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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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

도서정보 : J. M. 에르 / 문학동네 / 2013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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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프랑스로 입양된 중국 흑인이 출생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홀연 사라져버린다! 뒤쫓는 사람들을 간신히 따돌리고 중국행 비행기에 오르는데, 가는 곳마다 알 수 없는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급기야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얽히고설킨 음모 속에서 한 주 동안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 비밀을 밝히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들의 숨막히는 추격전. 도대체 그는 누구이고 그들은 무엇을 숨기려 하는가. 독자에게 말을 거는 쌍방향적 서술과 소설 끝에 \"보너스\"가 있는 독특하고 재치 있는 작품!

구매가격 : 7,700 원

책인시공

도서정보 : 정수복 / 문학동네 / 2013년 03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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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산책자 정수복, 독서가들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비밀스러운 내면 속으로 걸.어.가.다. 『파리를 생각한다』『파리의 장소들』『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등으로 이어지는 저서에서 에세이와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파리와 프로방스의 골목에 숨어 있는 "사색과 영감의 장소"들로 독자들을 이끌었던 사회학자이자 작가 정수복이 신작을 펴냈다. 그가 이번에 걸어들어간 곳은 특정 도시나 마을이 아닌 "책과 독서가들이 있는 시간과 공간"이다. 그에게 독서란 단지 "발"을 움직이지 않을 뿐, 언제나 "지금-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나 새로운 풍경과 사람들을 만나는 또다른 의미의 "산책"이었다. 그는 산책할 때마다 늘 가방 속에 책을 넣고 다녔고, 그가 산책하는 곳에는 늘 책과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책은 여러 사람들이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속에서 다양한 책을 읽는 각양각색의 모습을 통해 책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관계를 그려 보인다. 여기에는 이름이 잘 알려진 작가와 유명인 들만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자기만의 시공간에 책을 들고 등장해 고유한 풍경으로 피어난다. 그들은 집 안팎에서 책과 대화하고 교감하면서 인생이라는 작품을 만들어나간다. 침대에서, 버스에서, 전철에서, 도서관에서, 서점에서, 거리에서, 공원에서, 그리고 아침, 한낮, 저녁, 밤 시간에 관계없이, 어려서나 청춘일 때나 늙어서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견디고 즐기며 자기만의 내면 공간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산책자 정수복이 문장으로 그려낸 독서가들의 초상, 그리고 사람과 책이 한곳에 아름답게 어우러진 일상의 풍경화 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꿈보다 열정

도서정보 : 강인식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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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꿈, 네 개의 인생!
꿈을 향한 4인 4색 진검승부 『꿈보다 열정』.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쉰여덟 살의 퀴즈 영웅 임성모, 인디계의 ‘이본좌’ 가수 이장혁, 외국인 출신 1호 국회위원 자스민 등 꿈보다 꿈을 향한 열정이 더 빛나는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동떨어져 있으나 뒤떨어지지 않았던 네 명의 꿈과 그런 삶을 가능하게 한 어떤 힘을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벅찬 기대 이면에 숨어 있는 질곡 속에 머물며 버텨내고 그래도 꿈을 꾸겠다고 대답하는 귀한 존재임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전한다.

맨땅에 헤딩하듯 온몸으로 부딪혀 길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서경덕, 꿈에 미쳐서 그 꿈을 이루자 그 꿈이 다시 밑천이 되어 새로운 꿈이 생겼다는 임성모, 꿈이 곧 자신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다그치며 살고 있는 이장혁, 이주여성에게 쏟아지는 차별적인 시선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견디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자스민의 이야기는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도전하는 이들에게 디딤돌이 되어준다.

구매가격 : 10,400 원

교양 없는 밤

도서정보 : 박진규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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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현실에 머물러 있는 죽은 자들의 목소리!
2005년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가 박진규의 첫 소설집 『교양 없는 밤』. 진실과 허위로 가득 찬 현실세계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조명했던 장편소설들과는 달리, 이번 소설집에서는 고즈넉하고 쓸쓸한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문제, 개인의 역사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독특한 이야기들을 선보인다.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어렸을 때 엄마와 먹었던 국수를 떠올리는 남자, 매일 아침 눈뜨면 나타나 어딘가를 가리키는 죽은 아내, 인간의 체액을 빨아먹고 살아가는 흡혈귀 같은 존재들, 시공간을 잃어버린 굴절된 남녀, 자살한 영혼들을 수거하는 국가기관 요원 등…. 여덟 편의 이야기는 우리 곁에 존재했지만 결국 사라져버린 존재들을 다시 불러들인다. 만날 수 없고 숨결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의 쓸쓸하고 덧없는 시간을 기억과 추억의 마술로 그려내고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헤라클레스를 훔치다

도서정보 : 손현주 / 문학동네 / 2013년 02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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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삶 속에서 잃어버린 꿈을 찾는 그녀들!
《불량 가족 레시피》로 제1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손현주의 첫 소설집 『헤라클레스를 훔치다』. 200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엄마의 알바》, 2009년 문학사상 신인상 수상작 《헤라클레스를 훔치다》, 2010년 평사리문학대상 수상작 《두 시간》을 포함하여 모두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감정적으로 풀어내는 대신 그저 담담한 어조로 상황을 보여준다.

《두 시간》은 중풍으로 누워 있는 어머니와 혼수상태인 남편을 돌보느라 자신의 시간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문학사상 신인상 수상 당시 ‘당신의 남자’라는 제목이었던 《헤라클레스를 훔치다》는 남한의 남자에게 큰 배신을 당하고 생계마저 막막한 상황에 처한 북한 귀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엄마의 알바》는 열여섯 살 화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무능한 아빠와 그런 아빠로 인해 생활전선으로 뛰어들었다가 상처를 받은 엄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구매가격 : 7,700 원

체인지킹의 후예

도서정보 : 이영훈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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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없이 자란 세대가 아버지가 되는 방법!
제18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이영훈의 소설 『체인지킹의 후예』. 아버지 없이 자란 세대가 살아갈 방법을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천천히 배워나가며 저마다의 상처를 극복하는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들을 엮어내는 독특한 구성력과 ‘특촬물’이라는 생소한 제재로 지금 젊은 세대의 풍경을 담아냈다. 신예작가 이영훈이 선사하는 강렬한 여운과 신선한 박력이 돋보인다.

이야기는 보험회사 직원인 ‘나’가 암 투병 중인 연상의 여인을 만나 그녀의 아들 샘과 대안 가족을 만들고자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갑자기 시작된 연애와 결혼으로 덜컥 아버지가 되어버린 ‘나’에게 자폐 증상을 보이는 샘과의 소통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사태이다. ‘나’는 샘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 샘이 매일 밤 빠져 있는 특수촬영물 《변신왕 체인지킹》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구매가격 : 9,100 원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도서정보 : 나영석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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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도가 튼 남자 나영석에게도 휴가가 필요했다!
마흔을 준비하는 100일의 휴가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K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만든 나영석 피디의 첫 번째 에세이다. 《1박 2일》을 그만두고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저자가 서른일곱의 자신을 돌아보고 ‘나’를 찾아 떠난 여행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생에 대한 큰 고민을 안고 떠난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며 벌어진 이야기와 그곳에서 돌아본 《1박 2일》의 빛나고도 아찔했던 뒷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리얼버라이어티라는 포맷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예능계의 승부사인 강호동은 어떤 사람이며 40, 50%의 시청률로 황홀했던 순간들, 멤버의 갑작스러운 탈퇴와 예상을 벗어난 시청자들의 비난으로 아찔했던 순간들까지 우리가 몰랐던 《1박 2일》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오직 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낯선 길 위에서 하나씩 풀어놓고, 나라는 사람은 누구이며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저자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의 답을 들어볼 수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살아줘서 고마워요

도서정보 : 유해진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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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사랑에 경의를 표하다!
사랑PD가 만난 뜨거운 가슴으로 삶을 껴안은 사람들『살아줘서 고마워요』. 사랑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운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너는 내 운명’, ‘안녕, 아빠’, ‘풀빵엄마’,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를 선보이며 ‘사랑PD’라는 별칭을 얻은 저자가 그동안 만나온 위대한 사랑과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십육 년 동안 다큐 피디로 활동하며 만난 우리 이웃들의 기록을 담고 있다. 믿기 힘들 만큼 끈끈한 가족애, 보는 이를 숙연하게 만드는 지고지순한 사랑, 결코 꺾일 줄 모르는 의지와 희망까지 오롯이 보여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느 곳에 뜨거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음을, 이 세상 어딘가에 진정한 사랑이 꽃피고 있음을 일깨워준다. 뜨거운 가슴으로 삶을 껴안았던 사람들, 처참한 상처에 희망의 꽃을 피워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진한 감동과 함께 그럼에도 세상을 살 만한 곳이라는 증거와 그래도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생각해볼 기회를 전해준다.

구매가격 : 9,700 원

나는 왜 감동하는가

도서정보 : 조윤범 / 문학동네 / 2013년 0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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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그후 \"관객들이여, 인생도 음악도, 영 따분하고 재미없는가? 세상이 내게 감동을 주길 기다리지 말고, 이제 감동을 쟁취하라!\"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강의와 책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클래식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감동하는 삶과 감동을 창조하는 법 그리고 클래식음악의 비밀스럽고 압도적인 감동에 대한 새 책을 펴냈다. 그는 진짜 \"감동\"이란 무언가에 의해 \"감동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감동하는\" 것이며, 따라서 수동적으로 감동을 기다리기보다는 감동을 \"쟁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무대 위에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인생\"의 예술가들이며 \"세상\"이라는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면서, 그렇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인간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 말고 \"나는 왜 감동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끝없이 되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유의 유머러스한 입담과 번뜩이는 재치로 클래식음악의 청중과 독자들을 매혹한 파격과 도전의 아이콘 조윤범.『조윤범의 파워클래식』에서 불멸의 클래식음악을 남긴 역사적인 음악가들의 인생과 희로애락에 대해 썼던 그가 이번 책 『나는 왜 감동하는가』에서 집중적으로 파고든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생활 속의 예술가\"들이다. 지금 이 시대에 예술가로 산다는 것, 그리고 관객들은 전혀 몰랐던 오케스트라와 예술가의 사생활에서부터 어렵게만 생각했던 클래식에서 감동과 재미를 발굴하고 나아가 지지부진한 일상 속에서 감동을 쟁취해내는 법까지― 조윤범이 생각하고 체험한 \"감동\"의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미메시스의 힘

도서정보 : 서영채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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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의 기쁨과 멀어져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미 좀비이거나 기계인 셈”

미메시스의 힘으로 꿰어낸 작가와 작품, 그리고 시대
서영채 평론집 『미메시스의 힘』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문학평론가 서영채의 세번째 평론집 『미메시스의 힘』이 출간되었다. 두번째 평론집 『문학의 윤리』 출간 이후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쓴 21편의 평론을 실은 책이다. 활발한 현장비평을 해온 서영채는 이번 평론집에서 작품/작가/시대 ‘아울러 읽기’를 시도한다. 여기 묶인 글들을 관통하는 핵심어 미메시스를, 저자는 그 미메시스의 힘을 독자와 함께 누리고자 한다.

미메시스는 모방 또는 재현을 뜻하며 서술을 뜻하는 디에게시스와 개념쌍으로 쓰이기도 한다. 플라톤은 미메시스와 디에게시스를 이항대립 관계로 설정해 후자의 손을 들어주며 유명한 ‘시인추방론’을 펼친 바 있다. 이데아를 모방한 세계를 시(문학)는 한차례 더 모방한 셈이니 열등하고 불순한 장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미메시스와 디에게시스를 구분하지 않고 재현이든 서술이든 모든 이야기를 미메시스라고 보았다. 문학은 세계를 모방하고 반영하며 오히려 이데아로 근접해 들어간다는 게 아리스토텔레스의 문학론인 셈이다. 그렇다면 문학평론가 서영채가 이야기하는 미메시스는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미메시스를 하는가. 무엇 때문에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시를 짓고 이야기를 만드는가. 거기에는 기쁨이 있다. 아무런 외부성도 없는 순정한 기쁨. (……) 흉내내기를 통해 복사본이 만들어지는 순간, 기쁨의 미메시스 말고도 생겨나는 것이 또 있다. 복사본과 원본 사이의 간극이 그것이다. 그것은 자신과의 불일치라 해도 좋겠다. 노을빛이 고와 사진을 찍었다. 무엇을 찍은 사진인가. 노을빛인가, 그로 인해 흔들린 마음인가. (……) 그 복사본 앞에 서 있는 당신은 대체 무엇을 보고 있는가. 복사본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원본과의 간극이 있다.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당신 앞에 있는 것은 이미 노을도 마음도 아니다. 당신의 응시는 그 사이의 공간 속에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