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시를 쓰고 노래를 한다

도서정보 : 정태현 | 2013-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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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기 이전에 구도자인 정태현 목사의 두번째 시집이다. 첫번째 시집인 [은혜의 바다]에서 한 걸음 더 성숙한 시인의 모습으로 노래를 하고 있다. 깊은 서정과 함께 구도자의 정갈한 영혼의 울림으로 큰 은혜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미 매체를 통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들을 포함하고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은혜의 바다

도서정보 : 정태현 | 2013-0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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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목회자이자 작가이기도한 정태현 시인의 첫번째 시집이다.
구도의 길을 가는 맑은 영혼의 투명함이 잘 들여다 보인다.
읽는 이로 하여금 영혼을 씻는 성찰의 길로 안내하는 깊은 은혜와 감동을 안겨 준다.

구매가격 : 1,500 원

풍류선생2

도서정보 : 진기만 | 2013-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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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선생』제 2권. 진기만 시조 시집으로 마음 속에 새길만한 글들을 담아냈다. 정감있는 시어와 시조의 운율로 지루하지 않게 시조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구매가격 : 6,000 원

네 눈동자에 바다가 있어

도서정보 : 유종우 | 2013-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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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은 집은, 겉으로 보기에는 말쑥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딘가 한군데 허전한 느낌이 있다. 손바닥을 벽면에 갖다 대면 그 낯선 차가움에 커다란 바위 위로 흐르는 얕은 계곡물처럼 아래로 미끄러져 내릴 것 같고, 가까이 다가가면 반짝이는 외벽에 눈이 시릴 것 같다. 왜 그럴까? 그래, 초록빛. 대지의 빛을 새집에선 찾기 어렵기 때문이리라. 다소 오래되고 낡은 집이라 할지라도, 담쟁이덩굴이 팔을 힘껏 뻗으며 벽면을 타고 올라가고, 햇살이 그 위를 적신다면, 연미복을 차려입은 깔끔한 집보다는 사람이 머무르기에 좀 더 낫지 않을까? 아늑하지 않을까? 봄볕이 내린 뜰 앞에서 뜨개질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집. 나는 그런 집이 그립다. 그런 빛이 그립다. 담장 위에 흐트러진 담쟁이덩굴 잎들을 바라보곤, 저것이 그림인지 실재인지 궁금해하며, 손을 내밀어 눈앞의 푸른 잎사귀를 만져 보고 싶다. 동박새가 잠시 쉬어갈 수 있을 정도로 평온하고 따스한, 올리브색 정원을 다시 한 번 안아 보고 싶다.

구매가격 : 300 원

노천명 시집 (개정판)

도서정보 : 노천명 | 2013-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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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밤의 찬미〉를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조선중앙일보》 《조선일보》 《매일신보》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창작 활동을 했으며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로 시작되는 시 〈사슴〉이 유명하다. 독신으로 살았던 그의 시에는 주로 개인적인 고독과 슬픔의 정서가 부드럽게 표현되고 있으며 전통 문화와 농촌의 정서가 어우러진 소박한 서정성 현실에 초연한 비정치성이 특징이다. 1938년 1월 1일 처녀시집 《산호림》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 중에 쓴 작품 중에는 〈군신송〉등 전쟁을 찬양하고 전사자들을 칭송하는 선동적이고 정치적인 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 라는 시는 남아면 군복에 총을 메고 나라 위해 전장에 나감이 소원이러니 이 영광의 날 나도 사나이였다면 귀한 부르심을 입었을 것을 이라며 젊은이들을 선동하고 일제의 인적 수탈(강제 징병)을 찬양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1945년 2월 25일 시집 제2집 《창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3,000 원

아내

도서정보 : 남진원 | 2013-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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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아내가 죽었을 때 노래를 불렀다. 벗인 혜시는 문상을 와서 너무 하지 않느냐고 책한다. 그러나 장자는 아내가 본래 자리, 우주 속으로 돌아갔는데 슬퍼할 일이 아니라고 하였다.
부귀빈천을 생각지 않고 살아간 장자의 곁에서 겪은 아내의 고초! 어찌 장자가 읽어내지 않았겠는가.
우주의 경계를 허물고 광대무변한 자연의 흐름으로 살아가던 장자였기에 아내의 죽음은 오히려 더 거대한 아픔의 블랙홀이었으리라. 그러기에 질장구를 치며 혜시 앞에서 보였던 노래는 아내를 위한 弔辭였고 그것은 천지의 本音인 律呂였다.
내 어찌 장자와 같은 성인의 흉내를 낼 수 있으리오. 다만 2010년 6월 27일 세상을 떠난 아내의 죽음을 기억하면서 장자의 슬픔과 위대함이 떠올랐기에 적어 본 말이다.
아내를 생각하면 늘 고맙고 미안하고 불쌍하다. 아내를 보내고 떠돌이 같은 마음으로 살아왔다. 한 번도 아내를 위해 정성을 들이지 못했다. 아내가 떠난 후에야, 함께 어우러졌던 일들과 병원에서 있던 일들을 시 몇 편으로 모아놓고 정성을 들여 보았다.
아내와 함께 했던 아프고 아름다웠던 일들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내 마음의 원고지에 그려 넣었다. 아내에게 줄 작은 선물이다. 감히 장자의 율려에 비할 바이겠는가. 그러나 기쁘다. 이제는 아내가 있던 그때처럼, 다시 평화롭고 푸릇푸릇하게 그리고 조금은 들뜨면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으니까.
― 남진원, 책머리글 [작은 선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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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희망이다

도서정보 : 루쉰(魯迅) | 2013-0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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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魯迅)은 날카롭고 예리한 글로 사람의 마음속 깊이 숨겨져 있는 비겁에 일침을 가한다. 지식인과 대중을 사정없이 몰아붙이는 간결한 문체의 잡감(雜感) 이것이 주는 의미는 아큐(阿Q)로 상징되는 마비된 의식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중국인들의 눈을 뜨게 했다. 그는 문학가이면서 사상가이고 혁명가였다. 중국 저장성 사오싱 사람으로 의학을 배우러 일본 유학을 갔다가 뜻한 바가 있어 국민 의식 개혁을 위해 문학에 종사하게 되면서 평생을 의식 개혁 혁명의 선봉에 섰다. 사람이 사람을 먹는다는 봉건예교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소설 광인일기 에 루쉰이라는 필명을 쓰면서 신문학 운동의 기초를 세우게 되었다. 깊고 복합적인 사상이 독특한 문체 속에 숨 쉬고 있는 열풍 야초 등의 산문을 통해 애국주의와 철저한 혁명 민주주의의 사상을 보여 주고,당시 만연해 있던 사회문제를 거침없는 필체로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투쟁하지 않는 중국인을 비판하였다. 정치 사회비판 인성(人性) 등을 주로 논한 70여 편의 에세이를 묶은 이 글은 읽을 때는 술술 읽어 내려가지는 못해도 책을 내려놓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그의 글을 접할 때 그가 살던 시대와 중국이라는 배경을 가슴에 담아 두고 읽으면 과연 그의 글 속에는 민중 계몽을 위한 번득이는 비수가 숨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서정적인 내용은 그 아름다움을 눈앞에 그려 놓은 듯한 필체 때문에 매료될 수밖에 없고 애국주의와 혁명 민주주의의 사상성이 투철한 글들은 또 그 나름대로의 시대를 통렬하게 비판하는 구절이 있기에 또한 그의 글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진리를 말해 주고 있는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도 그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진리는 영원히 낡은 것인 동시에 영원히 새로운 샘인 것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거미줄 사랑

도서정보 : 임춘식 | 2013-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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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릇된 생각을 시인한다. 한때 시詩를 쓴다고 어설프게 살아온 어제를 냉철하게 반추해 본다. 그럼에도 나와 또 다른 나로 살아온 오늘만은 행복할 수 있었다.
돌이켜 생각하니, 1970년 초 대학생 문학도가 사회복지학이란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로 변신(?)했을 때 조금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시를 쓴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시인詩人으로 산다는 것은 더욱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렇지만 나는 이제부터라도 시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 꽃은 흔들리며 피는 것, 안 흔들렸다고 감추는 게 과연 시적詩的인가. 이제 희망의 사다리를 기어 올라 밤 하늘의 별들과 시로 즐겨 볼 것이다.
그동안 혼자 쓰고 홀로 음미했던 시를 이제사 문학이란 아름다운 동산에 옮겨 놓게 되었다. 시를 가꾸며 자랑스럽게 살아가야 할 운명을 부여받게 된 것이다. 어찌 감격스럽지 않겠는가.
― 임춘식, 책머리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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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려는 마음 짐작이나 하였으면

도서정보 : 이일영 | 2013-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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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영 시집 『전하려는 마음 짐작이나 하였으면』. 이 책은 자연의 아름다움, 일상의 행복, 사랑의 기쁨 등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한 것이다. 순수하고 맑은 시선이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구매가격 : 4,000 원

숨 목숨을 다해 사랑하겠습니다

도서정보 : 김호근 | 2013-0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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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의 연재만화 ‘소망둥이 팡세’로 친숙한 김호근의 만화 에세이 『숨 목숨을 다해 사랑하겠습니다』. SICAF 캐릭터 상과 SICAF 애니매이션 교육상을 수상한 김호근이 4컷 만화와 함께 삶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우화형식의 에세이다. 철학의 세계를 접하면서 탄생한 캐릭터인 두더지 ‘팡세’를 통해 세상의 진리를 단순하게 그려내고 있다. 숨 과 결 로 구성된 시리즈의 숨 편이다. 삶과 생명 꿈과 사랑 사색과 그리움 용서와 희망 그리고 배려와 겸손 등 일생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구매가격 : 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