ 추천사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국가 간 불평등과 국가 내 불평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명확하게 전달한다.
-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 『21세기 자본』 저자
브랑코 밀라노비치는 이 책에서 일생 동안 이어온 연구를 토대로 불평등의 과거, 현재, 미래와 국가 내 불평등과 국가 간 불평등, 세계 전반에 걸친 불평등을 고찰한다. 쿠즈네츠 파동, 시민권 지대 등 새롭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이 책을 통해 불평등 연구 분야의 가장 사색적이고 진취적인 학자라는 그의 명성이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다.
- 앵거스 디턴 프린스턴대학 교수, 201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위대한 탈출』 저자 브랑코 밀라노비치는 이 책에서 글로벌 불평등의 실증 연구라는 이례적으로 중요한 작업을 이어나갈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불평등의 변화를 이론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국가 내 불평등의 증가와 감소를 이끄는 쿠즈네츠 파동과 국가 간 평균소득의 수렴이 불평등의 요인으로 제시된다. 이 두 가지 요인이 상대적으로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지니느냐가 정치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계층 균열의 세상에 살게 될지, 국가 간 소득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질지, 글로벌 최상위 1%가 지배하는 세상이 올지, 엄청난 숫자의 글로벌 중산층이 지배하는 세상이 올지는 이 두 가지 요인의 상대적인 영향력에 달려 있다.
-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 교수,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불평등의 대가』 저자 놀라울 만큼 훌륭하다. 또한 유익하고 광범위하며, 학구적인 동시에 창의적이고 간결하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문가 중 한 명인 저자는 토마 피케티, 앤서니 앳킨슨, 그리고 프랑수아 부르기뇽의 최근 중요한 연구 업적을 상당히 반영하여 독자가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켰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불평등에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가 전혀 반영된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지난 몇십 년간 일어났던 중요한 세계화의 성공들을 언급하며, 앞서 말한 위험성을 매우 명확하게 돌출시킨다.
- 마틴 울프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수석칼럼니스트
◎ 출판사 서평
세계화가 낳은 소득 불평등 문제를 가장 예리하게 파헤쳤다!
99퍼센트 글로벌 흙수저를 위한 본격 불평등 경제학!!
세계화(世界化) 혹은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의 시작
1988년, 세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책은 1988년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급격하게 변화한 전 세계 소득 분배 양상을 가계조사 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분석하는 데서 출발한다. 1988~2008년 사이의 20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로부터 세계금융위기까지의 기간과 정확히 일치한다. 또한 이 시기는 ‘세계화 절정기’이기도 하다.
1988년이라는 연도를 출발점으로 선택한 까닭으로 저자는 크게 두 가지 핵심 사건을 든다. 첫째, 베를린 장벽이 붕괴하고 인구 10억이 넘는 중국을 필두로 중앙계획경제 체제로 운영되던 소비에트 연맹(소련)과 동유럽이 상호의존적인 세계경제권에 편입되었다. 인도조차 1990년대 초반에 추진된 개혁정책으로 다른 나라와의 경제 통합 정도가 점점 더 높아짐에 따라 세계경제권의 일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한 덕분에 기업이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먼 국가로 공장을 이전하고도 근로자를 통제할 수 있는 이점을 누렸다. ‘주변부’ 시장이 개척된 동시에 핵심 국가가 이러한 주변부 국가 현지에서 노동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30여 년 이 흐른 뒤 돌아본 세계화의 이득은 평등하게 분배되지 않았고, 일부는 그 어떠한 이득도 얻을 수 없었다. 마치 빛이 너무 밝으면 그림자도 더 짙은 것처럼 수혜자와 낙오자가 확연히 갈리고 만 것이다.
평등하게 분배되지 않은 세계화의 이득,
그렇다면 승자와 패자는 누구인가?
세계화의 승자와 패자는 밀라노비치의 ‘코끼리 곡선’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의 가로축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표시한 맨 왼쪽에서부터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표시한 맨 오른쪽까지 전 세계 소득 분포 현황을 나타내는데, ‘구매력 평가지수(dollars of equal purchasing power)’로 환산한 1인당 세후가계소득을 기준으로 사람들의 소득 등급을 매긴 것이다. 세로축은 1988년부터 2008년까지 인플레이션율과 국가 간 물가 수준 차이를 감안하여 조정한 실질소득(real income)의 누적 증가율을 나타낸다.
저자는 그래프에서 크게 3개 그룹에 초점을 맞춰 분석했다. A지점은 소득 중간값 근처에 있으며 40~60분위에 속한다. B지점은 고소득국가의 중하위층 75~90분위 근처로 이들의 실질소득 성장률은 거의 ‘제로(0)’이다. 반면 C지점은 부와 권력을 모두 가진 세계 최상위 1% ‘슈퍼리치’들이다.
세계화의 수혜자들: 글로벌 신층 중산층과 글로벌 금권집단
가장 높은 증가율은 A그룹 신흥국의 중간계층(중국, 인도, 타이, 방글라데시 등)과 C그룹 세계 최상위 1%에 속한 사람들이다. 물론 절대적 소득 증가액을 따지면 A그룹과 C그룹과의 차이는 크지만 밀라노비치는 앞으로 A그룹은 계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특히 중국과 아시아의 이른바 ‘글로벌 신흥 중산층’이 주도할 것이라고 본다. 밀라노비치가 ‘글로벌 금권집단’이라고 칭한 최상위 1%의 부자들도 마찬가지다. 이미 부유했던 그들은 세계화의 비호 속에서 더 많이, 더 빠르게 자본을 축적해왔고 이후로도 약간의 둔화 국면은 맞겠지만 절대적으로 많은 부를 차지한 그들의 몫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거라고 전망한다.
세계화의 낙오자들: 고소득국가의 중하위층
이들 중 대부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인 고소득국가 국민으로, 3/4 정도가 WENAO(Western Europe, North America, Oceania)로도 나타내는 서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등 ‘전통적인 부자나라’와 일본에 사는 사람들이다. 대체로 그 나라 소득 분포에서 하위 절반을 차지한다. 이때 눈여겨볼 점이 B와 C 그룹의 간극이다. B와 C는 같은 고소득국가 배경임에도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난다. 실로 전 세계가 맞이한 경제 양극화의 단면도이며 오늘날 사회의 균열현상이 시작된 지점이다.
불평등의 시간을 역추적하다! 산업혁명 이전과 이후의 글로벌 불평등
오늘날 전 세계의 소득 분배 불평등도는 ‘지니계수(Gini’s coefficient)’로 봤을 때, 1988년 0.722, 2008년 0.705, 2011년 0.67로 분명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실에 동의하기란 쉽지 않다.
최상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감하는 불평등은 ‘저성장, 대침체, 양극화’와 한 몸처럼 움직이는 틀로 작용해, 중?하위 소득계층, 이른바 ‘글로벌 중산층’의 경제권력을 약화시키고 공동화(空洞化)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쿠즈네츠 파동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피케티 이론과의 비교점 이 책에서 저자가 내세우는 가장 대담한 담론은 ‘쿠즈네츠 파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 두 개의 다른 불평등 이론의 대안으로 제시되는데, 대상은 20세기 경제학자인 사이먼 쿠즈네츠(Simon Kuznets)와 『21세기 자본』으로 유명한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다.
쿠즈네츠는 산업화 초기에 높아진 소득 불평등이 경제가 성숙함에 따라 다시 낮아진다는 이른바 역U자 가설을 만들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두 차례 세계대전 이후 낮아졌던 불평등이 1980년대 이후 다시 가파르게 높아졌다. 불평등의 심화는 개발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부작용이라는 것인데, 이에 대해 피케티는 또 다른 식으로 설명했다. 1970년대까지 이어진 불평등 감소야말로 자본주의 역사에서 예외적인 현상이며, 실제로 불평등 추세는 쿠즈네츠가설과 반대로 U자형을 그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시 말해 현대 경제에서는 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태이고, 단지 두 번의 세계대전과 1930년대의 대공황과 같은 비정상적인 사건만이 그 정상적인 평형을 붕괴시켰다고 말이다.
그런데 밀라노비치는 이 두 가지 이론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불평등이 한 차례가 아니라 여러 차례 되풀이해 오르내린다는 파동 개념을 도입하면 레이건-대처 혁명 직전과 가장 최근까지 나타난 불평등의 변화를 일반적인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고, 산업혁명 이전 불평등의 부침을 설명하기 어려운 피케티 이론의 간극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는 지난 500년에 해당하는 근대에 불평등의 증가와 감소가 교대로 나타났다는 점을 실증 자료를 토대로 증명하는데, 산업혁명 시기(19세기 중반,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를 기준으로 평균소득이 정체한 사회와 꾸준히 증가하는 사회로 나누어 살펴본다.
산업혁명 이전과 이후의 불평등 변화 양상 밀라노비치의 설명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전 시대에 일어난 불평등의 증가와 축소는 소득의 증가나 감소 때문이 아니었다. 흑사병 같은 대재앙 때문에 인구가 감소하면 노동력 또한 줄어들고, 그러면 실질임금이 상승한다. 그에 따라 임금 대비 지대 비율 감소하여 불평등이 완화되었다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는 16세기에 모직생산이 늘어났던 스페인이나 1500년 이후 상업혁명을 겪었던 이탈리아 북부 도시의 사례를 예로 든다. 도시와 무역이 성장하면서 자본가들은 일시적으로 평균소득이 높아지고, 자본가들은 잉여소득을 축적하게 되면서 불평등도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평균소득이 대체로 정체된 상태에서는 흑사병 같은 유행성전염병, 신대륙의 발견, 나폴레옹 전쟁 등 우연하거나 외생적 사건으로 변화가 생겼다고 본다.
반면에, 평균소득이 꾸준히 상승하는 사회는 이전과 그 양상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평균소득의 상승은 불평등이 증가할 ‘여지’를 제공한다. 밀라노비치는 이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영국, 스페인과 이탈리아, 독일과 네덜란드, 브라질과 칠레, 그리고 일본의 실증자료를 쿠즈네츠 파동에 대입해 성장과 불평등 간에 반드시 상충관계를 밝힌다. 그는 또한 산업화가 시작될 때 국가 내의 불평등(또는 계층 요인 불평등)이 부유층과 빈곤층 간의 격차에 기여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산업화 이후에는 국가 간 불평등(또는 지역 요인 불평등)이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국가 간의 격차가 점점 더 좁아질수록, 부자와 가난한 자 간의 소득 격차가 국가 안에서 한 번 더 일어나기 때문에 이후로는 계층 기반 불평등이 더 문제가 될 것으로 본다.
2차 기술혁명과 함께 본격화된 최근의 불평등
산업화로 인해 쿠즈네츠 파동을 창출하는 힘이 ‘기술과 개방성 및 정책(TOP-Technology, Openness, Policy)’으로 변화되었다. 19세기에는 기술적 진보로 세계화와 정책 변화 모두가 상호 보완적인 방식으로 작용하여 극적으로 경제적 변화를 가져왔는데, 노동자들은 농장에서 공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평균 소득과 불평등의 수준이 치솟았고 전 세계가 전례 없이 상호 연결된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다. 그 후 여러 힘들이 나타났고, 그 중 몇몇은 악성 요인(전쟁, 정치적 혼란, 자연재해, 질병), 몇몇은 양성적인 영향(교육기회 확대, 사회적 이전의 증가, 누진세 양성)이기도 하다. 그 힘들의 조합은 1970년대에 불평등을 낮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데 일조했다.
그 후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제2 쿠즈네츠 곡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2차 기술혁명은 19세기 초반의 산업혁명과 마찬가지로 소득 격차의 확대를 불러왔는데, 고숙련 근로자가 저숙련 근로자에 비해 신기술로 훨씬 더 많은 보상을 얻고, 자목의 몫과 수익률 증가했다. 그리고 고소득국가는 중국과 인도와의 경쟁에 노출되었으며, 수요 구조와 일자리 구조가 제조 부문에서 서비스 부문으로 이동하면서 노동시장은 저숙련?저임금 근로자로 채워진 것이다. 금융 같은 일부 서비스 직종만 높은 급여 적용받았을 뿐이다. 한편 외국 경제하에서 만들어진 값싼 기술은 부유한 세계 노동자들의 힘을 직접적으로 약화시키고 기업이 쉽게 인간의 노동력을 기계로 대체할 수 있게 했다. 거기에 부유층 친화적 정책 때문에 불평등이 심화되었다. 결과적으로 매우 부유한 사람들만이 후보자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경제력 하락은 정치력의 상실과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정보혁명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볼 수도 있다. 정보기술의 발전은 세계화라는 거대한 바퀴에 날개를 달아주었으니까 말이다.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자유로워지고 은행과 주식시장 서비스 이용이 어디서든 가능해진 것이다. 다시 말해 ‘자본의 이동성’이 커졌다는 뜻이다. 이를 두고 밀라노비치는 “프롤레타리아에게는 조국이 없다.”라는 카를 마르크스의 말보다는 그와 정반대로 “자본과 자본가들에게 조국이 없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고 평한다.
21세기 불평등,
전 세계에 혹독한 대가를 요구하다!
'브렉시트, 플라이 오버 컨트리, 新고립주의, 제노포비아'
이러한 현상을 발생시킨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현재 우리는 약 150년 전 일어난 산업혁명 이후 최초로 흥미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 글로벌 불평등이 국가 간 소득 격차의 확대가 아닌 다른 요인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아시아 국가의 중위소득 증가로 국가 간 소득 격차는 점점 좁혀들면서, 글로벌 불평등이 축소되는 데 그치지 않고 간접적으로는 국가 내 불평등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결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밀라노비치가 꼽은 현대 고소득국가에서 불평등 증가로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결과 또한 중산층 공동화와 부유층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금권정치의 고착화)다. 그는 이러한 위험이 대중의 계급적 저항과 겹치면서 포퓰리즘(populism)과 자국민 우선주의(nativism)가 득세하는 것을 우려한다.
실제로 최근의 글로벌 정세는 점점 민주주의적 자본주의로부터 멀어지는 듯하다. 시리아 전쟁 이후 급격히 늘어난 난민들과 나라와 나라 사이에 설치된 장벽, 이주민에 대한 거부와 국가 내 인종 간 차별 등, 자본 유입이나 상품과 서비스의 수입에 대항하는 보호조치, 2016년 전 세계인이 목도한 영국의 EU탈퇴 결정(브렉시트),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의 변수가 된 백인노동자 계층(플라이 오버 컨트리의 지지층) 등 그 예는 너무나 많다. 밀라노비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무거운 경고를 보낸다. 그는 단적으로 말해 “금권정치는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를 희생시켜가면서까지 세계화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이고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의 면모는 유지하되 세계화에 대한 노출 정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라고 평할 정도다. 어쩌면 지금의 글로벌은 20세기 말~21세기 초반에 심화된 불평등의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우울한 코끼리’를 위한
두 번째 희망을 찾아서 하지만 밀라노비치는 21세기의 불평등을 완화시키는 방안도 놓치지 않고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국가 내 불평등을 줄이려면 현재의 소득에 대한 과세보다는 기초자본(endowment, 자본 소유와 교육 수준)의 평등화에 좀 더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 무엇보다 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과세나 재분배로 현재의 소득에 손을 대기보다는 자본 소유권과 교육의 장기적인 평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부모가 자녀에게 막대한 자산을 물려주지 못하도록 상속세를 인상하는 정책(피케티가 촉구하는 바와 같다), 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주식 분배를 유도하는 기업 관련 세금 정책,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금융자산을 취득하고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세금 정책과 행정”을 제안했다.
더불어 근본적인 평등화를 이루려면 누구나 높은 교육 수익률을 내는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평등한 기회를 주고 학교 전반의 교육 수익률을 평준화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대체로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간 교육 품질을 평준화하는 것이다. 물론 국가의 투자와 재정 지원이 있을 때 가능하다.
글로벌 불평등의 경우에는 아프리카의 저소득국가와 아시아와 중미 일부 국가가 고성장을 달성하고, 이민 장벽을 완화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본다. 저소득국가가 성장세를 탄다면 이주를 받아들이는 나라 역시 잠재돼 있던 이주 수요나 이주와 관련된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기가 쉬워진다. 그러면 유럽 정치계에서 포퓰리즘과 외국인 배척주의를 어느 정도 가라앉히고 미국에서는 이주가 정치적 쟁점거리로 악용되는 일을 줄일 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 스스로도 이것은 앞으로 논란의 소지가 큰 방안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지금의 불안과 분노는 어디에서 왔는가
21세기 한국과 불평등
우리는 여전히 어느 나라에 태어나서 어느 나라에서 사느냐가 개개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 한국인도 예외는 아니며, 특히 ‘저성장의 늪’이라 표현되는 최근 몇 년간은 더없이 그러하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지니계수(가처분소득 기준)는 0.341로 전년보다 0.003포인트 낮아졌다지만, 분배 지표인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3분기 4.46에서 올해 3분기 4.81로 악화됐다고 한다. 3분기 기준 고소득층(상위 20%)이 저소득층(하위 20%)보다 소득이 4.81배 많다는 뜻이다. 거기다 지난 2016년 가을 이후로는 ‘불안, 분노’ 같은 말을 미디어를 통해 거의 매일 접하게 된다. 경제적 ‘불만족’과 사회적 ‘불안’이 합쳐져 ‘불평등’이 된 것인지 혹은 그 모두가 뭉쳐 ‘분노’에 이른 것인지 경계나 선후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해졌다.
과거를 돌아보면, 기준을 어느 해(1919년 상해임시정부 수립 또는 1948년 정부 수립)로 하든 건국 이래 대한민국은 ‘평등해본 기억’이 없다. 36년간의 일제강점기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전쟁 이후 극심한 경제난에 절대다수의 국민이 허덕이며 버텨냈다. 이후엔 고속 성장을 거듭했던 1970년대~1980년대 후반(1980년 지니계수 0.39, 1988년 0.34)을 지나니 그에 대한 부작용이 바로 시작됐다. 고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정책은 정경유착, 빈부격차, 사회 양극화를 불러왔고, 1997년 IMF외환위기를 맞아 2000년까지 회복하는 동안 보통의 평범한 한국 사람들은 사회적 기회와 경제적 자본 면에서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했다. 밀라노비치가 재정의한 쿠즈네츠 파동으로 보자면 불평등의 감소와 증가는 오르내린다지만 그럼에도 이런 질문은 남는다. ‘지금의 불평등을 해결한 방법은 없는 정말 것일까?’
멈추지 않는 불평등의 시계,
그렇다면 21세기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2016년 한국을 찾았던 201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Angus Deaton) 교수는 “불평등은 한국만의 경향이 아니며 소득 격차가 아닌 다른 요인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재분배’라는 획일적인 해결책으로 접근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이끌어 낸 진정한 이유부터 면밀히 분석해야 한국 상황에 맞는 방안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의미다.
불평등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는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교수 또한 조언을 남겼다. 그는 “한국은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성장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기존의 고속 성장에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느냐가 중요하며, 최저임금을 높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조언과 밀라노비치가 제안하는 방안을 비교해보면 한국사회는 ‘기회의 평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과제로 보인다. 이에 관련해서 최근 화두로 떠오른 것이 이른바 ‘기본소득제’ 논의인데, 현재로서는 세액 증가에 대한 우려와 제도 자체의 공정성에 때문에 찬반 논쟁이 팽팽하다.
그렇지만 쟁점 자체가 주는 의미는 있다. (어떤 이름으로 부르든) 본질은 대다수의 국민이 적어도 현재보다는 조금 더 만족하는 세상에 살고 싶어하는 열망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제도와 정책이 ‘내생적(endogenous)’으로 결정되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리하여 ‘불안, 불만족, 불평등’에서 ‘안정, 만족, 평등’ 쪽으로 무게중심을 약간이라도 옮겨갈 수 있는 정책이 나온다면 사회적 논의를 거쳐 개선시켜나갈 여지는 있을 것이다. 아직 21세기는 80여 년이 시간이 남아 있고 한국은 저성장의 벽을 넘어야 하니 말이다.
◎ 책 속에서
중요한 경제적·정치적 행위는 대부분 개별 국민국가 차원에서 일어나지만 세계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세계화는 개개인의 소득 수준, 고용 전망, 지식과 정보의 양, 날마다 사는 제품의 가격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한겨울에 신선한 과일을 구할 수 있느냐 여부까지도 결정짓는다. 또한 세계화의 등장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 국제 조세회피에 대한 단속과 같은 글로벌 거버넌스(governance)가 탄생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쟁규칙이 도입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소득 불평등을 국가적 현상으로만 보던 20세기 관습에서 탈피하여 세계적 현상으로 간주해야 한다.
_ pp.12-13, 들어가며
A 지점은 전 세계 소득 분포의 중간값 근처에 있다(중간값은 분포를 정확히 절반으로 나눈다. 즉 전체 분포가 중 위소득인 사람보다 잘사는 50%와 가난한 50%로 나뉘는 지점이다). 실질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사람들이 A지점에 해당한다. 일부는 20년 동안 실질소득이 80%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소득 성장이 중앙값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었다. 전 세계 소득 분포의 약 40분위부터 60분위에 이르는 사람들의 소득이 증가했다. 이는 세계인구 가운데 1/5에 해당한다.
_ pp.29-30, 제1장 글로벌 신흥 중산층과 금권집단의 부상, 세계화의 수혜자는 누구일까?
B지점에 있는 사람들이 A지점 사람들보다 부유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B지점의 세로축값이 0에 가깝다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는 20년간 B지점 사람들의 실질소득이 전혀 증가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 집단은 어떤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을까? 대부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인 고소득국가 국민이다. 그중에서 동유럽 국가, 칠레, 멕시코 등 비교적 최근에 회원이 된 나라를 제외하면, 3/4 정도가 WENAO(Western Europe, North America, Oceania)로도 나타내는 서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등 ‘전통적인 부자나라’와 일본에 사는 사람들이다. (중략) 레이건-대처 혁명 이후에 자국과 세계 경제에서 시장의 역할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했던 서구 정치가들은 엄청난 찬양을 받던 세계화가 자국민 과반수에게 가시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지 않으리라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듯싶다. 다시 말해 정치가들이 사회보장제도보다 신자유주의 정책의 이점이 크다며 설득의 대상으로 삼았던 사람들이 바로 세계화의 패자가 된 것이다.
_ pp.30-31, 제1장 글로벌 신흥 중산층과 금권집단의 부상, 세계화의 수혜자는 누구일까?
내가 제시하는 양성 요인은 5가지다. 첫 번째 요인은 세율 인상과 누진 과세의 강화로 이어지는 정책 변화다. 국민에게 완전한 선거권이 있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이러한 정책 변화는 ‘당연히’ 나타날 만한 일이다. 불평등이 심화되면 정부의 재분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리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두 번째 양성 요인은 교육과 숙련도 간의 경주다. 특히 미국에서는 상승한 숙련도 프리미엄 가운데 일부가 고숙련 근로자의 공급 확대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중략) 세 번째 양성 요인은 기술혁명 초기 단계에 발생한 지대의 소멸이다. 기술혁명이 진행되고 다른 개인이나 기업이 초기의 혁신적인 주자를 따라잡게 되면 지대가 감소하거나 사라지고 소득 불평등이 축소된다. (중략) 고소득국가의 불평등 증가를 억제할 네 번째 양성 요인은 글로벌 차원의 소득 수렴이다. 한마디로 중국과 인도의 임금이 오늘날 고소득국가 수준으로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5년 동안 세계화의 진행과 더불어 우리가 목격했던 현상(제1장 참조)과는 반대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는 얘기다. 글로벌 소득 수렴은 고소득국가의 중산층 공동화를 끝내고 국가 내 불평등을 감소시키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중략)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양성 요인은 현실보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저숙련 근로자의 생산성을 고숙련 근로자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저숙련 편향적 기술진보가 바로 다섯 번째 양성 요인이다. 이와 같은 생각은 현재처럼 기술진보가 고숙련 편향적이거나 반복적 과업을 수행하는 근로자에게 불리한 시대에는 얼마간 비현실적으로 들린다. 그러나 내생적 기술변화(비용이 덜 드는 생산요소의 사용을 늘리는 식으로 기술이 적응하는 것) 이론이 시사하듯이 고숙련 근로자와 저숙련 근로자 사이의 임금 격차가 계속해서 확대된다면 저숙련 근로자에 유리한 혁신기술이 나오리라 예상하는 것이 당연하다.
_ pp.156-159, 제2장 국가 내 불평등, 제2 쿠즈네츠 파동의 상승과 하강 요인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역 요인이 어떤 사람의 생애소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좋은 지역(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은 ‘시민권 프리미엄(citizen premium)’을 누리고, 그렇지 못한 지역(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은 ‘시민권 페널티(citizen penalty)’를 감수해야 하는 세상이다. 이민 등의 사안과 연관이 있으므로 경제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시민권 프리미엄이라는 것을 ‘정의(justice)’의 측면에서 정당화할 수 있는지 고찰할 경우 철학적으로도 중요성을 띠는 주제다.
_ p.174, 제3장 국가 간 불평등, 글로벌 불평등의 수준과 구성의 변화
중국 정부는 1980년대의 경제특구에서부터 최근 몇 년 동안의 상하이 증권거래소 운영에 이르는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정치체제로 지난 반세기 동안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몇 가지 취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첫 번째 취약점은 지방정부 관료들의 탐욕에서 드러난다. 이들은 부패했기 때문이든 다른 지방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든 악랄한 착취를 일삼는다. (중국) 그러나 중국처럼 고위직 간부의 선임 방식, 간부의 권한, 이들이 권좌에 머물 수 있는 기간 등을 명시한 법률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체제에서는 중앙의 목적이나 이해관계를 통일하기가 쉽지 않다. 지방의 ‘강도 재벌’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분권체제 하에서는 중앙이 조금만 흔들려도 성급, 현급 정부가 지금보다 더 멋대로 행동할 것이 분명하다. 그럴 경우 중앙 정부가 성급 정부의 결정에 휘둘리는 결과가 나타난다. 궁극적으로는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국가가 해체될 수 있다. 나는 국가 해체야말로 중국이 향후 수십 년 내에 직면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이라고 생각한다.
_ p.246, 제4장 21세기와 앞으로의 글로벌 불평등, 중국과 미국의 국가 내 불평등
유럽 국가가 금권정치로 돌아설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주자나 난민 흡수 문제가 한두 세대 이후에도 정치계에 강력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주 문제로 모든 고소득국가에서 흔히 나타나는 세계화에 의한 ‘일반적인’ 압력이 가중되어 지난 25~30년 사이에 중하위층의 소득이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에 따라 유럽에서는 세계화의 압력이 두 가지 판이한 형태로 구체화된다. 노동력의 이동(이주)에 의한 압력과 상품의 이동(수입)과 자본의 이동(유출)에 의한 압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압력에 대한 대응으로 결국은 중산층의 포퓰리즘이나 자국민 우선주의가 나타난다.
_ pp.275-276, 제4장 21세기와 앞으로의 글로벌 불평등, 불평등의 위험한 대가
소득 불평등과 정치적 문제는 앞으로도 밀접하게 연결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불평등 증가로 금권정치가 강화되긴 하겠지만 정치체제가 근본적으로 뒤바뀌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반면에 중국은 불평등의 증가로 기존 정치체제가 흔들리면서 집권 공산당이 좀 더 민족주의적이고 독재적인 정권으로 변질되거나 민주주의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둘 중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든 정치적 변화는 경제적 대혼란과 성장 하락을 수반할 것이다.
_ p.289, 제5장 21세기 이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모든 사람의 교육 수준이 높은 사회에서는 교육 프리미엄이 0에 수렴될 수 있다는 틴베르헌의 가설이 실현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예측과는 달리 임금 격차의 확대 추세가 뒤바뀌는 일은 없을 듯싶다. 행운뿐 아니라 가족의 기본 재산과 인맥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서도 어떤 인맥을 쌓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중략) 정치인, 영화배우, 주식거래인의 자녀라고 해서 부모와 같은 직업을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할 수 있을까? 단연코 그렇지 않다. 그저 부모가 이룬 직업적 성공이 자녀의 성공을 비롯한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일 뿐이다. 채용을 결정하는 사람과 친분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한 친분을 쌓으려면 가족 배경과 인맥이 필요하다.
_ p.291, 제5장 21세기 이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높은 경제 성장은 계속해서 중요할 것이다. 특히 아프리카의 저소득국가는 말할 것도 없고 아시아와 중미의 일부 국가도 고성장을 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성장 둔화를 유도하기보다 최저소득국의 성장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저소득국의 성장과 이주 압력 간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저소득국가가 성장세를 탄다면 이주를 받아들이는 나라 역시 억눌린 이주 수요나 이주와 관련된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기가 쉬워진다. 그렇게만 된다면 유럽 정치계에서 포퓰리즘과 외국인 배척주의를 어느 정도 가라앉히고 미국에서는 이주가 정치적 논쟁거리(political football)로 악용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_ p.312, 제5장 21세기 이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구매가격 : 14,400 원
드라마 도깨비 소설1 -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서정보 : (주)화앤담픽쳐스 | 2017-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6~2017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 소설 출간!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어린 인간 신부
소설로만 만날 수 있는 애틋하고 섬세한 이야기
가슴 설레는 스토리, 예상치 못한 전개, 감동적이고 따뜻한 메시지, 마음에 스며드는 대사들로 매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도깨비〉는 도깨비의 탄생부터 그 탄생의 배경, 이와 관련된 전생과 현생,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 등 여러 인물들을 감싼 촘촘하고 매력적인 서사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인연과 운명, 삶과 죽음, 의지와 선택이라는 여러 겹의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소설 《도깨비》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도깨비〉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구성되었다. 소설에는 드라마 이면에 자리한 등장인물들의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생생한 캐릭터 묘사에 섬세한 감정의 결이 더해졌다. 이런 입체적인 스토리는 읽는 즐거움과 드라마와는 또 다른 감동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그 아이의 미소 한 번에 모든 생이 아득해지는 듯하였다
‘그래, 다음에… 오늘은 너랑 웃고. 하루만 더…’
그는 자신이 지키던 주군의 칼날에 죽었다. 강한 의지와 염원이 신에게 닿아 심장에 검이 꽂힌 채 불멸의 존재가 된 김신. 그러나 그에게 불멸이란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기나긴 벌이었다. 신이 내려준 힌트는 단 하나 ‘오직 도깨비 신부만이 검을 뽑아 그의 불멸을 끝나게 해줄 것’이라는 낭만적 저주….
도깨비 신부만을 기다리며 고요히 살아가던 어느 오후, 939년간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한 소녀 앞에 강제 소환되는가 하면, 저승사자가 세입자로 들어온 것.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와의 기묘한 동거, 묻지도 않았는데 도깨비 신부라 자처하는 소녀 은탁이 그의 삶에 끼어들면서 그의 매일매일이 다시금 새로워지는데.
시도 때도 없이 불쑥불쑥 등장하는 아이, 아프고 힘들 때도 환히 웃어버리는 아이의 미소가 메밀꽃 같아 김신은 자꾸 은탁을 찾는다. 도깨비 신부에 얽힌 낭만적 저주는 꿈에도 모른 채 김신과 위태로운 사랑에 빠져버린 은탁. 그리고 그런 은탁을 밀어내면서도 자꾸 끌리는 김신. 첫눈, 첫키스 그리고 첫사랑… 은탁과의 행복한 기억이 늘어갈수록 김신은 신탁을 이루는 것을 주저한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이들의 오랜 인연의 실체가 더욱 또렷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미 예정된 사랑, 강력한 운명의 틀 안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있는 것일까?
김신과 은탁의 마음이 써내려간
아련하고 찬란한 설렘의 기록들
다사다난하고 복잡미묘한 삶을 살아온 캐릭터들, 이들을 이끄는 잘 짜인 스토리라인. 이 드라마가 소설로 쓰여진 것은 필연이었다. 소설 《도깨비》는 은탁과 김신 등 인물 각각의 스토리와 감정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하여, 드라마와는 또 다른 결의 색다른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을 통해 운명과 인연, 삶과 선택에 관한 아련하고도 낭만적인 이야기 속으로 다시 한 번 푹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vol.11 스킨 컬렉터(The Skin Collector)
도서정보 : 제프리 디버 | 2017-01-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독극물 문신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범인은 본 컬렉터의 모방범인가
본 컬렉터를 잇는 잔혹한 살인마 등장!
LINCOLN RHYME FILE NO.11
전신마비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 VS 피부와 독에 탐닉하는 문신예술가 스킨 컬렉터
1997년 《본 컬렉터》로 처음 등장한 링컨 라임 시리즈는 전 세계 150여 개국, 2,500만 독자에게 사랑받는 영미권 최고의 스릴러 시리즈이다.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현장에서 물러난 천재 범죄학자가 최첨단 수사 장비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뛰어난 능력을 지닌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두뇌를 활용, 극악무도한 악당들과 대결한다는 설정은 하드보일드 혹은 액션 스릴러가 주류인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늘의 디버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스릴러의 제왕’이 된 것은 1997년에 발표한 《본 컬렉터》 이후이다.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채 오로지 두뇌만으로 희대의 범죄자들과 대결해나가는 링컨 라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등장시킨 이 작품으로 디버는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게 된다. ‘링컨 라임’ 시리즈의 필두인 《본 컬렉터》는 덴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링컨 라임’ 시리즈는 1997년 《본 컬렉터》 출간 이후 12번째 이야기 《The Steel Kiss》(2016년 11월)까지 출간되었으며, 내년에는 《The Burial Hour》가 출간을 앞두고 있는 등 제프리 디버는 쉬지 않고 후속작을 집필하고 있다. 열두 편의 링컨 라임 시리즈와 다양한 스탠드 얼론 작품을 발표한 디버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품에 수여하는 에드거 상과 앤서니 상, 그리고 검슈 상에 여섯 차례나 노미네이트되었고 링컨 라임 시리즈 7편 《콜드 문》은 일본 굴지의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그랜드 프릭스 상과 일본 추리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게다가 이번 신작 《스킨 컬렉터》 또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해외편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링컨 라임’ 시리즈 제 11편 《스킨 컬렉터》는 2014년 출간과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드디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어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독극물 문신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잔혹한 살인마의 이야기 《스킨 컬렉터》는 제프리 디버의 역량과 전신마비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해외편 1위!
“이 시대 최고의 스릴러 거장의 귀환, 최악의 두려움에 맞서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어느 날 뉴욕 소호의 옷가게 여직원이 복부에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글자가 새겨진 채 시신으로 발견된다. 독극물로 문신이 새겨진 채 독살된 것이다. 전문가의 솜씨로 새긴 문신은 수수께끼의 숫자이며, 문장의 일부인 것으로 보인다. 살인범은 문신을 통해 수사진에게 메시지를 남기려 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피해자가 계속 발생할 거라는 사실을 뜻하기도 한다. 그리고 깨끗이 청소된 사건 현장에는 범인이 유일하게 남긴 종잇조각이 발견되는데, 라임은 곧 이 텍스트가 자신과 자신의 수사기법을 묘사한 책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바로 링컨 라임이 해결했던 ‘본 컬렉터’ 사건에 대한 내용이 담긴 《연쇄 도시들》이라는 책의 일부였던 것이다. 뼈를 숭배했던 미치광이에게 영감을 받아 피해자의 피부에 수수께끼의 글자를 문신으로 새기는 살인범, 그는 정말 본 컬렉터의 모방범일까?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는 ‘본 컬렉터’의 악몽을 떠올리면서도 그의 흔적을 뒤쫓으며 수사에 매진한다.
한편 라임이 인정한 최강의 적 시계공은 감옥 안에서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신원을 계속 옮겨 다녔던 시계공, 즉 리처드 로건은 전 세계를 누비며 살인 공격에서부터 절도, 테러에 이르기까지 어마어마한 돈을 지불하는 고객이라면 그 누가 됐든 일을 맡아 처리해주는 다재다능한 청부업자다. 비록 마지막에 링컨 라임의 함정에 빠져서 교도소에 들어가긴 했지만, 타운하우스에 침입해서 라임을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갔고 라임에게 막상막하의 적을 상대하는 희열을 느끼게 해준 유일무이한 인물이었다. 링컨 라임은 내심 자신과 대등하다고 평가했던 적수의 심장마비 앞에서 착잡한 상념에 잠기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그의 장례식장에 정중히 꽃을 보내기로 하는데….
“비논리적인 논평은 집어치워, 신참. 꽃. 웨스트체스터 병원에 연락해서 시체가 언제, 어디로 보내졌는지 알아내.
정식 장례식이 있든 없든 즉각 꽃을 보내야겠어. 카드에 내 이름 적어서.”
이후로도 스킨 컬렉터는 계속해서 범행을 저지르고 가까스로 그의 마수에서 벗어난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범인의 팔에 지네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고 증언한다. 살인마는 라임의 모든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고, 심지어 경찰 수사에 혼선을 빚기 위해 증거물을 심어두기도 한다. 라임과 색스는 살인마의 광기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잔혹한 살인마의 연쇄 살인, 시계공의 죽음, 그리고 본 컬렉터의 악몽까지 뒤섞여 있는 제프리 디버의《스킨 컬렉터》는 ‘링컨 라임’ 시리즈의 초기 작품에 등장했던 친근한 인물들의 성장도 함께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런 반가움도 잠시 디버는 독자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고도 다시금 기발한 반전을 집어 넣는 자신만의 특기를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링컨 라임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는 셜록 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탐정을 만나게 될 것이며, 기존 팬들은 전작의 사건들에서 익숙한 이름과 그들이 펼쳐나가는 새로운 사건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스릴러 마스터’의 손끝에서 탄생한 최고의 작품 링컨 라임 시리즈, 그 열한 번째 작품 《스킨 컬렉터》는 디버 특유의 반전과 트릭을 선사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현실감 넘치는 설정으로 독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다.
거듭된 반전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때로 ‘인위적이다’는 비판을 듣기도 하는데, 디버는 이런 언급에 실제로 ‘고맙다’고 답했다. 독자에게 흥분 가득한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는 서스펜스 작가로서의 책임감일 것이다.
“나는 이 말을 칭찬으로 듣는다. 나는 ‘인위적’이다. 그것이 내 직업이다.”
디버가 작가로서 자신의 타고난 재능으로 생각하는 것은 링컨 라임과 달리 ‘감정이입’의 능력이다. 7~8개월 동안 자료 조사를 한 뒤에는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그 머릿속에 들어가는 것이 상당히 쉽다고 한다. 문신은 하지도 않았고, 남에게 해준 적도 없고, 문신 문화에 익숙하지도 않지만, 7~8개월 동안 자료 조사를 한 뒤에는 문신사 빌리의 입장이 되어 사악한 살인마일 뿐만 아니라 탁월한 문신 기술자이자 예술가의 머릿속에 아주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_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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