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비밀 2 (완)

도서정보 : 인화선 | 2013-10-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야, 화났냐? 장난가지고 왜 그러냐?"
"장난? 넌 이렇게 뽀뽀하는 게 장난이냐? 나 남자라고! 너도 남자고! 가능해?"
"하아……. 나도 미치겠어. 너 남잔 거 아는데 나도 미치겠다고!"
"……뭐?"
"니가, 니가 좋단 말이야! 하루 종일 생각나고! 머릿속에서 없어지질 않는다고."
"장…재혁."
"몰라, 이 감정 모르겠어. 어떻게 남자한테 이런 걸 느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답답해 죽겠어. 꼭 니가 기지배처럼 보이고 막 보면 안고 싶고 또 입 맞추고 싶고 또…. 자고 싶다고."


스물 여덟, 그녀. 최현. 열 아홉의 ‘남고생’이 되다!?
남고에 위장 복학한 여자, 그녀의 비밀스러운 학교생활!!

고등학교 선생님인 하나뿐인 오빠의 부탁으로 문제아들이 집합한 정문고등학교에 복학을 한 ‘최현’. 문제는 ‘최현’이 스물 여덟의 아리따운 ‘여자’라는 것. 그리고 그녀가 위장 복학한 정문고등학교가 ‘남고’라는 사실! 현의 오빠 최훈은 담임을 맡고 있는 3학년 2반 문제아들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길 원한다. 그런 그의 선택은 백수처럼 놀고 있는 여동생 현을 자신의 반으로 위장복학 시키는 것이었는데...


문제아들의 집합소. 3학년 2반의 회장이자,
잘생긴 엄친아 ‘장재혁’은 비리비리한 최현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저 자식, 낯이 익는 게 분명 어디서 본 얼굴이다. 어쩐지 나이트에서 입을 맞췄던 그녀와 너무나도 닮았다. 하지만 지금 눈 앞에 있는 녀석은 남자인데. 그녀일 리가 없는데.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사실 재혁이 만난 여자는 최현이었다. 하지만 오빠 훈과의 약속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 없는 현. 그녀 또한 자신의 감정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지만 애써 진심을 숨기는데. 재혁과의 관계는 해피 엔딩이 될 수 있을까. 과연, 발칙한 그녀의 비밀스러운 학교생활은 어떤 결말을 것인가.

그 여자의 비밀 / 인화선 / 로맨스 / 전 2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할인] 호위무관 연 [전5권/완결]

도서정보 : 서연 | 2013-10-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왕위 찬탈로 인한 궐내에 불어 닥치는 피바람.
그 속에서 피어난 한 떨기의 사랑.
‘호위무관 연’ 총 5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왕권이 약화된 조선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영의정 정규현. 아주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없는 단 한 가지인 왕권을 가지기 위하여 그는 세자인 이륜을 밀어내고 자신의 손자인 의평대군을 그 자리에 앉히려 한다.
영의정은 세자를 제거하기 위한 계략을 세우지만 실패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눈엣가시 같았던 좌의정에게 역모죄를 씌우게 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좌의정의 딸, 서연은 세자를 곁에서 잘 모시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남자인 척을 하고 세자의 호위무관이 되기로 결심한다.

호위무관이 되어 당신을 지켜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자꾸 좋아지는 것을 어찌해야 합니까.

세자 이륜은 저잣거리에 나섰다가 남복을 한 서연을 만나게 된다. 올곧은 성정을 가진 그녀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이륜은 그녀에게 이름을 알아내게 되고, 훗날 자신의 사람이 되어 달라고 한다.
아버지가 역모죄로 돌아가시고 난 후, 서연은 과거시험을 준비하여 궐로 들어가게 된다. 왕이 된 이륜은 서연을 기억하고, 자신의 호위무사로 임명한다.
한편 이륜과 영의정의 기싸움은 날로 심해져가고, 호위무관이 된 서연은 호시탐탐 이륜을 위협하는 영의정으로부터 그를 지키고자 하는데…… 서연은 어느 순간부터 그에 대한 연정을 품게 된다. 날로 커져만 가는 그에 대한 마음 때문에 서연은 힘들어지고, 이륜 또한 서연을 마음에 품게 되지만 서연이 남자인 줄 알고 있는 그는 혼란스럽기만 한데…….

구매가격 : 7,200 원

 

[합본] 죽이는 남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아린 | 2013-10-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처음 보는 사람의 속옷까지 신경 쓰는 무례할 정도로 솔직한 이 남자,
근데 왜 이렇게 섹시한 거야?

"왜? 남자친구가 자자고 그랬어요?"
"네! 아니, 그……"
"남자친구랑 아직 한 적 없나 봐요?"
대관절 생판 모르는 남이 이런 질문을 하니 와인은 기가 차기만 했다. 그런데 이 남자, 한 술 더 뜬다.
"나라면 속옷, 갈아입고 가겠어요."
"뭐, 뭐라구요?"
"당신 가슴, 지금보다 충분히 예뻐 보일 수 있거든."
이 사람 지금 뭐라고 그러는 거야? 미친 거 아니야? 그런데…… 이 남자 왜 이렇게 섹시하지?

죽이고 싶은 남자? 아니, 죽이는 남자!

해가 바뀌는 12월 31일 밤, 망해가는 속옷 회사 '캐슬'에서 사장 비서로 일하고 있는 윤와인과 K그룹의 속옷 브랜드 '케이플' 사장 강신우의 우연한 만남은 그렇게 장난 같았다. 그 일이 있은 후, 때마침 비서를 구하던 강신우는 윤와인을 자신의 비서로 채용한다.
비서로 채용하기 전부터 와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신우는 일처리를 똑 부러지게 하는 와인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호감을 느끼게 된다.
10년을 사귄 재현과 헤어지게 된 와인은 자신에게 조금씩 다가오는 신우의 존재를 느낀다. 하지만 10년을 한 남자하고만 연애를 하다 보니 연애감각이 무뎌진 와인은 이 남자가 자신을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사람 속 터지게 하는 이 남자를 와인은 확 죽이고 싶기도 하지만 참고 물어본다.
“나 좋아해요?”
“좋아해.”
이 남자 뭐야? 진짜 죽이고 싶은 남자? 아니, 죽이고 싶을 정도로 솔직한 <죽이는 남자!>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 연하남 스캔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진아연 | 2013-10-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클럽에서 아주 멋진 남자와의 황홀한 원나잇! 그런데 알고 보니 제자? 제자!

전 남친이었던 승민의 결혼 소식에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려고 우진은 클럽을 찾는다. 클럽의 화려한 조명 아래서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있는 우진이지만, 허전한 마음은 쉽사리 채워지지 않는다. 서러워진 우진은 눈물을 흘리게 되고,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고 미쳤냐고 묻는 남자에게 말한다.
“너, 나랑 할래?”
“뭐? 뭘 해?”
“섹스, 싫어?”
규원은 당황스러웠다. ‘나랑 하자’고 다짜고짜 들이대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규원은 잠시 망설이다 우진의 손을 잡고 모텔로 향한다. 그렇게 관계를 맺은 그들은 황홀한 기억을 간직한 채로 헤어지게 된다.
몇 달의 시간이 흐르고, 우진은 기간제 교사가 된다. 남자들이 득실거리는 남자고등학교에 부임하게 된 우진은 떨리기만 한다. 우진이 맡은 반의 반장이 싸움 짱에 공부도 잘한다고 눈여겨 봐두라는 동료 선생님의 말에 반장인 규원을 눈여겨보다가 어느 날 깨닫게 된다. 설마…… 규원이 그 황홀남?!

난 선생이고, 넌 제자야!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사제지간도 뛰어 넘는 그들의 아찔한 스캔들!

그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우진과 규원이었지만 사제지간이 되어버린 둘은 서로 모른 척 할 뿐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이 쌓이게 되고, 사랑의 감정이 무르익은 두 사람은 사귀게 된다.
허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평소 규원을 싫어했던 같은 반의 유근은 우진과 규원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둘의 사이는 삽시간에 학교에 소문이 나게 되는데…….
사제지간이라는 벽에 가로막힌 그들은 그 벽을 뛰어 넘을 것인가, 아니면 유턴을 할 것인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들의 스릴 넘치는 사랑 이야기! <연하남 스캔들>

구매가격 : 3,000 원

[합본] 왕과 정령 외전-종려나무 그늘 아래 [전2권/완결]

도서정보 : 해난 | 2013-10-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말로 확실하게 들어야 네가 마음을 정할 수 있다고 한다면 몇 번이라도 말해주지. 오해할 여지를 남기지 않으면 되는 건가? 나는 매력이 없다고 느끼는 여자한테 갑자기 홱 돌아서 귀를 먹으려고 들지도 않고, 애초에 고백이 막혀서 화를 내지도 않아. 여자들이 좋아하는 말투로 듣기 좋게 말해줄 재간은 없어서 미안한데 다른 놈한테 가는 너는 상상만 해도 속이 뒤집혀. 원래 여자가 우는 건 싫어하지만 어제처럼 이것도 저것도 전부 꾹 참고 웃는 너는 그런 거랑 댈 바가 아닐 정도로 보고 싶지가 않아.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어중간한 건 필요 없거든. 반한 이상에는 전부 가지고 싶은 게 당연하지. 마음이든 몸이든.”

<왕과 정령>의 독자라면, 이 말이 아비세코의 입에서 나온 말인가 의심스러워 다시 한 번 읽어볼 것이다. 그리고 아데니움의 수석 술사 메르티타를 향한 (무뚝뚝한) 사랑 고백이라는 점에서 한 번 더 놀랄지도 모르겠다.
이 이야기는 그러니까, <왕과 정령>의 결말, 그 이후부터 시작된다. 악마의 마술을 물리치고 거대한 고난 끝에 맞이한 아데니움의 전성기에서 전사 아비세코와 눈이 먼 술사 메르티타가 서로의 마음을 열게 된다.
눈이 먼 이후로 사람을 믿지 못했던 메르티타와 타고난 용사의 능력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얼어버리게 만드는 ‘용안’을 갖고 태어난 붉은 눈의 사나이 아비세코가 서서히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
메르티타를 노린 마야드란의 음모로부터 메르티타를 호위하기 위해 배치된 아비세코는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메르티타를 바라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여전히 아무 것도 믿지 못하고, 자신의 아름다움도 알지 못하는 눈 먼 메르티타는 처음으로 느껴보는 남자의 호의와 자신 또한 거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적잖이 당황한다.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어떤 사랑을 만들게 될까?
이미 아데니움에 중독된 독자라면, 잠시 나슈림=아하트와 지현의 이야기는 잊고 이들의 로맨스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첫 독자라면, 아데니움의 세계에 매료되지 않을까.
이제 첫 장을 넘길 차례다.

구매가격 : 3,000 원

 

탬파 #8

도서정보 : 앨리사 너팅 | 2013-10-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3년 아마존 편집자들이 선정한 ‘이달의 소설’
미국을 충격에 빠트린 실화 소설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현대판 《롤리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소설 《탬파》는 여선생과 14살 소년의 육체적 사랑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의 실체를 거침없고 솔직하게 그려 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와 견주어 회자되고 있는 이 작품은 탁월한 심리 묘사와 수려한 문장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회적으로 금기된 사랑을 소재로 한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문학성으로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마존 편집자들이 선정한 ‘이달의 소설’로도 선정되었다.

현재 존 캐롤 대학교 영문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작가 앨리사 너팅은 단편소설로 우리나라의 신춘문예 격인 스타셰론(Starcherone) 상을 수상한 검증된 작가로서, 첫 장편소설 《탬파》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구매가격 : 600 원

연인

도서정보 : 한이경 | 2013-10-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이경의 로맨스 소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상대는 꼬마 녀석이라고!? 그녀를 가지고 싶다! 그러나 그녀를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이 자리에서 적어도 열 가지는 댈 수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그럴듯한 이유는 자신이 진심으로 그녀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우리 연애할래요?? ?난 한 번도 널 여자로 생각한 적 없어.? ?좋아요. 그럼 지금부터 생각해 보세요. 시간은 충분히 드릴 테니까요.? 그를 처음 만난 뒤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자신의 옆에 서 있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구매가격 : 4,000 원

 

탬파 #7

도서정보 : 앨리사 너팅 | 2013-10-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3년 아마존 편집자들이 선정한 ‘이달의 소설’
미국을 충격에 빠트린 실화 소설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현대판 《롤리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소설 《탬파》는 여선생과 14살 소년의 육체적 사랑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의 실체를 거침없고 솔직하게 그려 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와 견주어 회자되고 있는 이 작품은 탁월한 심리 묘사와 수려한 문장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회적으로 금기된 사랑을 소재로 한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문학성으로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마존 편집자들이 선정한 ‘이달의 소설’로도 선정되었다.

현재 존 캐롤 대학교 영문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작가 앨리사 너팅은 단편소설로 우리나라의 신춘문예 격인 스타셰론(Starcherone) 상을 수상한 검증된 작가로서, 첫 장편소설 《탬파》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구매가격 : 600 원

나쁜 로맨스 (체험판)

도서정보 : 윤제아 | 2013-10-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 ·
“그거 모르죠? 우연이 세 번 겹치면… 그건 인연이래요.”
· · ·

갑작스런 연인의 이별통보로 만신창이가 된 남자.
계획적으로 지옥과도 같은 결혼생활을 만들어버린 또 한 남자.
순수한 사랑을 무참히 짓밟고 택한 사랑으로 파괴되어 가는 여자.
이들의 나쁜 로맨스 엔딩은 …….


사랑해. 그래서 더 힘들어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아.”
그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없었다.
그녀는 그런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별 내색하지 않고 안아주었다.
“내가 원하는 게 뭔데?”
“적어도 이런 삶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거.”

사랑하지 않니?
“정은수. 네가 어떻게!”
상우는 목소리를 낮췄다.
“알아. 6년이라는 세월 무시할 수 없다는 거.
그런데 그런 걸로 나한테 사랑을 구걸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연애 몇 번 해봤어요?”
거짓말처럼 지혁이 나타났다.
은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목구멍으로 넘어가던 스테이크가 콕 걸리는 것 같았다.
뜨끔한 마음에 그녀는 물을 한 모금 마셨다.
“드디어 내 과거가 궁금해진 거예요?”

구매가격 : 0 원

나쁜 로맨스

도서정보 : 윤제아 | 2013-10-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 ·
“그거 모르죠? 우연이 세 번 겹치면… 그건 인연이래요.”
· · ·

갑작스런 연인의 이별통보로 만신창이가 된 남자.
계획적으로 지옥과도 같은 결혼생활을 만들어버린 또 한 남자.
순수한 사랑을 무참히 짓밟고 택한 사랑으로 파괴되어 가는 여자.
이들의 나쁜 로맨스 엔딩은 …….


사랑해. 그래서 더 힘들어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아.”
그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없었다.
그녀는 그런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별 내색하지 않고 안아주었다.
“내가 원하는 게 뭔데?”
“적어도 이런 삶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거.”

사랑하지 않니?
“정은수. 네가 어떻게!”
상우는 목소리를 낮췄다.
“알아. 6년이라는 세월 무시할 수 없다는 거.
그런데 그런 걸로 나한테 사랑을 구걸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연애 몇 번 해봤어요?”
거짓말처럼 지혁이 나타났다.
은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목구멍으로 넘어가던 스테이크가 콕 걸리는 것 같았다.
뜨끔한 마음에 그녀는 물을 한 모금 마셨다.
“드디어 내 과거가 궁금해진 거예요?”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