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교과서 퇴계

도서정보 : 이치억, 김기현 | 2016-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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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답 없는 삶을 살 것인가!
인류의 위대한 스승에게 묻고, 대한민국 대표 지성이 답하다!




◎ 출판사 서평

위대한 스승, 퇴계에게 묻고 싶은
삶에 대한 질문과 답 29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품게 된다. 이러한 고민들을 인류의 위대한 스승 퇴계에게 묻는다면,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 『인생교과서 퇴계』(21세기북스 펴냄)는 퇴계에게 묻고 싶은 29개의 질문을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퇴계의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퇴계’ 하면 고지식한 유학자, 건조하기 짝이 없는 이기심성론의 철학자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지금 시대와는 불협화한 인물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쉬우나 그가 강조하는 외경의 정신은 오늘에도 칼날처럼 삶의 본질을 꿰뚫는 성성함을 지니고 있다. 그야말로 ‘어짊’을 삶으로 실천한 그의 면면을 돌이키는 일은 산만 방종하여 공허하고 들뜬 우리들 삶을 치유하는 매우 효과적인 처방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됨의 크기와 삶의 깊이는 수양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니, 일상생활에서 마음을 샘물처럼 ‘맑고 깨끗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한 퇴계가 우리들에게 간곡히 들려주고 싶은 바가 이 책 속에 들어 있다. 퇴계와의 만남이 ‘뜻밖의 나’를 향하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퇴계가 생각한 인간의 ‘도’란 무엇인가!
사랑과 공경의 정신으로 ‘사람 된 도리’를 밝혀야만 한다!
사람으로 태어났다 해서 모두 사람이 아니다. 퇴계에 따르면 ‘하늘의 소명’을 받들어 실천하려는 노력 속에서만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참자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됨의 차이가 여기에서 결정난다. 이것은 물론 좌선하듯 가만히 앉아서 되는 일은 아닌바 밥을 먹고 출근길에 나서는 등 일상생활의 모든 자리가 다 수양의 도량이다. 사람됨은 바로 거기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자기 안에 갇혀 입신출세와 부귀영화의 욕망만을 추구하려는 이기심을 ‘닦아내고’, 남들을 나의 품안에 아우르며 그들을 보살피려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이것이 평생에 걸쳐 수행해야 할 사람됨의 과제다.
이러한 사람됨의 과제를 모두가 소중히 여기게 될 때 현대사회의 많은 병폐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퇴계의 정신을 역사의 화석이 아닌 오늘의 문제를 치유하는 자기성찰과 자아향상의 자료로 삼을 필요가 있다.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근본적으로 인간이란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등의 물음을 자신에게 수시로 던져보아야 한다. 거기에는 고통과 방황이 뒤따르겠지만, 그것은 아름다운 인생의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다.

같은 질문, 다른 해석!
대한민국 대표 학자들이 빚어내는 통찰의 향연
이 책은 삶과 죽음, 나와 우리, 생각과 행동, 철학과 사상이라는 4개의 키워드와 29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퇴계가 바라본 인간 삶의 의미와 죽음에 관한 그의 철학 등을 살펴보고, 2부는 ‘나는 누구인가’ ‘이웃이란 누구인가’의 질문을 중심으로 존재의 근원과 공동체정신에 대해 살펴본다. 3부는 ‘바른 직업윤리는 무엇인가’, ‘의로움이란 무엇인가’ 등 구체적인 삶 속에서의 인간 행위에 관한 퇴계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4부에서는 ‘왜 자기성찰이 필요한가’, ‘윤리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퇴계가 생각한 삶의 질서에 대해 살펴본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같은 질문에 대한 두 저자의 다른 해석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퇴계에게 묻고 싶은 29개의 질문 중 한 질문에 두 저자가 답한 경우도 있고, 한 저자가 답한 경우도 있다. 퇴계를 오랜 시간 연구해온 두 저자는 각자의 관점을 반영하여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풀어내고 있다. 우주적인 심흉 속에서 사랑과 공경의 정신으로 삶을 산 위대한 인격, 퇴계와의 만남은 분명 독자 여러분들 삶에 적지 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인생교과서』 시리즈
위대한 현자 19人의 삶과 철학을 대한민국 각 계의 대표 학자들이 풀어낸 총 19권의 시리즈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현자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멘토 19명의 치열한 사유와 통찰은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자아내고, 시대를 넘어 현답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인생교과서』 시리즈는 호메로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 아우구스티누스 | 장자 | 이황 | 간디 | 데카르트 | 니체 | 칸트 | 헤겔 | 미켈란젤로 | 베토벤 | 톨스토이 | 아인슈타인 편으로 총 19권이 발간될 예정이다.

01 예수 | 차정식, 김기석 지음 | 15,000원 | 2015년 7월 10일
02 부처 | 조성택, 미산 스님, 김홍근 지음 | 15,000원 | 2015년 7월 15일
03 공자 | 신정근, 이기동 지음 | 15,000원 | 2015년 7월 15일
04 무함마드 | 최영길 지음 | 13,000원 | 2015년 7월 10일
05 퇴계 | 김기현, 이치억 지음 | 15,000원 | 2015년 12월 28일
14 칸트 | 김진, 한자경 지음 | 15,000원 | 2015년 11월 3010일




◎ 본문 중에서

우리는 퇴계를 도덕적으로 완벽한 위인으로 상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의 위대함은 도덕성보다는 오히려 절대자유의 경지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분수를 지킨, 그의 일관된 삶에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삶의 진정한 의미를 더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 33쪽

아무리 험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자기성찰 속에서 겸손하게 세상사를 배우면서 자신의 존재를 “옥과도 같이 아름답게 성취”하려는 뜻을 버려서는 안 된다. “하늘을 원망하지도 않고 사람들을 탓하지도 않으며, 아래로 세상사를 배워 위로 하늘의 이치를 깨친다”는 공자의 삶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면 그러한 노력 때문일 것이다. - 60쪽

퇴계뿐만 아니라 모든 유학자들 사상에 따르면,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능력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 갖추어져 있다. 사람은 누구나 우주적 대아의 씨앗을 타고난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속에 간직된 본성, 어떻게 보면 그것의 다른 이름은 ‘희망’이 아닐까? 그렇다. 불행의 반대말은 ‘행복’이라는 완료형이기보다 ‘희망’이라는 진행형이 가까울 것 같다. - 67쪽

갖가지 욕망으로 ‘흐려진’ 마음이 수많은 번민과 괴로움, 고통을 지어내는 것과 달리 맑은 마음은 깊은 샘의 깨끗하고 시원한 물처럼 삶의 희열을 누리게 해줄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퇴계의 좌우명을 큰 교훈으로 삼아봄직도 하다. “생각을 조금도 불순하게 갖지 말고, 마음을 경건하지 않음이 없게 하라.” - 119쪽

즉 나의 근원이 리理임을 알고, 학문을 통해 그것을 이 세상에서 실현하는 일이 바로 나를 알고 삶을 아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이로 인해 퇴계는 죽음조차도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대아大我인 나는 시작도 끝도 없이 흘러가는 시간의 어떤 한 시점에 태어나서 살다가 죽어서 사라지는 사람이 아닌, 영원을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146~147쪽

타인의 의견에 뇌동하지 않고 스스로의 생각을 충분히 펼쳤을 때 그것이 모여 옳은 의견이 된다. 그 독립된 생각들이 모였을 때 그것이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정당하고 강한 힘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옳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나의 수신修身이 바탕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 201쪽

모두가 잘사는 세상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깨어 있는 사람들이 밝힌 빛으로 인해 이 세상은 밝아져왔다. 그러니 앞으로의 세상을 밝히는 것은 또 우리들에게 넘겨진 숙제다. 이는 퇴계가 가장 간절히 바라던 일이기도 하다. - 209쪽

그는 단순히 ‘착한 사람’에 그치지 않고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한 사람됨의 뜻을, 인간의 고결한 정신을 자신의 삶과 사회에서 밝히려 했다. 오늘날 사람들이 자신의 생명을 보전하고 이익을 쟁취하기 위해 ‘야수’와도 같이 살아가는 ‘정글’사회에서 그의 삶이 위대하게 여겨지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 254쪽

구매가격 : 12,000 원

단숨에 이해하는 자유론_클래식 브라운 시리즈02

도서정보 : 김요한 | 2016-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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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존 스튜어트 밀이 현대인에게 전하는 진정한 자유의 의미!

하루 20분, 1주일 만에 명작 고전 씹어 삼키기!
명사들의 최고 역작을 포켓사이즈로 압축하다

고전은 어렵다. 단순한 고정관념이 아니라, 대부분의 고전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주변에선 끊임없이 ‘고전을 읽으라’란 소리가 들려온다. 학교 선생님도, 각종 미디어도, 책도 인문고전의 놀라운 통찰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대는 고전 읽기를 졸업요건으로 내건 이후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교 중 하나가 되기도 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역시 어린 시절부터 반강제적으로 읽어온 엄청난 양의 고전들을 밑바탕으로 《자유론》《공리주의》 등의 명저를 써낼 수 있었다.
이렇듯 놀라운 효과가 증명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레 겁먹어 선뜻 손조차 대기 힘든 게 고전이다. 누군가가 그 어려운 고전을 낱낱이 분해하고 압축, 재조립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만들어진 게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다. 교양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명작들을 엄선, 정수만을 뽑아 200페이지 안쪽의 아담한 책으로 만들어내었다.

모든 자기발전은 ‘자유’에서 비롯된다
진짜 자유가 뭔지 가르쳐주는 단 한 권의 책, 《자유론》

행복이란 무엇일까? 어떤 상태를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행복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은 행복이란 고통의 부재, 쾌락을 의미한다고도 했다. 그러나 쾌락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며, 가장 행복한 삶은 ‘정신적 완성’이라고 주장했다. 쾌락을 늘리기 위해서는 동물적 욕망보다 인간의 고유한 능력을 계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 계발은 개개인의 자유를 통해 이뤄진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자유론》을 읽어야 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진정한 자기발전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자유론을 다룬 책들이 많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단숨에 이해하는 자유론》은 확실히 다르다. 한국 최고의 전문가가 엑기스만 추려서 180여 페이지로 압축한 ‘정수’인 것이다. 제1장 ‘서론’에선 자유에 관한 매우 단순한 원칙인 해악의 원칙을 간략히 제시한다. 제2장 ‘사상과 토론의 자유’는 사상과 언론의 자유를 설명하면서 ‘의견의 자유로운 표현’에 관한 밀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3장 ‘행복의 한 요소로서 개별성’은 개별성이 인간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하는 장으로, 개개인 간의 차이들이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 것인지 주장한다. 제4장 ‘개인에 대한 사회적 권위의 한계’에선 앞서 제시된 해악의 원칙에 대한 논의를 확장하면서, 개인을 지배하는 사회적 권위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5장 ‘적용’은 마지막 파트로서, 자유론과 관련된 구체적 문제들에 대한 실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단숨에 이해하는 자유론》은 방대하고 어려운 밀의 《자유론》 원서를 문단 단위로 낱낱이 분해해 해석하고,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재조립한 책이다. 독자들에겐 약간의 시간 투자만으로 《자유론》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어디 장쾌한 일 좀 없을까

도서정보 : 김풍기(金豊起) | 2016-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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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으로 쓴 시가 아니라,
언어를 넘어 우주의 침묵을 느끼게 하는 시!


미묘한 법열과 통한의 그리움으로 엮는 한시 이야기!
"힘들고 거친 일상을 견디는 일이 누구에겐들 쉬우랴만,
나는 한시를 읽으면서 그 일상을 견딜 힘을 얻곤 했다."


선인들의 삶과 내면풍경을 담은 한시
이 책은 옛 사람들의 삶과 내면풍경을 담은 한시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강원대 국어교육과에 재직중인 김풍기 교수가 정약용, 윤휴, 휴정, 한용운, 이규보, 김시습 등의 시세계를 누비면서 그들의 시대와 정신세계를 곡진하게 소개한다. 거기에서는 무엇보다도 인간과 자연, 언어와 침묵의 경계에서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미묘한 법열의 세계가 느껴진다. 이제껏 한시를 읽고 공부하면서 보낸 시절이 무척 행복했다는 지은이는 경계를 넘어 침묵 저편으로 가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경계 이쪽 언어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싶지도 않다면서, 경계가 드러내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언뜻언뜻 드러나는 청명함을 즐긴다. 오랜 세월을 거쳐온 한시는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지닌다. 한시는 그 몇 글자 속에 광막한 우주가 담겨 있는가 하면 한두 구절로 그리움의 깊이를 담아내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지은이 나름의 또다른 해석이 진풍경으로 펼쳐진다.

한시는 개인의 서정을 표출하는 매개체
떨리는 현의 소리만을 듣는 사람은 진정한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무현금(無絃琴), 줄 없는 거문고를 즐기는 사람이야말로 경지에 오른 사람이다. 흔들리는 마음으로 쓴 시만을 즐기는 사람은 진정한 시를 읽지 못한다. 무언시(無言詩), 언어를 넘어서 우주의 침묵을 느끼게 하는 시를 읽어야 진정한 독자이다. 움직임으로써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은 태평천하를 만들지 못한다. 무위이화(無爲而化), 아무것도 내 힘으로 하지 않는데도 모든 것이 교화되고 이루어지는 경지를 알아야 진정한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 이것이 옛 시를 대하는 지은이의 기본 관점이다. 지은이는 "우리 주변의 일상은 여전히 고되고 팍팍하지만, 그래도 그런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그속에서 빚어지는 갈등의 소중함을, 번뇌의 필요성을, 떨림의 아름다움을 느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하면서, 특히 개인이 서정을 표출하는 매개체로서의 한시에 주목한다.

구매가격 : 11,100 원

화가가 본 인문학

도서정보 : 서봉남 | 2016-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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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예술’로 본 인문 세계

인문학 열풍이 거세다. 한번 불붙은 그 열기는 좀체 식을 줄 모른다. 굴지의 대기업 CEO부터 한창 사회 활동 중인 직장인들, 우리 미래를 짊어진 청년과 청소년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까지 인문학의 세계에 심취해 있다.
인문학은 사전적 의미로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을 뜻한다. 그동안 부의 축적과 신분 상승에만 초점을 맞춰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이제는 ‘본질’에 대한 열망을 표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학가에서는 인문학의 입지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지만,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는 실용적이면서 새로운 자기계발 도구로 인문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인문서적들이 난립한다는 데 있다. 그저 외국의 유명 철학자들의 말을 그럴싸하게 인용하고 포장하여 대중을 현혹시키는 것이다. 진정으로, 자신만의 철학과 필생의 연구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국내 저자의 서적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책 『화가가 본 인문학』은 다르다.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아온 서봉남 화백의 이 책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열거함과 동시에 이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이, 해석하여 색다른 재미를 독자에게 전한다.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 우주, 생명, 문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세계의 형성과 질서의 정립, 삶의 의미와 인류문화의 비전 등을 종교적, 철학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제시한다. 어려운 전문용어 없이도 충분히 인문학적 논의와 공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저자는 증명하고 있으며, 그 어느 독자층이든 쉽게 의미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체득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강점이다.
이와 함께 책 곳곳에 펼쳐지는 저자 본인의 미술 작품 세계는 그 빼어난 작품성은 차치하더라도 독자들에게 충분한 흥미와 볼거리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천과 우리 민족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들은 글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여운이 오래, 진하게 남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인문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전적 의미에도 나와 있지만 ‘우리가 늘 쓰는 언어와 이를 통한 소통, 늘 일상에서 접하는 예술 작품들, 지금도 걸음을 멈추지 않는 역사의 흐름’ 등에 대한 고민 자체가 바로 인문학이다.
그렇기에 그 누구나 한 명의 고유한 인문학자이며 그들의 머리와 마음에는 하나의 우주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책 『화가가 본 인문학』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이 ‘진정한 인문이란 무엇인지, 인문학의 재미는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13,000 원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_아우름 07

도서정보 : 김용택 | 2015-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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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다음 세대가 묻다
“나에게는 온통 불리한 조건뿐입니다. 뭘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김이재가 답하다
“행복을 느끼는 장소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우선 웅크리지 말고 밖으로 나가 다양한 장소를 체험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곳, 나와 맞는 공간을 찾으세요.”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여섯 번째 주제는 절망과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 ‘지리적 상상력’이다.

당신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지리 수업의 풍경은? 지리에 관해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하는가?
사실 한국의 지리교육은 그에 관한 부정적인 이미지조차 없을 정도로 열악한 수준이다.(악플보다 슬픈 무플!)
《내가 행복한 곳으로 가라》는 지금까지의 지리교육이 지니고 있었던 문제점을 짚어보고, 지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관점인 ‘지리적 상상력’을 소개한다. 지리 교과서는 가르쳐주지 않은, 흥미진진한 ‘일상 속 살아 있는 지리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 삶에서 공간이 지니는 다양한 의미’를 살펴본다.
나아가 적극적으로 나에게 맞는 공간, 내가 좋아하는 장소를 찾음으로써 절망과 편견을 딛고 꿈을 이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지리적 상상력’, ‘공간적 의사 결정력’의 중요성을 증명하고 내 삶의 고민과 문제를 푸는 데 구체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좋아하는 장소 하나 가진다는 것,
내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기적의 시작
1. 책 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내 생각을 써보라고 하는데,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김용택이 답하다
“한 그루 나무를 보고 ‘나무에 새가 앉아 있다’고 쓰면 그게 글입니다.
하나를 자세히 보면 다른 것도 보입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알게 되지요. 그래서 열을 쓰게 됩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일곱 번째 주제는 내 생각을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젊은이를 위한 ‘생각 수업’ 이다.
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거나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토론과 에세이라고 한다. 자기 생각을 말하고 쓰는 것을 힘들어하는 것이다. 어려운 책의 줄거리는 줄줄 읊어도 그것에 대한 자기 생각을 말하라고 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다.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는 섬진강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라고, 그곳에 있는 작은 초등학교에서 31년간 아이들을 가르친 김용택 시인이 평생을 통해 깨달은 ‘생각과 창조’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시인은 ‘공부 따로 삶 따로’가 아닌 사는 것이 공부고 예술이 되는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자연이 하는 말을 받아쓰다

수십 년을 시인으로 살았지만 그는 이제껏 한 번도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 글을 써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농부들이 하는 말씀, 아이들이 하는 말을 그저 받아썼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농사짓는 사람들은 모두가 시인이다. 농사짓는 사람들은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자기 삶으로 가져와 이야기로 만들어서 전해 왔다는 것이다. 그 예로 든 것이 소쩍새 울음소리에 대한 이야기다.
소쩍새 울음소리가 ‘솥 텅, 솥 텅, 솥 텅텅’ 하고 들리면 그 해에는 흉년이 든다고 한다. 솥이 텅텅 비기 때문이다. 또 ‘솥 꽉, 솥 꽉, 솥 꽉꽉’ 하고 들리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한다. 솥이 꽉꽉 차기 때문이다. 그것을 받아쓰면 그대로 시가 된다고 그는 말한다.
시를 쓴다는 것은 결국 말을 갈고 닦는 일인데, 농사짓는 사람들은 자기 삶과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렇게 오랜 세월 자기의 이야기로 갈고 다듬어 왔던 것이다.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삶이 곧 공부고 예술이었던 셈이다.

자세히 보아야 생각이 일어난다

김용택 시인이 자신의 반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제일 먼저 한 일은 하루 중에 가장 많이 보는 나무를 ‘자기 나무’로 정하게 한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아이들에게 물었다.
“네 나무가 어떻게 하고 있데?”
그는 아이들에게 주위의 사물을 자세히 보는 법을 알려 주었고, 자신들이 본 것을 글로 쓰게 했다. 글쓰기를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자세히 보는 눈을 갖도록 한 것이다. 보는 것이 세상 모든 일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한 그루의 나무를 관심을 갖고 자세히 보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무엇인지 알게 되면 이해가 된다. 또한 지식이 내 것이 될 때, 아는 것이 인격이 되고, 아는 것이 인격이 되면 세상 모든 것이 나와 관계 맺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관계를 맺으며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갈등을 조율하려 애쓰는 가운데 생각이 일어난다.
그러한 생각들이 정리하는 것이 곧 삶이고 예술이고 정치이고 교육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렇듯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철학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된 사람은 신념을 갖게 되고, 신념이 있을 때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가 아이들에게 1년 내내 나무 한 그루를 자세히 보게 한 이유다. 그렇게 세상을 자세히 보다 보면 나도 보이고 이웃도 보이고 자연도 보인다. 그가 생각하는 공부란 영어 단어 몇 개, 수학 공식 몇 개를 더 외우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나무가 언제 보아도 완성이 되어 있고, 볼 때마다 다른 이유는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불면 바람을 받아들여 바람 속의 나무가 되고, 달빛이 들면 달빛을 받아들여 달빛 속의 나무가 된다. 매순간 자기에게 오는 것을 받아 들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나무처럼, 사람도 받아들이는 힘이 있을 때만 자기의 새로운 모습을 세상에 그려낼 수 있다고 그는 믿는다.
어둠을 받아들여서 반짝이는 저 별처럼, 받아들일 때만 사람은 자기를 세상에 우뚝 세울 수 있다. 자신을 세상에 세운다는 것은 다름 아니라 이 세상에서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일어났던 일과 일어나고 있는 일을 받아들여 자기만의 길을 내는 것이다.
‘새로운 생각’, ‘창조’ 하면 우리는 거창한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면 우리 주변에 있는 작고 사소한 것들을 관심을 갖고 자세히 바라보는 것에서 ‘창조’는 시작된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Aurum)
아우름은 다음 세대에 말을 거는 샘터의 인문교양서 시리즈입니다.
‘Aurum’은 라틴어로 ‘빛나는 새벽’이란 뜻입니다.
우리의 감성과 지성에 빛나는 새벽을 여는 책을 만들어갑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지혜, 앞 세대가 다음 세대를 껴안는 사랑을 담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율곡의 공부

도서정보 : 송석구, 김장경 | 2015-12-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선 500년 역사 최고의 공부 천재
9번 수석 합격한 율곡의 9가지 1등 공부법


평생 동안 율곡 자신이 직접 실천하고 가르친 공부법
“율곡을 읽다보면 공부하는 체질로 거듭날 것이다!”



공부에 노력할 때는 느리지도 급하지도 않게 하라. 공부는 죽은 후에나 끝나는 것이니 급하게 그 효과를 구하지 말라. 이것 역시 이익을 구하는 마음이다. 만약 이와 같지 아니하면 물려받은 신체를 욕되게 함이니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아니다.
- 율곡 이이, 〈자경문(自警文)〉 중에서


우리나라 5000원 권 화폐의 주인공이자 5만 원 권 화폐 주인공(신사임당)의 아들. 고등학교 윤리 교과서에 나오는 이기(理氣)일원론을 주장한 조선의 성리학자. 바로 율곡 이이에 대한 묘사다. 조선 시대 퇴계 이황과 더불어 조선 성리학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대학자이자, ‘십만양병설’을 주장했다고 전해지는 대정치가이기도 한 율곡. 하지만 그가 사실은 조선 500년 과거제도 역사에서 ‘최다 수석 합격(장원급제)’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율곡이 공부를 잘했다는 것은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조선 시대 500년을 통틀어 한 개인으로 장원급제를 가장 많이 한 ‘시험의 달인’, 아니 ‘수석 합격의 달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율곡은 무려 아홉 번에 걸쳐 장원급제를 했는데, 29세에 마지막 아홉 번째 장원을 한 후 말을 타고 거리를 나서자 일반 백성은 물론이고 어린아이들까지 나와 율곡을 우러러보며,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 칭송했다. (…) 이를 오늘날의 상황과 비교해본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해서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사법고시, 외무고시, 행정고시를 모두 수석 합격하고 연수원까지 수석으로 졸업한 셈이다. (프롤로그 중)

신간 《율곡의 공부》(송석구·김장경, 아템포)는 율곡학회가 제정한 ‘제2회 율곡학술대상’(2000년) 수상자이자 전 학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한 송석구 전 동국대학교 교수(철학)가 율곡의 삶과 철학을 토대로 율곡의 공부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입지 공부법, 흔들리지 않는 분명한 뜻을 세워라!
교기질 공부법, 누구나 가능하니 공부하는 체질로 바꿔라!

《율곡의 공부》에 따르면, 율곡의 ‘장원급제(수석 합격) 공부법’의 핵심은 스스로를 공부하는 체질로 바꾸는 데 있다. 공부하는 체질로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에 대한 철저한 믿음을 바탕으로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①입지 공부법).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동기부여로 자신이 공부의 중심에 서야 한다.
이후 교기질(矯氣質, 기질을 바로잡음)을 실천해야 한다. 그 핵심은 극기복례를 통해 자신의 개성적인 기질과 무관한 지혜롭고 무한한 능력을 지닌 보편적 본성을 찾는 것이다(②교기질 공부법). 공부하는 체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혁구습(革舊習)과 수신(修身)에 집중해야 한다. 이는 잘못된 옛 습관을 버리고(③혁구습 공부법), 그 자리를 좋은 습관으로 채워 공부의 기본 틀을 확고히 세우는 것이다(④구용구사 공부법). 이때 특히 중요한 것은 근독(謹篤), 즉 혼자 있는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여 공부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긴장감으로 집중력을 끝까지 이어가면(⑤금성옥진 공부법) 어느새 공부하는 체질로 거듭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체질이 완성되면 독서는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어 학문에 깊이를 더해 갈 수 있다(⑥일목십행 공부법). 이때 중요한 것은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는 경계를 뛰어넘는 공부를 해야 하고(⑦경계초월 공부법), 함께 공부하는 이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보완해 공부를 더욱 숙성시키는 것이다(⑧택우문답 공부법).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에서 선한 마음을 잃지 않아야(⑨지어지선 공부법) 진정한 공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율곡의 장원급제 공부법이 결코 고루한 옛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는 현대 뇌과학의 성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뇌 가소성에 따르면, 우리에게는 노력 여하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의 길이 열려 있다. 반복 학습을 하면 뇌에 학습을 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만들어진다. (…) 집중을 통해 뇌에 반복되는 신호를 주면 이것은 장기 기억을 넘어 절차 기억이 된다. 마치 우리가 자연스럽게 걷고 말하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절차 기억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절차 기억이 한 사람의 성격을 형성한다고 한다. 반복 학습과 집중력을 통한 노력이 습관이 되고 체질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공부하는 체질로 거듭난다. (본문 중)

저자들 또한 고백하듯이, 사실 정치가로서의 율곡에 대한 평가는 나뉠 수 있다. 끝내 임금(선조)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어쩌면 정치가로서는 실패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율곡의 삶 자체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율곡은 평생을 학생의 자세로 공부하였으며, 공부한 바대로 성실히 실행했다. 말 그대로 율곡은 죽는 날까지 자신의 안위보다는 백성과 국가를 걱정했다. 율곡은 황제학의 교본이라 할 수 있는 《성학집요》, 초학자(初學者)들을 위한 최고의 교본 《격몽요결》 등 수많은 유산을 남겼고 또한 자신만의 학문 체계를 세워 조선 성리학의 큰 기둥이 되어 수백 년이 흐른 지금도 그의 철학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 후세대가 가장 크게 배워야 할 율곡의 유산은 평생 성실한 자세로 공부하고 공부한 바를 올곧게 실행한 율곡의 삶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진취적이면서도 정갈했던 율곡의 49년간의 삶의 아취는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교훈으로 남아 있다.

구매가격 : 11,900 원

시오의 아침비행기

도서정보 : 오종호 | 2015-12-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은 어떤 세계를 창조하고 있는가?
이 책은 단편인문우화 모음집 『뒤늦게 달리기 시작한 작은 말』과 함께 동시 출간된 오종호의 장편인문우화다. 작가는 이 책에서 마지막 인간 ‘시오’의 여정을 통해 현대 인간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을 담아냈다. 하지만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환경의 지배를 딛고 일어서는 한 인간의 성장과 성숙이 어떤 절차와 과정을 통해 획득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하여 이 시대에 던져진 개별적 인간으로서의 우리의 삶이 세상과 괴리되지 않은 채 의미 있는 하나의 독자적인 세계로 실현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블랙와이즈, 뽀타무스, 바슈블뢰, 플라잉콕, 침맨, 레오피온, 그리고 펀드랜드 등과의 만남과 회상의 이중구조를 통해 전개되는 이야기는 새로운 에피소드에 대한 독자의 기대감을 매번 충족시킨다. 시오의 여정은 이 시대 우리 모두의 모듬살이를 상징한다. 성장이 필요한 젊은 청춘이든 성숙이 필요한 중년이든 시오의 걸음과 함께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보람된 여정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식용접공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 언제나 아이의 마음으로 살기를 희망하는 사랑스러운 동생답게 재미 있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오종호는 현실에 찌드는 대신 늘 새로운 무엇인가를 구상하여 꼼지락거리는 인간이다. 뒤늦말은 그의 분신과 같다. 시오에게서 그의 옴살을 본다. 그가 창조한 세계에서 마음껏 행복하기를 바란다.

비전택시대학 정태성 총장: 나는 틀에 박힌 삶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삶을 살았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그렇게 사는 것이 나에게 어울리는 방식이었을 뿐이다. 오종호에게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자의 고달픔을 본다. 그것은 자신의 방식을 정직하게 고수하는 자들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사랑스러운 동생의 재미 있는 글에서 그 숙명을 위무하는 즐거운 에너지를 얻기를 희망한다.

북커뮤니케이터 최형만: 인간을 변혁시키는 책의 위대한 힘을 나는 믿는다. 북으로 세상과 통하는 일을 나의 사명으로 받아들인 이유는 나의 경험에서 기인한다. 사랑하는 동생 오종호의 문학적 감수성이 그만의 재기 발랄한 글쓰기와 만나 재미 있고 감동적인 우화들로 탄생했다. 그의 책들이 독자들의 지금을 새롭게 바꾸는 즐거운 마주침이 되기를 소망한다.

구매가격 : 5,500 원

뒤늦게 달리기 시작한 작은 말

도서정보 : 오종호 | 2015-12-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다운’ 삶을 위해 다시 달리고 싶은 이들을 위하여.
이 책은 장편인문우화 『시오의 아침비행기』와 함께 동시 출간된 오종호의 단편인문우화 모음집이다. 서로 다른 성격의 8편의 단편우화가 어우러져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작가가 쓴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들만큼 다채로운 문체의 글들이 그 기회를 즐겁게 해준다. 페이지마다 위트와 해학이 가득해 읽는 내내 킥킥대게 만드는가 하면 위선에 대한 재치 있는 조롱이 불쑥 튀어나와 마음을 후련하게 하기도 한다. 경이로운 상상력의 끝에서 어떤 글이 던져주는 생각거리의 예사롭지 않은 묵직함은 당혹스럽지만 그만큼의 깊이 아래로 독자들을 끌고 들어간다. 자신만의 인생을 유쾌하고도 진지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손안에 쥐어주는 문학장르만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지식용접공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 언제나 아이의 마음으로 살기를 희망하는 사랑스러운 동생답게 재미 있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오종호는 현실에 찌드는 대신 늘 새로운 무엇인가를 구상하여 꼼지락거리는 인간이다. 뒤늦말은 그의 분신과 같다. 시오에게서 그의 옴살을 본다. 그가 창조한 세계에서 마음껏 행복하기를 바란다.

비전택시대학 정태성 총장: 나는 틀에 박힌 삶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삶을 살았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그렇게 사는 것이 나에게 어울리는 방식이었을 뿐이다. 오종호에게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자의 고달픔을 본다. 그것은 자신의 방식을 정직하게 고수하는 자들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사랑스러운 동생의 재미 있는 글에서 그 숙명을 위무하는 즐거운 에너지를 얻기를 희망한다.

북커뮤니케이터 최형만: 인간을 변혁시키는 책의 위대한 힘을 나는 믿는다. 북으로 세상과 통하는 일을 나의 사명으로 받아들인 이유는 나의 경험에서 기인한다. 사랑하는 동생 오종호의 문학적 감수성이 그만의 재기 발랄한 글쓰기와 만나 재미 있고 감동적인 우화들로 탄생했다. 그의 책들이 독자들의 지금을 새롭게 바꾸는 즐거운 마주침이 되기를 소망한다.

구매가격 : 5,000 원

아주 특별한 인생의 지혜

도서정보 : 박영만 | 2015-1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주 특별한 인생의 지혜’보편적인 지혜가 아닌 매우 개별적인 것으로 언제나 스스로 찾아내는 방법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고 한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를 여러 사람이 지나더라도 심(산삼)은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이듯 깨달음도 마찬가지다.
“경전 말씀도 평상시엔 ‘왜?’라는 질문 때문에 잘 이해할 수 없지만 고난을 당한 때, 위기에 처한 때에는 ‘왜?’라는 질문이 사라지고 ‘어떻게?’라는 문제만 남기 때문에 비로소 그 한 구절 한 구절이 나를 향한 강력한 파워가 된다. 깨달음은 논리보다 교감이 먼저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깨달음이나 사랑은 교감으로 문을 열고 논리로 문을 닫는다.”

구매가격 : 6,800 원

소통의 심리학 건강한 까칠함

도서정보 : HRI | 2015-12-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대방의 반응을 두려워하는 것을 거부불안이라고 한다. 거부불안의 심리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건강하게 의사표현을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까칠하되 건강하게 까칠한 사람이 되어 당당하게 내 의견을 말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직장 가정 친구 사이에는 인간관계로 인해서 종종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인간관계의 상처는 입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반응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 의견을 당당하고 말하고 상대방의 의견도 들어주자는 건강한 까칠함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시간으로 건강한 까칠함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직 내에서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입니다. 조직에서는 다양한 특성을 가진 구성원이 공통의 목표를 추구하기 때문에 조직 내에 인간관계의 갈등은 항상 존재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세 가지 R’이라고 하는데 알아주기 존중해 주기 보상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세 가지 R이 충족되었을 때 조직은 소통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난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데 사람들은 나한테 그렇게 안 해 주는 거지? 하는 것은 상대방이 내 생각을 존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와 왜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쉽게 폭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화가 나서 폭발을 하고 나서 바로 후회를 합니다. 화가 날 때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건강한 까칠함을 위해서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알아보고 분노 표현법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뇌는 좌뇌와 우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일할 때 먼저 크게 전체를 조망하는 것은 우뇌의 기능이며 세분화하는 것은 좌뇌의 기능입니다. 두 가지가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우리의 잠재능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좌뇌와 우뇌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우뇌가 발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소파 위의 감자는 소파에서 뒹굴 거리며 시간을 죽이는 사람을 말합니다. 뇌는 자극과 정보 처리 시 소파 위의 감자 같은 세포를 없애 버리면서 활동합니다. 매 순간 깨어 있어서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것이 우리 몸의 진실입니다. 변화하는 자신에 대해 자긍심을 느낄 때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변화를 즐겁게 받아들여 매일 성장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찾아보세요. 자긍심이란 한 마디로 ‘자기 신뢰 자기 긍정’입니다. 자긍심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수용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자긍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면 자신의 창의성과 잠재능력을 백분 발휘하게 됩니다. 좋은 대화 방식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상대방과 눈을 맞추면서 안정된 자세와 목소리로 부드럽게 이야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될 때 우리의 인생도 따뜻하고 밝게 빛날 수 있습니다. 공감이란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느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최근 뇌 과학은 우리의 뇌에서 공감에 작용하는 공감 신경세포를 발견했습니다. 결국 공감능력은 타고나는 것입니다. 동정과는 다른 공감 그 타고난 능력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는 누구나 바르게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바른 생활과 건강한 생활은 다릅니다. 그렇다면 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이란 어떤 생활을 의미할까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건강한 생활입니다. 바른 생활과 건강한 생활은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