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기도

도서정보 : 민문자 외 | 2013-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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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7집이다. 시인 18인의 시 36편, 수필가 5인의 수필 5편 등 주옥같은 글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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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씻긴 눈썹

도서정보 : 장석주 | 2013-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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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도서정보 : 장석주 | 2013-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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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도서정보 : 장석주 | 2013-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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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천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도서정보 : 장석주 | 2013-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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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 시집

도서정보 : 노천명 | 2012-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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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밤의 찬미〉를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조선중앙일보》 《조선일보》 《매일신보》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창작 활동을 했으며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로 시작되는 시 〈사슴〉이 유명하다. 독신으로 살았던 그의 시에는 주로 개인적인 고독과 슬픔의 정서가 부드럽게 표현되고 있으며 전통 문화와 농촌의 정서가 어우러진 소박한 서정성 현실에 초연한 비정치성이 특징이다. 1938년 1월 1일 처녀시집 《산호림》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 중에 쓴 작품 중에는 〈군신송〉등 전쟁을 찬양하고 전사자들을 칭송하는 선동적이고 정치적인 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 라는 시는 남아면 군복에 총을 메고 나라 위해 전장에 나감이 소원이러니 이 영광의 날 나도 사나이였다면 귀한 부르심을 입었을 것을 이라며 젊은이들을 선동하고 일제의 인적 수탈(강제 징병)을 찬양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1945년 2월 25일 시집 제2집 《창변》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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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하기

도서정보 : 태평한 | 2012-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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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실린 글들은 대학을 졸업하던 1995년부터 2010년 무렵까지 틈틈히 썼던 글 중에서 세상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들을 추려서 묶은 것이다. 처음에는 실연의 아픔을 소화하는 방법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점차 세상과 부딪치는 과정에서 가슴 속에 일어나는 감흥 생각 깨닫음 등을 기록하게 되었다. 실린 글들은 대부분 살아오면서 실제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씌어졌지만 극히 일부는 경험에 상상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얘기도 있다. 살아 가면서 누구나 경험하고 느끼고 알게 되는 것이지만 자신에게 솔직해지지 못해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감정이나 생각들을 책을 통해 대리배설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함으로써 삶이 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았던 내 젊은 시절에서 뽑아 올린 얘기들이 비슷한 고민으로 괴로워하는 이 세상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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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시 (발췌본)

도서정보 : 210 | 2012-1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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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시는 색채시 시리즈 의 첫 번째 시집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인 시들로 가득 차있다. 외설과 광기 독설과 풍자로 이루어진 시들은 독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사랑타령 및 자기고백 일색인 국내의 시단에서 장르의 폭을 넓히는 작품의 등장은 그 자체로 환영할 일이다. 시인은 사회문제를 시로 형상화 함으로써 우리 시문학이 잊고 있던 문학의 사회적 책임을 일깨운다........ 꽃은 생식기일 뿐이라고 말하는 그의 시들에서는 피 냄새가 풍긴다. 욕으로 시를 쓴다는 것은 아름다워야 할 시문학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로서 세계 시문학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기존의 시들에 식상한 독자라면 이 독특한 시집을 통해 색다를 시세계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보도자료 중에서........... * 본 시집은 종이책으로 출간된 검은 시에서 105편을 가려 뽑은 발췌본입니다. 전체 시를 보시려면 검은 시 를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종이책에는 각 시에 대한 해설과 주석이 나옵니다.... 검은 비가 쏟아진다. 세상은 검게 젖는다. 땅에서 하늘로 - 새들이 떨어져 꽂힌다. 검은 비가 쏟아진다. 무지개를 거부하는 검은 비가. 풀줄기는 숨이 막혀 몸부림치며 검은 강이 열차처럼 계곡을 폭주한다. 갈라지는 댐 아래서 도시는 떨고 있다. 바람만이 내달리는 텅 빈 도로. 달아날 수 없는 가로수의 울부짖음. 빌딩들은 묵묵히 흐느낀다. 마스카라가 검게 번진 창녀처럼 창문마다 시커먼 구정물을 흘리면서. 배수구 위로 부글대는 검은 혈액....... - 검은 비 중에서.......... 일어나라고 일어나라고 약속한 그 시간이 되었다고..... 하지만 나는 일어날 수가 없다. 일어날 수가 없다. 그래서 너를 재운다...... - 자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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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시 (발췌본)

도서정보 : 210 | 2012-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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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시는 검은 시에 이은 색채시 시리즈 의 두 번째 시집이다. 동일인의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두 시집은 전혀 다른 색채를 띤다........ 1집인 검은 시가 어둡고 음침한 세계였다면 2집인 하얀 시는 순수한 서정의 향연이다. 정백의 눈송이처럼 하얀 감성의 시들이 간결한 시형과 투명한 언어로 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붉은 시 파란 시 노란 시 초록 시 등 색채시 시리즈 의 시집들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 본 시집은 종이책으로 출간된 하얀 시에서 73편을 가려 뽑은 발췌본입니다. 전체 시를 보시려면 하얀 시를 검색하세요....... 거리가 광채의 터널을 질주한다. 햇살이 한 쪽 눈을 파고든다. 구름은 광장 위에 번적이고 오후가 햇살 속에 부서진다. - 버스에 앉아서 중에서 전부를 원해서는 안 된다는 그 철칙을 알면서도 그 모두를 알면서도 네 전부를 가지고 싶다. 네 전부를 가져야만... 네 하나라도 가진 것 같다. - 알면서도 중에서 차디찬 북풍이 우리를 시험할지라도 사랑은 진실 하나로 서야할 터. 추울수록 옷을 벗는 저 나무들처럼 우리는 이 겨울을 허락하자. 아 그것만이 겨울을 견디는 힘. - 겨울로 가는 사랑 중에서 아아 못내 저는 이름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름 하나를 간직함이 좋았습니다. 소리쳐 부르기 보다... 아프게 간직함이 좋았습니다. - 이름 하나 중에서 꽃인 줄만 알았지라. 영롱한 빛 꺾으려고 손댔더니 흐르라라 뿌리치고 날아갔지라. 하늘이 따가 버린 꽃이여... -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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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고 시를 쓰라고

도서정보 : 전경임 외 | 2012-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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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발을 디딘지 몇 해.
평생을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애쓰신 어머니들의 가슴속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 이제 라도 행복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처럼 애잔한 삶을 함께 읽어보고, 바라보고, 느껴보며 힘겨운 삶의 무게에 눌린 상처 난 가슴을 보듬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시를 읽어 드리면
“그런 거는 일도 아녀.”
“우리 덜 늘 하던 얘기 아녀.”
하는 말씀에 삶의 시는 더 간절해집니다.
시가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역경과 불행 그리고 건강과 행복이라는 감정의 울타리 속에서 자신의 현재모습을 이해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하여 나와 다른 사람을 공감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심을 되살리고자 마음을 다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를 읽어보고 써보고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때로 타인에게 말을 걸고 삶을 돌아보고 성숙하게 합니다. 어머니들에게 시는 낯설었으나 절실한 삶을 담아내는 과정들이었기에 흔들리는 마음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 시 쓰기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여인의 삶을 이해하는 사회적 인식 또한 부족한 시대적 상황에서 눈물을 삼키며 아픔을 아프다 표현할 수 없었던 옹이 같은 곡진한 사연들을 가슴 울리며 써내려간 찬란한 삶의 통증은 지친 우리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안내면 어머님들과 최영옥 선생님, 옥헌 김동규 님, 김성원 님 정천영 화백님, 홍승운 화백님 그리고 무한 애정으로 시평을 해주신 송찬호 시인님, 신성주 시인님 옥천민예총 문학 분과 회원들께 쪽빛하늘의 사랑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계절의 시계도 어머님들의 시간도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들녘의 곡식들처럼 풍요로움으로 가득했으면 합니다. 떠나는 안타까움이 있기에 삶은 더 아쉽고 간절하고 소중합니다.
‘느덜, 있을 때 잘혀.’
바람 많은 이 땅에 말없이 버팀목이 되셨던 어머니들.
늦게 핀 가을꽃처럼 남은생도 은빛날개 펼치시며 주름골짜기마다 하얗게 수놓은 구절초 향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소서!
시방.
― 황예순(엮은이), 책머리글 <시집을 펴내며> 중에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황예순 시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옥천군 안내면 할머니들의 시집을 내고 싶으니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그때 나는 그저 동시 수준의 책을 내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원고를 받고 나서 나는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다.
할머니들이 평생 살아오면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일들을 가감 없이 솔직한 필체로 써내러간 시편들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읜지 어언 50여년이 되어간다. 할머니들만 보면 손을 잡아드리고 싶고 말동무가 돼드리고 싶은 나에게 할머니 스물세 분의 시편들은 스물세 명의 친어머니와 스물세 곳의 고향 조형물로 다가왔다.
할머니는 왜 결혼을 안 했느냐는 증손주의 말에 먼저 간 남편의 사진을 보여주었다는 김선호 할머니, 딸네 집에 왔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길에 군밤 한 봉지 사주셨는데 그 길이 마지막 길이었다는 김순이 할머니, 시골이 싫어도 살다가 보니 손자가 열다섯에 생각만 해도 즐거워진다는 김오영 할머니, 팔십 평생 모르던 글이 태장봉보다 높았는데 알고 보니 신기하다는 염금옥 할머니, 삼 년 전 이백만원 주고 소를 사서 아픈 허리 다리 끌고 짚 먹이고 사료 먹여 지금도 이백만원이라며 허망해 하는 윤옥분 할머니, 먼 나라 간 손자도 보고 싶고 먼저 간 남편도 보고 싶어 자꾸만 논둑을 깎는다는 이순한 할머니, 아픈 다리 끌고 캐온 냉이 빙 둘러 앉아 함께 먹이니 봄이 맛있다는 이척례 할머니, 텃밭에 고춧모 보고 생각나 한 줄 쓰고 감자꽃 보다 생각나 한 줄 쓴다는 전경임 할머니, 6.25때 포탄알 이고 30리를 걸었다는 이정화 할머니, 송아지 떼어놓은 어미소에게 밥을 줘도 우는 걸 보니 떨어지는 아픔은 사람도 매한가지라는 정영숙 할머니, 혼자 몸으로 애들 다 결혼시켰으니 먼저 간 남편에게 ‘고생했다고 한 번만 말 해달라.’는 최종예 할머니, 공공근로에 나가 풀베기하며 너무 더워 언제나 가을이 올까 기다리는 홍종예 할머니, 칠십은 희망나이라는 황연자 할머니 등……. 어느 한 분, 그 사연이 애틋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할머니들의 마음밭이 뽕나무밭에서 망망한 바다가 된 느낌이다. 모래밭 위에 위대한 피라미드를 쌓은 느낌이다. 평균연령 79.2세의 할머니들이 젊은 시인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시를 쓰다니……. 시가 지팡이를 내던지고 사람을 꼿꼿이 일으켜 세우게 한다. 고목나무에 꽃을 피우게 한다. 기교나 미사여구 대신 경험적 진실을 통하여 관조의 언어로 쓰여진 이 시집은 인생이 순응하며 견디는 것임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늦은 나이에 마음의 집을 짓고 영생을 누리실 할머니들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드린다.
― 김순진(문학평론가), 서문 <인생은 순응하며 견디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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