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한포진
도서정보 : 하늘마음 피부과학연구소 33인 한의사 | 2015-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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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진 승리!
하늘마음 피부전문가가 제안하는 한포진 완치법
피부는 물론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여정, 하늘마음 피부과학연구소 33인 한의사와 함께 한포진 치료에 얽힌 몸의 비밀을 함께 풀어본다. 한포진은 뚜렷한 원인 없이 손발의 표피 내 가려움을 동반한 수포가 생기는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초기에는 작은 물집처럼 보여 간과하고 지나치기 쉽다. 다 나았다고 생각할 때 또다시 수포가 발생하는 반복적 증상에 환자들이 겪는 스트레스가 크다. 손바닥 끝부분에 생긴 작은 수포가 점점 발바닥, 손등, 발등으로 퍼지는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진물과 각질을 동반한다. 변해버린 손에 흔한 악수하기도 꺼려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한포진은 초기의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몸은 피부에 한포진이라는 증상을 통해 일종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자신의 몸 안 불균형을 살피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구매가격 : 3,000 원
[필독서 따라잡기생각의 지도(리처드 리스벳)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5-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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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변별력을 잃음으로써 논술의 비중이 훨씬 커진 지금 논술의 바탕이 되는 책읽기는 그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논술이 주어진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고 통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어서 꼭 책을 많이 읽어야 대비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사고력은 논술의 기초체력이 된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글로 풀어내는 능력도 분명히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큰 소득이다. 더구나 제시문이 자신이 이미 읽어본 내용이라면 논지를 파악하고 글의 체계를 잡아 나가기가 한결 수월할 것이다.
베리타스 알파의필독서 따라잡기시리즈는 각 대학의 논술고사에서 제시문으로 인용된 책 중에서 비교적 오래되지 않았으나 고전 반열에 오른 책, 새로운 사조를 반영한 ‘신고전’이라 할 만한 책들을 위주로 선정하여 논술과의 연계성을 떠나 지식의 보물창고와 생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도 남는 책들이 대상이 될 것이다.
* 본 eBook은 원본(번역본)이 아닌 해설본입니다. 즉, 원문 내용 전체를 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원문의 해제, 주요 핵심 포인트 및 키워드, 대입 논술 출전 등을 담아 짧게 요약한 책입니다. 즉,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과 시사 상식을 넓히려는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사슴의 노래
도서정보 : 노천명 | 2015-0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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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노래』는 작가의 마지막 유교시집으로 1958년 조카인 최용정이 찾아내 발간한 것으로 모두 42편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것은 1931년 발간된 첫 시집 ‘산호림(珊瑚林)’, 1945년 ‘창변(窓邊)’, 1953년 ‘별을 쳐다보며’에 이은 네 번째 것으로 한림사 초판본을 토대로 원문을 영인한 것이며,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산호림
도서정보 : 노천명 | 2015-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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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림(珊瑚林)』은 작가의 최초 시집인 1937년 경성부안국에서 발간한 것으로 모두 49편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것은 초창기 시집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으로 이후 작품 1945년 ‘창변(窓邊)’, 1953년 ‘별을 쳐다보며’와 함께 대표시집 중의 하나이다. 본문은 초판본을 토대로 원문을 영인한 것이며,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김중기의 구약 성경 이야기 1
도서정보 : 김중기 | 2015-02-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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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중심으로 [열왕기]까지 구약 성경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시대 최고의 성경 이야기꾼이란 평을 받는 목회자의 입으로 풀어내는 책. 기존의 나열식 성경이야기가 아니라 목회자의 이야기와 함께 전개되는 성경이야기 책이다. 나아만 장군의 신앙과 제사문제, 재물과 자녀를 잃었을 지라도, 인생의 실재를 솔직하게 말함,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 등을 수록했다.
구매가격 : 4,000 원
김중기의 구약 성경 이야기 2
도서정보 : 김중기 | 2015-02-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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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중심으로 [열왕기]까지 구약 성경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시대 최고의 성경 이야기꾼이란 평을 받는 목회자의 입으로 풀어내는 책. 기존의 나열식 성경이야기가 아니라 목회자의 이야기와 함께 전개되는 성경이야기 책이다. 나아만 장군의 신앙과 제사문제, 재물과 자녀를 잃었을 지라도, 인생의 실재를 솔직하게 말함,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 등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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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도전
도서정보 : 김중기 | 2015-02-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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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말씀`을 알기 쉬운 생활의 지혜로 풀어 전달하고 있는 연작 시리즈. 성경 내용은 결국 어떤 사람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었다는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놓은 증언이고,그 변화의 사건이 신앙사건(하나님 체험)이라는 것.저자는 그래서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 중 하나가 바로 `변하여 새 사람이 되라`는 것`이라고
구매가격 : 4,750 원
생동하는 신앙 : 김중기 교수의 성경이야기 1
도서정보 : 김중기 | 2015-02-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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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교수의 성경이야기.
구매가격 : 4,000 원
여성에게 일어난 신앙사건 : 김중기 교수의 성경이야기 3
도서정보 : 김중기 | 2015-02-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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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교수의 성경이야기.
구매가격 : 5,500 원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 김중기 교수의 성경이야기 2
도서정보 : 김중기 | 2015-02-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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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교수의 성경이야기. 대학 강의 또는 그룹 성경공부에서 행한 성경해설. 설교 내용들이다.
구매가격 : 4,500 원
참가치의 발견 - 성서윤리의 틀
도서정보 : 김중기 | 2015-02-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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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가치 여부에 민감하다.
더구나 부가가치가 주어진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나선다.
우리는 새삼스럽게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분석하며 또 그 체계와 기준을 재구성하지 않으면 안 될 형편에 놓였다.
가치란 무엇인가? 가치란 쉽게 풀이해서 내가 가장 귀하게 여기고 있는 것, 바로 그것이 아닌가.
사실 사람들은 자기가 귀하게 여기고 있는 것을 찾아서 움직인다.
그것이 돈, 권력, 명예일 때도 있고, 건강이나 정의, 때로는 자유, 평화, 사랑일 경우도 있다.
아니면 그 어떤 사람에게는 순결과 성스러움일 수도 있다.
이러한 여러 부류의 가치들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며 또 그 분석방법들을 제시하려는 것이 필자가 이 책에서 밝혀 보려는 의도이다.
구매가격 : 7,500 원
한권으로 읽는 복음서
도서정보 : 김중기 | 2015-02-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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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 속의 네 복음서를 함께 살펴보는 연구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은 모두 예수의 생애와 교훈을 기록한 성경이다. 이 책은 네 복음서의 사건과 교훈들을 일어난 차례대로 엮으면서 중복되는 대목은 하나로 하고, 한 사실을 두고 달리 표현한 대목은 서로 보완하면서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이 책은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한 줄거리로 꿰뚫어 이해함으로써 본래 네 권의 복음서들에 나타났던 성령의 역사를 한꺼번에 입체적으로 재현하고자 했다. 20여 년에 걸친 저자의 연구를 바탕으로, 신약성서 속 서로 비슷한 사건들을 다른 각도에서 동시에 살펴보고 있다.
구매가격 : 7,250 원
이방인
도서정보 : 알베르 카뮈 | 2014-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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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사회에 의해 고발당한 주인공의 절망감과 허무함을 그려냄과 동시에, 전통적인 가치관과 감정에 대한 반박을 무관심이라는 태도를 통해 이야기하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주인공 뫼르소는 판에 박은 사고방식과 행위에 대해 아무런 흥미가 없고, 이해하고자 하지도 않는다. 아랍인을 사살한 죄목으로 기소된 그는 자신의 행동을 해명하지도, 방어하지도 않으며 철저한 관찰자로서 재판 과정에서 지켜보며 판결을 기다린다. 심지어 그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 대해서도 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최후의 속죄를 위한 부속사제의 방문마저 거절하며 신에 의지하고자 하지도 않는다.
구매가격 : 4,670 원
단숨에 읽는 당쟁사 이야기 : 조선시대 당쟁사는 어제의 역사이자 오늘의 정치사이다
도서정보 : 이성무 | 2014-08-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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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역사서『당쟁사 이야기』. 조선시대의 당쟁사를 아는 것은 조선의 역사 전반을 꿰뚫는 것일 뿐 아니라 지금 우리 정치의 심연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다소 전문적이고 광범위해서 일반 독자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조선시대 당쟁사]] 1, 2를 보다 쉽고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권에 당쟁사의 굵은 줄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집약해 놓은 것이다.
구매가격 : 7,150 원
플라톤의 국가
도서정보 : 플라톤 | 2014-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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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에는 형이상학·인식론·윤리학·정치사상·예술론·교육론 등 철학의 관심사가 거의 망라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러 고전 읽기를 꺼린다. 내용이 방대하다거나 어렵다거나 문투가 익숙지 않다는 등의 이유에서이다. 이 책은 『국가론』을 줄여 번역한 것이다. 고전 읽기의 어려움을 좀 줄여 보자는 의도이다. 고전을 온전한 채로 읽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렇듯 줄여 펴내는 책이 도움이 될 사람도 분명 있으리라. 내용에 흠이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구매가격 : 7,150 원
명언의 힘 : 한줄의 메시지가 인생을 움직인다
도서정보 : 이탄 | 2014-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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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를 빛낸 동서고금 최고의 명언 236 『명언의 힘』. 명언에는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고 이 세계에 새롭게 눈을 뜨게 해주는 강력한 힘이 있다. 이 한 권에 담긴 236가지의 명언들은 절망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에나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불안과 무기력에 시달릴 때에, 내 앞을 비추는 빛이 되기도 하고, 나아갈 방향을 가르쳐주는 나침반이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꿈을 향해 가느라 힘겨운 지금의 나를 지탱해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6,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39-기아, 왜 멈출 수 없을까?
도서정보 : 앤드류 랭글리 | 2014-12-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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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기아, 왜 멈출 수 없을까?》는 저 먼 아프리카와 아이티의 기아에서부터 오늘날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선진국과 후진국, 개발 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기아의 실태와 원인을 하나하나 분석합니다. 기아 문제를 정확하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우선 이 문제가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선입견부터 버려야 합니다. 오늘날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배를 굶을 수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진 사람들이지요. 그리고 가난과 마찬가지로 기아 역시 대물림을 하며 사람들을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마왕의 수수께끼를 푼 돼지-1.숫자의 탄생
도서정보 : 백명식 | 2015-01-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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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마왕에게 숫자를 빼앗긴 매틱별은 마왕이 낸 숫자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해요. 숫자를 찾으러 지구에 방문한 큐리와 어스가 돼지 삼총사를 만나면서 수학 여행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하나, 둘밖에 모르던 인류가 점차 수를 알게 되고, 지금처럼 복잡한 계산을 하게 되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돼지 삼총사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수의 개념이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묶어세기와 기본수는 왜 필요한지, 숫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함께 미션을 풀다 보면 수학에 대한 호기심이 쑥쑥! 어렵게만 느껴지는 원리가 머리에 쏙쏙!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수학과 친해질 수 있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40-산업형 농업
도서정보 : 김종덕 | 2015-02-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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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산업형 농업, 식량 문제의 해결책이 될까?》는 산업형 농업을 둘러싼 현실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독자로 하여금 산업형 농업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을 고민하게 합니다. 도시 농업, 공동체 농업, 지역 식량 체계 등의 다양한 대안 농업의 사례를 들어 건강한 농업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도 제공하지요. 또한 이 책은 과연 산업형 농업만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인지, 아니면 조금 느리더라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야 할지에 대해 근본적 질문을 던져 보게끔 합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평소 먹는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식탁에 오르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잃거나 놓치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적습니다. 바쁜 생활을 이어나가다 보면 식품의 질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할 겨를도 없지요. 이 책은 잠시나마 바른 먹을거리에 대해, 환경 친화적인 농업에 대해, 우리의 삶의 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가져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더 나은 농업과 더 건강한 식생활, 모두를 위한 녹색 미래를 위해서 자신이 실천할만한 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마음속에 새겨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줄과 짐
도서정보 : 앙리 피에르 로셰 | 2015-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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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람들이 자진해서 받아들이는 형벌이야 서로를 공유하는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치명적인 사랑 “이대로 그녀를 잃을까 봐, 그녀가 내 인생에서 완전히 떠나버릴까 봐 두려워. 짐, 그녀를 사랑하게. 그녀와 결혼해. 내가 그녀를 계속 볼 수 있도록 해주게.” 두 친구의 우정, 그리고 한 여자를 둘러싼 세 남녀의 삼각 사랑 1907년 파리, 독일인 줄과 프랑스인 짐이 만난다. 이들은 단숨에 서로의 매력에 끌리고, 곧 이들 사이에 우정이 피어난다. 그들은 매일같이 만나 서로에게 모국의 언어와 문학을 가르쳤고, 서로가 최고의 대화 상대임을 느낀다. 한창때인 그들에게 여자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줄은 짐에게 고국의 여자들을 소개시킨다. 그들은 모두 나름의 매력과 장점이 있지만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기엔 무언가가 부족하다. 하지만 줄이 결혼상대로 점찍어 놓은 루시라는 여자는 달랐다. 짐은 줄과 마찬가지로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줄과 그녀 모두에게 이를 고백하기에 이른다. 한편 루시에게 여러 번의 청혼을 모두 거절당한 줄은 그녀를 곁에 두기 위해 친구인 짐에게 루시를 사랑해달라고, 부디 그녀와 결혼해달라고 애원한다. 루시는 줄과 짐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여자지만, 안정보다는 도약과 위험을 즐기는 이들 둘에게 이따금 수녀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루시는 마냥 안주할 수만은 없는 딜레마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 그들 앞에 카트린이라는, 고대 그리스의 미소를 지닌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루시와는 일면 반대되는, 다소 거칠고 도발적인 매력으로 줄과 짐을 한꺼번에 사로잡는다. 남장을 한 채 거리를 활보한다든가, 한 사람에게는 일종의 본보기를 보여주려, 나머지 한 사람은 자신이 유혹하려 길을 걷는 도중 갑자기 센 강에 뛰어드는 등 한시도 이들을 안심할 수 없게 만든다. 카트린은 먼저 줄과 사랑하고 결혼한다. 하지만 자유분방한 사랑을 추구하는 그녀는 곧 그가 아닌 다른 남자들과 유희를 즐긴다. 줄과의 생활에 염증을 느껴 떠나버리려던 찰나, 이번에는 짐과 사랑을 시작하고 줄은 기꺼이 이들의 관계를 축복한다. 하지만 짐과 카트린은 이들을 도우려는 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고통이 어지럽게 뒤엉킨 세월을 보내다 돌이킬 수 없는 결말에 이르고 만다. 기존 통념을 벗어난 욕망의 질주 소설 『줄과 짐』은 앙리 피에르 로셰가 그의 나이 74세에 발표한 처녀작이다. 실제 그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소설 속 짐이 곧 로셰의 분신이고, 로셰가 바로 진짜 현실 속 삼각관계의 주인공이었다. 그렇다면 나머지 두 주인공인 줄과 카트린의 실제 모델은 누구일까? 국내에서는 2011년 이 책과 인물이 화제에 오르면서 덩달아 『줄과 짐』이라는 소설이 새로이 조명받기도 했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분노’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 『분노하라』의 저자 스테판 에셀이 그의 여러 저서에 자신의 부모인 프란츠 에셀과 엘렌 에셀이 로셰와 우정, 그리고 사랑을 나눈 당사자였다고 밝힌 덕분이다. ‘줄과 짐’이라는 제목은 두 남자 주인공과 그들의 우정을 앞세우는 듯하지만, 실상 이 소설은 그 둘 모두와 사랑을 나누는 ‘카트린’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 그리고 그녀가 추구하는 사랑에 방점이 찍혀 있다. 카트린은 한마디로 거침이 없다. 그녀는 일체의 인위적인 울타리를 거부한 채 마음이 가는 대로, 몸이 느끼는 대로 자유롭게 흘러간다. 사회가 규정한 관습, 룰 따위도 그녀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 일쑤다. 줄과 짐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제껏 제도로서 굳어진 질서를 거부한 채 새로운 사랑을 창조해보려 한다. 줄과 사랑을 나누다 짐에게로 가고, 짐에게서 채워지지 않으면 또 주변 남자들과 수시로 욕정을 나눈다. 이런 그녀의 자유로운 사랑 방식에 두 남자는 당혹해하고, 불안해하고, 괴로워하지만 그만큼 그 사랑에 더욱 목말라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러니는 결국 세 인물이 서로를 공유하게 되는 다소 기이한 형태로 나타나며, 그리하여 이 소설은 역사 속에서 삼각관계에 대한 불멸의 고전으로 자리 잡는다. 트뤼포 감독이 연출한 영화 「줄과 짐」의 원작 소설 사실 이 작품은 영화[원제: Jules et Jim(1961)]」로 먼저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줄과 짐』을 영화화한 이는 다름 아닌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트뤼포다. 당시 20대였던 그는 우연히 서점에서 이 소설을 접하고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현대소설 중 하나”라고 평했다. 그 후 원작자이자 70대 노작가인 로셰가 사망할 때까지 정기적으로 서신을 주고받으며 작품의 영화화에 굉장한 열정을 쏟아부었다. 간결한 문체, 속도감 있는 전개, 건조한 어조로 이야기되는 정염(情炎), 생략과 행간에서 엿보이는 감정을 특징으로 하는 로셰의 소설에 매료된 트뤼포는 소설 속 아름다운 문장을 영화 속에 오롯이 되살리고자 했다. 그렇게 하여 영화 속 내레이션, 대사 등이 소설의 문장을 그대로 따르게 되었고,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트뤼포의 연출력과 맞물려 영화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74세 노작가가 1953년에 발표한 처녀작, 그것도 원작보다 영화가 먼저 알려져 유명해진 작품을 지금에 와서 번역, 출간하는 데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소설 『줄과 짐』은 영화에 반한 사람들에게는 분량상 영화자막으로 온전히 담기에 한계가 있었던 로셰의 시적 문장들과 행간의 생각들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일정한 나이에 이르면 성숙의 표징인 듯 당연히 체념하게 되는 우리 안의 욕망을 돌아보며 잠시나마 가슴 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_옮긴이의 말 중에서 『줄과 짐』은 기본적으로 욕망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프랑스 영화계에 새로운 흐름이 요구될 때,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을 자극했던 것도 바로 이 ‘욕망’이 아니었을까. 소설 속 세 남녀의 욕망과 인간의 솔직한 내면을 보다 수면 위로 꺼내 보이고 싶어 했던 감독 자신의 욕망. 옮긴이의 말마따나 사람들은 대부분 살아가면서 욕망을 실현시키기보다는 체념하는 데 익숙하다. 그렇다 보니 억눌린 욕망이 많은 경우 비뚤어진 채 표출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소설 속 카트린은 대개 겉으로 드러내지 않게 마련인 자신의 욕망에 누구보다 충실하였기에 오히려 순수하다 할 수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사랑과 그것을 둘러싼 제도에 있어서 개척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록 겸손의 결여와 이기심 때문에 그 끝은 파국으로 치달았지만 말이다. “제 입장에서, 어머니가 아버지 아닌 다른 남자와 산다는 것은 거슬리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했고, 아버지도 그 사랑에 동의했으니까요. 아버지는 이를 비도덕적인 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일은 일찍이 나라는 인간을 형성하는 데 아주 깊은 곳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저는 세간의 도덕이나 윤리 같은 것과는 거리를 두게 된 것 같습니다. 결국 도덕이란 타인들과 사회가 만들고 우리에게 강요하는 규범에 순응하는 것일 터입니다. 또 윤리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만들어가야 할 것, 즉 발명이며 창조(말하자면 결국 각자 자기만의 자유를 얻어내는 일)일 테니까요.”_스테판 에셀, 『분노하라』, 저자와의 인터뷰 중 줄과 짐, 그리고 카트린에게 있어서 사랑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부딪치고 새롭게 만들어가야 하는 창조적인 행위였다. 순응과 안주를 거부한 채 치열하게 사랑을 갈구했던 이들 셋의 이야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사랑과 욕망이라는 이름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누구에게는 각기 다른 사랑 방식이 존재함을 『줄과 짐』은 증명한다.
구매가격 : 6,000 원
Learning Korean With A Smile : Reading & Writing
도서정보 : Adrian Perrig, Yeon Yim, Heejo Lee, Miyoung Jung, Ah-yeong Yu | 2014-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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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Korean with a Smile is a series of language learning books that takes a novel approach to learning Korean language. With attention to foreign learners, the book gently introduces several new learning techniques, including intuitive memory aids. It consists of four different books: Reading and Writing, Vocabulary, Grammar, and Conversation. The goal of this book series is to have fun with learning Korean, so anyone can learn Korean with a smile! 『Learning Korean With a Smile』은 한류 열풍으로 TV 드라마와 K-pop을 접하는 외국인이 많아짐에 따라 외국인이 직접 저자로 참여하여 한국어를 배우면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한국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즐겁고 재미있게 한국말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매가격 : 6,600 원
먹으면 약이되는 효소 : 효소는 우리의 건강을 살린다
도서정보 : 호소야 에이키치 | 2014-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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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약이 되는 효소』는 효소의 생성과정에서부터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이론서가 아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저술한 책이다. 효소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저술했으며 사진자료를 수록해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구매가격 : 7,800 원
늑대 공략집
도서정보 : 박민혁 | 2014-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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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본인은 남성들에게 연애와 유혹을 가르치는 커플매칭트레이너이다. 남자들만의 영역에서 이제는 남녀평등 시대에 여성들(이젠 너님들이라고 부르겠다)도 먼저 남성들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자에게 상처를 받고, 연습하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30대라는 나이에 도달해 버리고 만다.
본인은 늘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깊이 연구한다. 이젠 너님들의 요청에 따라서 여성들을 위한 늑대 공략집을 적어보겠다
글의 짜임새? 완벽한 내용전개? 그런 거 다 필요 없다. 너님들이 마음에 들어하는 남성과 연애하거나 실질적으로 유혹을 해야 도움이 될 것 아닌가?
너님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전에 얼마만큼 관여할 수 있느냐라는 것인데, 이런 부분에서 이글은 글의 어떠한 단계를 뛰어넘어 생동감 넘치는 날 것을 선사한다.
의자왕이 말하는 여성의 절대수칙들, 그리고 지켜야할 매너, 여자로서 응당 가져야할 자신감과 자존심, 그것이 비록 거칠고 때론 믿을 수 없을지언정 너님들에게 새롭고도 놀라운 능력을 선물할 것이다. 이 책을 마스터한 순간부터 늑대 작업은 300% 성공이다.
너님들 친구들 남자들하고 데이트 할 때 여자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허탈한 하루를 보내고 있거나, 방콕에서 티비 드라마를 보면서 신세한탄을 하고 있다면, 나님의 글을 읽고 당장 남성들이 원하는 이상형의 여자로 탈바꿈 하길 바란다.
의자왕의 놀라운 경험들과 남자가 남자의 약점을 잘 아는 법. 남녀 관계에서 벌렁벌렁하는 심리전 앞에서, 어느새 너님들의 옆엔 키 크고 멋진 남자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글을 읽으면서 웃고, 울고, 즐기고, 가슴시리고, 욕 나오는 것은 너님들의 자유다.
다른 건 없다!! 재미있게 읽어주고 내 “책”을 사랑해주면 된다. 그거 하나면 된다.
나님의 목표는 남성들을 실질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책을 내서 너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멋진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을 공개하도록 하겠다. 나님과 떠날 준비가 되었는가?
구매가격 : 2,000 원
코리안 드림
도서정보 : 김용필 | 2014-0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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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가 선진 대열에 들면서 이민 갔던 자들이 역 이민해 오는 신판 코리언 드림이 이루어졌고 동남아인들이나 중국 동포들이 코리언 드림을 안고 한국을 찾아들었다. 현재 한국 경제는 그들이 이끌어간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힘든 일은 그들이 해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게 동남아와 중국에서 코리언 드림을 안고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힘든 저변의 막일로 꿈을 실현해 가고 있지만 그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중국 동북 3성에 사는 우리 동포들이 한국에 50만 명이나 나와 있단다. 젊은 부부들이 자식과 부모만 남겨두고 거의 한국에 나와 있는 실정이다. 이들이 우리 경제의 밑바닥을 지탱해 주고 있다. 아무튼 그런 대로 그들은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기에 꿈을 이루고 있다. 그런 한편 베트남 파월 장병의 후예들이나 원양어선의 선원들이 남태평양의 사모아 등지와 대서양 라스팔마스에 뿌려놓은 한인 후예들이 아버지의 조국에 꿈을 안고 왔지만 그들 아버지들이 외면하는 바람에 상처만 받고 돌아간 자가 수천 명이란다. 이들에겐 코리언 드림은 엘도라도가 되지 못했다.
서울의 가리봉동이나 대림동에 가면 중국인 거리를 만들어 잘살고 있지만 다른 동남아에서 온 자들의 사정은 좀 다른 것 같다. 결코 그들에겐 한국은 꿈의 이상향이 아니었다.
난 이 책에서 인간 상실의 시대에 꿈을 안고 한국에 왔다가 꿈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실의에 찬 안타까운 모습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서 그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그들이 겪고 있는 실태를 다큐소설로 엮은 것이다.
- 김용필,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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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습 예쁘다
도서정보 : 이재천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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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강산에 쌓이고 북풍한설 모진 바람은 윙윙 소리를 내면서 우리의 가슴속으로 파고 듭니다.
글을 쓰다 보니 또 이렇게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져 독자들의 마음으로 노크하고 들어갑니다.
계사년에는 유난히도 저에게는 큰 고난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갑오년의 희망의 봄날을 염원하며 청말띠 해에 힘찬 기운으로 다시 힘을 내 일어설 수 있을 거라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시인이라는 명패를 달고 활동한 지 어언 강산이 한 번 바뀌고도 또 번 바뀌려고 하는데도 제 마음은 처음 글 쓰고 시집 나오던 그날의 설레임은 여전 합니다.
이미 불혹을 지나 지천명의 고개도 헐떡이며 거의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세월이 좋아서 인지 아니면 젊게 살아서 인지 아직 늙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마음만은 청춘인데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 몸에 암이라는 몹쓸 친구가 와서 요즘엔 그 녀석과의 사투를 벌이느라고 헐떡거리고 있으면서도 시창작의 열정만큼은 사그라 들지 않고 있는것을 보면 아마도 시인의 길이 저에게는 숙명인가 봅니다.
몸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시상을 떠올리며 한자 한자 문장을 만들다 보면 어느새 몸의 고통따위는 잊어버리고 말지요.
항암치료 받으면서 토하고 구역질에 음식을 입에 넣는 것조차도 버거워 할 때도 저는 이 글쓰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창작한 글들을 읽으시고 마음에 담아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한 편 한 편의 글을 쓸 때마다 멈출 수 없는 행복감에 도취되어 쓰고 또 써내려 갑니다.
저는 욕심은 없습니다. 글을 써서 돈을 벌겠다는 것도 아니고 명성을 떨치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며
오로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쓰고 독자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촉촉한 추억을 떠올리게 할수 있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가르쳐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후배시인들도 배출하고 그들의 주옥같은 글을 접할 때 제 마음은 또한 자식을 본 것만큼 이나 행복함입니다.
― 이재천, 책머리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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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속의 행복
도서정보 : 쾨펠연숙 외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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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28집으로, 시인 25인의 시 50편, 수필가 5인의 수필 5편 등이 담겼다.
구매가격 : 5,000 원
명화극장
도서정보 : 최용현 | 2014-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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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모든 갈등과 문제들이 들어있고, 그 해법도 들어있다.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보게 했던 영화, 극장을 나오면서 눈물을 삼키던 영화, 며칠씩 잠 못 자고 아파했던 영화…. 그런 영화들을 내 손으로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다. 영화는 내 인생의 멘토였기 때문이다.
1950년대 이전부터 2000년대까지 각 연대별로 12편씩 골랐다. 고른 영화는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꼼꼼하게 보았다. 영화 평론이 아닌 에세이 형식으로 썼다. 영화의 줄거리를 풀어가면서, 독자들에게 그 영화를 보던 때의 기억을 되살려주고 싶었다. 모두 오래된 영화라서 스포일러 시비 걱정은 하지 않았다. 책은 두 권으로 나누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1970년대 영화는 Ⅰ편에, 1980년대와 1990년대, 2000년대 영화는 Ⅱ편에 담았다.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행복했다. 더욱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여신(女神)들을 내 맘대로(?) 애인으로 삼을 수 있어서 황홀했다. 비비안 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잉그리드 버그만, 오드리 헵번 같은 전설적인 여배우에서부터 나탈리 우드, 올리비아 허시, 임청하, 샤론 스톤, 그리고 꼬마숙녀 나탈리 포트만….
- 최용현, 책머리글 {3류극장을 전전하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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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志 인물 소프트 Ⅱ
도서정보 : 최용현 | 2014-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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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는 이름이 나오는 등장인물이 수백 명에 달하고 지략과 무용을 펼치는 비중 있는 인물만도 수십 명에 달하는 바, 인간의 갖가지 전형(典刑)이 원형 그대로 담겨져 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대로, 또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대로 그 전말(顚末)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인간학 연구의 보고(寶庫)가 되고 있다.
삼국지는 이제 동양 3국의 스테디셀러일 뿐 아니라 구미(歐美)에서도 군사전략서, 경영참고서 혹은 처세지침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삼국지의 인물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일본책의 번역물로서 그나마도 조조와 제갈공명 두 사람에 관한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노마 감정법을 가르쳐주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명마 감정법을 가르쳐준다.’는 옛말이 있다. 얼핏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되기 쉬우나, 명마(名馬)는 아주 드물어서 배운 것을 제대로 써먹어볼 기회가 거의 없지만, 노마(駑馬) 즉 걸음이 느리고 둔한 말은 도처에 많이 있으므로 배운 것을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다. 그러므로 명마 감정법을 배우는 것보다는 노마 감정법을 배우는 것이 실용가치가 훨씬 크다.
현실 사회에서도, 조조나 제갈공명 같은 걸출한 인물들보다는 어딘가에 흠이 있는 인물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걸출한 인물들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보다는 여러 전형의 인물들을 골고루 다루는 것이 더 유익하리라 생각하였다.
지난번에 삼국지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60여 명을 뽑아 이들이 구사하는 지략과 무용담, 그리고 이들의 부침과정을 골고루 똑같은 비중으로 다룬 ‘삼국지 인물 소프트’를 발간하였다.
책이 나오고 보니 빠진 인물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띄어서 다시 34편을 추가로 집필하여 ‘삼국지 인물 소프트 Ⅱ’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Ⅱ권까지 합치면 100명이 넘는 삼국지의 인물들을 다룬 셈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뜻을 세우고 지혜와 용기를 얻는 데 이 글들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삼국지를 아직 한 번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또 이미 읽었던 분들의 기억을 되살려드리기 위해 소설 삼국지의 줄거리를 요약한 '간추린 삼국지'(28면)를 부록으로 첨부하였다.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최용현, 저자의 말(책머리글) {‘삼국지 인물 소프트 Ⅱ’를 발간하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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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식을 흔들고 간 책
도서정보 : 안재동 | 2014-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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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필자가 2007년 7월부터 2009년 12월 말까지 2년 반 정도의 기간 중 독서신문과 문화저널21 그리고 오마이뉴스 등에 기고하여 정식 기사로 등재된 서평문들이 담겨 있다.
그 한 편 한 편을 그냥 그대로 두면 뿔뿔이 ?어진 채로 있다가 훗날 어느 시점에선가는 어디론가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 틀림없겠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한 데 모아 두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 두면 이 책은 전자책이기에 아마도 향후 백 년, 천 년을 가도 썩는 일 없이, 또 서점의 북 리스트에서도 사라지는 일이 없을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필자가 2007년부터 2009년 사이에는 이런 일(서평 작업) 말고는 무언가 특별히 해둔 일이 없는 것 같아서, 그 시기의 가장 특징적인 족적으로 꼽을 수 있는 이 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이다.
세 번째 이유는, 필자가 서평으로 쓴 책들은 한 권 한 권이 모두 다 그 나름으로 양서요 명서급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음과 동시에 책은 책대로 작가는 작가대로 필자와는 귀한 인연이라고 생각되어서 그 또한 기록으로 보존하고 싶어서이다.
― 안재동, 작가의 말(책머리글) {내게로 온 책, 놓치기 싫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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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다녀가시다
도서정보 : 유순예 | 2014-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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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잘못 디디면 굴러서 냇물에 빠져버리는 비탈길을 걸어서 학교에 다녔다. 학교에서 돌아온 친구들은 골목길에 모여서 공기놀이나 목자놀이를 했다. 사오십 분 거리의 논밭으로 우는 동생을 업고 젖 먹이러 갈 때는 뱀을 만나기도 했다. 다섯이나 되는 동생들이 제 발로 걸어 다니기 시작한 후로는 소를 몰아야 했다. 풀 뜯는 소가 흔드는 꼬리를 따라다닐 때마다 언니가 즐겨듣던 유행가 가사를 읊조리면 개울이 따라서 물소리를 흘렸다.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 후가막 마을을 이룬 그 곳의 바람, 햇빛, 흙…… 막 피어오르는 젖 몽우리를 훔쳐본 내 친구들이다. 하교 길, 풀숲에 던져두었던, 다람쥐 이빨 자국이 남아있는 고구마를 찾아 한 입 가득 깨물어먹으며 집으로 오던 날, 아버지를 만나는 날은 또래 아이들의 영웅이었다. 이랴! 저랴! 워! 아버지의 달구지 모는 소리가 내 귀 안에 별처럼 박혀있다.
고향집 뒤뜰 배나무 가지가 까맣게 삭아 내리고 동구 밖 느티나무 둥치가 제 모습을 잃어갈수록 달구지와 화전에 젊음을 바친 아버지의 헛기침소리가 좋아졌다. 빈집만 늘어가는 고향 마을 고추밭에서 고추 대를 세우고 계실 아버지의 묵묵한 삶이, 아버지를 닮아 가는 내 삶의 부분들이 나를 자꾸 도마 위에 올려놓는다. 낙엽 위를 걷는 빗소리가, 방금 흙을 들어 올린 한 포기 풀이, 잠자는 나를 벌떡 벌떡 일으켜 세운다.
천둥소리로 계곡물소리로 내 가슴을 두드려놓고는 냉큼 달아나 버리는 것들이 있다. 그것들의 발목을 붙잡아서 하나의 생명체로 탄생시키고 싶다. 이 지구상에 오래오래 머물 수 있도록 든든한 집 한 채 지어주고 싶다. 나그네가 하룻밤 묵어가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집, 그런 집을 내 손으로 지어주고 싶다. 그 집이 빛을 발할 수 있을 때····· 아버지께서 옆에 계셨으면 좋겠다.
- 유순예, 시인의 말(책머리글) {단상(短想)}·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