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미래과학 : 빅데이터, 뇌 지도와 AI, 아이언맨 슈트 그리고 기후변화와 화성 이주까지

도서정보 : 재단법인 카오스 (기획) , 정하웅, 정석, 이준호, 조성배, 엄상일, 박문정, 국종성, 이정은, 임명신, 이관수 | 2018-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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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킬 최첨단 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묻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개인과 사회에 거대한 충격을 가져올
생생하고 의미심장한 미래과학 탐구서!

4차 산업혁명을 논하는 지금으로부터 30년 뒤, 미래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인공지능은 우리의 적이 될까?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이주하게 될까? 수학의 난제는 과연 풀릴까? 빅데이터는 새로운 신이 되어 우리의 모든 것을 예언하게 될까?
질문의 답을 지금 찾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을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 과학은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내놓게 되고, 우리의 미래는 바뀌어갈 것이다. 질문은 또 다른 질문을 부르고, 거듭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미래는 계속 변화할 것이다.
카오스재단은 ‘과학, 지식, 나눔’을 모토로 대중이 과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노력하는 단체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10회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2015년 상반기에 ‘기원’이라는 주제로 시작해 두 번째는 ‘빛’, 세 번째는 ‘뇌’, 네 번째는 ‘지구’, 다섯 번째는 ‘물질에서 생명으로’라는 주제를 다뤘고, 이번에는 ‘미래과학’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렉처 사이언스 KAOS’ 여섯 번째 책 《미래과학》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과 같은 기술뿐만 아니라, 기후와 우주에 이르기까지 더 넓은 범위에서 과학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앞으로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지, 그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아직도 명확한 답은 없으며,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그 길을 탐색하려 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원코스 유럽052 이탈리아 하이라이트Ⅳ 전망대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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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Altare della Patria)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1870년 ‘이탈리아 반도를 최초로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이름을 딴 공간으로 비교적 최근인 1871년 건설된 건축물이다. ‘로마에서 가장 볼썽사나운 건축물’이란 오명의 주인공이나... 콜로세움부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Altare della Patria)까지 직선으로 쭉 뻗은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Via dei Fori Imperiali)로 연결되기 때문에 ‘로마의 튀는 랜드마크’일 뿐만 아니라,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에서 보이는 외관만큼은 엄지 척! 야경엔 더욱 근사하다. 기념관에 오르면, 로마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전망대로도 제격이다. 유료로 오를 수 있는 엘리베이터 Roma Dal Cielo를 이용하면 최상층에 위치한 Terrazza delle Quadrighe(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으나, 굳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더라도 전망이 근사하다. 무솔리니를 비롯한 정치인, 이탈리아 주재 대사들의 집무실로 쓰였으며 현재는 크고 작은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간 관계상 기념사진만 찍고 가는 관광객이 대부분이지만... Museo Sacrario delle Bandiere delle Forze Armate(박물관), Ascensori Panoramici - Altare Della Patria(박물관), Istituto per la Storia del Risorgimento Italiano(미술관)의 방대한 콜렉션은 로마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인기가 높다고! 번외적으로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Via dei Fori Imperiali)는 로마 시대 조성된 가도(街道)가 아니라, 2차 세계대전을 주도한 독재자 베니토 안드레아 아밀카레 무솔리니(Benito Andrea Amilcare Mussolini)가 군사 퍼레이드용으로 신설한 것으로 이로 인해 포로 로마노(Foro Romano)가 반으로 갈렸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자니콜로 언덕(Terrazza del Gianicolo)의 일몰 & 주세페 가리발디 동상(Monumento Giuseppe Garibaldi) : 테베레 강(Fiume Tevere) 서편의 트라스테베레(Trastevere) 지구는 로마의 대표적인 전망대 자니콜로 언덕(Terrazza del Gianicolo)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대단한 관광지는 없지만... 크고 작은 레스토랑, 펍 등이 즐비해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의 데이트 코스이자 맛집 순례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해발 88미터로 ‘로마의 7언덕’ 중 2번째로 높다. 주세페 가리발디(Giuseppe Garibaldi)는 19세기 활약한 이탈리아의 군인이자 정치인으로, 현대의 이탈리아의 초석이 된 이탈리아 통일 운동 리소르지멘토(il Risorgimento)를 완성한 인물이다. 그는 로마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자니콜로 언덕(Terrazza del Gianicolo)에서 “로마냐 죽음이냐(O ROMA O MORTE)”를 외치고 진격을 명했다고... 그가 바라보던 로마의 풍광을 한껏 만끽해 보자.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 :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에 비하면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지만, 바티칸(Vatican City State)의 성 베드로 대성전(Basilica di San Pietro)를 비롯해 로마 시내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는 사람만 아는 전망명소’다. 1820년 완공되기 이전까지 죄수의 공개처형장, 화약을 매단 말들이 미쳐 날뛰는 경마장 등으로 이용된 바 있다.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 북쪽에 위치한 Porta del Popolo은 3세기 건설된 ‘로마의 북문’으로,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Basilica Parrocchiale Santa Maria del Popolo)과 맞닿아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Museo Leonardo da Vinci)와 맞닿아 있는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Basilica Parrocchiale Santa Maria del Popolo) 옆으로 언덕으로 오르는 오르막길이 있다. 핀초 언덕(Passeggiata del Pincio)에 올라 ‘로마의 풍광’을 아낌없이 만나보자. 밤에 오르면 더욱 좋으며, 미리 맥주 한캔 챙기면 더더욱 좋다!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 & 다비드 상(David) :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은 1860년 주세페 포지가 조성한 이래, 1873년 미켈란젤로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 미켈란젤로 박물관을 건립한다는 장구한 목표가 수립되기도 하였으나... (시장님 임기가 끝나셨는지) 현재 다비드 상(David)만이 남아 미켈란젤로의 이름을 전한다. 피렌체에서는 피티 궁전과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다비드 상 복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진품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다.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은 피렌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중의 하나로,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 중 하나인 다비드 상(David) 복제품이 광장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일몰 무렵의 피렌체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 개인적으로는 도보로 이동했지만,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은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을 뿐더러, 버스 편도 잘 되어 있어 자유여행자는 물론 단체 관광객까지 북적거리는 곳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유럽053 이탈리아 하이라이트Ⅴ 세계유산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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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에 단 한번 열린다!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거룩한 문(聖門, Le Porte Santa) : 성 베드로 대성당과 ‘로마의 4대 성당’에만 설치된 거룩한 문(聖門, Le Porte Santa)은 오직 교황만이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으로 이를 통과하면 복을 받는다고 여겨진다. 거룩한 문(聖門, Le Porte Santa)은 25년에 한 번씩만 열린다는 까다로운 제약조건을 지녀 더더욱 특별한 문이다. 성탄절과 부활절을 제외하면, 교황 즉위식과 대희년에 예외적으로 교황강복을 접할 수 있는데 희년이란 개념이 흥미롭다. 25년을 주기로 다가오는 희년은 자신의 죄를 사면받을 수 있는 해로, 1975년, 2000년에 이어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2016년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50주년 기념 특별희년으로 지정되어(일명 ‘자비의 희년’) 전 세계의 관광객이 바티칸을 향할 것이 자명하다. 기독교도는 희년에 고해성사를 한 후 성 베드로 대성당의 거룩한 문(Le Porte Santa)을 통과하면 죄가 씻겨진다고 믿는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미켈란젤로(Michelangelo)가 서명을 남긴 단 하나의 작품, 피에타(La Pieta) :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입장하면 바로 우측에 낯익은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다소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미켈란젤로의 3대 걸작이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이름으로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La Pieta)가 바로 이 곳에 있는 것이다. 대성당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써 셀 수도 없이 다양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은 역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La Pieta)가 아닐까 싶다.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성당의 그 유명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그렸는데, 각각 30대와 60대에 그린 청년기와 장년기의 작품이다. 그에 반해 피에타는 20대에 완성한 미켈란젤로의 초기 작품이며,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걸작이자, (평생 조각만 하고 싶어한) 조각가로써의 작품이다. 또한 대형 조각품 중 생전에 완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귀족들은 미켈란젤로가 만든 것이 아닐 꺼란 의심을 품었는데, 이에 반발한 그가 홧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실제로 성모 마리아의 어깨띠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MICHAEL. ANGELUS. BONAROTUS. FLORENT. FACIEBAT

로마 건축술의 완결판, 콜로세움(Colosseum, Colosseo) : 콜로세움(Colosseo)이란 이름은 거대하다(Colossale)란 단어 혹은 네로 황제의 동상(colossus)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디 명칭은 콜로세움의 건설을 명한 황제 플라비우스의 이름을 딴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rum Flavium)이다. 로마 제국의 9번째 황제 플라비우스 베스파시아누스(Titus Flavius Caesar Vespasianus Augustus)는 네로 황제의 연회에서 졸았다는 이유로 유배되었으나, 그의 급사 후 ‘로마 최초의 평민 출신 황제’로 등극한다. 74년 공중화장실의 유료화(분뇨의 유료판매), 75년 콜로세움(Colosseo)의 건설 등은 ‘현대까지도 보존되어 있는 그의 대표적인 업적’이다. 콜로세움(Colosseo)는 둘레 527미터, 높이 48미터에 달하며 단 8년만에 완공되었다. 4개의 층이 각기 다른 건축양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층에 따라 귀빈, 일반, 입석 등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은 현대와 다를 바 없다. 상단부가 훼손되어 있는데, 이는 로마를 강타한 지진 외에도 인근에서 건축자재로 뜯어갔기 때문. 완성되어 있지 않은 콜로세움(Colosseo)이 왠지 모르게 더 근사해 보이는 것은 나 뿐만 일까.

세계 최초이자 로마 최초의 대성당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Basilica di San Giovanni in Laterano) : 전 세계의 여행자에게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을 꼽으라면 단연 바티칸(Vatican City State)의 성 베드로 대성전(Basilica di San Pietro)이리라. 그렇다면 2번째는? 기독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출발점은 ‘313년 콘스탄티누스 1세(Flavius Valerius Aurelius Constantinus)의 공인’이다. 같은 해 지어진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이 ‘세계 최초이자 로마 최초의 대성당’으로 인정받는 이유다. 콘스탄티누스 1세는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자신의 소유였던 궁전을 선물했는데, 라테라노(Laterano)는 바로 ‘자신의 아내 가문명’이다. 새롭게 선출된 ‘교황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성당’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 :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은 피렌체에서 ‘최초’로 순교한 미니아토(San Miniato)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참수된 후 ‘자신의 머리’를 들고, 시뇨리아 광장에서 현재의 성당이 있는 곳까지 걸어온 후 비로소 잠들었다고... 순교자와 순교지에 으례 있을 법한 전설이기는 하나, 아르노 강에서 이 곳까지 걸어오는 길은 거리도 거리지만, 경사가 만만치 않으니 각오하시길. 성당으로 오르는 계단 양켠에는 햋빛이 따라롭게 비치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유명한 동화 피노키오(Pinocchio)의 작가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도 이 곳에 잠들어 있다. 그나저나 화장실도 유료라니...

구매가격 : 8,910 원

하루 만에 끝내는 모두의 책쓰기

도서정보 : 장계수 | 2018-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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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는 이제 더 이상 전업 작가들만의 성역이 아니다. 실제로 책을 써서 작가가 되는 평범한 사람들이 몇 년 전부터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란 직장인이나 주부들 그리고 은퇴 후 노년의 여유를 즐기는 장년층까지 두루 해당된다.
직장에 다니면서 자신의 전문분야나 취미를 잘 기획해서 책으로 펴낸 직장인들도 늘어나고, 육아나 요리의 경험을 충분히 잘 살려서 책으로 펴내는 케이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꾸준하게 여행을 다니면서 후기를 블로그에 잘 정리했다가 출판사의 눈에 띄어 책으로 탄생하기도 한다.
책을 읽는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는‘나도 언젠가는 이런 책을 써보고 싶다.’는 욕망이 자리한다. 이런 생각이 점점 강해지면 나에게 맞는 책쓰기 강좌를 검색하게 되고, 책쓰기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서 읽게 된다. 실제로 책쓰기 강좌도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이 진행되고, 책쓰기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책쓰기에 관한 팁을 핵심만 모아서 정리한 책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이 책은 하루 만에 충분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분량을 축소하여 책쓰기에 관한 전반적인 흐름과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책쓰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입문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효과 100% 내신+수능 공부 독파법(대학합격의 지름길)

도서정보 : 최다은 | 2018-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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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과 수능 공부를 독파하기 위해서는 공부 방법과 방향을 올바르게 잡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방향 없는 공부는 소용 없다. 그래서 개념 정리가 완벽히 적립되어야 한다. 결국 기본에 충실하면 그외에 추구했던 목표(내신+모의고사 수능 성적향상, 대학합격)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대충저항측정

도서정보 : 구용성 | 2018-08-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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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프로브 측정법을 통한 비저항 측정의 원리를 설명한 책.
커피 한 잔 사먹을 만큼의 단돈 5000원만 이 책에 투자하면, 당신도 비저항 측정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팬디의 호주 여행기

도서정보 : 이한비 | 2018-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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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꼬마탐험가 팬디입니다. 이번에 처음 써보는 책이라 많이 미숙하지만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이 책은 제가 호주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설명과 함께 적은 사진책입니다. 호주에 곧 가실 분들께는 볼만한 거리가 될 책이겠네요.

구매가격 : 1,000 원

돈버는 집짓기 : 독한 건축주들의 절대 손해 안 보는 노하우

도서정보 : 서동원 | 2018-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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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설정부터 준공까지
토지 보는 방법부터 하자관리까지
건축 매니저가 풀어놓는 집짓기의 모든 것
“건물 지어서 남기기는커녕 손해만 보면 어떡하지?” 집을 지으려고 마음먹은 순간 모든 건축주가 하게 되는 고민이다. 거의 전 재산을 털어 가족이 함께 살 집을 지으려고 하는데, 혹시 건축비용을 감당 못해 빚만 떠안게 되는 것은 아닌지…. 꿈에 그리던 건물주가 되어 임대수익을 얻고자 했는데, 집을 짓고 나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아닌지…. 《돈버는 집짓기》는 예비 건축주의 이런 현실적인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집짓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건축주 기본상식과 문제해결 노하우를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건축 매니지먼트 회사 ‘친친디CM그룹’을 운영하는 한편, “세상에 어려운 집짓기는 없게 하겠다”는 모토로 <건축 어벤저스> <건물주대학> 등 수차례 건축 관련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전국의 수많은 열혈 건축주들을 만나온 저자에게 들려오는 고민은 한결같았다. “손해 안 보고 집을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비전문가일 수밖에 없는 건축주들로서는 너무나 어려운 집짓기의 여정에 함께해줄 든든한 내비게이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

▶ 『돈버는 집짓기』 북트레일러
https://youtu.be/QmJxETP1h3E

구매가격 : 11,900 원

원코스 유럽047 이탈리아 밀라노 워킹투어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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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인의 자부심, 밀라네제(Milanese) : 런던의 런더너(Londoner), 베를린의 베를리너(Berliner), 파리의 파리지앵(Parisian), 서울의 서울리안(Seoulian)... 영국인, 독일인, 프랑스인, 한국인이기 이전에 도시인을 표방하는 것은 해당 도시의 역사와 함께 쌓아올린 자부심의 성(城)이리라. 같은 맥락에서 밀라노인은 자신을 이탈리아인이기 이전에 밀라노인 - 밀라네제(Milanese)이라 부르길 좋아한다. 이는 단일 국가이면서도 도시국가로써의 자부심을 포기하지 않았던 로마 시대의 유산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더군다가 밀라노는 세계적으로도 ‘패션의 도시’로써 명성이 자자한 도시 아니던가!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의 도시, 밀라노 : 밀라노 한복판에 세워진 그의 동상, 그의 업적을 전시한 박물관 Leonardo3 Museum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기술박물관(Museo Nazionale della Scienza e della Tecnologia Leonardo da Vinci), 그가 참가한 밀라노의 랜드마크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그리고 ‘최후의 만찬(Ultima Cena)’이 그려진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Santa Maria delle Grazie)까지! 바티칸이 ‘미켈란젤로의 도시’라면, 밀라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의 도시’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冷静と情熱のあいだ) 촬영지 : 아오이가 준세이가 보낸 편지를 읽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Santa Maria delle Grazie)의 중정(中庭), 준세이가 아오이를 쫓아간 밀라노 중앙역(Milano Centrale). 이 외에도 금은방을 둘러보는 아오이 등 밀라노는 이탈리아 피렌체, 요코하마와 함께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冷静と情熱のあいだ)의 주요 촬영도시 중 한 곳이다.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 두오모 대성당 광장(Duomo Cathedral Square) : 1386년 첫 삽을 뜨기 시작한 이래 무려 500년에 걸쳐 건설된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은 당대 밀라노가 이탈리아 북부에 자리잡고 있어 중동과의 교역을 독점해 부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수백년에 걸쳐 경제적인 부흥을 이루지 못했다면 어찌 이처럼 웅장한 규모의 성당이 건설될 수 있었겠는가!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이 반천년, 오백여 년만인 1858년 완공된 이후 이 곳에서 황제대관식을 치뤘다. 이탈리아에서 그리 인기가 없던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써 길이 158미터, 폭 93미터, 높이 109미터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를 비롯해 1만 제곱미터의 면적, 52개의 기둥, 135명의 성인이 새겨진 135개의 첨탑, 3600개 이상의 조각상과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스테인드글라스 등을 자랑한다.

‘밀라노의 응접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 이탈리아를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이름을 딴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과 바로 연결될 정도로 위치도 좋거니와 밀라노에서 가장 화려하고 깔끔하게 단장한 쇼핑몰로 꼽힌다.1865년 공모전에서 우승한 주세페 맨고니(Giuseppe Mengoni)의 십자가형 설계로 착공되었으며, 1877년 완공될 당시 현대인의 시선으로 봐도 아름다운 중앙의 돔, 비바람을 막아주는 유리 등으로 단장하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리석으로 장식한 바닥은 깔끔하기도 하거니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도시를 상징하는 로마의 늑대, 피렌체의 백합, 토리노의 황소 그리고 밀라노의 적십자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12궁도 중 가장 유명한 문양은 ‘토리노의 황소’다. 왠일인지 황소의 거시기를 발뒷굼치로 밟고 세바퀴(한바퀴 아님!) 휘~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카더라 때문에 백년이 넘도록 황소는 고통받고 있다... 자세히 보기 민망할 정도로 훼손되어 있다.

이탈리아 건축/미술계의 어벤져스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 1494년 베네치아의 스포르챠 가문(Sforza)의 Ludovico Maria Sforza가 주도해 완성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해 성 베드로 대성당 건설과 장식에 미켈란젤로와 브라만테, 피렌체 두오모를 설계한 브루넬레스키 등 그야말로 ‘이탈리아 건축/미술계의 어벤져스’가 총출동했다. 이 덕분에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은 다빈치의 Codex Trivulzianus 원고,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의 피에타(Pietà Rondanini) 등 대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으로써도 가치가 높다. 개인적으로는 산지를 찾아보기 어려운 밀라노의 지형 덕분에 평지에 건설한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은 그 덕분에 현대인의 산책 코스로 강추!C airoli Castello(지하철역)을 시작으로 Fontana di Piazza Castello부터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Parco Sempione(Sempione Park) 그리고 Arco della Pace까지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유럽048 이탈리아 피렌체 워킹투어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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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3대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 : 미술에 별 관심없는 여행자라도, 우피치 미술관에 작품을 건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닌자 거북이(?)와 다빈치 쯤은 친숙하시리라. 45개의 전시실과 250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우피치(Uffizi)는 사무실(Office)란 의미로 메디치 가의 사무실이였다. 메디치가 최후의 상속녀 안나 마리아 루이자(Anna Maria Luisa de'Medici)가 “메디치 가가 수집한 예술품은 피렌체 외부로 반출할 수 없다.”란 조건과 함께 국가(당시 토스카나 정부)에 기증함으로써 탄생했다. 일개 가문이 수집한 콜렉션이 유럽 3대급이라니... 미술관의 외벽에는 다빈치, 미켈란젤로, 갈릴레이 등 당대의 저명한 피렌체 예술가, 학자들의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는 것도 볼거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피티 궁전(Palazzo Pitti) & 피티 광장(Piazza Pitti) : 피티 궁전(Palazzo Pitti)의 피티(Pitti)는 메디치 가의 경쟁가문 루카 피티(Luca Pitti)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시작은 루카 피티(Luca Pitti)가 했으나, 어처구니 없게도 메디치 가에서 인수해 완공했다. 메디치 가가 멸망한 후에는 사보이 왕가가 저택으로 사용했으며, 1915년 국가에 헌납해 오늘날의 미술관으로 탈바꿈하였다. 우피치 미술관에 비하면 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은 박물관(Museo degli Argenti)을 비롯해 복식 박물관(Galleria del Costume), 자기 박물관(Museo delle Porcellane), 현대 미술관(Galleria d’Arte Moderna), 팔라티나 미술관(Galleria Palatina) 등의 부속 박물관을 비롯해 보볼리 정원(Glardino di Boboloi)까지 관람할 수 있는 피렌체 최고의 ‘복합 문화 지구’다.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 :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은 피렌체에서 ‘최초’로 순교한 미니아토(San Miniato)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참수된 후 ‘자신의 머리’를 들고, 시뇨리아 광장에서 현재의 성당이 있는 곳까지 걸어온 후 비로소 잠들었다고... 순교자와 순교지에 으례 있을 법한 전설이기는 하나, 아르노 강에서 이 곳까지 걸어오는 길은 거리도 거리지만, 경사가 만만치 않으니 각오하시길.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에서 불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나, 계단이 많다는 점이 단점. 그러나,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니, 믿고 방문하시길 권한다. 인파로 북적거리는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보다 여러모로 낫고, 높다. 성당으로 오르는 계단 양켠에는 햋빛이 따라롭게 비치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유명한 동화 피노키오(Pinocchio)의 작가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도 이 곳에 잠들어 있다. 그나저나 화장실도 유료라니...

로자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 : 로자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는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을 경호하는 용병 주둔지로 란치(Lanzi)란 경호부대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독일 출신의 용병’이란 의미다. 피렌체의 노천(?) 미술관 로자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에서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예술품을 무료(!)로 만나보자. 사자상(피렌체의 상징), 메두사의 목을 자른 페르세우스, 사바나 여인의 강탈, 헤라클레스와 네우수스, 아들 파트로클로스의 몸을 떠받치고 있는 메노이티오스, 폴릭세네의 약탈(The Rape of Polyxena), 이름 모를 로마 여인상들...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의 넵튠의 분수(Fontana del Nettuno)를 만든 잠볼로냐(Giambologna)의 ‘사바나 여인의 강탈’은 르네상스 ‘최초’로 360도 관람이 가능한 작품이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유럽049 이탈리아 하이라이트Ⅰ 박물관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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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의 걸작, 카피톨리노 박물관(Musei Capitolini) : Michelangelo's Capitoline Steps과 Castor sculpture, 카피톨리노 박물관(Musei Capitolini) 그리고 Fontana della Dea Roma... 캄피돌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은 15세기에 이르러 ‘르네상스의 3대 천재’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의 손길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착시 효과를 연출한 계단(Michelangelo's Capitoline Steps), 좌우가 대칭되는 콘세르바토리 궁전(Palazzo dei Conservatori)과 누오보 궁전(Palazzo Nuovo), 누오보 궁전(Palazzo Nuovo) 내부의 Marforio를 캄피돌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에서 은근하게 바라볼 수 있는 구조, 공중에서 봐야 ‘한송이의 꽃’을 확인할 수 있는 캄피돌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의 바닥 문양... 계단 초입에는 분수대(Fontane dei Leoni Egizi)가 설치된 Michelangelo's Capitoline Steps는 착시 효과로 인해 계단의 초입과 끝자락의 좌우폭이 동일하게 보이며, 끝자락에 위치한 2개의 Castor sculpture는 포로 로마노에서 옮겨온 것.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이탈리아 건축/미술계의 어벤져스,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의 역사는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대의 모습은 1494년 베네치아의 스포르챠 가문(Sforza)의 Ludovico Maria Sforza가 주도해 완성한 것.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해 성 베드로 대성당 건설에 참가한 미켈란젤로와 브라만테, 피렌체 두오모를 설계한 브루넬레스키 등 그야말로 ‘이탈리아 건축/미술계의 어벤져스’가 총출동해 작업에 참여했다. 이 덕분에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은 다빈치의 Codex Trivulzianus 원고,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의 피에타(Pietà Rondanini) 등 대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으로써도 가치가 높다. 개인적으로는 산지를 찾아보기 어려운 밀라노의 지형 덕분에 평지에 건설한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은 그 덕분에 현대인의 산책 코스로 강추!C airoli Castello(지하철역)을 시작으로 Fontana di Piazza Castello부터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Parco Sempione(Sempione Park) 그리고 Arco della Pace까지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피렌체에서 쫓겨난 비운의 작가, 단테의 집(Museo Casa di Dante) : 그 유명한 ‘신곡’의 저자 단테가 거주한 피렌체의 집은 1994년 이후 단테의 집(Museo Casa di Dante)이란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테의 집(Museo Casa di Dante) 바로 옆에 위치한 산타 마르게리타 성당(Chiesa di Santa Margherita dei Cerchi)은 단테가 그가 평생을 사모한 베아트리체 디 폴코 포르티나리(Beatrice di Folco Portinari)를 9년 만에 재회한 곳이기도 하다. 단테는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에 맞게 젬마 도나티(Gemma Donati)와 결혼하였으나, 평생 베아트리체를 향한 연심을 잃지 않았는데 그의 수많은 작품과 편지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특히 단테의 걸작 ‘신곡’에서 베아트리체는 그를 구원하는 메시아로 등장할 정도! 이 때문에 산타 마르게리타 성당(Chiesa di Santa Margherita dei Cerchi)는 ‘단테의 성당’이라 불린다. 단테 또한 이루어지지 못한 ‘교회 오빠’ 중의 하나인 셈인가?!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유럽050 이탈리아 하이라이트Ⅱ 성당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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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Trinità dei Monti)의 일몰 : 영화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 속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을 따라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에서 아이스크림 한스쿱 먹는 것이 ‘로마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일 것이나 현재는 너무나 많은 관광객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바람에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137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긴 하지만...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정상부의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Trinità dei Monti)는 ‘로마의 대표적인 전망대’이자 ‘로마의 일몰 명소’이다. 북적거리는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을 살짝 피해 조금이나마 한적한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Trinità dei Monti)에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해 보자. 연인들의 애정행각을 참아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한여름 눈이 내리는 곳에 지어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Basilica Papale di Santa Maria Maggiore) : ‘로마 4대 성당’ 중의 하나. 로마의 수많은 성당 중에서도 TOP4에 손꼽히는 유서깊은 성당이니만큼 그럴싸한 전설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교황 교황 리베리오 1세(Liberius)와 지오반니 부부의 꿈에 동시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는 8월 5일이란 날짜와 함께 ‘눈’이 내리는 곳에 성당을 지으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 놀랍게도 로마 한복판에 눈이 내렸다고! 이를 기념해 매년 8월 5일 흰 꽃을 뿌리는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을 치룬다.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된 성당이니만큼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의 아버지 피에트로 베르니니(Pietro Bernini)가 빚은 세례당(Battistero) 성모 승천 부조,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을 그린 애프스(Apse) 모자이크 장식 등 유독 성모 마리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 많다.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Santa Maria degli Angeli e dei Martiri) : 고대 로마인이 자랑하는 유산 중 하나인 디오클레치아노(Diocleziano) ‘목욕탕’은 무려 삼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목욕탕이였는데, 이를 미켈란젤로가 리모델링(1563)했으나 이듬해 숨진다.(1564) 어쨌든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최후의 작품인 셈! 그의 제자들과 루이지 반비텔리(Luigi Vanvitelli)(1749년)이 바톤을 이어 받아 현재의 모습으로 탄생시켰다. 루이지 반비텔리(Luigi Vanvitelli)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비텔리 수도교(Acquedotto Carolino)의 건축가이기도 하다. 프란체스코 비안키나가 새긴 북극성과 태양의 움직임을 본딴 2개의 ‘자오선’은 신도들에게 현재의 시간을 알려주는 ‘해시계’ 역할을 한다.(1702)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 두오모 대성당 광장(Duomo Cathedral Square) : 1386년 첫 삽을 뜨기 시작한 이래 무려 500년에 걸쳐 건설된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은 당대 밀라노가 이탈리아 북부에 자리잡고 있어 중동과의 교역을 독점해 부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수백년에 걸쳐 경제적인 부흥을 이루지 못했다면 어찌 이처럼 웅장한 규모의 성당이 건설될 수 있었겠는가!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이 반천년, 오백여 년만인 1858년 완공된 이후 이 곳에서 황제대관식을 치뤘다. 이탈리아에서 그리 인기가 없던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써 길이 158미터, 폭 93미터, 높이 109미터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를 비롯해 1만 제곱미터의 면적, 52개의 기둥, 135명의 성인이 새겨진 135개의 첨탑, 3600개 이상의 조각상과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스테인드글라스 등을 자랑한다.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 :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은 피렌체에서 ‘최초’로 순교한 미니아토(San Miniato)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참수된 후 ‘자신의 머리’를 들고, 시뇨리아 광장에서 현재의 성당이 있는 곳까지 걸어온 후 비로소 잠들었다고...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에서 불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나, 계단이 많다는 점이 단점. 성당으로 오르는 계단 양켠에는 햋빛이 따라롭게 비치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유명한 동화 피노키오(Pinocchio)의 작가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도 이 곳에 잠들어 있다. 그나저나 화장실도 유료라니...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유럽051 이탈리아 하이라이트Ⅲ 광장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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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사랑한 건축가 카를로 라이날디(Carlo Rainaldi)의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 :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을 설계한 건축가 카를로 라이날디(Carlo Rainaldi)는 ‘쌍둥이 성당’ 산타 마리아 인 몬테산토 성당(S. Maria in Montesanto)과 산타 마리아 데이 미라코리 성당(Santa Maria dei Miracoli)을 비롯해 2개의 분수대 Fontana della Dea di Roma & Fontana del Nettuno, 2개의 급수대 Fontana Sarcofago In Piazza Del Popolo 등을 광장 곳곳에 숨겨 놓았다. 보물찾기하는 심정으로 꼼꼼히 눈여겨 보자. ‘쌍둥이 성당’은 각각 거룩한 산의 성모, 기적의 성모란 의미다.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의 중심부에 위치한 36미터의 오벨리스크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16세기 이집트 헬리오폴리스(Heliopolis)에서 약탈해온 것으로 기원전 13세기 만들어진 것. 무려 삼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걸작이다. 유럽 전역에 산재해 있는 이집트 유적을 보노라면 그에 못지 않게 약탈 당한 한국의 문화재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는지...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Sant'Agnese in Agone) : 남북으로 길쭉하게 뻗은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은 오드리 헵번(Audrey Kathleen Ruston)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이나, 설명이 필요없는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바로크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조각가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 빚은 3점의 분수가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광장으로, 광장 서편에 위치한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Sant'Agnese in Agone)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남쪽부터 순서데로 모로 분수(Fontana del Moro), 콰트로 피우미 분수(Fontana dei Fiumi), 넵튠 분수(Fontana del Nettuno)가 위치해 있다.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Sant'Agnese in Agone)는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에서 숨진 ‘4대 성녀’의 일인인 성녀 아녜스(Sancta Agnes)를 모시는 곳으로 바로 이 곳에서 그녀가 숨졌다고 한다. 성녀 아녜스(Sancta Agnes)는 뛰어난 미모 때문에 숱한 남자(강간범?!)들에게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매음굴에 갇히고, 불구덩이에 집어 던져졌으나 불이 붙지 않아 결국 칼에 맞아 숨진 비운의 여인이다. 비극적인 생애에도 불구하고, 죽은 자를 살리고 장님을 눈뜨게 하였을 뿐 아니라 자신을 불태우는 불이 붙지 않았고 사후에 머리카락이 자라나 그녀의 몸을 가렸다고 한다. 믿기 어려운 일화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4대 성녀’의 일인으로 추앙받는다.

바르베리니 광장(Piazza Barberini) & Fontana del Tritone : 바르베리니 광장(Piazza Barberini) 또한 교황 우르바노 8세(Urbanus PP. VIII)을 위해 만들어졌다. 바르베리니 광장(Piazza Barberini) 한복판의 Fontana del Tritone은 역시 베르니니가 바다의 신 트리톤을 소재로 설계한 것. 자세히 보면 교황의 삼중관, 베드로의 2개의 열쇠, 그리고 바르베리니(Barberini) 가문의 벌이란 상징이 얽히고 섥혀 있다. 바르베리니 광장(Piazza Barberini) 한켠에 있는 작은 ‘벌의 분수’는 그 자체로 바르베리니(Barberini) 가문을 상징한다.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는 Fontana del Tritone) 외에도 스페인 광장의 바르카치야 분수, 나보나 광장의 콰트로 피우미 분수 등 수많은 ‘로마인의 쉼터’를 설계했다.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 : 성당 입구 상단부에 위치한 4마리의 청동마상은 그의 유해를 운반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콘스탄티노플(現 터키 이스탄불)에서 약탈해온 것이니 베네치아인은 약탈에도 무척 능했나 보다. 나폴레옹이 청동마상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를 다시 약탈했다가 반환(터키가 아니라?!)하는 등 청동마상의 역사가 기구하다. 입장료 비싼 베네치아에서 ‘드물게’ 무료입장할 수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사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화려한 모자이크만으로도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성당을 제외한 황금의 선반(Pala d’Oro), 산 마르코 박물관(Museo di San Marco), 보석관(Tesoro)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무료 관광지인지라 줄도 무척 길고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개장하는 등 관람 시간도 빡빡하므로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을 꼭 방문하고 싶다면 서두르시길. 성 마르코(San Marco)는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 정중앙에 위치한 발다키노 우측에 위치.

구매가격 : 8,910 원

강아지 탐구생활 (개정판)

도서정보 : ETSUKO YOSHIDA | 2018-08-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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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왜 혼을 내면 하품을 할까?
코는 왜 항상 젖어 있을까?
왜 사람의 얼굴을 핥을까?
반려견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개 키우면서 가장 궁금한 50가지 질문과 속 시원한 해답


반려견 인구 천만 시대. 반려견은 이제 우리에게 친구이자 가족이며, 어떤 이에게는 자식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이런 반려견과의 생활에서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그들과 함께하는 생활에서의 즐거움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려견의 습성을 잘 모르고 반려견과 생활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개가 하울링을 하거나, 아무데나 소변을 보고, 열심히 발바닥 패드를 핥는 것을 문제 행동으로 여겨 우리 집 개만 성격이 유별난 것은 아닐까 고민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의 모든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우선 그들의 습성을 파악하고, 탐구하여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많은 반려 가족들을 대상으로한 설문을 통해 그들이 궁금해 했던 개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강아지 탐구생활》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개의 습성과 일반적인 행동, 개들의 심리에 대한 의문 등 개에 관해 질문 50가지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다. 기존의 반려견 관련 책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사항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접근했고,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책을 통해 개에 관해 궁금했던 오래된 의문을 풀 수 있을 것이다.

“능력이 뛰어나고 지적이고 역동적이고 유쾌하고 사랑스럽고 훌륭한 생물이 바로 우리 곁에 있는 개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존재 덕분에 인간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면 더 없이 기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우리 집 댕댕이는 왜 맨날 짖을까?
개에 관한 단순한 질문에 대하여

매일 반려견과 함께 하다보면 이런 저런 궁금증들이 생긴다. “개는 왜 짖을까?”, “개는 왜 사람을 잘 따를까?”, “코는 왜 젖어 있을까?” 등등. 이러한 궁금증들은 우리 집 반려견을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그에 대한 대답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예를 들면 “개가 짖을 때는, 평범하게 짖는지 집요하게 짖고 있는지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개가 꼬리를 흔들며 짖을 때는 같이 놀고 싶다거나 산책이 하고 싶은 경우다.”라는 해설과 함께 개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역사적인 이유를 함께 덧붙여 해설해준다. 또한 반려견과 관련하여 그간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던 ‘개와 사람이 만나게 된 이유’ ‘늑대가 개의 조상인 이유’ 등의 일반 상식까지 친절하게 설명하여 반려견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개도 꿈을 꾸고, 스트레스를 받을까?
심리나 습성에 대하여

잠자는 강아지를 보면 가끔 발을 허우적거리거나 낑낑 거리며 잠꼬대를 하는 듯한 행동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꿈을 꾸는 것인지, 아니면 어디가 아파서 그런 것인지 알기 어렵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도 인간처럼 꿈을 꾼다. 개는 잠들면 호흡이 불규칙적으로 바뀌며 혈압과 체온이 내려가고, 심박수가 감소하며 비렘수면 상태로 들어간다. 물론 겉으로 봐서는 렘수면인지 비렘수면인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개가 꿈을 꾸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질문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풀어줌으로써 우리가 한층 더 개들의 습성과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웰시 코기는 왜 꼬리가 짧을까?
견종에 대하여

이 세상에는 7~800종의 많은 견종이 존재한다. 사람의 성격처럼 견종별로 특징과 역사가 따로 있어 이를 알면 반려견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불도그는 왜 얼굴이 쭈글쭈글 할까? 닥스훈트나 웰시 코기의 다리는 왜 짧을까?와 같은 질문에 해답을 전한다. 예컨대 불도그의 경우는 흥분해서 날뛰는 소와 싸우는 투견으로 만들어진 견종이기 때문이고, 이들이 소에게 물리더라도 그 상태 그대로 호흡할 수 있도록 납작한 형태에 위를 향한 코가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견종에 대한 특이점들을 자세하게 소개해 반려견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구매가격 : 9,100 원

고양이 탐구생활 (개정판)

도서정보 : YOSHIKO KATO | 2018-08-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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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고양이는 너무 졸려~
고양이의 매력은 몸짓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양이 키우면서 가장 궁금한 50가지 질문과 명쾌한 해답

강아지와 달리 도도하고 새침한 고양이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양이가 살랑살랑 흔드는 꼬리와 찹살떡 같은 발바닥 패드에 열광하는 애묘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나만 고양이 없어”를 외치며 집사를 자처하는 사람도 다수. 소설 속 주인공이기도 하고, 한 집의 주인으로 떠받들어지기까지 하는 고양이의 치명적인 매력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이런 고양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신간 《고양이 탐구생활》은 고양이를 좋아하고 그들을 더 많이 알고 싶은 집사들을 위한 A to Z이다. 고양이가 왜 그렇게 열심히 몸단장을 하는지, 용변을 보기 전 후로 우당탕 집안을 뛰어다니는지 등 고양이의 다양한 행동과 심리를 해설하고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했다.


찹쌀떡 같은 고양이 발바닥 패드의 비밀
고양이 몸에 대한 궁금증에 대하여

고양이는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안정적인 착지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게 정말 사실일까? 고양이를 만져주면 왜 가르릉 소리를 낼까? 수염은 어떤 역할을 할까? 발바닥 패드를 만지면 왜 싫어할까? 등 고양이의 몸과 관련된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과거 고양이가 사냥을 통해 생활하던 시절의 이야기와 생물학적인 내용까지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과거의 고양이가 지금의 고양이가 되기까지 몸이 어떻게 완성되었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고양이 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좁아터진 상자에 자꾸만 들어가려는 고양이의 비밀
행동과 심리에 대하여

“우리 집 고양이는 박스에 집착해요” “잠을 너무 많이 자요” “냄새를 맡으면 웃긴 표정을 지어요” 등 집사들은 항상 “우리 냥님은 왜 그럴까?” 하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이 책에는 그러한 궁금증을 재미있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식사를 마친 후 고양이의 세수 순서와 이런 행동에 고양이에게 주는 영향, 좁은 상자 안에 자꾸 들어가려는 이유, 자신의 몸을 집사에게 비벼대는 이유 등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고양이의 행동에 관한 집사로서의 의문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냥님과 좀 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법
모시는 것에 대하여

이제 어느 정도 고양이의 행동과 심리에 대해 파악했다면 고양이를 키우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해답을 찾아볼 수 있다. 고양이는 사계절 내내 털이 빠지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털 빠짐에 고민이 많다. 이 책에서는 그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으며, 고양이와 조금 더 재미있게 놀아주는 방법, 중성화 수술에 대한 고민, 사료에 선택에 대한 고민, 고양이가 너무도 싫어하는 목욕 등에 대한 해결책이 담겨 있어 고양이와 집사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구매가격 : 9,100 원

7권 집으로 가는 길

도서정보 : Cao Wen Xuan | 2018-04-2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차오원쉬엔'이 선사하는 감동의 여운,
<딩딩 당당> 시리즈!
“심사위원단 만장일치의 선택이었다.
차오원쉬엔은 어린이들이 겪을 만한 기쁨과 슬픔, 고통과 사랑을 지극히 잘 알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어린이들이 직면한 거대한 문제와 그들의 복잡한 삶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심사평 -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차오원쉬엔! 그가 빚어낸 또 하나의 수작이 주니어RHK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최고의 아동문학가로 평가받는 차오원쉬엔은 《청동 해바라기》,《빨간 기와》,《안녕, 싱싱》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가 써 내려간 순백의 문장들은 마치 유려한 수채화를 보듯 아름답고 그 안에 깃든 이야기에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차오원쉬엔의 따스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그의 작품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얼굴에 연한 미소를 띠게 되지요. <딩딩 당당> 시리즈는 이런 차오원쉬엔의 개성이 듬뿍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 속에는 딩딩과 당당이라는 두 형제가 등장하는데, 작가는 때 묻지 않고 솔직한 형제의 모습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아이가 공감할만한 감정과 경험, 그리고 아이들이 맞서야 할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작품 속 딩딩과 당당은 발달장애아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이 아이들을 소위 ‘모자란’ 아이들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작품 속에서의 딩딩과 당당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맑은 결정체들이며, 선한 마음을 가진 우리의 이웃이지요. 딩딩과 당당이 벌이는 엉뚱하고도 기이한 행동들은 독자로 하여 때로는 큰 웃음을 터뜨리게도 하고,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주기도 하며, 때때로 코끝을 찡하게 만듭니다.
차오원쉬엔은 사랑스러운 딩딩과 당당의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 사람들이 편견 없이 서로서로를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 자신들이 세운 벽을 허물고 세상 밖으로 나온 딩딩과 당당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기대하지요.
따뜻한 울림을 주는 특별한 아이들, 딩딩과 당당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지금 만나 보세요!

기나긴 여정의 끝, 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은 《딩딩과 당당》,《머나먼 길》,《어릿광대》,《산 넘어 산》, 《바보 아들 당당》, 《할아버지와 작은 배》를 잇는 <딩딩 당당>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자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두 형제의 재회를 간절하게 바라왔을 독자들의 마음과 달리, 이야기는 딩딩도 당당도 아닌 어떤 낯선 남자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남자는 마이샹이라는 가명을 쓰는 무명 화가로,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쓰러져 당당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두 사람은 그날을 계기로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지요.
마이샹의 화실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 딩딩은 자신이 가진 꾸밈없고, 엉뚱하고, 솔직하고, 그리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바보스러움으로 마이샹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런 당당의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지요.
당당은 거듭된 실패로 인해 절망감에 빠진 마이샹에게 힘이 되어 줍니다. 그리고 그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 일으켜 주어 놓았던 붓을 다시 들 수 있게 도와주지요.
이처럼 작품은 당당이라는 아이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비중 있게 그리며 당당이라는 캐릭터에 큰 힘을 실어 줍니다. 어리고 무지한 바보가 아닌 누군가의 조력자로, 버팀목으로 성장한 당당의 모습은 그가 가진 맑고 순수한 마음씨와 천진난만함이 어느 한 사람,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씨앗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작품 속 마이샹은 당당으로 인해 자신의 일을 되찾고, 떠났던 연인과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자 인생의 구원자인 당당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자리를 박차게 일어나지요. 당당이 그토록 원하던 소원, 형을 만나기 위해 마이샹과 당당이 길을 떠납니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향해 기나긴 여정을 밟아왔던 딩딩과 당당. 이 두 형제는 마이샹의 도움을 받아 그토록 염원하던 재회를 이룰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할머니가 계신 유마디의 집으로 함께 걸어갈 수 있을까요?

웃음과 눈물,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작품
“<딩딩 당당> 시리즈에는 유머가 담겨 있다. 유머는 희극의 범위에만 머무르지 말고 비극과 희극의 범주를 넘나들어야 한다.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 동시에 눈가가 촉촉해지며 눈물이 나오는 정도.” - 차오원쉬엔, <작가의 말 중에서>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수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선들을 자극하여 감정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한밤중 집에 든 도둑들을 향해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간식을 나누어 주는 모습, 자신을 보살펴주던 화가 마이샹과 다투고 가출을 결심하는 모습, 까까머리를 한 채 단풍이 든 숲속을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는, 엉뚱하고도 바보스러운 당당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웃음을 짓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가슴 한쪽이 아련해지지요. 독자는 이 과정을 통해 작가가 말했던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작품이 과연 무엇인지를 서서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줄거리
태양이 떠오르는 곳을 향해 무작정 걸어가던 당당은 눈이 소복이 쌓인 어느 날, 술에 취해 비틀비틀 걷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남자는 얼마 못가 길바닥에 쓰러지게 되고, 당당은 그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살뜰히 챙깁니다. 남자의 곁에서 함께 잠이 든 당당. 그 인연으로 당당과 남자는 함께 살게 됩니다. 남자의 이름은 마이샹으로, 아직 출세하지 못한 화가입니다. 마이샹은 당당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라는 이유로 정성을 다해 보살피는데, 당당 또한 그런 마이샹이 점점 좋아집니다.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온 마이샹은 우연히 당당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고, 곧바로 당당을 캔버스 위에 그리게 됩니다. 이 그림은 미술계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되고 마이샹에게 부와 명예를 가져다줍니다. 마이샹과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당당은 어느 날 지나가던 개의 목에 걸린 방울 소리를 통해 형 딩딩을 떠올리고, 자신이 까맣게 잊고 있던 일을 떠올립니다. 그것은 바로 형을 찾는 것! 당당의 바람을 알게 된 마이샹은 온힘을 다해 딩딩을 찾을 방법을 강구해내고, 이윽고 두 형제는 서로를 마주보며 서게 됩니다.

책 속으로

마이샹이 친구에게 말했다. “이 아이가 아니었다면 난 오늘 자네를 볼 수 없었을 거야. 자네는 나를 볼 수 있었겠지. 눈길에서 얼어 죽은 송장으로 말이야.” 고개를 숙이고 당당의 얼굴을 들여다보던 마이샹은 울컥하며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 조그마한 아이가 내 생명의 은인이야.” 그 주위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9쪽)

마이샹이 마당으로 들어섰을 때, 모자를 쓴 당당이 긴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당당의 뒤로는 텅 빈 캔버스가 놓여 있었다. 순간 마이샹은 천하에 둘도 없는 걸작을 본 것 같았다. 당당은 여전히 단순하기 그지없는 눈빛으로 앉아 있었다.
마이샹은 한참 동안 당당을 건드리지 않고 바라보기만 했다. 순간 그는 알아차렸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휘황찬란한 역사가 지금 막 시작되었다는 것을. (57~58쪽)

마이샹은 당당 옆에 쪼그리고 앉아 당당이 보고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당당의 눈에 들어온 것을 정확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마이샹은 그 점이 매우 안타까웠지만, 그렇다고 어찌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당당의 두 눈에 보이는 세계가 정말 궁금했다.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당의 눈과 마음이 되어 상상해 보는 것뿐이다.(93쪽)

까맣게 잊고 있던 기억이 당당의 눈앞에 형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순간 당당은 몽둥이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모든 기억이 떠올랐다. 자신은 형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방울 소리는 여전히 울리고 있었다. 당당이 뛰기 시작했다.(118쪽)

이리저리 튀던 호스가 바닥에 있는 물통에 가로막히며 물을 하늘 위로 높게 뿜어 올렸다. 물은 비처럼 옆에 있는 딩딩에게 떨어져 내렸다.마침내 딩딩이 손을 들고 당당을 가리켰다. “당……당당.” 그 순간 형제는 쏘아진 총알처럼 상대방을 향해 달려 나갔다. 형제가 꼭 끌어안고 떨어질 줄 모르자 그 사정을 아는 사람들도 눈물에 푹 젖었다.(158쪽)

구매가격 : 6,650 원

11문자 살인사건(개정판)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18-08-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죽어도 되는 사람도 있는 거야.”
그날, 애인은 어째서 살해당한 것일까?

11글자에서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살인
이것이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의 진수!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 히가시노 게이고가 데뷔 이후 다섯 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 《11문자 살인사건》의 개정판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 출간된 이후 11년 만의 개정판이다.
주인공이 살해당한 애인의 마지막 행적을 쫓는 《11문자 살인사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통 추리소설 방식을 따르고 있는 작품으로, 미스터리를 향한 그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여성 추리소설가인 ‘나’와 ‘범인’의 독백이 각각 1인칭으로 번갈아 전개되며 재미를 더하는 이 작품은 고전 추리의 원석을 보는 듯하다. 독자들이 주인공과 함께 추리 대결을 펼치는 형식인 정통 추리소설의 기법도 충실히 녹아 있다.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금까지 수십여 편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치밀한 플롯과 기막힌 반전의 원류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그의 초기 대표작을 다시금 주목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11문자 살인사건》은 반전과 밀실 트릭, 매력적인 주인공,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열린 결말 등 추리소설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 중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작품으로, 일본에서 드라마화 되면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이다. 데뷔 때부터 인간 내면의 복잡한 세계에 대해 고민했다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심려 끝에 탄생시킨 등장인물들의 원형을 맛볼 수 있는 소설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뜻깊은 의미가 될 것이다.

미스터리 장르를 뛰어넘은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_번역가 민경욱


“그 살인은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최선은 과연 모두에게도 ‘선’인가?

바다에서 시체가 떠올랐다. 신원은 30대 남성, ‘나’의 애인이었다. 애인에 대한 이야기와 남겨진 물건들에서 비춰지는 남자는 내가 알던 애인과는 달라서 낯설기만 하다. 애인의 유품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나’는 지금껏 그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애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을 파헤치기 위해서 그의 수첩에 적힌 마지막 일정을 따라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나’는 1년 전 요트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추궁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어딘지 석연치 않다. 심지어 사건에 다가갈수록 ‘내’가 조사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경악할 만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살인 후에 도착하는 11개의 글자가 적힌 편지는 누가 보낸 것일까? 과연 누가 누구를 죽인 것일까? 그리고 왜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던 것일까?


“이 살인에 선인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하지만 악인도 없습니다.”

선과 악의 경계선에 대한 질문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대부분의 추리소설에는 ‘가해자’가 명확하다. 살인을 저지른 쪽과 살인을 당한 쪽. 여기에서 살인을 저지른 쪽은 대개 악인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선인도, 악인도 없다.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것을 신념으로 여기고 있느냐에 따라 《11문자 살인사건》 속 사건은 크게 달라진다.
소설을 읽다 보면 악인이라 생각한 이들을 함부로 비난하기 어려운 아이러니한 상황에 내몰린다. 등장인물들이 정의한 ‘악’이란 성질은 우리가 대부분 안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얼핏 평면적으로 보이는 사건이지만 어떤 관점과 입장에서 이 책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악인은 바뀐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우리 내면의 선과 악을 등장인물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선악의 경계선에 대한 정의를 독자들에게 돌린다. 작품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현실은 “흑백이 분명하지 않은 세계”이다. 《11문자 살인사건》은 이 불분명한 세계에서 오는 괴리감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좋은 작품은 질문을 남긴다. 《11문자 살인사건》은 명쾌한 해답을 찾아가는 단순한 추리소설을 뛰어넘어, 인간의 복합적인 모습을 심도 깊게 그려내며 쉬이 답할 수 없는 질문을 진중하게 던지고 있다. 그것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힘의 근원일 것이다.

일본 아마존 독자 추천사
★★★★★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가장 정통을 따른 작품
★★★★★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소설
★★★★★ 두 번 읽었을 때 진정한 무게감과 박력을 느낄 수 있다
★★★★★ 좀처럼 형용할 수 없는 문제작

구매가격 : 11,760 원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도서정보 : DR. ROBIN STERN | 2018-08-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세계가 주목한 화제의 심리서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학대, 가스라이팅을 최초로 규정한 책!

최근 페미니즘과 미투 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그루밍 성범죄, 데이트 폭력의 일환으로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나아가 폭력의 정의와 범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민감해지면서 가스라이팅은 가정폭력의 새로운 유형으로도 조명받고 있다.
그렇다면 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일까? 가스라이팅은 상황이나 심리를 교묘하게 조작해 정서적으로 상대방을 조종하려는 행위를 뜻하는 심리 용어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등 일상적이고 친밀한 관계에서 주로 일어나며 요즘에는 단순히 인간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가스라이팅의 창시자이자 30년 넘게 정신분석가, 심리치료사로 활동한 심리전문가 로빈 스턴 박사는 이 책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원제: The Gaslight Effect)》에서 가스라이팅을 세계 최초로 정립했다.
로빈 스턴 박사가 가스라이팅에 대해서 연구하게 된 계기는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만난 ‘대외적으로 유능하고 매력적이라고 평가받지만 집, 직장, 가정에서는 자존감을 갉아먹는 관계를 유지하며 우울해하는 환자들’이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왜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를 고민했고 그 관계가 빚어낸 극도의 비참함과 자기혐오로 고통을 받았다. 스턴 박사는 이러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정서적 학대로 규정하고, 영화 <가스등>에서 영감을 얻어 이 학대에 ‘가스라이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턴 박사에 따르면 가스라이팅만큼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없으며, 누군가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데 가스라이팅은 신체적 학대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정서적 학대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가스라이팅이 정확히 무엇이고 그 역학관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분석하고,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매일 다투지만 헤어지지 못하는 연인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가족
나를 무능한 사람으로 만드는 직장상사…
왜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을 떠나지 못하는 걸까?

가스라이팅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이 책은 그 요인으로 가스라이팅이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만들어낸 비정상적인 관계라는 점을 지적한다. 가해자는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자신이 생각한 대로 피해자를 조종하기 위해서 피해자의 머릿속에 피해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심어놓는다. 피해자가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거나 불쾌한 기색을 보이면 가해자는 ‘너는 너무 예민해’, ‘나 말고는 누구도 너를 참을 수 없을 거야’, ‘나는 그런 이야기한 적 없어. 네가 혼자 상상한 것이겠지’와 같은 말을 함으로써 피해자가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부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아가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옳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가해자의 비방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고 가해자에게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기 위해 애를 쓴다. 또 가해자를 이상화하거나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와의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스턴 박사는 이렇게 가스라이팅의 역학관계를 설명하면서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상대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 나르시시즘이 약한 사람일수록 가스라이팅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시작된 가스라이팅은 불신-자기 방어-억압이라는 3단계를 걸쳐 강화된다. 가령 여자친구에게 “네가 평소에 야한 옷을 입고 다니니까 길에서 모르는 남자가 말을 건 거야”라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여자가 1단계에 있다면, 겉으로는 가볍게 대꾸하거나 무시하고 넘어가지만 속으로는 ‘내가 정말 옷을 야하게 입어서 그런 걸까? 내가 잘못한 것 아닐까?’라고 스스로를 의심한다. 2단계에 이르면 “나는 그런 적 없어”라고 하며 남자친구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여자는 끝없이 논쟁을 벌인다. 2단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 지쳐버린 여자가 남자친구의 말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거나 무조건 그에게 맞춰준다면 3단계가 시작된 것이다. 가해자에게 반박할 힘이 고갈된 3단계의 피해자는 끝없이 이어지는 정서적 학대에 자신이 스스로 어떤 사람이었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가스라이팅이 모두 이 세 단계를 거쳐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1단계를 반복하는 관계도 있고 1, 2단계만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3단계에 달하면 가스라이팅에 익숙해진 피해자는 일상 전반에 무감각해지고 가해자와의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을 포기한다. 또한 이 사람이 없인 살아갈 수 없다는 착각, 영원한 우정에 관한 기대, 상사의 요구를 견디면 출세와 성공이 보장될 거라는 믿음, 어릴 때부터 함께한 가족에 대한 애착 등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으로 인해 피해자는 가해자를 더욱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한편 이 책은 가스라이팅 가해자를 매력적인 유형, 선량한 유형, 난폭한 유형 세 가지로 분류한다. 기분이 상하거나 다툰 뒤에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고 꽃다발이나 값비싼 선물, 로맨틱한 여행으로 무마하려는 연인은 매력적인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 사과를 받지 못해 기분을 풀지 않으면 이들은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며 행복해할 것을 강요한다. 피해자는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잃고 싶지 않아 가스라이팅에 수긍한다.
선량한 유형은 스스로 합리적이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지만 자신의 방식대로 상황을 조종하려는 가해자로, 피해자가 불만을 토로하거나 무언가를 요구할 때 겉으로는 동의하지만 공감해주지는 않아 찝찝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반면 난폭한 유형은 대놓고 피해자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냉대하고 피해자를 비난한다. ‘그러니까 네 어머니가 널 떠난 거야’같이 피해자가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거나 두려워하는 주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농담을 빙자해 조롱하는 경우가 이러한 유형이다.


가스라이팅 전문가가 알려주는 나를 옭아매는 관계에서 벗어나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의 자존감을 훔쳐가는 사람들과 이별하는 법

그렇다면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가스라이팅에는 언제나 두 사람이 존재한다. 따라서 가해자의 영향력이 아무리 거대하더라도 가스라이팅이 일어나는 관계를 바꿀 수 있는 열쇠는 피해자에게도 있다.
먼저 이를 위해 스턴 박사는 ‘승무원을 주시하라’고 조언한다.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의 행동을 보면 비행기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인지 단순히 난기류를 만난 것인지를 알 수 있듯이,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졌더라도 자신의 상태를 암시하는 징후를 명확하게 포착해 진단하고 각 단계마다 가해자의 성향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상담치료사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저자의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내가 어떤 단계에 놓여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와 체크리스트, 가해자의 행동에 따른 유형 분석법, 각 단계에 필요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알려준다. 또한 무조건 가해자와의 관계를 끊어버리라고 하지 않고, 문제를 처리하고 긍정적으로 관계를 바꿔나갈지, 거리를 둘지, 절교할지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하며 그 선택이 성공할 가능성과 그에 따른 다양한 결과를 제시한다. 나아가 언쟁을 피하는 법, 현재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는 법 등 가스라이트 효과에 휘말리기 전에 가스라이팅을 피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책이 이렇게 독자들에게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독자가 스스로 나의 관계를 돌이켜보고 자유롭게 선택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스턴 박사의 배려다. 이 책은 나 자신이 이미 좋은 사람이므로 타인의 인정과 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할 때 진정으로 가스라이팅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관계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자신감 있는 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을까?>

•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항상 그의 방식대로 일이 진행된다.
• 그에게 “너는 너무 예민해”, “나 말고는 그 누구도 너를 참을 수 없을 거야”, “이게 바로 네 부모가 너를 무시하는 이유야”, “진정한 프로라면 비난을 받아도 참을 수 있어야 해”, “나는 그런 이야기한 적 없어. 아마 너 혼자 상상한 것이겠지”와 같은 말을 들은 적 있다.
• 그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 그의 행동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변명을 한다.
• 그를 만나기 전에 그날 잘못한 일은 없는지 머릿속으로 점검한다.
• 그가 윽박지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 그를 알기 전의 나는 훨씬 자신감 있고 삶을 즐기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가스라이팅은 자신이 항상 옳다고 여기며 자존심을 세우고 힘을 과시하는 ‘가해자(가스라이터, gaslighter)’와 상대방이 자신의 현실감을 좌우하도록 허용하는 ‘피해자(가스라이티, gaslightee)’ 사이에서 일어난다. 피해자들은 가해자를 이상화하고, 그들의 인정이나 사랑, 관심이나 보호 등을 받기 위해 가해자가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허용한다. 가스라이팅은 성별에 구분 없이 모든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상담 사례를 통해 가해자는 남성인 경우가 많고 피해자는 여성인 경우가 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31p, 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인가

문제는 가스라이팅이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시작된다는 것이다. 가해자의 이해와 인정, 사랑을 받고자 하는 소망, 이 모든 것들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과 걱정에서 가스라이팅이 시작된다. 우리가 신뢰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할 때, 특히 그 말 속에 어느 정도 진실이 담겨 있다면 그것을 불신하기는 힘들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을 이상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즉 그들을 인생의 동반자나 존경할 만한 상사 혹은 훌륭한 부모로 생각한다면 그 앞에서 우리의 생각을 고집하기는 쉽지 않다. 가해자는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 하고, 피해자는 그 사람의 마음에 들고 싶어 할 때, 가스라이팅이 시작된다.
- 34p, 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구나 그 이유를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느끼게 하는 사람과 상대한 경험이 있다. 매우 긍정적으로 근무 평가를 해주었던 상사가 우리를 흔들어놓고 불안정하게 만들었다거나 혹은 많은 것을 해주었던 친구가 만날 시간조차 내지 못할 때가 있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흠잡을 데 없는 남자친구와 선뜻 가까이하기가 망설여지고, 성자와 같은 친척을 만나고 돌아오면서 기분이 나쁘고 우울해진 자신을 발견하는 경험도 있을 수 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경험은 항상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현실감각을 훼손하는 다른 사람의 영향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얻는 것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너는 틀리고 내가 옳다!”라는 상대방의 숨겨진 메시지다. 그래서 우리는 이유도 모른 채 굴복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무엇을 불평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손드라가 느꼈던 것과 같이 우리는 무감각해지고, 무력감을 느끼며, 즐거움을 잃게 된다. 그리고 더 나쁜 것은 왜 그런지도 모르는 채 우울해진다는 것이다.
- 54p, 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인가

케이티는 자신이 남자들에게 경박하게 행동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남자친구와 말다툼한다. 그러고는 상황을 그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한다. 결과적으로 케이티는 자신이 남자친구의 성실하고 순종적인 여자친구라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리즈는 상사에게 자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부정적인 일들을 설명하려고 애쓴다. 그리고 그녀는 상사가 옳고, 자신이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킨다. 리즈는 그러한 방식으로 자신이 성실하고 유능한 직원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미첼은 어머니에게 더 상냥하게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자신에게 버릇없다고 말하자, 어머니가 옳았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들 세 사람 모두 마음속으로는 상대방이 진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있음을 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기보다는 서로 동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음으로써 상대방의 환심을 사려고 했다. 흔히 피해자들은 가해자들과의 대결을 포기하고 자신을 바꾸려 한다.
- 73p, 가스라이팅을 만드는 것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자신이 그녀의 방식대로 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한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가 더 이상 바라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 결과 피해자들은 외롭고,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운 느낌을 갖게 된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그 이유를 설명할 수가 없다. 또 피해자들이 상대방의 행동에 이의를 제기하면 가해자들은 감정을 폭발시킨다. 가해자는 고함을 칠 수도 있고, 피해자들을 떠나겠다고 위협할 수도 있으며 비난을 퍼부을 수도 있다. 그러고 나서 사과를 하거나 선물을 안겨주면 피해자들은 더욱 참담한 기분이 된다. 어떤 경우에도 피해자들의 기분은 고려되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나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배려를 받는다고 믿을 것을 강요당한다. 그것은 외롭고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발전한다.
-228p, 3단계: “모두 내 잘못이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는 미래가 변할지 모른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피해자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난다면 그들은 커다란 안도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외로움 따위는 전혀 느끼지 않고 오히려 활력과 만족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헤어진 그를 계속 그리워하더라도 더 행복할 수도 있다. 어쩌면 정말로 두려워하던 외로움과 불안감이 엄습해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고통에도 불구하고 옳은 결정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233p, 3단계: “모두 내 잘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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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

도서정보 : 오상진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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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30일. 오상진 아나운서는 김소영 아나운서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화촉을 밝혔다. 그로부터 정확하게 1년. 오상진 아나운서는 그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써온 일기를 모아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를 출간한다. 아나운서와 배우에 이어 "작가"로도 데뷔하는 셈이다.
이 책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는 실제로, 2017년 4월 30일 그러니까 두 사람이 결혼식을 마치고 떠난 신혼여행에서부터 시작되어 2018년 4월 30일 바야흐로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끝나고 있다. 이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은 2017년 가을,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짧게나마 전파를 타기도 했다. 거기에서 나아가 실제 살아가는 모습이나 두 사람의 마음속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이번 출간이 더욱 더 이목을 끈다.
여기에는, 두 사람의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일상이 모두 담겨 있다. 너무나 다른 양가의 분위기와 그에 적응해나가려는 노력, 각자 자신의 일에 바쁜 생활, 집에서 나누는 소소한 대화, 살면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갈등과 또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두 사람의 태도 차이 등 꾸미지 않은 날것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거기에 두 사람을 관통해온 안팎의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주었는지, 그로 인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던 사랑과 신뢰의 마음을 짐작해보고도 남게 한다.

구매가격 : 10,800 원

조선독립의 긴급문제

도서정보 : 신정언 | 2018-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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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거룩한 독립을 준비하는 한편으로 우리를 독립의 길로 해방을 시켜준 감사한 손님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손님들이 밟고 왕래할 길바닥을 깨끗하게 치우라고 하는 책임자의 정중한 주의를 주는 소리 한 번 듣지 못하였다. 더럽고 지저분한 길, 까닭 없이 허둥거리는 사람의 물결이 어지러운 그대로 그 높은 손님을 맞이하였다. 그 손님들은 아무 말 없이 그 더러운 길에서 사람의 물결을 헤치고 불편하게 오가는 중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어떤 생각이 있을 것인가.
태종 이후 이와 같이 찬란한 문화를 떨치고 막강한 국력을 가지게 한 것은 백성의 마음이 나누어지지 않는 까닭이다.
도대체 민족의 성쇠와 문화의 소장은 그 민족의 자각력 여부에 달린 것이다. 세종 때의 문치(文治)가 그렇게 찬란한 것은 마침내 자각적인 선물이었다.
그런데 태종, 세종 또는 성종(成宗), 세조(世祖) 때의 문화를 제외하고는 그 이외 시대에는 모두 백성의 마음이 나누어져 당파가 생기게 되었다. 둘째는 국민의 자각력이 쇠잔해진 까닭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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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활용법 2권

도서정보 : 배종진 | 2018-08-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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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변의 풀과 나무 등 모든 것이 다 약용식물이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현대의학과 병행하여 약용식물을 활용하면 질병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약학박사 배종진 교수(우석대학교 약학대학)의 신간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식물 활용법 2》권은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식물 활용법 1》권에 이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약용식물 30가지를 추가로 엄선했다. 2권에 수록된 약용식물은 천연벌꿀, 은조롱, 뽕나무, 약모밀, 지치, 더덕, 도라지, 칡, 으름덩굴, 작약, 갈대, 목단, 치자나무, 원추리, 화살나무, 다슬기, 쇠비름, 초피나무, 배초향, 꿀풀, 노각나무, 바위솔, 넉줄고사리, 딱총나무, 골담초, 마삭줄, 담쟁이덩굴, 고로쇠나무, 독활, 엄나무 등이다.

저자인 배종진 교수는 “지구상에는 50만 종 이상의 식물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80과 243속 4,2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데, 이중 1,000여 종이 약용식물로 분류되어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풀과 나무 등 모든 것이 다 약용식물이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현대의학과 병행하여 약용식물을 활용하면 질병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약용식물의 효능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질병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알고 쓰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밝힌 2권의 4가지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탈모와 미백 등 피부질환, 폐·신장질환, 항암, 중금속해독 등 현대인의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물 외에 <천연벌꿀>과 간질환에 도움이 되는 <다슬기>를 포함했다.

둘째, 약용식물의 기원, 분포, 특징, 성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유사 식물, 독초구별법 등도 상세히 비교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약용식물의 약용부위, 채취시기·방법, 질병에 따른 효능과 활용법을 명시하고, 사계절 변화무쌍한 모습의 사진 340여 장을 삽입했다.

넷째, 우리 선조들이 집대성한 고전문헌과 의학서적을 기초로 필자가 체험한 내용 및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기술했다.

이번에 펴낸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식물 활용법 2》권은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뽕나무, 더덕, 도라지, 칡, 갈대, 담쟁이덩굴 외에 약효가 뛰어난 천연벌꿀, 지치, 꿀풀, 넉줄고사리, 골담초 등 약용식물 30가지를 엄선해서 다루고 있다.
저자인 배종진 교수는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KBS 제1라디오 <싱싱농수산> 프로에 매주 고정 출연, <약용식물 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매주 전국의 산야를 누비며 직접 촬영한 수만 장의 사계절 약용식물 사진들 가운데 생생한 현장 사진 340여 장을 사용했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 하겠다.
이 책을 통해 단 하나라도 좋은 지식을 얻게 된다면 그것을 최고의 보람으로 생각한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를 반겨주는 어머니의 품과 같고,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이다. 우리 산야에는 현대인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용식물이 수없이 많다. 하지만 그 용도와 가치에 맞게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 곳에도 쓸모없는 한낱 잡초에 불과할 것이다.

필자는 산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산꾼으로 틈만 나면 이 땅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하나의 약용식물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수십 번 현장 답사를 하면서 연구해왔다. 산을 향한 필자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광활한 자연 속에서 배운 것을 생활화하고 그 기쁨을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과 같이 하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단 하나라도 좋은 지식을 얻게 된다면 그것을 최고의 보람으로 생각한다.
이 책은 약용식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 일반인에서부터 한약학, 한의학, 대체의학 등 한방 관련학과 학생이나 교수 등 한약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이 독자들에게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건강지킴이가 되길 기대해 본다. 1권과 2권에 소개된 60종의 약용식물을 잘 활용하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훌륭한 <약용식물보감>이 될 것이다.
저자는 금년 중 약용식물 40종을 추가한 《우리 몸에 좋은 약용식물 활용법 3》(1~3권 총 100종의 약용식물 수록)을 발행할 계획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내 머릿속 비우기

도서정보 : 송숙희 | 2018-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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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우리들 머릿속은 한마디로 복잡하다 못해 분리수거가 안 된 쓰레기통에까지 비유된다. 어떻게 하면 꽉 찬 머릿속의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할 수 있을까. 글쓰기 코치인 저자가 30년간 글쓰기 코칭과 집필을 통해서 터득한 ‘머릿속 다이어트’에 대한 명쾌한 처방을 담았다.

경영자 등 각 분야의 리더들은 구성원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찾아내 제거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임무로 인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삶의 경영자인 개인도 사고의 능률을 저해하는 요소를 찾아내 제거하고,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머릿속 구조를 최적화하는 것은 시급한 과제다. 그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 맨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머릿속 비우기, 즉 ‘머릿속 다이어트’다.

구매가격 : 10,000 원

백범의 길 - 조국의 산하를 걷다 2권

도서정보 : 도진순, 신복룡, 김상기, 한규무, 김용달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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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못난 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못났더라도 국민의 하나, 민족의 하나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쉬지 않고 해 온 것이다. “
— 김구


2019년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3·1운동 100주년 기념

역사·정치 분야 전문가가 김구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역사 여행기

멀고도 험난한 노정이었다. 길도, 안내인도, 등불도 없었다. 백범은 스스로 길을 내고 등불을 밝히며 고단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소원하며 보이지도 않는 저 아득한 곳을 향해 걷고 또 걸었다. 조국의 산하와 중국 대륙 곳곳에 피땀으로 얼룩진 얼과 혼을 새겼다. 우리는 그 길을 되밟기로 했다. 발자취를 더듬고 흔적을 헤아리며 백범의 숨결과 체온을 느끼려 했다. “진실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백범이 걸어간 길 위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그의 행동, 그리고 사상을 되짚어 보려 했다.
-「발간사」 에서







◎ 도서 소개

행동하는 이상주의자, 꿈꾸는 리얼리스트
백정범부의 길에서 삶의 이정표를 만나다

2019년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자 스스로 민족의 문지기가 되고자 했던 김구가 서거한 지 70주기가 되는 해이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 없는 백성으로 억압과 설움을 겪어야 했던 우리 민족에게 김구는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대표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세에 붓을 던진” 이후 시종 유랑생활을 하며 조국과 민족의 독립운동에 헌신해 온 백범 김구. 그래서 김구의 발길은 조국의 산하 구석구석에 이르렀으며 드넓은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 활보하였다. 1945년 임시정부의 주석이었으나 단지 개인 자격으로 환국한 이후, 미소 냉전으로 재편되는 복잡한 세계 질서와 해방 후의 혼란한 국내 정세 속에서 국토의 분단을 막고자 애썼던 그의 행보는 삼팔선 이남은 물론 이북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방 이후 남북에 각기 다른 정부가 들어선 뒤, 김구가 고심하고 해결하려 한 남북 분단의 상황은 김구의 서거 70주년이 되어 가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남북정상회담이 희망의 기운 속에서 성사되고 미국과 북한의 대표가 65년 만에 만난 역사적인 이 시기에, 당시 김구가 바랐던 나라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냉전 시기를 한참 지나 왔지만 이제야 얼어붙어 있던 남북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듯하다. 이러한 역사의 한 장면 속에서 『백범의 길』의 필자들은 김구가 걸어간 길 위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그의 행동과 사상을 돌아보았다. 이는 김구라는 한 인물을 통해 우리의 근현대사를 조망해 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백정범부의 삶을 지향했던
김구라는 인물의 크고 깊은 그늘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 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 영향력이 큰 것이 먼 데까지 미친다는 뜻이다. 『백범의 길』을 보면 우리의 근현대사는 김구라는 한 인물의 그늘에 깃들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백정과 범부를 지향하는 한 인물의 크기와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확인하게 된다. 황해도 해주 백운방 텃골이라는 한 궁벽한 골짜기에서 시작한 그의 발자취는 충청도 보은 장안의 대도소에서 동학의 교주 해월 최시형, 황해도 신천군 청계동의 안태훈 진사와 그의 아들 안중근으로 이어지고, 만주의 의병 김이언 부대를 거쳐, 국모의 원수를 갚으려 했던 치하포사건을 통해 고종과 명성황후에게로 이어진다. 인천감옥과 탈옥, 은신과 방랑의 길을 거쳐 마곡사의 승려 생활, 다시 전덕기, 이동녕, 최재학 등과 을사늑약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고 뒤이어 교육운동에 투신한다.
안악사건, 105인사건 등 크고 작은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는 김구라는 인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19년 3‧1운동 이후에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경무국장이 된다. 이후 김구는 임시정부의 여러 직책을 맡아 임시정부를 통한 독립투쟁을 전개하였고, 그야말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문지기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문패를 환국하는 날까지 지켜왔다. 임시정부의 주석이지만 미국의 압력으로 개인 자격으로 환국하여 74세에 경교장에서 눈을 감기까지 어느 한 순간 개인적인 평온함과 안정을 추구한 적이 있었을까, 김구의 인생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공인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위태롭고 엄격한 삶이었다. “나라를 위해 왜놈이 죽을 일은 했어도 내 민족에게 죽을 일은 안 했다”라고 말했던 김구는 같은 민족인 국군 장교 안두희의 흉탄을 맞고 눈을 감았다.
『백범의 길』은 김구라는 한 인생의 역정을 더듬어 감으로써 사람 냄새 나는 그의 모습을 젊은이들에게 보여 주고자 마련된 전기이자 답사기이다. 충무공 이순신과 세종의 뒤를 이어 젊은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사의 위인으로, 김구는 왜 우리의 가슴에 그리 깊이 각인되었는가? 서문을 쓴 신복룡 선생은 그의 삶과 투쟁이 훌륭한 바도 있지만 『백범일지』라고 하는 불후의 자서전이 “사료라기보다는 철학서요, 경세서이며 고백 문학의 백미”로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한 민족지도자의 사료적 가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 시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백범의 길』 여덟 명의 필자들은 김구의 발끝에서 시작해 정신으로 다져진 그의 인생 역정을 보여 주는 이정표가 될 책이 되길 바라며 이 역사 여행기를 썼다.

티끌처럼 돌멩이처럼 떠돈 수만 리 길
역사‧정치 분야 전문가가 김구의 길을 따라 걷다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에는 김구와 관련한 역사학계와 정치학계의 전문 연구자 여덟 분이 참여하였다. 연구자들은 저마다 권역을 나누고 사진도 직접 찍으며 김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김구의 체취가 서려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는 국내 편으로 기획되어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다루는 1권, 강원‧충청‧전라‧경상 지역을 다루는 2권으로 구성된다.
김구는 자신이 말했듯이 “바람에 날리는 티끌처럼,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돌멩이처럼” 전국을 돌아다니며 길 위에서 삶의 자세를 배웠다.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 2권에서는 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 곳곳에 배어 있는 김구의 흔적을 샅샅이 살펴보았다. 19세에 명성왕후 시해 사건에 분노해 일본인 쓰치다를 살해한 후, 인천감옥에서 수형 생활을 한 김구의 애국심과 비범함을 알아본 유완무, 이시발, 성태영 등이 그를 민족 지사로 키우기 위해 비밀리에 회동을 벌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무주와 김천에 남은 흔적을 통해 상상해 본다. 또한 신분 고하에 따른 차별에 반대해 동학에 심취하여 ‘애기 접주’라는 칭호로 불리며 활약하다가 정부의 탄압으로 피신하게 된 마곡사. 그곳에서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고자 하기도 했지만 결국 속세로 돌아온 그의 깊은 고민을 헤아려 본다.
특히 환국 후 한국독립당의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한 지방 순회 길은 그가 젊었을 적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보은의 길과 맞물려 김구의 인생 역정을 돌아보는 흥미로운 여정이 되었다. 순천, 보성, 함평, 김제, 전주가 바로 그런 지역이다. 이 밖에도 전재민에 대한 구호의 손길과 충무공 시비, 촉석루 등 항일 정신이 깃든 장소를 방문해 나라를 빛낸 위인들을 찾은 김구의 발걸음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편에 이어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에는 한국과 중국 학자들의 합작으로 중국 편을 낸다. 또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김구가 태어나고 자랐으며 망명 전까지 머물면서 일제에 항거했던, 또 환국 이후 통일을 열망하며 삼팔선을 넘었던 북녘 땅 답사기를 낼 계획이다.


◎ 책 속에서

동학의 2대 교주인 최시형이 정부의 탄압을 피해 태백산 등 여러 곳에서 피신 생활을 했는데, 이곳 국사봉 서남쪽 끝자락에 있던 가섭암에서도 숨어 지냈다고 한다. 1898년 6월 최시형이 체포되어 사형당했는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늦가을, 최시형으로부터 접주 임명을 받은 김구가 피신 생활을 하다가 끝내는 마곡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하루 종일 걸어서 마곡사 남쪽 산꼭대기에 오르니, 해는 황혼인데 온 산에 단풍잎은 누릇누릇 불긋불긋하였다. 가을바람에 나그네의 마음은 슬프기만 한데 저녁 안개가 산 밑에 있는 마곡사를 마치 자물쇠로 채운 듯이 둘러싸고 있는 풍경을 보니, 나같이 온갖 풍진 속에서 오락가락하는 자의 더러운 발은 싫다고 거절하는 듯하였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저녁 종소리가 안개를 헤치고 나와 내 귀에 와서 모든 번뇌를 해탈하고 입문하라는 권고를 들려주는 듯하였다. (『 백범일지』 151쪽)



김구는 마곡사에 도착했을 때의 풍경과 심정을 이렇게 묘사하였다. 위 글은 마치 어느 수필집의 한 구절같이 유려하다. 비록 소설가 춘원의 손을 거쳐 나온 문장이라지만, 김구의 심사가 잘 나타난다. 필자가 김구의 자취를 찾고자 마곡사에 간 것이 11월 어느 날 오후 4시경이었다. 120년 전 김구가 왔던 시각도 비슷한 때였다. 며칠 전 내린 눈으로 남아 있는 단풍도 잎이 누렇게 바래 있었다. 김구가 느꼈을 쓸쓸함이 밀려왔다.

「공주 마곡사-출세간의 길을 가다 」 (37~39쪽)



김구의 사상이나 종교의 편력이 아무리 복잡하다 해도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유교 사상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젊은 날에 관서의 유학자인 고능선(高能善, 1842~1922)을 만난 것이 그의 운명을 갈랐다. 김구는 자신이 그를 만난 것은 “젖을 주리던 아이가 젖엄마를 만난 것과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고능선의 학맥은 화서학파華西學派로 이어진다. 호는 후조後凋이다. 그는 1880년대 후반에 3년간 강원도 춘성군 가정리의 가정서사柯亭書舍에서 성재省齋 유중교柳重敎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그는 화서학파 안에서 그리 두드러진 인물은 아니었다. 그 무렵 고능선은 유중교의 집안 조카인 의암 유인석을 만났다. 고능선과 유인석은 동문수학을 한 동갑내기로서 그 사이가 자별했다.
고능선이 어떤 인연으로 춘천을 찾아갔는지는 알 수 없다. 1893년, 그러니까 50세가 넘은 초로에 고능선은 안중근安重根의 아버지인 안태훈安泰勳의 초청으로 황해도 신천에 정착하여 청계동에서 학동을 가르치고 있었다. 이 무렵에 김구는 황해도 팔봉 접주로 동학농민전쟁에 참가한 뒤 안태훈의 주선으로 청계동에 피신하러 가면서 안태훈을 통하여 고능선을 만났다. 김구의 충의를 들은 고능선도 그를 각별히 아꼈다. 이때 김구는 고능선에게서 『화서아언華西雅言』과 『주자백선朱子百選』을 배웠다. 그 뒤 안태훈 일가와 종교적 문제로 갈등하다가 단발령을 계기로 고능선은 청계동을 떠났다. 고능선은 김구를 손주사위로 삼을 생각을 할 만큼 그를 사랑했으나 인연은 거기에서 그쳤다.
고능선은 김구에게 이제 청나라의 복수 전쟁이 곧 일어날 것이니 이때를 이용하여 국모를 죽인 일본에게 항전할 의병 활동을 권고하면서, “나라가 망하는 데도 신성하게 망함과 더럽게 망함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더럽게 망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서로 붙잡고 울 때도 있었다.

「춘천 가정리 유인석 묘소-존경과 그리움의 여정」(81~83쪽)



쇠실마을 주민들은 마을 입구의 도로를 수리하고 솔문을 세워 김구를 환영했는데, 당시 국민학교 2학년생 김경회는 가가호호 쌀을 걷어 음식을 장만했다고 회고했다. 김구는 은거 당시 식사했던 바로 그 마루에서 음식을 대접받았다. 김광언은 이미 사망했고, 7세 때 김구가 글공부하던 자리에서 놀았다는 여성과 김판남이란 주민만이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김구는 주민들에게 휘호를 써 주면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김구는, 자신이 48년 전 쇠실마을을 떠날 때 붓 주머니를 선물했던 선계근이 생각났다. 다음은 『백범일지』의 내용이다.



그중에 또 잊지 못할 한 가지 사실이 있다. 다름 아닌 48년 전 동갑되는 선씨 한 사람이 있어, 나와 격의 없이 지내다가 내가 그 동네를 떠날 때, 그 부인의 손으로 만든 필낭筆囊 하나를 작별 기념으로 내게 주었던 일이 눈에 선하다. 그 선씨에 대해서 물으니 “선씨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그 부인과 가족은 보성읍 부근에 거주합니다. 그 노부인 역시 옛일을 잊지 않고 지금 가시는 보성읍으로 마중 나온다 합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날 그 동네를 떠나 보성읍에 도달하니, 과연 그 부인이 전 가족을 거느리고 마중 나온 광경은 참으로 감격에 넘치었다. 만나는 자리에서 나이를 물으니 나와 역시 동갑이라, 과거사를 잠깐 토론하고 헤어지는 예를 마치었다.



『백범일지』를 읽다 보면 감동적인 장면이 한둘이 아니지만, 필자는 이 대목이 가장 인상적이다. 40여 일 남짓 머물다 떠나는 생면부지 낯선 타지인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붓 주머니를 이별의 선물로 건네준 선씨 부부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22세 꽃다운 나이 때 만난 동갑내기들이 48년이 지나 70대 노인이 되어 다시 만났을 장면이 떠올라서다. “그 부인이 전 가족을 거느리고 마중 나온 광경은 참으로 감격에 넘치었다”라는 짧은 구절이지만 서로에게 얼마나 가슴 벅찬 순간이었을까. 이들을 비롯한 쇠실마을 주민들이야말로 김구를 민족의 지도자로 키워준 수많은 민초民草들이 아닐까.

「보성 김광언 가옥-쇠실마을에서 추억에 잠기고 」(187~189쪽)



김구가 전주를 다시 찾은 시기는 1949년 봄이다. 환국 후 김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여잡고 살았다. 임시정부의 주석으로 환국했으니 당연한 일이었으나, 그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삼팔선을 경계로 미소가 남북한을 분할 점령하여 각기 군정을 실시하고,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모스크바삼상회의에서 신탁통치를 결정하여 추진하려는 굴욕적인 상황이 도래하였다. 임시정부나 김구의 입장에서 보면, 제2의 독립운동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민족의 ‘자주독립과 통일 민주국가’ 수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왔던 김구이고 보면 해방 정국은 또 다른 고뇌와 고난의 시기였다. 그래서 김구는 ‘신탁통치반대국민총동원위원회’를 설치하여 자주독립국가 건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였다. 나아가 민족분단이 뻔히 보이는 단독정부 수립 노선에 반대하여 남북협상을 통한 통일 민주국가 건설에 온갖 노력을 경주하였다. 하지만 김구의 뜻과는 달리 남한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곧이어 북한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성립하였다. 남북 국토 분단에 기반하여 각기 다른 체제의 정부가 만들어져 민족 분단이 현실로 나타났다. 김구가 우려하고 걱정하던 일이 기어코 일어나고 말았다.
민족 분단국가는 김구로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나라였다. 낯설고 물선 수만 리 이국땅에서 풍찬노숙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때에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걱정되는 일은 또 있었다. 민족 분단은 필연코 민족 상쟁의 비극을 초래한다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일만은 결코 일어나선 안 되기에 김구의 마음이 바빴다. 좌절된 남북 통일정부 수립의 필요성을 동포들에게 다시금 전파하고, 자신을 따르는 한국독립당 동지들을 격려하기 위해 재차 지방 순회에 나섰다.

「전주-호남제일성으로」(260~261쪽)

구매가격 : 20,000 원

바다가 주는 선물

도서정보 : 권길자 | 2018-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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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자의 시집 『바다가 주는 선물』. 이 책은 권길자의 시와 그림을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와 그림을 통해 독자를 작가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구매가격 : 17,500 원

박인환 전 시집

도서정보 : 박인환 | 2018-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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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집과 함께 다시 돌아온 천재시인 박인환
검은 준열의 시대를 살다간 청년시인을 만난다

새롭게 발굴한 시 2편을 포함해 
박인환의 시를 재평가하고 새롭게 편집

새롭게 펴내는 이 시집은 새로 발굴한 시를 포함하여 그가 생전에 남긴 시들을 총망라한 유일한 전 시집이다. 
박인환은 스스로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검은 준열의 시대라 하고 살아생전에 검은 준열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시집을 내고자 했지만 30세에 요절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책 속 시는 발표순으로 작품을 기계적으로 배열하지 않고 주제를 기준으로 시들을 구성했다. 그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부에서는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졌던 시를 볼 수 있다. 식민지 국가의 자유와 회복 민주 사회에 대한 열망을 읽을 수 있는「인도네시아 인민에게 주는 시」「남풍」 과 같은 시들은 다시금 평가되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2부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이 들어 있고 모더니스트로서의 면모와 시단 활동이 있다. 또한 한국전쟁의 비극을 겪은 가족의 애환을 다룬 작품들도 있어 전쟁의 참혹함을 엿보게 한다.
3부에는 미국 여행 당시의 시와 국제적 소재의 시를 볼 수 있다. 「인천항」 「세토내해」 「여행」과 같은 시를 눈여겨 볼 수 있겠다. 4부에서는 종군 기자 생활을 겪으면서 본 전후 세계의 참혹함, 폐허들이 담겨 있다. 
4부의 문을 연「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은 황폐한 현실에 대한 부정과 비판 정신이 있다. 현실과의 갈등과 긴장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는 시인의 시야는 날카롭고 예리하다. 
끝으로 5부에서는 고향과 서정적인 느낌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8,010 원

전광수의 로스팅 교과서

도서정보 : 전광수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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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곳의 커피하우스를 다녀간 커피애호가들과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공개하는 전광수의 로스팅 비밀노트. 커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커피의 수많은 과정 중에서 특히 "로스팅"과 "블렌딩"에 관해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풍부하고 다양한 품종별 생두 실사와 로스팅 과정을 나타내는 그래프가 순차적으로 삽입해 시각적으로 친절하고 체계적으로 로스터의 이해를 돕고 있다.
따라서 커피를 즐기고 커피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나 커피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 로스터리 카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로스팅에 대해 하나하나 쉽게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로스터리 카페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로스팅에 관한 지식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베개는 필요 없어, 네가 있으니까

도서정보 : 봉현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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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몰라요. 그래서 당신을 원해요."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고, 때론 혼자인 봉현의 에세이

『여백이』의 저자 봉현이 연인을 만나 마음을 나누었던,
서로에게 한없이 품을 빌려주었던,
그때 그들의 애틋했던 이야기.


*
너의 세계가,
나의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했다


연인이 되는 일은 서로의 세계를 침범하는 일. 서로의 세계에 관여되는 일. 누군가를 만나 서로의 세계를 바꾸어놓는 일. 서로의 마음을 부풀리는 연인들, 서로의 마음을 갉아먹는 연인들. 어느 한쪽이 나약해지고 허물어진다 해도 멈출 수 없는 일이 바로 사랑하는 일이다.
『베개는 필요 없어, 네가 있으니까』의 저자 봉현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자신의 감정을 여러 형태로 표현할 줄 아는 봉현은 자신이 사랑을 하고 여행을 할 때에 가장 빛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의 끊임없는 사랑을 이 책에 기록했다.

그녀는 길든 짧든 누군가와 만나 마음을 나눴다. 늘 애인이 있거나 누군가와 연애 가능성이 있었다. 억지로 연인을 찾을 필요는 없었다. 매력적인 사람은 늘 존재했고, 그녀는 그녀의 마음을 닫아두지 않았으니까.
몇 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겪었기에 이제는 조금 더 나은 연애를 한다. 이전에 사랑을 의심해봤었기에 이젠 사랑을 믿는다. 그녀를 성장시킨 건 과거의 만남들이었다. "연애"의 패턴은 익숙했지만 "사랑"은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그녀를 위한 사랑 이야기를 썼다.

이 책엔 그녀가 인도 마날리에서 만나 연을 이어간 Y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제주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동생의 친구 S, 이집트의 어느 북쪽 바닷가에서 만난 J, 외로울 때면 떠오르는 E, 마냥 위로해주고 싶은 L, 사랑은 할 수 없는 소울메이트 등 그녀의 인연의 연속이 그려져 있다.
"연애는 끝이 났는데 사랑이 시작되"듯, 연애와 사랑은 조금 다른 형태를 띤다. 명백히 "사랑"의 모양이었던 만남과 "연애"의 모양으로 남았던 만남, 그리고 오롯한 나의 이야기까지의 구성으로 분류하여 총 여섯 개의 장으로 묶어놓았다.
Y와의 시간은 낯선 세상에 오로지 그들뿐인 것처럼 느껴졌다. S와는 게으르고 간지러운 연애를 했고 고양이 "여백이"를 입양해 함께 키우기도 했다. J와는, 좋은 이별을 했다. 헤어지지 않았다면 그들은 사랑하지 않게 될 거였으므로 헤어졌다. E와는 그저 외로움에 휩쓸려 서로를 안았을 뿐이다. 외로움이, 보고 싶다는 말을 불러일으켰다. 그들과의 만남을 끝내고 난 뒤, 혼자가 된 자신을 애써 잘 견뎌내기도 했던 시간 또한 꾹꾹 담아냈다.
격정적이었던 연애, 최악이었던 연애, 애틋했던 사랑, 혼자여도 괜찮은 날들에 대한 상념과 회상이 그때의 그곳의 시간과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봉현이 직접 그린 그림 서른여 장을 짧은 사색의 문장과 함께 묶어, 그들이 사랑했던 시간 속 장면들을 멈추어놓았다. 주로 연인과 함께했던 사진을 그림으로 옮기거나, 그녀가 기억하는 장면들을 포착한 것이다.

이 책에 기록된 이야기들은 모두 과거의 것들이지만 사라지지는 않는 것들이다. 아름다웠던 세계는, 사랑했던 기억은 각자의 마음 저 밑에 각자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믿는다. 어찌되었건 그들은 분명 사랑을 했다. 그래서 그녀의 현재 이야기이기도 하다.


*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졌다


사랑에 있어서, 자신의 마음에 얼마나 솔직할 수 있을까. 당신이 "필요하다"고 연인을 얼마나 갈구할 수 있을까. 봉현은 자신의 사랑과 마음에 충실하다. 어떤 표현이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지, 어떤 고백이 상대에게 가장 잘 가닿을 수 있는지 고민한다. 그리고 현재 자신이 어떠한 상태인지 느낄 수 있도록 감각을 곤두세운다. 그러므로 그녀는 솔직한, 건강한 연애를 할 수밖에 없다.

그저 "우리"가 "연인"이라는 사실 확인이 필요한 때도 있고, "내가 그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서운한 마음이 드는 때도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그밖의 세상 모든 것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고, 당신 외엔 그 무엇도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녀가 일을 그만두고 집을 떠나면서까지 여행을 하는 이유는 평범하고 지루한 삶 속에서 아주 찰나라도 환희를 느끼는 감정이 살아 있음을 느끼기 위함이다.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자신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했다. 사랑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세계가 아름다울 필요를 느끼는 것이다. 그녀는 삶이 힘들 때마다 사랑을 꿈꾸고 연애를 했다. 지난 연애들은 그녀를 살게 한 원동력이자 희망이 되었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상태에 대해 잘 느낄 필요가 있고, 솔직할 필요가 있고, 삶의 에너지를 사랑에서 찾을 필요도 있다. 우리에게 사랑은 필요하다. 아마도 영원히.

구매가격 : 9,700 원

백범의 길 - 조국의 산하를 걷다 1권

도서정보 : 김명섭, 심지연, 도진순, 신복룡, 이희환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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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못난 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못났더라도 국민의 하나, 민족의 하나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쉬지 않고 해 온 것이다. “
— 김구


2019년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3·1운동 100주년 기념

역사·정치 분야 전문가가 김구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역사 여행기

멀고도 험난한 노정이었다. 길도, 안내인도, 등불도 없었다. 백범은 스스로 길을 내고 등불을 밝히며 고단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소원하며 보이지도 않는 저 아득한 곳을 향해 걷고 또 걸었다. 조국의 산하와 중국 대륙 곳곳에 피땀으로 얼룩진 얼과 혼을 새겼다. 우리는 그 길을 되밟기로 했다. 발자취를 더듬고 흔적을 헤아리며 백범의 숨결과 체온을 느끼려 했다. “진실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백범이 걸어간 길 위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그의 행동, 그리고 사상을 되짚어 보려 했다.
-「발간사」 에서







◎ 도서 소개

행동하는 이상주의자, 꿈꾸는 리얼리스트
백정범부의 길에서 삶의 이정표를 만나다

2019년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자 스스로 민족의 문지기가 되고자 했던 김구가 서거한 지 70주기가 되는 해이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 없는 백성으로 억압과 설움을 겪어야 했던 우리 민족에게 김구는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대표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세에 붓을 던진” 이후 시종 유랑생활을 하며 조국과 민족의 독립운동에 헌신해 온 백범 김구. 그래서 김구의 발길은 조국의 산하 구석구석에 이르렀으며 드넓은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 활보하였다. 1945년 임시정부의 주석이었으나 단지 개인 자격으로 환국한 이후, 미소 냉전으로 재편되는 복잡한 세계 질서와 해방 후의 혼란한 국내 정세 속에서 국토의 분단을 막고자 애썼던 그의 행보는 삼팔선 이남은 물론 이북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방 이후 남북에 각기 다른 정부가 들어선 뒤, 김구가 고심하고 해결하려 한 남북 분단의 상황은 김구의 서거 70주년이 되어 가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남북정상회담이 희망의 기운 속에서 성사되고 미국과 북한의 대표가 65년 만에 만난 역사적인 이 시기에, 당시 김구가 바랐던 나라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냉전 시기를 한참 지나 왔지만 이제야 얼어붙어 있던 남북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듯하다. 이러한 역사의 한 장면 속에서 『백범의 길』의 필자들은 김구가 걸어간 길 위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그의 행동과 사상을 돌아보았다. 이는 김구라는 한 인물을 통해 우리의 근현대사를 조망해 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낮은 곳에 임하며 높은 이상을 지녔던
김구라는 인물의 크고 깊은 그늘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 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 영향력이 큰 것이 먼 데까지 미친다는 뜻이다. 『백범의 길』을 보면 우리의 근현대사는 김구라는 한 인물의 그늘에 깃들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백정과 범부를 지향하는 한 인물의 크기와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확인하게 된다. 황해도 해주 백운방 텃골이라는 한 궁벽한 골짜기에서 시작한 그의 발자취는 충청도 보은 장안의 대도소에서 동학의 교주 해월 최시형, 황해도 신천군 청계동의 안태훈 진사와 그의 아들 안중근으로 이어지고, 만주의 의병 김이언 부대를 거쳐, 국모의 원수를 갚으려 했던 치하포사건을 통해 고종과 명성황후에게로 이어진다. 인천감옥과 탈옥, 은신과 방랑의 길을 거쳐 마곡사의 승려 생활, 다시 전덕기, 이동녕, 최재학 등과 을사늑약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고 뒤이어 교육운동에 투신한다.
안악사건, 105인사건 등 크고 작은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는 김구라는 인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19년 3‧1운동 이후에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경무국장이 된다. 이후 김구는 임시정부의 여러 직책을 맡아 임시정부를 통한 독립투쟁을 전개하였고, 그야말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문지기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문패를 환국하는 날까지 지켜왔다. 임시정부의 주석이지만 미국의 압력으로 개인 자격으로 환국하여 74세에 경교장에서 눈을 감기까지 어느 한 순간 개인적인 평온함과 안정을 추구한 적이 있었을까, 김구의 인생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공인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위태롭고 엄격한 삶이었다. “나라를 위해 왜놈이 죽을 일은 했어도 내 민족에게 죽을 일은 안 했다”라고 말했던 김구는 같은 민족인 국군 장교 안두희의 흉탄을 맞고 눈을 감았다.
『백범의 길』은 김구라는 한 인생의 역정을 더듬어 감으로써 사람 냄새 나는 그의 모습을 젊은이들에게 보여 주고자 마련된 전기이자 답사기이다. 충무공 이순신과 세종의 뒤를 이어 젊은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사의 위인으로, 김구는 왜 우리의 가슴에 그리 깊이 각인되었는가? 서문을 쓴 신복룡 선생은 그의 삶과 투쟁이 훌륭한 바도 있지만 『백범일지』라고 하는 불후의 자서전이 “사료라기보다는 철학서요, 경세서이며 고백 문학의 백미”로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한 민족지도자의 사료적 가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 시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백범의 길』 여덟 명의 필자들은 김구의 발끝에서 시작해 정신으로 다져진 그의 인생 역정을 보여 주는 이정표가 될 책이 되길 바라며 이 역사 여행기를 썼다.

김구가 살아온 길과 걸어온 길
백범의 궤적을 좇는 역사 탐방기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에는 김구와 관련한 역사학계와 정치학계의 전문 연구자 여덟 분이 참여하였다. 연구자들은 저마다 권역을 나누고 사진도 직접 찍으며 김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김구의 체취가 서려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는 국내 편으로 기획되어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다루는 1권, 강원‧충청‧전라‧경상 지역을 다루는 2권으로 구성된다.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 1권에서는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김구의 흔적은 거의 모두 다루었다. 김구의 삶에서 1945년 환국 이후의 시기는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맞게 된 미소 양국의 이데올로기 대립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김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라는 입지를 가지고 정치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토록 바랐던 통일 정부를 수립하는 데 실패했다 하더라도, 김구는 집무실과 미군정청을 오가며 통일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하고 힘을 모으는 데 힘썼다. 서울 지역은 그러한 김구의 노고가 오롯이 새겨져 있다.
또한 민족주의자로서 그가 지켜내고자 했던 독립정신은 효창공원에 모신 삼의사 묘에 남았으며, 청년 김창수 시절에서부터 독립운동가 김구에 이르기까지 그가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인천감옥, 서대문형무소는 그 장소를 돌아보는 우리에게 그의 강인함을 돌아보게 하는 산교육장이 되었다. 식민지의 국민이라는 치욕은 벗었지만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젊은 세대를 위해 교육을 통한 구국 운동을 펼쳤던 김구의 애민정신을 백범학원과 창암학원의 흔적에서 찾을 수 있고, 단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홍익대학교에서 그가 세운 건국실천원양성소의 정신을 발견할 수 있다.
국내 편에 이어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에는 한국과 중국 학자들의 합작으로 중국 편을 낸다. 또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김구가 태어나고 자랐으며 망명 전까지 머물면서 일제에 항거했던, 또 환국 이후 통일을 열망하며 삼팔선을 넘었던 북녘 땅 답사기를 낼 계획이다.


◎ 책 속에서

1949년 6월 26일 일요일, 아들 신이 유엔한국임시위원단의 옹진지구 시찰을 수행하기 위해 새벽같이 경교장을 떠났다. 오전 11시 30분경 포병 소위 안두희가 방문하여 김구를 뵙기를 청했다. 안두희는 45구경 권총을 차고 있었지만 일전에 한국독립당 조직부장 김학규의 소개로 이미 경교장을 찾은 바 있었기에 그대로 방문이 허락되었다. 12시 40분을 조금 지난 시각, 식모 아주머니가 오찬으로 준비 중인 만둣국이 다 되어 간다고 말했다. 그 순간, 안두희가 올라갔던 2층에서 떠들썩한 소리가 났다. 안두희가 손에 권총을 든 채 고개를 숙이고 내려왔다. 그는 권총을 계단에 떨어뜨리며, “선생님을 내가 죽였다”고 자백했다.
암살 위협 속에서 “나라를 위해 왜놈이 죽일 일은 했어도 내 민족에게 죽을 일은 안 했다”라고 말했던 김구는 같은 민족, 그것도 한때는 그를 따랐던 33세 국군 장교의 흉탄을 맞은 것이다. 김구의 사망 진단은 성모병원 원장이자 그의 주치의였던 박병래가 맡았다. 김구의 유해는 경교장 2층 침대 위에 모셔졌다. 주치의 박병래는 적십자병원에 연락해서 김구의 데스마스크를 뜨게 했다. 김구의 장례는 한국독립당이 주장한 민족장과 대한민국 정부가 고려한 국장을 절충한 국민장으로 치러졌다. 백범김구선생국민장위원회 위원 등이 중심이 되어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가 만들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교장-반탁의 중심에서 서거의 현장으로」 (29~31쪽)



1948년 3월 12일 오전 9시 45분 김구는 군사재판이 열리는 미군정청 제1회의실로 미군 헌병에 인도되어 법정 한가운데에 있는 증인석에 자리를 잡았다.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진 증인 심문에서 김구는 “나는 왜놈 이외에는 죽일 리가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1948년 3월 15일 두 번째로 소환되어 증인 심문을 받는 자리에서 김구는 답변을 거절했다. 자신을 죄인이라고 보면 기소하여 체포하든지, 증인이라고 보면 자신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니 퇴정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김구로서는 장덕수가 피살된 데 대해 누구보다도 자신이 더 분하게 생각하는 마당에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는 것에 대해 기가 막힌다는 심정에서 한 말이었다. 법정을 나온 김구는 증인으로 소환되어 심문받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과거 수십 년 해외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분투하던 김구는 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로 고국에 돌아왔으니 삼천만 동포 앞에 허물을 받음이 마땅하거늘, 도리어 해외에서 망명 생활을 할 때보다도 안일한 생활을 하게 되고 국내 동포로부터 과분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하느님이 꾸짖으시며 징계하시는 뜻으로, 나로 하여금 미군 법정에 나가서 과거에 내가 왜놈의 법정에서 당하던 단련을 다시 한 번 맛보게 하시는 뜻으로 생각하고, 마음속에 많이 뉘우치게 되었다.



통일된 자주독립 국가를 수립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괴감을 이같이 토로한 김구는 법정에서 나오는 길로 효창공원에 모신 삼의사 묘소에 참배하고, 선열의 영 앞에서 참회의 묵도를 올렸다. 그리고 다시는 미군정청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미군정청-조선총독부에 뒤이은 새로운 권력으로」(97~99쪽)



김구가 1948년 4월 남북연석회의를 다녀오고,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김구에게는 정치적으로 무척 어려운 시기였으며, 김구가 있는 경교장은 찾아오는 사람이 격감하여 적막하였다. 그해 연말인 12월 31일, 김구는 서울 시내 각처를 순례하며 집 없이 굶주림에 떨고 있는 빈궁한 동포들에게 총9 0만 원의 거금을 희사하였다.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 이후 김구는 가정의 현안 문제들을 연달아 처리하였다. 8월 20일 어머니 곽낙원 여사, 부인 최준례, 맏아들 김인 3인의 유해 봉환식, 1948년 10월 7일 이 3인의 묘비 제막식이 있었으며, 12월 18일에는 남대문교회에서 차남 김신의 결혼식이 있었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1948년 연말에 희사한 90만 원의 돈은 곽낙원, 최준례, 김인 3인의 유해 봉환식에 들어온 부의금과, 둘째 아들 김신 결혼식 축의금의 일부라고 한다.

「백범학원과 김구주택-어리오나 저의 4백여 백범이 또 있아오니」(157쪽)



이날 김구는 지난날 생사를 함께하다 먼저 순국의 혼백이 된 동지 삼의사의 유골을 받들고 서울로 향하면서 국민에게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 세 사람을 죽으라고 내보낸 것은 바로 나입니다. 그러나 그 세 사람을 보내고 나만이 살아 있으면서 아직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니 삼열사에 대하여 부끄럽기 한량없고, 회고를 금할 수 없습니다. 조국을 위하여 심령을 바치고 지하에 잠드신 선열과 충의지사가 어찌 삼열사뿐이리오만 대담무쌍히 왜적의 심장을 향하여 화살을 던져 조선 민족의 불멸의 독립 혼을 중외에 떨친 것은 아마 이 세 분이 으뜸일 것입니다. 나는 지금 유골을 모시면서 스스로 부끄러운 생각을 억제할 수 없으며 그들[과 함께] 지하에 불귀의 손이 된 몇만 몇천 명의 동지들의 사심 없는 애국의 지성을 본받아 하루 바삐 통일된 우리 정부의 수립이 실현되도록 삼천만과 같이 분골쇄신 노력하겠습니다.

「삼의사 천장식-태고사에서 효창공원에 이르는 길」(247~249쪽)



인천항재판소에서 재판을 받기 직전, 김구는 장티푸스에 걸려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가 겨우 살아난 만신창이 상태로 간수의 등에 업혀 경무청으로 들어갔다.
인천항 전체에 큰 파장을 몰고 온 김구에 대한 신문 내용은 『백범일지』에 매우 드라마틱하게 기록되어 있다. 1896년의 인천감리서 경무청에서 열린 첫 신문이 그만큼 김구 자신에게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을 것이다. 1929년 『백범일지』 상권에서는 이 재판정에서 김구가 조선인 관리를 통렬하게 꾸짖는 기개를 보여 주었다. 제2차 신문도 옥문 밖의 경무청에서 진행됐는데, 첫 번째 재판 소식이 알려져 “길에는 사람이 가득 찼고 경무청 안에는 각 관청의 관리와 항구의 유력자들이 다 모인 모양이었다. 담장 꼭대기와 지붕 위까지 경무청 뜰이 보이는 곳은 어디나 사람들이 다 올라가 있었다”고 『백범일지』에서 묘사하였다. 김구는 세 번째 신문은 감리서에서 했다고 기록했는데, 이재정이 친히 신문을 하고 왜놈은 보이지 않았는데, 신문서 꾸민 것을 보고 고치게 한 후 서명을 해서 신문을 마쳤다고 했다.

「인천감옥-22세에 사형수가 되다」(2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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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칼

도서정보 : 프랭크 콰트로치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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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지구에 내준 시험. 절체절명의 3일 동안 풀어야 할 수수께끼 하나.
우주공항의 엔지니어링 팀장, 해리슨은 휴가를 떠났다가 갑자가 회사로 돌아오라는 호출을 받는다. 광속보다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물체가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그렇게 나타난 외계인의 우주선은, 지구인들이 우주로 나올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겠다면서 수수께끼를 하나 낸다. 완벽한 칼의 설계도를 주면서, 그것에 존재하는 결함을 수정하라는 문제는 낸다. 설계도 대로 칼을 만드는 것은 전혀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문제는 그것에 존재한다는 결함을 발견하는 것이다. 칼에게서 칼의 쓸모를 없애는 결함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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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람쥐 초롱이의 모험

도서정보 : 조용훈 | 2018-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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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람쥐 초롱이는 까마귀에게 잡혀갈 위기에 까치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시냇물에 빠져 떠내려가 다른 숲속에서 청설모를 만나 친구가 되고, 부엉이의 습격을 피하려다 두더지 굴에 빠져 두더지 가족과 하룻밤을 보내는데... 낯설고 위험한 자연 속에서 스스로 극복하고 올바르게 성장해 가는 힐링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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