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그래봤자 개구리

도서정보 : 장현정 | 2020-10-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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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출판 콘텐츠 지원 사업 선정작. 개구리의 생태를 통해 자아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창작 그림책.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되는 순간, 작고 여린 세계를 지켜 내는 작고 다부진 외침을 담았다. 무엇이 될지 아직 알 수 없는 개구리 알은 올챙이 시절을 지나 마침내 개구리가 된다. 하지만 “나는 개구리”라고 노래하는 것도 잠시. “그래봤자 개구리”라는 목소리에 쫓겨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으로 숨어든다.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절망의 순간, 내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갈등

도서정보 : 최서해 | 2020-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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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같이 따스하고 털자리같이 푸근한 기분을 주던 이른 겨울 어떤 날 오후이었다. 일주일 전에 우리 집에서 떠나간 어멈의 엽서를 받았다.
이날 오후에 사에서 나오니 문간에 배달부가 금방 뿌리고 간 듯한 편지 석 장이 놓였는데 두 장은 봉서이었고 한 장은 엽서이었다. 봉서 중 한 장은 동경 있는 어떤 친구의 글씨였고 한 장은 내 손을 거쳐서 어떤 친구에게 전하라는 가서(家書)이었다. 나머지 엽서 한 장은 내 눈에 대단히 서투른 글씨였다. 수인란에 ‘경성 화동 백 번지 박춘식씨(京城花洞 百番地朴春植氏)’이라고 내 이름과 주소 쓴 것을 보아서는 내게 온 것이 분명한데 끝이 무딘 모필에 잘 갈지도 않은 수묵을 찍어서 겨우 성자(成字)한 글씨는 보도록 새 서툴었다. 나, 이 순간 묵은 기억을 밟다가 문득 머리를 지나는 어떤 생각에 나로도 알 수 없는 냉소와 같이 엷은 불쾌한 감정을 느끼면서 발신인란을 다시 자세 보았다. 그것은 벌써 일 년이나 끌어 오면서 한달에 한두 장씨 받는 어떤 빚장이의 독촉 엽서 글씨가 지금 이 엽서 글씨와 같이 서투른 솜씨인 까닭이었다.
‘함북 ××읍내 김씨 방 홍성녀(咸北 ××邑內 金氏方洪姓女)’ 이것이 발신인의 주소와 성명이었다. 이것을 본 나는 즉각적으로 그 누구에게서 온 편지인 것을 느끼는 동시에, 이 편지와는 사촌 격도 안 되는 편지를 생각하고 불쾌를 느끼면서 혼자 말초신경 쓰던 것을 내 스스로 입술을 살근히 물면서 찬웃음을 치지 않을 수 없었다.
“여보, 시골 간 어멈이 편지했구려!”
나는 좀 반가운 음성으로 곁에 선 아내를 보면서 뇌고 다시 엽서에 눈을 주었다. 내 손에 쥐인 엽서는 어느새 뒤집히었었다.
“응, 어멈이 편지했소!”
아내의 목소리는 의외의 사람에게서 의외의 반가운 소식이나 받은 듯이 기쁘게 가늘게 떨렸다. 나는 그 말 대답은 하지 않고 편지 사연을 읽었다. 아내도 부드러운 시선을 고요히 편지에 던졌다. 이래서 두 사람의 네 눈은 소리 없이 편지를 읽었다. 사연은 극히 간단하였다.
‘서방님, 기체 안녕하십니까. 아씨도 안녕하신지요. 어린 애기는 소녀가 떠날 때에 몹시 앓더니 지금은 다 나았는지 알고자 합니다. 소녀는 서방님이 지도하신 덕택으로 무사히 와서 잘 있읍니다. 이곳 댁도 다 안녕하십니다. 소녀의 손으로 쓰지 못하는 글이되와 이렇게 문안이 늦었사오니 용서하옵시고 내내 서방님 내외분 기체 안강하옵소서. 끝으로 대단 황송하오나 어린 애기의 병이 어떤지 알게 하여 주옵소서.’ 이것이 그 사연의 전부이었다 . 역시 무렁 붓에 수묵을 찍어 쓴 서투른 글씨였다. 그것도 잘게 쓰느라고 어떤 자는 획과 획이 어울어져서 ‘사’자인 지 ‘자’자인지 알기 어려운 자도 있었다. 토는 물론 틀린 것이 많았다.
이것을 읽은 내 가슴에는 엷은 애수의 안개 같은 구름이 가볍게 돌았다. 거칠은 겨울이언만 이날은 아침부터 봄같이 따스해서 설면자(雪綿子) 같은 기분이 사람의 혈관을 찌르는 탓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 엽서 한 장이 내게 던지는 기분은 부드럽고 가볍고 불쾌가 없는 엷은 동정의 애수이었다.
그는 나와 무슨 인연이 있었던가? 그는 ‘어멈,’ 나는 ‘상전’으로 이생에서 다만 며칠이나마 부리고 부리지 않으면 안 될 무슨 업원이 전생에 얽히었던가?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자기 손으로 지어 놓고 그에 대한 찬사랄까 그에 대한 허물이랄까를 업원이니 인연이니 하여 전생 후생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이다. 나는 그를 보낸 뒤에 나뿐만 아니라 우리 식구들은 전부가 어멈의 이야기를 두어 번 하였으나, 그것은 한 지나치는 심심풀이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에게서 편지가 오리라고는 물론 꿈도 꾸지 않았던 바이다. 그렇던 어멈에게서 편지가 왔다. 그와 나와 아주 관계를 끊어 버린 오늘까지도 그는 역시 내게 보내는 글을 상전에게 올리는 글이나 마찬가지로 황송스럽게 공손히 썼다, 더구나 어린것의 병을 끝까지 물은 것을 읽을 때 또 읽고 나서 생각하는 때 내 가슴에 피어오르던 엷은 안개는 맑은 물에 떨어진 쌀뜨물같이 점점 무게를 더하여 피부에 스며들었다. 나는 새삼스럽게 어멈에게 대해서 일종의 동정적 측은한 정을 느꼈다. 호랑이도 제 새끼를 귀엽다면 물지 않는다는 말과 같이 나도 내 아들을 귀여워하고 내 몸을 상전같이 받들어 주는 까닭에 미웁던 어멈이 불시로 고와지고 측은히 여겨지었는가? 그런 것은 아니다. 물론 이때의 내 심리를 ─중산 계급에서 방황하는 내 심리를 예리한 해부도로써 쪼갠다면 그 속에는 자기 찬사에 대한 기쁨 또는 그 기쁨으로 말미암아 나오는 찬사 드린 이에게 보내어지는 동정이 다소 있을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지금의 내 맘을 지배하는 바 그 동정, 그 측은은 그의 질소한 성격, 순박한 마음에 대한 그것이요 그 성격이 그 마음, 그 성격과는 아주 반대되는 환경의 거칠은 물결에 찢기고 찢겨서 아름답고 부드러운 그 성격의 올올은 나날이 거칠어 가건만 그것을 의식치 못하고 오히려 모든 것을 믿고 받드는 어린 양 같은 철없는 어멈에 대해서 사람으로서 누구나 가지게 되는 동정이요 측은지심일 것이다. 만일 그와 처지를 같이한 이가 이 모든 것을 보았다면 그에게는 동정과 측은 외에 계급적 의분까지 끓었을 것이다.
“서방님, 안녕히 계십시오!”
그에게 자리를 잡아 주고 차에서 뛰어내리는 내 등뒤에서 마지막 지르는 그의 떨리던 가는 목소리가 다시금 들리는 것 같다. 그 서투른 글씨조차 순박한 그가 조심조심 쓴 것같이 느껴져서 깨끗한 시골 처녀의 글씨에서 받은 듯한 따뜻하고 부드럽고 경건한 감촉이 내 손가락 끝을 통해서 내 온몸에 미약한 전력같이 퍼지었다.
나는 저녁 연기가 어리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황혼 빛이 내리덮이는 마루에 걸터앉은 채 머릿속에 떠오르는 지나간 날의 기억을 한 가지 두 가지 고요한 속에서 뒤졌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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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도서정보 : 최서해 | 2020-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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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인간과 그 학대자를 인간 본연의 자세로 그려낸 최서해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큰물 진 뒤

도서정보 : 최서해 | 2020-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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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도 선량하게 살고자 해온 윤호가 자신과 가족에게 닥친 불행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강도짓까지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

구매가격 : 500 원

설날밤

도서정보 : 최서해 | 2020-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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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동대문 밖에 나서서 청량리 쪽으로 내려가노라면 안감내 정류장을 못 미쳐서 바로 바른편 길 옆 기단 담에 세워져 있는 커다란 조선식 건물을 볼 것이다. 이 건물은 지금 동방 신문 사장이요 청구 은행장으로 명망과 위세와 재산으로 유명한 한남윤씨의 주택이다. 씨는 본래 문안 필운동 막바지 삼층 양옥에서 살았다. 그런 것이 이태 전부터 씨 스스로도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고 꼭 지적할 수 없는 병에 붙잡혀서 나날이 여위어 갔다. 삼 년 이른 봄에 어떤 유명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다.
“이 병은 오래 되면 폐와 신경에 큰 관계가 되는 것이니 조용하고 공기가 좋은 데 가셔서 오래 요양하는 것이 대단 좋겠읍니다.”
이렇게 온공하고도 황공스러운 의사의 말을 들은 한남윤씨는 곧 병요양에 적당한 곳을 찾았다. 동래 온천이나 부여 같은 데로 갔으면 물론 좋겠지만 자기의 생명같이 아끼는 황금을 많이많이 펴놓은 서울을 멀리 두고서는 그 걱정에 도리어 병이 될 것이다. 그래 여러 사람과 의논도 하고 많이 생각한 끝에 서울도 가깝고 비교적 공기도 좋고 들도 넓고, 조용한 동대문 밖으로 옮기게 되었다. 요양지를 가린 후에 건축 도안을 꾸미는 데도 문제가 컸다. 양식이 좋다는 이도 있었고 조선식이 좋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씨의 의견을 좇아 조선식으로 지었다.
씨가 이리로 옮겨서 넉달 만에 을축년을 맞았다. 새 집에서 새 봄을 맞는 씨는 만찬회를 열고 여러 사원들을 불렀다.
이 아래 이야기는 금년 음력 정월 초하룻날 밤 이 명예와 권세가 등등한 재산가 한남윤씨의 만찬회 뒤끝에 일어난 활극이다. 나는 조금의 거짓과 꾸밈 없이 그 활극을 적는다.
기쁜 이에게 새로운 기쁨을 주고, 슬픈 이에게 새로운 슬픔을 주고, 바라는 이에게 새 희망을 주는 설날은 어느새 저물었다.
언땅 위에 흐르는 차디찬 공기를 데우던 햇발은 점점 장안 만호의 지붕에서 스러지고 남은 빛이 쌀쌀한 먼 하늘에 불그레 물들이게 되면서는 삼각산 쪽으로 슬슬 내리는 바람을 귀를 에이는 듯하다.
먼하늘 끝에 남은 열붉은 빛은 쌀쌀한 자주빛으로 변했다가 그거나마 흔적없이 사라지면서는 한두 개의 별이 반짝반짝 눈을 떴다. 별들이 하나, 둘, 셋…… 열, 이렇게 늘어갈 때 어디로부터 오늘 줄 모르게 슬근슬근 닥쳐오는 황혼빛은 문안, 문밖에의 집, 산, 들, 숲 할것없이 흐려 버렸다. 솔솔 내리던 바람은 솰솰 소리를 친다.
음력 설. 서울 거리는 고요하다. 종로의 전등은 의구히 켜졌으나 사람의 자취는 드물다. 서로 가지런히 마주 서서 건너다보고, 쳐다보고, 내려다보는 전등들은 바야흐로 닥쳐오는 저리고, 쓰리고, 차디찬 어둠 속에서 스러져 간 낮 자취를 그리는 듯하다. 꿈 같은 그 빛 속으로 간간이 지나가는 것은 미인 태운 인력거, 뚜- 뚜 하는 자동차, 술에 정신이 어리어서 다리를 바로 못 놀리는 패, 진창에서 금방 빠져 나온 돼지같이 허디헌 푸대 조각으로 몸을 싼 거지들이다.
밤이 깊어감을 따라 사면은 더욱 고요하였다. 간간이 즈르렁즈르렁 가고 오는 전차 소리가 고요한 공기에 요란한 파문을 일으켰다. 그리고 극히 조용한 때- 바람 소리까지 멀리 스러져 간 때면 어느 술집에선지 흘러나오는 노래 가락은 처량한 정조를 한껏 돋우었다.
밤은 한시가 넘었다.
바람 형세는 깊어가는 밤빛과 같이 더욱 맹렬하였다. 우우하고 고기 비늘같이 잇다은 지붕들을 스쳐서 거리를 지날 때면 누구누구 할것없이 허리를 굽히거나, 머리를 돌리거나,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리거나, 흑 느끼고야 만다. 전간목에 기대어 서기도 하고, 어느 점방 현등 아래 가서 서기도 하고, 주정꾼들 뒤를 엉금엉금 따라 가면서,
“나리 돈 한 푼 줍쇼! 으응흥―.” 하는 거지들도 모진 바람이 그 몸을 치는 때면, 땅바닥에 엎드리거나, 어느 집 벽에 가서 붙어 선다.
이때였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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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법칙의 열쇠

도서정보 : 김어진 | 2020-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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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공은 왜 상대적으로 쉬울까요?
그것은 전선을 통과하는 전류에 의해 생성되는 자기장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전력이 높을수록, 생성되는 자기장이 커집니다. 그리고 자기장 자체는 그 존재 안에 있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 데이빗 홉킨스

끌어당김의 법칙은 미래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공이나 실패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작업환경에 적용할 때 끌어당김의 법칙의 가능성을 고려해봅시다.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구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그런 직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잠재의식 속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일까요? 결과적으로, 너무도 많은 부정적 에너지를 우주로 방출하여 실제로 그런 직장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직업을 구하려고 노력해본 사람은 누구든지 실업 상태에 있을 때보다 이미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을 때 새로운 직장을 구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실직 상태에서는 설사 여러 고용주들을 만나도, 그들이 제공하는 것에 관심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확실히 바깥에 취업 기회가 없기 때문일 수는 없습니다. 결국, 새로운 직원을 영입하는 데 있어 그 일이 관심을 끌지 못하므로, 그 직장에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몇 달씩 또는 몇 년씩 실업 상태로 고통을 겪는 것일까요?

... 책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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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19권

도서정보 : 박시연 | 2020-10-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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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을 잇는 아울북의 야심작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신화’가 시작된다!





◎ 출판사 서평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영웅 신화!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대모험!



“영웅들은 태어날 때부터 시련을 겪습니다. 하지만 시련을 이겨 낼 때, 영웅은 더욱 빛나지요. 우리도 어엿한 어른으로 홀로서기까지 여러 가지 힘든 시련과 변화를 겪어야 하지만, 지혜와 용기로 극복해 나간다면, 누구나 영웅처럼 빛날 수 있습니다.”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 교수 김헌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이름이 낯설고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데 아울북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외모의 특징을 잘 살린 만화 캐릭터로 이해하기 쉬웠어요.”

- 인천정각초등학교 교사 김찬원



“아울북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화 TALK’ 코너는 신화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지도해야 할지 도움을 줍니다. “

- 인천부평남초등학교 교사 문새롬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고 신화 속 지식을 쉽게 구성한 책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원천이고, 신과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류 최고의 고전입니다. 또한 수천 년 동안 무한히 펼쳐진 상상력의 세계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고전이지만 신화를 읽는 어린이들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져 읽기 쉽지 않았습니다.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신들의 왕 제우스를 중심으로 올림포스 십이 신들이 어떻게 이 세계를 이끌었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신화에 대한 쉽고 재미난 해석으로 어린이들이 신화에 친근감을 느끼고, 신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줍니다.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영웅 신화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다양한 영웅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험이 펼쳐집니다.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은 신의 혈통을 이어받았기에 특별한 능력을 갖추었지만, 인간의 자식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한계에 부딪히며 성장과 도전을 거듭합니다. 이렇듯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영웅들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가슴속에 깃든 영웅적인 기질을 일깨우고, 시련을 극복하는 용기와 지혜를 선물할 것입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스토리로 쉽고 재미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이끄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아이들의 눈을 먼저 사로잡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신화 이야기를 만나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열 가지 테마의 교양 페이지로 신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었습니다.
만화를 통해 신화에 흥미를 가졌다면, 만화 속 또 다른 책인 ‘똑똑해지는 신화 여행’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들, 만화에서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지식들까지 알차게 다루었습니다. 갖가지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어서 어린이 인문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신화 전문가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의 감수를 거친 검증 받은 콘텐츠입니다.
신화 관련 명화, 유물 등을 참고하고 고증을 거쳐 만화를 구성했습니다. 또 그리스 신화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가 자문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내용을 선보입니다.

*궁금한 지식을 해결하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진정한 학습만화입니다.
‘신화 TALK’ 코너에서는 김헌 교수가 직접 신화에 대해 궁금한 점을 되짚어 줍니다. 신화를 어떻게 읽혀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신화 속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신화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신화 캐릭터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캐릭터가 가진 특징을 살펴보며 신화 속 여러 신들을 쉽게 익힐 수 있고 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신화를 한층 친밀하게 느낄 것입니다.





◎ 19권 줄거리

자식이 생기지 않아 고통받던 테베의 왕 라이오스는 아폴론 신전에 신탁을 구하러 갔다가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말을 듣게 된다. 자기가 낳게 될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것도 모자라 어머니와 결혼까지 하게 될 운명이라는 것이다.
일 년 후, 왕비 이오카스테는 아들을 낳는다. 끔찍한 신탁이 두려웠던 라이오스왕은 아기의 발목에 깊은 상처를 낸 뒤 부하를 시켜 깊은 산속에 버리게 한다. 생명의 불꽃이 거의 꺼져 갈 무렵, 운 좋게 한 목동이 아기를 발견해 낸다. 목동은 자식이 없어 걱정이던 코린토스의 왕과 왕비에게 귀한 포대기에 싸인 아기를 바친다. 왕비 메로페는 발이 부어올라 있는 아기를 오이디푸스라 부르며 정성껏 사랑으로 기른다.
한편 세월이 흘러 늠름하고 용맹하게 자란 오이디푸스에게 큰 시련이 닥친다. 한 코린토스 사람에게 자신이 친아들이 아니라, 주워 온 자식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기 때문이다. 부모님에 대해 물으러 한달음에 달려갔던 아폴론 신전에서 오이디푸스는 답변 대신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될 불운한 운명이라는 것! 그길로 오이디푸스는 사랑하는 부모님 곁을 떠나 머나먼 방랑길에 오른다.
그러던 어느 날, 오이디푸스의 불운이 발동하기 시작한 것인지 길에서 우연히 만난 고귀한 신분의 사내를 시비 끝에 죽이게 된다. 오이디푸스는 낯선 사내에게 평생 속죄하기로 마음먹고 테베로 발길을 돌린다.
하지만 테베로 가는 길목에는 상반신은 여자에 하반신은 사자인 괴물 스핑크스가 떡하니 기다리고 있다! 스핑크스는 아무도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를 내며 인간들을 마구 잡아먹어 테베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던 터였다. 사나운 스핑크스와 마주한 오이디푸스는 그 기세에 잠시 주춤하지만, 영웅답게 침착함을 되찾아 수수께끼를 당당히 풀어 낸다. 인간에게 졌다는 부끄러움 때문에 마침내 오만한 스핑크스는 사라지고, 오이디푸스는 테베인들의 신임을 얻어 새로운 왕이 된다.
그러나 불운한 운명 탓인지 평화롭던 테베가 불길처럼 번지는 전염병으로 대위기를 맞이한다. 아폴론의 신탁에 따르면, 테베에 내린 재앙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라이오스왕을 죽인 범인을 찾아야 한다는데???. 과연 지혜로운 왕 오이디푸스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구매가격 : 12,000 원

이사도라 문 10

도서정보 : 해리엇 먼캐스터 | 2020-10-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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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요정, 반은 뱀파이어!
특별해서 평범한 ★★ 이사도라 문 ★★이
뱀파이어 무도회 무대에 올라요!





◎ 도서 소개

“붉은 달이 빛나는 밤 뱀파이어 무도회가 열려요!”

뱀파이어 요정 이사도라 문은
처음 참가하는 무도회에서
발레 공연을 선보이기로 해요.

그런데 걱정이 태산이에요.
발레는 뱀파이어스럽지 않은 걸까?
공연하는 도중 실수하면 어쩌지?
관객들이 야유를 보내면 어떡해?

과연 이사도라는 좋아하는 발레복을 입고
우아하게 춤출 수 있을까요?




■ “뱀파이어 무도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사도라 문은 요정 엄마와 뱀파이어 아빠를 반씩 닮은 ‘뱀파이어 요정’입니다.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뱀파이어 무도회에 올해는 이사도라도 가게 되었어요! 이번 무도회는 붉은 달이 뜨는 밤에 열려서 더욱 특별하대요. 꼬마 뱀파이어 친구들이 장기자랑 무대를 선보이기 때문이죠.
이사도라는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발레 공연을 하기로 했어요. 분홍 토끼와 함께 완벽한 공연을 준비했답니다. 그런데 무도회에 뱀파이어가 200명이나 온다지 뭐예요! 그렇게 많은 뱀파이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이사도라는 걱정이 많아졌어요. 뱀파이어 무도회에서 발레 무대를 선보여도 되는 걸까요? 너무 요정 같거나 인간 같아 보이지는 않을까요? 공연 중에 실수를 하면 어떡하고요? 이사도라는 무사히 발레 공연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요?


■ 이사도라 문 시리즈, 드디어 10권 발간!

〈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학교생활, 생일 파티, 현장 학습 등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에 아주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된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모험을 해 온 이사도라가 벌써 한국의 독자들과 열 번째 만남을 기다립니다. 특별해서 평범하고, 평범해서 특별한, 어쩌면 우리 자신의 이야기! 이사도라의 열 번째 모험을 만나 보세요.


■ 어린이들의 마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 유머 가득한 이야기,
전 세계 30개국 어린이들과 함께 읽어요!

〈이사도라 문〉시리즈는 남들과 다른 모습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그 용기를 북돋아 줄 재미있는 모험으로 가득 찬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이사도라 문〉시리즈는 인종과 국경, 성별을 초월해 모든 아이들이 유쾌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헝가리, 이스라엘…… 지금까지 전 세계 30개국 어린이들이 함께 읽고, 이사도라의 특별하지만 평범한 모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조금 달라도 괜찮다고, 사실은 모두가 다르고 특별하다고 말하는 이 책의 메시지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 독자들에게 명쾌한 해답과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 다양한 해외 매체의 극찬을 받은 새로운 어린이 판타지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꾸려진 이사도라 문의 세상

이사도라 문의 세상은 아름답고 귀여운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가득합니다. 이 책의 작가 해리엇 먼캐스터는 이사도라의 정체성을 분홍색과 검은색 두 가지만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뱀파이어 요정'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이 방법은 해외 각종 리뷰 매체에서도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검은색으로 대표되는 뱀파이어의 세계, 분홍색으로 대변되는 요정의 세계……. 두 세계를 아우른 주인공 이사도라 문의 이야기는, 작가 해리엇 먼캐스터의 손을 통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변신합니다.




◎ 해외 매체 서평

“분홍색이 아닌 검은색 발레복의 반짝이는 매력에 찬사를!”

가디언



“있는 그대로의 네가 좋다”는 고전적인 서사를 초자연적인 소재로 경쾌하게 풀어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긍정하는 매력적인 이야기”

커커스 리뷰



“귀엽고 재미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이사도라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주인공이다”

칠드런스 북 센터



“일러스트가 아주 선명하고 눈에 쏙 들어와서 눈길을 끈다.”

북셀러




◎ 한국어판 저자 특별 서문

한국의 이사도라들, 안녕!

우리는 가끔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곤 해요. 다른 사람들이 잘하는 걸 나만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요. 이사도라 문은 요정 아이들처럼 마법을 잘 쓰지 못하고, 뱀파이어 아이들처럼 빨리 날 수 없답니다. 자기와 똑같은 아이는 세상에 한 명도 없는 것 같아 보이고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주인공 이사도라 문이 특별한 거랍니다. 이사도라는 그 자체로 독특하고 신비로워요. 여러분도 다 그렇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잘하지만 나는 못하는 게 있고, 다른 사람들이 못해도 나는 잘하는 게 있지요. 그리고 이 세상 그 누구도 절대로 나만큼 잘하지 못하는 게 하나 있답니다. 그건 바로 나다운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남들과 다른 이사도라가 왜 특별한지를 느껴 보세요.



반짝이는 마법과 사랑을 가득 담아,
해리엇 먼캐스터

구매가격 : 9,600 원

사람이 기도를 울게 하는 순서 (문학동네시인선 147)

도서정보 : 홍지호 | 2020-10-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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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쓰며 희망을 모색하는 시
“그러므로 우리는 흩어지지 않았습니다”

문학동네시인선 147번째 시집으로 홍지호 시인의 『사람이 기도를 울게 하는 순서』를 펴낸다. “성경적 상상력을 어떠한 현학도 없이 담백하게 활용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질문들을 던지는 시”(신형철)라는 평과 함께 2015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의 첫 시집이다. “슬픔에 대한 홍지호의 시는 잠자는 우리의 슬픈 감각을 흔들어 깨운다. 잠에서 깨어난 슬픔은 혼자인 우리를 타인과 연결시킨다”(해설)는 박혜진 평론가의 말처럼, 슬픔은 위태로운 우리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연대의 도구이기도 하다. 그래서 시인은 『사람이 기도를 울게 하는 순서』에 수록된 69편의 시를 통해 끊임없이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이제 슬픔은/ 이야기를 아는/ 우리들의 몫이다// 슬픔은 감당하는 것”(「참배」)이라고 말하며 그 안에서 점멸하는 빛을 발견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부지런한 사랑

도서정보 : 이슬아 | 2020-10-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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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쓸 체력과 부지런히 사랑할 체력.
이 부드러운 체력이 우리들 자신뿐만 아니라
세계를 수호한다고 나는 믿는다.”

매일 쓰는 몸과 마음의 힘
<일간 이슬아> 작가의 글방 이야기

『일간 이슬아 수필집』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의 이슬아 작가 신작에세이.
이슬아 작가는 지금처럼 연재노동자로 살기 전부터 수년간 ‘글쓰기 교사’로 일해왔다. 처음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글쓰기를 가르치고 싶다는 전단을 붙이는 것으로 시작한 ‘글쓰기 교사 이슬아’의 이력은 KTX를 타고 여수 글방을 열고, 어린 형제들을 위한 작은 글방, 망원동의 어른여자 글방, 청소년 글방 등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파주 자신의 집에서 코로나 시국에 허송세월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헤엄글방을 열고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이슬아 작가가 글쓰기 교사로 일했던 글방들에서 그가 가르치고 또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더이상 글쓰기에서 재능의 유무를 따지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나 잘 쓸 때와 못 쓸 때가 있는데, 글방에서 더 많은 글을 꾸준히 가져오고 타인의 의견을 많이 들은 사람이 그만큼 잘 쓴 글을 남길 확률도 높다는 것이다. 이슬아 작가는 그 스스로가 ‘반복’과 ‘꾸준함’의 힘으로, 독자를 만날 수 있는 자기만의 판을 열어젖힌 작가였다.
꼬마부터 청소년, 남중생, 성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이슬아 글방에 온 제자들이 담긴 빛나는 문장들부터 그들에게 전한 ‘글쓰기의 비밀’에 이르기까지, 『부지런한 사랑』은 글쓰기와 삶에 대한 영감과 사랑으로 가득한 에세이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질문하는 법

도서정보 : 윌리엄 고드윈 | 2020-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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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공상과학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의 아버지이자 18세기 영국의 진보적 교육사상가였던 윌리엄 고드윈의 에세이로 교육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견해와 해결책, 앞으로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점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고드윈은 ‘최초의 아나키스트’로 불렸을 만큼 자유를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 교육에서도, 강요하지 않고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학생 개인의 의지와 판단력을 존중하며 지식을 전달할 때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으며 그의 이런 사상은 20세기 이후 현대 교육학자들의 관점과 놀랄 만큼 일치한다. 즉 시대보다 앞서 현명한 교육관을 제시했으며, 200년 전에는 다소 급진적이었을 수 있는 그의 생각은 지금 우리 사회에 적용해 보면 오히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하다.

구매가격 : 7,000 원

아무튼, 달리기

도서정보 : 김상민 | 2020-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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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된다

아무튼 시리즈 서른세 번째 이야기는 달리기이다. ‘나가서 달려나 볼까?’ 온전히 달리기만을 위해 집을 나선 그날 밤, 느닷없이 허술하게 시작된 달리기. 그로부터 매일 밤 이어진 서툰 자신과 마주한 날들. 몰랐다. 그로부터 5년 동안 5,000km를 달리게 되리라곤. 잠수교와 송정제방길에서 뜀박질을 하고, 파리에서 쇼크로 쓰러지고, 오사카에서 홍콩 러너들과 함께 달릴 줄은.『아무튼, 달리기』는 달릴 때마다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착각 혹은 위로 속에 살아가는 ‘외콧구멍 러너’의 이야기다.

구매가격 : 7,700 원

문학책 만드는 법

도서정보 : 강윤정 | 2020-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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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공부책'의 첫 번째 책. 십 년 넘게 문학 안팎의 책을 만들다가 '문학 편집자'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소설, 시, 산문 등 작가의 원고를 물성을 지닌 책으로 만들어 온 저자가 문학책 기획과 편집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학 편집자라면 우선적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장악해야 한다. 작가의 이력을 전반적으로 살펴, 작가다운 것은 잃지 않으면서도 더 나은 무언가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게 문학 편집자의 몫이다. 문학 편집자는 좋은 책, 독자에게 읽히는 책을 만든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작가와 나란히 달리는 '러닝메이트'이기도 하다. 저자는 자신의 실제 업무일지를 바탕으로 문학책 만드는 구체적인 과정을 제시해 문학 편집자는 물론, 문학 편집자 지망생, 문학책 독자, 작가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

구매가격 : 7,000 원

경제경영책 만드는 법

도서정보 : 백지선 | 2020-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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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공부책’의 두 번째 책으로, 경제경영으로 분류되는 수많은 하위 분야 책의 특징과 각각의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0년간 비교적 규모가 큰 종합 출판사에서 일하며 미래 전망, 소비 트렌트 예측, 부동산·주식 투자 등을 포함한 재테크, 자기계발 등 다양한 경제경영책을 기획·편집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실히 정리해 온 시대별 경제경영책의 트렌드, 세부 분야별 시장 분석 자료, 구체적인 기획 방법 등을 제시해 경제경영책을 만드는 편집자는 물론, 자기 분야에서 새로운 경제경영책을 쓰고자 하는 저자, 그간 읽어 온 경제경영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자 하는 독자 모두에게 유익한 도움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잘 버리면 살아나요

도서정보 : 손영혜 | 2020-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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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지 질문과 대답으로 알아보는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의 모든 것! 줄이고reduce, 다시 사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일을 넘어서 썩지 않는 쓰레기가 ‘제3의 자원’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을 알려 주는 책이다. 부모와 선생님이 환경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제대로 잘 버리는 법’을 가르칠 수 있도록 부록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워크북’도 준비했다.

구매가격 : 11,200 원

목호의 난

도서정보 : 정용연 | 2020-10-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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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당한 역사, 목호의 난을 복원한다

1374년 8월, 제주 해안가에 314척의 고려 전함이 나타났다. 곧이어 명장 최영이 이끄는 2만 5,600명의 고려군이 제주 땅에 상륙했다. 제주민 숫자와 맞먹는 수의 대군이 ‘목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대대적인 토벌에 나섰다. 작전은 성공했고 수천의 탐라 몽골군은 제거되었다. 하지만 너무도 많은 제주민 또한 이 토벌전에서 희생당했다. 섬 인구의 절반이 살육당했으니 제주 최고의 비극이라는 4·3사건과 비견할 참사였다.

2013년 가족 3대의 미시사로 한국 근현대사를 재구성한 『정가네 소사』로 부천만화대상 우수만화상을 수상했던 정용연 작가가 7년 만에 발표하는 『목호의 난, 1374 제주』는 645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반란 사건을 다루고 있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구체적 삶에 천착했던 전작의 미덕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웅숭깊다. 중국에서 벌어지는 원과 명의 권력 교체, 고려 지도층 내 부원 세력과 자주 세력의 대립, 공민왕의 도전과 좌절 등 목호의 난을 둘러싼 복잡한 인과 관계를 능수능란하게 구성하여 사건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도모한다. 다른 한편, 몽골의 후손 석나리보개와 고려 여인 버들아기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 시간을 살아내고 죽어가야 했던 작은 마을, 작은 사람들의 꿈과 좌절을 그려내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역사에서 잊힌 목호의 난을 새롭게 기억할 것을 제안하며 목호 토벌 전쟁이 승전(勝戰)으로 기록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목호의 난, 1374 제주』는 역사적 비극을 당대 제주민의 시각에서 새롭게 이해하는 시도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스토리텔링을 통한 공간의 가치

도서정보 : 이창민 | 2020-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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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직접 보고 느끼며 생활했던 세계 20여개 도시 62개의 스토리텔링이담긴 공간들의 이야기를 담은책으로 평범한 여행관련 수필과 기행문이 아닌 역사와 문화 등의 스토리가 어떻게 행복한 도시공간의 공감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는가의 사례를 담았다.

구매가격 : 14,300 원

한국사 놀이 수업 백과

도서정보 : 신봉석 | 2020-11-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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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수업이 두려운 선생님들을 위한
긴급 처방 119가지

체험, 놀이, 사료로
역사 수업을 더 즐겁게!

아이들과 함께 역사에 대한 경험을 더 많이 공유하고자 노력하는 3인의 선생님이 모였다. ‘체험 수업을 더욱 신나게! 신봉석’, ‘놀이 수업을 더욱 다양하게! 나승빈’, ‘사료 수업을 더욱 알차게! 정한식’이 그들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궁리하고 발전시켜 온 노력의 결과물인『한국사 놀이 수업 백과』는 다음과 같은 강점이 있다. 하나, 본격 수업에 들어가기 전 준비 수업을 제시한다. 둘,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완벽 제공한다. 셋, 3인의 선생님 각각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수업 방법을 알려준다. 넷, 타 교과와의 연계 방법을 소개한다. 다섯, 실제로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수업만 골라 담았다.
『한국사 놀이 수업 백과』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본 설명부터 다양한 활동 수업까지 꼼꼼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진 책이다. 역사 수업이 두려운 선생님도, 역사 수업이 지루한 학생도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소환된 미래교육

도서정보 : 강은경 | 2020-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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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그리고 변화될 미래교육
이미 다가온 미래를 다시 생각하다

코로나19로 교육계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네 차례의 연기 끝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었고, 교사와 학생들은 비대면으로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던 학교를 단시간 내에 강제 진화시키면서 교실의 변화는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 학교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큰 축이었고, 먼 미래에도 여전히 존재할 것임도 알게 되었지만, 한편으로 학교 내 구성원의 갈등, 교육 불평등 심화, 현장을 중심에 놓지 않는 행정 체계 등 누적된 교육계의 약점 또한 고스란히 노출되거나 더욱 악화되었다.
코로나19는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교육, 학교, 교사, 학생의 의미에 대해 근본부터 다시 성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한 학교 현장과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교원들의 고민을 통해 그동안 학교를 학교답지 못하게 했던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원했던 학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본다.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적 해답을 찾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기반으로 변화될 학교교육의 모습을 조망하고, 교육정책이 적시 적소에 올바르게 실행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위기이자 기회의 순간이기도 한 지금, 이 책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미래교육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성찰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는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
낯설지만 익숙한 미래교육의 새로운 토대 만들기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의 변화를 가져왔듯,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은 지금까지 교육계 전반에서 논의해 온 미래교육의 모습을 앞당겼다. 그동안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온라인 학습 시대를 실현시켰고, 그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또한 학교의 구조와 기능을 되돌아보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학습만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으며, 학교를 통해 지식뿐 아니라 살아갈 힘을 배우고, 타인과 관계 맺고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임을 깨달았다.
이 책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드러난 학교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학교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협력이 있기에 존재하는 곳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답답한 교육행정 및 교육정책의 혼선 속에서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이고, 교원들의 공동 연구 및 실천을 통해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더불어 해외 여러 나라의 대응 사례도 살피며 코로나19 이후 학교교육은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탐색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학력이 지식에서 역량으로 달라졌듯이, 이를 성취하기 위한 학교의 교수·학습 패러다임도 변화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소환한 미래교육으로 인해 교육계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교교육의 본질을 충실히 담으면서도 온라인 학습 시대에 어울리는 개별화 교육, 맞춤형 평가 등 교육 주체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배움의 시공간이 확장되는 새로운 교육 변혁의 시대를 맞이한 지금, 학교와 교사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교사가 묻고 변호사가 답하다

도서정보 : 구슬 | 2020-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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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학폭 전담 변호사와 함께하는 50건의 솔직한 법률 상담
테스형 가라사대, 핵심은 ‘얼마나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 그중에는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여기며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일도 있지만, 교사나 학생, 학부모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는 중대한 일들도 많다. 문제는 학교가 법적 분쟁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교육기관이라는 점에 있다. 이 때문에 선생님들은 매일 일어나는 교권침해나 학교폭력에 사안에 관해 대처하기 버거워하고, 교사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2019년, 「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에 대한 특별법」이 개정되어 침해학생에 대한 조치가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선생님들은 자신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근거가 어느 법에 있는지 상세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업 내내 자는 학생, 욕을 하는 학생, 수업 중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동을 하는 학생 등 선생님들을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교실에서 일어나는(혹은 원격교육 상황에서도 이미 일어나고 있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다. 비교적 명확하게 지도하거나 가르칠 수 있는 학습 목표나 교과 내용과 달리, 이 같은 사안은 각 법 조항에 따른 조치가 필요하므로 함부로 대처하기도 힘들고, 감정적으로 대처했다가 더욱 큰 문제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때로는 학생의 잘못이 있어도 흐지부지 넘어가거나, 교사로서의 자존감이 무너져 해당 사건을 떠올리기조차 힘들어하는 선생님도 많다. 여기서 중요한 건 유비무환의 자세다. 학교에서의 법률 분쟁에 관해 소극적인 자세로 담당 부서나 상위 기관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정확히 사안을 파악하고 절차에 따라 학부모나 학생에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가 묻고 변호사가 답하다』에는, 교권·학폭 전담으로 많은 선생님을 만났던 구슬, 김동현 변호사의 50가지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선생님들이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알고 보면 어렵지 않은 학교에서의 법률 상식, 이제는 정확히 알고 대비하자.

구매가격 : 10,500 원

줌 수업에 날개를 달아 줌

도서정보 : 김란 | 2020-11-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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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에 날개를 달다
온라인 수업 사례 90가지

코로나19로 갑자기 찾아온 온라인 개학과 비대면 수업. 처음에는 학생도, 교사도 모두 낯설었지만 반년이 지나면서는 온라인 수업 장비와 도구, 프로그램의 사용에 익숙해졌다. 그와 동시에 ‘어떻게 하면 온라인 수업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온라인 수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연구하게 되었다.
이 책 『줌 수업에 날개를 달아 줌』은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4명의 교사가 모여 함께 연구하고 시도한 수업 결과물이다. 실시간, 쌍방향 줌(zoom) 수업의 기초부터 활용법, 그리고 선생님들이 시도한 다양한 수업 사례를 담고 있다. 줌 수업에 필요한 도구와 장비, 집중도 있는 학생 참여 수업을 위한 팁(노하우),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새로운 수업 사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G.H.에 따른 수난

도서정보 :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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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G.H에 따른 수난』의 모든 문장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 하고 닿을 수 없는 것에 가닿으려는 투쟁이다. 말들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비밀의 풍경을 보고 있다. 이름이 없는 G.H.는 모든 존재의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기도 하며 그의 삶은 예술과 언어, 신비의 경험을 넘나든다. 그리고 그 언어는 곧 여성이다. 패러독스이며 열광이자 초월이고 신탁이며 기도와 주문인 언어, 그러나 동시에 몸이 꺾여 죽어가는 바퀴벌레의 내부에서 비져나오는 흰색 물질처럼, 육체와 존재의 본질인 내장의 언어.

구매가격 : 10,000 원

그냥, 사람

도서정보 : 홍은전 | 2020-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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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은 홍은전이 노들야학을 그만두고 보낸 5년의 사적이고도 공적인 기록이다. 노들야학의 20년을 기록한 책 『노란 들판의 꿈』에 이어 나온 그의 두 번째 책이자 첫 번째 칼럼집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가장 연약하기 짝이 없는 힘없는 사람들, 힘없는 존재들의 삶(특히 ‘고통’과 ‘저항’)을 가장 정직하고, 가장 격렬하고, 가장 서정적으로 옮겨 적은 기록이다. 글 속에는 우리가 함께 기억하는 공통의 사건, 사고도 많지만, 평생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사람들, 존재들이 곳곳에서 ‘출몰’한다. 그들은 살아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살아 있다고 알았는데 ‘갑자기’ 사고로 죽은 사람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고통 속에 놓인 사람들, 그래서 저항하는 사람들, 그리고 무수한 동물들이다. 이런 아주 작은 존재들에, 그래서 더 소중한 존재들에 뜨겁게 온몸으로 반응하는 다정한 작가의 마음이 가득 채워져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다시는 신을 부르지 마옵소서

도서정보 : 김준태 | 2020-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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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스물 일곱 명의 선비들이 던진 사직상소 스물여덟 편이 실려 있다. 그 선비들은 각각 다른 시대와 국내외 정치 환경 속에서 다른 임금을 모시며 살았다. 당면했던 문제점과 폐단도 달랐고 고민도 제각기 달랐다. 그러나 이 상소들을 들여다보면 중요한 공통점이 발견된다. 그것은 수없이 닥치는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사심을 버려야 하고 도덕적이고 공정한 마음가짐으로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임금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분투해야 하며 항거해야 한다. 이러한 요청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목숨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고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대비를 과부라 하고 임금을 고아라 서슴지 않고 불렀던 조식의 대쪽 같은 사직상소,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끊임없이 임금을 설득했던 이이의 사직상소, 조선 시대를 통틀어 선비의 원칙과 기준을 제시했던 조광조의 사직상소와 같이 유명한 선비들의 사직상소가 실려 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장현광, 정시한, 이정귀, 이준경 등의 놀라운 사직상소들이 실려 있다. 더불어 우리 시대의 일반인들에게 권력을 탐하기만 하던 인물로 알려진 김조순과 송준길이 선비의 정신을 지키고 절제와 균형 감각을 유지하며 명예와 관직을 사양하고 한발 물러서는 장면은 뜻하는 바가 깊다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논어와 조선왕조실록

도서정보 : 김준태 | 2020-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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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옛 사람들의 말과 사건을 음미하고, 인용하고, 재해석하면서 살고 있다. 누군가의 잘잘못을 일깨우거나, 어려운 앞날에 대비하거나,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는 데에 고전의 사례를 찾아보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도 드물다. 한국 철학을 배경으로 고전과 역사에 드러난 위인들의 경세론과 리더십의 세계를 탐구하는 김준태의 새 책인 『논어와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시대의 왕과 선비들이 그들의 현실 정치와 철학에 논어를 비롯한 고전을 인용하고 응용하는 모습을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은 책으로서, 조선 시대 선비들이 쓴 사직상소를 통해 그들의 직언직설과 품격을 드러낸 『다시는 신을 부르지 마옵소서』(2017년 눌민 펴냄)과 연결되어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코로나가 나타나다

도서정보 : 박하은 | 2020-07-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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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인데, 입학식도 못하고 집에만 있는 아쉬움을 이야기로 담아냈다.
코로나가 어여 해결되길 바람을 담은 어린 소녀의 이야기.

구매가격 : 2,000 원

코로나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법

도서정보 : 박하람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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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집에만 있는 답답함을 글로 표현해냈다.
코로나로 세계를 정복하려는 지라박사와 그것을 지키려는 태산, 리아, 리아아빠의 이야기.
짧지만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이야기 속으로 GO GO!

구매가격 : 2,000 원

할아버지와 양파마말랭

도서정보 : 소다미(냠냠제주) | 2020-09-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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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냠냠제주라는 작은 잼 가게가 있어요. “할아버지와 양파마말랭”이야기는 냠냠제주 제조팀장 개비(별명)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개비와 할아버지는 서로 큰 갈등이 있었지만 개비가 용감하게 길을 떠나왔어요. 제주에서는 동쪽과 서쪽이 서로 문화와 풍경이 달라서 무척 멀게 느껴진다고 해요.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나아가 내가 가진 소중한 것을 선물로 주고받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마음을 알아가면서 서로를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동-서로 나누어진 물리적 거리가 좁혀지지 않아요.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인정하는 성숙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양파할아버지는 매년 양파 농사를 짓고 서쪽 마을에서 동쪽 냠냠제주까지 양파를 가져다주세요. 해마다 4월이면 새벽에 엄청난 양파를 발견하곤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양파를 키우고 가져다주실까? 많은 생각하게 돼요.

냠냠제주에서는 이 양파로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정성껏 양파마말랭(수제잼)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기회가 되면 냠냠제주에 놀러오세요. 양파가 나는 철에는 양파마말랭을 맛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림을 도와준 강소은 어린이 고맙습니다. 단 하루에 그린 그림이라서 후반으로 갈수록 선이 얇아지는데 그건 또 그 나름대로 그림에 감정이 있어 그대로 사용했어요. 양파를 표현하기 위해 하얀 도화지에 하얀크레파스를 사용해서 놀랐지만 그것도 참 멋진 생각이어서 잘 살려보았습니다.

이 작품을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구매가격 : 3,000 원

오줌을 잘싸요

도서정보 : 박가온 | 2020-09-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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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별이와 배변훈련을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힘든 과정 속에서도 인내하며 결국엔 성공했던 경험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

도서정보 : 박윤진 | 2020-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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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회사원이 직접 겪은
50대의 삶, 불안 그리고 철학 이야기
‘불안이 물으면 철학으로 답하라’

50대들의 고민은 ‘돈’ 한 단어로 압축된다. 지금까지 벌어둔 돈으로 노부모를 부양하고, 자식들 뒷바라지를 해야 하며 그리고 남은 돈으로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은퇴교육은 ‘재취업’, ‘투자’, ‘창업’ 교육 일색이고, 창업박람회와 취업박람회에는 50대의 인파로 가득이다. 하지만 50대가 불안한 것은 과연 ‘돈’ 때문일까? 이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재취업을 하고, 창업을 하고, 투자를 해서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꿈꿀 수 있을까?

20여 년간 직장인으로 살아오며 밤에는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돈’이 아닌 ‘불안’이 문제라고 말한다. 수많은 직장인 선후배들과 철학상담을 빙자한 알콜상담으로 그들의 고민을 듣고 동서양 철학자들의 지혜에서 답을 찾아 헤맨 저자는 하이데거의 ‘불안’ 개념에서 답을 찾았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불안은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라고 묻는 양심의 목소리이며, 50대들이 불안한 이유는 양심의 목소리에 제대로 대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와 함께 50대들의 불안을 이해하고 철학 이야기를 통해 양심의 목소리에 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불안을 치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