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도서정보 : 토니야 레이맨 | 2015-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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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숨기는 것을 몸이 말한다
신체 언어를 이해하면 열 길 사람 속도 꿰뚫어 본다
광고 회사에 근무하는 지미는 모처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자 평소 친하게 지내온 탐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런데 탐은 별다른 말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한다. 좋은 반응을 기대했던 지미는 은근히 실망하는데, 다음날 프리젠테이션 때 탐이 지미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인 양 발표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한다.
지미는 왜 이런 일을 당했을까?
신체 언어 전문가들은 지미가 탐의 신체 언어를 읽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내가 너의 아이디어를 가로챌 거야,”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머리를 만지거나 자세를 고쳐 앉는 등의 행동을 통해 탐이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드러냈는데, 지미가 읽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만일 지미가 탐의 신체 언어를 읽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탐이 믿을 만한 친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챘을 것이고,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미처럼 말로 하는 표현을 의사 표현의 전부로 여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말은 믿을 게 못 된다고 지적한다. 말은 얼마든지 진심을 숨길 수 있으므로 진짜 의사표현의 93%는 말이 아닌 몸짓, 즉 몸동작, 얼굴 표정, 말하는 속도, 차지하고 있는 자리, 향수, 액세서리, 헤어스타일과 같은 다양한 외적 요소들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는 이처럼 말로는 드러나지 않는 속마음을 읽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미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신체 언어 전문가인 토니야 레이맨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또는 무의식적으로 몸짓이나 표정, 자세를 얼마나 다양하게 드러내고 있는지 밝히고, 이러한 비언어적 단서에 숨은 속마음을 읽는 방법을 안내한다.
누구나 신체 언어를 사용하지만 극소수만이 의미를 이해한다
자신감과 매력을 발산하여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는 법
이 책에서는 타인의 신체 언어를 읽는 방법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신체 언어는 대략 천 가지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이 신체 언어는 인류가 언어를 사용하기 전인 아득한 옛날 생성된 것으로 유전자를 통해 대대로 전해져 온 것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출생 시에 신체 언어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고 태어나는데, 성장과정에서 말을 익히면서 신체 언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잊게 된다. 그로 인해 말을 의사소통의 절대적 수단으로 여기게 되었는데, 그 결과 불필요한 오해를 낳거나 뜻하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었다.
저자는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7%밖에 안 되는 말에 의존하지 말고 93%에 해당하는 신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말과 함께 신체 언어, 즉 얼굴 표정과 몸짓, 목소리, 간격과 위치 등을 활용할 때 비로소 생각과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개발한 레이맨 래포 형성법을 통해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는 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드러냄으로써 맞선이나 소개팅 때 매력적인 첫 인상을 심어주는 법, 입사 면접 때 성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으로 보이는 법, 협상 시 상대의 의중을 읽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법 등 신체 언어를 활용하여 인생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길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안내한다.
구매가격 : 10,400 원
내 인생에 힘이 되는 논어
도서정보 : 권경자 | 2015-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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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오늘 우리를 돌아보는 거울!
『논어』 498장을 완역한 이 책은 특히 논어를 처음 첩하는 입문자들에게 유용하다. 각 장마다 역해자의 친절한 강(講)이 달려 있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논어』 독해가 쉬워진다. 『논어』는 사실 누가, 어떻게 역해를 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바로 그 점이 『논어』 읽기의 큰 매력일 것이다. 권경자 교수가 역해한 이 책은 친절한 ‘『논어』 읽기 지도’다. 원문을 최대한 현대어에 가깝게 직역한 후 단어를 풀이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강을 붙이는 등 이 책만으로도 『논어』라는 거대한 산을 등반하기에 어려움이 없길 바라는 역해자의 바람을 담았다. 『논어』는 과거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거울이다. 이 책은 상당한 분량이지만 책을 덮을 때쯤이면 하루가, 인생이 바뀌는 내면의 변화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공자와 함께하는 인생 여행, 이 책과 함께 떠나보자.
어느 학자는 이 시대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한다. 확실성을 지닌 시대가 있었겠냐마는 이전에 비해 ‘너무’ 빠른 변화 속도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간극이 현저하다는 측면에서는 일견 맞는 말이다. ‘변화하는 것’ 사이에서 위안과 희망을 찾고자 ‘사람’에 관심을 두고 ‘사람다움’을 갈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최근 인문학 열풍이 크게 일면서 『논어』 읽기가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다. 공자는 인간이 지향해야 할 다양한 가치들을 제시했다. 학(學), 인(仁), 덕(德), 수신(修身), 성찰(省察), 예(禮), 악(樂), 의(義), 신(信), 치(恥) 등이 그것이다. 이는 인간다움을 이루는 기본적인 가치들이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 때,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며 인생에 회의감이 느껴질 때 공자의 인간에 대한 고뇌와 노력, 깨달음이 담긴 이 책을 펼쳐보자. 하루를 성찰하는 힘이 인생을 경영하는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한마디!
이 책은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학이(學而)’에는 논어의 핵심이 응축되어 있으며, 유교적인 인간에 대한 지향이 담겨 있다. 제2편 ‘위정(爲政)’에서는 덕치를 말하며 조화로운 정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3편 ‘팔일(八佾)’에는 예악에 관한 논의가 주를 이룬다. 제4편 ‘이인(里仁)’은 유학의 핵심 사유인 ‘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군자와 소인을 구분해 군자다운 됨됨이와 도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를 담았다. 제5편 ‘공야장(公冶長)’과 제6편 ‘옹야(雍也)’에는 공자의 인물평이 기록되어 있는데, 특히 옹야편에는 제자들에 대한 평가가 많다. 그 평가를 통해 공자가 중시했던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제7편 ‘술이(述而)’는 공자의 자화상이라 볼 수 있으며, 학문을 대하는 공자의 태도 및 교육관을 엿볼 수 있다. 제8편 ‘태백(泰伯)’은 덕으로 시작해 덕으로 끝난다. 공자는 주나라의 바탕이 된 태백이 지닌 지극한 덕을 칭송한다. 그 외에도 요?순?우에 대한 공자의 평가를 통해 공자가 중시한 정치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제9편 ‘자한(子罕)’에는 공자의 사상과 학문, 그리고 덕에 관해 논하고 있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추구해야 할 가치를 놓치지 않는 공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제10편 ‘향당(鄕黨)’에는 공자의 모습이 스케치를 한 듯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보다 친근하게 공자를 만날 수 있다.
제11편 ‘선진(先進)’도 옹야편과 마찬가지로 제자들에 관한 공자의 평가가 많이 기록되어 있는데, 특히 애제자 안연의 죽음을 겪어야 했던 공자의 슬픔이 여실히 담겨 있다. 제12편 ‘안연(顔淵)’에는 공자 사상의 핵심인 ‘인’의 면면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제13편 ‘자로(子路)’에서는 정치에 대한 공자의 구체적인 견해와 유학의 리더십에 대해 다룬다. 제14편 ‘헌문(憲問)’ 역시 인물에 대해 품평하고 있으며, 제15편 ‘위령공(衛靈公)’은 공자가 위나라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한 기록으로 이상적인 인간형, 통치자론, 군자의 수신, 교육관 등이 거론된다. 제16, 17편인 ‘계씨(季氏)’와 ‘양화(陽貨)’는 정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특히 양화편에는 가신이 쿠데타를 일으킨 내용을 담고 있어 당시 사회가 얼마나 혼란했는지를 짐작케 한다. 제18편 ‘미자(微子)’에는 공자가 천하주유를 하며 만났던 은자들이 등장하며, 제19편 ‘자장(子張)’은 제자들의 말과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롭다. 마지막으로 제20편 ‘요왈(堯曰)’은 군자가 갖추어야 할 도리가 집약되어 있다. 각 편들을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어떻게 시작하든 이전과는 다른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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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240개의 선물 : 나의 마음을 열어 상대방의 마음을 잡아라
도서정보 : 발타자르 그라시안 | 2015-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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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적인 인간사, 즉 허영심과 이기심 그리고 변덕과 사심으로 들끓고 있는 인간 세상에 대한 냉철하고 현실적인 처방을 들려주는 『사람을 얻는 240개의 선물』.
구매가격 : 6,500 원
인간이란 무엇인가
도서정보 : 한국인 | 2015-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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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씨앗 중 알차게 영글은 씨앗만이 새싹을 틔울 수 있는 영력을 갖추고 새 봄을 노래하듯이 인류 중에도 이러한 알찬 씨앗처럼 지각 있는 지혜로운 분께 썩고 썩은 구법(현종교, 정치, 교육, ...법)에서 탈피, 거듭 깨우쳐 만사를 순조롭게 이룰 수 있는 신관과 잠재의식과 귀마들을 다스리는 새 법과... 현존하는 대현인과 대웅 해동공자 제 용란...을 소개하고자 하오니 깊은 관심 바랍니다.
해공께서는 전 세계를 주유하며 옛 조선의 홍익 도학으로 세계적인 무술인들과 철학자, 경제인, 정치인...들을 깨우치거나 굴복시키며 보다 우수한 도학을 찾아 세상을 헤매였으나 찾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허전한 마음을 달랠 길 없을 때 필자와 인연되어 대화 중 정, 기, 신...귀마들의 정체는 물론 이들을 다스리는 도학과 무술의 대가이셨던 혜학선사님의 진면목을 단번에 알아보시고 그 뜻을 받들어 인류를 선도할 선인포전과 만국의원을 세상에 펼칠 인애재단을 기획하시고 실질적인 세계평화와 통합을 위하여 인재와 동지를 규합하고 있으니 뜻있는 분께서는 한국인 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읽으시고 동참하시기 바라오며 이 글을 올립니다.
*혜학선사님
현대학문은 물론 단군, 석가, 공자, 예수... 증산도의 장단과 허실을 파악하여 만법귀일... 화생도법을 창안하시어 악으로 먹고사는 현시대를 종결하고 선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새 세상을 위하여 전설의 「수원 나그네」처럼 세상을 암행하시며 「흥선멸악 공사」를 「독조사」라는 말처럼 홀로 하시고 그 도교학술로 홍익인존시대를 개창할 수 있도록 「15진주 수련법」을 기초로 새 세상길을 인도해 주신분입니다.
*해동공자 제용란
한때 강남에서 악을 징벌하는 상징인 강남포청천이란 별명으로 통한 해동공자 제용란은... 중국에 잠시 머무를 때 후진타오주석이 이분의 성품에 매료되어 해동공자라 예우한 것이 그 유래이며 제용란은 혜학선사님...법명...
세계의 수많은 도가, 무가武家, 국가 지도층과 교류하며 친선대련이나 죽음을 불사하는 결투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세상을 주유할 때 영국, 인도, 미국, 중동, 아프리카, 유럽... 러시아의 푸틴도 그 당시(KGB국장) 친분을 맺게 되었다합니다.
구매가격 : 11,400 원
인간수행론
도서정보 : 이광수 | 2015-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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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행론》은 일제 식민지 하 조선 민족의 황국신민화를 노골적으로 격려하고 고무하는 글로 대동아공영권에 대한 민족의 내선일체 노력과 행동지침, 이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더불어 궁성요배를 하도록 촉구하는 글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개인주의자 선언
도서정보 : 문유석 | 2015-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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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 한국사회를 말하다
"가능한 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그런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는 바람은 그리 커다란 욕망이 아닐 것이나, 이만큼을 바라기에도 한국사회는 그리 녹록지 않다.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의 오래된 문화 풍토는 늘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경쟁하며 살도록 하면서도 눈치껏 튀지 않고 적당히 살기를 강요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것을 "사회생활"이라 여긴다. 조직 또는 관계로 얽히고설킨 것이기에 그런 풍토로부터 웬만해서는 쉽사리 벗어나기조차 어렵다.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현직 부장판사인 저자가 문제적이라 진단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때론 신랄하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 이를 극복할 방법에 대해 탐색해본다.
구매가격 : 10,200 원
How to Study 공부책
도서정보 : 조지 스웨인 | 2015-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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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부의 원리는 간단하다. 말 그대로 ‘배우고 익히기’만 하면 된다. 스웨인은 어려운 말은 전혀 하지 않는다. 기본에 충실하라고 말한다. 모르는 말이 나오면 사전을 찾으라고 하고, 그렇게 말뜻을 알면 응용해 보고, 응용한 결과를 나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고 한다.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너무 당연한 얘기라 우스울지 모른다. 그러나 너무나 당연한 이 얘기를 오랜 사색과 경험에서 우러난 권위를 가지고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어쩌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렇기에 가장 지키기 어렵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런 까닭인지, 그가 책의 마지막 대목에서 하는 말은 가장 단순한 진리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실현되기 힘들어 보인다.
“모든 노력은 보상받을 수 있음을 학생들이 깨닫게 해 주어야 한다. 기계공 또는 점원으로 성공하는 것이 무능한 변호사, 의사 또는 공학자로서 실패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잘 맞는 적성이 있으며, 그 일을 할 때 적절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삶의 행복은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느냐 못 찾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우리 학교 현장에서는 자기에게 잘 맞지도 않는 환경에 학생을 억지로 끼워 맞추느라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 있다.”(144쪽)
스웨인이 바라는 올바른 교육은 공부의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진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다. 『공부책』은 단순히 많은 걸 외우고 앵무새처럼 떠드는, 잘난 척하기 위한 지식 습득이 아닌 삶의 기초와 기조를 든든하게 챙길 공부를 원하는 사람이 일독해야 할 책이다.
구매가격 : 6,300 원
공부하는 삶
도서정보 : 앙토넹 질베르 세르티양주 | 2015-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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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어떻게 지성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가?
한국 독자에게는 낯설 이름일 프랑스의 수도사 세르티양주는 『신학대전』으로 가톨릭 신앙을 집대성한 성 토마스 아퀴나스를 연구한 권위자이다. 『공부하는 삶』은 그가 쓴 책 가운데 현재까지도 널리 읽히고 가장 유명한 책이다. 1920년에 초판이 발간된 이 책은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미권에서도 지금까지 읽힌다. 지금까지도 이 책을 공부의 길잡이로 삼아 귀중한 영감과 통찰력,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하는 독자가 적지 않다.
세르티양주는 지성인을 소명에 따라 ‘성별’된 존재, 신성한 일에 쓰이도록 선택받은 존재라고 본다. 다시 말해 지성인에게 공부는 의무이자 삶의 중심이라는 말이다. 저자가 "공부하는 사람들은 궁핍과 오랜 훈련을 견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고 말하듯 공부하는 삶은 무척이나 고된 삶이기도 할 것이다. 소명을 따르는 공부는 명성이나 이익을 얻으려 하거나 외적 성공을 추구하는 공부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는 무관한 절대적 척도에 따라 자신의 완성을 추구하는 공부다.
세르티양주의 책은 지성에 대한 출발점 그 이상을 제시한다. 그는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어떻게 읽고 쓸 것인지, 어떻게 시간을 규율할 것인지, 더 나아가 어떻게 우리의 영혼을 규율할 것인지에 관해 분명하게 말한다. 또한 그는 진정으로 지적인 삶이라면 반드시 따르기 마련인 정신의 삶에 주의를 기울인다.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인데,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처음에는 무엇을 하고 그다음에는 무엇을 할지를 차례로 알려주는 안내서이다. 지적인 삶이란 어느 날 아침에 우리에게 찾아오는 막대한 통찰력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저자는 어떤 통찰력은 그런 방식으로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지만, 그러나 보통은 진리를 추구하고, 알고자 하고, 실체를 궁금해하는 습관적인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부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맛보고자 하는 예비 지성인에게 이 책은 곁에 가까이 두고 생각날 때마다 읽으며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을 북돋아주는 잠언서이다. 이 책은 학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아주 많은 사람을 위한 책이며, 동시에 어떻게 알려고 애쓰고 어떻게 앎을 계속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꾸준히 그리고 비판적으로 알 수 있고, 그렇게 알아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르침으로써 내적으로 생동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구매가격 : 10,500 원
공부하는 엄마들
도서정보 : 김혜은,홍미영,강은미 | 2015-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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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엄마가 공부하면 가정과 사회가 변화한다
제도권 밖의 인문학 강좌와 그 수강생의 증가는 이미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사람이 강의를 듣지만, 그중에서도 많은 수를 자랑하며 누구보다 활발하게 공부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주부’다. 이들은 왜 공부를 시작했으며, 이들에게 공부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그리고 공부를 통해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공부하는 엄마들』의 세 저자 역시 평범한 주부이나, 공부를 시작한 계기와 과정은 모두 다르다. 그래서 첫 장에서는 공부를 시작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자기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다른 주부들의 구체적인 사례와 성과를 보여 준다. 나아가 엄마들이 하는 공부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공부가 앞으로 어떻게 퍼져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책의 말미에는 주부들이 새로운 길을 닦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도서를 ‘공부 입문, 글쓰기’, ‘아이와 함께’, ‘책과 친해지기’, ‘철학 입문’, ‘수학·과학’ 등의 주제로 나누어 목록을 실었다. 또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주요 인문학 공동체 홈페이지 및 카페 주소 목록을 덧붙여, 혼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주부에게 하나의 길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동양의 생각지도
도서정보 : 릴리 애덤스 벡 | 2015-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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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서양 사회의 탁월한 지식인들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모두 동양 문화에 주목했다. 동양의 보물을 찾아서 서양 현대사회의 물질주의라는 병을 치유하고자 했던 것이다. 반면 동양의 지식인들은 서양을 본받고자 했다. 한때 세계 문화 발전의 절정을 구가했던 동양인은 20세기 초의 어느 순간 자신들이 한참 뒤떨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본의 메이지유신, 중국의 양무운동, 무술변법, 신해혁명, 5.4운동은 동양이 서양으로부터 세상을 구할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이다.
동양과 서양은 마치 열애중인 연인들처럼 서로를 갈망했다. 차마 말하지 못한 부끄러움과 겸손함을 포함하여 자기 몸에 있는 갖가지 약점까지도. 이것이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세계 문화계의 기괴한 풍경이었다. 저자는 이러한 풍경을 바라보며 “동서양의 가치관은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상호보완적이며 서로 장점을 교환할 수도 있다.”는 탁견을 내놓는다. 이 책은 이렇게 동서양 문화의 교류, 융합의 추구가 인류가 아름다운 미래로 향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저자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동양 여러 나라의 정신을 이루는 데 줄기와 뿌리가 되는 동양의 철학과 사상을 서양인들에게 소개하고자 한 오랜 탐구와 답사의 결과물이다.
『동양의 생각지도』는 기본적으로 동양에 대해 철저히 무지한, 또는 그릇된 선입견을 가진 서양의 일반 독자를 위한 안내서이지만 두 가지 점에서 우리에게도 상당히 흥미롭다. 서양이 동양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오해하고 있는지 일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하려면 먼저 내가 무엇을 이해하고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먼저 진지하게 돌아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나’는 상대가 이해하는 바대로의 존재도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의 존재도 아닐 수 있다. 독자들은 서양이라는 타자를 통해 우리 자신이 속한 동양을 새로운 시각으로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