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전자책

해피 텔링 (체험판)

도서정보 : 해피포럼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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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인간관계, 진로…… 매 순간 마주하는 수많은 고민과 갈림길.
그 앞에 서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코치들의 세상 이야기!

세상은 갈수록 복잡해져 간다. 그에 따라 고민들도 날로 세분화되어 간다. 원하는 것은 단지 ‘행복’하게 사는 것일 뿐인데. 세상은 왜 이렇게 복잡하기만 할까?
책 속의 코치들은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입장에 서서 질문을 되돌려 준다. 질문을 받은 우리는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고 문제점을 찾아간다. 이렇게 밥을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닌, 숟가락을 쥐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들! 이 책은 그들이 코칭을 하며 겪은 일화와 세상살이에 대한 시각을 풀어내었다.

<해피 텔링>은 ‘해피 아카데미’과정 중 ‘글 쓰는 코치들의 모임’에서 저작된 글이 <프라임경제신문>의 ‘독자칼럼’과 ‘코칭칼럼’으로 연재된 것을 엮음으로써 완성되었다. 코치들이 코칭에 대한 자기공부를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아울러 각자의 코칭경험을 나누어 코칭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코칭칼럼을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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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Girls의 바른 언어 습관 - 꿈을 향한 자기 계발 다이어리(체험판)

도서정보 : 안 글/루창 그림 | 2012-11-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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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이와 듣는 사람과의 관계,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나요? 자신의 목적(의도)와 상황에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말 잘하는 Girls’이 되고 싶은 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긍정적으로 말하면 즐겁게 대화할 수 있을까? 이해하기 쉽게 내 말을 전할 수는 없을까? 공감하고 관심을 표현하면 진정한 마음을 알 수 있을까?내 말만 하지 말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어떨까? 말하기와 듣기, 즉 의사소통을 위한 바른 언어 습관을 기르는 방법과 소녀들이 이를 어떻게 발달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정을 순정 만화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언어 능력을 개발하면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가이드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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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Girls의 자기 관리 비법 - 꿈을 향한 자기 계발 다이어리(체험판)

도서정보 : 안 글/강은숙 그림 | 2012-11-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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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시크릿 (체험판)

도서정보 : 박명래 김국진 | 2013-07-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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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협상책『협상 시크릿』. 이 책은 저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느낀 사례들을 많이 수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크리스트를 삽입해서 반복적으로 익힌다면 ‘협상의 하수’에서 ‘협상 고수’로 되는 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김국진 소장의 풍부한 ‘협상 성공’과 ‘협상 실패’에 대한 다양한 협상 사례들이 쉽고 편안하게 이 책 곳곳에 고스란히 묻어나 있어 ‘협상 고수’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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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존 번연의 넘치는 은혜

도서정보 : 존 번연 | 2013-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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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설교자 존 번연!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선포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12년간 투옥된 설교자. 이 책은 감옥에 투옥된 기간 존 번연이 집필한 책으로서 베스트 셀러 천로역정 과 더불어 존 번연의 위대한 저작으로 불린다. 하나님께서 존 번연에게 부어주신 넘치는 은혜를 함께 누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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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대승기신론을 통해 본 금강경

도서정보 : 전종식 | 2013-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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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대승기신론” 이론으로 금강경을 재조명한 신세대 불교이론서로 종이책을 원본으로 한 전자책이다. 2012년 보정판으로 한문 원전에 한글 주석과 영역문을 삽입하여 그 내용을 더욱 보강하였다. 금강경은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약칭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큰 종단인 조계종의 기본경전이고 불교인이라면 누구나 귀중하게 여기는 경전 중의 하나이다. 경전의 이름이 시사하듯 반야지혜를 완성하기 위하여 이승에서 부처가 사는 깨달음의 세상에 이르게 하는 진리가 담겨진 경전이다. 이를 위하여 금강경은 불타와 수보리의 대화를 통하여 예토인 차안(此岸)-이승-에서 어떻게 하면 정토인 피안(彼岸)-부처가 사는 깨달음의 세계-으로 이를 수 있을 것인가의 과제를 놓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설법이 진행된다. 우리는 지금 예토(穢土)에 살고 있다. 불타는 수보리로부터 예토(이승)에 살고 있는 우리 중생들의 마음을 어떻게 항복시키면 부처가 사는 깨끗한 세상(정토)에 이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불타는 이를 해결하는 법문을 열어 금강경의 세계를 펼쳐나가게 된다. 금강경은 우리 범부들의 마음을 항복시키는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닦고 실행하여 구경의 경지에 이룰 수 있게 하는 경전이다. ‘항복시켜야 할 그 마음’이 무엇이냐는 주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 경전의 첫걸음이 된다. 금강경은 지금까지 우리 중생들을 불교의 가장 지극한 깨달음으로 자기의 존재를 읽어 깨달음의 세계에 인도하기 위하여 오늘날까지 거듭 설해왔다. 금강경은 그 마음에 대하여 입체적으로 분석 바른 뜻을 구체적으로 설해나가고 있으며 중생들의 이해(理解)를 확인하기 위하여 그릇된 견해를 예시하면서 그에 대한 치유의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금강경에서는 공(空)이라는 말을 그 어는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오늘날과 같이 ‘공’이라는 말이 ‘공하다’라든가 ‘빈 것’이라는 뜻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기신론은 이 ‘공’의 참뜻을 ‘빈 것이 아니다’ ‘공한 것이 아니다’라는 불공의 개념으로 그릇된 견해를 치유하라고 설하고 있다. 구경무아인 열반의 자리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등 번뇌만이 공해진 것임을 알지 못하고 열반자체를 ‘공한 것’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에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불공의 개념으로 치유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대하는 독자는 모두가 금강경 해석의 정사(正邪)를 분간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금강경이 거듭 설하고 있는 무한한 공덕이 우리 모든 독자에게 성취되고 자기가 닦은 선한 공덕을 다시 일체중생들에게 회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전자책 대승기신론을 통해 본 금강경 은 원각경 능엄경 육조단경 대승기신론 정해 대승기신론 의기 등 ‘대승기신론시리즈’ 여섯 권 중의 하나로 도서출판 예학에서 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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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쓰기로 찾는 행복 (체험판)

도서정보 : 민경호 | 2013-08-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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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통해서 나를 찾아가는 힐링 자서전 쓰기. 현대인들의 삶을 스스로 기록하고 힐링하는 자서전 쓰기 요령을 다룬 책입니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살아온 삶을 회고하면서 미래의 계획을 세우는 생활 지침서가 되기도 합니다. 자서전을 어떻게 쓰는지 왜 쓰는지 쓰면 어떤 도움이 되는지 유명인과 일반인은 어떻게 쓰는지 등등 자서전 쓰기의 모든 것을 안내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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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체험판)성경대로믿는 사람들 257호(2013년 8월)

도서정보 : 편집부 | 2013-07-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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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은 신학과 교리의 교통정리자로서 한국 교계의 잘못된 교리와 실행들에 대해 성경을 통해 비평을 가하여 이 나라 성도들을 올바로 계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학논단 성경연구 교계비평 칼럼 간증 등 다양한 내용으로 영적 읽을 거리를 제공하며 성도의 믿음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절대적 진리가 사라진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절대적 진리를 세워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게 도와주고 결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도록 도와주는 귀중한 문서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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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창조원리

도서정보 : 김동제 | 2013-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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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창조원리를 아는 것은 대한민국인으로 당연합니다만 대학을 마칠 때 까지 가르쳐 주는 분이 안 계십니다. 대우주의 창조원리를 설명하고 쉽게 편집되어 국민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한글의 창조원리를 깨달아 참다운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분에게 유아성장기 및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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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체험판)

도서정보 : 이서규 | 2012-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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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사에서 펼쳐지는 지옥도!

참된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이서규의 지식소설 『스님, 지옥에 가다』. 어느 사찰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그로 인해 파멸해가는 인간의 심리를 파헤친다.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한 반공 포로 출신의 ‘나’. 부산 범어사로 몸을 피해 휘문이란 법명을 얻고 혜장스님의 제자가 된다. 얼마 뒤 혜장스님의 스승인 홍안스님으로부터 한 장의 편지가 날아들고, 휘문은 스승을 따라 강원도로 떠나지만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홍안스님이 이미 입적한 뒤였다. 그러나 홍안스님의 다비식에서 사리가 사라지고, 혜장스님은 사건의 해결을 맡게 된다. 이후 휘문은 연이은 스님들의 주검을 목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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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Ⅰ

도서정보 : 김상진 | 2013-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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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카툰집의 첫 번째 전자책입니다. 일상을 살짝 비틀고 엉뚱한 상상으로 웃음과 짧은 생각을 함축적으로 담았습니다. 연재 카툰으로 계속하여 연재를 늘려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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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대승기신론을 통해 본 능엄경

도서정보 : 전종식 | 2013-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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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을 통해 본)능엄경 능엄경에 대한 한자원문을 담고 그 아래 한글 주석을 수록한 책이다. 능엄경 의 원명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이다. 능엄경 은 마등가라는 음녀(淫女)에 홀린 아난을 상대로 하여 우리의 참마음인 진심(眞心)이 어디 있는지를 찾아가는 능엄경 의 사상을 대승기신론으로 조명하여 주석하고 있다. 중생의 육근의 우열을 다루어 그것의 공덕을 설하는 능엄경 을 통해 진실한 우리 마음이 어디 있는지 깨달아 수행을 쌓아나가도록 인도한다. 이 능엄경 은 그 이름이 긴 만큼 내용도 길어서 그동안 저자가 주석한 금강경 이나 원각경 등과 비교할 때 두 배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저자는 금강경 을 시작으로 화엄을 요약한 의상의 법성게 종밀의 선원제전집도서 와 돈황본 육조단경 및 원각경 에 대하여도 기신론 의 이론으로 조명한 바 있다. 우리의 마음은 진심(眞心)과 망심(妄心)이 있다. 우리 중생은 스스로의 진심(眞心)을 잃어버리고 망심(妄心)을 진심으로 잘못 알고 헤매기 때문에 미계(迷界)에 유전하는 것이다. 지금 부처님은 진심(眞心)이 어디 있는가를 묻고 있는데 아난은 망심(妄心)으로 대답하여 안에 있다 밖에 있다 눈 뿌리에 있다 등으로 헤매고 있는 것이다. 이 진심(眞心)은 바로 여래장(如來藏) 진여(眞如)이다. 따라서 능엄경 은 여래장 사상을 설한 경전 중의 하나이다. 아난은 부처님의 질문에 대하여?① 마음은 몸 안에 있는 것 같다 ?② 마음이 몸 밖에 있는 것 같다 ③?눈 뿌리 뒤에 숨어있는 것 같다 ④?몸 안에도 있고 몸 밖에도 있는 것 같다 ⑤?안과 밖 중간 세 곳에 있는 것 같다 ⑥ 마음이 중간에 있는 것 같다 ⑦?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이 마음인 것 같다는 등 7가지로? 답변한다. 그러나 부처님은 이를 모두 파하시면서 진심(眞心)의 소재를 설해 가신다. 이를?칠처징심(七處徵心)이라 한다. 서분(序分) 정종(正宗)분 유통(流通)분 중 본론 부분인 정종분(正宗分)을 모두 14장으로 나누어 해설하였다.? 이 경전 제1장에서는 ‘마음이 어디 있는가’의 주제를 가지고 사마타 수행에 의한 진심(眞心)의 소재와 이치를 설해 나간다. 마등가로부터 구제된 아난이 부처님에게 사마타 삼마제 및 선나 수행의 요체를 청법함으로서 맨 먼저 사마타수행을 통한 진심(眞心)의 소재를 밝혀 나가는 것이다. 제2장 ‘깨달음의 본성을 밝히는 부분’에서는 생멸(生滅)의 이치와 그 안에 생멸하지 않는 불생멸(不生滅)의 이치가 있음을 설해 나간다. 마음의 본성은 본래 생멸이 없는 것인데 중생은 전도되어 생멸하는 망상 속에 살아가기 때문이다. 제3장 ‘여래장(如來藏)’에서는 우리가 스스로의 마음이라고 착각하는 망심(妄心)속에 상주하는 진심(眞心)이 있는 것인데 그 진심이 바로 여래장(如來藏)임을 설해 가는 것이다. 우리의 오음(五陰)도 육입(六入)도 십이처(十二處)도 십팔계(十八界)도 그 본성은 모두가 여래장이며 또한 지(地)수(水)화(火)풍(風) 사대(四大)와 공대(空大) 견대(見大) 식대(識大) 등 칠대(七大)도 모두가 여래장임을 설해 가는 것이다. 제4장 ‘세계와 중생’에서는 설법제일의 부루나의 질문을 통하여 제일의제(第一義諦)에서 어떻게 현상세계를 나타나는가의 의심을 풀어나가게 된다. 앞에서는 아난을 위하여 제일의제(第一義諦)를 설함으로서 아난으로 하여금 정견(正見)을 얻게 한 것이지만 그 제일의제(第一義諦)에서 어떻게 현상세계를 나타나는가를 부루나가 질문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능엄경 은 각(覺)의 성품은 본래부터 밝은 것인데 이를 밝히려(能見) 하면 그것은 바로 망(妄)으로 각(覺)을 밝히는 것(所見)이 되어 일체법이 나타난다고 설한다. 그래서 세계도 중생도 망으로 생긴다는 것이다. 세계가 망(妄)으로 생긴다는 말의 진의(眞義)는 세계의 차별상이 망념(妄念)으로 보인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망념의 세계에서 어떻게 해탈할 것인가의 과제가 생긴다. 그래서 제5장 ‘수도분(修道分)’에서는 삼마제(三摩提) 수행을 설하게 된다. 지금까지 미혹이 무엇이고 그 미혹이 사라지면 바로 그 자리가 각(覺)이라는 사실을 보아왔고 묘각(妙覺)이 무엇인지 그 이치는 알게 되었지만 그 묘각(妙覺)을 증득하는 길을 부처님께 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삼마제(三摩提)수행을 통해서 인지(因地)에서의 발심이 변함없이 과지(果地)의 각(覺)과 일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삼마제는 삼마발제 또는 삼마지라고도 하며 이는 생멸인연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그 관찰선정(禪定) 속에서 수행해 가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여래의 오묘한 삼마제(三摩提)를 결정코 닦으려 한다면 마땅히 먼저 각(覺)을 향한 처음 발심 때의 두 가지 정해진 결심의 뜻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설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뜻이란 첫째는 인지(因地)에서의 발심이 과지(果地)에서의 각(覺)과 똑같아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번뇌의 근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번뇌의 근본은 바로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心)의 육근(六根)의 도적을 매개체로 하여 스스로 제집의 보물을 빼앗기어 시작 없는 때로부터 중생세계에 태어나 얽매이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능엄경 은 중생의 육근(六根)의 우열(優劣)을 다루어 그 공덕을 설하면서 아난으로 하여금 이 육근(六根)이 어느 것이 원통(圓通)하고 어느 것이 원통(圓通)하지 못한 것인지를 체험해 보게 한다. 제6장 ‘수행의 바른 방편’에서는 생사(生死) 윤회의 근본도 바로 육근(六根)이며 안락(安樂)묘상(妙常)도 똑같이 육근이다. 육근(六根)과 육진(六塵)은 그 근원이 같은 것이고 속박과 해탈도 둘이 아니며 우리가 인식하는 성품은 허망한 망념(妄念)으로서 마치 눈병으로 보이는 허공의 꽃과 같은 것이다. 육진(六塵)경계로 말미암아 아는 것이 일어나고 육근(六根)으로 인하여 경계의 모습이 있는 것이므로 지금 보고 알려는 것을 세우면 그 지견(知見)은 바로 무명(無明)이 근본이고 그 보고 알고자 하는 지견(知見)에서 보려는 것이 없어지면 이는 바로 열반의 참된 청정(眞淨)한 자리라는 것이다. 맑고 정명(精明)한 본래의 자리에 어지러운 번뇌 망상으로 일체 세간의 산하(山河) 대지(大地)와 생사(生死) 열반(涅槃)이 어지럽게 일어나는 것이라면 이 번뇌 망상을 어떻게 풀어 본래의 자리에 되돌아 갈 것인가가 과제로 남게 된다. 부처님께서는 이 과제를 맺힌 매듭을 예시하여 그 매듭을 풀려하면 그 매듭이 생기게 된 제 자리인 근본의 자리에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번뇌가 생긴 근본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원인을 풀면 된다는 뜻이 된다. 제7장 ‘원통(圓通)을 얻는 요체(要諦)’에서는 원통에 이르기 위해서는 바로 번뇌의 매듭이 생긴 근원인 육진(六塵) 육근(六根) 및 육식(六識)의 십팔계(十八界)와 지(地) 수(水) 화(火) 풍(風) 공(空) 견(見) 식(識) 등 칠대(七大)에서 어느 하나를 찾아 이를 해소시킴으로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문수보살은 부처님으로부터 명을 받아 25가지 원통방편 중 관세음보살의 이근(耳根) 원통이 최고임을 부처님께 결론으로 아뢴다. 문수는 이근(耳根)원통의 수행방편이 가장 쉬운 방편으로서 아난과 미래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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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거짓말 2

도서정보 : 김구현 | 2013-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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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안철수의 거짓말』는 안철수의 거짓말하는 논리적 모순과 심리에 관한 분석이다. 유심히 관찰하지 않았던 시청자는 강호동의 무릎팍도사 이경규의 힐링캠프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 등 많은 곳에서 거짓말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많은 곳에서 전체를 분석하면 거짓말이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 읽다보면 안철수가 이렇게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 의문도 들 것이다. 읽어본 사람은 안티 안철수로 되기도 하였다. 과연 거짓말을 하는 동기와 심리적 상태는 무엇인가? 마치 메시아를 자청하듯이 옆집 순한 아저씨 이미지 뒤에 감추어진 안철수의 두 얼굴을 시청자는 한번 볼 필요가 있다. 방송은 거짓말을 편집했다. 악마의 편집이 따로 없다. 시청자는 예능을 보고 다큐로 인지했다.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였다. 거짓을 믿는 시청자는 좀처럼 진실을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방송의 위력이다. 서울 시장 박원순을 만든 1등 공신이며 대권을 향해 가다가 지금은 국회의원이 되었다. 아직도 안철수의 거짓말을 믿지 않는 시청자가 많다는 현실이다. 진실을 찾아서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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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체험판)성경대로믿는 사람들 256호(2013년 7월)

도서정보 : 편집부 | 2013-07-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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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은 신학과 교리의 교통정리자로서 한국 교계의 잘못된 교리와 실행들에 대해 성경을 통해 비평을 가하여 이 나라 성도들을 올바로 계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학논단 성경연구 교계비평 칼럼 간증 등 다양한 내용으로 영적 읽을 거리를 제공하며 성도의 믿음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절대적 진리가 사라진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절대적 진리를 세워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게 도와주고 결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도록 도와주는 귀중한 문서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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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 마우마우 1

도서정보 : 조한서 | 2013-06-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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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이다. 종이책으로 2권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수정 작업을 거쳐 전자책으로 출간하면서 4권으로 묶었다. 1편 이상한 마을 2편 코모와 탱이의 모험 3편 요거사마의 음모 4편 마우마우 마을의 봄 심사평과 동아일보 서평을 소개한다. 본심 심사평 행복의 샘이 흐르는 조그만 마우마우 마을을 소개하는 머리 부분은 문장이 뛰어나고 간결한 묘사가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권정생 (아동문학가)- 예심 심사평 조한서 씨의 ‘우리 친구 마우마우’는 발상이 신선하고 문장력이 탄탄하다. 동화라는 형식 속에다 이 세상에 있었으면 좋을 바람직한 이상향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두드러져 보인다. -하종오 (시인)- 동아일보 서평 행복의 샘을 중심으로 일곱 채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마우마우들의 마을입니다. ‘우리 친구 마우마우’를 소개하는 본문의 첫 문장이다. ‘마우마우’는 인간 세상과 아주 가까이 있으나 인간들은 들어갈 수 없는 세상이다. 그러나 두 세상이 갈라진 틈으로 마우마우 마을에 ‘사장’과 ‘시인’인 들어가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중략- 도깨비 모양을 한 ‘마우마우’의 모습이 우선 우습과 정겹다. 그들의 언어 즉 이름이나 별명도 우습다. 그러나 단지 우습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고 말까지 줄여서 해야 하는 바쁜 요즘 기다릴 줄 모르는 우리 문화가 풍자되어 있다. -중략- 사람(어른)의 엉뚱한 한 마디에 혼란을 겪는 마우마우 마을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그런 세상을 지켜주는 결론에서 동심을 지켜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도 보인다. -중략- 작가의 트여 있는 상상의 세계 간결한 묘사와 유머가 있는 글의 맛 앞뒤가 맞물리는 구성 등이 잘 어울려 좋은 판타지 동화를 탄생시켰다고 생각된다. -윤경희(어린이독서연구회 도서선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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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남미 찍고 미지의 중미로 (천사의 중남미 일주 3-에콰도르, 콜롬비아, 중미 5개국)

도서정보 : 이수호 | 2013-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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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찍고 미지의 중미로』는 저자가 140일간 중남미를 종단한 이야기를 담은 그 세 번째 책으로 에콰도르, 콜롬비아, 중미 5개국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고산의 나라 에콰도르. 과야킬의 번화한 빌딩 숲 속에서 귀여운 이구아나 친구들을 만났다. 키토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구시가지를 걸으며 스페인이 침략했던 당시의 중세로 떠났다. 또 적도 박물관에서 못 위에 달걀을 세운 잊지 못할 적도 체험까지!

커피와 미녀의 천국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모든 피조물을 뚱뚱하게 그린 보테로의 미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 레포츠의 도시 산힐에서는 다이내믹한 동굴탐험과 레펠 체험도 했다. 유서 깊은 카르타헤나 성벽에 기대서서 환상의 해변 카리브 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고, 인간이 만든 멋진 호반의 도시 엘 페뇰도 방문했다.

미지의 대륙 중미 5개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오로지 여행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는 극히 드물다. 때문에 사전 정보도 부족했다.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육로 개척을 했다.

남미로 떠나온 지 어느덧 3개월째.
멋진 풍경을 이미 다 보고 지나온 뒤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과연 ‘남미는 남미’였다. 에콰도르와 콜롬비아를 상대적으로 우습게 봤던 내가 부끄러웠다. 또 중미 5개국을 지나는 동안은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는 탐험가가 되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크고 작은 경험들. 동전의 양면과 같은 흥분과 위기는 끊임없이 찾아왔다.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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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시크릿 (체험판)

도서정보 : 박명래, 김국진 | 2013-07-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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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협상책『협상 시크릿』. 이 책은 저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느낀 사례들을 많이 수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크리스트를 삽입해서 반복적으로 익힌다면 ‘협상의 하수’에서 ‘협상 고수’로 되는 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김국진 소장의 풍부한 ‘협상 성공’과 ‘협상 실패’에 대한 다양한 협상 사례들이 쉽고 편안하게 이 책 곳곳에 고스란히 묻어나 있어 ‘협상 고수’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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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미리 보는 히로시마 구석구석 (체험판)

도서정보 : 오형권 | 2013-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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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위령’.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도시, ‘히로시마.’

도시 곳곳에 세워진 위령비와 평화라는 이름이 붙은 시설물을 숱하게 볼 수 있는 히로시마는 아직까지 ‘원자폭탄의 도시’라는 불명예가 남아있는 듯 하지만, 오늘날의 히로시마는 평화로운 물의 도시로 도시 곳곳을 흐르는 여섯 개의 수로가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유서 깊은 신사나 절, 성 등도 많은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한적한 거리에서는 전쟁의 참혹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도시, 그리고 그 위에 오랜 역사의 발자취를 완벽하게 복구해놓은 도시. ‘히로시마.’ 그 곳이 궁금하다!

오형권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사진으로 미리 보는 히로시마 구석구석’

제 2차 세계대전, 인류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이 떨어진 히로시마. 덕분에 아직도 ‘히로시마’ 하면 ‘원자폭탄’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원자폭탄의 도시, 히로시마. 그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직도 원폭 피해자들의 고통이 살아있을까? 전쟁의 상처가 선명하게 남아 있을까? 전쟁의 상흔이 어느 정도 치유된 오늘날의 히로시마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자 오형권 선생님의 ‘사진으로 미리 보는 히로시마 구석구석’은 마치 현지에서 만난 친절한 가이드와도 같다. 조곤조곤, 알기 쉽게 들려주는 히로시마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와 더불어 생생한 사진들은 마치 직접 히로시마에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히로시마 여행을 앞둔 이들, 혹은 간접적으로나마 히로시마를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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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중남미에서 꿈을 찾다 (천사의 중남미 일주 4-과테말라, 쿠바, 멕시코)

도서정보 : 이수호 | 2013-07-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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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서 꿈을 찾다』는 저자가 140일간 중남미를 종단한 이야기를 담은 그 네 번째 책이자 중남미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과테말라, 쿠바, 멕시코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마야의 심장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에서 특등급 원두커피를 맛본 뒤, 안티구아에서 실제로 활동 중인 살아있는 화산 투어를 했다. 또 영혼까지 치유된다는 아티틀란 호수를 찾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티칼의 신비로운 정글 속에서 사라진 고대 유적도 만났다.

시가와 흑인음악의 나라. 거리를 점령한 올드카와 말레콘의 웃통 벗은 청년들. 쿠바의 수도 아바나는 골목골목이 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또 트리니다드에서의 짜릿한 스노클링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전 세계 젊은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체 게바라의 영혼이 잠든 산타클라라까지!

긴 여행의 마지막 나라 멕시코. 신혼부부가 꿈꾸는 최후의 낙원 칸쿤과 툴룸! 오리지널 캐리비안 베이는 물색부터 남달랐다. 산크리스토발과 오악사카에서는 남부 멕시코 특유의 분위기에 취했고, 긴 여행의 끝 무렵 신비의 도시 과나후아토를 찾아 비로소 진정한 여유를 만끽했다. 치첸이트사와 테오티우아칸에서는 광대한 유적도 만났다.

여행의 종반부. 지칠 대로 지친 상태. 하지만 멋진 자연과 신비로운 유적은 마지막까지 힘을 내게 했다. 더구나 여자 친구와 함께했기에 내겐 매우 특별한 한 달이었다. 140일간의 긴 여행의 끝. 세계 일주의 마지막 퍼즐, 중남미에서 비로소 꿈을 찾았다.

인도와 남아프리카, 북유럽과 중앙아시아. 여행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세계 지도를 펼쳐보니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가 많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또다시 행복한 고민이 쌓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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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6: 태평천하 (체험판)

도서정보 : 채만식 | 2013-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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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1938년 1월부터 9월까지 <조광>에 연재된 장편소설. 처음의 제목은 <천하태평춘>이었으나, 1948년 <태평천하>로 제목을 바꾸어 동지사(同志社)에서 출간되었다.
일제치하, 서울 계동의 소문난 만석꾼 윤 직원 영감 일가(一家)의 이야기를 걸출한 입담으로 익살스럽게 그려냈다. 읽는 동안 잠시도 웃음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마력(魔力)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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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규칙-체험판

도서정보 : 이철 | 2013-04-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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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어공부에 있어서 막연했던 그 무엇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다. 독자들에게 영어의 일정한 규칙성을 알게 함으로써 영작과 독해의 틀을 완성시켜 줄 것이다.

필자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터득한 독해와 영작이 맞물리는 흐름을 소개한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막연했던 독해와 암기식의 영작에서 탈피하여 영어문장을 보는 눈과 영작을 할 수 있는 눈을 함께 얻게 될 것이다.

영어의 중요성은 시대마다 조금씩 변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서술형평가의 비중 증가와 앞으로의 NEAT는 일반학생들에게 영어쓰기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성인영어에서는 말하기 쓰기가 강조된 것이 이미 몇 년이 지났다. 본 서는 그러한 영어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준비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두 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에서는 독해에 관해 다루었고, Chapter 2에서는 영작에 관해 다루었으며, 각 Chapter 는 단문과 장문 두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각 문제의 바로 아래에 정답이 있어 독자들이 e-book으로 활용하기에 보다 편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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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체험판)

도서정보 : 존 스칼지 | 2009-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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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지구적이고,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미국적인 SF 멜로소설

SF의 거장 로버트 하인라인을 잇는 존 스칼지의 첫 장편소설

"많은 SF 작가가 많든 적든 로버트 하인라인의 전통을 잇고 있지만,
스칼지의 놀라우리만큼 능란한 첫 소설은 고인이 된 거장이 쓴 작품처럼 읽힌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영리한 착상과 철저한 재미. <노인의 전쟁>은 눈부신 소설이다."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수백 년 뒤 가상의 미래. 지구는 과포화 상태가 된 지 오래이며, 지구인류는 다른 은하에서 행성을 개척하여 삶의 터전을 넓혀 가지만, 지성을 갖춘 갖가지 외계 생명체들과의 피비린내 나는 경쟁이 언제나 골칫거리이다.
존 페리는 75세 생일에 아내 캐시의 무덤에 작별을 고하고, 75세 이상만 뽑아 주는 ‘이상한 군대’ 우주개척방위군(CDF)에 입대한다. CDF에 입대하는 순간 지구의 고국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CDF 요원이나 군인이 지구로 돌아오는 일은 없으므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모른다.
존과 같은 수천 명의 신병을 싣고 우주로 향하는 연락선 안에서 존은 제시, 해리, 존, 앨런, 수전, 매리의 여섯 늙은이를 우연히 차례로 만난다. 서로 다른 주(州) 출신이고 교사, 물리학자, 교수, 의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적 배경을 가진 일곱 늙은이는 의기투합해 ‘늙은 방귀쟁이’라는 모임을 꾸린다. 이들 앞에는 이들을 인간 병기로 재탄생시킬, 지구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놀라운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 (프로젝트의 내용을 미리 들춰보는 것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는 데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것이다!)
존과 늙은 방귀쟁이들은 초인적인 신병훈련을 통과하고 인간 병기다운 몸에 최첨단 장비까지 지급받고 뿔뿔이 헤어져 자대에 배치된다. 오늘은 이 행성에서 이런 외계인과, 내일은 저 은하에서 저런 외계인과…… 참혹한 전투와 살육의 나날이 이어지면서 늙은 방귀쟁이들은 하나 둘 목숨을 잃고, 존도 어느 행성 전투의 참패로 온몸이 부러지고 찢기고 구겨진 채 지친 눈을 감으려 하는데―.
때맞춰 도착한 지원군 무리 속에, 지구에 묻고 온 아내 캐시가 끼어 있었다!
기적처럼 치유된 존은 실신하기 직전 언뜻 본 캐시를 찾아내려 한다. 이 과정에서, CDF에는 자기들과 같은 ‘노인의 군대’ 외에, 처음부터 인간 병기로 태어난 ‘유령 여단’이라는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캐시(라고 존이 생각한 사람)는 바로 이 본투킬(born to kill) ― 유령 여단의 장교였다.

가장 지구적인 공상

지구가 속한 은하 밖의 외계라 하더라도, 생명체(그것도 지성을 가진)가 존재할 최적 요건은 지구와 비슷한 자연조건일 수밖에 없다. CDF의 전쟁터인 행성들은 따라서 지구와 비슷한 중력, 그냥 호흡이 가능할 정도의 대기, 낯익은 산과 계곡과 들과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갑각으로 무장한 연체동물이든, 3센티가 채 안 되는 초미니 인류이든, 인간 정도 키에 새처럼 긴 다리를 가졌든 사슴처럼 예쁜 모습이든, 적군인 외계 생명체들은 모두 인류와 똑같이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음식을(더러는 지구인을!) 섭취하고, 인류가 개발한 것과 엇비슷한(더러는 인류를 능가하는) 장비와 기술을 사용한다. 존을 따라 우주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독자들은 이곳들이 전통적 SF의 낯선 이방이 아니라 지구상의 오지나 극한 지방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장 인간적인 과학

존과 늙은 방귀쟁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인간 병기’ 프로젝트는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근본적으로 개조하지 않는다. 인간 병기로 재탄생한 지구 출신의 CDF 군인들 역시 지구에서와 똑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고 마시고 배변하며, 심지어 섹스까지도 가능하다(단, 생식은 불가능). 일 년의 날수와 하루의 시간수는 다를망정 지구에서와 같이 표준시를 쓰며, 군대는 지구의 근대적 군대와 같은 편제와 위계로 이루어져 있다.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 것 말고는, 지구의 물리법칙이 우주에서도 그대로 유효하다. 인간 병기라도 사람마다 성격과 능력에 뚜렷한 개인차가 드러나며, 전사하든 늙어 죽든 언젠가 죽어야 한다는 운명에도 변함이 없다. 《노인의 전쟁》은 미래과학-우주-전쟁이라는 외피를 뒤집어 쓴 휴먼 드라마이다.

가장 미국적인 멜로

소설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최선의 가치, ‘사랑과 우정’은 가장 평범한 미국인의 가치관을 그대로 미래, 우주라는 배경에 투사한 것이다. 지구에 묻고 온(그리고 유령 여단의 일원으로 환생한) 아내에 대한 존의 애틋한 마음은 이 소설을 멜로물로 만들기에 충분하며, 여기에 제시와의 단 며칠간의 풋사랑은 《매디슨카운티의 다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존이 배속된 부대의 구성원은 모두 ‘미국에서 죽은’ 늙은이들이며, 현실의 미국에 오히려 있음직한 유색인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란 이곳에서 찾아볼 수 없다. 남녀의 정서적 기질과 섹슈얼리티(이성애, 동성애) 분포는 현재의 미국 사회와 비슷하며, 업무 수행능력 면에서 남녀 간에 아무런 차이도 없다. 한참 읽고서 ‘그/그녀(he/she)’라는 대명사가 나와야 비로소 인물의 성별이 구분되기 일쑤이며, 그나마 ‘그’인지 ‘그녀’인지는 많은 경우 전혀 중요하지 않다. ‘적당한 비속어를 조금은 지나치게’ 버무려 넣은 것은 미국 소설다운 최후의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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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여단(체험판)

도서정보 : 존 스칼지 | 2010-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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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여단』, 전편 『노인의 전쟁』을 뛰어넘어
긴장감 넘치는 밀리터리 SF 소설로 다시 태어나다!!

『유령여단』은 분명 『노인의 전쟁』 후속편이다. 하지만 주인공도 다르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전혀 다르다. 1인칭이었던 시점이 3인칭으로 바뀌었고, 분위기는 진중해졌으며, 이야기는 훨씬 복잡해졌다. 전편 『노인의 전쟁』의 주인공이며 유머감각을 한없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존 페리 할아버지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 이 책의 실제적인 주인공 재러드 디랙은 존 페리와는 정반대에 가까운 인물로 딱딱하고, 어둡고, 슬프다. 존 페리는 75세에 젊은이의 몸을 얻었고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재러드는 한 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청년의 몸과 중년의 의식을 얻었고 전쟁을 위해 태어났다. 젊고, 빠르고, 강하며,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유령여단’으로…….

전편과 정 반대 방향으로 간 속편! 속편을 출간하면서 이러한 시도가 과연 현명한 선택이었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보편적으로 속편이라 하면 주인공이 같을 필요는 없다 해도 연속성은 유지한다. 적어도 분위기라도 유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령여단』은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 전편을 읽지 않은 독자라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만큼 독립성을 확보했기에 전편을 읽은 독자뿐 아니라 더 넓은 독자의 눈길까지 사로잡는다. 때문에 드물게 성공적인 속편이 될 수 있었다.

『유령여단』에서는 전편에 던져두었던 해결할 수 없었던 많은 문제에 해답을 제시한다. 은하계 전체에 대한 윤곽, 우주개척연맹의 윤곽과 방위군의 문제점도 드러난다. 사람의 의식을 다른 몸으로 옮길 수 있다면 어떤 일이 가능한지,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전편보다 훨씬 깊게 고민한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전투와 음모가 더욱 긴박감을 더한다. 또한 전혀 예상치 못한 의외의 희망적인 결말이 이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만약 전편에 등장했던 존 페리의 시점을 그대로 유지했다면 전혀 보여줄 수 없었을 모습들이다.

전편을 뛰어넘어 긴장감 넘치는 밀리터리 SF 소설로 다시 태어난 『유령여단』에서는 한층 깊어진 존 스칼지 특유의 영리한 착상, 철저한 재미, 작가 특유의 농담을 만날 수 있다. 여전히 재미있고 잘 읽히며 화려한 액션, 전투, 외교, 음모가 얽히고설켜 웅장함을 더한다.

| 내용 소개 |

인류를 배신한 ‘샤를 부탱’을 찾아라!!
눈부신 우주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전투와 음모!!

우주는 인류에게 위험한 곳이다. 그리고 더 위험해질 참이다. 우주 종족(르레이, 에네샤, 오빈)이 인류 팽창을 막기 위해 연합했다. 이 종족들을 묶어주는 열쇠는 바로 인류를 배신한 과학자 샤를 부탱. 그는 우주개척방위군의 가장 큰 비밀을 알고 있다. 의식 전이, 뇌도우미 개발, 신체 생성 연구에 주도적인 인물이었던 그가 우주개척연맹을 배신한 것이다. 그리고 전쟁을 주도한 것이다. 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부탱이 왜 인류를 배신했는지 알아내야만 한다.

우주개척연맹은 부탱의 DNA 조작을 통해 하이브리드 수퍼 인간 재러드 디랙을 탄생시킨다. 디랙의 두뇌에 부탱의 기억을 이식하여 부탱이 인류를 배신한 진짜 이유를 밝히려 하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다. 기억은커녕 부탱에 대한 아무런 단서조차 찾지 못한다. 디랙은 기억 이식을 포기하고 ‘유령여단’의 일원이 된다. 죽은 사람의 DNA 조작을 통해 탄생한 완벽한 군인 유령여단. 그들은 젊고, 빠르고 강하며,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재러드는 유령여단의 일원으로 우주 종족들과의 숨막히는 전투 속에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파견된다. 인류에 대항하는 르레이, 에네샤, 오빈과의 외교적 음모가 하나하나 밝혀진다.

유령여단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던 어느 날, 재러드는 서서히 부탱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자신의 기억과 부탱의 기억이 공존하는 큰 혼란 속에 빠지게 된다. 그 속에 부탱이 인류를 배신한, 배신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더 엄청난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도……. 재러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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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성(체험판)

도서정보 : 존 스칼지 | 2011-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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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거장 로버트 하인라인을 잇는

존 스칼지 3부작 마지막 대단원!




가장 지구적이고 인간적인 SF 소설로 혜성처럼 팬덤 현상을 몰고 온 존 스칼지!



그의 우주전쟁의 완결편《마지막 행성》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존 스칼지 3부작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 행성》은 영미권 출간 당시 휴고상 장편소설 부분 후보에 올랐으며, 그해 뉴욕타임스 올해의 베스트셀러 도서로 선정되었다. 존 캠벨 신인상 수상작인 존 스칼지의 첫 장편소설《노인의 전쟁》도 2006년 휴고 상 장편부문 후보에 올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바 있다. 《노인의 전쟁》은 〈포세이돈〉〈트로이〉〈퍼펙트스톰〉등의 블록버스터로 유명한 볼프강 페터젠 감독, 파라마운트사 제작으로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유령여단》을 포함한 두 편의 전작들을 통해 SF 매니아들과 평단의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시리즈 완결편 《마지막 행성》에 거는 독자들의 기대는 엄청난 것이었다.



《마지막 행성》은 전작들과 유사하면서도 또한 다르다. 실제로 전작과 내용이 연장선상에 있지만 독립된 내용으로 기존 독자들은 물론이고 새로운 독자마저 매료시킨다. 70세 노인 존 페리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 시리즈의 출발점 《노인의 전쟁》에서 작가는 최첨단의 생체과학과 지구 아닌 다른 곳의 행성을 배경으로 삼으면서도 매우 인간적인 SF소설의 힘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유령여단》은 우주개척연맹의 반역자 샤를부탱 박사의 DNA를 조작한 재러드 디랙을 중심으로 한 3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며 전편에 던져두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던 다양한 문제에 해답을 제시한다. 그리고 시리즈의 대단원 《마지막 행성》은《노인의 전쟁》의 주인공 존 페리, 그의 부인 캐시를 빼닮은《유령여단》의 장교 제인 세이건, 동지이자 원수였던 샤를부탱의 딸 조이라는 독특한 가족 구성을 통해 치열한 우주전쟁의 소용돌이를 지나 또다시 새로운, 인간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소시민 영웅 존 페리는 우주개척연맹과 외계집단 ‘콘클라베’ 사이에서 개척민들의 미래를 위해 뒤엉킨 사건의 실마리를 매듭짓고 그 속에 내재된 배신과 음모의 함정을 파헤친다.



존 스칼지는 간결하고 재치 있는 대화 중심의 문체로 사건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 데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박진감 넘치는 밀리터리 액션과 예리하고 독특한 인물묘사로 흥미를 더하며, 우주라는 공간을 투영하여 현재 동시대의 사회적 단면을 보여주며 인류에게 심오한 메시지를 전한다. 신 개척지 ‘로아노크’ 대표 존 페리를 통해 구성원들을 유연하게 통솔하는 책임의 리더십을 엿볼 수 있으며, 외계집단 ‘콘클라베’와 ‘우주개척연맹’의 치열한 음모와 전략은 국가간의 정치, 외교적 대립을 상징한다. 우주개척을 통해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곧 다가올 우주 시대의 문제들을 미리 예견하는 듯하다. 그 중심엔 언제나 인류가 있다. 존 스칼지 3부작의 연속성 있는 등장인물을 통한 심리묘사와 치밀한 반전 구성은 기존 SF소설과 차별성을 지닌다. 영미 SF소설은 문학적으로 발전해왔지만, 존 스칼지와 같은 이야기꾼의 등장은 실로 오랜만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가장 인간적인, 가장 지구적인 SF. 존 스칼지의 SF 소설들이 마니아가 아닌 일반 독자마저 사로잡는 가장 큰 비밀일 것이다.





| 책 소개 |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무한한 우주경쟁.
우리의 임무는 바로 인류의 마지막 행성을 지키는 것!



《유령여단》의 전쟁이 끝나고 수년 뒤, 존 페리는 아내 제인과 딸 조이와 함께 허클베리 행성의 뉴고아에서 민정관이자 보안관으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개척연맹 리비키장군의 제안으로 ‘로아노크’라는 새 식민지 행성에 파견된다.

그러나 존 페리의 가족과 2,500여 명의 개척 이주민들이 도착한 행성은 기묘하게도 사전에 안내 것과는 전혀 다른 곳이었다. 로아노크력으로 1년이 지나면서 그들은 우주개척방위군과 외계집단 콘클라베의 전투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콘클라베가 웨이드 개척지를 철거하는 비디오 영상을 입수하며 서서히 깨닫기 시작한다. ‘로아노크’는 전통적인 의미의 개척지가 아니라 저항의 상징이자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로 우주를 바꾸려는 꿈을 품은 존재를 꾀어내어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 꿈을 박살내기 위한 함정으로 존재했다. 휘몰아치는 음모 속에서 페리는 외계인들과 아군이라 믿었던 이들의 기만으로 부터 개척민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페리는 가족과 다른 모든 사람의 생존을 위하여 주위를 둘러싼 거짓, 절반뿐인 진실, 속임수의 거미줄을 풀고 개척지의 충격적인 실체와 진짜 목적을 밝혀내야 한다. 그곳이 진정으로 인류의 마지막 행성이 되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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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이야기(체험판)

도서정보 : 존 스칼지 | 2012-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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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에서 시작되어 《유령여단》, 《마지막 행성》으로 이어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존 스칼지의 놀랍고도 기발한 우주개척연대기가
열일곱 살 소녀 조이의 시선으로 재탄생한다!
베일에 싸여 있던 ‘노인의 전쟁’ 3부작의 모든 진실이 공개되는 《조이 이야기》는
분명 이 시리즈의 외전이지만 본편의 모든 이야기를 압도한다!


‘노인의 전쟁’ 3부작을 잇는 또 하나의 역작!
존 페리와 제인 세이건, 두 영웅의 딸 조이가 펼치는 또 다른 이야기

죽음을 앞둔 노인들이 새로운 육체를 부여받아 우주전쟁에 투입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노인의 전쟁》으로 단숨에 세계 SF 문단의 젊은 총아로 주목받은 존 스칼지는 후속작 《유령여단》과 《마지막 행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놀랍고도 기발한 우주개척연대기인 ‘노인의 전쟁’ 3부작을 완결 지었다.
《노인의 전쟁》은 휴고 상 장편 부문 후보, 존 캠벨 신인상을 수상했고, 〈포세이돈〉, 〈트로이〉, 〈퍼펙트 스톰〉 등의 블록버스터로 유명한 볼프강 페터젠 감독, 파라마운트 사 제작으로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마지막 행성》 역시 앞선 시리즈와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뉴욕타임스》 연간 베스트셀러에 선정,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뛰어난 유머와 정교한 스토리로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고 있는 존 스칼지의 대표작 ‘노인의 전쟁’ 시리즈는 《마지막 행성》으로 작별을 고하게 된다. 하지만 독자들은 만족하지 못했다. 거대한 스케일에 비해 너무 일찍 끝났고, 궁금증이 풀리지 않은 부분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또 하나의 작품을 독자들은 작가에게 ‘요구’했다.
결국 작가는 집필을 시작했고, 이야기는 《마지막 행성》의 시간대에서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노인의 전쟁》에서 75세의 나이에 지구를 떠나 새로운 육체를 부여받아 우주전쟁의 영웅이 된 존 페리, 베일에 싸인 특수부대 ‘유령여단’의 첩보 장교 제인 세이건, 이 두 부부 영웅의 양녀 조이의 시선에서 새롭게 시작된다.
소녀 조이가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우주의 여러 세력들 사이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그녀의 친부였던 천재 과학자 샤를 부탱이 의식을 선사한 오빈 종족과의 관계, ‘콘수’라는 신과 같은 종족이 오빈에게 지능을 부여한 이유가 공개되고, 조이의 첫사랑이 등장하는 《조이 이야기》는 앞선 시리즈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노인의 전쟁’ 시리즈를 잇는 또 하나의 역작이 되었다.

《조이 이야기》는 ‘노인의 전쟁’ 시리즈의 외전이자 《마지막 행성》의 ‘평행 소설’로서 태어났다. 오빈이라는 강력한 외계 종족이 숭배하는 열일곱 살 소녀 조이. 그녀의 일인칭시점을 통해 작가 존 스칼지는 그동안 다 말하지 못한 ‘노인의 전쟁’ 3부작의 모든 진실을 공개했다.
시리즈는 끝났지만 또 한 명의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킨 《조이 이야기》는 외전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간단히 뛰어넘어, 본편의 모든 이야기를 압도한다. 2008년, 출간된 해 휴고 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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듕귁과 오렌지(체험판)

도서정보 : 고운기 | 2008-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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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현대의 다채로운 스펙트럼!


역사의 생생한 그 현장에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가 시작된다!


삼국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의 숨겨진 이야기를 현대 시사에 빗대어 재미있게 풀어냈다. 교과서나 딱딱한 역사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숨은 기록이나 일화에 관한 이야기를 대중의 호흡에 맞게 쉽게 풀어낸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삼국유사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고운기 선생이 맛깔스런 글솜씨로 지난 4년간 월간 <샘터>, 경향신문에서 연재되었던 원고를 묶어 펴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옛사람과 옛글이 결코 오늘날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다시 한 번 우리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시인이자 국문학자로 알려진 고운기 선생이 우리 역사의 “현장 속으로 달려가, 마치 중계방송을 하듯” 대중의 호흡에 맞춰 쉽게 풀어낸 글이다. 여러 역사 사건이나 옛사람들의 삶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짐은 물론, 현 시대풍조에 대한 저자의 솔직담백한 시각을 역사에 빗대어 드러낸다. 펼쳐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의 이야기들을 현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의 사건들과 비교하여 “역사 속의 지혜를 빌려 본다거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간접 체험을 하게끔 돕는다.

어느 역사학자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과거에 대한 이해 없이는 현재를 보는 눈도 어둡게 마련이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필부필부라도 옛일을 알면 알수록 제가 살아가는 생애의 훌륭한 참고 자료가 된다”고 말한 바와 같이 저자는 독자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시공간의 씨줄 날줄 속에서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옛사람에게 지혜를 빌리고, 옛 일을 교훈 삼아 앞으로 갈아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 이는 역사를 알아가는 데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근래 조기유학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빗대어 저자는 고려 말 조기 유학의 원조인 최치원이란 인물을 소개한다. 최치원은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중국으로 가서 과거에 급제하여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그 삶은 결코 순탄치 못했다. 또한 그의 말년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김부식은 최치원의 생애를 적으면서, “어지러운 시절을 만나” 벼슬길을 단념하고, “유유자적 노닐며 자유로운 몸이 되어” 역사를 쓰고 노래를 읊으며 살다 갔다 했다. 그가 신선이 되어 훌쩍 세상을 버렸다고도 말한다. 그러고 나서 저자는 현 시대의 조기 유학생에 대한 우려와 염려를 다음과 같이 드러낸다.

“오늘 우리는 잘 키운 인재들을 적절히 쓸 수 있는 안정된 사회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도 돌아오는 조기 유학생이 최치원처럼 우울하게 지낸다는 소식은 대체 어찌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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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지혜 듣기(체험판)

도서정보 : 서정록 | 2007-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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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듣기란 무엇인가

세상 밖이 아니라 우리 안으로 돌아가는 길



현대 문명을 보면 얼핏 눈이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과도한 시각, 영상문화의 문제점들이 표면화되면서 다시 귀와 소리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서구에서 듣기에 대해 열풍과 같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듣기는 밖이 아니라 안으로 즉, 우리 자신에게로 되돌아가는 길이다. 그렇게 어머니의 자궁 속으로, 그리고 세상과 우주와 하나 되는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 길에는 정보와 지식보다는 삶의 의미와 지혜와 영적 성숙이 기다리고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너도 나도 자기를 알리지 못해 안달인 자기 PR의 시대. 어떻게 하면 남을 잘 설득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자신을 잘 어필할 수 있는가가 모두의 관심사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점차 현대인들은 점차 '듣는' 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듣기 없이는 성숙해지기 어렵다. 남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사물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기도 어렵다. 현대의 생태적 위기나 개인주의 문화와 그 폐단이니 하는 것들도 듣기의 전통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현상이다. 종교의 출발도 듣기와 관계가 깊다. 결국 모든 대화의 중심에, 모든 관계의 중심에 듣기가 있는 것이다. 귀는 보이는 세계 너머에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로 향하게 하는 다리라고 영적 교사들은 가르친다고 한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들려오는 음성 언어를 받아들이는 소극적 의미의 듣기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세계와 들리지 않는 자기 내면의 소리, 영적인 존재의 소리에 이르기까지 좀 더 넓은 의미에서 듣기를 조명하자는 것이다.







듣기에 관한 세상의 모든 지혜

초기불교의 통찰로부터 현대과학의 이론적 분석까지




서구에서는 이미 소리와 듣기에 관한 중요성을 주목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또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은 물론 본격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토마티 센터’와 같은 듣기 치료 기관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그에 반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듣기에 관하여 체계적인 탐구가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 대부분의 듣기 관련 서적이 단지 ‘남의 말을 잘 들으라’는 정도의 실용 노하우를 전달하는 수준이었다면, 이 책은 오랜 세월 축적해온 저자의 폭넓은 지식과 탐구의 결과를 토대로 듣기에 관한 본질적인 성찰을 끌어낸다.

저자 서정록은 인디언 문화와 정신세계, 우리 풍류에 대한 탐구를 해오면서 듣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원주민 사회와 전통 사회의 듣기 문화는 물론 ‘귀의 아인쉬타인’이라 일컬어지는 알프레 토마티Alfred Tomatis의 연구 성과와 그에 자극받은 서구의 음악가와 소리 연구가, 영성 운동가들이 소리 치료 또는 음악 치료의 결과물 등 동서양과 시대를 아우르며 듣기에 관한 모든 지혜를 집대성했다.

이 책에는 인디언의 태교에서부터, 동식물의 듣기, 아프리카 원주민의 듣기, 초기 불교에서의 듣기, 성경에서의 듣기, 샤마니즘의 듣기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듣기 문화와 소리와 음악, 수학과의 관계를 밝혀낸 서구의 과학적 연구 성과, 나아가 듣기를 이용한 마음과 질병의 치유에 이르기까지 듣기의 힘을 규명함으로써 우리가 진정 귀 기울여야 할 것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일상의 행위를 벗어나 자연의 존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나의 내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일야말로 생명을 공경하는 것이며 그리고 다른 존재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설파한다. 이런 침묵과 듣기가 사람을 성숙하게 만들고 가슴을 열고 스스로를 낮추게 하여 사람과 자연과 우주와의 관계를 올바르게 맺는 토대를 제공하는 것이다.







못 듣는 것이 아니다, 안 듣는 것이다

잘 듣기만 해도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




-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 머리 좋은 우리 아이, 왜 주의력은 그렇게 산만할까

- 10년을 공부해도 왜 나는 영어를 못할까

- 자폐증, 학습지체, 난독증을 치유할 수 없을까




이 책은 듣기에 관한 이론서에 만족하지 않는다.

책의 초입 ‘태교의 비밀’에서는 우리가 기억하는 최초의 대화 즉, 태교의 의미와 기능을 본질적으로 분석한다. 산과 들과 노을 속에서 인디언의 태아와 유아는 어떻게 자연을 받아들이는지, 왜 난자를 제공한 생물학적 어머니가 아니라 뱃속의 아이와 대화한 대리모가 친어머니여야 하는지, 어머니의 목소리가 아이의 뇌를 어떻게 생육시키는지, 아버지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 후반부의 ‘듣기의 힘’ ‘듣기 치료’의 장에는 각각 소리와 음악을 통한 몸과 마음의 질병을 치료하는 동서고금의 지혜와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자폐증이나 난독증, 학습 지체, 실어증, 언어 장애, 외국어 배우기의 어려움, 인생의 좌절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실은 듣기 장애에서 온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다. 아이의 주의가 산만하다면 귀의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책에 의하면 귀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곧 우리의 감각적 통합 능력이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실제로 잘 듣게 되면, 신체의 균형 감각이 회복되고, 근육의 움직임이 좋아지며, 눈과 몸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이렇게 듣기 능력이 개선되면, 목소리의 음색도 풍부해지고 이전에는 할 수 없는 운동까지도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변화는 개인의 삶과 창조성에 깊이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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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앉아 금을 타고(체험판)

도서정보 : 이지양 | 2007-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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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문학자인 저자가 옛글 속에 담긴 우리 고전 음악과 음악가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인문 교양서이다. 옛 음악들이 만들어진 배경과 주제, 양식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꼼꼼히 정리하고, 역사 속에 묻힌 우수한 예술가들을 불러내어 그들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 보여준다. 또, 그 이야기 속에서는 풍류를 즐기며 여유롭게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생생한 삶과 문화의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 고전 음악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더라도 흥미를 가지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에세이 형식으로 주제를 풀어 나간다.

예를 들어 ‘그녀와 놀고 싶은 봄날의 꿈, 춘면곡’을 보면, 좋아하는 연예인을 기다리느라 건물 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당시로서는 연예인에 해당하는 기생을 기다리느라 앳된 서생이 도포를 멋지게 차려입고 부모 몰래 술집 앞에서 서성대며 지은 노래인 <춘면곡>을 연결시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한시나 옛 노래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한 저자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의 노래나 연주, 음악가에 대해 의미 깊고 즐거운 탐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조상들의 음악 문화와 미의식, 그리고 생활 속의 문화 향유 현장이 어떤가를 알리는 것은 그 자체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데다,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면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옛 노래와 함께하는 ‘맑은 즐거움’

옛글을 보면 우리 선인들이 즐거워 한 것은 대체로 돈 안 들고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것들이다. 예를 들면 느긋하게 독서하는 것, 단정히 앉아 고요히 말없이 있는 것, 산수 자연 속을 한가로이 거니는 것, 평상에 앉아 거문고를 타는 것, 친구와 담소를 나누는 것, 꽃을 가꾸는 것, 차를 마시는 것 등이다. 저자는 이런 즐거움을 옛글에 빗대어 ‘맑은 즐거움’이라고 말하는데, 다산 정약용의 글에서 가져온 것이다. ‘깊은 산중에 살면서 삼베옷을 입고 짚신을 신으며, 맑은 샘물에 가서 발을 씻고 노송에 기대어 시가를 읊으며, 마루 위에는 이름난 거문고와 오래 묵은 석경, 바둑 한 판, 책 한 다락을 갖추어 두고, 마루 앞에는 백학 한 쌍을 기르고 기이한 화초와 나무, 그리고 수명을 늘이고 기운을 돋우는 약초들을 심으며, 때로는 산의 승려나 선인들과 서로 왕래하고 돌아다니며 즐겨서, 세월이 오가는 것을 모르고 조야(朝野)의 치란(治亂)을 듣지 않는 것, 이것을 두고 ‘청복(淸福)’이라 한다.’
옛사람들의 즐거움은 이처럼 ‘맑은 것’이었다. 이는 그 대상이 맑기 때문이 아니라, 즐거움을 구하는 사람의 마음 자체가 맑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리라.
그리고 옛사람들의 즐거움에는 노래와 거문고가 있었다. 연암 박지원에게도 음악과 함께한 그리운 추억이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이렇다. 선배인 담헌과 둘이서 처음 본 악기 줄을 고르고 음을 조절하고 있는데, 달빛을 타고 기약도 없이 또 다른 선배가 찾아왔고, 그 선배는 흥이 도도해지자 온다 간다 말없이 눈 갠 수표교로 교교한 겨울 달빛을 바라보러 가버려서, 그 선배를 찾아 나섰다가 결국 다 같이 수표교 위에서 악기 연주를 하고 겨울 산책을 하게 된 이야기. 굳이 말하자면 별것 아닐 수도 있는데, 연암은 그날의 일을 ‘다시는 그런 운치 있는 일이 없었다’고 회상하고 있다. 저자 이지양 선생은 그 이유를, “맑은 즐거움일수록 남들에게 말하려 해도 너무 싱거워서 말할 것이 없고, 말하지 않으려면 아련하게 그 맑은 기운이 추억으로 맴돌아서 몹시 그리워지기 때문이다”라고 풀어 놓는다.



옛 노래의 의미와 역사

이 책의 저자는, 무엇보다 이름만 알려졌을 뿐 어떤 배경에서, 어떻게 만들어진, 어떤 내용의 곡들인지까지 알기 어려웠던 옛 음악들을 꼼꼼히 정리하여 해설한다. 피리 소리가 마치 바닷물 속의 용이 구불구불 즐겁게 헤엄치면서, 휘파람을 부는 소리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수룡음>이나, ‘황하가 천 년에 한 번 맑아진다’는 의미에서 나온 <황하청>, 볕이 아주 곱고 따사로운 늦은 봄을 뜻하는 <염양춘> 등 우리가 모르고 있거나 이름만 들었던 옛 노래들을 찬찬히 그 배경과 역사를 훑어가며 쉽고 자세하게 풀어준다. 각 노래마다 한국 전통 문화속의 음악을 알리려는 저자의 애정은, 자신의 경험과 상상력을 담은 자유로운 글쓰기로 펼쳐져 독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간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 십이 가사 중 하나인 <춘면곡>은 ‘선비가 따뜻한 봄날에 느지막이 잠을 깨어 옷을 차려입고, 야유원으로 놀러 가서 기생들에게 둘러싸여 놀고 싶어 하는 심정을 읊은 노래’라고 해설하며, 옛날의 기생을 현재 톱스타 연예인에 비유하며 독자를 위해 즐거운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이 책에서 때로 콧등이 시큰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저자 자신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글쓰기 때문이다. 저자가 모친의 고향을 찾아가 “엄마 생전에 이곳에 모시고 와서 며칠 묵으며, 엄마의 유년기와 처녀시절 이야기도 듣고, 마을 옛이야기도 듣고 그렇게 돌아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후회하며, <회심곡> 한 곡조와 연결시키는 글은 음미할수록 맛이 나는 차를 마시는 듯하다. 이 책에는 그러한 전통 문화의 맛과 향이 진하게 담겨 있다.



옛글에서 우리 예술가를 만나다

우리나라에도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 <바이올린 플레이어>, <가면 속의 아리아>, <현 위의 인생> 등을 능가할 만한 음악가 이야기가 수두룩하다. 저자는 우리 역사 속에 묻힌 우수한 예술가를 찾아 우리 선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보여준다.
먼저, 활을 만드는 장인바치로 일하던 관노가 거문고를 배워 장악원 악공으로 변신한 ‘김성기’라는 분이 있다.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과 삶은 여느 영화 속 이야기만큼이나 드라마틱하다. 높은 기개와 예술가로서의 자존심을 보여 주는 목호룡과 관련한 일화나 말년에 집이 가난하여 작은 배를 사서 삿갓 도롱이에 낚싯대를 하나 쥐고 강물에 떠다니며 고기를 낚으며 살았다는 이야기는 진정한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밖에도 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해금 연주를 했다는 ‘해금의 독보’ 유우춘, 가야금 연주 때문에 장가를 못 간 민득량, 우리 식의 18세기 <가면 속의 아리아>로 여자 목소리를 잘 내는 남자 소리꾼 남학 등 천부적 재능을 타고나 재능을 완성시키느라 구도자처럼 살아간 사람들, 천형인 듯 고통을 안고 살아간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천사
이지양 선생의 책, 《홀로 앉아 금을 타고》를 읽으며 나침반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름만 널리 알려졌을 뿐 어떤 배경에서 어떻게 만들어진 어떤 내용의 곡들인지까지는 알기 어려웠던 옛 음악들을 참 꼼꼼하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쉽게, 자세하게 풀어쓴 글은 음악의 소재와 주제, 양식이 왜 생겨났는지를 찬찬히 거슬러 올라가며 설명해 주고 있어 한국 문화의 전통 속에서 우리 음악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달랑 음악의 형식적 측면만 설명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나침반처럼 위와 아래, 좌와 우를 함께 알려주고 있으니 길을 잃을 위험이 없다고 할까요? 나침반은 산속에서 진가를 발위하듯 이 책 역시 실제 음악을 찾아 듣고 감상할 때 더 큰 가치가 있겠지요. 한번 보고 책꽂이에 꽂아 두는 책이 아니라 오래오래 곁에 두고 손때 묻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_황병기(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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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카페 (1~4 전권) - 체험판

도서정보 : 박선례 | 201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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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장편소설.
용신은 뽑을 줄 아는데 통변에서 막히는 학인을 위한 책.

사주카페 최고 고수로 통하는 나, 견자단은 사주에 입문한 지 12년째. 사주를 깨친 후부터 느긋하게 ‘때’를 기다리는 법을 배웠다. 되고 안 되고는 다 운에 달렸고 운은 때가 되어야만 온다는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연히 들른 어느 인터넷 사주카페에서 얼굴도 모르는 이들이 올린 질문글에 답글을 달기 시작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희미하나마 등불이 되어주고 싶었다.
입만 열면 “내가 철학관 한 지 20년이야.” 라고 떠들지만 엉성한 통변을 해서 학인들에게 면박을 당하는 60대 남자 비원. 이론에 능하고 교양미 넘치는 신사 아침햇살. 낮에는 직장에 다니고 밤에는 야간대학에 다니며 틈틈이 사주공부를 하는, 이 카페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황인희. 60대 후반의 프로 역술인 이영석 외 여러 문파의 고수들이 등장하여 사주에 얽힌 인생 품평을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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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보낸 백년(체험판)

도서정보 : 조용미 | 200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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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와 정신의 거리를 좁혀 간 치유의 기록 … 조용미 시인의 첫 산문집



이 책은 <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오르다>,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의 뛰어난 시집을 낸 조용미 시인이 약 3개월 동안 남해안의 작은 섬 소매물도에 머무르며, 특유의 정갈한 사유를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첫 산문집이다. 시인의 일기는 단순한 생활의 감상이나 기록이 아니라, 시인의 섬세한 관점으로 일상 너머의 선경을 바라보고, 풍경의 내면까지 투시하여 기록한다. 그에게 자연은 심상한 풍경에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시인 특유의 영적인 투시력으로 그들과의 관계를 탐색하며 온몸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금 여기’가 아닌 낯선 공간에서의 경험은 감성을 자극하고 전혀 색다른 존재감을 부여한다. 그래서 누구나 여행과 일탈을 꿈꾼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해, 반복적이고 지리멸렬한 삶을 변주하고자 하는 욕망은 성찰과 사색을 통해, 예술적 품위를 획득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시인과 소설가들은 여행지에 머무는 동안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 사유의 기록을 남겼다. 깊은 성찰과 사색으로 얻어낸 그 기록들은 새로울 것이 없는 일상의 외연을 확장시키면서 독자들에게 꿈과 전율을 선사하는 것이다. 우리는 여행지에서 만들어진 뛰어난 작품을 많이 알고 있다. 장 그르니에의 <섬>이 그렇고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이 그렇다. 릴케도, 박지원도, 에머슨도 모두 낯선 곳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독특한 사유의 기록을 남긴 작가들이다. 조용미의 섬에서 보낸 3개월간의 기록, <섬에서 보낸 백 년> 역시 그것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나희덕 시인은 “이 일기는 그녀가 육체와 정신의 거리를 좁혀 간 치유의 기록이다. 그래서 섬의 아름다운 풍경들 사이에 묵직한 전언이나 질문들이 군데군데 흰 뼈처럼 빛나고 있다”고 말하며 이 시인의 내면일기를 추천한다. 또 그의 말처럼 조용미 시인은 ‘피 흘리는 나무처럼 바닷바람을 맞고 서 있는’ 시인의 내면, 이것을 시적 언어로 풀어낸다. 또 그 언어는 장 그르니에의 글이 그렇듯 이렇다 할 수사나 과장 없이도 조용히 가슴에 스며드는 감동을 지니고 있다. 일상을 그악스럽게 붙들지 않고 조금만 떨어져 보면 얼마나 애틋한 것인지를 가만히 노래하는 것이다. 또한 봄꽃들의 향기와 살아 있음을 흐름으로 전하는 바람, 명멸하는 빛과 어둠을 관찰하면서 그는 김지하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공간이 또 다른 존재의 탄생을 추동하는 원리를 터득해가는 과정을 묘사하기도 한다.



조용미 시인은 올해로 등단 17년째를 맞는 중견 시인이다. 지난 2004년 세 번째 시집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을 발표했으며, 지금도 다음 작품을 위해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언젠가 시인의 말에서 '삼천 개의 뼈가 움직여/ 춤이 되듯/ 나는 삼천 개의 뼈를 움직여/ 시를 쓰겠다'고 했을 때는 문학적 각오를 새삼 밝힌 것이다. 오직 시 문학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따라서 조용미 시인의 첫 산문집 <섬에서 보낸 백 년>은 비록 그의 문학 세계관에는 큰 흔들림이 없더라도, 또 다른 방법적 모색으로서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첫 산문집을 내는 작가로서 시인의 참신하고 풋풋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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