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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심리학(최신 개정증보판)

도서정보 : 송형석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6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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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네가 이유 없이 싫을까?”
이상한 사람과는 슬며시 거리 두기
오래갈 사람과는 편안한 거리 찾기

알면 알수록 싫어지는 사람이 있을 때, 그런데 그 사람을 하필 매일 마주쳐야 할 때.
나랑 정말 안 맞는 사람이 있을 때, 그런데 그 사람과 무언가를 함께해야 할 때.
그럴 때마다 우리는 생각한다. 대체 어떻게 해야 이들과 그럭저럭 지낼 수 있지?
《위험한 심리학》의 저자 송형석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러려면 타인을 이해하고(이 말은 많이 들었을 것이다), 자신을 이해해야 한다(이게 어렵다).”
2009년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이 책에서 저자는 “그런 사람은 무조건 피해!”라고 말하는 대신, 그들의 마음 읽는 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그 근간이 되는 심리학 이론, ‘문제 인간’ 유형 및 대응법을 들려준다. 그 과정에서 관계의 본질을 고민해보고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이다. 새롭게 출시된 개정증보판에서는 바뀐 상황에 맞춰 내용을 수정했으며, 10여 년의 내공이 더 쌓인 저자가 당시 제시할 수 없었던 해결책을 대폭 보강했다.

구매가격 : 13,160 원

인슐린 건강학

도서정보 : 진철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6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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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건강하고 싶다면 인슐린을 다스려라!”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암에 이르기까지
대사증후군의 근원적인 해결법을 혈당 관리에서 찾다

최근 의학계에서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한 연구 중, 특히 당뇨병과 인지기능저하 및 알츠하이머병과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뇌 속에서 발현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신경 세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한편,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주관하는 신체 전반의 역할에 다시금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질병의 원인은 다각적 분석이 필요해 우리의 건강을 인슐린 하나만으로 좌우한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많은 질병의 기저에 인슐린 문제가 있음에 간과할 수 없다. 신체 질서를 유지하는 핵심이 인슐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요 중증 질환—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의 원인을 살펴보면 고열량 식품,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등의 지나친 섭취, 과식, 운동 부족 등의 환경적 요인에서 초래된 경우가 다반사다. 이것은 모두 인슐린 균형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스트레스가 질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도 스트레스로 인해 인슐린 분비량에 변화가 나타나고, 암 또한 인슐린과 관련이 있다. 현대의학에서 암 발병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들고 있으나, 면역학 관점에서 본다면,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내부적인 요인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즉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져 면역 기능이 떨어지거나 극단적인 면역 억제로 인해 암세포가 자란다는 것이다. 이때 암 생장의 비료로 쓰이는 것이 바로 인슐린이다. 단순히 1, 2형 당뇨의 발현이 두려워 인슐린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 전반의 균형과 건강을 위해서는 인슐린을 간과할 수 없다.
《인슐린건강학》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 호르몬들의 유기적인 관계, 몸과 마음의 관계 등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상세하게 밝혀 질병 발생에 대한 의문을 명쾌하게 풀고, 건강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운다.

의사들도 제기하지 못한 정상 혈당 뒤에 숨겨진 메시지
전인적 시각으로 살펴본 종합건강서

1,000만 당뇨인 시대에 저자는 20년 간 정확한 인슐린 사용법을 전파하면서 환자들이 겪는 실질적인 고충을 해결해왔다. 실제로 저자 또한 1981년 발병 이후 현재까지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의사들도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혈당관리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단순히 호르몬 수치 조절을 잘하고, 풍부한 지식을 내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신뢰를 쌓은 것이 아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전인적이고 심리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는 저자의 강력한 의지가 수반된 건강관리법이 수천 명의 1형, 2형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서 지속적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질병을 다스리는 방법을 수치에 기준하고자 한다. 그러다보니 약을 써서 조절하는 급격하고 일회적인 해결책에 의존하게 된다. 혈당 수치를 예로 들자면, 100mg/dl이 정상 혈당의 기준이라고 해도 이 수치는 정상 혈당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수치에 근거한 대응으로는 혈당 조절에 성공할 수 없고, 합병증에 대한 대비도 제대로 할 수 없다. 건강 유지의 핵심은 수치 뒤에 전제하는 내 몸 전반의 상태를 고루 파악하는 것이다. 많은 의사들이 당뇨 혹은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대할 때 공통적으로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슐린 분비 기능에 이상이 생겼어도 혈당은 정상으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평소와 크게 다른 외부적 환경이 영향을 준다면 교감신경의 작용이 부교감신경의 작용보다 우위에 놓이면서 일시적으로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되어 제어할 수 없는 상태로 치달을 수 있다. 수치적 의미의 정상을 논하는 것보다 외부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인 수치가 어떠한 약물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제대로 ‘회복’할 수 있느냐가 수치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인 것이다.

증상 완화가 아닌 평생 건강한 삶으로의 초대
건강한 삶과 행복을 찾는 궁극적인 해결책

저자는 수천 명의 상담사례를 통해 건강에 대처하는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문제점을 제기하지만 그 해결법은 약물의 치료가 아닌 습관, 마인드의 변화에 있음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반면, 약물 복용에 있어서는 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을 시간대별, 증상 심화별로 제시해 의사들조차 어려움을 갖고 있던 처방의 한계를 극복했다.
현대인이라면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어렵고, 특히나 직장생활 중에 불규칙한 식사와 폭음, 과로와 같은 비정상적 생활 패턴에 익숙해져 있어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기 전까지 습관의 소중함을 지나치기 쉽다. 당장의 편안함과 달콤함은 건강을 망치는 첫 번째 요인이다. ‘질병 하나쯤은 나이 들면서 있을 수 있고, 병원에 드나드는 것이 정상이다.’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뒷목이 뻣뻣하고, 혈압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이미 나의 몸이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는 의미로 보아야 한다. 병증이 깊어지기 전에, 나다운 모습을 잃기 전에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 이 책 한 권에 담겨있다.

구매가격 : 21,000 원

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도서정보 : Miyamoto Teru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6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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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위해, 나는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일본 서정문학의 거장, 미야모토 테루
누계 230만 부 돌파 《환상의 빛》 《금수》 이후 화제의 신작!

일본 순수문학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작가 미야모토 테루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미야모토 테루는 아름답고 수려한 필치로 일본 서정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가라 평가받는다. 그가 탄생시킨 명작들도 다양하다. 각각 다자이 오사무상과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데뷔작 <흙탕물 강>과 두 번째 작품 <반딧불 강>은 미야모토 테루의 작가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고 <반딧불 강>은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미야모토 문학은 이후 《환상의 빛》과 《금수》에 이르러 절정에 달했다.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환상의 빛>은 미야모토 테루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소설은 상실의 아픔을 보다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영화를 뛰어넘는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를 모티프로 한 서간문학 《금수》 또한 독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 두 작품은 발표된 지 4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산케이신문 극찬!
삶과 죽음, 행복을 이야기하는 미야모토 문학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최신작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때론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 <산케이신문> 저자 인터뷰에서

신작 《풀꽃들의 조용한 맹세》는 이 두 작품 이래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미야모토 테루의 장편소설이다. 일본 현지 신문에서 호평 속에 연재된 후 바로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 작품은 죽은 고모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남자가 감추어져 있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 남겨진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작가의 다른 작품들처럼, 이 소설 또한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의 복잡한 마음과 삶의 의미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한층 새로운 작품이 되었다. 기존 작품들과 같이 군더더기 없는 유려한 문장에서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느낄 수 있고, 작품 속의 수수께끼를 따라가는 여정은 인생의 불가사의한 진리와 함께 깊은 전율을 선사한다.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 남자와 사라진 소녀
겐야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홀로 살던 고모 기쿠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고, 그곳에서 변호사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그녀가 자신에게 400억 원이 넘는 유산을 남겼다는 것. 그러나 고모의 유언장에 적힌 마지막 문장은 겐야를 더욱 큰 충격에 빠뜨린다. 여섯 살 때 백혈병으로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던 그녀의 딸이 사실은 유괴를 당해 행방불명된 것이었다는 사실이었다. 겐야는 사립탐정을 고용해 진실을 추적하기로 마음먹는다.
겐야는 기쿠에가 홀로 생활했던 저택에서 겐야는 작은 단서들을 발견한다. 비밀 상자에 숨겨져 있는 의문의 편지와 노트북의 비밀번호, 창에 달린 무수한 화분 등. 마치 누군가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처럼 교묘히 숨겨진 단서들을 바탕으로 그는 비극적인 비밀을 감춘 채 생을 마감한 고모의 일생을 되짚어가기 시작한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생의 선택
그 고독하지만 고고한 삶과 희망에 관하여
이야기의 배경은 대부호들이 모여 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팔로스버디반도이다. 겐야가 머무르는 기쿠에의 저택에는 수십 가지의 꽃과 커다란 나무들이 가득하고, 넓디넓은 정원 바로 앞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마치 아무 일도 없을 것만 같은 이 아름다운 땅에서 누군가는 비극적인 인생을 감내해왔다. 잔혹하게 느껴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그럼에도 따뜻하다.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들 선택을 한 이의 마음과,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선한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풀꽃들은 이러한 간절한 바람의 매개체다. 어머니는 딸을 생각하며 꽃을 가꾸고, 주인공은 그 꽃을 보며 소녀의 안녕을 기원한다.

북쪽 동의 긴 차양이 거베라를 오후의 강한 햇빛으로부터 지켜주고 있었다.
레일라도 서른세 살. 거베라 화분도 서른세 개.
겐야는 마음속으로 이건 억지로 같다 붙인 것도, 우연도 아니라고 확신했다.
_본문 중에서

미야모토 테루는 작품 속에서 완벽하지 않은 인간 생의 고요하고도 쓸쓸한 풍경을 아련한 필치로 그려낸다. 누군가에게는 완벽해 보이는 기쿠에의 삶이 어두운 사연으로 얼룩져 있는 것과 같이, 인간의 삶은 신의 장난 같은 불가해한 운명을 맞닥뜨리기도 한다. 이는 작가가 계속해서 다뤄왔던 삶과 죽음, 행복에 관한 메시지와도 같다. 기쿠에의 말처럼 정말 꽃들에게 마음이 있는지는 중요치 않다.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삶 속에서 불현듯 알 수 없는 불행을 만났을 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딘가에는 희망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오사카 100배 즐기기(개정5판)

도서정보 : 편집부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6월 2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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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워진 100배 즐기기
‘1+2’로 여행이 쉬워진다!
가이드북, 꼭 두꺼워야 할까? 꼭 나누어야 할까? 필요 없는 정보의 합은 여행자에겐 무거운 짐이 될 뿐이다. <100배 즐기기>는 쓰임에 따라 나누고, 필요한 만큼 담아야 한다는 본질과 소신에 충실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18~’19 개정판은 기존 가이드북의 판을 뒤흔든다. 기본이자 중심이 되는 가이드북 본책에 일본어 회화북, 맵북이 더해진 ‘1+2’의 형태! 본책은 대한민국 최초 가이드북의 노하우에 힙하고 확실한 정보를 더해 더할 나위 없이 탄탄하다. 헤매기 쉬운 교통편, 꼭 가야 할 명소, 핫하게 떠오른 맛집, 핵이득 쇼핑 스폿까지 꼭 필요한 만큼 576쪽에 꽉 채웠다. 여기에 각 지역별 상세 지도를 꼼꼼히 표기한 맵북, 상황별 여행 단어와 표현이 담긴 일본어 회화북이 별책으로 더해진다. 여행자 입장에서 가장 적절한 쓰임을 고민한 결과다. 여행의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주고, 알아서 챙겨주는 ‘역시 100배’다.

시원스쿨 일본어 × 100배 즐기기
이제 회화책 따로 사지 마세요!
그야말로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10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100배 즐기기>와 국내 1위 어학 브랜드 <시원스쿨>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낯선 여행지에서 당황하는 이유는?’ ‘여행자에게 가장 필요한 1순위는?’ 책 속의 책 <여행 일본어>는 이런 물음에서 탄생했다.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말을 추리고, 가장 적절한 단어와 문장을 선별해 알차게 채웠다. 미리 보는 일본어 메뉴판, 왕초보 일본어 패턴을 비롯해 공항, 교통수단, 숙소, 식당, 관광, 쇼핑, 위급상황까지 각 상황별 단어와 회화 표현을 담았다. 모든 표현에는 한글 독음이 병기돼 히라가나를 몰라도 바로 찾아 말할 수 있다. 시원스쿨 여행 일본어 7일 무료 수강 쿠폰도 증정하니 미리 공부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도 딱! 이제 일본어 회화책 따로 살 필요 없다. 역시 언어가 통하면 여행의 격이 달라진다.

구글맵 연동 맵북 증정
QR 코드 찍으면 지도가 내 손안에
본책에서 꼭 가야 할 스폿을 추렸다면, 실전 여행에 앞서 맵북에 체크하고 동선을 그려보자. 맵북에는 여행하기 가장 편리한 권역별로 나눠진 34개의 지도가 담겨 있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하기 매우 간편하지만, 이마저도 불편하다면 스마트폰을 꺼내자. 맵북 페이지 상단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본문에 소개한 스폿이 찍혀 있는 구글맵으로 연결된다.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명소, 맛집, 쇼핑 스폿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스폿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치, 영업시간, 휴무, 전화번호, 홈페이지 정보까지 제공해 가이드북을 다시 뒤적일 필요가 없다. 여행이 편해지는 확실한 차별화 요소다.
’18~’19 <오사카 100배 즐기기> 무엇이 달라졌나?

1. 디자인 전면 개정! 비주얼 가이드북
<100배 즐기기>가 화이트 표지로 돌아왔다. ‘해외여행 바이블’ 성격을 강조한 블랙 & 골드 클래식 버전, 오렌지 컬러의 정통 가이드북 버전을 거쳐 이번에는 트렌디한 감성을 살린 세로형 화이트 표지로 진화했다. 표지 전면에 깔린 사진은 큰 창문을 통해 탁 트인 여행지 풍경을 내다보는 것처럼 시원하다. 표지뿐만 아니라 내지와 맵북 디자인도 강화했다. 무엇보다 핵심 내용을 충실히 전하면서 한눈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아이콘과 이미지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디자인으로 방대한 자료도 보기 쉽게 정리했다.

2. 테마로 만나는 가장 핫한 오사카
드러그 스토어, 일본발 잡화 브랜드, 캐릭터숍 등 지금 간사이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를 모아 모아 강변 카페, 정원 카페, 역사 깊은 찻집 등 간사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포인트를 뽑아 뽑아 한눈에 술술 읽히는 테마 콘텐츠로 구성했다. 오사카 여행에 꼭 필요한 굵직한 정보부터 알아 두면 좋은 꿀 팁까지 명소, 음식, 쇼핑, 교통 4가지 테마 가이드로 전한다.

3. 까칠 심사 통과한 스폿만 엄선
수많은 맛집과 쇼핑 플레이스 중 까칠 심사를 통과한 스폿만 담았다. <100배 즐기기>의 오랜 취재 내공을 살려 타베로그 등 신뢰도 높은 일본 사이트의 평점과 국내 여론을 크로스 체크해 만족도 평균 이상의 스폿을 가려냈다. 평점이 높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여행자가 찾아가기 힘든 위치에 있거나, 혹은 특정 연령대만 선호하는 곳은 제외했다.

4. 복잡한 교통편 꼼꼼 가이드
현지인도 헤맬 정도로 복잡한 교통편을 완전 정복하는 방법! 출∙입국부터 시작하는 <100배 즐기기>의 교통편 가이드를 따라 가자. 티켓 사는 곳, 열차 타는 곳, 열차 외관까지 하나하나 사진으로 정리해 초행길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도시 간 이동 시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교통편과 너무 다양해 헷갈리는 패스 중 유용한 것을 골라 핵심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쉽고 친절하게 정리했다.

5. 교토만 여행해도 부족함 없는 탄탄한 정보
교토는 이제 오사카와 묶어서 잠깐 다녀오기에는 아쉬운 지역이 되었다. 역사 도시라는 고정된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교토 감성’을 어필하며 단독 여행지로 크게 부상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오랜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힙한 쇼핑 스폿과 맛집, 카페를 대거 추가했다. 교토만 여행한다 해도 부족함 없는 탄탄한 정보를 자신한다.

6. 돈키호테, 빅카메라 할인 쿠폰 증정
쿠폰만 잘 써도 책값 뽑는다! 오사카에 가면 꼭 들르는 인기 쇼핑몰 투 탑, 돈키호테와 빅카메라의 초특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면세 혜택 이외에 추가 할인이 가능한 쿠폰이라 여행자에겐 그야말로 핵이득 찬스! 간사이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쇼핑을 더욱 ‘그뤠잇’하게 즐겨보자.

구매가격 : 11,900 원

기억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될까봐

도서정보 : 이지상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6월 28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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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지 않으면 사라질지도 모를 두 번째 세계를 위해”
전 세계를 수차례 돌며 만난 400개의 도시 …
여행밖에 모르는 ‘오래된 여행자’의 가장 간직하고 싶은 기억들

우리나라 1세대 배낭여행가, 20권의 여행책 저자, 여행작가 수업을 진행하는 여행가들의 작가, 30년간 전 세계를 수차례 돌며 400여 개의 도시를 밟은 그를, 사람들은 언제부턴가 ‘오래된 여행자’라 불렀다.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던 첫해에 타이완으로 떠난 그는 돌아와 대한항공에서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여행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유는 단순했다.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때론 짜릿하고, 때론 고요한 두 번째 세계 때문이었다.

겸허하고 남루한 여행자가 되어 보낸 비밀스런 시간. 낯선 도시에서 낯선 이들과 침묵 속에서 차를 마시는 시간은 헐벗은 현실을 어루만져주는 두 번째 세계였다. _p. 88

마음이 가난할수록 잘 드러났던 그 세계에는, 언어마저 사라진 듯한 고독이 있었고, 정수리에서부터 흐르는 짜릿함이 있었다. 그러나 뜨거웠던 설렘도 선명했던 하루도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내 것이 아니었다는 듯이 흐리해지는 법. 30년간 전 세계를 여행해온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의 공간과 시간들이 몸속에서 빠져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하나씩 그 세계를 찬찬히 기억해보고자 했다. 지금 기억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디론가 가고 있는
이 순간만큼 행복한 게 있을까?”
떠나보면 알 수 있는 새로운 나와의 추억

이 책 ⟪기억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될까봐⟫에는 저자가 여행지에서 경험한 무수한 순간들 가운데 가장 간직하고 싶은 행복한 기억들을 모았다. 세계를 몇 바퀴나 돌고, 수백 개의 도시를 경험한 그가 말하는 여행의 행복은 무엇일까? 리스본, 파리, 방콕, 호이안, 부쿠레슈티, 시탕, 소피아, 크라쿠프, 달랏, 양곤 등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 속에서 그는 여행이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자기 자신과 세계와의 추억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리비아 사막 한가운데 선 그는 모래바다와 하늘, 구름의 벌렁거림을 느끼던 수행자였고, 리스본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떠난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신나는 백수 여행자였다. 루마니아 쿠레슈티와 소피아에서는 망한 공산주의 국가를 바라보는 사회학자였고, 인도와 예루살렘에서는 꿈과 현실을 고민하는 반쪽자리 방랑자였다. 또 오키나와에서는 남쪽으로 튀고만 싶은 비현실주의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대지 위에 키스하는 ⟪죄와벌⟫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였다. 파리 유스호스텔의 털보 아저씨, 메콩강에 취한 낭만주의자, 루마니아 절도범들의 친구, 소원을 적은 쪽지를 스털링의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기는 로맨티시스트. 모두 다 그였다.
그런데 이렇게 여행의 기억을 하나둘 풀어놓다 보니 여행할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감정들과 사실들이 새로이 솟아올랐다. 과거의 기억이 지금의 나와 만나 만들어내는 또 다른 세계. 그것은 오래전 추억들이 주는 여행의 또 다른 선물이었다.

과거의 기억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현재의 내가 불러낸 세계이며 그것은 미래를 열어가는 힘이다. 옛 기억들을 글로 불러내면서 그것을 경험했다. 낡은 외투 같은 옛 이야기들의 먼지를 털고, 밝은 햇살 앞에 드러내 다듬는 가운데 새로운 시간이 열렸다. 글을 쓰는 동안, 행복한 기억들이 “나 여기 있어요!’ 하며 자꾸 솟구쳐 올라 행복했다. _p. 07


기억의 틈, 문장 사이로 전해오는
선명한 그날의 행복

그의 글은 모호한 감성이 아니라 밀도 있는 이야기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래서 그날 그곳의 온도와 분위기, 풍경과 냄새가 흐리멍덩하지 않고 진하게 전해진다. 목적 없이 현지의 일상을 가만히 관찰하고 만나는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나누는 감정, 사색 자체를 순수하게 즐기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돌아보는 모습, 시공의 틈 속에서 자신만의 감수성이 찾아낸 대상에 안식하는 그의 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여행밖에 몰랐던 오래된 여행자가 느낀 행복이 가슴속으로 밀려들어 온다. 그리고 페이지를 덮을 때 그처럼 잊고 있던, 지난날 우리가 떠나가고 떠나왔던 추억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를 통해서 세상을 인식하기에 마음에는 추억과 꿈만 남는다. 그러니, 추억과 꿈이란 얼마나 소중한가. 좋은 추억과 좋은 꿈으로 마음을 바로 세워야겠다. 그렇게 마음속에 행복한 세계를 만들어야겠다. 그 힘으로 현재를 힘차게 살아가야겠다. 삶이 어디로 가든 ‘살아 있다!’라는 희열만 느끼면 된다. 그 이상은 바랄 것이 없다._p. 247

구매가격 : 9,800 원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도서정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5월 2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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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9,660 원

추락천사 3-열정의 천사

도서정보 : 로렌 케이트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6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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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USA 투데이 30주 연속 베스트셀러 · 아마존UK 판타지 1위!
<트와일라잇> 이후 가장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판타지 로맨스 <추락천사> 시리즈 제3편
2009년 12월 미국 현지에서 출간되자마자 10대 청소년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각종 베스트셀러 차트를 석권한 로렌 케이트의 《추락천사 Fallen》. 4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미국 대중문화의 중심이 된 소재인 ‘뱀파이어’를 벗어나 우리 곁에 실존하고 있는 ‘천사와 악마’의 존재를 판타지 로맨스로 풀어냄으로서 새로운 소재를 갈구하던 독자층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출간 즉시 월트 디즈니사에서 4부작 영화화 판권을 모두 계약하여 신인 작가의 작품으로서는 보기 드문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0년 출간과 함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2편 《추락천사 part.2 고통의 천사 Torment》 이후 근 1년 만에 선보인 <추락천사> 시리즈 3편 《열정의 천사 Passion》에서 작가 로렌 케이트는 더욱 다채로운 배경과 개성적인 캐릭터에 전편보다 훨씬 대담해진 상상력을 선보이며 점점 진화하는 시리즈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수십 개의 전생을 넘어 자신의 본질을 찾아가는 17세 소녀 루스와 그녀를 쫓는 천사 다니엘
달콤하지만 가슴 저린 로맨스와 함께 펼쳐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추적과 팩션적 상상력
시리즈 1편에서 운명의 사랑 다니엘을 만나는 17세가 될 때마다 가혹한 죽음을 맞는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 루스는 2편에서 이 저주를 풀 수 있는 비밀의 열쇠를 쥐게 되고, 3편 《열정의 천사》에 이르러 마침내 자신의 힘으로 문제의 핵심에 뛰어든다.
<추락천사> 시리즈는 기존 판타지 로맨스 장르와 기본적 포맷을 함께하며 장르적 재미를 주지만 또 여느 판타지 로맨스 장르와 독특한 차별성을 띠고 있기도 하다. 바로 판타지 로맨스라는 기본적 뼈대 하에 시리즈마다 다양한 장르들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추락천사 다니엘과 인간 루스의 숨겨진 운명을 밝혀내는 1편이 미스터리적 요소를 많이 띠고 있다면, 2편은 주무대인 천사들의 예비학교 쇼어라인을 통해 환상소설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으며, 3편에서는 자신의 전생을 하나하나 되짚어가는 루스와 역사적 사건들을 엮어 팩션적 재미까지 준다. 1941년 2차 대전 당시 모스크바 대공습 한가운데 피난민으로 만난 자신의 예전 자아부터 시작해 1차 대전 이탈리아의 간호사, 19세기 중반의 영국 귀족, 17세기 초 셰익스피어 극단의 배우 등을 넘어 기원전 은나라와 이집트, 마지막으로 천사들이 추락한 천국의 문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루스와 다니엘의 이번 여정은 이들의 가슴 저린 로맨스와 함께 이전 시리즈를 비롯, 동 장르에서 일찍이 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역사적 재미와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다.
다니엘과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죽음을 맞는 자신의 가혹한 운명을 한탄하던 루스가 절정의 죽음을 맞는 자신보다 수천 년 동안 그 모든 시련을 영원한 삶으로 감내하는 다니엘의 고통이 더욱 위대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느끼는 숭고한 사랑의 힘 또한 두 연인의 두근거리는 로맨스만큼이나 중요하고 감동적인 이 시리즈의 주제이기도 하다.
전 4부작 모두 디즈니사 영화화 판권 계약이 완료된 <추락천사> 시리즈는 2012년 영화화 예정으로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며 <아이 엠 넘버 포>의 알렉스 페티퍼, 드라마 <스킨스>의 카야 스코델라리오, <스크림4>의 루시 헤일 등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신세대 배우들이 캐스팅 후보군에 올라 있는 상태다.
《추락천사 part.4 열정의 천사 RAPTURE》는 2012년 봄 출간될 예정이다.

■ 줄거리
“네가 떠난 수십 개의 시간을 따라, 우리의 과거를 따라 널 꼭 찾아낼 거야.
신을 거부해서라도 우리 저주를 풀고 미래를 바꿀 거야.”
자신을 위해 신을 버린 천사 다니엘과의 영원하지만 고통스러운 사랑과 죽음의 저주를 이제는 자기 힘으로 밝혀야겠다고 결심한 루스는 예고자 속으로 뛰어들고 다니엘과 천사들은 경악한다. 처음으로 도착한 1941년 모스크바에서 전생의 다니엘과 자신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루스는 충격을 받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는 천사 아리앤느, 가브리엘, 롤랜드, 몰리, 그리고 캠이다. 루스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란 것은 과거의 천사들도 마찬가지. 그러나 그녀를 붙잡기도 전에 루스는 또 다른 전생으로 떠나버리고 그와 동시에 루스를 뒤쫓아온 다니엘이 도착한다. 수십 개의 전생을 넘어 점차 본연의 자신에 다다라가는 루스, 한 끝 차로 자꾸만 그녀를 놓치는 다니엘, 그리고 캠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존재의 시공을 초월한 추적. 루스는 자신의 전생 가장 끝에 위치한 비밀의 문을 열고 저주를 풀 수 있을까. 다니엘은 루스를 찾아 영원의 사랑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구매가격 : 8,400 원

추락천사 4-환희의 천사

도서정보 : 로렌 케이트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6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USA 투데이 34주 연속 베스트셀러 · 아마존UK 판타지 1위!
<트와일라잇> 이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판타지 로맨스, 로렌 케이트의 <추락천사> 시리즈 최종편
2009년 당시 미국 현지에서 출간되자마자 10대 청소년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각종 베스트셀러 차트를 석권한 로렌 케이트의 《추락천사 Fallen》. 당시 4부작으로 기획되었던 이 작품은 미국 대중문화의 중심이 된 일반적 소재인 ‘뱀파이어’를 벗어나 우리 곁에 실존하고 있는 ‘천사와 악마’의 존재를 판타지 로맨스로 풀어내어 새로운 소재를 갈구하던 독자층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출간 즉시 4부작 영화화 판권이 모두 팔려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0년 출간과 함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2편 《추락천사 part.2 고통의 천사 Torment》, 2011년 3편 《추락천사 part.3 열정의 천사 Passion》, 그리고 2012년 발표된 최종편인 4편 《추락천사 part.4 환희의 천사 Rapture》에서 작가 로렌 케이트는 영어덜트(Young Adult) 로맨스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장르적 시도와 수준 높은 플롯을 선보이며 독자들로부터 명실 공히 <트와일라잇> 이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판타지 로맨스로 인정을 받았다.

운명을 거부하고 인간을 사랑한 추락천사 다니엘과 악마에게 저주 받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되찾으려는 인간 소녀 루스의 아름답고도 가슴 시린 로맨틱 판타지 에픽
시리즈 1편 《추락천사》에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장난으로 한 소년(다니엘)을 만나고 그 사랑을 확신할 때마다 자신이 가혹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저주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되었던 루스. 이어 2편 《고통의 천사》에서 천사와 네필림들을 만나며 자신이 수많은 전생을 가졌으며 그 속에 이 저주를 풀 수 있는 열쇠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던 그녀는 3편 《열정의 천사》에서 마침내 그 전생들을 되짚어가며 자신의 힘으로 저주를 풀 수 있는 문제의 핵심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4편 《환희의 천사》에서 루스는 다니엘과 함께 이 모든 운명을 바꿀 기회의 앞에 선다.
<추락천사> 시리즈는 로맨스와 판타지, 그리고 13-18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청소년 학원물이라는 기존 영어덜트 로맨틱 판타지와 기본적 포맷을 함께하며 장르적 재미를 주지만 또 여느 장르와 독특한 차별성을 띠고 있기도 하다. 바로 판타지 로맨스라는 기본적 뼈대 하에 시리즈마다 다양한 장르들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추락천사 다니엘과 인간 루스의 숨겨진 운명을 밝혀내는 1편이 미스터리적 요소를 많이 띠고 있다면, 2편은 주무대인 천사들의 예비학교 쇼어라인을 통해 환상소설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으며, 3편에서는 자신의 전생을 하나하나 되짚어가는 루스와 역사적 사건들을 엮어 팩션적 재미까지 선사한다. 여기에 이번 4편은 천사와 악마의 기원, 신의 이야기, 그리고 종교와 운명에 대한 캐릭터들의 심도 깊은 철학을 통해 영어덜트 장르를 뛰어넘은 해박한 주제의식과 지식까지 보여주고 있다.
다니엘과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죽음을 맞는 자신의 가혹한 운명을 한탄하던 루스가 죽음을 맞는 자신보다 수천 년 동안 그 모든 시련을 감내하는 다니엘의 고통이 더욱 위대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느끼는 숭고한 사랑의 힘과,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주변인들의 모습은 두 연인의 두근거리는 로맨스만큼이나 중요하고 감동적인 이 로맨틱 에픽 시리즈의 주제이기도 하다.
<추락천사> 시리즈는 2014년부터 한 편씩 영화화될 예정으로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다.

■ 줄거리
“널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끝없는 저주를 받아야 하는 데 지쳤어.
천사들의 싸움에 상관하고 싶지 않아. 난 그냥 인간이야. 난 너무 지쳤어.”
다니엘을 사랑할 때마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저주를 스스로의 힘으로 풀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든 루스는 전생의 끝에서 자신에게 저주를 내린 존재인 루시퍼를 발견하고, 그동안 자신이 수많은 죽음을 맞이할 때마다 끝없는 고통을 겪은 다니엘의 슬픔도 자각한다. 자신이 겪은 모든 전생을 기억하게 된 루스는 더욱 강인해졌고 천국과 지옥의 균형을 이루게 한 다니엘의 영혼의 무게 역시 더욱 무거워졌다. 그들에게 걸린 저주를 풀고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남은 시간은 루시퍼가 지상으로 추락하기 전까지의 단 아흐레. 영원한 사랑에 대한 확신을 끝없이 시험 받는 가운데, 마침에 그들 앞에 운명을 바꿀 기회가 주어지는데….

구매가격 : 8,400 원

4차 산업혁명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

도서정보 : 이상호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6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4차 산업혁명이 건설산업을 바꾼다
한국 건설산업의 기하급수적 성장 기회를 놓치지 마라!

2016년 1월 다보스포럼 어젠다로 채택된 ‘4차 산업혁명(4th Industrial Revolution)’은 전 세계적 유행어가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피해갈 수 있는 산업부문은 없다. 선도하는 산업이 있는가 하면, 적응속도가 느린 산업도 있다. 전자나 정보통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산업이면서 선도하는 산업이다. 제조업도 적응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반면 건설산업은 변화가 가장 늦다.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건설산업의 위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건설산업이 디지털화가 가장 뒤처진 산업이지만, 거꾸로 뒤집어 본다면, 그렇기 때문에 우리 건설산업은 조금만 더 디지털화하더라도 생산성 향상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건설산업은 아직도 ‘분업과 전문화’라는 산업화 초창기의 낡은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 ‘연결과 통합’이라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해야 한다고 이 책은 제언한다. 그래야 생산성 혁명을 기대할 수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용은 스마트 디지털 기술의 도입만으로 가능하지 않다. 법·제도와 문화를 포함한 총체적인 산업구조의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실체를 규명하고, 한발 앞선 글로벌 건설산업의 트렌드와 현황을 조명하여 우리 건설산업의 나아갈 바를 제시한 혁신 전략서이다.


혁신적인 건설 스타트업이 없다!
‘갈라파고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국 건설산업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은 한국 건설산업을 빗대어 ‘갈라파고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말한다.
갈라파고스 증후군이라는 말의 기원은 이렇다. 진화론을 주창한 찰스 다윈은 갈라파고스 군도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는 다른 대륙의 생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 진화한 고유종이 있었다. 육지와 교류하면서 외부종이 유입되자 면역력이 약한 고유종들은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일본인들은 그들의 산업도 비슷한 처지라고 인식했다. 1990년대 일본의 제조업, 특히 IT산업은 내수시장에 안주하면서 자신들만의 표준을 추구하다 세계시장에서 밀려났다. 이런 현상을 일본에서는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이라 불렀다. 그리고 일본의 건설산업을 이에 빗대어 진화를 거부한 ‘갈라파고스 건설산업’이라고 칭했다. 어떤 산업이라도 글로벌 스탠더드와 동떨어진 채 자기만의 표준이나 기준에만 집착하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없다.
한국 건설산업도 ‘우물 안 개구리 증후군’, 즉 ‘갈라파고스 증후군을’을 앓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이 했지만 건설산업의 근간인 법과 제도는 산업화 초창기 때와 별로 달라진 게 없고, 글로벌 스탠더드와도 거리가 멀다. 건설 생산성이 오랫동안 정체되었지만 국가적·산업적 차원에서 생산성 혁신을 추진한 적도 없다. 건설업체는 오랫동안 담합과 덤핑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건설인력과 문화는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한국 건설산업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전략과 전술은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에서
한국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찾다

건설산업 현장에서 오랫동안 전략을 세우며 실무경험을 다져온 이상호 원장은 우리 건설산업이 ‘갈라파고스 증후군’을 벗어나려면 글로벌 건설산업의 변화와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혁신 전략으로 크게 3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4차 산업혁명을 우리 건설산업에 수용하고자 한다면 ‘연결과 통합’의 패러다임에 기초하여 산업화 초창기의 법·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건설 규제는 과정에 대한 세세한 통제가 아니라 결과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설계나 시공의 부문별 개선이 아니라 건설생산과정의 수직적·수평적 통합이 가능하도록 전체 가치사슬에 연관된 생태계를 혁신해야 한다.
둘째, 정부는 건설산업의 최대 고객으로서 스마트한 일류 발주자가 되어야 한다. 건설업체는 디지털 전환을 서둘러야 하며 연결과 통합으로 가치사슬을 확장해야 한다.
셋째, 한때 한국은 정보통신혁명에 관한 한 ‘선도자’였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는 ‘빠른 추격자’가 아니라 ‘뒤처진 추종자’ 수준이다. 건설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 연결하고 통합하면서 가치사슬을 확장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 건설산업에서 기술과 상품만이 아니라 프로세스와 관리시스템 및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일부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건설 생태계 전체에 걸쳐 큰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것이다.


건설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꾼 기업, 카테라
카테라를 벤치마킹하라!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기술들이 허구가 아니라 실제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되면서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건설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기업으로 카테라(Katerra)를 소개한다.
카테라는 2015년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창업 2년 만에 미국의 25대 집합주택(multi-family house) 전문 건설업체가 되었다. 2016년에는 5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으며, 직원 수는 550명에 달한다. 저자는 카테라의 비즈니스모델은 3가지 측면에서 혁신적이라고 말한다.
첫째, 전체 건설생산단계에 걸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하여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파편화된 생산체계가 가진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생산성 혁신을 이루었다. 그 과정에서 BIM,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전사 자원관리시스템(ERP), 자재추적 관리시스템 등 각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둘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여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카테라는 미국과 중국에 첨단 제조시설을 갖춘 건축자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건축물의 구조 부재부터 주방 및 욕실용품에 이르는 거의 모든 건축자재 공급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셋째, 기존의 ‘공장 제작 및 조립방식’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고객맞춤형으로 설계를 차별화했다. 카테라는 공기 단축과 품질확보를 위해 현장 시공 비중을 줄이고 공장 제작 및 조립방식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공장에서 건축자재를 제작하게 되면 아무래도 설계가 획일화될 소지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공장 제작 및 조립방식은 소비자도 싫어하고, 창의적인 건축설계를 선호하는 설계자들은 더더욱 싫어한다. 카테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유명 건축가들과 ‘협업체계(Katerra Design Consortium)’를 구축했다. 동시에 고객 선호에 따라 개별 프로젝트마다 다른 방식으로 자재를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부품을 개발하여 다양한 사용자 변형과 차별화된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카테라의 비즈니스모델은 건설산업이 사양산업이라거나 낙후산업이라는 인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기술을 대거 활용하고 있고, 생산방식의 수직적 통합을 달성했으며, 현장시공에서 공장 제작 및 조립방식으로의 획기적인 전환을 달성했다. 한마디로 건설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이다.


맥킨지가 내다본 건설산업의 본질적 문제점
건설산업, 어떻게 생산성을 높일 것인가?

맥킨지글로벌연구소는 건설산업의 본질적인 문제로 낮은 생산성을 지적한다. 지난 20년간 글로벌 GDP의 96%를 차지하는 41개국을 대상으로 한 생산성 변화 추이를 보면, 세계경제의 생산성은 연평균 2.7%, 제조업은 3.6% 성장했는데 반해 건설산업은 1% 성장에 그쳤다.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과 전체 경제의 노동생산성보다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이 낮았다.
건설산업의 생산성은 제조업에 비해서만 뒤지는 것이 아니다. 농업이나 유통업, 광업 등에 비해서도 낮다. 다른 산업보다 단순히 낮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생산성 격차가 급격하게 더 벌어졌다. 왜 이렇게 건설산업의 생산성이 빈약한가?
맥킨지글로벌연구소는 외부 요인으로, 최근 들어 프로젝트나 현장의 크기와 복잡성이 크게 늘었고 외부 규제와 토지의 파편화 그리고 들쑥날쑥한 공공건설투자 문제점을 지적한다. 내부 요인으로는 건설산업의 프로세스 자체가 불명확하고 계약구조와 인센티브의 결합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기업차원의 근본적인 실행역량 부족을 지적한다. 설계과정이 부적절하고, 프로젝트 관리나 실행기반이 빈약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저자는 건설산업의 생산성 증가율이 낮은 것은 디지털화 수준이 낮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지적한다. 정보통신산업과 같이 디지털화 수준이 높은 산업은 생산성 증가율도 높았다. 디지털화 수준이 낮을수록 생산성 증가율도 낮았다.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수준은 전체 산업 중에서도 꼴찌 수준이다.
만약 건설산업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생산성 증가율(2.8%)만큼만 생산성이 향상되어도 연간 1.6조 달러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이 금액은 전 세계 연간 인프라 투자 소요액의 절반이나 되고, 글로벌 GDP를 2%가량 높일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과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건설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지금, 우리 건설산업도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글로벌 건설산업의 트렌드를 참고하여 산업정책을 세워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모든 부분에서 심각한 불균형과 승자독식을 초래할 것이다. 앞서 가는 국가와 산업은 더 앞서 가고, 뒤처진 국가와 산업은 더 뒤처질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서고자 한다면 지금, 무엇이 중요한가? 우리 건설산업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이 책이 가이드 역할이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맨디블 가족 (The Mandibles)

도서정보 : LIONEL SHRIVER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6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0년 후 세계패권을 중국이 장악한다면……”
패권전쟁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서민의 삶을 통해
정부와 사회의 역할을 심도 깊게 파헤친 소설판 ‘화폐전쟁’!
《케빈에 대하여》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3년에 걸쳐 완성한 화제의 신작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가디언 올해의 책, 파이낸셜 타임스 여름철 추천도서

2005년 세계 최고 권위의 여성문학상 오렌지 상 수상, 2011년 린 램지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던 화제의 베스트셀러 《케빈에 대하여》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신작 장편소설 《맨디블 가족:2029년~2047년의 기록》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10년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작 《내 아내에 대하여》를 통해 미국 의료제도의 모순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이 지니는 가치에 대해 파헤치고, 2013년 《빅 브러더》라는 작품에서 사회적 문제인 동시에 지극히 개인적 문제인 ‘비만’에 대해 다뤄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수많은 찬사를 받아왔던 작가는 이번 작품 《맨디블 가족》에서 누구나 생각해왔지만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사회적 이슈와 함께 담아내며 독특한 주제의식을 선보인다. 작품의 배경은 세계 대공황으로부터 100년이 지난 2029년의 미국. 2001년 911 테러,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 이어, 2024년 주요 인터넷 인프라가 마비되면서 수많은 연쇄 충돌 사고와 비행기 참사, 열차 사고 등이 잇달았던 스톤에이지 사건으로 미국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음에도 예상보다 빨리 안정세로 회복되었지만 서민들은 여전히 심각한 물 부족 사태와 실업난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리고 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드는 법. 2029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사상 최악의 참사와 맞닥뜨리게 되니, 바로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한 금융 쿠데타이다.
중국의 위안화가 국제통화로 인정받으며 달러의 붕괴와 세계적 재앙에 관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는 오늘날, 저널리스트 출신의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상상력은 남달랐다. 철저한 자료 조사와 치밀한 논리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혼란에 처한 미국의 디스토피아적 모습을 통해 계급, 인종, 가족의 역학이 서로 밀접하게 맞물리며 위기로 치달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그려낸 것이다. 정치․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친숙한 인물을 통해 스며 나오는 해학과 풍자가 탁월한 조화를 이룬 걸작 《맨디블 가족》은 출간되자마자 미국과 유럽 독자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 문단과 언론을 열광시켰다. 특히 만인의 평등, 부의 분배, 사회의 정의 등 인류의 모든 희망을 위협하는 현실적이고 충격적인 서사에 <데일리 메일>은 “현재를 얼마나 소름 끼치게 반영하느냐를 토대로 미래 배경의 소설을 평가한다면, 이 소설은 아주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다.”라 호평했고, <뉴욕 타임스>는 “슈라이버는 예전부터 언제나 두세 걸음 앞서가는 듯 보였지만 이 신작소설을 통해 확실하게 미국 문학의 카산드라로 자리매김했다. 한 권의 소설이 나를 이토록 오랫동안 사로잡은 적이 언제였나 싶다.”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엄청난 연구 조사를 해야 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기존 SF 소설과는 차별화할 필요가 있었고, 따라서 우선적으로 경제적 디스토피아 세계를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미래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갈지 정하고, 그에 영향을 받은 미국의 국내 상황을 작품 배경으로 채워 넣었다. 경제는 이 소설을 이끄는 진정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인터뷰 매거진> 저자 인터뷰에서

“세상에서 가장 냉혹한 일이 있다면,
그건 바로 모든 사람들이 떠나고 싶어하는
위기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뛰어난 재치와 마음을 사로잡는 풍자와 해학,
시대정신 이면의 세계를 포착하는 탁월한 작가적 혜안,
인간 심리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이 빛나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미래 세계로의 초대!

인생을 즐길 줄 아는 97세의 걸출한 재담가 더글러스, 자기 책이라면 무덤까지 들고 갈 73세의 소설가 에놀라, 이타심에 불타는 중년의 사회복지사 플로렌스, 그리고 늘 경제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13세의 조숙한 소년 윌링……. 미국 중산층 맨디블 가족은 2029년의 어느 날 미국 대통령 단테 알바라도의 연설을 듣고 크게 당황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한 금융 쿠데타에 맞서 미국 정부가 무혈 전쟁을 선포한 것. 하룻밤 사이에 ‘전지전능했던 달러’의 환율이 곤두박질치고, ‘방코르’라는 새로운 기축통화가 이를 대체하면서 미국은 보복성 채무불이행을 선언한다. 각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정부의 통화 과다제작 정책은 고삐 풀린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서민들 통장에 남아 있던 수백만 달러의 저축도 순식간에 집어삼키는데…….

“사람들은 늘 그 부분에서 착각을 하죠. 물건들이 점점 비싸진다고 생각해요. 사실 모든 것의 값은 일정해요.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거라고요. 지금 정부는 코너에 몰렸어요. 돈을 빌릴 수는 없죠. 세금을 올릴 수는 있어요. 하지만 부자들은 이미 높은 세금을 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남은 과세 대상은 엄마랑 에스테반 아저씨 같은 사람들뿐이에요. 양배추도 못 사 먹는 사람들. 대 그랜드 맨의 표현으로는 돌에서 피를 짜내는 셈이에요. 그것 말고 또 어디서 돈을 끌어와야 할까요? 바로 찍어내는 거예요.” -본문 중에서

통화의 위기는 국가의 위기, 그리고 곧 서민의 위기로 이어지는 법! 가장으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을 날만을 바라보고 있던 맨디블 가족은 하루아침에 자신들의 생득권이 잿더미로 변해버리자 단순한 실망을 넘어 생존의 위협을 느끼기 시작한다. 저작권 에이전시로 부(富)를 축적해온 더글러스부터 괴짜 소년 윌링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쳐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재정적 파탄을 경험하게 되는 건 당연한 수순. 플로렌스는 비좁은 집에 갈 곳 없는 일가친척을 받아들이며 오히려 노숙자의 삶을 동경하는 처지에 놓이고, 그녀의 동생 에이버리는 물가가 너무 올라 올리브오일조차 살 수 없다고 투덜댄다. 두 자매의 아버지 카터는 초호화 노인원호시설의 비용을 대지 못해 쫓겨난 치매 노인 계모를 떠맡고는 분개하고,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해왔던 그들의 고모 에놀라는 73세의 나이에 돌연 알아볼 수 없게 변한 조국으로 돌아온다. 모든 것을 잃은 채 절망으로 허우적대는 이들 가족 중에는 오직 독학으로 경제를 익힌 플로렌스의 아들 윌링만이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듯 보이는데……. 시대정신을 포착하는 탁월한 능력과 뛰어난 해학, 깊은 심리학적 통찰로 현대 사회의 중요한 쟁점들을 강렬하고 비판적으로 다뤄왔던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는 이번 신작 《맨디블 가족》에서 우리 삶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소재, 즉 돈에 대한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결코 잊을 수 없는 아포칼립스적 가상 세계를 선보인다. 맨디블이라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정부와 사회의 역할에 대한 놀라운 통찰과 깨달음을 안겨주는 이 시대 최고의 걸작 장편소설!

“돈은 감정의 영향을 받아. 모든 값어치는 주관적이야. 따라서 돈은 사람들이 느끼는 딱 그만큼의 가치를 갖지. 사람들이 재화와 서비스의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은 돈을 믿기 때문이야. 경제는 과학이라기보다는 종교에 가까워. 수백만 시민들이 통화를 믿지 않으면 돈은 그저 색을 입힌 종잇장에 불과해. 마찬가지로 채권자들 역시 미국 정부에 돈을 빌려주면 그 돈을 결국 받는다고 믿을 수 있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애초에 돈을 빌려주지 않겠지. 그러니까 믿음은 부수적인 문제가 아니야. 유일한 문제라고.” -본문 중에서

그들 사이에 잠복해 있던 이 돈이라는 녀석은 그동안 카터가 아버지 앞에서 해온 모든 행동과 모든 말을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갑자기 극빈의 상태가 되면서 찾아온 변화는 그 규모 면에서도 놀라웠지만 그 성격 또한 뜻밖이었다. 돌아보면 부는 더글러스 맨디블의 천성 자체를 비틀어놓았다. 그로 인해 그는 의심 많고 냉소적이며 냉담한 사람이 되었다. 비밀스럽고 교묘하며 우월감에 찬 사람이 되었다. 아버지가 고령이 될수록 무너져야 마땅한 부자간의 위계질서가 그로 인해 더욱 굳건해지기도 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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