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 캘리포니아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

도서정보 : 이영길 | 2020-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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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이야기가 아닌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감성 에세이이다.



나바호족의 성지 모뉴멘트 밸리 퇴적층이 강렬한 태양빛에 더 붉게 물든다.
콜로라도강에는 인디언의 거친 숨소리가 섞여 흐른다.
아리조나의 방울뱀이 모래 위에서 요리조리 서핑을 한다.
피셔맨스워프의 물개들이 해안가에 앉아 일광욕을 즐긴다.
더트 로드(dirt road) 위에 뿌옇게 먼지를 날리며 픽업트럭이 질주한다.
웨스턴 바의 스윙도어를 박차며 서부의 총잡이가 불쑥 나타날 것 같다.
서부의 자연에는 온통 낭만이 배어 있다.

그러나 서부는 거친 곳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금광을 찾아 헤매던 곳.
데님 청바지를 입고 꿈을 찾아 방황하던 무대.
목숨건 8초의 로데오와 방목된 말들이 들짐승들의 무리에 신음하는 곳.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사막과 40도가 넘는 열기가 지속되는 곳.
영화 〈레버넌트(The Revenant, 2015)〉처럼 눈보라를 뚫고
흑곰과의 사투를 벌이는 곳.
그렇게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wild wild west)처럼 거친 곳이 서부이다.

- ‘서부로 서부로, 루트 66의 향수’ 중에서

구매가격 : 8,400 원

당신의 정원

도서정보 : 김기승 | 2020-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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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내에서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은 지구에 머무는 동
안 자연으로부터 임대하여 사용하는 것일 뿐입니
다. 사랑의 본질 또한 소유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
러므로 물질이든 사랑이든 소유욕이 커질수록 그
대상의 노예가 될 뿐입니다. 신은 인간의 소유와
집착을 다스릴 수 있도록 우리들 가슴에 그리움이
란 그릇을 심어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일수
록 가슴에 더 많은 그리움이 담기게 되는 이유입
니다. 그것이 비록 시리거나 아플지라도 감당하는
그 크기만큼 당신은 더 인간적이고 가치 있는 사
랑을 소유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4,200 원

오래 잠들어 있던 너에게

도서정보 : 블라썸 | 2020-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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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어느 계절에 살고 있나요?

나만의 꽃을 피워내기 위해 오래 잠들어 있던 '내'가 비로소 깨어나고 있음을 느끼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짧게 담아보았습니다.

저는 누구나 자신만의 씨앗을 품고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이미 자신만의 꽃을 피워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싹을 틔우는 중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아직 잠들어 있을 수도 있어요.
저마다의 씨앗이 다르듯, 저마다 피는 계절이, 시간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러니 아직 나의 계절이 오지 않았다 해도 괜찮습니다.
빠르면 빠른대로, 느리면 느린대로 저마다의 씨앗이 다르듯 우리의 시간이 다 다른 것 뿐이니까요.

저는 이 책을 이 세상의 모든 잠들어 있는 꽃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꽃'은 특정 나이를 가리키는 것도 아니고, 특정 성별을 가리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 세상의 우리 모두를 지칭하는 거예요.
때로는그 꽃을 보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길어도, 그 시간이 나를 울게 해도,
언젠가는 꼭 그대, 당신에 의해서만 가능한 세상의 유일한 꽃을 피워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구매가격 : 2,700 원

하부지 일기

도서정보 : 이정수 | 2020-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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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유치원에 손자를 데려다 주면서 기억하고 싶었던 순간을 매일 기록한 짧지만 의미있는 육아일기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격월 현 2020-3

도서정보 : N.S.현 | 2020-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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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질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생각을 하루하루 모아 매 달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이 평범한 생각들에서 특별한 것을 건지는 누군가가 있기를 바라며 기록합니다. 다음에도 만나요!

구매가격 : 4,000 원

기상도

도서정보 : 김기림 | 2020-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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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시집 『기상도(氣象圖)』 창문사(1936) 刊 초판본
-세계(世界)의 아츰-
비늘
돋힌
해협(海峽)은
배암의 잔등
처럼 살아났고
아롱진 ‘아라비아’의 의상(衣裳)을 둘른 젊은 산맥들.

바람은 바닷가에 ‘사라센’의 비단폭(幅)처럼 미끄러웁고
오만(傲慢)한 풍경은 바로 오전 칠시(七時)의 절정(絶頂)에 가로 누었다.<중략/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새노래

도서정보 : 김기림 | 2020-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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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노래』 아문각(1948) 刊 초판본

-나의노래 -
서투룬 내 노래 속에서
헐벗고 괄시받던 나의 이웃들
그대 울음을 울라 아낌없이 울라
분을 뿜으라

내 목소리 무디고 더듬어
그대 앞은 사연 이루 옮기지 못하거덜랑
내 아둔을 채치라
목을 따리라<중략/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태양의 풍속

도서정보 : 김기림 | 2020-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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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시집 『태양의 풍속』 학예사(1939) 刊 초판본

나도 이 책에서 완전히 버리지 못하였다마는 너는 저 운문(韻文)이라고 하는 예복(禮服)을 너무나 낡았다고 생각해본 일은 없느냐? 아무래도 그것은 벌써 우리들의 의상(衣裳)이 아닌 것 같다.
나는 물론 네가 이 책을 사랑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영구히 너의 사랑을 받기를 두려워한다. 혹은 네가 이 책만 두고두고 사랑하는 사이에 너의 정신이 한 곳에 멈춰 설까 보아 두려워하는 까닭이다.
네가 알다시피 이 책은 소화(昭和) 5년(1930) 가을로부터 소화 9년 가을까지의 동안 나의 총망한 숙박부(宿泊簿)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내일은 이 주막에서 나를 찾지 마라. 나는 벌써 거기를 떠나고 없을 것이다.<중략/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도서정보 : 신소영 | 2020-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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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PD 정혜윤, 책발전소 대표, 방송인 김소영 추천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관계와 과정’에서 누가 완벽할 수 있을까?”

보통의 후회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특별한 위로

오랫동안 좋아하고 아끼던 이에게 사실은 그동안 자신 때문에 힘들었다는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방송작가 신소영은 그 말을 듣고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픈 만큼 솔직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 책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는 그가 자신을 돌아보며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관계와 과정’에 대해 써 내려간 에세이다.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되는 건가, 싶은 그의 이야기들은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우리의 지난날과 너무나 닮았다. 이 책의 시작이 된 그의 연재(오마이뉴스, 브런치)는 300만 조회라는 뜨거운 호응과 함께, 특히 각자의 공간으로 많이 공유되었다. 이는 함부로 말할 수 없었던 내 마음을 알아주고 꺼내준 반가움과 후련함 때문일 것이다. 또한 “섬광이 머리를 스치는” 듯했다는 독자 리뷰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솔직하고 예민한 각성이 힘겹고 복잡한 우리 삶의 크고 작은 힌트가 되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CBS 정혜윤 PD는 “덜 구속될 수 있”는 삶을 말했고, 책 발전소 김소영 대표는 “그처럼 지난날을 돌아보고 싶은 용기”를 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오늘의 나를 대충 아무렇게나 대하지 않기 위해선, 훌훌 털어버릴 일일지라도 ‘돌아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그의 단정한 이야기를 마주해보자. 당신도 그처럼 오늘의 삶에서 버려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들을 선명하게 보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400 원

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

도서정보 : | 카멜북스 | 2020-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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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말을 할 줄 안다면 대체 뭐라고 할까. 물을 달라, 햇빛이 필요하다, 핸드폰 그만 보고 일찍 좀 자라, 패스트푸드는 삼가라, 울지 마라 등 다양하겠지만 그중 나에게 건네는 첫마디는 단연코 “쓸데없이 집착하지 말고 너만의 리듬대로 살아라.”일 것 같다. 공간 디자이너에서 ‘잼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는 디자이너로, 식물 킬러에서 식물 동반자로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김파카가 글과 그림을 엮어 첫 식물 에세이를 내놓았다.
집에 식물을 들이는 족족 죽였던 자칭 식물 킬러가 식물의 유연한 태도를 배우면서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은 나를 정성껏 돌보는 일과 닮아 있다. 화분에 뿌리를 내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천천히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이파리를 더해가는 식물의 모습은 어떤 조언보다 명확하고 감동적이다.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 책을 통해 식물 킬러들이 식물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잘 키울 수 있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