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드라큘라 1 (펭귄 클래식 시리즈-46)
도서정보 : 브램 스토커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09년 07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딕 호러 소설의 대명사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어떤 엄청난 악이 기독교적 자신감을 갉아먹는다는 느낌을 드러낸 19세기 후반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드라큘라 백작의 런던 저택 매입과 관련한 법적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트란실바니아로 찾아간 조너선 하커는 백작의 성에서 그의 끔찍한 실체를 목격한다. 곧이어 영국에서는 기이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그 모든 것의 배후에 드라큘라의 사악한 목적이 깔려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에 맞서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시작된다.
절대 악의 화신 드라큘라 백작과 그를 영원한 죽음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분투하는 빛의 전사들-반 헬싱 박사, 조너선 하커, 존 수어드, 퀸시 모리스, 아서 홈우드, 그리고 미나 하커. 이렇게 『드라큘라』는 표면적으로 선악의 대결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것은 드라큘라의 악마적 특징, 즉 흡혈을 통한 생존과 번식 때문이다. 드라큘라는 아서의 약혼녀 루시의 피를 빨아 먹음으로써 자신의 생명과 젊음을 회복하는 동시에 루시를 자신과 같은 흡혈귀로 만든다. 이처럼 『드라큘라』의 극적 긴장감은 단순한 생과 사를 넘어 끔찍한 생명과 신성한 죽음이라는 냉혹한 모순에서 비롯된다.
구매가격 : 6,300 원
와인의 눈물
도서정보 : 배명희 / 문학에디션뿔 / 2009년 07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랜 기다림과 외로움으로 곱디곱게 빚어낸 8편의 단편 수록
기다림과 외로움에 길들여진 여자들의 일상을 어루만지며 그녀들에게 미묘한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또한 타인과의 소통이 힘든 허무한 순간을 발견하고 자신 안에 밀폐되었던 자아가 갈망하는 자유로움과 진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표제작 「와인의 눈물」에서는 가정이 있는 출판사 사장과 옛 남자 사이를 오가며 갈등하는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피그말리온의 방」에서는 아내 몰래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의심증을 보이는 남편에게 실망감이 들던 ‘나’에게 미래의 그녀 자신이 나타나면서, 혼자만의 방에서 자신이 이루고픈 꿈을 채워 나가려는 ‘나’의 모습을 담았다. 「온수관」은 고장 난 온수관 때문에 아래층 여자를 만난 한 여자가 남편의 영향력 안에서만 살아가던 생활에서 벗어나, 자립적인 삶에 눈뜨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록된 작품들은 웅크린 여자의 삶에 각인된 쓸쓸한 일상 안으로 스며든 낯선 온기, 예리하게 포착한 일상의 허무, 타인과의 단절, 소통의 부재, 밀폐된 자아가 외치는 자유에의 갈망 등을 그려내고 있다.
구매가격 : 6,300 원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도서정보 : 이종선 / 갤리온 / 2009년 08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커뮤니케이션 분야 강사로 활동하며 20여 년간 300만 명의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가 변하지 않는 성공과 승리의 비결을 알려준다. 부드러운 영향력을 발휘해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들고, 오랜 시간 자신의 위치를 지켜온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속에서 그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내 알려주고, 작은 차이가 쌓여 만드는 커다란 결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전작인 『따뜻한 카리스마』에서 이미지 관리의 기술을 설명했다면, 이 책에서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성공의 습관들을 말한다. 자신을 바꾸고, 타인에 대한 태도와 표현을 개선함으로써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삶의 자세 또한 달라지게 된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어떤 상황에서건 함께하고 싶은 사람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엄마 학교 이야기
도서정보 : 서형숙 / 웅진윙스 / 2009년 07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이들은 늘 배움의 길을 걷는다. 그렇다면 엄마들은 어떨까?
‘나름대로’를 버리고 ‘너름대로’를 택한 엄마들의 참다운 부모 되기 프로젝트!
3년 동안 ‘엄마학교’를 다녀간 엄마들의 교육실천기 『엄마학교 이야기』. ‘엄마학교’를 통해서 참다운 부모가 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해 나가는 엄마들의 경험담과 ‘엄마학교’의 창시자 서형숙대표의 강의 내용 중 가장 중요시 되는 육아 수업을 정리해서 수록했다. 사교육을 줄이고도 학업성취도는 높여 아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경험담을 통해 보여주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맞벌이주부로 아이와 누리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틈틈이 짬을 내서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를 걱정하고 배려하는 엄마,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를 교육하는 엄마까지. 특별한 엄마들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평범해서 더 공감이 가고 육아 도움이 되는 엄마들의 경험담을 담았다.
대한민국은 지금 특목고, 특목중, 자사고, 자사중 등을 비롯한 교육의 변화와 열병을 앓고 있다. 그래서인지 어린나이부터 ‘영재’로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교육법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이 책은 사교육을 위해 아이의 학원비를 버는 대신, 아이의 인성을 위해 아이와 진심으로 대화하고 아이를 배려하는 ‘다정한 엄마’가 되는 지혜를 알려준다.
구매가격 : 8,400 원
전원 교향악 (펭귄 클래식 시리즈-39)
도서정보 : 앙드레 지드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09년 06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의 사랑이 비록
인간의 눈에는 죄짓는 일처럼 보일지라도
당신에게는 경건하게 보인다고 말씀해 주세요."
앙드레 지드의 이 작품은 아름답지만 슬프고, 순수하면서도 부정(不貞)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평생 심미적이고도 도덕적인 글쓰기를 했던 지드는 이 서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자기애(自己愛)에 빠진 이기적이고 정직하지 못한 인간들의 자기기만적인 모습을 비판적으로 그리고자 했다.
귀머거리 노파의 임종을 지키러 갔던 목사는 그 집에서 하나뿐인 혈육을 잃고 오갈 데 없어진 눈먼 소녀 제르트뤼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노파의 집에서 방치 상태로 자라나 눈이 안 보일 뿐만 아니라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녀를 온 마음을 다해 가르치고 돌보아 주던 목사는 앞이 보이지 않는 그녀에게 세상을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처럼 명랑한 새들의 노랫소리와 기쁨과 즐거움 가득한, 아름답기만 한 것으로 묘사한다. 그리고 동정심과 의무감에서 시작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조금씩 깨달아가지만 모든 것을 기독교적인 이타주의와 애덕으로 포장함으로써 자신의 부정함에 눈감아 버린다. 하지만 제르트뤼드가 시력을 되찾는 순간, 자신이 사랑이라 믿어왔던 것의 진실과,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은 이 세상의 모습에 그들만의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교향악은 그 연주를 끝마치고 만다.
구매가격 : 4,900 원
밑줄 긋는 여자
도서정보 : 성수선 / 웅진윙스 / 2009년 07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상과 생활 그리고 책 이야기가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독서에세이!
성수선이 전하는 소소한 삶과 책 속에 만나는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밑줄 긋는 여자』. 저자는 쏟아지는 업무와 인간관계에 시달리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 그녀가 전하는 이 독서에세이는 어렵거나 지나치게 모양을 중시하지 않는다. 저자는 소설, 시, 수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하루를 살아가며 겪는 에피소드에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고 그 속에 담긴 감성적인 문장으로 쫓기며 살아가는 우리네 일상을 위로한다.
미국에서 온 바이어와 미팅을 끝낸 비오는 저녁, 옹기종기 모여 앉아 삼겹살에 한잔하는 사람들 틈에 섞여 있던 저자는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을 떠올린다. 밥벌이도 힘들지만, 벌어놓은 밥을 넘기기도 그에 못지않게 힘들다는 김훈의 이야기는 지치고, 외롭고, 힘든 이들을 달래고 어르는 현실적이지만 따뜻한 위로가 담겨있다.
이 책 속에는 많은 책들이 등장한다.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부터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알렝 드 보통의 「불안」, 시대의 고전 「군주론」, 신입팀장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선물하면 좋을 「팀장 리더십」까지. 분야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펼쳐내는 책들과 그녀의 일상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서로 보듬고 격려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을 전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오목한 미래
도서정보 : 배일한 / 갤리온 / 2009년 06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21세기 지구촌의 미래상을 명쾌하게 그려낸 저술이다. 이 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이 만들어낸 오늘날의 세계 변화를 ‘심리적 시공간의 압축’이란 코드로 풀이한다. 심리적 시공간의 압축이 심화되면서 변하지 않는 현실계와 괴리는 점점 커지고 마침내 충돌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욕망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는 것이 미래 사회의 특성을 이해하는 열쇠라는 주장을 전하고 이를 통해 ‘오목한 세계’라는 아주 독창적인 담론을 제시하였다.
사과 꼭지처럼 구멍이 움푹 패인 ‘애플 월드(Apple World)’라는 새로운 세계상을 제시하며, 국내 기업이 경험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날카롭게 전망하였으며 시장을 움직이는 소비자들의 3대 욕망의 코드를 분석, 새로운 트렌드를 밝혀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애플 월드의 중심, 즉 오목한 세계의 심연에는 블루홀(Blue Hole)이 있으며 이 곳은 심리적 시공간을 오목하게 만든 거대한 힘이 현실 세계와 마주치는 지점으로 자아의 폭발적인 확장이 일어나는 미래의 시장이라 설명하였다. 커피숍과, 병원, 극장, 스포츠센터, 스크린골프방 등 일상에서 꿈틀대는 미래 코드를 찾아내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의 욕망을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무엇이 시민을 불온하게 하는가?
도서정보 : 최강욱 / 갤리온 / 2009년 06월 12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사파행 속에 마쳐야 했던 방송 KBS 1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왕상한입니다’의 ‘최 변호사의 뉴스 해석’을 진행했던 최강욱 변호사가 한국사회의 뜨거운 이슈와 논쟁에 대해 쓴 글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퇴보하는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구체적인 사례로 집시법 개정, 불매운동 유죄 판결, 비정규직법 및 용산 참사 등 일련의 사건을 나열한다. 이명박 정부가 법질서 확립의 이름 아래 법으로 시민을 옥죄고 억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유가 짓밟히고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박탈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법과 사회가 진전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호주제 위헌 결정과 국제결혼 여성 살해 사건에 대한 엄중한 처벌 등의 사건은 법이 소수자와 약자의 몫을 지켜 주는 파수꾼 역할을 할 때 우리 사회가 다시 전진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권력의 남용을 견제하는 주민소환제와 적극적으로 기본권을 지키고자 하는 헌법소원 등 깨어 있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감시와 비판이야말로 사회의 남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이 사회에 시민을 불온하게 하는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그러함에도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주체 역시 시민들인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자전거 홀릭
도서정보 : 김준영 / 갤리온 / 2009년 06월 10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자전거 구입ㆍ정비에서 환상의 루트까지 바이크족을 위한 필수 아이템을 가득 담고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자전거 백과사전.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운영진이 쓴 이 책은 자전거 두 바퀴 위에서 가볍고 자유로운 세상을 만난 환상적인 경험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생초보로 시작해서 이제는 부품을 직접 조립해서 타고 다닐 수 있는 고수가 되기까지의 모든 경험을 담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방대한 정보와 흥미로운 경험담이 이어진다. 저자의 바램과 같이 커피 한잔의 여유로 가볍고 편하게 읽으면서 자전거가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더 나아가 자전거가 많은 이들에게 삶의 작은 행복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어주는 것,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하다.
구매가격 : 9,100 원
소송 (펭귄 클래식 시리즈 15)
도서정보 : 프란츠 카프카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09년 06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송』은 『성』, 『아메리카』와 함께 이른바 고독의 3부작이라 불리는, 카프카가 남긴 세 편의 미완성 장편 소설 가운데 하나이다. 미완이기는 해도 『소송』은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카프카의 사상적 깊이와 문학적 천재성을 보여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행에 근무하는 요제프 K는 서른 번째 생일날 느닷없이 소송에 휘말린다. 법원 감시인들이 그를 체포하겠다며 들이닥친 것이다. 그러나 K는 어떤 죄목으로 소송을 당한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심지어 그의 변호사도, 법원의 판사도 그에게 소송 사유를 말해 주지 않는다. 당혹감 속에서 K는 법원과 소송에 맞서려고 애써 보지만 그의 시도는 번번이 좌절된다. 이렇게 『소송』은 어느 날 갑자기 ‘소송’이라는 억압적 사건에 맞닥뜨린 주인공 요제프 K가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실의 부조리에 희생당하는 모습을 그린 비극이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