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의 철학

도서정보 : 아즈마 히로키 | 2021-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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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태동과 함께 출현한 세계 시민의 이상이 21세기 들어 흔들리고 있다. 배외주의적 정치 세력의 득세,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발, 세계 각지에서 끊이지 않는 테러리즘. 세계는 새로운 내셔널리즘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일까? 그러나 이미 이루어진 지구화를 되돌리는 데는 많은 대가가 따른다. 무엇보다 우리 대부분은 그것을 원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국민과 세계 시민 사이에서 분열되어 있다. 『관광객의 철학』은 이 분열을 넘어서는 정치철학을 모색한다. 이때 관광객은 글로벌리즘과 내셔널리즘 사이에서 분열된 현대 세계를 다시 연결할 수 있는 정치적 주체의 상징이다.
『관광객의 철학』은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등의 저작을 통해 정보 사회에 관한 독창적인 논점을 제기하며 일약 일본 비평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올랐던 아즈마 히로키가 현시점에서 지난 20여 년의 작업을 결산하고 새로운 전개를 선언하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칸트와 헤겔, 슈미트와 코제브 그리고 아렌트, 노직과 로티, 네그리와 하트 등 기존 정치철학을 대표하는 이론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또 비판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다듬어진 ‘관광객의 철학’에 도스토옙스키부터 현대 SF에 이르는 문학이 보여 준 전망을 접목시킨다.
흔하고 가까운 관광이라는 현상을 오늘날 우리가 처한 철학적 위기를 돌파할 실마리로 삼고 써 내려 간 이 책에는 공리공론을 넘어서는 호소력이 있다. 다방면에 걸쳐 이어져 온 지은이의 작업이 한 권의 책 안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하나의 문제의식으로 집약되는 것을 독자들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철학적 Rhapsody 상세화 version

도서정보 :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 | 2021-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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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밥하고 빨래하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챙겨주는 다른 누군가의 육체를 사용해야만 하는 노동에 기생(寄生)하여 살아가야 하는 정신적 노동자로 살아가는 삶을 이상화(理想化)하는 사회의 대리인들인 플라톤적 사제들과 사대부(士大夫)적 사제들에 의해 code화된 권력(지배)에의 의지가 지배하는 사회 system 하에서 앉아서 하는 유목에만 충실하면 아무도 방해하지 않았던 학창시절은 예전에 지나갔고 엄마 혹은 다른 누군가가 차려주는 밥상을 더 이상 받아먹을 수 없게 만든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내 끼니는 사서 먹든 만들어 먹든 내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대상에 의해 촉발되어 물결처럼 흘러가는 감각적 지각을 통해서만 나타나는 감정의 경향성 즉 내가 사랑하는 가족 혹은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고 잘 챙겨주고 싶은 ... 다른 사람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하고자 하는 사회 system에 의해 code화된 내 마음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르며 살다보니 타자를 위해 밥하고 빨래하고 편안하게 쉴 곳을 마련해주는 일에 육체를 사용해야만 하는 사회적 위치에 스스로를 배치시킨 자발적인 선택 이후에 (자기 의지의 반을 접고 시작해야만 하는 결혼을 하고 자기 의지의 전부를 접고 시작해야만 하는 부모가 되는 선택) 남이 해주는 밥이라면 맛이 있든 없든 다 좋은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의 마음이 지나가는 자리를 술이부작(述而不作)했기 때문에 먹을 것이든 입을 것이든 휴식을 취하든 다른 누군가가 챙겨주는 환경에서 오직 앉아서 하는 유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절을 살고 있는 학자들의 일반적인 철학적 사유를 기록한 책들의 구성방식을 취할 수는 없기에 일정한 형식이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쓰여진 랩소디적 구성방식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의 철학적 랩소디가 객관적 근거가 없는 주관적 신념의 표현이거나 정확한 출처를 밝히지 못하는 억지스러운 주장인 doxa(소문자 진리)가 아니라 오직 앉아서 하는 유목을 가능하게 하는 충분한 시간과 경제적인 지원이 주어지는 경우에만 가능한 소위 진리의 상아탑 속에 똬리를 틀고 들어 앉아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직 사유를 통해서만 알려지는 logos를 사용하여 형이상학적 사유를 할 수 있을 때만 얻어질 수 있는 정신적 노동의 결과물로서 (30살 이전까지는 앉아서 하는 유목에만 충실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었기에 가능해진 일이라는 것)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는(溫故而知新) 자세로 선현들의 말씀을 계승하여 시대와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여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 episteme(대문자 진리)의 되새김일 뿐이라는 사실과 이론적 사유의 결과물이 나 자신의 독자적인 생각의 산물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배우기를 좋아했던(好學) 공자(孔子)님의 술이부작(述而不作)의 글쓰기 방식을 사숙(私淑)한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의 생각이나 말은 모두 격세유전(隔世遺傳)하는 철학의 역사라는 과거의 우물에서 퍼 올린 생각들과 표현들의 단순한 재구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그 생각들과 말들의 출처를 밝힌 『철학적 랩소디 작품번호 0』 이라는 책의 상세화 version 이다.

구매가격 : 16,000 원

철학적 Rhapsody

도서정보 :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 | 2021-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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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서 차이를 발산하는 계열들로 영원히 회귀(回歸)하는 제행무상(諸行無常)·제법무아(諸法無我)의 현상세계를 펼쳐 보이는 감정의 경향성(Neigung 애착심)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뇌 속에는 절대적으로 동일한 경우의 영원회귀라는 성(姓 Nachname family name)으로 불리는 시간(time)을 구조화한 시계태엽을 장착하고 모두가 인위적으로 틀에 박힌 logos의 법칙에 따라 절대적으로 동일한 경우로 영원히 회귀하기 때문에 갈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영구 평화의 세계 이성적 존재자의 신비적 단체를 구축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틀에 박히게 된 도덕법칙의 지배 아래 소위 인간시계가 되어 한 발 한 발 나가는 그 무거운 걸음을 그냥 쌓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 자 한 자 한 땀 한 땀 단 하나의 이념(Idee)에 따라 씨줄과 날줄로 엮어 건축술적으로 짜맞추어 텍스트로 축조할 수 있었던 칸트(Kant)의 체계(system)적인 text 구성방식과 달리 나의 마음(心)이 비록 하나의 이치(삶의 주도동기)에 따라 절대적으로 동일한 경우로 회귀(回歸)한다고 하더라도 만나는 대상이나 처하게 되는 상황에 따라 천 갈래 만 갈래 갈라지는 차이를 발산하며 드러나는 나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따라가는 심통성정(心統性情)-주체인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의 text 구성방식이 독자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상호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틀에 박힌 logos의 본질적 의미나 표상(logos) 간의 (고정된) 연결 관계가 의미하는 절대적으로 동일한 경우로 회귀하지만 마음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 logos의 실제적인 사용이나 표상 간의 연결에 있어서는 차이를 발산하는 계열들로 회귀할 수밖에 없는 까닭에 즉흥적이면서 일정한 형식이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쓰여 지는 랩소디(rhapsody)적 구성방식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 안내서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제2권)

도서정보 :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 | 2021-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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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장금》이란 드라마의 주인공인 어린 장금이가 수라간 상궁에게 요구되는 음식의 맛을 구별할 수 있는 뛰어난 미각을 소유하고 있었다 ... 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된 하나의 에피소드를 모티브(motive)로 삼아 전개되는 안다는 것 과 인간행위의 윤리?도덕적인 근간 에 대한 철학적 고찰인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 제2권이다. *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 는 총4권으로 분책되어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제3권)

도서정보 :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 | 2021-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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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장금》이란 드라마의 주인공인 어린 장금이가 수라간 상궁에게 요구되는 음식의 맛을 구별할 수 있는 뛰어난 미각을 소유하고 있었다 ... 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된 하나의 에피소드를 모티브(motive)로 삼아 전개되는 안다는 것 과 인간행위의 윤리?도덕적인 근간 에 대한 철학적 고찰인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 제3권이다. *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 는 총 4권으로 분책되어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제4권)

도서정보 :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 | 2021-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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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장금》이란 드라마의 주인공인 어린 장금이가 수라간 상궁에게 요구되는 음식의 맛을 구별할 수 있는 뛰어난 미각을 소유하고 있었다 ... 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된 하나의 에피소드를 모티브(motive)로 삼아 전개되는 안다는 것 과 인간행위의 윤리?도덕적인 근간 에 대한 철학적 고찰인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 제4권이다. *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 는 총 4권으로 분책되어 있다.

구매가격 : 14,000 원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제1권)

도서정보 :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 | 2021-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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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장금》이란 드라마의 주인공인 어린 장금이가 수라간 상궁에게 요구되는 음식의 맛을 구별할 수 있는 뛰어난 미각을 소유하고 있었다 ... 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된 하나의 에피소드를 모티브(motive)로 삼아 전개되는 안다는 것 과 인간행위의 윤리?도덕적인 근간 에 대한 철학적 고찰인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 제1권이다. *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이다』 는 총4권으로 분책되어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딜레마에 빠진 철학과 굴뚝청소부

도서정보 :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 | 2021-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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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눈에 보이는” 자신의 얼굴 상태가 ‘더럽다’ or ‘깨끗하다’ 둘 중의 어떤 개념 에 부합되는지를 알고 싶었던 철학과의 그 굴뚝청소부가 자신의 얼굴 을 인식되는 대상 으로 삼아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얼굴 을 자신의 얼굴 로 착각(錯覺) 하고 “더러운” 타자의 얼굴 을 보고 자신의 얼굴 도 “더럽다”는 개념 을 선택하여 ‘내 얼굴은 더럽다’...는 판단을 내린 후 알고 보니 자신의 얼굴 은 “깨끗하다”는 개념 을 선택해야 하는 상태였음을 알고 “인식하는 주체와 인식되는 대상이 양분(兩分)되면 인식된 게 사실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다. 그렇다면 진리란 불가능하단 말인가? 진리에 도달하려는 근대철학자는 이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 그는 이 난국을 빠져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탈출구를 찾아낸다. ... ‘철학’과 ‘굴뚝청소부’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를 붙여서 책 제목으로 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뭔 개 풀 뜯어먹는 소리야? 어이가 없네 ... 하는 짓이 물 위에 비치는 뼈다귀를 물고 있는 개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 개가 물고 있는 뼈다귀까지 빼앗고 싶어서 컹컹 짓다가 자신이 물고 있던 뼈다귀를 물에 빠뜨려 버린 개(dog) and 배를 타고 가다 강 한복판에서 아끼던 칼을 강물에 빠뜨린 초나라의 한 젊은이가 배 위에다 표시를 하고 ‘칼이 떨어진 자리에 표시를 해놓았으니 찾을 수 있겠지.’」 ... 라고 생각하고 배가 언덕에 닿자 뱃전에서 표시를 해 놓은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칼을 찾았으나 칼은 없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그의 어리석은 행동(行動)을 비웃었다. ... 는 그래서 바보멍청이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각주구검(刻舟求劍)이라는 고사의 주인공과 “(차이를) 발산하는 계열들”을 찾을 수 없는 ‘아니 세상에 이런 바보멍텅구리도 있나?’ ... 라는 생각밖에 들게 하지 않는 『철학과 굴뚝청소부』 라는 책의 뒤표지에 실린 text를 읽고 난 후 “물결처럼 진행되는” 사유의 과정을 그대로 술이부작(述而不作)한 “내용(직관) 없는 형식(개념)은 공허하고 형식(개념) 없는 내용(직관)은 맹목적이다.” ... 는 칸트가 정식화한 인식론의 기본 명제 에 충실한 “개념 없는” 극단적 이기주의자들 즉 “나쁜 짐승을 길들이는 훈련자”로 자처하는 플라톤적 사제들 의 금욕주의적 삶의 방식을 “약자의 허무주의”라 비웃으며 자신들의 극단적 허무주의 를 욕망을 그 어떠한 경우에도 절제하거나 스스로 억압하지 않는 “강자의 허무주의”라고 칭하고 선각자(先覺者)들이 목숨을 걸고 “걸으면서” 기록한 소중한 text를 “앉아서 하는 유목”을 통해 원작자의 주제 의식 이나 미학적 의도 ... 그런 건 개나 주라고~ “해석은 도용(盜用)이자 전유(專有)다.” 라고 주장하며 낱낱이 해체(解體)한 후 자신이 필요한 말만 쏙쏙 골라서 장인의 솜씨라고 감탄할 수밖에 없는 짜깁기 솜씨로 어떻게? 정신적 노동자 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앉아서 하는 유목”을 통해 습관화한 text를 짜깁기하는 숙련된 솜씨를 마음껏 발휘해서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쁜 짐승” “게으르고 악해서” “얼굴이 깨끗한” 딜레마에 빠진 철학과 그 굴뚝청소부의 text가 의미 하는 바를 독자들이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술이부작(述而不作)한 인식론적 고찰이다.

구매가격 : 20,000 원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도서정보 : 신 백 훈 | 2021-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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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을 발간하는 이유 SNS를 통해서 많은 글들이 전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 감동적인 글들이 보인다. 그저 한 번 보아 넘기면서 댓글로 공감과 감사의 글을 남겨왔다 문득 한번만 보고 넘어가기는 아깝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였으면 좋겠다는 착한(?)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3개월여 페이스북 메일 등을 다시 보면서 모아두기 시작하였다. 아쉽게도 많이 찾아내지를 못했다. 앞으로는 그 때마다 모아 두어야 겠다는 지혜가 생긴다. 전자책이라는 발간비용이 없기에 가능한 생각이다. 교학상장(敎學上長)의 진리를 느낀다. 자료를 정리하다가 제대로 보지 않았던 코디리(한국명 이태현)의 감동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1번 순서로 옮긴다. 전자책 발간은 독자들을 위한 것 이상 저자인 나에게 감동을 주게 된 것이다. 앞으로 계속 시리즈로 출판하고자 한다. 독자님들의 공감을 기대한다 신백훈(하모니십연구소 신백훈방송 유교철학박사)

구매가격 : 1,000 원

표리부동 양두구육의 아이콘

도서정보 :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 | 2021-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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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든 인간은 자기 탄생의 잔재(殘滓)와 태고 세계의 점액(粘液)과 껍질을 죽을 때까지 달고 다닌다.” 헤르만 헤세의 말처럼 ...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 = 누구나 자기 마음이 가는 바대로 행동하지만 인간적인 도리나 당면한 시대나 사회에서 요구되는 보편적인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주체적 이면서도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 는 ... 믿음으로 50 평생을 살아온 배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이 태생적 한계 혹은 시대적 한계 혹은 사회적 한계 ... 뭐 이런 ... 한 사람의 운명 을 그 사람이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몰고 가는 그런 “한계 상황”에서 벗어날 길을 찾지 못하고 마음속에 혼돈(chaos) 을 간직한 채 목구멍이 포도청이 되는 현실 혹은 “우리들 간의 관계”에서 “칭찬받는 성공”을 획득해야 한다는 그런 이유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인간들과 아예 인연을 끊어버리거나 육체적 노동이든 정신적 노동이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살아야만 하는 세상과 완전히 이별할 기개 는 가지지 못해서 교언영색(巧言令色)하는 “형식이 바탕을 압도”하는 “태깔만 나는” 삶밖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표리부동(表裏不同)·양두구육(羊頭狗肉)의 아이콘 = 극단적 이기주의자 = 강자의 허무주의자 가 될 수밖에 없었던 ... 사실 타고난 기질과 개인적 성향이 이 책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너무나도 선한 눈빛과 한도 초과의 귀여움을 장착한 저 강아지의 형상처럼 법이 없이도 살 수 있는 착한 “정착민”이었던 그래서 “정착적 메카니즘”에 의해 code화된 “홈 패인 공간”에서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았던 ... 그래서 참으로 인생이 허무했던 어느 철학적(정신적) 노동자 에 관한 계보학적 고찰이다.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