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학사 3권: 조선 시대 철학(상)

도서정보 : 전호근 | 2016-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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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한 해석, 독창적 사유로 온축한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

원효 이래 1300년에 걸친 한국 지성사를 일관된 관점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신라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유를 서술한, 명실상부한 의미에서 최초의 한국 철학사이다. 고전에 대한 정밀한 해석과 독창적 사유, 20년간의 고전 강좌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소통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 전호근은, 유학은 물론 불교, 도교 사상, 동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기독교 사상에 이르는 폭넓은 사유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철학사의 전모를 파악한다. 한국 철학의 전체상을 밝히는 동시에 각 철학자들의 사유가 현대 한국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이 책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유, 시대를 꿰뚫는 관통력으로 한국적 사유가 움트고, 꽃피고, 열매맺은 과정을 탁월하게 설명해낸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이다.
이 책에서 호명하는 철학자들의 스펙트럼은 실로 다양하고 독창적이다. 저자는 한국 철학사의 첫새벽을 연 원효나 한국 선문의 개조 지눌, 한국 철학의 대표 주자인 이황, 실학의 집대성자인 정약용은 말할 것도 없고 이규보, 박지원 등 주로 고전문학 분야에서 다루었던 인물들의 사유를 철학적으로 접근하며, 한국 철학사에서 금기시된 일제 강점기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신남철, 박치우를 복권시키고, 종교 사상가로 거론되었던 유영모, 함석헌을 철학자로 연구했으며, 처음으로 장일순을 철학자로 조명했다.
각 철학자들의 주요 저서 및 저술을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로 번역하고 그들의 사유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명쾌하게 설명한 점도 이 책의 뛰어난 점이다. 저자는 수십 권에 이르는 개인 문집, 주요 저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을 친근한 입말투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전달해주는데, 이는 수십 년간의 강의로 단련된 저자만의 탁월한 소통력에서 비롯한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은 현대적 사유, 현대적 언어,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 철학의 향기를 전하는 유일한 철학서이자 학술서와 대중서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교양서라 할 만하다.

구매가격 : 6,000 원

한국 철학사 2권: 고려 시대 철학

도서정보 : 전호근 | 2016-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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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한 해석, 독창적 사유로 온축한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

원효 이래 1300년에 걸친 한국 지성사를 일관된 관점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신라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유를 서술한, 명실상부한 의미에서 최초의 한국 철학사이다. 고전에 대한 정밀한 해석과 독창적 사유, 20년간의 고전 강좌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소통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 전호근은, 유학은 물론 불교, 도교 사상, 동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기독교 사상에 이르는 폭넓은 사유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철학사의 전모를 파악한다. 한국 철학의 전체상을 밝히는 동시에 각 철학자들의 사유가 현대 한국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이 책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유, 시대를 꿰뚫는 관통력으로 한국적 사유가 움트고, 꽃피고, 열매맺은 과정을 탁월하게 설명해낸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이다.
이 책에서 호명하는 철학자들의 스펙트럼은 실로 다양하고 독창적이다. 저자는 한국 철학사의 첫새벽을 연 원효나 한국 선문의 개조 지눌, 한국 철학의 대표 주자인 이황, 실학의 집대성자인 정약용은 말할 것도 없고 이규보, 박지원 등 주로 고전문학 분야에서 다루었던 인물들의 사유를 철학적으로 접근하며, 한국 철학사에서 금기시된 일제 강점기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신남철, 박치우를 복권시키고, 종교 사상가로 거론되었던 유영모, 함석헌을 철학자로 연구했으며, 처음으로 장일순을 철학자로 조명했다.
각 철학자들의 주요 저서 및 저술을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로 번역하고 그들의 사유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명쾌하게 설명한 점도 이 책의 뛰어난 점이다. 저자는 수십 권에 이르는 개인 문집, 주요 저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을 친근한 입말투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전달해주는데, 이는 수십 년간의 강의로 단련된 저자만의 탁월한 소통력에서 비롯한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은 현대적 사유, 현대적 언어,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 철학의 향기를 전하는 유일한 철학서이자 학술서와 대중서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교양서라 할 만하다.

구매가격 : 5,000 원

한국 철학사 1권: 삼국 시대 철학

도서정보 : 전호근 | 2016-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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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한 해석, 독창적 사유로 온축한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

원효 이래 1300년에 걸친 한국 지성사를 일관된 관점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신라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유를 서술한, 명실상부한 의미에서 최초의 한국 철학사이다. 고전에 대한 정밀한 해석과 독창적 사유, 20년간의 고전 강좌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소통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 전호근은, 유학은 물론 불교, 도교 사상, 동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기독교 사상에 이르는 폭넓은 사유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철학사의 전모를 파악한다. 한국 철학의 전체상을 밝히는 동시에 각 철학자들의 사유가 현대 한국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이 책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유, 시대를 꿰뚫는 관통력으로 한국적 사유가 움트고, 꽃피고, 열매맺은 과정을 탁월하게 설명해낸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이다.
이 책에서 호명하는 철학자들의 스펙트럼은 실로 다양하고 독창적이다. 저자는 한국 철학사의 첫새벽을 연 원효나 한국 선문의 개조 지눌, 한국 철학의 대표 주자인 이황, 실학의 집대성자인 정약용은 말할 것도 없고 이규보, 박지원 등 주로 고전문학 분야에서 다루었던 인물들의 사유를 철학적으로 접근하며, 한국 철학사에서 금기시된 일제 강점기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신남철, 박치우를 복권시키고, 종교 사상가로 거론되었던 유영모, 함석헌을 철학자로 연구했으며, 처음으로 장일순을 철학자로 조명했다.
각 철학자들의 주요 저서 및 저술을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로 번역하고 그들의 사유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명쾌하게 설명한 점도 이 책의 뛰어난 점이다. 저자는 수십 권에 이르는 개인 문집, 주요 저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을 친근한 입말투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전달해주는데, 이는 수십 년간의 강의로 단련된 저자만의 탁월한 소통력에서 비롯한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은 현대적 사유, 현대적 언어,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 철학의 향기를 전하는 유일한 철학서이자 학술서와 대중서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교양서라 할 만하다.

구매가격 : 3,000 원

한국 철학사

도서정보 : 전호근 | 2016-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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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한 해석, 독창적 사유로 온축한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

원효 이래 1300년에 걸친 한국 지성사를 일관된 관점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신라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유를 서술한, 명실상부한 의미에서 최초의 한국 철학사이다. 고전에 대한 정밀한 해석과 독창적 사유, 20년간의 고전 강좌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소통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 전호근은, 유학은 물론 불교, 도교 사상, 동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기독교 사상에 이르는 폭넓은 사유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철학사의 전모를 파악한다. 한국 철학의 전체상을 밝히는 동시에 각 철학자들의 사유가 현대 한국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이 책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유, 시대를 꿰뚫는 관통력으로 한국적 사유가 움트고, 꽃피고, 열매맺은 과정을 탁월하게 설명해낸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이다.
이 책에서 호명하는 철학자들의 스펙트럼은 실로 다양하고 독창적이다. 저자는 한국 철학사의 첫새벽을 연 원효나 한국 선문의 개조 지눌, 한국 철학의 대표 주자인 이황, 실학의 집대성자인 정약용은 말할 것도 없고 이규보, 박지원 등 주로 고전문학 분야에서 다루었던 인물들의 사유를 철학적으로 접근하며, 한국 철학사에서 금기시된 일제 강점기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신남철, 박치우를 복권시키고, 종교 사상가로 거론되었던 유영모, 함석헌을 철학자로 연구했으며, 처음으로 장일순을 철학자로 조명했다.
각 철학자들의 주요 저서 및 저술을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로 번역하고 그들의 사유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명쾌하게 설명한 점도 이 책의 뛰어난 점이다. 저자는 수십 권에 이르는 개인 문집, 주요 저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을 친근한 입말투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전달해주는데, 이는 수십 년간의 강의로 단련된 저자만의 탁월한 소통력에서 비롯한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은 현대적 사유, 현대적 언어,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 철학의 향기를 전하는 유일한 철학서이자 학술서와 대중서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교양서라 할 만하다.

구매가격 : 22,800 원

초능력과 기(氣)의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도서정보 : 덴게 시로 | 2016-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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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심층심리학, 동양철학으로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

이 책의 목적은 초능력이라든가 기(氣)라고 하는 아직도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현상에 대해서 그 배후에 존재하는 원리원칙이나 우주의 구조를 밝히는 것이다. 접근 방법의 기본은 어디까지나 근대과학의 방법론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로 하고, 이러한 종류의 책에 흔히 있는 신비주의적인 단정을 되도록 피하고 있다.
소립자 물리학을 출발점으로 하는 ‘뉴 사이언스’와 ‘심층심리학’, 그리고 아득히 먼 옛날의 현인(賢人)이 설도한 ‘동양철학’이 놀랄 만큼 잘 일치하고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다. 그 일치된 점에서 ‘우주의 수수께끼’가 풀릴지도 모른다.

책에 등장하는 D 박사는 소년 시절부터 ‘초능력’의 수수께끼를 탐구하고 있었다. 그가 성장해서 ‘전자공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고 ‘전자기파(電磁氣波)’를 학위 논문의 테마로 선정한 것은 그것으로부터 무언가 수수께끼를 푸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동기에서였던 것 같다.
근대과학은 그때까지의 종교적 ‘우주 모델’을 부정하면서 발전해 왔다. 그 결과 근대과학이 탄생하기 이전에 비하면 사회에서 종교의 수비 범위는 대단히 좁아졌다. 제1회전은 분명히 과학이 이긴 것이다. 그런데 미세한 소립자 물리학이 발달하면서 사정이 완전히 바뀌었다. 하나의 전자(電子)가 동시에 두 곳에 존재하거나 소립자까지 마치 텔레파시로 교신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하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그것들을 보다 잘 설명하기 위해서 ‘뉴 사이언스’가 탄생된 것인데 어찌 된 일인지 새로이 제창된 ‘우주 모델’은 예부터 종교가 설법해 온 것에 자꾸만 접근해 가고 있다.
이 책은 초능력과 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D 박사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통해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만든다.

구매가격 : 11,700 원

검색, 사전을 삼키다

도서정보 : 정철 | 2016-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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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을 땐 PC 혹은 모바일 검색창을 열어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진다. 그렇다면 이제 사전은 무의미한 형식이 된 것일까? 인간은 사전을 내려놓고 검색에 집중하면 되는 것일까? 종이사전을 탐독하던 성장기를 지나 네이버와 다음에서 웹사전을 만들고, 위키백과를 통해 미래의 사전을 모색하고 있는 정철이 이 거대한 질문을 파고들었다.

저자는 첨단기술인 검색이 실은 인간이 오래전부터 지식을 다뤄온 방법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한다. 압축과 정제의 세계인 ‘사전’과 제어할 수 없는 무한정의 세계인 ‘웹’을 넘나들며 인간이 지식을 편집해온 역사와 그것이 ‘종이’라는 물성을 잃어버린 후의 변화를 보여준다. 사전이 지금처럼 홀대받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사전은 그 자체로도 인간이 정교하게 발전시켜온 귀중한 문화 형식일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 된 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가꿔가야 할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탐구해 알게 된 지식을 분류, 정리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사전이라는 형식을 낳고, 몇몇 뛰어난 개인들에 의해 그 전통이 면면히 계승되는 과정,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 종이에서 CD롬, 전자사전, 웹사전, 앱사전으로 계속해서 옷을 바꿔 입는 사전의 생존 분투기가 담겨 있다. 사전이 지금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검색의 시대에도 우리가 왜 사전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긴 역사에 담아 설득력 있게 전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도서정보 : 안도균 | 2016-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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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이후 백성을 위한 관찬 예방 의학백과로 기획되었던 [동의보감]
500년 전 편찬 동기와 의학정신이 집대성한 동아시아 의학의 정수
지금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으로 우뚝 서다

[동의보감]을 제대로, 그리고 새롭게 읽다

누군가는 철학의 대중화가 아니라 대중의 철학화를 이야기하고, 또 일군의 비전공 과학 애호가들은 어렵디어려운 현대물리학을 공부하는가 하면, 상대성이론이 수학적으로 유도되는 과정을 이해해보려고 애쓴다. 인문학의 시대, 배움에 장애물은 없다. 인문학은 자기 질문으로부터 시작하는 자가탐구의 학문으로 재정의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동의보감]을 몸과 병, 마음과 정신, 존재와 세계를 새롭게 사유하는 색다른 창구로서 제안한다. [동의보감]의 경우라면 ‘보편지식으로서의 (한)의학’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보편지식으로서의 (한)의학은 의술로서가 아니라, ‘양생술(養生術)’로서여야 한다. 양생은 입산수도하는 자들의 신선술이 아니다. 선조가 태의 허준을 불러 의서의 편찬을 명하면서 했던 말을 보자.

“근래 중국의 의학서적들을 보니, 모두 자질구레해서 보기에 탐탁치 못하다. 그러니 여러 의론과 처방들을 모아 한 책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 또한 사람의 질병은 모두 조섭(調攝)을 잘못하는 데서 생기므로 수양(修養)이 우선이고, 약과 침은 그 다음이다. 그런데 여러 의론과 처방들은 번다하니, 그 요점을 가리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궁벽한 마을에는 약이 없어 요절하는 사람이 많고, 우리나라에는 향약(鄕藥)이 많이 생산되나 사람들이 알지를 못한다. 그러니 향약의 이름을 분류하여 백성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라.” ― [동의보감] 서문 (본문 17쪽)

양생은 병의 치료보다 병의 예방을 우선시하는 의학적 입장이며, 예방에 수양만 한 것이 없다 함은 일상을 잘 관리하라는 윤리적 입장까지 아우르는 것이다. 한의학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양생이 치유의 근본이라고 했다. 이러한 의학관은 ‘천인상응’과 ‘음양오행’이라는 사상적 원리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어서, 양생은 자연철학은 물론 우주론으로까지 확장되는 직관적 논리를 몸의 생리와 직결시킨다. 저자는 바로 [동의보감]에 구현된 이러한 의철학적 입장이 오늘날 현대인의 실존적 고민과 원인불명의 마음병, 관계의 고립 등을 풀어내는 데 필요한 지혜라는 점에 주목했다.

구매가격 : 11,900 원

데카메론

도서정보 : 구윤숙 | 2016-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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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누항과 저잣거리에 떠돌던 이야기들을 귀기울여 듣고 기록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젊은 시절에 한 귀부인을 열렬히 사랑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에 체념한 뒤로도 가슴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사그라질 뻔했던 이 청년을 살린 것이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였다. “이야기가 나를 살렸습니다.”라고 증언하는 주인공은 바로 이탈리아 문학의 3대 거장 중 한 사람인 조반니 보카치오다. 그는 기록될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던 속되고도 속된 이야기들에서 무엇을 발견했던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보카치오를 ‘중세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본다. 이야기의 본령은 골계미다. 바꾸어 말하면 해학과 풍자 혹은 웃음과 역설이다. 이야기에 내장된 웃음과 역설은 사람의 병증을 치유하기도 하며, 시대의 병증을 드러내고 고치는 데도 명약이 될 수 있다. 저자 구윤숙은 이러한 이야기의 본질적인 매력과 힘을 보카치오의 시선에서 재발견함과 동시에, 그것을 지금의 우리에게도 요긴한 삶의 지혜와 기예로 변환하여 선사한다. ‘아주 오래된, 웃기고 야한 이야기집’ 정도로만 기억되는 데카메론을 괄목상대하고 다시 봐도 좋을 ‘고전’으로서 안내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비참함으로부터 탄생한 위대한 벽화 레 미제라블

도서정보 : 수경 저 | 2016-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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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에 태어난 위고는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을 직접 경험하진 못했다. 그러나 그는 19세기 전반의 프랑스 격동기를 온몸으로 관통하면서 현실 정치에 적극 참여한 작가였다. 그의 대표작 "레 미제라블"이 당대와 지금까지 특별한 지위를 누리며 명저로 평가되는 이유는, 위고가 그의 정치적 여정에서 줄곧 놓지 않았던 민중과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가 기적과도 같은 서사들 속에서 묵직한 울림을 전하기 때문이다.

작은길출판사의 ‘고전 찬찬히 읽기’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는 "비참함으로부터 탄생한 위대한 벽화 레 미제라블"은, 원작의 스토리를 온전히 전달함과 동시에 현재적 ‘다시 읽기’를 시도하는 책이다. 누구나 다 안다고 자부하는 빤한 스토리가 얼마나 협소하고 때로는 왜곡되어 있었는지, 그 굵직한 줄기의 스토리가 얼마나 많은 우회로를 거쳐 서로 아귀 맞도록 창조된 정교한 서사들의 집합체인지, 또 그 이야기들의 배경이 되는 19세기 프랑스와 유럽은 혁명의 소용돌이를 어떻게 헤쳐가고 있었는지, 무엇보다 그 흐름 속에서 가장 처절한 비명을 질렀을 필부필부들은 혁명의 부름에 어떻게 응답했는지 등을 이 한 권 안에서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9,800 원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도서정보 : 고미숙 저, 박지원 원저 | 2016-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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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는 조선이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고희를 축하하기 위해 파견한 사행단에 연암 박지원이 공식임무가 없는 수행원 자격으로 5개월 간 동행하면서 남긴 연행 기록이다. 조선의 연행사들이 남긴 500권에 이르는 연행록 중에서도 『열하일기』는 백미로 손꼽힌다. 그러나 고종 재위 기간에 우의정까지 지낸 손자 박규수도 조부의 문집을 간행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정도로 『열하일기』는 문제작이었다. 만주족 오랑캐가 명을 몰락시키고 청을 건국한 이래 조선은 명에 대한 존숭과 의리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소중화 사상과 북벌론을 지배적인 이념으로 떠받들고 있었다. 이것이 얼마나 허망한 논리인지 그 근원부터 근거가 빈약하고 한 톨의 실리조차 건질 게 없음을 꿰뚫어보고, 도도한 논리와 장대한 비전으로 이를 공략한 사상가이자 문장가가 연암 박지원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사상과 문장의 진수를 보여주는 텍스트가 바로 『열하일기』이다.

이 책은 원전의 진면목을 온전히 전하면서도 고전을 읽는 현재적 의미까지 담아내는 작은길 출판사의 ‘고전 찬찬히 읽기’ 시리즈의 첫 책이. 장장 십 년 동안 『열하일기』를 통해 연암과 우정을 나누어온 고미숙 저자는, 연암으로부터 지금도 변함없이 선물 공세를 받는다. 이번에 받은 선물은 『열하일기』라는 고원 곳곳에서 ‘채굴한’ 10편의 명문장들이다. 저자는 ‘보물찾기’를 하는 아이 같은 설레는 마음으로 숨은 보석들을 발굴하여 그 영롱한 빛을 지금여기의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