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꽃

도서정보 : 박인혜 | 2012-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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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의 일반 시집에 나누어 있던 동시들을 모아/ 조금은 수정을 해서/ 편수는 적지만/ 따로 전자 동시집으로 펴냈습니다./ 동시는 나의 마음을 맑게 만들어줍니다./ 읽는 이들의 마음 또한 맑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를 읽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 박인혜, 책머리글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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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있는 풍경

도서정보 : 박인혜 | 2012-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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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일반 시집으로 출판했던 시집 두 권을 합쳐/ 이번에 전자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약간의 내용이 수정된 시도 있다/ 시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시로써/ 사람, 자연 그리고/ 세상을 이야기하고 싶다/ 또한 / 시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
― 박인혜, 책머리글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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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가듯 구름 가듯

도서정보 : 이규석 | 2012-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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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아둔 삶의 이야기를 쓰기 위하여 시(詩)를 읽어갑니다. 행복했던 그 옛 모습을 상기하면서 어둡고 깜깜한 지난날의 삶을 밝음 빛에 비쳐보기 위해서 나는 시(詩)를 써야만했고 그래 지금도 시(詩)를 씁니다.
그렁거리는 현실을 이기려니 자연히 시상(詩想)에 묻혀 살아야했고 지나간 과거를 잊어버리려니 뭔가는 읽어야했습니다. 그래 시(詩)의 음율(音律)에 빠져 세상의 풍요를 노래하고 마음에 허전함을 다스렸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길에는 시(詩)의 애잔한 마음의 혼(魂)이 열려있어야 하고 어둠을 밝은 빛으로 바꿔줄 수 있는 대체적인 현실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을 사는 우리의 삶에 질(質)이고 시정(詩情)을 감동시킬 수 있는 음(音)에 향기(香氣)가 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코끝을 간질이는 진한 내 음이 당신에게서 재치기를 불러와도 나는 내 모습이 흩어질 때까지 절대로 시(詩)를 버리지 않고 사랑할 것입니다. 아름답다. 말하는 것은 시(詩)와 함께 내가 존재하기 때문이고 사랑한다는 말은 시(詩)가 풍기는 향기(香氣)가 너울지도록 마음에 고향을 찾기 때문이다. 그래 나는 이 시집(詩集)을 내면서 세상에 다시 태어나 호흡한다는 의미(意味)를 부여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손자들에게 자애롭고 선(善)한 아비와 할아버지로서 갓끈을 고처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두고 싶은 것이다. 사랑합니다. 나를 아는 모든 이와 이 시집을 읽어준 모든 이들에게 드립니다.
― 이규석,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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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확 속의 지구본

도서정보 : 이아영 | 2012-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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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루보의 말처럼/ 시는 추억 위로 던져진 빛이다/ 생전에 아버지께서 우물곁에/ 포도나무를 한 그루 심으셨다/ 우물 속엔 항상 그리움의 두레박이 있다/ 언제든지 줄만 끌어올리면 포도 한 알씩 담겨온다/ 포도 알을 정성껏 모아모아 건포도를 만들어/ 반찬 없이 먹을 수 있는 약밥을 지어보았다/ 지금 생각하면/ 어머니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詩였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약밥 한 그릇 고봉으로 담아/ 백수의 어머니께 바친다.
― 호정 이아영, 책머리글 <시인의 말>

한국 시가에 있어서 종교적 상상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중 불교적 상상력은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폭넓고 친숙하게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고 할 수 있다. 종교 이상의 힘을 가지고 우리 생활의 근저를 감싸고 있는 아우라라고 해도 과인이 아니다, 여행 중에 어느 산사山寺를 들르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 것을 봐도 이점은 쉽게 수긍이 간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어도 우리는 경내를 들러보고 그 문화에 대해 살피고 생각하는 얘기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불교는 우리 민족에게는 친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기층문화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폭넓은 기층문화로서의 불교를 생각하자면 문학작품에서도 그렇게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리란 짐작이 가능하지만, 정작 불교 문학은 그렇게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연원적으로 보자면 불교는 주도적 장르의 위치를 확고히 했던 신라의 향가를 거쳐 고려시대에 찬란히 꽃 피웠다고 볼 수 있고 점차적으로 그 위상은 위축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근대문학에 일찍이 만해와 같은 출중한 시인이 있어 대중적이면서도 크게 사랑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이상스러울 정도로 위축되어가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살필 수 있다. 무슨 이유로 소재적으로는 많이 등장하고 보편화 되어 있는데 전문적인 작품은 창작되고 있지 않을까. 물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현대에 들이 무산霧山 조오현의 『절간 이야기』, 『비슬산 가는 길』 등의 시집은 이 분야의 대표적인 반열에 드는 훌륭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필자는 만해나 무산이 스님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작 일반인들에게 불교문학이 그저 마음의 위안을 삼는 정도로 만족해야하는 상황으로 전락하고 있지는 않은 것인지 의심해오던 차였다.
그런데 여기 이아영의 시집 원고를 받아들고 나는 솔직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는 일반 신도로서 불교적 상상력을 시를 통해 구체적이고 명징하게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담고 있는 내용의 깊이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였다.
― 이지엽(시인. 경기대 교수), 해설 <친숙하고, 깊고, 새로운 불교적 상상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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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읽는 시

도서정보 : 고한승 외 | 2012-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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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제 암흑기 격동기에 근대문학 작가들의 글들을 모아서 엮은 꽃에 관한 시들로 원문을 그대로 수록한 시 모음집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시들은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시부터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여러 시들로, 작가들의 경험과 심상을 짧은 글귀 속에 풀어놓은 아름다운 꽃 이야기의 시집입니다. 암울한 과거 속에서 그 시대 작가들의 활동에서 진실한 사회의 반영과 마음의 위안을 함께 느끼게 해주는 시 속에서 색다른 묘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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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누구를 사랑한다 할때

도서정보 : 김명순 외 | 2012-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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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근대문학자들이 쓴 ‘사랑의 시’만을 모아 엮은 책으로 원문을 그대로 수록한 시 모음집입니다.
우리는 흔히 “여보, 난 당신을 정말 사랑해!”
“난 자기를 사랑해요.”
“난 내 인생의 나머지를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요!” 라는 말은 쉽지만 말하기엔 조금 인색함이 많습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 이런 종류의 사랑을 믿기 어렵지마는 적어도 지금까지 해왔던 또 다른 차원의 ‘사랑’은 사랑에 빠진다는 필요와 욕망의 문제를 떠나서, 독립과 자유를 통해 일부라도 ‘100일 동안 누구를 사랑한다 할 때’ 하나씩 불러보는 ‘사랑해요.’라는 표현 속에 들려주고 싶은 마음의 시(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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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도서정보 : 원태연 | 2012-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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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의 작가 원태연의 7년만의 신작 시집. 젊은 사랑을 신세대적 취향에 맞는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언어로 그린 시 작품 수록. "고마워 생각 없이 대답해줘서/나만 보면 웃어줘서 사랑해줘서/안타까워해줘서 보고 싶어 해줘서/한 번도 짜증 내지 않아줘서 예뻐서/감각 있어서/재미있어서 키가 커서 아주 커서/아무거나 잘 먹어서 내 얘기에 집중해줘서/내가 좋아하면 나보다 더 좋아해줘서 정말/고마워" - <안녕>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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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사랑했네

도서정보 : 이정하 | 2012-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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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의 사랑 시 모음집. 아픔도 사랑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별을 사랑의 연장이라 말하는 그의 시에서 사랑하는 동안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릴 것 같은 간절함이 묻어난다.

서로에게 오고갔던 감정, 혼자 밤새우며 되뇌였던 사랑하는 이의 모습, 서로간의 거리에 대한 고민 등을 통해 작가는 사람과 삶, 사랑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구매가격 : 4,500 원

당신은 추억이라 하지만, 나는 아직도 사랑이라 말합니다

도서정보 : 김하인 | 2012-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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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감성주의자 김하인의 보석처럼 빛나는 사랑 편지

우리 시대의 사랑과 이별의 정서를 예리하게 대변하고 있는 작가 김하인의 [당신은 추억이라 하지만, 나는 아직도 사랑이라 말합니다]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여름 편지는 2002년 1월, 3월에 각각 출간된《눈꽃 편지》(겨울),《당신은 내 첫사랑의 부임지입니다》(봄)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김하인의 사랑의 사계 시리즈는 10월쯤에 출간 예정인 가을 편지를 끝으로 1년에 걸친 사랑의 4중주를 완성하게 된다.

이번 김하인의 시집에는 추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그녀가 사물에 투영되어 작가만의 언어로 나타난다. 그녀는 은행 에어컨 바람을 쐬며 기다리던 가난한 애인("은행에서")으로, 입 안에 한 번 되뇌면 곧장 마음을 뚫고 나와 오감을 가동시키는 모기 한 마리("모기 한 마리")로, 생각만 하면 불이 켜지는 반딧불이("반딧불이를 날리다")로 그려진다.

추억은 또다시 사물에 의해 그리움으로 반사된다. 이번 여름 편지에서 그의 추억은 바다로, 산으로, 냉장고 속의 짙은 그리움 속으로 달려간다. 귀가해서 제일 먼저 냉장고 문을 여는 것도 그에게는 사랑의 연속 동작이다. 그 안에는 여전히 싱싱한 그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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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외로웠다

도서정보 : 이정하 | 2012-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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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나온 이정하의 연시집. 오직 사랑이라는 이야기에만 집중을 한 이번 시집은 사랑의 기쁨, 아픔, 이별의 순간, 그리움, 체념의 5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은 상대방 생각 때문에 숨쉬는 것조차 잊을 정도라며 기쁨을 내비치고, 사람이 산다는 것은 결국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라며 외로움을 표한다. 한번 떠난 것들은 다시는 오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이 마치 도둑고양이가 된 것처럼 심약해지고 움츠러드는 절망이라고도 말한다. 작가는 이처럼 사랑의 감정에 아주 솔직한 모습을 내보이며 고약한 사랑의 열병을 알아본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만한 시를 노래하고 있다.

구매가격 : 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