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명사전

도서정보 : 지모 | 2023-12-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작고 소중한 존재
강아지 애칭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들

사춘기 딸과의 밀고 당기는 일상 속 에피소드를 다정한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낸 첫 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소비로 점철된 현대사회에서 겪는 욕망과의 화해와 갈등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담아낸 두 번째 책으로 화제를 모은, 그림 에세이 저자 지모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인간 둘째’ 대신 ‘강아지 둘째’를 키우기가 더 수월할 거라는 호기로운 생각으로 강아지를 데려오게 된 저자는 강아지를 키우는 일 역시 사춘기 딸을 키우며 겪고 느꼈던 어려움과 비교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어느 새 ‘한 가족’이 된 반려견 ‘코코’와 함께한 일상의 수많은 순간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기 시작했고, SNS로 주변 지인을 비롯해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반려견들의 삶을 마주한다.
‘멍터뷰’(강아지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에 같은 강아지는 하나도 없으며 이들은 모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또한 깨닫게 된다.
이 책에는 저자가 비숑 딸 ‘코코’와 함께한 희로애락의 순간들, 이웃 강아지들의 다채로운 견생 스토리가 담겨 있다. 자신의 이름보다 더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나는 걱정을 먹어주는 우주먼지야!

도서정보 : 우주먼지(백채린) | 2023-12-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걱정은 내게 주고 너는 귀여운 나만 봐!”
지구인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나타난 수호공룡들,
우주먼지의 얼렁뚱땅 힐링 에세이!



◎ 도서 소개

인스타그램 인기 급상승 화제의 그 캐릭터!
따듯한 마음과 발랄한 유머로 MZ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우주먼지’의 첫 에세이
『나는 걱정을 먹어주는 우주먼지야!』는 MZ세대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우주먼지’의 첫 에세이다. 귀엽고 재미있는 짤방과 일상 툰으로 약 15만 명의 팔로워들을 사로잡은 우주먼지는 팝업 전시는 물론 각종 브랜드와 협업하며 온 ‧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다. 엉성하고 무해한 표정, 복슬복슬한 털로 뒤덮여 귀엽게 덩어리진 외모를 그들의 인기 비결로 꼽기도 하지만 우주먼지의 가장 큰 매력은 현대인의 걱정과 고민을 제법 예리하게 포착하고 유머러스하게 어루만지는 면모이다. ‘교수님 저 마음에 안 들죠?’, ‘괜찮아요 놓았어요’, ‘내일도 힘드니까 푹 자’ 등 타성에 젖은 말들을 한탄스럽게 내놓는 털 뭉치들 앞에 사람들은 저항 없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공감 어린 위안을 얻는다.
사실 그들의 진짜 능력은 따로 있다. 인간들의 걱정을 먹어준다는 것. 이 책은 자칭 ‘수호공룡’인 우주먼지가 사람들의 걱정 요모조모를 기록한 일상다반사이자, 인간들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작은 성의와 애정이다. 온갖 부정적인 마음을 먹어주는 개성 넘치는 8마리의 공룡들이 나타나 늦은 밤 걱정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수다스럽게 위로한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들, 지난 기억에 잠 못 드는 이들, 다가올 미래에 한숨을 쉬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잠시 쉬어갈 공간이 되어준다. 믿거나 말거나 우선 공룡들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자. 웃음이 피식 터져 나왔다면 당신의 걱정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고 있다는 증거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쿠키런, 용기를 구워줄게! | 권글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 19,800원
▶ 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 | 방가네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 18,800원




◎ 본문 중에서

스스로가 부족한 것 같아서 더 대단한 사람인 척 꾸며낸 적 있어? 나도 자신감 넘치는 공룡인 것처럼 캬오오옼 무서운 소리를 내보기도 했는데 지구먼지도 알잖아. 난 아주 쪼그만 거! 아무리 거대한 공룡인 것처럼 연기해도 나는 나더라고. 그런데 말이야. 네가 이런 내 모습을 좋아해준다면 나도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대단한 공룡이 아니어도, 내 귀여운 울음소리 좋아해줄 거지?
【더 멋져 보이고 싶어 _45쪽】

가끔 삶은 누군가에게 더 가혹한 거 같아. 내가 정말 힘들 때 내게 등 돌린 사람들, 그 모습을 보면서 몰래 울었던 적도 많았어. 그래서 그런가, 나는 종종 생각해. 누군가가 꼭 곁에 있어야 하나? 언젠가 반드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탄다지만, 언제까지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겠어? 소중한 내 편,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지.
【지금 _67쪽】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기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 적 있니? 머뭇거리며 입안에 이름을 머금고만 있을 때, 반대로 마음은 점점 부풀어 오르는 거 같아. 속 시원히 그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나도 잘 모르는 이 어수선한 마음을 혹여나 들킬까 봐 두려워서겠지.
【그냥 불러봤어 _115쪽】

지구먼지는 영원한 사랑을 믿니? 다들 영원한 사랑을 꿈꾸기에 항상 걱정해. 또다시 엇갈리까 봐 두렵다나.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지. 엇갈리면서도 나아가는 것이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아니겠어? 두렵고, 슬프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도, 계속 만들어가는 거야.
【두려워하기 전에 먼저 해볼 것 _167쪽】

하고 싶은 걸 떠올려보자. 지금 가장 원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마 자는 거! 먹는 거! 그런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잠은 아닐 거 같아. 그렇다고 꿈이 있는 건 아닌데도 말이야. 왠지 누군가와 앉아서 노을을 바라보는 이미지가 떠올라. 그렇게 편안하고 행복하고 싶은가 봐. 이걸 내 꿈이라고 할 수도 있을까?
【하고 싶은 것 _189쪽】

구매가격 : 17,600 원

사냥꾼들

도서정보 : 주톈신 | 2023-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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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을 문명적으로 대하는 길을 모색하고 추구한
우리 세대의 기록이다”

-어떤 날은 차도에서, 어떤 날은 인간의 침대 위에서……
집 안팎을 넘나들며 인간과 엇갈리고 마주치는 고양이들
-그런 그들에게 바치는 타이완 국민 작가 주톈신의 근심 어린 서한
-약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난무한 세상을 향해 외치는 포용에의 주문

작은 것들, 단절된 것들, 사라진 것들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글쓰기를 선보여온 주톈신이 오랫동안 품고 안고 먹인 도시의 사냥꾼, 고양이의 생애에 대해 말한다. 주톈신은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언니 주톈원, 타이완 최고의 문화비평가이자 전방위 학자로 인정받는 남편 탕누어와 함께 타이완을 대표하는 문학가로, 2012년 소설 『고도』로 국내 독자들을 만났다. 불의한 세태에 대한 치열한 고발정신을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로 표현하는 그는 『사냥꾼들』을 통해 ‘길고양이를 괴롭히지 말라’는 다소 해묵은 주문을 다시금 주목해야 할 낯선 주장으로 새롭게 건져 올린다. 소파 위에서, 식탁 아래서 생생하게 겪어낸 경험을 문장가다운 아름다운 말로 엮어냄으로써.

고양이에 대한, 고양이를 바라보는 마음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묘사

이 책은 고양이를 그려내는 기존의 이미지를 소비하면서도 그것을 거부한다. 주톈신이 소개하는 고양이는 마냥 사랑스럽지 않으며, 심지어 불량하다. 「모든 고양이가 사랑스러운 건 아니다」에서는 고양이의 고약한 면모를 ‘겁쟁이 고양이’ ‘못생긴 고양이’ ‘말하기 좋아하는 고양이’ ‘훔쳐 먹는 고양이’ ‘꽁한 고양이’ ‘집에 붙어 있지 않는 고양이’ ‘독신남 고양이’ ‘불량소녀단’과 같은 항목별로 분류하여 ‘귀엽고 예쁜’ 동물이라는 고양이의 신화에 구태여 흠집을 낸다. 그는 “그가 암암리에 폭력에 가까운 행위로 늙거나 어린 묘족을 괴롭히는 모습을 한두 번 본 게 아니”라든가 “한한은 진짜 진짜 못생겼다” “예전에 우리 집에 살았던 커다란 흑백 무늬 수고양이는 추한 생김새 때문에 아추라는 이름이 붙었고, 때때로 히틀러라 불리기도 했다”라고 쓴다.

이로써 얻어지는 건 무엇인가. 그가 ‘비방’하는 목적은 분명하다. “다들 아름다운 인연이 시작되리라는 기대에 부풀어 길고양이를 입양하려는 마음을 먹었을 터. 그러다 보니 나에게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릴 의무가 생겼다”라는 말로 미루어 볼 때 작가는 고양이의 다양한 면모를 알지 못한 채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덥석 입양해 쉽게 파양할 경우를 미연에 방지코자 한다. 동시에 달성되는 또 다른 가치도 있다. 동물이 귀엽지 않아도, 심지어 ‘불량’해도 사랑스럽다는 작가의 자연스러운 태도는 어느새 읽는 이조차도 ‘못생긴 한한’을 자연스레 긍정하고 사랑하게끔 만든다. 대상을 조건 없이, 자연히, 저절로 사랑하기. 주톈신은 자신의 사랑을 통해 무조건적이고 맹목적인 사랑의 가능성을 증명해 낸다.

소설적 상상 또한 이 책의 묘미다. 고양이를 오래 바라보던 작가는 스스로 고양이가 되어 자신에게 고한다. “아이고, 똘똘하고 모든 걸 다 안다 싶은 내 집사도 이 즐거움은 결코 알 수 없겠지. 갖가지 소식을 실은 산들바람이 풀 끝을 스치고, 풀 끝은 가장 예민하고 가느다란 배털을 사박사박 훑고, 그 빛과 그림자는 초 단위로 또는 그보다 더 미세하게 달라지고, 백만 년간 뜨거운 핏속에 응축된 조상들의 목소리에 소환되는 그 순간, 시간은 시간이 아니다.”(42) 문장을 읽고 난 독자는 인간을 벗어나 고양이의 몸이 되어 배털을 스치는 가상의 공기를 체험하게 된다. 주객이 뒤바뀐 상황 속에서 작가는 대상으로 고정되어 있던 고양이에 대한 더 큰 이해에 도달하게 되고, 독자 역시 같은 경험을 통해 고양이와 더욱 가까워진다. 이 책을 읽고 난 우리는 이로써 고양이를 더 잘 알게 되었노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사냥꾼이 사냥당하는 도시,
주톈신이 고발하는 타이베이

주톈신이 타이완에서 마주하는 고양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야성이다. 그들 묘족은 인족(주톈신의 표현)을 경계하며, 인족의 “목소리와 몸짓이 아무리 상냥하고 온화해도, 조금도 위협적이지 않아도” 그들과 가까워질세라 냅다 도망치기 바쁘다. 얼핏 그들은 도시의 질서에 길들지 않은, 문명의 반대말로서의 야성성을 갖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 야성성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주톈신은 방어적이고 회피적인 타이완 고양이들을 보며 탄식한다. “대체 무엇 때문에 그들은 그토록 사람을 경계하며 죽어라 달아나는 걸까? 무엇 때문에 그들은 에게해 작은 섬의 고양이들처럼 우리를 쓱 보고는 기지개를 켜고 단잠을 잘 수 없는 걸까?” 동시에 작가는 묘족이 야성적일 수밖에, 인간에게 적대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한다. “내가 만약 이 섬나라의 묘족이라면, 나 역시 그럴 테니까.”

호기심에 이끌려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아이에게 “더러우니까 떨어지라”고 다그치는 부모부터 길고양이에게 끓는 물을 뿌리는 노점상 주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아기 들고양이를 4층 창밖으로 던져버린 교사, 묘족이 지나다니지 못하도록 마당에 울타리를 두르고 철조망까지 친 어느 고급 주택의 집주인까지. 타이베이에서 고양이는 그들에게 붙여진 사냥꾼이란 별명만큼 호령하고 군림하지 못한다. 이 도시의 사냥꾼들은 죽거나 버려진 것만을 ‘사냥’해야 하는 비운을 감내해야 하며, 도처에 도사린 사냥‘당할’ 위험을 감지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 책이 현재의 우리에게 유의미한 이유는 책이 가진 문제의식이 바다 건너 한반도에 그대로 와닿기 때문이다. 책에서 그리는 고양이의 무대는 사적 공간인 집이 아닌 공적 공간인 도시다. 도시인들에게 박해받는 도시 고양이의 비운을 읽는 독자는 비단 그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내가 사는 이곳 도시 고양이의 삶으로까지 생각을 옮겨오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타이완에서 박해받는 고양이를 상상함과 동시에 당장 내가 앉아 있는 건물 밖에서, 담벼락 사이에서, 주차장 구석에서 울고 있는 이쪽의 고양이 역시 떠올리게 된다. “공공연히 통치자의 이익과 선호에 부합하는 사람만 골라 유권자로 삼으려고 하는데, 하물며 ‘내 종족이 아닌’ 이들의 사정을 봐줄 리가?”라고 묻는 주톈신의 물음 앞에서 우리는 이 책이 애초에 다른 언어로 쓰였던 번역서라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사냥꾼 아닌 사냥꾼을 두고도 주톈신이 책 제목을 『사냥꾼들』이라고 지은 데는 이러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제목은 고양이의 본능을 지켜주고 싶다, 뛰놀도록, 배회하도록, 살아 있는 개체와 섞이도록, 그렇게 내내 진정한 사냥꾼이도록 해주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 인간의 생존만이 유일한 과제가 된 도시에서 고양이 애호가는 필연적으로 수호자일 수밖에 없다. “우리 집에는 이미 개 여섯 마리에 토끼 세 마리가 있었고, 고양이는 수도 없이 많(았)으니까!”

구매가격 : 11,900 원

아직 끝나지 않은 발걸음

도서정보 : 김포중 | 202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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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만 향우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절대 포기 할 수 없는 희망의 발걸음

(주)TPF솔루션 대표을 역임하며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에 활동하고 있는 김포중 회장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젊은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광명시에 거주하면서 지역발전과 대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일상의 이야기 속에, 기업인이자 향우회 회장으로서 느낀 경기도의 발전 방향과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호남인이라는 개인을 넘어 행동과 실천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한 지역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고향사랑, 향인사랑의 정신을 발전시켜 나라사랑으로까지 베풂을 이어가는 기업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북 트레일러]
https://youtu.be/OacJeIHFeCM

구매가격 : 18,000 원

책갈피에서 약을 꺼내는 여자

도서정보 : 강성경 | 202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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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 커튼 뒤에 숨어 지내며 낮아짐과 고난의 광야를 지나온 저자가
자기 정체성을 찾고 온전함을 회복해 가는, 지나치게 솔직한 이야기

구매가격 : 8,700 원

지혜의 칼럼집

도서정보 : 칼럼니스트 임인택 | 202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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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존재하는 것은 어두움이 있기 때문인 것과 같이, 사랑이 존재하는 것은 사랑 받아야 할 대상이 있기 때문이고, 나눔이 존재하는 것은 나눔 받아야 할 대상이 있기 때문이며, 용서가 존재하는 것은 용서 받아야 할 잘못한 대상이 있기 때문이다. 어두움이 없다면 빛이 존재할 이유가 없고, 배부른 자들만 있다면 나누어 줄 일이 없으며, 잘못함이 없다면 용서할 일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사랑과 도움을 바라고 기다리는 고통받는 소외된 이들이 있기 때문이고,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된다.
세상에 풍요로움만 있다면, 건강함만 있다면, 잘못함이 없다면 그래서 고통과 시련과 아픔이 없다면, 나누고 보살피고 용서하고 사랑해 줄 일도 없고 그래서 사랑이 존재할 일도 없으며 사랑이 완성되어 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캄캄한 어두움이 있기에 별은 더욱 빛나고 아름답다.
- 책 내용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에움길

도서정보 : 추호경 | 202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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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지망생인 한 청년이 법조계에 들어와 먼 길을 에둘러 옴으로써,
비로소 인생의 진수를 알아가는 과정 담은 ‘에움길 훈련’ 에스프리

구매가격 : 10,000 원

희망의 단비를 맞으며

도서정보 : 김용희 | 202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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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으로 행복을 얻는 책
4남매와의 이야기
부자가 되는 노하우 소개
53개 수필이 주는 용기
읽을 수록 재미있는 책
집에 꼭 한 권 보관하고 싶은 책

구매가격 : 10,000 원

그래 그래 그래

도서정보 : 윤현순, 이상훈, 최종숙 | 2023-1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산마루 저 어디쯤 눈길을 얹어 두고 오늘도 즐거운 상상을 하는 천생 촌 여자, 그녀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식이다.
_ 윤현순

삶은 눈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거기에 나를 투영시키느냐에 따라 내 삶의 표정이 달라진다. 새롭게 사는 게 우선이 되어야 하지만 시선이 중요한 이유다. 그래, 그래서 내 시선을 묶어 둘 끈을 가지고 다닐 빈 주머니 하나 정도는 늘 가지고 다니려고 한다.
_ 이상훈

시간이란 공기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순간의 연속성 위에 산다. 그 짧은 순간이 현재지만 현재라고 말할 수 있을까. 미래의 시간이 순간으로 오고 과거가 되어버리는 시간. 내가 시간의 주인일 때만 살아있는 시간이 된다.
시간은 순간을 살아낸 삶이다.
_ 최종숙

구매가격 : 7,200 원

모(耄)노인의 웃픈 회고록

도서정보 : 신희덕 | 2023-1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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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치(國恥)의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박해와 수탈이 극에 이르던 시절에 갖은 간난을 무릅쓰고 성공적인 인생 경영을 영위한 선대(先代), 어둠의 뒤안길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로 점철된 60평생을 뒤집고 극적인 2막 인생을 연 후대(後代), 영과 욕의 두 세대 이야기다.

구매가격 : 1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