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바라보며

도서정보 : 김종길 | 2013-05-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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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가는 대로의 소박한 행복 -해양(海洋)수필 『저녁노을 바라보며』 이 수필집 『저녁노을 바라보며』는 부산항만청장을 임기로 정년퇴직한 경해(耕海) 김종길 수필가의 ‘해양수필집’이다. 희수를 맞이하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감사와 고마워할 분들, 하느님과 조상님, 부모 형제의 음덕, 스승과 선후배의 온정에 대한 보은과 자기 성찰의 의미가 깊은 수필집이라 할 수 있다. 한국해양대학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평생 해운과 인연이 되어 살게 되었던 만큼 ‘해양수필’이란 이름을 붙였다. “회고록이나 자서전은 자신을 부풀릴 수밖에 없어 수필을 선택했습니다. 수필은 마음의 얼굴이란 생각으로 순간순간 상념들을 붓 가는 대로 썼습니다. 백자처럼 상큼하진 못하지만, 막사발이 속살을 드러내듯 소탈하게 쓰고 싶었습니다.”라는 작가의 고백처럼 그동안 자신의 삶의 모습대로 소탈하면서 투박하고, 모든 인연들과의 소중함과 특히 작은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는 겸손의 미덕까지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 수필집을 위해 이해인 수녀님의 꽃시와 송창현 사진작가의 꽃사진, 그리고 제호를 써 주신 박명호 MBC 미술국장님들과의 인연에서 보여지듯 “저녁노을! 바라볼수록 참 아름답네요.”라고 말하고 있는 여한 없음과 붓 가는 대로의 소박한 행복이 미소처럼 번지고 있는 듯하다.

구매가격 : 7,200 원

훗날

도서정보 : 이슬 | 2013-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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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먼 훗날에 파스텔 톤의 환상적인 행복이 뭉게뭉게 피어날 겁니다. 기쁨으로 도취되어 자아의 완성의 길에서 뭐든 극복을 해내고 또 초월까지하여 훗날 먼 훗날에 꿈의 세계에 도달할 때에는 순수한 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올바른 육체와 위대한 영혼에게 박수갈채를 스스로 보낼 겁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의 일을 즐기며 모든 사물의 이름에 의미를 달고 완벽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훗날 먼 훗날에 성인의 문을 열고 들어갈 겁니다. 삼라만상의 일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그 안의 의미와 자신의 자아가 하나로 일치되는 날에는 하늘 높이 솟아있는 자아에게 비행을 시작할 것입니다. 훗날 먼 훗날엔 우리 모두 하나 되어 크게 웃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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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묘살이

도서정보 : 이규석 | 2013-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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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걸음하기위한 몸부림은 늦은 만큼 그 어떤 문학인보다 고난의 행진 그 자체로 비쳐졌던 것이다.
문학(文學)의 깊이를 이해하고 작품의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시묘살이”의 제목으로 소설을 완성했다고 나름대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사는 그 모습을 감출 수는 있어도 흔적(痕迹)마저 지우지는 못한다. 그것이 세상을 어우르는 이치다.
여기에 서술하는 작품 “시묘살이”에 난이도는 우리 민초들이 1950년대 이전에 생활상으로 헐벗고 굶주림으로 어렵던 시절을 넘기는 과정에서도 바뀌지 않고 전해져 내려오는 것! 오직 한 가지 효(孝)에 대한 극진한 생각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심지의 불꽃처럼 자긍심을 부르기에 충분했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다. 오랜 시절을 통하여 구전(口傳)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의 핵심이라면 부모님 살아계실 때 효도하지 못한 죄(罪)를 감내하고자하는 생각으로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유택(幽宅)옆에다 묘막을 짓고 살아계실 때와 똑같이 3년이나 5년을 봉행하는 것이다. 시묘(侍墓)의 뜻대로 무덤을 묘(墓)를 받든다는 것이다.
결국 부모에게 효도(孝道)를 거행하는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여기서 작가가 제시하는 것은 틀림없이 효(孝)의 봉행을 요구하지만 돌아가신 다음 호화찬란하게 묘(墓)를 꾸미거나 금잔디를 심는다.
대리석으로 치장한다. 그런 허상(虛想)은 자기 과시의 하나라고 보는 관점이다. 그보다는 생(生)거(去)효(孝)를 생각하는 자식으로의 본분을 행하는 것이 진실(眞實)된 부모사랑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말함이다.
이글은 유유히 흐르는 역사의 페이지를 넘김으로 포근하게 가슴에 안아 곤한 숨결 속에 감춰두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글이라 표식하면서 마무리하고 싶다. 미력하나마 먼 훗날 역사의 한 장이 만들어지는데 크게 공헌(貢獻)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 석송(石松) 이규석, 책머리글 <시작하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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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행복을 복습하는 시간 (천천히 나이 드는 즐거움)

도서정보 : 김경집 | 2013-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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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인문학자의 나직한 독백
‘행복하게 천천히 나이 들고 싶다’

행복은 그냥 살면서 얻는 부산물이 아닙니다. 행복도 일종의 공부입니다. 매일의 복습과 ‘암기’를 요구합니다.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 늘 확인하지 않으면 정작 그것이 찾아와도 받아들일 줄 모릅니다. 행복이란 삶의 문제를 성실히 맞아들이는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헛헛한 당신에게 제안하는‘행복 연습’
‘갈팡질팡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혹자는 말합니다. 조지 버나드 쇼의 유명한 묘비명이 와 닿는다면 중년이 된 것이라고. 내가 선택하고 살아온 삶이지만 문득 내 삶이, 내 나이가 낯설어지는 때가 있지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남들이 가는 길을 덩달아 쫓아가다가 놓친 것이 하나둘 떠오른 순간 말입니다. 인문학자 김경집은 아주 일상적인 이 순간들을 포착해 냅니다. 그리고 여유 없이 사느라 한 번도 자신에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삶에 대한 특별한 고마움을 고백합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천천히 나이 들면서 행복해지는 연습을 따라 하고 싶습니다.

연습① 오늘이 마지막은 아닌 것처럼
“내일은 새로운 해가 뜬다”고 그랬던가요? 모든 이들이 득달같이 처세와 성공에만 매달리는 모습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따사로운 봄볕을 맛볼 수 있을 거라며 한 발 뒤로 물러설 수 있는 여유를 간직하고 싶습니다. (본문 중에서)

오늘도 수많은 광고에서 ‘미친’ 열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득달같이 살라고 외치지요. 하지만 뒤돌아보지 않는 열정의 한쪽 면은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마련입니다. 저자는 열정의 노예로 살지 말고 조금 늦더라도 애써 뒤집어보고 때로는 수정하면서 삶을 더 아름답게 가꾸는 데 시간을 쓰자고 이야기합니다.

연습② 거창함을 걷어 내고 소박한 눈길로
한 사람이 참으로 보기 드문 인격을 갖고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여러 해 동안 그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 사람의 행동이 온갖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있고, 그 행동을 이끌어나가는 생각이 더없이 고결하며,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런데도 이 세상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면 틀림없이 잊을 수 없는 한 인격을 만났다 할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유색 인종을 추기경으로 세운 교황 요한 24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쓴 작가 마가렛 미첼, ≪나무를 심은 사람≫를 쓴 작가 알제아르 부피에, 가난한 골퍼들을 돕는 프로 골퍼 최경주, 전 재산의 90%를 사회 환원하는 부자 워렌 버핏, 미국을 상대로 맞서 싸운 시애틀 추장…….
저자는 모두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안일하고 평화로운 길을 버리고 자신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추려서 들려줍니다. 그러고는 남은 삶을 어떤 인격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살면 좋을지 되묻습니다. 저자가 그러모은 이야기는 중년 이후 새로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연습③ 격식보다는 마음으로
내 삶은 다른 이에게 어떤 햇살로 어떤 그릇의 느낌으로 비치는지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그저 내 것에만 집착하느라 다른 이의 것에는 눈길도 관심도 갖지 못하고 살아온 게 부끄러워집니다. 그리
고 다른 이의 햇살이 비친다 해도 그걸 받아 진홍색이 담홍색으로 바뀔 홍차를 내 삶이 담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됩니다. (본문 중에서)

행복은 지극히 작고 사소한 것을 보며 감사하고 기뻐하는 일이라지요. 저자는 작고 사소한 것에 감동하는 습관이 삶의 균형을 가져다준다고 말합니다. 소박한 삶이 인간의 마음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아무리 큰 것을 가졌다 하더라도 인간의 욕심은 채워지지 않는다는 역설도 이야기합니다.

연습④ 비싼 인생이 아니라 좋은 인생
정직한 노동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그 먼 길을 가장 가깝게 만들어 줄 겁니다. 그런 넉넉한 밭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감자도 캐고 옥수수도 심으며, 살아 있다는 야성을 맛보고 싶습니다. 퇴화된 야성을 되찾고 싶은 까닭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몸 부려야겠습니다.(본문 중에서)더 좋은 옷, 더 좋은 차, 더 좋은 집을 원하다가도 문득 더 좋은 인생을 살고 있나 돌아보고는 합니다. 저자는 새삼 정직한 노동의 가치와 마음의 여유를 이야기합니다. 서로 웃으며 살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품자는 저자의 나직한 목소리는 마치 옛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구매가격 : 7,700 원

인간쓰레기

도서정보 : 오로라 | 2013-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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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만나게 되는 안 좋은 인연들이 있다. 예상할 수 없었고 피할 수 없어 겪게 되는 불행한 만남들. 허심탄회하게 그러한 인간상들에 대해 털어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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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얼마나 함께

도서정보 : 마종기 | 2013-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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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도서정보 : 정여울 | 2013-05-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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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정여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은 방황, 여행, 타인, 직업, 배움, 행복, 탐닉, 재능, 멘토, 죽음 등 20대가 가슴속에 품어야 할 20개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청춘이라는 터널을 지나면서 그 속에서 우리가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인생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의 20대를 반추해보며 풀어놓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이야기들은 단순한 위로와 공감을 넘어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구매가격 : 15,840 원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0% 할인]

도서정보 : 정여울 | 2013-05-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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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정여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은 방황, 여행, 타인, 직업, 배움, 행복, 탐닉, 재능, 멘토, 죽음 등 20대가 가슴속에 품어야 할 20개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청춘이라는 터널을 지나면서 그 속에서 우리가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인생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의 20대를 반추해보며 풀어놓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이야기들은 단순한 위로와 공감을 넘어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1,520 원

사랑의 택시 인생극장

도서정보 : 백중선 | 2013-05-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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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사랑과 행복을 전파하는 한 택시기사의 드라마틱한 인생 스토리, 승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 스토리를 담았다. 저자는 한때 잘나가는 회사의 대표였지만 누구나의 삶이 다 그렇듯 그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사업에 실패한 후 노숙생활을 전전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마음먹기도 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지인의 설득으로 마음을 다잡고 택시 운전을 시작한다. 택시 운전은 그에게 새로운 인생을 가져다주었다. 남부러울 것 없이 살다가 평범한 사람들 속에 섞여 일하다 보니 세상은 완전 다르게 보였다.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보겠다는 열망과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가는 손님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명감이 함께 생긴 것이다. 그의 가장 큰 고민은 '기사와 승객 사이의 거리'였다. 택시가 범죄의 현장이 되는 현실은 기사와 고객 간의 불신을 더욱 깊어지게 만들었다. 저자는 자신의 택시를 타는 동안만큼은 손님들에게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주려 노력했다. 늘 밝은 목소리에 푸근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손님들도 그의 진심을 느꼈고 하나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9,750 원

노을녘 뒤안길에서

도서정보 : 성종화 | 2013-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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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내는 수필집이다
고희가 되어 늦게 글 쓰는 인연이 닿아서 첫 번째 수필집을 그동안 살아오면서 보고 겪고 느낀 일들을 모아「늦깎이가 주운 이삭들」이라는 패를 달아 감히 세상에 내놓아 보았다. 내 딴에는 만용을 부려본 셈이다.
그 책머리에서도 말하였지만 아직 습작기의 태를 못 벗은 잡문에 지나지 않는 글들이었다. 얼굴이 두꺼워지면 부끄러운 줄을 모르게 되는 모양이다. 나이가 들어가면 생각도 깊어지고 든 것도 그에 따라 있어야하는데 오히려 속은 비고 얼굴이 두꺼워져 제 몸 발가벗겨서 세상에 내 놓으면서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짓을 하게 되었었나 싶다.
이번의 글도 역시 신상주변의 이런저런 일들을 소재로 쓰게 된 것들이다. 그런 소재 외에 내게 따로 쓸 소재가 없어서 이기도 하다. 수필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수필 나부랭이(?)를 벗어나지 못한 글들이라 수필이라는 이름 달기가 심히 부끄럽다.
정장을 한 근엄한 얼굴이기 보다는 허름한 옷에 웃음이 헤픈 이웃집 노인네로 살고 싶었던 것이 내 참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에서 쉽게 편하게 만나는 부담스럽지 않은 한 사람의 노년의 일과를 이글을 읽으면서 느껴 주었으면 한다.
그런 일상의 생활가운데서 공감을 하게 되는 부분이 이 글 가운데 있다면 이는 글을 쓴 사람으로서 더 바랄 것이 없는 고마운 일이라 하겠다.
이런 글을 평설을 해 주신 문학평론가 박양근 교수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쾌히 출판을 맡아주신 작가마을 배재경 대표님과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성종화, <책머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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