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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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도서정보 : 정진홍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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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정진홍의 사람공부』 저자 정진홍이
온몸으로 분투하며 써내려간 ‘생(生)의 철학’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정진홍의 사람공부』에서 인문학적 깊이와 날카로운 통찰로 인문과 경영, 사람을 이야기하던 저자 정진홍이 수많은 독자와 청중 들을 매료시킨 그만의 어법과 명쾌한 통찰로 이제 저자 자신을,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이야기한다.
2012년 봄, 저자는 ‘안주는 안락사다’라는 자신의 모토처럼 불안한 안주를 박차고 산티아고로 가는 길 900킬로미터를 걷기로 결행했다. 저자는 이를 ‘내 안의 날 선 위기감이 나를 내몰았다’고 말한다.

“40대의 10년을 질주하듯 달려왔지만 정작 어느 순간 정지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 정지와 멈춤이 두려웠다. 하지만 더 먼 길을 제대로 가려면 오히려 어느 정도의 정지와 멈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은 벼락처럼 왔다. 그래서 일상의 쳇바퀴 도는 행보를 멈추고 스스로를 ‘거대한 정지’로 몰아넣기로 마음먹었다. 산티아고 가는 길의 900킬로미터는 매일매일 걸어야 하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 전체에서는 실로 ‘위대한 멈춤’이었다. 더 멀리, 제대로 인생길을 나아가기 위한 ‘뜨거운 쉼표’였다.”
- 프롤로그에서

“자람은 아프지만 멈춤은 고통스럽다”
성장통이 아닌 정지통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

이대로는 더 갈 수 없을 것 같은 위기감이 드는 순간, 더 이상 아프다고 주저앉기만 할 수는 없을 때, 답답하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정작 필요한 것은 위로나 성찰이 아니다. 스스로의 인생무게를 끝까지 지고 갈 내 안의 힘이다.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는 성장통成長痛이 아닌 정지통停止痛을 앓고 있는 이들을 향해 저자 자신이 50여 일간 산티아고 900킬로미터를 걸으며 몸으로 꾹꾹 눌러쓴 메시지다. 저자가 오롯이 자신의 마음바닥을 드러낸 첫번째 고백록이다. 머리와 가슴으로 쓴 글은 마음을 울리지만 온몸으로 쓴 글은 영혼을 울린다. 읽는 내내 산티아고를 향해 걷는 하루하루의 결행과 분투가 영혼을 울리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구매가격 : 11,300 원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

도서정보 : 이지성, 김종원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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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 세상을 바꾸는 꿈의 교육!
쓰레기마을 톤도에서 발견한 희망의 교육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 《꿈꾸는 다락방》시리즈,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저자 이지성과 《전략기획자로 승부하라》의 저자 김종원이 세계 3대 빈민 도시인 필리핀 톤도에서 발견한 완벽한 교육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작게는 지역, 크게는 나라의 운명까지도 바꿀 성공 모델이며 그 안에 정서와 인성, 성격, 지능, 자존감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역량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내용으로 가득담긴, 처참한 도시 톤도의 파롤라 마을에서 일어난 기적을 만나볼 수 있다.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교사들이 배움의 기회에서 차별을 두지 않고, 우등생이 아닌 인간을 만들며, 동반성장 학습을 교육 철학으로 삼고 있는 톤도 교육센터의 특별한 교육 철학은 들어본다. 소수의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지옥 같은 입시교육에 매달리고 있는 한국의 교육과는 다르게 꿈 교육을 통해 아이들 모두가 자신의 삶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톤도 교육센터의 교육법을 통해 어떤 꿈과 어떤 삶을 가르칠 것인지, 진정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의 답을 얻을 수 있다.

구매가격 : 11,300 원

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

도서정보 : 우병현 / 휴먼큐브 / 2013년 01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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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업무 혁신전략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구잘직’ 프로젝트!
디지털과 클라우드가 만들어낸 마법

이제 당신의 업무 혁신성이 놀랍게 바뀐다!
≪조선비즈≫가 3년간 구축한 스마트 워킹 사례 대공개
조직과 구성원 모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는다

1. ≪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 특징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구잘직’ 프로젝트

야근과 특근으로 개인의 자유가 침해받는 직장인,
도대체 어떻게 해야 스마트해질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업무시간에 효과적으로 맡은 일을 처리하고, 야근 없이 나머지 시간은 나를 위해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늘 반대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업무량은 줄지 않고, 근무 외 개인시간마저 야근과 특근으로 침해받기 일쑤다. 불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에서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의 업무 환경 또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제는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이메일을 확인하고 문서 작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되면서 ‘스마트한 업무’를 하지 않으면 경쟁력에서 밀리고 도태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떻게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해야 ‘스마트’해 질 수 있느냐일 것이다.

디지털과 클라우드가 만들어낸 마법
이제 당신의 업무 혁신성이 놀랍게 바뀐다!
‘직장인이 어떻게 해야 스마트해질 수 있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을까?’란 질문에 대해 3년간 실제로 치밀하게 고민하고 실행한 한 조직이 있다. 바로 ≪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에서 스마트한 업무 매뉴얼을 공개한 ‘조선비즈’이다.

조선비즈는 업무환경의 고질적 문제를 극복하고 조직원 개개인의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일명 ‘구잘직 프로젝트’를 시행해왔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가 그것.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업무환경 구축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한 것이다. 즉, 이 책은 조선비즈의 모든 구성원이 회사 IT시스템을 처음부터 구축하고 3년 동안 운영하면서 얻은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이, 디지털 마법을 이용해 매일 쏟아지는 일거리를 업무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처리했던 현장의 이야기다. 필자는 관리자인 동시에 실무자의 입장에서 이 책의 전체내용을 정리했지만, 각 꼭지에는 마케팅, 인사총무, 교육 등 각 분야 실무자의 실제 경험담을 그대로 담았다. 우리가 어떻게 디지털 마법을 통해 삶과 업무의 질을 바꿀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_‘책을 시작하며’ 중에서

조선비즈가 3년간 구축한 스마트 워킹 노하우 대공개!
조직과 구성원 모두에 최적화된 업무 솔루션을 배운다
≪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 책에는 지난 3년간 조선비즈 사내에서 구축한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고민과 행동 사례로 구성됐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 구현해보고 수정하고, 보완하여 이제는 어느 조직 부럽지 않게 스마트한 업무를 실현한 조선비즈의 노하우는 그래서 직장인들에게 더욱 반갑고 가치가 있다. 대기업 뿐만이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큰 비용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은 어쩌면 21세기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존력에도 직결할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구글’이라는 ‘디지털 기술’을 상징하는 메타포를 사용하여 스마트한 업무를 말하는 이 책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디지털 기술로 아낀 내 시간을 나와 가족을 위해 사용하자’는 것이다. 그것을 실현케 가능하게 하는 조선비즈의 스마트 워킹 노하우에 주목해보자.

2. ≪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 추천사
저자는 항상 뛰어난 문제의식과 통찰력을 가지고, 인터넷이 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고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해답을 찾고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실천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러한 저자를 만나서 내가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그의 견해를 듣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 그와 이야기를 하고 나면 항상 큰 이득을 얻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 여러분이 바로 이 책을 읽는다면 인터넷이 줄 수 있는 정말 큰 이득을 발견할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된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더욱.
_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현재의 제약업계는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 제약업계 특유의 보수적이고 경직된 문화를 혁신하기란 정말 쉽지 않았다. 구글 앱스를 도입했을 때 직원들의 소극적인 반응과 시행착오는 구글 앱스의 정착을 방해하는 요소였다. 그러나 경영진의 적극적인 독려와 노력에 힘입어 직원들이 적응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조선비즈처럼 우리도 많은 스토리가 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내용처럼 임직원들이 처리해야 할 많은 업무 속에서 변화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회사의 성과와 개인의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_김상훈, 부광약품 부사장

구매가격 : 11,300 원

적의 칼로 싸워라

도서정보 : 이명우 / 문학동네 / 2013년 02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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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팀장ㆍ미국 가전부문 대표부터
소니코리아 사장, 한국코카콜라 회장까지!
실전과 이론의 화학적 결합, 이명우 교수의 ‘다름’을 경영하는 법

이 책 『적의 칼로 싸워라』의 저자, 한양대 이명우 교수는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팀장ㆍ미국 가전부문 대표, 소니코리아 사장, 한국코카콜라보틀링 회장, 레인콤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33년간 비즈니스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의 탁월한 마케팅감각과 경영능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1999년 ADL이 미국 가전업계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국제휴머니테리언상(S . David Feir International Humanitarian Award)’을 수상했고, 2001년에는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전자공업협회(EIA) 산하 관리자이사회 멤버로 지명되기도 했다. 2001년 말,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일본 소니로 스카우트됐을 때는, 당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최초의 현지인 출신 소니 최고경영자로 화제에 올랐다.
이 책은 그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전자회사와 소비재회사 등 33년 동안 다양한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미국 와튼스쿨 경영대학원에서 MBA(경영학석사),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습득한 첨단의 경영이론을 화학적으로 결합해, 남과 달라지고 이로써 탁월해지는 차별화의 방법을 전달하는 책이다. 저자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경험하며 겪었던 생생한 실제사례와 ‘아웃사이드인 마인드’ ‘업의 개념’ ‘마켓센싱’ ‘풀ㆍ푸시전략’ 같은 체계적인 경영의 방법론을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다름’을 경영하는 24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1,300 원

그 여자의 침대

도서정보 : 박현욱 / 문학동네 / 2013년 01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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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7,700 원

새는

도서정보 : 박현욱 / 문학동네 / 2013년 01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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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하고 애틋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

아날로그 시대의 청춘사가 담긴 박현욱의 두 번째 장편소설 『새는』. 잊고 있던 개인용 편집 테이프를 찾아서 듣는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지난 시절의 평범한 풍경 속에 담긴 첫사랑의 추억을 끄집어낸다. 1980년대 중반, 지방도시의 고등학생 은호의 성장담이 작가 특유의 경쾌한 문체로 그려진다. 그 시절 청소년들이 겪은 문화, 풍속, 에피소드와 사건, 사랑의 상처와 기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갤러그, 프로야구, 죠다쉬 청바지 등의 빛바랜 이미지와 지난 시절 유행가 가사 같은 학교생활, 그리고 첫사랑의 추억이 아련하고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작가는 단지 그 시절의 에피소드와 사건을 그려내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시절에만 가질 수 있었던 순정하고 애틋하고 발랄한 정서까지 되살려냈다. 누구에게나 있었을 보석 같은 시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구매가격 : 7,700 원

동정 없는 세상

도서정보 : 박현욱 / 문학동네 / 2013년 01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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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하면서도 순수한 십대의 성장담!

제6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박현욱의 첫 장편소설 『동정 없는 세상』. “한번 하자”로 시작해서 “한번 하자”로 끝나는, 성(性)에 대한 욕망과 환상에 빠져 있는 십대 소년의 성장담을 그리고 있다. 오로지 동정 딱지 떼는 일에만 골몰하는 소년의 성 의식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지만, 외설스러운 대신 밝고 가볍고 건강하게 읽힌다.

여자 친구와 자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주인공 준호가 어떻게 그 시절을 지나가는지 경쾌하게 펼쳐진다. ‘섹스’ 말고는 어른이 되는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하는 준호가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진부한 통념을 산뜻하게 배반한다. 작가 특유의 탁월한 입담과 재치로 성장과 섹스에 대한 가벼우면서도 진지한 통찰을 담아냈다.

구매가격 : 7,000 원

너 없는 그 자리

도서정보 : 이혜경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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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신, 괜찮을 거에요...

『너 없는 그 자리』는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이수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 이혜경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소설집이다. 느리고 조용하지만 따뜻하게 일상적 삶의 한 단면과 누군가의 아픈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작가가 지난 6년간 발표한 아홉 편의 단편을 모아 엮었다. 평온해 보이는 일상 속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괜찮지 않은’ 사람들에게 ‘괜찮을 거라고’ 안부인사를 전한다.

표제작 《너 없는 그 자리》는 타지로 떠난 남자에게 보내는 여자의 독백을 담고 있다. 연인에게 애틋한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하는 듯한 이 소설은 뒤로 갈수록 반전을 선사한다. 그밖에도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듣게 된 여자의 이야기 《한갓되이 풀잎만》, 적금과 절약으로 모은 소중한 전 재산을 친구에게 사기당한 남자의 이야기 《북촌》 등을 통해 이혜경표 단편의 미학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8,400 원

그 집 앞

도서정보 : 이혜경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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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지만 냉엄하게 삶의 안쪽을 바라보다!

『그 집 앞』은 작가 이혜경이 등단 16년 만에 펴냈던 첫 소설집이다. 1998년에 처음 출간되었던 소설집을 14년 만에 다시 펴내며, 작가의 따뜻한 마음과 그 깊이를 새삼 전해준다. 작가는 조용한 목소리로 낯익은 우리의 일상을 세부적으로 짚어나간다. 또한 섬세한 언어로 삶의 안쪽을 어루만지며 ‘나’와 ‘너’의 상처를 들여다본다.

이 소설집을 내면서 작가는 ‘가장 가까운 데 있는 것에 대한 사랑이 가능하지 않아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한 집에 모여 사는 사람들. 부부 혹은 부모자식간이라는 인연을 앞세워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 겉으로 평온해 보이는 ‘그 집’ 안에 자리한 폭력성과 강요된 희생에 대해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따져 보인다.

구매가격 : 8,400 원

첫 문장 못 쓰는 남자

도서정보 : 베르나르 키리니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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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는 젊은 프랑스어권 작가에게 수여하는 보카시옹 상 수상작. 벨기에 작가 베르나르 키리니의 첫 소설집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 16편의 환상적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수께끼 같은 존재들을 둘러싼 예측불허의 생각들은 지금껏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이야기, 상상해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어낸다.

첫 문장에 대한 번민으로 글을 쓰지 못하는 소설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철학자, 거리를 내달리는 자전거 인간, 2년 60일 8시간 25분 동안 택시를 타고 있는 손님… 수수께끼 같은 인물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 보이는 기상천외한 세상. 베르나르 키리니는 풍자가 가득 담긴 초현실적인 상황을 읊조리듯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 독자의 허를 찌른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