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불교와 조선 문화
도서정보 : 이능화 | 2018-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불교와 조선 문화』는 민속학자 이능화의 단편 기고로 고대 조선의 불교와 관련한 삼국의 역사적 문화예술을 개략적으로 정리한 글이다.
또한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불교의 근원과 기록, 불교의 역할을 고증을 들어 서술하였다.
구매가격 : 3,000 원
마스터스 오브 로마 가이드북 (증보판)
도서정보 : 콜린 매컬로 | 2018-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더 넓고 깊게 마스터하기 위한 가이드북
고대 로마 관련 지도와 977개 표제어, 1500매의 설명
이 책은 교유서가에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출간한 가이드북의 최신 증보판이다. 이번 증보판에는 카이사르와 술라, 폼페이우스를 비롯한 주요 인물 가계도를 실었고, 작가 콜린 매컬로가 직접 그린 지도와 주요 인물 초상화도 수록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이 시리즈를 좀더 생동감 있고 매끄럽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원고지 1500매 분량의 이 가이드북은 표제어를 크게 인명, 지명, 제도, 생활의 4개 대범주로 나누고 그것을 다시 19개 소범주로 분류했다. 977개에 달하는 표제어 설명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뿐 아니라 고대 로마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높이는 데도 유용할 것이다.
콜린 매컬로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집필을 위해 13년간 자료를 모으며 고증에 몰두했고, 이후 거의 20년에 걸쳐 집필에 전념한 사실을 감안하면, 작가는 30년 넘게 고대 로마사를 파고든 셈이다. 매컬로는 이 시리즈의 구상에서 완성에 이르기까지 라틴어와 그리스어로 쓰인 고대 자료를 중심으로 현대의 각종 문헌과 논문, 고대 로마 유적지의 관광안내 자료까지 두루 섭렵했으며, 로마 원정대가 이동했던 길을 따라 1만 7700킬로미터의 코스를 실제로 답사하는 등 여생을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집필에 바쳤다. 다수의 서양 고대사학자들이 이 시리즈를 로마사 공부의 추천서로 꼽는 것도 이 시리즈가 로마 공화정 말기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잘 재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더 넓고 깊게 마스터하기 위한 가이드북
고대 로마 관련 지도와 977개 표제어, 1500매의 설명
이 책은 교유서가에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출간한 가이드북의 최신 증보판이다. 이번 증보판에는 카이사르와 술라, 폼페이우스를 비롯한 주요 인물 가계도를 실었고, 작가 콜린 매컬로가 직접 그린 지도와 주요 인물 초상화도 수록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이 시리즈를 좀더 생동감 있고 매끄럽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원고지 1500매 분량의 이 가이드북은 표제어를 크게 인명, 지명, 제도, 생활의 4개 대범주로 나누고 그것을 다시 19개 소범주로 분류했다. 977개에 달하는 표제어 설명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뿐 아니라 고대 로마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높이는 데도 유용할 것이다.
콜린 매컬로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집필을 위해 13년간 자료를 모으며 고증에 몰두했고, 이후 거의 20년에 걸쳐 집필에 전념한 사실을 감안하면, 작가는 30년 넘게 고대 로마사를 파고든 셈이다. 매컬로는 이 시리즈의 구상에서 완성에 이르기까지 라틴어와 그리스어로 쓰인 고대 자료를 중심으로 현대의 각종 문헌과 논문, 고대 로마 유적지의 관광안내 자료까지 두루 섭렵했으며, 로마 원정대가 이동했던 길을 따라 1만 7700킬로미터의 코스를 실제로 답사하는 등 여생을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집필에 바쳤다. 다수의 서양 고대사학자들이 이 시리즈를 로마사 공부의 추천서로 꼽는 것도 이 시리즈가 로마 공화정 말기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잘 재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항목에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물론이고, 정치·군사기구, 투표방식, 로마 주변의 종족, 시장, 주택과 도로, 상하수도, 의상과 미용, 언어와 장신구, 생활용품까지 모든 분야가 망라되어 있다. 이 가이드북에는 사료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인물들도 일부 등장하는데, 그러한 인물들 역시 한낱 허구적인 존재가 아니라 작가가 당대의 여러 기록과 정황을 바탕으로 형상화한 존재들임을 알 수 있다. 이 가이드북은 로마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쓰기 위한 탐구의 결과물이자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서이지만, 한마디로 ‘고대로마사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500 원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도서정보 : 이나가키 에미코 | 2018-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먹는 방식이 곧, 사는 방식입니다.”
『퇴사하겠습니다』 저자의
밥상머리 자유선언!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퇴사’가 가져온 밥상의 변화, 그리고 이후 찾아온 ‘진정한 미식의 행복’에 관한 책이다. 전 아사히신문 기자이자, 2017년 ‘퇴사 신드롬’을 일으켰던 『퇴사하겠습니다』의 저자인 이나가키 에미코의 세 번째 책으로, 미니멀리즘의 영역에서 빗겨나 있던 ‘음식의 미니멀리즘’과 ‘그것이 주는 생활의 자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밥상 버전의 미니멀리즘을 주장하며, 식사에 관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제시한다.
“불안하지 않아요. 버팀목은 ‘요리’입니다!”
저자인 이나가키 에미코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개인적 차원의 탈원전 운동'을 시작했다. 세탁기, 텔레비전, 냉장고, 옷, 책……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최종적으로는 직장인이라는 지위마저 포기했다. 그런데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 ‘기적’에서 벗어나는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도 전혀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완전히 자유롭다고 한다. 그리고 그 버팀목에 대해 ‘재능’도 ‘목돈’도 아닌, 바로 요리, ‘내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나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자유’라고 말한다.
냉장고가 없으니 식료품을 쟁여두거나 음식을 만들어둘 수도 없다. 요리 도구가 없으니 만들 수 있는 요리도 한정되어 있다. 그런데도 '자유롭다'고 느낀다. 요리책에도, 요리 도구에도, TV나 SNS에서 말하는 맛집에도, 다른 사람이 정해준 풍요로운 밥상의 기준에도 얽매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가치에 의존해 내 삶의 방식과 방향을 결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저축한 돈이 있어서도,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것은 요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요리가 아니었다. 간단하고 소박하고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늘 똑같은 요리. 나는 그걸 맛있게 여기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가 정말 맛있다고 생각하는 요리’를 발견한 것이다. 그것은 미지의 요리책에 실린 특별한 요리가 아니었다. 어딘가에 사는 누군가가 권해준 요리가 아니었다.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의 특별 메뉴가 아니었다.
내가 직접, 아주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요리였다. 그걸 깨달았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이미 다 갖고 있다는 것을.”
“요리는 매일 해야 하니까 단순한 게 최고예요!”
“왜 매일 다른 메뉴를 먹어야 하죠?”
매일 똑같은 메뉴인데도 집밥이 그리워 뛰어갈 만큼 자신의 소박한 밥상이 맛있다고 역설하는 저자는, ‘밥, 된장국, 채소절임’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원 패턴 밥상’ 속에 무한한 자유의 세계가 있다고 말한다. 똑같은 ‘밥, 된장국, 채소절임’이라도 식재료에 따라 모양도 맛도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숨만 쉬어도 맛있는 음식에 관한 정보가 눈에 들어오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정보가 넘쳐나면 화려한 것에만 눈이 가게 된다. 맛있는 것에 대한 자신만의 미각 기준이 없으면 요리책을 볼 때마다, 먹방을 볼 때마다 새로운 요리에 마음이 동하고 이것저것 먹고 싶어진다. 이것저것 먹어도 만족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니 식생활의 중심축을 세우는 일이란, 나의 생활을 바르게 세우는 자립에 있어 꼭 필요한 일이다.
“자립이란 건 단순히 돈을 번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나 스스로를 돌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걸 할 수 있게 되면 반드시 돈이 많지 않아도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내 입에 넣을 밥을 나 스스로 지어 먹을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 그러니 자기 힘으로 자기의 인생을 꾸려나가고 싶다면 모두가 요리를 해야 한다. 남자든 여자든 아이든, 스스로 요리할 힘을 잃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자신의 자유를 내다버리는 행위이다.”
“갓 지은 ‘햇밥’을 먹는 날의 행복!”
“반찬이요? 만들 수야 있지만 만들고 싶지 않는데요.”
밥. 당연하게 존재하는 그냥 밥. 아무도 그 존재에 감격하지 않는 밥. 하지만 ‘밥, 국, 채소절임’을 먹으며 살아가기로 결심한 이상, 그 맛을 철저히 느끼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 밥이 주인공이다. 저자는 각오를 다지고 집중한다. 밥의 세계로 몰입한다.
사흘에 한 번 찾아오는 ‘햇밥 날’, 이날 메뉴의 주제는 당연히 ‘이 햇밥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것인가.’ 밥보다 전면에 드러나는 ‘맛있는 반찬’은 만들 수 없다. 만들 수 있지만 만들지 않는다. 밥상은 점점 더 단순해졌고, 단순해질수록 밥은 더욱 맛있어졌다.
지금까지는 그런 것들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다. 스테이크의 강렬한 맛, 과자의 매혹적인 단맛. 그런 것들만 맛보고 싶고,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때에는 이런 내밀한 맛이 의식 속으로 비집고 들어올 틈이나 계기가 없었다.
물론 인생에는 단맛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맛은 설탕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커다란 행복은 작은 행복을 보이지 않게 만든다. 하지만 진실은, 작은 행복 속에 무한한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것이다.
“평범한 게 뭐가 어때서!”
“요리 도구 욕심을 버려요!”
요리 도구는 지금보다 한 단계 위의 삶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파스타 머신. 손잡이를 돌리면 파스타 생면이 줄줄 나오다니, 이것만 있으면 우리 집이 이탈리아 가정집으로 변신할 거야. 잠시 그런 망상 속을 헤매게 한다. 그걸 사지 않으면 빛바랜 인생을 사는 것 같아 초조해진다.
그러나 매일 먹는 밥상에 그런 도구가 있어야 만들 수 있는 진수성찬을 차려내지 못한다고 해서 열등감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생에는 특별한 것과 평범한 것이 모두 필요하다. 매일이 축제라면 얼마나 즐거울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그런 인생은 정말 피곤할 것이다. 아니, 매일이 축제라면 그건 더 이상 축제가 아니다. 그저 불안정한 일상의 연속일 뿐. 다시 한 번 저자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본다. 풍성한 삶이란, 보다 많은 것, 보다 비싼 것을 갖는 삶이 아니다. 쓸 수 있을 만큼 갖추고, 그것들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가며 ‘더불어’ 사는 삶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병원의 사생활
도서정보 : 김정욱 | 2018-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신경외과 의사가 비범한 그림 솜씨로 병원 속 사람들을 그린 기록이다. "우리 엄마 왜 이렇게 부었죠, 선생님?" 하고 아이가 의사에게 묻는다. 의사는 생각한다. "아, 이 환자 원래 이 얼굴이 아니었겠구나." 저자는 수술이 끝나거나 잠깐의 틈이 날 때 이런 대화를 반추하면서 자신에게 극(劇)적으로 다가온 삶의 표정을 기록으로 남겼다. 1000일의 레지던트 생활 동안 고작 70컷을 그렸으니 그 기록 곳곳엔 구멍이 많다. 하지만 기록으로써 시간을 붙잡지 않으면 지난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 것만 같았다. 더구나 이제 전문의라는 또 다른 단계를 앞둔 이로서는 하나의 과정에 대한 매듭을 지을 필요가 있었다.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만이 아니다. 의학적 지식과 경험에 대한 숙달 과정에서 글쓰기로 매듭짓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사유를 발생시킨다. 타인(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불안한 동공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는 일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한다. 환자를 관찰하고, 상상했던 일은 조금이라도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도록 만든다.
"일기"는 자아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그 시선은 환자와 보호자의 뇌 속을, 타인의 삶이라는 바깥을 향하게 만든다. 수술이라는 고도의 테크닉은 단지 봉합으로만 마무리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열어젖힌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바로 "병원"이라는 거대한 공간에서 탄생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에게
도서정보 : 로버트 H. 프랭크 | 2018-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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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사회적으로 꽤 성공했다고 말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 실력, 노력 그리고 행운! 경쟁이 너무나 격렬한 우리 시대에 최종 승자 그룹 안에 끼기는 무척 힘들다. 당락을 결정짓는 실력 차는 1이지만, 그것이 안겨주는 경제적 보상은 100까지 벌어져 초기의 사소한 차이가 최종 결과에서는 엄청난 증폭을 보인다. 재능과 노력만으로 승리가 보장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세 가지 중 마지막 "행운"은 없어선 안 될 요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의외로 "운"을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의 실패를 설명할 때는 운이 나빴다고 말하는 반면, 성공의 요인을 짚을 때는 행운의 영향을 과소평가한다.
성공한 이들이 자신의 행운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결국 유전자를 제외한다면 "환경"이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행운의 요소일 텐데, 다행히 이런 행운은 여러 사회가 어느 정도 노력을 통해 만들어갈 수 있다. 즉 높은 수준의 공공 투자가 하나의 답인데, 알다시피 사회에선 이런 노력을 꺼리고 있다.
구매가격 : 11,300 원
이순신
도서정보 : 신채호 | 2018-07-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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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수군제일위인 이순신전(水軍第一偉人 李舜臣傳)’으로 1908년 5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대한매일신보》에 한문으로 연재하였으며, 1908년 6월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 국문으로 연재하였다.
신채호는 민족이 처한 위기 극복과 애국심 배양을 위해 민족의 영웅인 이순신, 을지문덕, 최영의 전기를 저술하였는데, 그중 <이순신>은 이순신의 출생부터 사망까지 순차적으로 기록한 역사 전기소설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을지문덕
도서정보 : 신채호 | 2018-07-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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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대동사천재 제일대위인 을지문덕(大東四千載第一大偉人乙支文德)’으로 1908년 '광학서포'에서 간행하였다.
신채호는 민족이 처한 위기 극복과 애국심 배양을 위해 민족의 영웅인 이순신, 을지문덕, 최영의 전기를 저술하였는데, 그중 <을지문덕>은 을지문덕의 생애를 다룬 전기 소설이지만 소설적 허구보다는 역사서에 근거하여 논문에 가까운 형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방한림전
도서정보 : 이상구 | 2018-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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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는 부부라는 이름이 있고, 가슴 가운데는 지기知己가 보이도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기 위해 세상을 속인 이들의 재기발랄한 연대
장군이 되고 싶은 여자와
남자의 아내로 살기 싫은 여자
조선시대 소설에 당당히 등장한 두 여자의 결혼!
『방한림전』은 19세기 말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영웅소설이다. 다른 여성영웅소설과 달리, 『방한림전』은 여성 주인공인 방관주가 같은 여성인 영혜빙과 결혼해서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아간다는 독특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제도적 제약에 구속되지 않고 남자처럼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싶었던 관주와, 남자의 아내가 되어 종속적인 삶을 사는 데는 관심이 없던 혜빙은 의기투합해 "눈속임" 혼인을 유지해나가며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간다. 『방한림전』은 여성 주인공이 끝내 남성에게 종속된 삶을 거부하고, 파격적으로 동성혼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가부장적 사회체제의 질곡을 가장 심각하면서도 급진적으로 문제삼은 작품이다. 학계에 소개된 지 20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당대의 제약을 훌쩍 뛰어넘은 소설적 상상력으로 근래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방한림전』 출간으로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은 지금까지 모두 20권이 출판됐다. 2010년 8월 『서포만필』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간해온 결실이다. 문학동네는 앞으로 발간될 전집 시리즈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세트)
도서정보 : 콜린 매컬로 | 2018-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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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에서 집필까지 30여 년,
시력과 맞바꾼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한국어판 드디어 완간!
비극적 연인의 아이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이상과 현실, 욕망과 희생의 엇갈림 속에 직면하는 공화정의 최후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그 장엄한 결말!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창조한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의 제7부이자 마지막 작품. 작가는 역사적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에 걸쳐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원래 카이사르의 죽음이 담긴 6부로 대장정을 마치려 했으나,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7부까지 쓰기에 이른다.
카이사르라는 영웅이 사라진 로마에서, 나약하지만 인간적인 안토니우스와 교활하지만 선의와 의지를 갖춘 옥타비아누스 두 사람이 십여 년에 걸쳐 패권 대결을 펼친다. 늙어가는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와의 동맹과 애정에 힘입어 가망 없는 싸움에 나서지만, 결국 승리는 젊음과 끈기를 지닌 자에게 돌아간다. 카이사르의 두 ‘아들’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리온의 만남이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 이어 또하나의 비극적 죽음으로 끝난 뒤, 옥타비아누스는 마침내 ‘아우구스투스’로서 사실상의 왕좌에 오른다.
비극적 연인의 아이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미화되지 않았기에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
시리즈의 대단원인 이 작품에서도, 매컬로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개인들의 분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 할리우드 영화까지 온갖 창작물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사랑도 매컬로의 손을 거치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안토니우스의 나약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클레오파트라를 향한 그의 애정과 관용도 가감 없이 묘사한다. 또한 근거 없는 낙관에서 회한과 자기 성찰에 이르는 안토니우스의 성장 혹은 노화 과정을 인간미 있게 그려낸다. 안토니우스는 카이사르에게 후계자로 선택받지 못했을 때부터 자신의 인생이 비틀렸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그것이 합당한 평가였음을 받아들이고 일인자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지 않았다면…….
클레오파트라의 초상 또한 흔히 보던 ‘팜므파탈’의 모습과는 다르다. 매컬로의 클레오파트라는 지력과 부를 지닌 여성이지만, 어머니로서 자신의 욕망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무리하게 투사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녀와 안토니우스의 관계는 사랑이 아닌 거래에서 출발하지만, 전쟁의 고난을 거치며 연민과의 운명적 연대에 이른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악역이 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묘사는 더욱 깊은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로마 공화정의 마지막 승리자 옥타비아누스,
그 뒤에 숨겨진 빛과 그림자
7부의 주인공은 사실상 옥타비아누스라고 할 수 있다. 삼두정치로 권력을 나누면서 부유한 동방을 손에 쥔 안토니우스와 달리, 옥타비아누스는 황폐해지고 곡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로마와 이탈리아의 살림을 떠맡게 된다. 입지, 영향력, 원로원의 지지, 나이 등 모든 면에서 옥타비아누스가 불리해 보인다. 그러나 모든 점에서 유리했던 안토니우스가 머뭇대며 시간을 보낸 반면, 옥타비아누스는 지략과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투에 승리하여 마침내 호적수 없는 로마의 일인자로 등극한다.
옥타비아누스에게도 뛰어난 여성 동맹이 있다. 그는 리비아 드루실라를 처음 만난 순간 그녀가 운명적인 상대임을 느끼지만, 그것은 연인이나 현모양처보다는 신이 내려준 공모자로서이다. 아내는 최고의 벗 아그리파와 함께 그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가 되며, 안토니우스를 쓰러뜨릴 계략에 결정적인 간계를 제공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악녀’와는 거리가 먼 그녀의 모습은 신선한 여성상으로 다가온다.
한편 카이사르의 친아들 카이사리온은 옥타비아누스를 상대로 자신과 어머니 클레오파트라, 조국 이집트의 안전을 놓고 협상하려 들지만 ‘로마의 번영’이라는 정치공학의 논리 아래 죽음을 맞는다. 순수하고 선량한 청년이 아버지의 뜻을 위해 자기희생을 감내하는 모습은 이후 있을 나사렛 예수의 죽음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로마의 미래에 일말의 비극적 예감을 얹는다. 이기적이면서도 나약한 모사꾼 델리우스, 유대 민족의 독재적 왕이 되는 헤로데스 또한 이후의 역사를 아는 우리에겐 불길한 힌트로 다가온다. 이런 디테일들을 살피다보면, 이후의 전개를 더는 매컬로가 풀어낸 로마 이야기로 읽을 수 없다는 것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
구매가격 : 31,500 원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1
도서정보 : 콜린 매컬로 | 2018-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증에서 집필까지 30여 년,
시력과 맞바꾼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한국어판 드디어 완간!
비극적 연인의 아이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이상과 현실, 욕망과 희생의 엇갈림 속에 직면하는 공화정의 최후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그 장엄한 결말!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창조한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의 제7부이자 마지막 작품. 작가는 역사적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에 걸쳐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원래 카이사르의 죽음이 담긴 6부로 대장정을 마치려 했으나,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7부까지 쓰기에 이른다.
카이사르라는 영웅이 사라진 로마에서, 나약하지만 인간적인 안토니우스와 교활하지만 선의와 의지를 갖춘 옥타비아누스 두 사람이 십여 년에 걸쳐 패권 대결을 펼친다. 늙어가는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와의 동맹과 애정에 힘입어 가망 없는 싸움에 나서지만, 결국 승리는 젊음과 끈기를 지닌 자에게 돌아간다. 카이사르의 두 ‘아들’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리온의 만남이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 이어 또하나의 비극적 죽음으로 끝난 뒤, 옥타비아누스는 마침내 ‘아우구스투스’로서 사실상의 왕좌에 오른다.
비극적 연인의 아이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미화되지 않았기에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
시리즈의 대단원인 이 작품에서도, 매컬로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개인들의 분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 할리우드 영화까지 온갖 창작물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사랑도 매컬로의 손을 거치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안토니우스의 나약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클레오파트라를 향한 그의 애정과 관용도 가감 없이 묘사한다. 또한 근거 없는 낙관에서 회한과 자기 성찰에 이르는 안토니우스의 성장 혹은 노화 과정을 인간미 있게 그려낸다. 안토니우스는 카이사르에게 후계자로 선택받지 못했을 때부터 자신의 인생이 비틀렸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그것이 합당한 평가였음을 받아들이고 일인자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지 않았다면…….
클레오파트라의 초상 또한 흔히 보던 ‘팜므파탈’의 모습과는 다르다. 매컬로의 클레오파트라는 지력과 부를 지닌 여성이지만, 어머니로서 자신의 욕망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무리하게 투사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녀와 안토니우스의 관계는 사랑이 아닌 거래에서 출발하지만, 전쟁의 고난을 거치며 연민과의 운명적 연대에 이른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악역이 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묘사는 더욱 깊은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로마 공화정의 마지막 승리자 옥타비아누스,
그 뒤에 숨겨진 빛과 그림자
7부의 주인공은 사실상 옥타비아누스라고 할 수 있다. 삼두정치로 권력을 나누면서 부유한 동방을 손에 쥔 안토니우스와 달리, 옥타비아누스는 황폐해지고 곡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로마와 이탈리아의 살림을 떠맡게 된다. 입지, 영향력, 원로원의 지지, 나이 등 모든 면에서 옥타비아누스가 불리해 보인다. 그러나 모든 점에서 유리했던 안토니우스가 머뭇대며 시간을 보낸 반면, 옥타비아누스는 지략과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투에 승리하여 마침내 호적수 없는 로마의 일인자로 등극한다.
옥타비아누스에게도 뛰어난 여성 동맹이 있다. 그는 리비아 드루실라를 처음 만난 순간 그녀가 운명적인 상대임을 느끼지만, 그것은 연인이나 현모양처보다는 신이 내려준 공모자로서이다. 아내는 최고의 벗 아그리파와 함께 그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가 되며, 안토니우스를 쓰러뜨릴 계략에 결정적인 간계를 제공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악녀’와는 거리가 먼 그녀의 모습은 신선한 여성상으로 다가온다.
한편 카이사르의 친아들 카이사리온은 옥타비아누스를 상대로 자신과 어머니 클레오파트라, 조국 이집트의 안전을 놓고 협상하려 들지만 ‘로마의 번영’이라는 정치공학의 논리 아래 죽음을 맞는다. 순수하고 선량한 청년이 아버지의 뜻을 위해 자기희생을 감내하는 모습은 이후 있을 나사렛 예수의 죽음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로마의 미래에 일말의 비극적 예감을 얹는다. 이기적이면서도 나약한 모사꾼 델리우스, 유대 민족의 독재적 왕이 되는 헤로데스 또한 이후의 역사를 아는 우리에겐 불길한 힌트로 다가온다. 이런 디테일들을 살피다보면, 이후의 전개를 더는 매컬로가 풀어낸 로마 이야기로 읽을 수 없다는 것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
구매가격 : 11,600 원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2
도서정보 : 콜린 매컬로 | 2018-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증에서 집필까지 30여 년,
시력과 맞바꾼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한국어판 드디어 완간!
비극적 연인의 아이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이상과 현실, 욕망과 희생의 엇갈림 속에 직면하는 공화정의 최후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그 장엄한 결말!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창조한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의 제7부이자 마지막 작품. 작가는 역사적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에 걸쳐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원래 카이사르의 죽음이 담긴 6부로 대장정을 마치려 했으나,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7부까지 쓰기에 이른다.
카이사르라는 영웅이 사라진 로마에서, 나약하지만 인간적인 안토니우스와 교활하지만 선의와 의지를 갖춘 옥타비아누스 두 사람이 십여 년에 걸쳐 패권 대결을 펼친다. 늙어가는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와의 동맹과 애정에 힘입어 가망 없는 싸움에 나서지만, 결국 승리는 젊음과 끈기를 지닌 자에게 돌아간다. 카이사르의 두 ‘아들’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리온의 만남이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 이어 또하나의 비극적 죽음으로 끝난 뒤, 옥타비아누스는 마침내 ‘아우구스투스’로서 사실상의 왕좌에 오른다.
비극적 연인의 아이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미화되지 않았기에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
시리즈의 대단원인 이 작품에서도, 매컬로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개인들의 분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 할리우드 영화까지 온갖 창작물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사랑도 매컬로의 손을 거치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안토니우스의 나약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클레오파트라를 향한 그의 애정과 관용도 가감 없이 묘사한다. 또한 근거 없는 낙관에서 회한과 자기 성찰에 이르는 안토니우스의 성장 혹은 노화 과정을 인간미 있게 그려낸다. 안토니우스는 카이사르에게 후계자로 선택받지 못했을 때부터 자신의 인생이 비틀렸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그것이 합당한 평가였음을 받아들이고 일인자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지 않았다면…….
클레오파트라의 초상 또한 흔히 보던 ‘팜므파탈’의 모습과는 다르다. 매컬로의 클레오파트라는 지력과 부를 지닌 여성이지만, 어머니로서 자신의 욕망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무리하게 투사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녀와 안토니우스의 관계는 사랑이 아닌 거래에서 출발하지만, 전쟁의 고난을 거치며 연민과의 운명적 연대에 이른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악역이 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묘사는 더욱 깊은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로마 공화정의 마지막 승리자 옥타비아누스,
그 뒤에 숨겨진 빛과 그림자
7부의 주인공은 사실상 옥타비아누스라고 할 수 있다. 삼두정치로 권력을 나누면서 부유한 동방을 손에 쥔 안토니우스와 달리, 옥타비아누스는 황폐해지고 곡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로마와 이탈리아의 살림을 떠맡게 된다. 입지, 영향력, 원로원의 지지, 나이 등 모든 면에서 옥타비아누스가 불리해 보인다. 그러나 모든 점에서 유리했던 안토니우스가 머뭇대며 시간을 보낸 반면, 옥타비아누스는 지략과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투에 승리하여 마침내 호적수 없는 로마의 일인자로 등극한다.
옥타비아누스에게도 뛰어난 여성 동맹이 있다. 그는 리비아 드루실라를 처음 만난 순간 그녀가 운명적인 상대임을 느끼지만, 그것은 연인이나 현모양처보다는 신이 내려준 공모자로서이다. 아내는 최고의 벗 아그리파와 함께 그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가 되며, 안토니우스를 쓰러뜨릴 계략에 결정적인 간계를 제공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악녀’와는 거리가 먼 그녀의 모습은 신선한 여성상으로 다가온다.
한편 카이사르의 친아들 카이사리온은 옥타비아누스를 상대로 자신과 어머니 클레오파트라, 조국 이집트의 안전을 놓고 협상하려 들지만 ‘로마의 번영’이라는 정치공학의 논리 아래 죽음을 맞는다. 순수하고 선량한 청년이 아버지의 뜻을 위해 자기희생을 감내하는 모습은 이후 있을 나사렛 예수의 죽음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로마의 미래에 일말의 비극적 예감을 얹는다. 이기적이면서도 나약한 모사꾼 델리우스, 유대 민족의 독재적 왕이 되는 헤로데스 또한 이후의 역사를 아는 우리에겐 불길한 힌트로 다가온다. 이런 디테일들을 살피다보면, 이후의 전개를 더는 매컬로가 풀어낸 로마 이야기로 읽을 수 없다는 것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3
도서정보 : 콜린 매컬로 | 2018-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증에서 집필까지 30여 년,
시력과 맞바꾼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한국어판 드디어 완간!
비극적 연인의 아이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이상과 현실, 욕망과 희생의 엇갈림 속에 직면하는 공화정의 최후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그 장엄한 결말!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창조한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의 제7부이자 마지막 작품. 작가는 역사적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에 걸쳐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원래 카이사르의 죽음이 담긴 6부로 대장정을 마치려 했으나,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7부까지 쓰기에 이른다.
카이사르라는 영웅이 사라진 로마에서, 나약하지만 인간적인 안토니우스와 교활하지만 선의와 의지를 갖춘 옥타비아누스 두 사람이 십여 년에 걸쳐 패권 대결을 펼친다. 늙어가는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와의 동맹과 애정에 힘입어 가망 없는 싸움에 나서지만, 결국 승리는 젊음과 끈기를 지닌 자에게 돌아간다. 카이사르의 두 ‘아들’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리온의 만남이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 이어 또하나의 비극적 죽음으로 끝난 뒤, 옥타비아누스는 마침내 ‘아우구스투스’로서 사실상의 왕좌에 오른다.
비극적 연인의 아이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미화되지 않았기에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
시리즈의 대단원인 이 작품에서도, 매컬로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개인들의 분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 할리우드 영화까지 온갖 창작물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사랑도 매컬로의 손을 거치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안토니우스의 나약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클레오파트라를 향한 그의 애정과 관용도 가감 없이 묘사한다. 또한 근거 없는 낙관에서 회한과 자기 성찰에 이르는 안토니우스의 성장 혹은 노화 과정을 인간미 있게 그려낸다. 안토니우스는 카이사르에게 후계자로 선택받지 못했을 때부터 자신의 인생이 비틀렸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그것이 합당한 평가였음을 받아들이고 일인자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지 않았다면…….
클레오파트라의 초상 또한 흔히 보던 ‘팜므파탈’의 모습과는 다르다. 매컬로의 클레오파트라는 지력과 부를 지닌 여성이지만, 어머니로서 자신의 욕망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무리하게 투사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녀와 안토니우스의 관계는 사랑이 아닌 거래에서 출발하지만, 전쟁의 고난을 거치며 연민과의 운명적 연대에 이른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악역이 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묘사는 더욱 깊은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로마 공화정의 마지막 승리자 옥타비아누스,
그 뒤에 숨겨진 빛과 그림자
7부의 주인공은 사실상 옥타비아누스라고 할 수 있다. 삼두정치로 권력을 나누면서 부유한 동방을 손에 쥔 안토니우스와 달리, 옥타비아누스는 황폐해지고 곡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로마와 이탈리아의 살림을 떠맡게 된다. 입지, 영향력, 원로원의 지지, 나이 등 모든 면에서 옥타비아누스가 불리해 보인다. 그러나 모든 점에서 유리했던 안토니우스가 머뭇대며 시간을 보낸 반면, 옥타비아누스는 지략과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투에 승리하여 마침내 호적수 없는 로마의 일인자로 등극한다.
옥타비아누스에게도 뛰어난 여성 동맹이 있다. 그는 리비아 드루실라를 처음 만난 순간 그녀가 운명적인 상대임을 느끼지만, 그것은 연인이나 현모양처보다는 신이 내려준 공모자로서이다. 아내는 최고의 벗 아그리파와 함께 그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가 되며, 안토니우스를 쓰러뜨릴 계략에 결정적인 간계를 제공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악녀’와는 거리가 먼 그녀의 모습은 신선한 여성상으로 다가온다.
한편 카이사르의 친아들 카이사리온은 옥타비아누스를 상대로 자신과 어머니 클레오파트라, 조국 이집트의 안전을 놓고 협상하려 들지만 ‘로마의 번영’이라는 정치공학의 논리 아래 죽음을 맞는다. 순수하고 선량한 청년이 아버지의 뜻을 위해 자기희생을 감내하는 모습은 이후 있을 나사렛 예수의 죽음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로마의 미래에 일말의 비극적 예감을 얹는다. 이기적이면서도 나약한 모사꾼 델리우스, 유대 민족의 독재적 왕이 되는 헤로데스 또한 이후의 역사를 아는 우리에겐 불길한 힌트로 다가온다. 이런 디테일들을 살피다보면, 이후의 전개를 더는 매컬로가 풀어낸 로마 이야기로 읽을 수 없다는 것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
구매가격 : 10,100 원
2019년 대비 9급 한국사 (단원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8-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9년 대비 9급 공무원 한국사 과목의 단원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11년간(2008~2018) 총 33회의 시험을 단원별로 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4) 연도별 기출문제집(단원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7.07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8년 9급 국가직, 지방직, 교육행정직, 기상직 총 4회분의 기출문제와 해설을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4,300 원
2019년 대비 9급 한국사 (핵심정리)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8-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9년 대비 9급 한국사 과목의 핵심정리집입니다.
(2) 시중 기본서의 일반적인 목차에 맞춰 구성하였으므로 수험생들이 익숙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최근 11년간 출제된 문제를 분석하여 시험에 꼭 나올 만한 내용만 추려서 정리했습니다.
(4) 기출지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시험의 적합성을 높였습니다.
(5) 교과서의 모든 단원을 기계적으로 요약한 것이 아니라 출제된 범위는 가급적 상세하게 다루고, 비출제범위는 과감하게 생략하는 형식으로 편집하였습니다. 특히 출제횟수에 따라 글자 색깔을 달리 표시하여 어느 부분이 몇 차례 출제되었는 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7) 공무원 수험용 핵심정리집은 과목별로 9급, 7급, 서울시, 경찰 등 여러 종류가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책들은 구성이나 내용에 있어 차이는 없지만, 기출지문을 활용하여 내용을 설명하기 때문에 일부 표현이 다르고, 시험별 상이한 출제경향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8) 이 책에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일한 목차로 구성된 기출문제집이 따로 출간되어 있으므로 문제집만 필요하신 분은 그 책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7.7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8년 국가직, 지방직, 교육행정직, 기상직 기출문제를 반영하여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5,100 원
2019년 대비 9급 한국사 (연도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8-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9년 대비 9급 공무원 한국사 과목의 연도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11년간(2008~2018) 총 33회의 시험을 연도별로 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4) 단원별 기출문제집(연도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7.07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8년 9급 국가직, 지방직, 교육행정직, 기상직 총 4회분의 기출문제와 해설을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할배 할매들의 못다 한 이야기
도서정보 : 이금자 | 2018-07-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아동문학가 이금자의 시집이다. 시인은 “제 할아버지, 할머니이자 누군가의 엄마이고, 누군가의 아버지인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며, 그 이야기들을 틈틈이 모아 시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 시집은 1장 ‘소리가 들려요’, 2장 ‘인연’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90여 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시인은 “어르신들이 마음속에 담아두고 자녀들에게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다”면서 “어르신들은 누군가 자기 이야기를 들어 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을 삼는다. 이 글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살아 계신 부모님의 마음을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매가격 : 5,000 원
성경 인물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
도서정보 : 임성진 목사 | 2018-07-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뻔한 성경 인물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형식으로 썼지만 이 책 안에는 하나님의 중요한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신앙과 삶을 통하여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는 반드시 그 메시지를 깨달아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단순한 위인전집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평소 책을 읽기 힘들어 하는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한 표현법과 쉬운 설교 형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참고로 후반부에는 이 책 주제와는 별도로 ‘복음의 능력과 축복’이라는 부록을 실었습니다. 내용은 좀 어렵겠지만 기독교 진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이니 관심을 가지고 읽으신다면 십자가의 큰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어지는 은혜와 평강이 임하길 기원하며 또한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 주셔서 그분을 더욱 더 알아 갈 수 있는 귀한 은총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창세전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받고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그분의 무궁한 사랑과 은총이 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구매가격 : 7,200 원
풍경소리 : 박갑성 시집
도서정보 : 박갑성 | 2018-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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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네트워크 업무에 종사하는 직장인인 박갑성 시인이 시집 『풍경소리』를 출간했다. 이 시집에서 시인은 빛의 속도로 변화하며 멈춤과 여백을 허용하지 않는 현대 사회의 끝없는 생존경쟁 속에서 모조품이 되어 꿈을 잃은 개인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파편화되어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고통스럽게 직시하고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를 통찰한다.
▶ 『풍경소리』 북트레일러 : https://youtu.be/8sDQwUocD4A
구매가격 : 8,400 원
아침에 열기 저녁에 닫기
도서정보 : 김도인 | 2018-07-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도인 저자의 책 『아침에 열기 저녁에 닫기』가 출간되었다. 살아가면서 말로 인해 오해를 빚는 순간들을 얼마나 많이 경험했던가. 이 책은 그런 오해들을 줄여 진정한 소통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 이 책의 부제인 ‘따뜻한 언어와의 만남’에서 엿볼 수 있듯이, 언어의 온도 차가 어떻게 다른 결과를 만드는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삶이란 시계를 보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삶이란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함께 걷기입니다.
-13p.
구매가격 : 7,200 원
아침의 숙제가 저녁에는 축제로
도서정보 : 김도인 | 2018-07-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삶은 소통, 소통은 행복의 출발점이라는 모토를 가진 저자는 소통하기 위해 독서를 시작했다.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10년 동안 5,000여 권의 책을 읽었다. 『아침의 숙제가 저녁에는 축제로』를 통해 이젠 책으로 세상과 소통을 시작하려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구매가격 : 7,200 원
피로와 통증을 잡는 무통증 마사지
도서정보 : 김국호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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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호 저자는 초등학교부터 씨름과 다양한 운동을 하다 고등학교1학년 때 요추디스크와 염좌슬관절로 환자가 되어 1년 6개월 이상 물리치료를 받았고, 20대 중반에는 큰 교통사고를 당해 2번이나 대수술을 하고 1년 넘는 재활치료를 받았으며, 40대에는 황색후종인대 골화증(OPLL)으로 하반신 불완전마비가 되어 척추수술을 하고 휠체어를 평생타고 살아야 했던 척수손상(Spinal Cord Injery) 환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2년이 넘게 치료를 받고 스스로 개발한 재활치료의 수기요법을 통해 지금은 기적적으로 일어나 이 책을 집필한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인 인체의 근골격계, 림프에 해당하는 통증 및 질환 관리를 서술하였다. 더불어 민국원(珉國圓)에서 개발한 재활의학의 지렛대 원리와 한의학 이론을 접목한 혈자리를 최소한으로 이용하였다. 이제 이 독창적인 무통증 마사지로 피로와 통증은 집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8,000 원
강화기행
도서정보 : 최남선 | 2018-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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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기행』은 단편 ‘강화 여행기’로 1953년 10월 19일 사전 답사를 위하여 부평, 김포를 거쳐 강화도를 한 바퀴 돌고 배로 인천으로 나와서 31일 밤에 귀경하며 적은 메모를 간략히 기술한 글이다.
인천과 강화 24곳을 둘러보고 서정적이고 서사적인 면모를 앞세워 당시 역사적 발자취를 순례하는 것을 시구적 정서로 읊은 것이다.
저자는 이미 《심춘순례 尋春巡禮》,《백두산근참기(白頭山勤參記》등을 통해 팔도 여정을 시가 형식으로 집필한 적이 있다.
구매가격 : 1,000 원
에너자이저 21
도서정보 : 해밀출판사 편집부 | 2018-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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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무한의 에너지를 제공해 준다면, 누군가 내가 간절한 목마름에 애타있을 때 해갈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물 한 사발 나눠 준다면, 내가 좌절의 쓴 맛을 느끼고 있을 때 누군가 다가와 나의 손을 잡아주며 일으켜 세워준다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데 너무 기대가 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정말 공짜가 없을까요? 어차피 쓰는 인터넷, 그걸 공짜라고 여긴다면 그 안에는 무궁무진한 공짜 정보가 많이 들어있지요. 조금만 노력하면 돈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으니 굳이 그 조그만 노력을 대가로 생각지 않는다면 공짜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기 삶의 에너자이저가 될 수 있는 스물한 가지 지침서를 엮어 봤습니다. 수고로이 무거운 짐을 지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젊은이들께 다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담아봅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지혜가 없으면 세상을 똑똑히 보지 못하며, 원대한 꿈이 없으면 대업을 성취하지 못합니다. 자기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자기의 기준점과 목표를 알아야만 비로소 세상을 똑바로 보고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잘못하여 기회를 놓치고, 지혜로운 자는 기회를 잘 잡으며, 성공하는 사람은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기회는 준비를 다해 놓은 사람에게만 다가옵니다. 기회란 조금만 놓아두면 곧 사라집니다. 그러니 반드시 당신의 신념을 굳게 해야만 당신이 줄곧 추구하는 기회를 잡아 당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사람은 새로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여전히 낡은 틀에 매달려서 이전의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오로지 이전의 사고방식에서 뛰어 나와야만 문제를 순리적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능력에 자신이 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잠재능력을 개발하기만 한다면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여러 가지 사물에 대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여러 가지 이야기나 글들을 통하여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교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일생을 평범하게 지내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원대한 꿈을 꾸고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면 사소한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추진하면서 앞으로 나갈 때 비로소 성공은 눈앞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전체적인 것만 고려하고 작은 일이나 세심한 것들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심한 것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성공은 슬쩍 당신을 스쳐 지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일을 하는 과정에서 곤경에 부딪치는 것은 현실생활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곤경은 결코 절망인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문제를 해결하든지 그 해결책이 절대로 단 한 가지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길이 통하지 않으면 다른 길로 가면 되고 또 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곤경에 직면해서 용기와 신념을 충분히 가지고 용감하게 현실의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곤경에서 출로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곤경은 일종의 격려이고 또한 일종의 기회이므로 이 기회를 잡는다면 또 다른 행복이 시작이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세헤라자데
도서정보 : 현영아 | 2018-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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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의 선물
은반 위에서 인어가 미끄러지듯 춤을 추다가 제비처럼 하늘을 납니다. 태풍이 몰아치듯 홀 안이 소용돌이칩니다. 빨강 옷을 날개 삼아 종횡무진 홀 안을 누비는 아름답고 우아한 공작 한 마리.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딸이자 누이이자 언니인 김연아 선수의 2014년까지의 모습입니다. 김연아가 가는 곳이면 늘 태극기와 애국가가 따라다녔습니다. 피겨 스케이트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는 한국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것도 모자라 역대 최고의 피겨스케이터가 된 자랑스러운 김연아. 그런 김연아가 시니어 무대에 등장한 2008년에 비장의 카드로 꺼내 든 작품이 FREE의 [세헤라자데]였지요. 단숨에 월드 챔피언의 영예를 안겨 준 [세헤라자데]는 지금 생각해도 김연아 선수와 흡사할 정도로 닮은, 지혜롭고 아름다운 페르시아 재상의 딸이었습니다. 어쩌면 김연아야말로 세헤라자데의 환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야기 속의 세헤라자데를 연상케 하는 완벽한 일치감. 그래서 김연아의 금메달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마침내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소치올림픽에서는 안타깝게 금메달을 도둑질 당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녀를 능가할 수 있는 여자 피겨 스케이터는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아마 상당 기간 나오지 않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천 하루 동안 살인의 왕 「샤리아」에게 쉼 없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마침내 끔찍한 살인의 늪에서 살아 나왔음은 물론, 지혜로운 왕으로 거듭 나게 했고, 왕의 사랑을 받고 왕비가 된 배짱 두둑한 아름답고 지혜로운 [세헤라자데]였으니까요. 그렇게 김연아라는 피겨스케이터는 한국의 국민들에게 세헤라자데로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헤라자데라는 여인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요? 혹은 그녀를 찬미하며 노래하고 발레로 표현 된 사실과 곡에 대하여서는요? 천일야화(千一夜話)나 「아라비안나이트」로는 들어봄직한 작품 속의 주인공이 바로 세헤라자데라는 사실은요?
김연아 선수가 우리에게 준 선물을 이제 아시겠습니까? 바로 세헤라자데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선물한 것입니다. 그녀처럼 위험한 곳에 목숨을 걸고 들어가 불행에 처한 이웃도 구하고 자신도 살아남은 것처럼 김연아 선수는 필마단기로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어 최고봉에 우뚝 선 모습으로 우리에게 무한의 희망을 주었습니다. 어찌 큰 선물이 아니겠는지요.
믿지 못하시겠다고요? 그럼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능히 세헤라자데의 지혜를 스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노력은 감수를 해야겠지만 말이지요.
그럼 여행을 떠나 보기로 할까요? 참, 김연아 선수가 연기했던 음악 「세헤라자데」를 일단 감상해 보자고요. 한숨 돌리고 가자는 취지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라띠꾸의 슬기로운 그림일기
도서정보 : 라띠꾸 | 2018-07-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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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7년 차가 되던 해 퇴사를 했다.
그 후 우연한 계기로 소소한 도전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경험한 일상을 담았다.
평소 혼자만의 취미였던 색연필 드로잉으로 그린
첫 번째 감성 그림 에세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로마서 연구 (상)
도서정보 : 박충국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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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는 바울서신의 첫 번째 책입니다.
로마서를 통해서 성경의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핵심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타락, 모든 사람의 유죄, 하나님의 의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을 통한 복음,
그리스도인의 신분과 상태와 영적해방, 구원의 영원한 보장, 이스라엘의 회복,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다루며 그리스도의 신비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송영으로 마칩니다.
본서인 로마서 (상)은 로마서 1~8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인용된 성경 구절은 <한글킹제임스성경>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반성문대필 절대로 하지마라
도서정보 : 로프레스 임재균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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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감량, 감면을 위해서 '반성문', '탄원서'가 일정부분 필요하다고 볼 수있습니다. 일반인들은 갑자기 반성문이나 탄원서 제출을 요구받으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반성문대필이나 탄원서대필을 생각합니다.
이책의 경우 법과 가장먼저 마주친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반성문', '탄원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되, 제일 필요로하는 정보만을 추려서 담았습니다. 이책 한권으로 반성문, 탄원서의 통찰이 주목할 만 합니다. 이 책은 반성문대필 탄원서대필로 유명한 저자가 방문자수 10만명이상의 누적경험치를 한권의 책으로 쌓은 특징이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형감량, 감면이 이루어진 다양한 수천건의 사례를 경험한 저자의 경우 반성문에 신경쓰라고 말합니다.
왜 반성문이 필요한지, 이론적이고 학술적인 머리아픈이야기보다 지금 바로 반성문이 필요한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가장 현실적인 판단을 위한 결정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성문, 탄원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수록한 만큼, 반성문때문에 속타는 분들을 위해 바로바로 이해할 수있는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실력있는 반성문대필 업체를 찾아내느라 골머리 앓지 않아도 됩니다.
이 책에서는 음주운전부터 민사, 형사 다양한 분야속 반성문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반성문, 탄원서의 개념과 반성문을 누가쓰는지가 왜 중요한지, 아무곳에 의뢰하면 왜 안되는지를 적나라하게, 어렵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금속 강도학 에센스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8-07-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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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공학(Metallurgical engineering)은 화학 야금(Chemical Metallurgy)과 물리 야금(Physical Metallurgy)으로 분류한다. 화학 야금은 화학 공학에서 파생되었고, 물리 야금은 고체 물리에 뿌리를 두고 있다. 물리 야금에서 금속 강도와 관련된 부분이 금속 강도학(Mechanical Metallurgy)이다.
본 책은 금속 강도학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적인 내용으로 탄성학, 소성학, 결정학을 소개하였고, 금속 강도학의 핵심적인 이론인 디스로케이션과 파단 역학을 다루었다. 응용 영역으로는 피로(fatigue)와 크립(creep)을 요점 위주로 정리하였다.
소재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소재인 금속의 획기적인 발전이 있어야 산업계 전체가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21세기에는 금속 공학의 전성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금속 강도학 에센스’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6,500 원
부부, 그 주고받은 마음의 소리
도서정보 : 정홍기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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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바로 의사소통. 좋은 부부대화를 하려면, 좋은 귀와 눈과 입을 갖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좋은 소통의 방법들을 습득하여 어긋나거나 소원해진 부부 사이의 대화에 활력을 불어 넣어보자.
구매가격 : 9,000 원
임제선사의 임제록
도서정보 : 임제선사(탁양현 옮김)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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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 위의 여행자 ‘임제(臨濟)’
‘임제선사(臨濟禪師:?~867)’는 ‘당(唐)’나라의 ‘선승(禪僧)’이다. ‘임제종(臨濟宗)’의 ‘조부(祖父)’로서 ‘황벽희운(黃檗希運:?~850)’의 법맥을 이었으며, ‘사호(師號)’는 ‘혜조(慧照)’이다.
‘논어’가 철저히 ‘공자’의 언행을 기술한 텍스트이지만, ‘공자’가 실제적인 저자는 아니며, 그의 제자들이 기술한 것처럼, ‘임제록’도 철저히 ‘임제’의 언행을 기술하였지만, 실제적인 저자는 그의 제자 ‘삼성혜연(三聖慧然)’이다.
‘임제’의 언행록인 ‘임제록’은, ‘헐!(喝)’에서 시작하여 ‘헐!’에서 끝을 맺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일견 ‘임제록’에서 가장 인상적인 성음적(聲音的) 개념은 ‘헐!’이며, 현대적으로는 시대를 풍미한 유행어라고 할 수 있다. 요새 한국사회에서 ‘헐! 대박’이라는 유행어가 회자되는데, 역자(譯者)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아주 기묘한 감회에 젖어들곤 한다.
‘헐!’은, ‘갈(喝)’이라는 한자(漢字)의 발음을 한글로 표기한 것이다. 기존에는 대체로 이 글자를 ‘갈!’ 쯤으로 표기하였다. 그런데 주로 꾸짖는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갈’이라는 한자어의 발음이 ‘hè’이므로, ‘할!’이나 ‘헐!’이라고 번역하여 표기하는 것이 타당하다.
중국어 발음은 ‘흐!’ 혹은 ‘흐어!’ 쯤으로 표기할 수 있다. 이를 고함지르듯 한다면, ‘할!’이나 ‘헐!’이라고 발음될 것이다. 더구나 ‘임제’는 ‘당’나라 중기에 살았던 승려로서 중국인이다. 때문에 그런 그가, ‘喝’이라는 글자를 ‘갈!’로 발음했을 리는 만무하다.
여하튼 ‘헐!’에는 무한한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이러한 무한은 곧 텅 빔이다. 그래서 ‘헐!’에는 어떠한 머뭇거림도 없다. ‘헐!’이 시작되는 바로 그 순간에, 모든 상황은 동시적으로 종결된다. ‘헐!’의 영역에서는, 시작이 곧 끝이고, 끝이 곧 시작인 것이다.
칼날 위의 여행자, ‘임제’는 이렇게 말한다.
“한 사람은, 마음이 영원한 여행 중에 있으면서도, 몸은 집을 떠나지 않는다.[有一人, 論劫在途中, 不離家舍.]
또 한 사람은, 몸은 집을 떠났지만, 마음이 여행 중에 있지 않다.[有一人, 離家舍, 不在途中.]
어느 쪽이 최상의 공양을 받을 만한가?[那箇合受人天供養?]”
‘임제’에게 여행다운 여행은, 응당 마음의 여행이다. 제아무리 몸이 떠나본들, 마음이 여전히 묶여 있다면, 그 몸은 결코 떠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제아무리 몸을 묶어 놓더라도, 마음이 이미 떠나버렸다면, 그 몸을 붙들어둘 방법은 없다.
물론 몸과 마음의 여행이 별개일 수는 없다. 마음이 자유롭게 떠나더라도 몸이 묶여 있다면, 묶여 있는 몸을 떠나도록 하는 데는 적잖은 세월과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그리고 몸이 떠났더라도 마음이 묶여 있다면, 그것은 정말이지 몸도 마음도 모두 얽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임제’는 마음의 여행에 비중을 둔다. 그러나 그것이 오로지 마음의 여행만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마음과 몸은 늘 동시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수행승(修行僧)들이, 굳이 그러한 몸의 고행을 시도할 까닭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임제’는 여행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한다.
“‘도’를 추구하는 벗들이여.[道流.]
‘불법’은 억지로 공로를 쌓은 작용이 아니다.[佛法無用功處.]
그저 평상시대로 자연스레 아무런 일이 없는 것이다.[祇是平常無事.]
똥 싸고 오줌 누며, 옷 입고 밥 먹으며, 피곤하면 눕는 것이다.[屙屎送尿, 著衣喫飯, 困來卽臥.]
어리석은 자들은 나를 비웃겠지만, 지혜로운 자는 알 것이다.[愚人笑我, 智乃知焉.]
그래서 옛사람이 말하기를, 자기 자신의 바깥을 지향해서 공부하는 사람은, 모두가 어리석고 고집스런 놈들이라고 했던 것이다.[古人云, 向外作工夫, 總是癡頑漢.]
그대들이 어디를 가더라도 그곳의 주인이 된다면, 그대들이 서 있는 ‘지금 여기’ 그대로가 모두 참된 것이 될 것이다.[儞且隨處作主, 立處皆眞.]”
자기 자신의 주인으로서, 어디를 가더라도 주인일 수 있는, 이러한 여행자의 모습이야말로, 참으로 자연스럽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인간존재가 자기 자신의 바깥을 지향하게 되면, 결코 이러한 여행을 실현하기는 어렵다.
물론, 인간존재가 자기 바깥의 세상을 무시할 수는 없다. 가장 기초적인 생존이나 생계를 위해서라도, 바깥의 세상에 적응해야만 한다. 그러한 상태를, 현대의 심리학자 ‘칼 융(Carl Gustav Jung)’은 ‘페르소나(persona)’라고 표현한다.
‘페르소나’는 우리 식으로 이해한다면, 체면치레나 예의범절쯤에 익숙하도록 훈육된 사회적 자아의 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페르소나’로서, 인간존재들은 사회적이며 집단적인 활동을 시도하고 지속할 수 있다.
그런데 ‘임제’는 일관되게 그러한 ‘페르소나’ 자체를 부정해 버린다. 특히 ‘불도(佛道)’를 추구하는 자들이라면, 결코 자기 바깥을 지향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자기 자신의 바깥을 지향하는 현상은, 지극히 고대적인 것이다. 예컨대, ‘공자(孔子)’의 철학사상을 일언이폐지하는 개념인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慾不踰矩)’에서 잘 드러난다.
전통적인 유가철학은, ‘종심소욕불유구’가 하나의 개념인데도, 이를 자기 내면의 욕망을 좇는다는 ‘종심소욕(從心所慾)’과, 사회적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불유구(不踰矩)’로 분리한다.
그리고서는 ‘종심소욕’은 억압적으로 억제해버리고서, ‘불유구’의 측면만을 강제한다. 그래야만 집단권력이 공동체를 계층적으로 소유하고, 그 소유권을 유지하며 지속하는 데 이득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유가철학에 관심을 갖는 자라면,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숙제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결코 수월치 않은 작업일 것이다. ‘공자’ 이후, 일관되게 편면적(片面的)으로만 치우치고 있는 역사적 관성을, 전면적으로 해체하고서 새로이 정립해 나아가야 하는 거대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작업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유가철학은 영원히 마치 조선시대의 집단주의적 유학처럼, 늘 시대와 상황 안에서 제거되어야 할 역사적 폐습으로서나 기억될 따름일 것이다.
아주 재미난 역사적 사실로서, ‘공자’ 역시 ‘임제’ 못잖은 여행자였음을 말할 수 있다. 사기(史記)의 「공자세가(孔子世家)」에는, 다음과 같은 기술이 있다. 이는, 지극히 고대적인 여행자로서 ‘공자’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공자’가 ‘정’나라에 갔을 때, 함께 갔던 제자들을 잃어버리고서, ‘공자’ 홀로 성곽의 동쪽 문 옆에 서 있었다.[孔子適鄭, 與弟子相失, 孔子獨立郭東門.]
‘자공’이 어느 ‘정’나라 사람에게 ‘공자’를 보았느냐고 묻자 그 행인이 대답했다.[鄭人或謂子貢曰.]
‘동문’ 옆에 한 사람이 서 있는데, 이마는 ‘요’임금 같고, 목은 ‘순’임금이나 ‘우’임금 같고, 어깨는 ‘자산’과 같았소.[東門有人, 其類似堯, 其項類皐陶, 其肩類子産.]
그런데 허리 아래로는, ‘우’임금에게 세 치쯤 미치지 못 하고, 그 지친 모습은 마치 주인 없는 ‘상갓집 개’와 같았소.[自然腰以下, 下及禹三寸, 廐廐若喪家之狗.]
다른 제자들과 함께 ‘동문’으로 달려간 ‘자공’은 ‘공자’에게 방금 행인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사실대로 고했다.[子貢以實告孔子.]
이야기를 듣고서 ‘공자’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孔子欣然笑曰.]
용모에 대한 형용은 정확하지 않지만, ‘상갓집 개’와 같다는 표현은, 그야말로 딱 들어맞는 말이다.[形狀末也, 而似喪家之狗, 然哉然哉.]”
‘공자’의 삶을 대변하는 표현으로서 ‘주유천하(周遊天下)’는 잘 알려진 것이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렇게 두루 천하를 여행하면서까지, ‘공자’가 실현코자 했던 이상적인 정치를 이해하고서, ‘공자’를 등용해 주는 군주는 없었다. 그러다보니 그 행색이, 결국에는 ‘상갓집 개[喪家之狗]’와 같은 상황에 이르고 만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제자들 앞에서 지어내야만 하는 ‘공자’의 웃음은, 지극히 씁쓸한 회한을 담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공자’의 ‘주유천하’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임제’의 ‘인물론(人物論)’은 아주 잘 들어맞는 논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예로부터 뛰어난 선배일수록,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믿지 않아서, 오히려 쫓겨나곤 했다.[自古先輩, 到處人不信, 被趁出.]
그리고서는 나중에야 비로소 그가 귀한 사람인 줄을 알게 된다.[始知是貴.]
만약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면, 그런 사람이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若到處人盡肯, 堪作什麽.]”
‘임제’는 가는 곳마다 환영받으며 인정받는 자야말로, 정작 쓸모없는 자라고 논변한다. 위에서 기술한 ‘공자’의 상황에 아주 잘 들어맞는, ‘임제’의 담화라고 할 것이다. ‘임제’의 견해에 따른다면, ‘공자’가 쓸모 있는 인물이었으므로, 외려 ‘상갓집 개’의 신세가 되도록 인정받지 못 했다고 이해할 수 있다.
현실세계의 인간존재들은, 훈육된 대로 쉬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것은 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좋아하는 자가 있다면, 응당 좋아하지 않는 자도 있는 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다 자기를 좋아해 주기를 바라다보면, 정작 해야 할 말이나 행동을 하지 못 하게 되어버린다. 이리저리 눈치를 보는 ‘페르소나’의 치우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자는 결코 여행자일 수 없다.
때문에 ‘임제’는, ‘부처’마저도 부정하고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선종(禪宗)’의 문화에서는 지극히 기초적인 인식으로서 규정된다. 그런데 ‘부처’마저도 부정하고 비판하는, 그러한 극단적인 부정과 비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마치 칼날 위를 걷는 듯한 여행길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다소라도 욕심이 있거나 욕망이 있다면, 이내 집착하게 된다. 그러한 미련을 지닌 상태라면, 결코 부정하거나 비판하기는 어렵다. 우리 사회에서도, 그러한 상황은 ‘보수’와 ‘진보’의 대립으로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런데 ‘진보(進步)’는, 기존의 것들에 대해 부정적이고 비판적일 수밖에 없다. 애당초 기성의 기득권을 부정하고 비판하면서, 새로운 집단권력을 도모하기 위해 결집되는 것이 ‘진보’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보수(保守)’는, 기존의 것들을 고수하려고 한다. 그것이 자기에게 이득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한 이득의 차원을 넘어서서, ‘보수’로서 기성의 기득권을 부정하고 비판할 수 있다면, 그것은 좀 더 의미와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는 행위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수천 년의 역사 안에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보수’로서 참된 마음으로 공명정대하게 기성의 기득권을 부정하며 비판하는 인물은 아주 희귀하다.
인간존재가 살아내는 동안, 부득이하게 득표를 목적하는 정치인이나, 인기를 목적하는 연예인의 신분이 아니라면, 굳이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 그러한 목적을 지니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결코 건강한 지향인 것도 아니다.
그래서 ‘임제’는, 온갖 일을 텅 비워버릴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귀한 사람이라고 논변한다.
“일이 없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귀한 사람인 법이다.[無事是貴人.]
그러니 억지로 조작하지 말고, 오로지 평상시 그대로 자연스레 살아가라.[但莫造作, 祇是平常.]
그대들이 자기 자신의 바깥을 지향하며, 주변을 찾아 헤매면서, 방편을 구해봐야 착각일 따름이다.[儞擬向外, 傍家求過, 覓脚手錯了也.]
다만 ‘부처’를 희구하려고 하는 것이겠지만, 그러한 ‘부처’는 그저 명칭이며 글귀에 불과할 뿐이다.[祇擬求佛, 佛是名句.]”
‘임제’는 자기의 바깥에 있는 것은, 그것이 설령 ‘부처’일지라도, 그것은 단지 명칭이나 글귀에 불과하다고 규정한다. 이는 참으로 치열한 자기 수행의 과정이다. 곧 칼날 위의 여행인 것이다.
나아가 ‘임제’는, 스스로가 그토록 가혹한 칼날 위의 여행길을 떠돌게 된 까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그대들은 그렇게 무언가에 의지하여 이미 변화해버린 ‘불국토’ 안에서, 대체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인가?[儞向依變國土中, 覓什麽物?]
‘성문승(聲聞乘)’과 ‘연각승(緣覺乘)’과 ‘보살승(菩薩乘)’ 등의 ‘삼승’이나, ‘수다라(修多羅)’와 ‘기야(祇夜)’와 ‘수기(授記)’와 ‘가타(伽陀)’와 ‘우타나(優陀那)’와 ‘니타나(尼陀那)’와 ‘아파타나(阿波陀那)’와 ‘사타가(闍陀伽)’와 ‘비불략(毘佛略)’과 ‘아부타달마(阿浮陀達摩)’와 ‘우바제사(優波提舍)’ 등의 ‘십이분교’마저도, 죄다 똥 닦는 휴지일 뿐이다.[乃至三乘, 十二分敎, 皆是拭不淨故紙.]
‘부처’란 허깨비로 나타난 육신이고, ‘조사’란 늙은 ‘비구’일 뿐이며, 그대들에게는 어머니가 낳아 준 진짜의 육신이 있지 않는가.[佛是幻化身, 祖是老比丘, 儞還是娘生已否.]
그대들이 만약 ‘부처’를 희구하면, ‘부처’라는 ‘악마’에게 붙잡히고, ‘조사’를 희구하면 ‘조사’라는 ‘악마’에게 얽매이고 말 것이다.[儞若求佛, 卽被佛魔攝, 儞若求祖, 卽被祖魔縛.]
그대들에게 만약 희구하는 것이 있다면, 죄다 고통일 따름이니, 아무런 일도 없느니만 못 할 것이다.[儞若有求皆苦, 不如無事.]”
‘임제’는, 대중들이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는 ‘삼승’이나 ‘십이분교’마저도, 한갓 똥 닦는 휴지에 불과하다고 선언해버린다. 이렇게 과격한 선언이 가능한 것은, 그의 여행길이 그만큼 절실하였음을 반증한다.
고대의 ‘장자(莊子)’도 이와 유사한 논변을 한다. ‘장자’는 자기의 삶 자체를 하나의 예술품으로서 표현해 냄으로써, ‘소요유(逍遙遊)’를 실현한 철학여행자이다.
장자 「지북유(地北遊)」에는, 이러한 대화가 기술되어 있다.
“‘동곽자’가 ‘장자’에게 물었다.[東郭子問於莊子曰.] “이른바 도라는 것이, 있기는 한 것입니까?[所謂道, 惡乎在?]”
‘장자’가 대답했다.[莊子曰.] “있지 않은 곳이 없다.[無所不在.]”
‘동곽자’가 말했다.[東郭子曰.] “꼭 찍어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期而後可.]”
‘장자’가 말했다.[莊子曰.] “땅강아지나 개미에게 있다.[在螻蟻.]”
‘동곽자’가 말했다.[曰.] “어찌 그리 낮은 곳에 있습니까?[何其下邪?]”
‘장자’가 말했다.[曰.] “돌피나 피 따위에 있다.[在稊稗.]”
‘동곽자’가 말했다.[曰.] “어찌 더 아래로 내려가십니까?[何其愈下邪?]”
‘장자’가 말했다.[曰.] “기왓장이나 벽돌 조각에 있다.[在瓦甓.]”
‘동곽자’가 말했다.[曰.] “어찌 더욱 심해지십니까?[何其愈甚邪?]”
‘장자’가 말했다.[曰.] “똥이나 오줌 속에 있다.[在屎溺.]”
‘동곽자’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東郭子不應.]”
‘장자’는, ‘도가(道家)’철학에서 신(God)쯤으로나 여기는 ‘도(道)’가 똥 덩어리 속에나 들어 있다고 선언해버린다. 후대의 ‘임제’ 역시 ‘장자’와 유사한 사유방식을 지닌 탓에, 지극히 유사한 선언을 하였을 것임은 자명하다.
그야말로 칼날 위에 선 여행자들의 사유방식이 지닌 극단성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극단적인 판단이 없다면, 애당초 그들은 여행자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한 ‘임제’는, 여행자의 모습을 아래와 같이 묘사하기도 한다.
“오직 ‘도’를 추구하는 벗들의 눈앞에서, 지금 이 순간 ‘법문’을 듣고 있는 사람이 있다.[唯有道流目前, 現今聽法底人.]
그 사람은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고, 물에 들어가도 빠지지 않으며, ‘삼악도’의 지옥에 들어가도, 마치 정원을 구경하며 노는 듯하고, ‘아귀’나 ‘축생’에 들어가도 그 업보를 받지 않는다.[入火不燒, 入水不溺, 入三塗地獄, 如遊園觀, 入餓鬼畜生而不受報.]
‘임제’가 판단하기에, 모름지기 여행자는 지옥에 들어가더라도, 마치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는 듯이 노닐 수 있는 자이다. 그런데 과연 그러한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그렇게 어려운 경지에 이르러야 하기에, ‘임제’는 스스로를 칼날 위에 세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지옥에서라도 노닐 수 있었겠는가.
지옥은 그저 지옥으로서 체험될 따름인 역자로서는, 그러한 경지가 아득할 따름이다. 그러나 ‘임제’의 가르침대로, 자기 자신의 바깥을 지향해서는 결코 무엇도 이룰 수는 없으며, 정작 삶의 끝날이면 감당할 수 없는 회한에 처하고 말 것이다.
‘임제’는, 스스로를 칼날 위에 세움으로써, 어떠한 경우에도 결국 자기 삶의 여행길은 오롯이 자기 자신만의 몫일 수밖에 없음을, 몸소 체현(體現)해 주었다.
칼날 위를 여행하는 자는, 아마도 텅 빈 허공의 우주에서 지구별을 바라보는 마음으로서, 이 세계를 바라보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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