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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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도서정보 : 위화 / 문학동네 / 2012년 09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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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사랑하는 소설가 위화가 그려낸 현대 중국의 열 가지 풍경
인생의 의미와 글쓰기의 기원을 찾아가는 열 편의 에세이

이 책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기 간다』는 현재 중국어권 최고의 작가인 위화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장편소설 『형제』 이후 4년 만에 쓴 것이다. 『형제』에서 보여준 중국 사회에 대한 저자의 문제의식과 비판정신을 이 책에서는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위화는 미국 퍼모나 대학(Pomona College)에서 당대 중국에 관한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그 강연의 원고를 준비하며 이 책을 썼다. 책은 이미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10여 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중국어판은 2011년 1월 타이완에서 출간되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출간이 불가능한 상태다. 표현의 자유와 관련하여 중국 정부 당국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타이완의 한 기자가 내게 물었다. “『형제』와 이 책 두 권 모두 상당한 비판정신을 담고 있는 작품인데 어째서 전자는 중국에서 출판이 가능하고 후자는 불가능한 건가요?”
나는 허구와 비허구의 차이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주제가 둘 다 오늘날의 중국이긴 하지만 『형제』는 허구 작품이라 서술에서 우회적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출판할 수 있었지만, 이 책은 비허구 작품이라 서술에서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출판이 불가능하다.(「한국의 독자들에게」)

이 책의 원제는 ‘열 개 단어 속의 중국(十個詞彙中的中國)’이다. 저자는 인민, 영수(領水), 독서, 글쓰기, 루쉰, 차이, 혁명, 풀뿌리, 산채(山寨), 홀유(忽悠) 등 열 개의 단어 속에 중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 책은 ‘열 개의 단어를 열 쌍의 눈으로 삼아 열 개의 방향에서 중국을 응시하는 책’이다. 더불어 그는 이 책에서 “끊이지 않고 도도하게 흘러가는 당대 중국의 삶의 모습을 열 개의 단어 속에 축약하고자” 했다. 저자는 이 책을 두고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 굴지의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 사회의 “뿌리와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말한다.

지난 30여 년 동안 중국 사회가 경험한 대단히 빠른 변화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역시 인관관계가 전도된 발전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매일 벌떼처럼 모여드는 결과 속에서 살아가지만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원인을 찾는 일에는 무척 소극적이다. 그래서 지난 30여 년 동안 잡초처럼 무성하게 자란 각종 사회갈등과 사회문제가 초고속 경제발전이 가져다준 낙관적인 정서에 가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은 지금까지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다. 휘황찬란해 보이는 오늘의 결과에서 출발하여 어쩌면 오늘의 불안이 되고 있는지도 모를 원인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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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코미디

도서정보 : 윌리엄 사로얀 / 문학동네 / 2012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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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따뜻한 이타카 사람들의 이야기!

아르메니아계 미국 작가 윌리엄 사로얀의 소설 『휴먼 코미디』. 1943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이민자 출신이라는 작가의 정체성과 캘리포니아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 녹아 있다. 2차 세계대전 시기 가상의 도시 이타카를 배경으로 전보 배달원 소년과 그의 가족, 이타카 사람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이 전쟁터에 나간 후 졸지에 집안의 가장이 되어 전보 배달원을 하게 된 열네 살 호머. 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여러 곳에 가볼 수 있다는 이유로 일을 좋아하지만, 곧 전쟁터에 나간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전사통지서를 배달해야 하는 잔인한 현실에 맞닥뜨린다. 전쟁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소박하고 성실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의 진실을 목격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소년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펼쳐진다.

구매가격 : 8,400 원

팡토마스2 : 쥐브 대 팡 토마스

도서정보 : 피에르 수베스트르 / 문학동네 / 2012년 06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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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대담하고 과감해진 악당 팡토마스의 범죄! 프랑스 범죄 추리소설의 걸작으로 꼽히는 『팡토마스』 시리즈 제2권 [쥐브 대 팡토마스]. 천재적인 ‘범죄의 제왕’ 팡토마스와 그를 쫓는 형사 쥐브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기상천외한 발상과 치밀한 계산으로 절도, 납치, 협박, 방화, 살인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 팡토마스. 한 가지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또 다른 범행을 연쇄적으로 벌이고, 심지어 수사관들 앞에서도 공공연하게 일을 벌이지만 그를 본 사람이나 정확히 그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 형사 쥐브는 젊은 신문기자 팡도르의 도움으로 팡토마스를 향해 포위망을 좁혀간다. 그러나 팡토마스는 새로운 공모자를 개입시키며 쥐브 일행을 함정에 빠뜨리는데….

구매가격 : 9,700 원

우리가 자유로워지기 전

도서정보 : 줄리아 알바레스 / 문학동네 / 2012년 03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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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펼치고 자유롭게 날아오를 그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미국 작가 줄리아 알바레스의 소설 『우리가 자유로워지기 전』. 두려움 속에서 찾아낸 희망과 용기, 자유의 참된 의미를 이야기하는 성장소설이다. 자유를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의 악명 높은 독재자 트루히요 암살 계획을 실현하려는 이들의 싸움을 천진난만한 열두 살 소녀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사랑스럽고 호기심 많은 소녀 아니타. 독자재의 억압과 그에 맞서 저항하는 이들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하며 그녀는 점차 말을 잃어간다. 대신 입으로 하지 못하는 말들을 일기장에 쓰며 자유로운 그날이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데…. 미국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책’과 최우수 청소년 소설에 선정된 이 작품은 청소년 문학상인 푸라 벨프레 상, 어린이 청소년 문학 부문 아메리카스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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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도서정보 : 이병훈 / 문학동네 / 2012년 01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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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익숙한 그러나 너무 낯선 이름, 도스또예프스끼라는 우주를 여행하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 도스또예프스끼, 그는 19세기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이자 인간의 정신세계를 가장 신랄하게 파헤친 잔인한 천재지만 우리 집 책장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켜켜이 먼지 쌓인 낡은 이름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구석에 처박힌 그 이름을 환생시킬 수 있을까?\"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는 이런 질문에서 시작됐다. 이 책은 독자들을 도스또예프스끼의 생애, 작품, 예술 세계로 인도하는 안내서이다. 『모스끄바가 사랑한 예술가들』 『백야의 뻬쩨르부르그에서』를 통해 러시아의 대표적인 도시와 그 안에서 탄생한 찬란한 문화예술의 발자취를 폭넓게 다루었던 저자 이병훈이, 이번에는 시공을 초월한 대문호의 연대기를 축으로 그가 살아간 시대와 공간 그리고 그가 남긴 작품과 사상의 향연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복원해냈다.? 저자가 모스끄바 국립대학 재학 시절 도스또예프스끼 세미나에 참여하면서부터 모아온 방대한 자료와 더불어, 2009년과 2010년 여름, 도스또예프스끼가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모스끄바, 대부분의 작품 활동을 전개한 뻬쩨르부르그, 10년간의 시베리아 유형 중 4년간 감옥살이를 한 옴스끄, 말년에 가족과 전원생활을 즐긴 스따라야 루사 등을 직접 돌아보면서 취재한 기록으로 현장감과 입체감을 더했다. 원문에 보다 충실하게 새로 번역한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과 편지글, 주변 사람들의 회상기 등 풍부한 예문과 다양한 현장 사진 및 자료 도판을 담아,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독자들 또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스또예프스끼의 가족사와 유년 시절을 알아볼 수 있는 동생 안드레이의 회상록, 공병학교 시절 모습을 짐작케 하는 친구 뜨루또프스끼의 회상기, 일부 『작가의 일기』, 저명한 도스또예프스끼 연구가 L. 그로스만의 기록 등 그간 국내에서 접할 기회가 없었던 자료들을 처음 우리말로 소개했다. 따라서 이 책은 기존에 번역, 출간된 몇몇 평전이 가진 관점의 한계를 넘어 인간 도스또예프스끼의 삶의 여정을 가능한 다양한 사람들의 기록과 증언에 따라 복원하는 충실한 전기이자, 그가 러시아 곳곳에 남긴 흔적을 따라가는 생생한 여행기, 동시에 작가 도스또예프스끼의 문학과 예술론을 개괄하는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괴담(두 번째 아이는 사라진다)

도서정보 : 방미진 / 문학동네 / 2012년 07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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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아이는 사라져야 해...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하는 불안한 십대들의 이야기 『괴담』. 사람들의 욕망을 집어삼키며 무한 증식하는 괴담. ‘첫 번째’라는 수식어를 얻기 위해,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아이들의 질투가 불러들인 악몽이 펼쳐진다. 촌스러운 외모와 달리 신비로운 음색으로 청중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소녀 서인주의 죽음. 프리마돈나를 꿈꾸던 세 명의 아이 중 하나였던 그녀의 죽음 이후 학교에는 괴담이 퍼진다.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게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그들 사이에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음습한 학교 주변에 무성하게 번식하며 인물들의 일상과 내면을 차츰 갉아먹는 괴담, 그리고 괴담 속에 숨은 진실이 서서히 떠오르는데….

구매가격 : 7,700 원

캔터빌의 유령

도서정보 : 오스카 와일드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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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9,500 원

위대한 개츠비

도서정보 : F. 스콧 피츠제럴드 / 문학동네 / 2010년 03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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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위대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개츠비는, 근본을 알 수 없는 벼락부자이며, 데이지는 남자보다는 ‘영국제 셔츠’를 더 사랑하는 나약하고 철없는 여자다. 데이지의 남편 톰은 잔인하고 이기적인 존재이며, 골프선수 조던 베이커는 약삭빠른 거짓말쟁이다. 화자 닉의 냉정하면서도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그려지는 인물들의 모순과 간극은 이 소설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속물적이고 통속적인 존재들이 갈등하고 부딪히는, 살아 숨쉬는 책이다.

당대 미국을 지배한 계급적 모순과 부에 대한 동경, 신생 강대국의 물질주의가 가져온 화려한 열락이 있다. 무가치한 존재를 무모하게 사랑하고, 의연하게 실패를 받아들이며 여전히 그 상상 속에 머물기를 선택한 개츠비.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자극하는 물질주의 시대를 멋들어지게 묘사하면서도, 그 꿈의 이면에 감춰진 환멸과 절망을 폭로했으며, 와 동시에 인간 본원의 순수를 이야기를 한 작가 피츠제럴드. 두 사람의 삶에는 씁쓸한 아이러니가 있으며 자조의 기운이 스며 있다.

구매가격 : 6,700 원

길 잃은 고래가 있는 저녁

도서정보 : 구보 미스미 / 문학동네 / 2013년 01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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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네게도 공평하게 고독한 세상 \"내 얘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기쁠 것 같아.\" 2012 야마다후타로상 수상작 불완전한 모성에 상처받은 아이들, 고독과 상실에 아파하는 남녀, 그래도 여전히 이어가야 하는 삶에 지친 우리의 어깨를 다독이는 힐링소설 야마모토슈고로상 수상작 『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의 저자가 써내려간 뭉클한 재생의 이야기

구매가격 : 7,200 원

소리와 분노 (세계문학전집 103)

도서정보 : 윌리엄 포크너 / 문학동네 / 2013년 01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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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