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트레로 시작할까요?

도서정보 : 우지혜 | 2014-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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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생면부지 타인이랑 같은 집에서 두 달씩이나 살고 싶지 않아.” 맑고 투명한 피부에 찰랑이는 단발머리, 이지적인 이목구비. 첫눈에 모두의 호감을 사는 외모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자, 정제이. “성규하. 잘 부탁합니다, 두 달간.” 고수머리에 짝쌍꺼풀 진 눈, 여자 꽤나 울렸을 만한 잘빠진 외모. 하얀 유니폼이 슈트처럼 어울리는 프렌치 레스토랑 ‘르 블랑’의 신입 셰프, 성규하. 날벼락처럼 떨어진 엄마 친구의 아들, 규하와 마지못해 함께 살게 된 제이. 자신만의 공간에 침범한 규하를 쫓아낼 궁리만 하던 그녀가, “앞으로 나한테 뭐 먹을래요, 하고 묻지 마. 무조건 먹어요, 하고 불러. 알았어?” 그의 요리에 빠져들고 말았다. “왕엉, 마이어…… 최고! 제일 맛있어! 이러다 네가 안 만들어 주면 아무것도 못 먹게 생겼어.” “그럼 큰일인데. 그게 내 궁극적인 이상형이거든요.” “뭐야? 그건 네가 없으면 굶어 죽으라는 얘기잖아? 우와, 완전 이기적이야.” “왜 이기적이에요? 늘 곁에 있을 건데. 내 요리밖에 못 먹겠다는 사람 두고 어딜 가요.” “그건 널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네 요리를 사랑하는 거지.” “내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을까 봐?” 매력적인 프렌치 레스토랑 셰프 규하와 위대(胃大)한 여자 제이의 변화무쌍하고 섬세한, 강렬하면서도 까다로운 프랑스 요리 같은 로맨스가 시작된다. “앙트레entree로 시작할까요?” 우지혜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앙트레로 시작할까요』.

구매가격 : 3,800 원

 

탕부

도서정보 : S로맨티스트 | 2014-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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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여자, 하지만 주체적인 섹스를 즐기는 여자.
그런 여자를 문란한 여자, 음탕한 여자, 즉 탕부라고 부른다.
여기 네 명의 탕부가 있다.
문란했지만 정착하려는 여자, 야릇한 비밀을 가진 여대생, 노출증에 시달리는 여자, 그리고 착하지만 헤픈 아가씨까지!
그녀들의 은밀한 비밀을 벗겨보자.

구매가격 : 3,000 원

붉은 각인

도서정보 : 박혜아 | 2014-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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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를 어긴 소녀, 숲의 제물이 되다.


은빛 머리카락과 날카로운 회색 눈,
피 묻은 터럭 사이로 보이는 그의 몸은
야수의 그것처럼 날렵하고 단단했다.

그날 밤, 붉은 머리 소녀 이나는 그의 영역을 침범했다.
그리고 숲의 주인이자 늑대족의 수장 쿤은
그녀에게 벗어날 수 없는 은빛 덫을 놓았다.

“개방되지 않은 날 숲에 들어온 자, 죽어 마땅하다.”
“어서 날 놔줘, 이 나쁜 놈아!”
“넌 우리가 정한 금기를 깼다. 그러니 네 목숨은 내 것이다.”

서슬 퍼런 쿤의 눈이 이나의 고집스러운 눈동자를 직시했다.

운명의 톱니바퀴가 돌기 시작한 그 밤, 쿤은 결코 알지 못했다.
그녀의 붉은 머리칼이, 그녀의 다갈색 눈동자가
자신의 심장을 지배하리라는 것을.

구매가격 : 3,600 원

오피스 다이어리

도서정보 : 서혜은 | 2014-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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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회사에서 능력 있고 할 말 다 하는, 성격 꽤나 쿨한 커리어우먼으로

포장해서 잘살고 있는데 깡패 같은 본 모습을 들킬 수 없었다.

5년 간 이어온 가면을 벗으라는 건

그녀가 등에 업은 커리어를 내던지라는 말과 같았다.

안 된다. 절대로 안 돼.



“어쩌지. 너무 멋있어서 이젠 못 놔주겠는데…….”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그의 뇌리에 박혀버린 ‘놀이터의 누님’.

히어로 같은 그녀를 직접 보고 싶었던 그의 단순한 호기심은

어느새 사랑이란 단어로 바뀌어 있었다.



<본문 발췌>


“오, 찾는 중이야? 이상형이 있어? 내가 찾아볼게!”

박 과장이 신난 듯 말했다.

“그래주실래요?”

“당연하지! 몇 달이긴 하지만 우리 직원 아니야! 대신 연애하게 되면 이야기 좀 들려줘! 늦가을 바람에 외로운 유부남 마음 달래준다고 생각하고! 이상형이 어떻게 돼?”

박 과장이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덩달아 직원들도 건혁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만도 하건만 건혁은 곰곰이 생각에 빠진 얼굴로 잔 입구를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이상형은 딱히 없는데……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 사람은 있었어요.”

회상에 잠긴 듯 그가 입을 열었다. 사람들이 숨까지 죽인 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작은 소란조차도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고요가 이어졌다. 혜련 또한 그들이 조성한 분위기 때문에 물잔을 든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언제쯤 대화가 끝날까…….

따분하다는 생각을 하며 혜련이 물잔만 들여다볼 때였다. 건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얼마 전 놀이터에서 고딩들을 혼내는 여자를 봤어요.”

혜련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하얗게 질린 얼굴로 건혁의 옆얼굴을 보았다. 그는 여전히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다.

“고딩들을? 이야, 요즘 조폭만큼 무섭다는 고딩을 때려잡는 여자가 있단 말이야?”

“네. 고딩들이 피우던 담배를 모두 압수해서 반으로 부수는데, 꽤 섹시하더라고요.”

“쿨럭! 쿨럭! 쿨럭!”

“에이, 뭐야. 신 팀장! 분위기 깨지게!”

박 과장의 타박에 마른기침을 내뱉던 혜련이 미안하다는 듯이 손을 휘저었다. 한참 있다가 고개를 든 혜련의 얼굴은 벌겠다. 정신 차린 후에 물만 벌컥벌컥 들이키던 혜련은 건혁을 쳐다보았다.

“건혁씨가 보기보다 거친 여자를 좋아하는 구나. 그래서? 그 여자 휴대폰 번호라도 땄어?”

박 과장이 꽤 관심 있는 얼굴로 물었다. 그러자 건혁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뇨. 얼굴을 제대로 못 봤거든요.”

건혁의 말에 혜련은 참았던 한숨을 조용히 내쉬었다. 하마터면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얼굴을 못 봤으니 됐다. 죽어도 자신을 알아볼 일이 없을 테니까.

“그래서 그 여자 찾아보려고요.”

그러나 이어지는 건혁의 말에 혜련의 얼굴이 다시금 하얗게 질렸다.

이건혁, 아무래도 그와는 악연인 게 확실하다고 혜련은 생각했다.

“찾을 정도로 매력 있었던 거야?”

박 과장이 의외라는 듯 말했다.

“만나서 대화를 한 번 나눠보고 싶을 정도로요.”

건혁의 깔끔한 대답에 박 과장은 오히려 흥미진진한 얼굴이 되었다.

“꼭 다시 만나길 바라겠어! 다시 만나면 이야기 들려줘! 기대되니까!”

“그러죠.”

“그 여자, 정상적인 여자는 맞아요?”

건혁의 입에서 여자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입술을 삐쭉거리던 진 팀장이 말을 툭 던졌다. 건혁이 무슨 뜻이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진 팀장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그렇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고등학생들을 훈계하고 담배를 분지르는 행동을 한다면 멀쩡한 여자일 리가 없잖아요. 세상에 어떤 여자가 그런 짓을 해요? 교양 없고 무식해보이게.”

여기 있는 여자가 그런 짓 한다, 왜?

울컥한 혜련이 눈에 힘을 준 채 진 팀장을 쳐다보았다. 진 팀장의 말에 주변 사람들이 간만에 올바른 소리를 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자 건혁이 빙긋 웃었다.

“그만큼 힘든 일이니 용기를 냈다는 거잖아요. 마음에 들어요.”

걱정 말라는 듯 덧붙이는 건혁의 말에 진 팀장은 못마땅하지만 할 말 없다는 듯 입을 다물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오피스 다이어리

도서정보 : 서혜은 | 2014-05-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회사에서 능력 있고 할 말 다 하는, 성격 꽤나 쿨한 커리어우먼으로

포장해서 잘살고 있는데 깡패 같은 본 모습을 들킬 수 없었다.

5년 간 이어온 가면을 벗으라는 건

그녀가 등에 업은 커리어를 내던지라는 말과 같았다.

안 된다. 절대로 안 돼.



“어쩌지. 너무 멋있어서 이젠 못 놔주겠는데…….”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그의 뇌리에 박혀버린 ‘놀이터의 누님’.

히어로 같은 그녀를 직접 보고 싶었던 그의 단순한 호기심은

어느새 사랑이란 단어로 바뀌어 있었다.



<본문 발췌>


“오, 찾는 중이야? 이상형이 있어? 내가 찾아볼게!”

박 과장이 신난 듯 말했다.

“그래주실래요?”

“당연하지! 몇 달이긴 하지만 우리 직원 아니야! 대신 연애하게 되면 이야기 좀 들려줘! 늦가을 바람에 외로운 유부남 마음 달래준다고 생각하고! 이상형이 어떻게 돼?”

박 과장이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덩달아 직원들도 건혁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만도 하건만 건혁은 곰곰이 생각에 빠진 얼굴로 잔 입구를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이상형은 딱히 없는데……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 사람은 있었어요.”

회상에 잠긴 듯 그가 입을 열었다. 사람들이 숨까지 죽인 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작은 소란조차도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고요가 이어졌다. 혜련 또한 그들이 조성한 분위기 때문에 물잔을 든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언제쯤 대화가 끝날까…….

따분하다는 생각을 하며 혜련이 물잔만 들여다볼 때였다. 건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얼마 전 놀이터에서 고딩들을 혼내는 여자를 봤어요.”

혜련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하얗게 질린 얼굴로 건혁의 옆얼굴을 보았다. 그는 여전히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다.

“고딩들을? 이야, 요즘 조폭만큼 무섭다는 고딩을 때려잡는 여자가 있단 말이야?”

“네. 고딩들이 피우던 담배를 모두 압수해서 반으로 부수는데, 꽤 섹시하더라고요.”

“쿨럭! 쿨럭! 쿨럭!”

“에이, 뭐야. 신 팀장! 분위기 깨지게!”

박 과장의 타박에 마른기침을 내뱉던 혜련이 미안하다는 듯이 손을 휘저었다. 한참 있다가 고개를 든 혜련의 얼굴은 벌겠다. 정신 차린 후에 물만 벌컥벌컥 들이키던 혜련은 건혁을 쳐다보았다.

“건혁씨가 보기보다 거친 여자를 좋아하는 구나. 그래서? 그 여자 휴대폰 번호라도 땄어?”

박 과장이 꽤 관심 있는 얼굴로 물었다. 그러자 건혁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뇨. 얼굴을 제대로 못 봤거든요.”

건혁의 말에 혜련은 참았던 한숨을 조용히 내쉬었다. 하마터면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얼굴을 못 봤으니 됐다. 죽어도 자신을 알아볼 일이 없을 테니까.

“그래서 그 여자 찾아보려고요.”

그러나 이어지는 건혁의 말에 혜련의 얼굴이 다시금 하얗게 질렸다.

이건혁, 아무래도 그와는 악연인 게 확실하다고 혜련은 생각했다.

“찾을 정도로 매력 있었던 거야?”

박 과장이 의외라는 듯 말했다.

“만나서 대화를 한 번 나눠보고 싶을 정도로요.”

건혁의 깔끔한 대답에 박 과장은 오히려 흥미진진한 얼굴이 되었다.

“꼭 다시 만나길 바라겠어! 다시 만나면 이야기 들려줘! 기대되니까!”

“그러죠.”

“그 여자, 정상적인 여자는 맞아요?”

건혁의 입에서 여자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입술을 삐쭉거리던 진 팀장이 말을 툭 던졌다. 건혁이 무슨 뜻이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진 팀장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그렇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고등학생들을 훈계하고 담배를 분지르는 행동을 한다면 멀쩡한 여자일 리가 없잖아요. 세상에 어떤 여자가 그런 짓을 해요? 교양 없고 무식해보이게.”

여기 있는 여자가 그런 짓 한다, 왜?

울컥한 혜련이 눈에 힘을 준 채 진 팀장을 쳐다보았다. 진 팀장의 말에 주변 사람들이 간만에 올바른 소리를 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자 건혁이 빙긋 웃었다.

“그만큼 힘든 일이니 용기를 냈다는 거잖아요. 마음에 들어요.”

걱정 말라는 듯 덧붙이는 건혁의 말에 진 팀장은 못마땅하지만 할 말 없다는 듯 입을 다물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절애

도서정보 : 마뇽 | 2014-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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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 소설입니다. 망국의 소년 리사이는 그의 나라를 정복한 패왕 려현에게 포로로 잡혀간다. 려현의 황후에게 넘어간 리사이는 그녀의 시동이 되지만 어느날 후원을 찾아온 황제 려현에 의해 유린당하게 되고 마는데.. 리사이에게 집착하는 려현과 그에게 길들여져가는 리사이. 두 사람의 치명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의 끝은 과연.... ..................................... 꿈이기를 바랬다. 그 남자를 그토록 간절히 원하고 애원하듯 몸부림치던 그 모든 것들이 꿈이기를 바랬다. 지금 이 마음이 꿈이기를... 진실이 아니기를 바랬다. - 마마...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지요? 제가 이 사람을 사랑하면 안 되는 것 맞지요? 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자체가 잘못인거 맞지요? 제가 그러면...안 되는 것이지요... 죽어도...그러면 안되는 것이지요...

구매가격 : 3,000 원

 

정숙한 여교사의 은밀한 고백 (19금)

도서정보 : 밝힘공주 | 2014-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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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하고 싶어요” “뭘?” “제가 말했잖아요. 선생님 안에 깊숙이 하고 싶다고....” 처음 들었을 때에는 구역질이 날 만큼 혐오스러웠던 그 말이 너무나 듣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 도덕의 장벽을 허물어 버렸습니다. ‘응’하는 대답소리는 작고 자신이 없는 소리였지만 그 한마디가 교사로서의 제 자존심과 유부녀로서의 제 도덕을 완전히 무너뜨려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당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지만 지금부터는 제가 원해서 하게 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짓궂게도 다시 한 번 물어오는 것이었습니다. “해요?” “으응!” 그가 제 뒤로 돌아가 긴 주름치마를 허리 위까지 젖혀 올리고 제 엉덩이와 중심의 부끄러운 곳을 가릴 것 없이 구경하고 있을 때 제가 한 거라고는 고작 방금 전까지 그의 손에 귀여움을 받다 지금은 버려진 제 가슴을 스스로 달래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두 손이 엉덩이를 벌릴 때는 기대감에 몸마저 부르르 떨렸습니다. -본문 중- 리얼 19금 성인소설│19세 미만 구독 불가

구매가격 : 3,500 원

[합본] 눈물 자국 핥기 [전2권/완결]

도서정보 : 김상이 | 2014-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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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신휴의 말을 듣지 않고 그대로 입술을 부딪쳤다.
“나 좀 사랑해줘.”
사랑받고 싶어. 그러니까 사랑해줘.
녀석의 얇은 환자복을 내 손으로 벗겼다. 떨리는 손이지만 무서울 건 없었다.
“널 많이 원해.”
신휴의 손이 허공에서 멈칫한 순간 티셔츠를 벗고서 그대로 그의 어깨에 살결을 묻었다.
“따뜻하고 포근하다, 강신휴.”
살아있음을 느껴…….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엘리베이터 로맨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단미 | 2014-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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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펴본 적은, 있어?”
“아니요?!”
“양다리는?”
“아, 나 그런 사람 아니에요!”
여전히 취해 있어 말꼬리가 조금 늘어지고 어눌하면서도 기겁하면서 대답하자, 그가 피식 웃었다. “그런 사람이라…….”하고 말을 한 그가, 맥주를 한 모금 더 마시며 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말했다.
“그럼 넌 니가 말하는 ‘그런 사람들’의 심리는 죽어도 이해 못 해.”
“네……?”
“사람 만나다보면 질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좋아질 수도 있지. 근데 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 만나는 거, 뭐든 그렇듯이 안 해본 사람은 그 심리 이해 못 해. 이해해보려고 할수록 화만 나.”
“응…… 그런 것 같아요…….”
“생각한다고 해서 이해할 수 있고 결론 나는 거 아니니까, 굳이 신경 써서 몸 버리지 마."
“해봤어요?”
“아니.”
“당해봤어요?”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500 원

시간 속의 소녀와 꿈꾸는 소년 1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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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갸웃하고 나를 빤히 보는데 그 시선이 어찌나 좋은지, 어찌나 설레는지 또 다시 얼굴이 뜨거워졌다. "아니야, 그래도……." "내 걱정 해주는 거야?" "어? 아, 당연하지. 당연히 네 걱정하지." "좋다." "……." "내 걱정해주니까." 그렇게 예쁘게 웃으며 말하면 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너는 아무것도 모르나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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