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살고 싶은 남자 살고 싶은 여자
도서정보 : 배경열 | 2006-0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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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애라는 평범하고 나약한 여자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집착과 병적인 증세로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철진이라는 남자, 인애의 고통을 어루만지며 사랑을 찾아가는 정민의 3각 구도로 펼쳐지는 연애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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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재판
도서정보 : 강평원 | 2005-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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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세상의 혼탁이 극에 달하자 마침내 신들이 궐기하고 대재앙의 벌을 의결하기에 앞서 각 부처 신들이 실태조사에 나선다. 도대체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오늘날 정치, 사회의 여러 부정적 현상들을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는 강평원의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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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가야(任那加耶) - 역사의 재발견
도서정보 : 강평원 | 2005-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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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세 번째 역사서이다. 『쌍어속의 가야사』를 집필하면서 겪은 일이지만 한국상고사 자료는 매우 빈약하다. 이번 임나가야사(任那加耶史) 역시 어려움이 수도 없이 많았다. 방송자료 신문자료와 그동안 발표된 고고학자료를 비롯하여 많은 돈을 들여서 일본, 중국 등에서 자료를 수집하여 임나가야사 집필을 마칠 수 있었다. 근간에 출판된 홍익대학교 김태식 교수가 지은 『가야국사』나 이종욱 교수가 지은 『신라 역사 2 천년 존재 이야기』는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어떻게 보면 독자들께서는 교수들이 쓴 글이어서 우리 역사라고 믿으려 하겠지만 추측해서 지어낸 이야기는 역사책이라고 보긴 어렵다. 일고의 논평할 가치도 없는 책이다. 공상 소설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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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에 고함 - 우리 아이들을 볼모로 잡지 마라
도서정보 : 김동렬 | 2004-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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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교육노동자'라고 하시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이제는 어린 자녀들이 '학생동지'라고 부르시면서 함께 '투쟁'까지 하자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 땅의 어느 학부모가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투쟁'해도 좋다고 허락했던가요? 이제 우리 전교조 선생님들이 '투쟁'하는 '교육노동자'에서 존경받는 '스승님'의 자리로 다시 돌아오시기만을 간절히 원하며 이 땅의 평범한 학부모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님들께 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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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조그만 목소리, 따뜻한 이야기
도서정보 : 주오돈 | 2004-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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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을 진솔한 글쓰기로 드러낸 작품 주오돈의 글은 자유로운 연상에 의해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는 문학양식으로 문체상 선택적이고 지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일종의 자서전적 요소를 함유하여야 한다는 수필 본래의 목적에 매우 충실했다고 본다. 그가 살아가는 소박한 삶을 진솔한 글쓰기로 드러내었다. 특히 그의 주제는 어린 날의 회상,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 가족문제, 학교를 비롯한 가까운 이웃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의 글에는 지적 오만함 같은 것은 눈을 닦고 봐도 없다. 대상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물 흐르듯이 매우 겸손하게 풀어가고 있다. 글처럼 그의 성품이 한없이 착하기 때문이다. - 김태수시인의 작품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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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 컨버전스의 12가지 Fact
도서정보 : 박재목 | 2004-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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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의 공무원들의 반혁신적 행태를 반성하고 국가와 민족의 혼란했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현실의 어려운 혁신 상황과 지난 정권들의 혁신실패의 교훈, 주요 선진국들의 국시(國是) 등을 살폈다. 현직 공무원인 저자는 우리의 유일한 생존의 길은 정부혁신이며 그 혁신의 이념과 목표와 원칙은 국민이 먼저 체득하는 정부혁신과 부정부패 척결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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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를 바꾼 전쟁과 정치
도서정보 : 김동주 | 2004-1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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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스페인 내란에서 2차 대전,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벽두의 국제정치를 조감해 기술했다. 2차 대전 이후의 전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전쟁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개진했다. 저자는 북한을 물러설 수 없는 한계선 상에 몰아쳐서도 안 되지만 오판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 군사적 대응도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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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락
도서정보 : 이종태 | 2004-09-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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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이종태의 중·단편 모음집. , 등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표제작 은 성과 사랑을 주제로 택시기사인 나와 부인 장순, 그리고 미스박을 통해 풀어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땅에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설 수 있다'는 삶의 원리를 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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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보복
도서정보 : 박재목 | 2004-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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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지나가는 인간의 끝없는 지평의 한복판에 흐르는 열망이며, 역사는 강력한 시간의 경험적 탑이라고 한다. 이제 우리는 과거 언제인가 우리가 스스로 잘못 보낸 '소홀한 시간'때문에 나타나는 역사적 오류인 '시간의 보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준비된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21세기를 희망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된 역사의 바탕 위에서 우리는 앞으로 부정부패를 배격한 개혁적 마인드의 올곧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또한 그러한 지도자가 풍만한 정치철학과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선택한 올곧은 정치지도자가 '시간의 웅비'인 겸손과 포용과 열망을 실천할 때, 대한민국은 위대한 각성과 웅비를 통하여 한민족의 용틀임을 반드시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구매가격 : 6,800 원
나는 세스나기가 없다
도서정보 : 김동승 | 2004-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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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동승은 글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소통하면서 세상이라는 대상과 만난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순과 갈등을 감지하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진다. 그는 상처입은 사람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즘과 허위와 가식 배금주의적 인간에 대한 냉철한 고발의식을 갖고 끝까지 추적해가는 저력을 지녔다. - 소설가 김재순의 추천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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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들에게 건네주는 아빠의 세상
도서정보 : 박준선 | 2003-1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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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형의 죽음을 겪으며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보험처럼 무언가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사랑하는 딸들에게 이제 중간 지점 정도를 통과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주먹대장 소년으로 뛰놀던 어린 시절 등 저자가 성장해온 과정은 물론이고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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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하늘로
도서정보 : 권명애 | 2003-1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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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소설같은 인생을 살아온 작가 권명애의 자전소설로 저자가 육십 평생 겪어온 한 많은 삶의 질곡에 대한 회상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소설이다. 여고시절 부모와 형제를 잃고, 결혼 후 남편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내야 했던 저자의 가슴아픈 사연이 구구절절 쏟아져 나온다.
구매가격 : 4,500 원
촌놈과 상놈
도서정보 : 박명호 | 2003-1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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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부산 MBC 신인문예상을 받았으며 199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던 저자의 사회 비평집이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우리 사회의 속도에 어지러움을 느낀다는 저자는 여러 가지 사회 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다. 우리 사회의 주류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우리 나라의 교육과 국어 사용, 보수주의에 대한 저자 나름의 견해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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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맞아도 싸요
도서정보 : 이홍사 | 2003-10-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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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라는 단편으로 인티즌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이홍사의 단편 모음집으로 등 재기 발랄함이 느껴지는 8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이천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진로문제, 애정문제 그리고 가족 간의 애증을 담았다. 도시화, 첨단화 되면서 삭막해져 가는 세태를 꼬집고 인간성의 회복을 강조했다.
구매가격 : 3,200 원
인사동 블루스 - 김재순 소설집
도서정보 : 김재순 | 2003-06-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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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한 삽화배치와 독특한 장기로 갖고 있는 작가 김재순은 가족사를 즐겨 다루고 있다. 가족 간의 상처를 다루는 솜씨는 이번 작품집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인사동 블루스」와「도쿄, 까마귀」는 다소 낭만적인 터치로 접근하지만 날카로운 송곳니를 지닌 맹수처럼 주제를 저작한다. '까마귀' '무도증'과 같은 상징적 매개물을 활용해 주제구체화에 천착해 가는 점이다. 또, 「캘리포니아 드리밍」을 읽어보면 '나는 왜 글을 쓰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게 된다. 글쓰기에 대한 욕구를 가진 우리 모두는 고통스러운 삶으로부터 무언가 의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몸부림을 대신하여 문자 부호를 허공에 던지고 받는 언어의 저글링을 거듭하는 것이다. 상처 입은 사람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즘과 허위와 가식, 배금주의적 인간에 대한 냉철한 고발을 양날의 칼처럼 지니고 나타난 일상의 범속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 섬뜩케하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애처로운 몸짓을 통해 소설가의 가혹한 운명과 순수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구매가격 : 3,200 원
그들은 나를 기다려 주는가
도서정보 : 이연택 | 2003-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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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코 중앙일보 발행인으로 있는 저자의 수필집이다. 미국 땅 한복판에서 저자가 바라본 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신문에 연재된 칼럼을 모은 것으로 미 한인 사회에 대한 기록이자 역사이다. 총 7장에 걸쳐 약 70여 편을 글을 수록했다. 미국 땅, 그리고 거기에 사는 한국사람들, 이들의 사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려고 애썼다. 미국에서 꿈과 희망을 키웠으며, 함께 기뻐했고 실망도, 갈등도 같이 겪은 내용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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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생활, 이것을 알리고 싶다 - 개정판
도서정보 : 심성근 | 2002-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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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다시 보게 되었다. 과거에 교통지옥으로 소문난 방콕의 교통이 도심 고속도로와 외곽 순환도로의 개통으로 부임때보다 매년 좋아져서 이제는 서울보다 소통이 더 좋아졌고, 83층의 바욕타워, 대형 유통시설, 관광시설 개발도 우리보다 뒤떨어지지 않았다. 그보다 더 관심을 끈 것은 그들의 국민성, 이방인에 대한 포용력,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자세, 공무원들의 소신, 고등교육을 받지 않고도 영어를 쓰려는 노력, 다양한 문화의 흡수, 온 국민이 갖는 자존심의 근거와 당당함, 태국인의 생활 관습과 의식속에서 많은 장점이 보였다. 외국인들이 태국을 좋아하고 국민들이 큰 불만없이 살아가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우리국민들이 IMF 이후 느끼는 극심한 고통과 혼란은 해외로부터 주어진 외부환경일 뿐 아니라, 국가에 해로운 방향으로 가고있어도 비합리적인 행태를 방치해온 관행적 내부 모순에서 왔다.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국제무대에서 살아갈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여야의 정쟁, 경제환경의 악화, 노동자 파업, 의약분쟁과 의료보험 통폐합의 대립, 국론분열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희망을 접는 국민이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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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하나님이 아니다
도서정보 : 서철민 | 2003-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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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과거 2000년 동안 암흑과 무지 속에 파묻혀 있던 기독교와 인생에 관한 근본적인 진리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기독교가 하나님이 아닌 여호와를 구원과 사랑의 하나님으로 착각함으로서 기독교를 구원 미달의 종교로 전락시켰다고 말한다. 인생과 구원 문제를 심각하게 성찰하는 책.
구매가격 : 5,600 원
미국 땅에 심은 한국
도서정보 : 이영아 | 2002-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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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뿌리내린 자랑스런 한국인들의 진솔한 이야기, '미국 땅에 심은 한국' LA 한인타운 초기 인사들의 도전과 성공을 통해 LA를 중심으로 한 재미교포 사회 30여년의 역사를 되돌아보았다. 항공정비 기술자, 운전학교 교장, LA시장 보좌관, 초등학교 교장 및 음식점 사장, 의사, 공인회계사, 경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교포들에 대하여 중앙일보 미주판 칼럼으로 연재된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저마다의 사연은 천차만별이지만 악착같이 뿌리내린 '한국인의 얼'에 모두가 감동할 것이다. 미국은 창의력과 한국인 특유의 끈기가 바탕이 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나라라는 사실이 이 책을 통해 증명된다. 그 어떠한 책에서도 이처럼 다양한 미국 생활의 성공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각계각층 총 45명의 목소리를 담은 이 책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고난, 극심한 인종차별을 이겨내고 미국에 자리잡은 이민 1세대들의 현장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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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화 장편소설 - 출구없는 고속도로
도서정보 : 배영화 | 2002-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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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에 일어나는 사건들이 다 생생한 현실감을 주면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어떤 특별한 기법을 적용하지 않고도 흥미와 감동을 불러일으켜서 계속 끌고 가는 전개가 시종 신선합니다. 이 소설을 떠받치고 있는 세 가지 중요한 흐름이 있습니다. 첫째 주목할 일은, 한민족이 겪은 쓰라린 역사가 새겨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 통치시대, 해방 후의 조선(북한)과 한국(남한)의 정치 상황, 그리고 거기서 빚어지는 온갖 사회적인 풍파가 선명하게 드러나 보입니다. 그런 배경과 환경 속에서 부당하게 슬픈 세월을 보내야 하는 한 여성, 한 인간의 고통과 갈등, 그리고 처절한 싸움이 격동합니다. 여기서 신음하고 울부짖고, 그러면서 좌절의 고비들을 이겨내는 심령을 대합니다. 여러 종류의 인간적인 문제들이 불거지고, 번져나가고, 악화되는 중에도 인생은 귀하고 아름답다고 절감하게 만듭니다. 최후의 승리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잠시 1930년대에 신문연재소설로 발표됐던 이광수 선생의「그 여자의 일생」을 상기하게 됩니다. 주인공 이금봉은 식민통치하의 봉건사회에서 갖가지 어려운 곡절을 겪은 후 금강산에 들어가 머리채를 잘라버리고 중이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평화를 찾습니다.「출구 없는 고속도로」의 주인공 영희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교인으로 거듭납니다. 그의 암담한 고속도로에 새로운 삶이 펼쳐집니다. 한 많고 괴로운 영희의 일생을 통해 역사와 사랑과 종교가 자연스럽게 새 차원에서 융화를 이룬 승리의 증언이 여기 있습니다. 보통 소설에 없는 산 증언입니다. - 고원(비교문학 박사, 대학교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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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훔친 도둑 - 권영일 장편소설
도서정보 : 권영일 | 2002-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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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일 장편소설 '山을 훔친 도둑' 이 소설은 사람들이 대개 높은 봉우리에 오르려 하듯 저마다 높은 명성과 지위를 가져 남보다 우월하려 하지만, 작지만 아름답게 사는 삶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릉도원을 찾아가는 한 낚시광의 이야기를 통해 화려하지 않고 초라하더라도, 크지 않고 조그맣더라도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인생을 보여주고 있다. 은하수가 가까이 보이는 맑게 개인 밤. 선명한 수많은 별들이 반짝거리다 길게 사선을 긋는 별똥별이 하나, 둘 사라지며 하늘을 찢고 있다. 또 밤새 고통스런 상처가 나리라. 길에는 이따금 한두 대 지나가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캄캄한 밤을 밝힐 뿐 사위는 너무 조용해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정도다. 공이교(公耳橋) 못 미쳐 길 왼쪽 공터에 차를 세운 후 트렁크를 열고 옷을 갈아입었다. 내복 위에다 추리닝을 입고 또 그 위에다 두터운 솜바지와 파카를 덧씌웠다. 등산양말을 신고 끈을 풀어 운동화에 발을 넣으니 온몸 전체가 움직이는데 거북스럽고 불편하기 그지없다. 마지막으로 귀덮개가 달린 모자를 푹 눌러 썼다. 낚시가방을 둘러메고 손전등을 꺼내 길을 비추면서 도로를 건너 산을 오른다. 길 가는 사람은 물론 한밤중에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은 거의 없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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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 가는 길 - 김용철 장편소설
도서정보 : 김용철 | 2003-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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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도 저렇게 정신 없이 덤벼들다가 망가지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내가 이렇게 떠나는 것도 새롭게 망가지는 어떤 방편은 아닐까. 하루살이만도 못하게 순식간에 부서지는 눈 떨기. 사람들은 천만년 살 것처럼 좋아하고 미워하며 울고불고 아등바등 하지만 차창에 부딪치다 바스러지는 눈 떨기만도 못한 목숨이 아닌가. 구원과 법열의 영산의 상징 수미산 길... 주인공 유하(柳河)는 애정이 없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의 실수로 본의 아니게 사촌을 죽이고 그 죄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대체로 비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독신녀이며 시인 지망생인 여교사다. 그녀는 결국 학교라는 삶의 현장을 등지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새로운 희생과 봉사의 길을 택하기도 하고, 불륜을 저질르고 사랑의 진실을 알게 되기도 하고, 원죄의식에 괴로워 하지만 구도의 길에선 운수(雲水)처럼 먼 산 암자에 귀의, 참회할 줄도 알게된다. 인간이기에 잘못을 저지르고 허무와 절망을 딛고 속죄할 줄도 아는, 추운 겨울 붉게 피는 동백 같은 여인의 시심(時心)을 그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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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빛내는 한국인들
도서정보 : 이영아 | 2002-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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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류사회에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는 자랑스런 한인 중에는 이민 1세나 1.5세, 2세도 있고, 하와이 이민 후세인 3세, 4세도 있습니다. 조국을 떠나 미국 땅에 건너온 이민 세대들의 눈물겨운 고생과 노력의 결실이 이들을 통해 아름답게 맺어가고, 힘을 얻습니다. 저자는 사회적으로 성공해 주류사회에서 큰 몫을 하거나 이웃에 봉사하며 아름답게 사는 한인들을 찾아 이들의 체험을 나누어 보고 칼럼을 집필하여 세번째 책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고영아가 만난 사람'의 첫번째가 '한국인입니다(둥지출판사ㆍ1997년 4월)'와 '대륙에 뿌리 뻗는다(뿌리출판사ㆍ1999년 5월)'이고, 마지막으로 이 책으로 세번째 한국인의 긍지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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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도서정보 : 정종명 | 2002-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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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네번째 창작소설집으로 표제작 '의혹'은 작가와 출판사 평론가 언론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베스트셀러 만들기'를 고발한 작품이다. 이 소설집에는 '의혹' '빛과 그늘' 등 쇠 근작 6편과 '숨은 사랑' 등 과거에 썼으나 새로 손본 2편등 모두 8편의 중·단편이 실렸다. 표제작인 은 '표절 시비가 불러일으키는 추악한 효과를 파헤쳤다. 주인공은 일간지의 문학담당기자로 어느날 문단의 중진평론가이며 유력한 문예지의 주간인 서태욱으로부터 자신의 문예지에 실리는 채원종이라는 작가의 중편소설이 어느 원로작가의 작품을 표절한 것이라는 제보를 받는데... 의혹 빛과 그늘 내 사랑 내 곁에 서울은 천국이다 우리 시대의 남편 이명(耳鳴)의 꼭꼭 숨은 사랑... '예로부터 허물 있는 자에게 죄를 내리기보다 잘한 사람에게 상을 주기가 더 어렵다 하였습니다. 공정하고 명백하게 살펴서 의혹이나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권하고 강요하는 이가 있더라도 모름지기 조심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양하고 양보하여 덕과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책임이 가도록 스스로를 양보하여 덕과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책임이 가도록 스스로를 낯추어 삼가하는 것이 폐단을 방지하는 지름길이 아니겠습니까.. 두어 번 선택받아 위력을 발휘해 보았으면 그것으로 만족할 일이지, 나아갈 자리와 물러서야 할 곳을 구분하지 못하고, 부르는 곳마다 숨가쁘게 달려가서 사정(私情)을 교묘히 숨기고 평소에 친한 사람이나 아류(亞流)를 밀어 주고 끌어 올리기를 능사로 삼는 이가 우리 문단에는 분명히 있습니다. 저만한 능력과 덕망을 갖춘 작가가 세상에 없는 것이 아닙니다. 부르고 권한다 하여 때만 되면 신문사마다 쫓아가 어줍잖은 평문(評文)으로 지면을 어지럽혀 뜻있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소인배는 없는지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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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환자
도서정보 : 유익서 | 2002-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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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부터 꾸준히 다양한 형식과 층위에서 삶을 조망해 온 유익서의 새로운 소설집 가 뚜렷하게 지향하는 바 역시 현실문제에 대한 관심과 비판의 지평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유익서는 사건의 정황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사실성이란, 이 경우 묘사방법의 치밀함이라든가, 개연성의 밀도를 의미한다기보다는 인물간의 관계와 사건전개에 치중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인물의 내면풍경보다는 그 인물이 처한 상황에 소설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집에 실린 두편의 중편에서는 주인공들의 내적 갈등이 매우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서사의 요건이 내면묘사 여부에 달린 것은 물론 아니지만, 유익서의 소설적 향방이 지향하는 단서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고, 소설적 관심이 현실의 다양한 문제에 걸쳐 있으면서도 삶의 부침을 견디어 가는 고독한 개인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는 '여전히 찾아야 할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 유호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과 욕망, 자기해탈의 염원이 가져다주는 인간이해와 사회, 제도, 공동체의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윤리적 자의식을 이번 소설집은 동시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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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김대건 2
도서정보 : 한상윤 | 2002-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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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윤의 역사 장편소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의 삶과 죽음, 종교적 신념, 고난의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생활을 형상화하고 있다.
"김대건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대건은 불끈 일어나 군중을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쳤다. 나의 마지막이 왔습니다. 여러분!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내가 외국 사람과 통한 것은 오직 천주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천주를 받들어 나는 죽습니다. 이제 영원히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죽은 후의 행복을 얻으려면 천주를 봉행하고 따르십시오. 천주는 당신을 업신여기는 자에게 끝없는 괴로움을 주실 것입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민초들이, 지배층의 무모함과 혹독함에 희생되었던 역사의 한 굽이에서 신부 김대건을 비롯한 소설 속의 인물들은 조정의 망국적인 폐쇄 정치에 온몸으로 항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이 종교적인 것이건, 정치적인 것이건 가진 것 없는 민중들을 위한 것이었음은 분명하다.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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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김대건 1
도서정보 : 한상윤 | 2002-04-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상윤의 역사 장편소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의 삶과 죽음, 종교적 신념, 고난의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생활을 형상화하고 있다.
"김대건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대건은 불끈 일어나 군중을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쳤다. 나의 마지막이 왔습니다. 여러분!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내가 외국 사람과 통한 것은 오직 천주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천주를 받들어 나는 죽습니다. 이제 영원히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죽은 후의 행복을 얻으려면 천주를 봉행하고 따르십시오. 천주는 당신을 업신여기는 자에게 끝없는 괴로움을 주실 것입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민초들이, 지배층의 무모함과 혹독함에 희생되었던 역사의 한 굽이에서 신부 김대건을 비롯한 소설 속의 인물들은 조정의 망국적인 폐쇄 정치에 온몸으로 항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이 종교적인 것이건, 정치적인 것이건 가진 것 없는 민중들을 위한 것이었음은 분명하다.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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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아닌 봄
도서정보 : 이재기 | 2001-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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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재기는 그동안 소설집으로 [낙제생], 장편소설로 [햇무리], [부활의 쓴 잔 채우기], [생명의 길](상중하) 등을 상재하면서 주로 가톨릭적 세계관을 드러내 왔다. 이번 작품들은 그런 세계관에 잇닿아 있지만, 소설이 갖는 픽션으로서의 서사성이 한층 충실한 것으로 읽힌다. 이 말은 종전에 비해 훨씬 의욕적이라는 말을 포함하고, 작가로서의 의식이 작품쪽으로 더 많이 이동했다. 이재기는 작품들에서 제도나 인습에서 오는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그런 면에서 그는 사회의식이 강한 작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의식을 시대나 역사의 고리에 걸고 있지 않기 때문에 리얼리즘의 강한 면모를 드러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소설은 제도나 인습이 개인의 삶을 제한하고 있음을 세밀히 탐색함으로써 사회성의 질감대를 감동있게 형성해 놓고 있다. 강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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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대궁
도서정보 : 박주원 | 2001-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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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단면과 픽션의 미학! 주로 가족관계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애환을 소재로 다루는 박주원의 소설집으로 는 문중문제를, 는 적서 문제를, 는 오늘날 농촌 문제의 하나인 장가 못드는 노총각 문제를, 은 자식 기르기와 노인 이성 문제를 내용으로 하는 양로원 이야기를, 은 소목장이의 인생 문제를, 은 손자 돌보는 노부부 이야기를, 는 계모와 의붓딸 이야기를, 는 술집여자로 도는 여인 이야기를, 는 도시로 옮겨사는 곤고한 가족 이야기를 각각 다루고 있다. 막내의 주선으로 큰딸을 제외한 전실 자식들이 개가해 가 사는 늙은 계모를 찾아가는데, 가서 보니 관계가 가장 안좋았던 전실의 큰딸이 모셔가고 없더라는 의 이야기처럼 박주원의 소설은 소설이 갖는 서사성을 드러내기 위해 극적인 결말을 시도 결말 부분의 반전이 매우 돋보인다. 문중일에 열심이었던 아버지를 평생 이해하지 못하고 지내오다가 재실 낙성식에서 화수회 회장 오빠가 한 말이 그동안의 오해와 증오심을 한꺼번에 풀어버리게 되는 역시 그러하다. 극적 결말이 단면을 완성하는 기법으로 살아 있고, 토속적인 어휘 활용으로 픽션으로서의 리얼리티를 살려 내며, 지문과 대화라는 소설문장의 정석을 흔들어 완만하거나 평면적인 제재에 일정한 몫의 긴장을 부여하는 단아한 소설 세계를 펼치는, 작가 박주원의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재미있는 소설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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