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삼국지 6

도서정보 : 나관중 | 2019-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글항아리판 삼국지의 특징
―모종강본 120회 완역본을 정사와 함께 읽다


『삼국지三國志』가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로 완역되었다. 이미 여러 번역자가 여러 버전으로 책을 내놓은 바 있는 『삼국지』는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만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계속해서 재생산되고 있는 불변의 고전이다. 『삼국지』는 한漢 영제靈帝 중평中平 원년元年(184) 황건黃巾 기의起義부터 진晉나라 무제武帝 태강太康 원년(280) 오吳의 멸망까지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며, 동시에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읽히는 중국 고전소설이다.

이번 글항아리판 『삼국지』가 번역의 기본으로 삼은 판본은 가장 압도적으로 유행하고 보편적으로 읽히는 세칭 ‘모종강본毛宗崗本’ 120회본이다. 2009년 펑황출판사鳳凰出版社에서 간행된 교리본 『삼국연의』(선보쥔沈伯俊 교리)를 저본으로 삼고, 부가적으로 2013년 런민문학출판사人民文學出版社에서 나온 『삼국연의』(제3판)를 채택했다. 추가로 모종강毛宗崗의 비평이 실려 있는 펑황출판사의 모종강 비평본批評本 『삼국연의』와 중화서국中華書局의 모륜, 모종강 점평點評 『삼국연의』(2009) 등 관련 서적들을 추가로 참조했다. 또한 글항아리 『삼국지』의 가장 큰 특징은 소설 『삼국지』와 실제 역사 기록을 비교- 분석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매회 말미에 【실제 역사에서는……】을 덧붙여 한 회를 읽고 바로 이어서 거기에 얽힌 이야기들이 실제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인지, 혹은 ‘소설’로서의 창작인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삼국지』를 실제 역사와 비교하는 작업에서 야사, 전설, 기타 개인적 저술이나 비평은 최대한 멀리 했으며 오직 정사正史 자료만을 참고했다. 소설과 역사가 상이한 경우에는 그 내용을 소개하여 독자들이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대한 역자의 평가나 보론은 최대한 덧붙이지 않았다. 정사인 진수의 『삼국지』와 배송지 주석, 남북조시대 남조南朝 송의 범엽范曄이 편찬한 『후한서』와 이현李賢 주석, 당나라 태종太宗의 지시로 편찬한 방현령房玄齡의 진晉 왕조 정사인 『진서晉書』, 북송의 사마광司馬光이 편찬한 편년체編年體 역사서인 『자치통감資治通鑑』 등을 기본으로 삼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와 반고班固의 『한서漢書』, 청 왕선겸王先謙의 『후한서집해後漢書集解』, 노필盧弼의 『삼국지집해三國志集解』 등을 참조했다. 또한 『삼국지』에 관련된 고사 소개를 위해 남조 송 유의경劉義慶이 저술한 『세설신어世說新語』를 일부 참조했으며, 필요한 경우 주석에 사서삼경四書三經과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자료 등을 참고했다.

또한 소설 『삼국지』에는 내용상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소설로서의 재미를 더하려다 보니, 역사 사실을 토대로 하되 이야기를 좀더 극적으로 만들어 흥미를 주고자 한 결과일 것이다. 예를 들어 형주자사였던 유표가 자신의 아들 유종이 아닌 유비에게 형주를 넘겨줬을 리 없으며, 동오의 최고 전략가였던 노숙이 제갈량과 비교해 멍청한 사람으로 나온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또한 동오 정벌 때 목숨을 잃었다고 나오는 노장 황충은 건안 25년(220)에 병사했으므로 이미 죽은 사람이 동오 정벌(221년 7월)에 참가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듯 이야기를 만들어내다 보니 앞뒤가 맞지 않게 된 사례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지명, 관직명이 그 시기의 실제와 다른 경우도 많고, 정확한 연대나 등장인물의 한자 성명, 자와 직책, 출신 지역, 연령 등에서 상당히 많은 오류도 발견된다. 가령 처음 방문을 붙여 군사를 모집했을 때 실제 24세였던 유비의 나이가 28세로 잘못 기록되어 있고, 실제 ‘상국相國’이었던 동탁을 승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동탁과 여포 사이를 갈라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초선은 사실 역사 기록에 등장하지 않는 허구의 인물이다. 이외에도 이러한 오류들은 셀 수 없이 많이 발견되는데, 실제 역사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주석에서 ‘오류’라 명시하고, 교리본을 기초로 정사 자료를 일일이 대조하여 바로잡았다.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나 역사적 사실 등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이와 함께 소개했다.

또한 소설 『삼국지』에서는 매회 두 구절의 제목을 제시하여 전체 줄거리를 예시했는데, 이번 글항아리 『삼국지』에서는 역자가 이를 대신할 간단한 제목을 새로 붙이고, 두 구절은 각 장 제목과 함께 제시해두었다. 이번 번역본은 기존 어떤 번역본보다 원본에 가까운 형태를 유지하려고 했으며, 동시에 정사와의 비교를 통해 독자들이 삼국지에 대해 갖고 있던 의문점을 풀어주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애썼다.


삼국지 읽기―삼국지의 시작과 현재

명나라 말기의 저명한 통속 문학가이자 『동주열국지』의 저자이기도 한 풍몽룡馮夢龍은 명대의 네 가지 소설인 『삼국지』 『수호전水滸傳』 『서유기西遊記』 『금병매金甁梅』를 합쳐서 ‘사대기서四大奇書’, 즉 명대의 사대 장편소설이라 했다. 이때 ‘기奇’에는 내용과 예술의 신기함과 더불어 창조적인 성취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데, 한마디로 『삼국지』가 역사와 문학을 결합시킨 새로운 체제의 소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삼국지』는 사실 소설이 아닌 중국의 위魏(220~265), 촉蜀(221~263), 오吳(222~280) 삼국의 역사를 진晉나라 때 진수陳壽(233~297)가 기전체紀傳體 형태로 기술하여 편찬한 정사正史 기록인 『삼국지』다. 그동안의 잘못된 관습으로 소설 형태의 『삼국지』와 구별하기 위해 진수의 『삼국지』에 ‘기전체의 체제로 편찬한 사서史書’를 가리키는 의미의 ‘정사’라는 수식어를 붙여 구분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엄밀하게 말해 수정되어야 한다. 현재 중국에서도 『삼국지』라고 할 때는 당연히 정사 자료인 진수의 『삼국지』를 말하고 있고, 우리가 읽는 소설 형태의 『삼국지』는 일괄적으로 『삼국연의三國演義』라고 제목을 붙이고 있다. 이렇듯 소설 『삼국지』와 정사 『삼국지』는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혼용하는 것은 부적절함에 틀림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늘날까지도 관습적으로 두 가지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기에 이번 글항아리 『삼국지』 또한 소설과 정사를 구분하지 않고 ‘『삼국지』’라는 제목을 그대로 사용했음을 밝힌다.

연의演義 소설인 『삼국지』는 위, 촉, 오 삼국의 역사를 기전체 형태로 기록한 역사서를 ‘연의’의 체제로 새롭게 구성한 장편소설이다. ‘연의’는 한마디로 역사적 사실에 야사野史를 융합하여 예술적으로 가공하고 부연 설명한 일종의 통속 장편소설이다. 이렇듯 연의 소설인 『삼국지』는 정사인 진수의 『삼국지』와 그에 주석을 붙인 남조南朝 송宋의 배송지裵松之(372~451)의 주注를 시작으로, 당唐대에 유행했던 사찰에서 불교 경전을 강론하는 ‘속강俗講’과 송, 원元 시기의 잡극雜劇이 더해져 탄생했다. 흔히 알고 있는 소설 『삼국지』의 근간은 원대 지치至治 연간(1321~1323)에 건안建安(푸젠福建성)의 ‘우씨虞氏’가 간행한 『전상삼국지평화全相三國志平話』다. 이를 개편하고 민간 전설과 희곡, 화본話本을 종합하여 진수의 『삼국지』와 배송지 주의 사료들을 결합시켜 소설 『삼국지』를 탄생시킨 사람이 바로 저자인 나관중羅貫中이다. 소설 『삼국지』의 저자가 나관중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삼국지』의 저자가 나관중이라는 것은 공인되고 정설로 굳어진 상태다.

그러나 나관중이 개편했다는 원본은 소실되어 사라지고 명대 가정嘉靖 임오년壬午年(1522)에 목각 인쇄본으로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가 출간되었다. 이는 ‘가정본嘉靖本(일명 홍치본弘治本)’이라 불리는데 첫 권에 ‘진나라 평양후 진수가 기록한 역사를 후학인 나관중이 순서에 따라 편집 정리하다晋平陽侯陣壽史傳, 後學羅本貫中編次’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모두 24권이고 각 권은 10절節로 되어 있는데, 절마다 칠언일구七言一句의 소제목이 붙어 있어 모두 240회다. 이전에는 이 『삼국지통속연의』가 나관중의 원작에 가장 가까운 판본 혹은 나관중의 원본이라는 주장이 대세였다. 그리고 만력萬曆(1573~1619)에서 천계天啓(1621~1627) 사이에 여러 종의 『삼국지전三國志傳』 판본(약칭 ‘지전본志傳本’)이 출판되었는데, 대부분이 20권으로 되어 있고 권마다 12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 출판된 여러 판본은 『삼국지통속연의』와 『삼국지전』의 양대 계통으로 공존하며 발전해나가면서 여전히 『삼국지』의 최초 판본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이후 『이탁오 선생 비평 삼국지李卓吾先生批評三國志』(약칭 ‘이탁오평본李卓吾評本’)가 만력 연간에 간행되었는데 2절을 합쳐 1회로 하여 모두 120회로 만들고 평론을 달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삼국지』가 바로 청대淸代 강희康熙 18년(1679)에 모종강毛宗崗이 그의 부친인 모륜毛綸의 작업을 이어받아 ‘이탁오평본’을 기초로 하여 개작하고 비평을 가한 120회의 세칭 ‘모종강평개본毛宗崗評改本(혹은 모본毛本)’이다. 이 모본의 처음 명칭은 ‘사대기서제일종四大奇書第一種’이었고, 이 ‘모본’이 출판된 이후 기존의 다른 모든 판본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이후 ‘모본’이 널리 전파되면서 조금씩 다른 판본들이 출간되었지만 그 기본은 여전히 모본이었고, 또 이 모본을 개정한 사람도 없이 대략 300여 년간 내용상 커다란 변동이 없었으니, 『삼국지』의 발전 과정 중 최후의 형태로 남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널리 읽히는 ‘소설 『삼국지』’는 바로 이 ‘모본’을 말한다. 결론적으로 『삼국지』의 판본은 세 가지 계통으로 발전해왔다고 할 수 있다. ‘가정본’ 『삼국지통속연의』, ‘지전본’ 『삼국지전』, 그리고 모종강 부자의 ‘평개본評改本’인 『삼국지』다.

그러나 이 모본에는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내용도 많고 문맥상 오류도 많다. 중국에서 이러한 오류들을 수정하고 교정-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되어 런민문학출판사人民文學出版社의 ‘교리본校理本’ 『삼국연의』가 출판되었고, 이후 삼국지 전문가인 선보쥔沈伯俊 선생에 의해서 재차 정오正誤 대조 작업을 거쳐 정리된 ‘교리본校理本’ 『삼국연의』가 중국에서 최종적으로 간행되었다.


소설 삼국지와 실제 역사 기록의 비교

『삼국지』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구성된 연의소설이기 때문에 실제 역사를 아예 무시하고 순수문학적 측면으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삼국지』를 읽는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가장 큰 의문 중 하나는 아마 소설 속 내용이 실제 역사적 사실인지 아니면 단지 작가의 상상력과 이야기 전개를 위해 창조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일 것이다. 수많은 등장인물과 사건, 신출귀몰하는 전략 등이 과연 실제 있었던 일일까? 그런데 우리가 사실이라 믿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고사성어 등 『삼국지』에 관련된 내용 상당수가 사실은 허구이거나 과장이다. 청대 학자인 장학성章學誠은 소설 『삼국지』의 내용 중에 “70퍼센트는 사실이고 30퍼센트는 허구”라고 말했지만, 엄밀하게 세세한 부분까지 따지자면 그 이상일 거라고 생각된다.


- 도원결의桃園結義는 역사적 사실일까?

역사 기록에 도원결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삼국지』 「촉서- 선주전」은 “유비는 호탕하고 의로운 사람들과 사귀기를 좋아하여 젊은이들이 앞다퉈 그를 따랐다”고 했고, 「촉서- 관우전」에는 “선주(유비)는 잠잘 때도 관우와 장비 두 사람과 함께 같은 침상에서 잤으며 은정과 도의가 마치 형제와 같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촉서- 장비전」에는 “젊었을 때 관우와 함께 선주(유비)를 섬겼다. 관우가 장비보다 몇 살 연장자였으므로 장비는 그를 형처럼 대우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위서- 유엽전劉曄傳」에는 “관우와 유비가 의리로는 군신의 관계이나, 은혜는 부자의 관계와 같다”고 했다.

역사 기록에서 보듯이 유비와 관우의 관계가 군신 관계 이상으로 상당히 밀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결의형제를 맺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촉서- 관우전」에 장료張遼가 관우에게 묻자 관우가 탄식하며 “나는 이미 장군將軍(유비)의 두터운 은혜를 입었고 함께 죽기로 맹세했으니 그를 배신할 수 없소”라고 말한 기록이 있지만, 이는 군신간의 맹세라 할 수 있지 결의형제로 보기는 어렵다. 세 사람의 도원결의를 믿고 싶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형제와 같았다”거나 “함께 죽기로 맹세했으니” 등의 기록으로 결의형제를 맺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지만 정식으로 맺었다는 명백한 기록은 없기 때문에 도원결의는 엄밀히 말해서 허구라 할 수 있다.


- 관우는 정말 긴 수염에 적토마를 타고 청룡언월도를 휘둘렀을까?

『삼국지』 「위서- 여포전」의 기록에 따르면 “여포는 적토라고 불리는 좋은 말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고, 또한 배송지 주 『조만전曹瞞傳』에 따르면 “이때 사람들은 ‘사람 가운데는 여포가 있고, 말 가운데는 적토가 있다人中有呂布, 馬中有赤?’”고 했다. 『후한서』 「여포전」은 “여포는 평소에 좋은 말을 타고 다녔는데 ‘적토’라고 불렸으며 그 말은 성벽을 뛰어넘고 해자를 나는 듯이 건너뛸 수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적토마에 관한 상세한 기록은 정사에 보이지 않는다. 동탁이 여포에게 하사했고, 다시 조조가 관우에게 선물하고 관우가 적토마를 탔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으며, 여포가 패한 이후 적토마의 행방 또한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아마 적토마는 여포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말이며 여포의 사망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진 듯하다.

또한 관우는 청룡언월도를 사용하지 않았을뿐더러 근본적으로 대도大刀를 사용하지 않았다. 청룡언월도는 삼국시대로부터 수백 년 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관우는 볼 수도 없었고 사용할 수도 없었다. 『삼국지』 「촉서- 관우전」에 “말을 채찍질하며 1만 명의 대군 속으로 뚫고 들어가 안량顔良을 찌르고(자刺) 그의 머리를 잘라 돌아왔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오서吳書- 노숙전魯肅傳」에는 “노숙은 관우에게 서로 만나자고 요청하여 각자 자신들의 병사들을 백 보 밖에 멈춰 있게 하고 장군끼리만 단도를 지니고 함께 만났다……” “관우가 칼을 잡고 일어나며 말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관우가 정말 청룡언월도를 사용했다면 ‘참斬(베다)’ 혹은 ‘벽劈(가르다, 쪼개다)’ 자로 기록했어야 하는데, ‘자刺(뾰족한 물건으로 찌르다)’를 사용했다. 이를 보면 관우가 말 위에서 사용한 병기는 긴 자루의 대도가 아니었던 듯하다. 그가 사용한 병기는 장비의 것과 같은 장모長矛(긴 자루 끝에 금속 창날을 장착한 긴 창)일 가능성이 높다.


- 조조는 정말 동탁을 암살하고자 시도했을까?

소설 『삼국지』 4회에는 조조가 동탁의 침상에 들어가 뒤에서 몰래 보도로 그를 찔러 암살하려다 동탁에게 들통나 미수에 그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이를 계기로 동탁은 조조를 의심하게 되고 조조는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이 장면은 매우 극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실제 역사에서는 왕윤이 동탁의 암살을 위해 동탁과 관계가 비교적 무난했던 조조를 참여시킨 것은 허구이며, 조조는 동탁을 토벌할 계획은 있었지만 직접 암살하려고 시도하지는 않았다고 기록한다.

『삼국지』 「위서- 무제기」에 따르면 “동탁은 표문을 올려 태조(조조)를 효기교위驍騎校尉로 천거하고 함께 큰일을 계획하고자 했다. 그러나 태조는 바로 성과 이름을 바꾸고 오솔길로 몰래 동쪽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배송지 주 『위서』에는 “태조는 동탁이 끝내 실패하여 패망할 것이라 여기고 마침내 관직을 받지 않고 도망쳐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했고, 『세어世語』에는 “태조가 스스로 동탁의 명을 어겼으므로”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위서- 무제기」 본문에 따르면 “동탁이 결국 하태후와 홍농왕을 살해했다. 태조는 진류군陳留郡에 도착하여 가산을 처분하고 의병을 모아 동탁을 죽일 준비를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 동탁과 여포의 사이를 갈라놓은 초선은 실존 인물일까?

초선이란 인물과 왕윤이 연환계를 썼다는 것은 모두 허구다. 초선이란 이름은 역사 기록에 존재하지 않는다. 초선은 원래 한 왕조 내명부의 관직 명칭이었고 그 지위는 비빈妃嬪에 비해 훨씬 낮았다.

『삼국지』 「위서- 여포전」에는 “동탁은 항상 여포를 시켜 중합中閤(내실의 작은 문)을 지키게 했는데, 여포는 동탁의 시녀와 사통하여 그 일이 발각될까 마음이 불안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지』에서는 시비侍婢(시녀)라고 표현했지만 『후한서』 「여포전」에서는 ‘부비傅婢(따라다니는 시녀)’라고 기록하고 있다.

역사는 동탁과 여포 모두 여자를 좋아했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초선이란 인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초선은 아니어도 여포가 동탁의 시녀와 사통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여포와 동탁 간에 여자로 인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인 듯하다.


- 유표는 정말 유비에게 형주를 넘겨줬을까?

소설 『삼국지』 40회 형주의 유표가 병세가 위중해지자 현덕을 청해 두 아들을 부탁하고자 했다는 장면에서, “내 병은 이미 고황에 들어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머지않아 죽을 것이네. 그래서 특별히 아우님에게 두 아들을 부탁하고자 하네. 내 자식들은 재주가 없어 아비의 기업을 이을 수 없을 것이니, 내가 죽은 다음에는 아우님이 형주를 다스려주게나”라고 유비에게 형주를 아예 넘긴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러나 『삼국지』 「촉서- 선주전」 배송지 주 『영웅기』는 “유표는 병이 들자 유비에게 형주자사를 겸임하게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배송지는 유비에게 형주를 넘긴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서 “유표 부부는 평소에 유종을 사랑하여 적자를 버리고 서자를 세우려 했기에 그들의 정은 오래전에 정해져 있었다. 임종 무렵에 형주를 유비에게 넘겨줄 리가 없다. 이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역사 기록과 배송지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유표는 형주를 유비에게 넘겨줄 의향이 없었다고 해야 옳을 것 같다. 「촉서- 선주전」 배송지 주 공연孔衍의 『한위춘추漢魏春秋』에 “유형주(유표)가 임종 때 내게 남은 자식들을 부탁했다”고 한 유비의 말은 형주를 맡긴 것이 아니라 자식들을 돌봐달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정치적인 통치를 맡긴 것과 단순히 자식을 부탁한 것은 구별할 필요가 있다.


- 조조는 여백사를 죽이지 않았다

소설 『삼국지』 4회에는 조조가 진궁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와 의형제를 맺었다는 여백사의 집에 머물다가 오해가 생겨 집안의 가솔들을 죽이고, 여백사마저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조조의 잔인한 면모를 부각시킨다.

『삼국지』 「위서- 무제기」 배송지 주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위서』에 “태조는 동탁이 끝내 실패하여 패망할 것이라 여기고 관직을 받지 않고 도망쳐 고향으로 돌아갔다. 따르던 몇 명을 데리고 알고 지내던 여백사가 있는 성고成?를 지나게 되었다. 그때 여백사는 없었고 그의 아들이 손님들과 함께 태조를 위협하여 말과 물건을 빼앗으려 하자 태조가 병기를 잡고 몇 명을 죽였다”고 했고, 『세어』에는 “태조가 여백사에게 들렀다. 여백사는 외출했고 다섯 아들이 모두 있었는데 손님과 주인의 예를 갖췄다. 태조는 스스로 동탁의 명령을 어겼기에 그들이 자신을 해칠 것을 의심하여 검을 들고서 밤에 여덟 명을 죽이고 떠났다”고 기록했다. 또한 손성孫盛의 『잡기雜記』에는 “태조는 식기 소리를 듣고 자신을 해치려는 것으로 생각해 밤에 그들을 죽였다. 이미 일이 벌어졌기에 비통해하며 ‘차라리 내가 남을 저버릴지언정, 남이 나를 저버리게 하지는 않으리라!’라고 말하고 떠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비록 차이는 있지만 『세어』와 『잡기』의 기록은 신빙성이 있다. 내용은 다르지만 조조 자신이 스스로 의심하여 그들이 방비하지 않은 틈을 이용해 죽인 것이 맞지 않을까 여겨진다. 중요한 것은 조조가 여백사를 죽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 실제 역사에서는 삼고초려를 어떻게 기록했을까?

유비가 제갈량의 초가를 세 번이나 찾아갔다는 삼고초려에 대한 역사 기록은 소설과 큰 차이가 있다. 우선 역사 기록에 따르면 삼고초려는 사실이지만, 누가 먼저 찾아갔느냐와 정말 세 번째 찾아가서야 비로소 만날 수 있었느냐는 문제가 쟁점으로 자리 잡았다.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배송지 주 『위략』과 진수陣壽가 쓴 「제갈씨집목록諸葛氏集目錄」「촉서- 제갈량전」에는 “선주가 마침내 제갈량을 방문했는데 모두 세 차례나 찾아가서 만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상기 기록들의 요점은 ‘제갈량이 먼저 유비를 찾아갔다’는 것과 ‘유비가 제갈량을 세 번 찾아갔다’는 것의 차이에 대한 서로 다른 기록이다. 또한 세 번 찾아갔다면 세 번 모두 만났느냐 아니면 세 번째에서 비로소 만났느냐 하는 것도 쟁점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배송지는 “제갈량이 표문을 올려 ‘선제께서는 신을 비천하다고 여기지 않으시고 송구스럽게도 몸소 몸을 낮추시고 세 번이나 신의 초가를 찾아와서 신에게 당시의 정세를 자문하셨습니다’라고 했으니 제갈량이 먼저 유비를 찾아간 것이 아닌 것은 명백하다. 비록 듣고 보는 말 중에 다른 말이 많다고는 하지만 각기 서로 어긋나는 것이 이 정도에 이르렀으니 또한 매우 기이하다고 할 만하다”고 말하면서 세 번 찾아간 주장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 제갈량의 제6차 기산 출병의 진실은?

제갈량이 총 6차례에 걸쳐 기산으로 출병했다는 내용에 대하여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에서는 “건흥12년(234) 봄, 제갈량은 전군을 인솔하여 야곡에서 출병했고 유마流馬를 이용하여 군수 물자를 운송했으며 무공 물가의 오장원을 점거하고 사마선왕과 위남渭南(위수 남쪽 기슭)에서 대치했다. 그해 8월에 제갈량은 병들어 군중에서 죽었는데, 그의 나이 54세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제6차 기산 출병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제갈량의 사망으로 종결된다.

또한 여섯 차례에 걸친 기산 출병은 실제로는 건흥 6년(228) 봄의 1차 출병과 건흥 9년(231) 봄의 5차 출병만 기산으로 출병했기 때문에 여섯 번이 아니라 두 번이었으며, 건흥 8년(230) 가을의 제4차 출병은 제갈량이 출병한 것이 아니라 위가 촉한을 공격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제갈량의 여섯 차례에 걸친 기산 출병은 허구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로는 두 차례에 걸쳐 기산 출병을 단행했고, 북벌의 총 출병 횟수도 여섯 번이 아닌 다섯 번이었다.

구매가격 : 15,400 원

산스크리트 원전 완역 팔천송반야경

도서정보 : 전순환 | 2019-09-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공(空)을 알려면 반야바라밀다를 알아야 한다!”
산스크리트 언어학자가 풀이한
‘반야바라밀다’의 진의

반야부경전의 첫 번째 경전이자 대승불교 최초기 경전 중 하나인 『팔천송반야경』은 대승불교의 핵심 사상인 보살과 공(空)사상의 개념이 담겨 있다. 사상사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2,000여 년 전에 성립한 문헌이라는 점에서 언어학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독일에서 언어학으로 산스크리트를 전공한 전순환 박사는 이 경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정밀한 번역과 연구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언어학자답게 『팔천송반야경』의 산스크리트 원전 텍스트 전부를 음절 단위로 쪼개어 어원을 분석하는 방대한 작업을 마쳤다. 여기에는 미트라(Mitra)본, 오기하라(荻原)본, 바이댜(Vaidya)본 등, 현존하는 『팔천송반야경』의 산스크리트 사본 3종을 모두를 비교 대조한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어원 분석만으로 어휘 사전 한 권이 나올 분량이다. 또한 에드워드 콘즈(Edward Conze)의 영어 번역(1978)과 가지야마 유이치(梶山雄一)의 일본어 번역(1974)도 모두 검토한 후 오류를 찾아내어 수정 보완했다. 뿐만 아니라 1999년 간다라 지역(현 파키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바자우르)의 옛 불교사원 터에서 새롭게 발굴된 『팔천송반야경』 사본 일부분도 연구 번역하여 추가시켰다. 이처럼 지난하고 방대한 연구 과정을 거쳐 탄생한 책이 『산스크리트 원전 완역 팔천송반야경』이다.
대승불교가 발아하는 시기와 맞물려 탄생한 『팔천송반야경』에는 이타적 인간상의 표본인 보살의 의의, 그리고 공성(空性)의 담론이 펼쳐진다. 하지만 전순환 박사는 그동안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을 꼬집는다. 바로 ‘반야바라밀다’의 진정한 의미이다. 『팔천송반야경』에서 수없이 반복되는 ‘반야바라밀다’라는 말은 보살과 공, 그 밖의 어떤 단어보다 많이 언급된다. 즉 『팔천송반야경』의 핵심 내용은 ‘반야바라밀다’에 있다는 뜻이다.

전순환 박사는 반야에 해당하는 산스크리트어 쁘라즈냐(Prajn?)를 설명할 때 이렇게 말한다. “팔천송반야경에서 반야를 말할 때는 앞에 단어가 더 붙습니다. 바로 야타부탐(yath?bh?tam)입니다. 쁘라즈냐와 결합해서 해석하면 ‘사실 그대로 바라보는 것,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반야의 뜻이고 다른 말로는 진여지(眞如智)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라밀다는 흔히 완성(perfection)이라고 번역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개념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경지, 상태’를 가리킵니다. 경전에서는 ‘극도(極度)’라고 표현합니다. 반야와 극도를 서로 맞물리면 극도의 진여지, 즉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오른 상태에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되고,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사상도, 보살의 개념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기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는 같은 반야부경전에 속하는 『금강경』, 『반야심경』을 이해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이 경전들의 출발점이 『팔천송반야경』이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공의 진의를 알려면 이 책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를 통해 대승불교 이해에 깊이를 더하고, ‘범접할 수 없는 극도의 경지’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금강경』과 『반야심경』의 뿌리,
『팔천송반야경』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

『팔천송반야경』은 기원 전후 100년 사이에 성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어떤 사본이 원형에 가깝고, 그 성립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대승불교가 태동하던 때와 같은 시대에 성립되었고, 최초의 반야부경전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산스크리트어로는 ‘팔천 개의 게송으로 이루어진 반야경(A??a-s?hasrik?-Prajn?-p?ramit?-s?tra)’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초기 대승경전인 만큼 이 경전을 통해 반야(般若)사상이 움트는 모습과 그 속에 잠재된 공사상을 엿볼 수 있다. 반야부경전 연구의 권위자인 가지야마 유이치와 에드워드 콘즈는 반야경의 발전 단계를 4기로 구분한 후 『팔천송반야경』을 1기에 자리매김했고, 모든 반야부경전의 원형으로 보았다. 후대 학자들도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받아들여 반야부경전을 연구하는 기본 문헌으로 『팔천송반야경』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당시 이 경전이 쓰였을 시기의 문자는 기원전 500년 이전부터 쓰였다고 전해지는 브라흐미(Br?hm?)이고, 언어는 간다리어를 포함한 중세 인도어인 프라크리트의 여러 방언들 가운데 하나였을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 『팔천송반야경』이 반야부경전 뿐만 아니라 후대의 많은 대승경전 및 논서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불교학은 물론 언어학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가치가 높은 문헌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 경전에서 붓다의 제자들은 반야바라밀다가 무엇이고, 보살은 무엇인지, 그리고 오온, 공, 자성 등에 관한 질문을 쏟아낸다. 여기서 논의된 담론들이 훗날 대승불교의 핵심 개념이 된다. 공사상을 가장 잘 응축하여 표현했다는 『반야심경』 역시 이 『팔천송반야경』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 짧아 반야바라밀다를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보다 긴 『금강경』이 있지만, 이 또한 반야바라밀다와 공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팔천송반야경』에서는 반야바라밀다, 보살, 공, 오온, 자성, 고통, 분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풍부한 예시로 나타내고 있다. 『반야심경』과 『금강경』이 함축된 시집이라면, 『팔천송반야경』은 장대한 대하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팔천송반야경』을 누락 없이 완역한 『산스크리트 원전 완역 팔천송반야경』은 세계 최초의 완역이라는 것, 그리고 한국불교사의 문헌학적인 측면에서 한 획을 그은 사료임이 틀림없다.

구매가격 : 24,500 원

부처님은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가르치셨나

도서정보 : 일아 스님 | 2019-09-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문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방대한 초기경전을
통계로 시각화한 획기적인 경전 연구서!

이 책은 맛지마 · 디가 · 상윳따 · 앙굿따라, 네 니까야를 분석, 관련 사항을 통계 내고 도표로 만든 연구 자료이다. 원과 막대그림표, 사진 등 다양한 시각화 자료를 통해 개별 경전을 꿰뚫어볼 수 있음은 물론, 네 개 니까야를 동시에 비교하여 각 경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네 개의 니까야 각각에 나타난 설법 장소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설법 장소로 가장 중요한, 부처님 법을 전파하는 최초의 산실인 기원정사를 따로 다루었다. 그 외의 승원과 각 니까야에 나오는 장소들까지 정밀하게 살폈다. 이를 바탕으로 네 개의 니까야에서 파악된 각각의 통계자료에 따라 지도에 설법 장소를 표기, 이로써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장소에서 머무시며 전법을 하셨는지 지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설법 장소로 가장 빈도수가 높은 승원 10개를 조사하여, 부처님 당시 각 승원의 지리적인 배경과 역사적인 배경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그 밖에 초기경전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세세히 검토했다. 네 개 니까야 속 ‘중요인물 빈도수 도표’를 작성하여 가장 빈도수가 높은 존자 6명을 선별, 여기에 가장 중요한 비구니 2명을 추가하여 그들의 면모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초기경전 내용을 통계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이 연구서는 불교 시각자료로 가치가 높으며, 불교 전승 과정을 유추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서게 하는 최고의 안내서이다.


막연한 종교 이야기가 아닌
데이터로 말하는 초기경전 분석 자료!

이 획기적인 초기경전 통계 연구서는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마다 맛지마 · 디가 · 상윳따 · 앙굿따라, 네 니까야에서 나오는 모든 관련 내용을 도출해 통계를 냈다. 제1편은 배경에 관한 내용이다. 각각의 경전에 나타난 ① 장소, ② 중요인물, ③ 대화상대자, ④ 설법형태 네 가지를 빈도수에 따라 통계표를 작성하였다. 이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의 배경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고 니까야마다 가지고 있는 설법 배경의 특징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각각의 니까야가 가진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낸다면 빠알리 니까야만의 설법 배경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설법 자체의 의도 또한 명확하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제2편의 특징은 네 개의 니까야 각각에 나타난 설법 장소에 관한 설명이다. 설법 장소로 가장 중요한 기원정사를 자세하게 다루었으며, 그 외의 승원과 각 니까야에 나오는 장소들도 모두 설명하였다. 또한, 경전 자료뿐만 아니라 고고학적으로 검증된 안내판 자료나 그 외 동원 가능한 모든 자료를 통하여 폭넓게 조망하고자 하였다. 특히 가장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는 경전에 언급된 내용에서부터 바르후뜨 탑과 산찌 탑의 각문 자료, 각 주석서에 언급된 자료, 알렉산더 커닝햄의 고고학적 발굴 자료, 법현의 불국기와 현장의 대당서역기 등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자료를 기반으로 빠알리 니까야의 특성을 도출하려 하였다.

제3편은 네 개 니까야에서 파악된 각각의 통계 자료에 따라 지도에 설법 장소를 표기하였다. 얼마나 다른 장소에서 부처님이 머무셨는가에 관한 통계이다. 제1편과 2편에서 살펴본 네 개 니까야의 장소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윳따니까야에는 총 77개의 장소가, 맛지마니까야에는 총 46개, 디가니까야에는 총 24개, 앙굿따라니까야에는 총 60개의 장소가 기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각 니까야의 장소들은 번호를 매겨서 도표로 만들고 지도에는 이 번호를 넣었다.

끝으로 제4편은 네 개 니까야에서 검토한 ‘중요인물 빈도수 도표’에 의하여 가장 빈도수가 높은 존자들 6명을 선별하였고, 여기에 가장 중요한 비구니 2명을 추가하여 그들의 면모를 살펴보았다. 네 개 니까야에 나오는 대화상대자는 특별히 많은 빈도수를 가진 사람 2명을 합하여 모두 6명을 선별하였으며 이들의 개인적인 면모를 살피는 작업 또한 빠뜨리지 않았다.
중요인물은 6명은 사리뿟따 존자, 아난다 존자, 마하목갈라나 존자, 마하깟짜나 존자, 마하깟사빠 존자, 아누룻다 존자이다. 그리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구니 2명은 마하빠자빠띠 고따미 비구니, 케마 비구니이다.

이 밖에 다양한 사진, 지도, 그림과 산찌 탑 조각, 바르후뜨 탑 조각 등이 활용되었고, 알렉산더 커닝햄의 고고학 발굴 보고서와 그에 따른 그림과 사진들, 인도 고고학 발굴팀에 의해 발굴된 승원 유적지와 안내판 등의 자료에도 도움을 받았다.
이 연구서는 이처럼 배경, 장소, 인물을 종합하고 통계를 냄으로써 불교 최초기의 상황을 현실감 있게 추측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구매가격 : 33,600 원

어른의 그림책

도서정보 : 황유진 | 2019-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도서관에서, 동네책방에서, 카페에서, 육아 모임에서
우리는 그림책을 함께 읽는다”

“인생에서 휘청거리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고,
누구나 시련을 견디는 법이라고,
그림책은 물론, 함께 읽는 이들이 말해준다”

워킹맘, 직장인, 주부, 중년 남성, 노인, 교사, 프리랜서, 자영업자…
어른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그림책테라피스트가
다양한 연령, 계층의 사람들과 진행해온 ‘그림책 함께 읽기’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한때 IT 통신회사에 10년간 다니며 두 번의 임신과 출산으로 복직과 퇴직의 기로에 섰던 워킹맘이었다. 깊은 불안에 휩싸여 있던 그에게, 서커스단 광대인 난쟁이 듀크와 재주 부리는 곰 오리건의 여행담 『오리건의 여행』(라스칼 글·루이 조스 그림)이 마침내 새로운 길을 찾으라는 용기를 주었듯, 이제 그림책은 감정 치유와 위로를 넘어 어른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는 매체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각자의 집에서 각자의 마음을 위로하던 그림책들이 집 밖으로 나오고 있다. 도서관에서, 동네책방에서, 카페에서, 육아 모임에서 어른들이 그림책 앞에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니 말이다.

저자는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그림책으로 위로 받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림책의 선한 영향을 전하기 위해 그림책테라피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었다. 그는 주로 어른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 어른들은 긴 세월 문자로 세상을 읽고 파악해왔기에 혼자 그림책을 보면 글만 읽고 그림은 스쳐 지나기 십상이다. 그런데 누군가 낭독해주는 그림책을 보면 눈은 그림에 귀는 이야기에 머무르면서, 눈과 귀가 함께 열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림책이 ‘누군가 읽어줄 때 빛을 발하는 매체’기 때문이다.

저자가 진행하는 그림책 함께 읽기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은 3, 40대 엄마들 비중이 높지만 직장인, 워킹맘, 중년 남성, 여성 노인, 교사, 프리랜서, 심리상담사처럼 세대, 직업, 결혼 여부, 처한 상황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연령, 계층의 사람과 그림책을 읽을 때 마음 돌봄 효과는 배가된다. 그림책 주인공들이 겪는 위기와 갈등은 대부분 누구나 겪는다. 함께 읽기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위기와 갈등을 재해석하고, 다르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나누며 안도한다. 인생에서 휘청거리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고 누구나 시련을 견디는 법이라고, 그림책은 물론이고 함께 읽는 이들이 말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그림책과 사람에 기대어 마음을 돌보고, 소중한 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방도를 알려주는 ‘그림책 함께 읽기’의 마법을 전하는 가이드북이자 독서 에세이다.

2.
자아, 불안, 두려움, 용기, 기억…
나를 들여다보고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어른들을 위한 속 깊은 그림책 36권을 만나다

그림책이 어른들에게 위안을 주는 이유는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서이다. 그림은 다른 생각이 끼어들 여지없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늘 절제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세상에서 그림책은 날것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문자 언어로는 하기 힘든 경험을 선사한다.

자아, 불안, 두려움, 용기, 기억…. 저자가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나누는 주제는 참석자의 연령, 성별, 직업이 다르듯 다채롭다. 이 책에 소개한 책들은 모임에서 함께 읽고 서로의 세계를 확장시켜준 그림책들이다. 엄선된 서른여섯 권은 나를 탐구하여 돌보는 법을 가르쳐주고, 가족 친구 지인과 마음을 나누는 법을 알려주고, 너른 세상에서 힘껏 살아갈 용기를 주고, 어떻게 일하며 살아갈지에 대한 실마리를 주는 책들이다. 다양한 직군, 연령의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대표적인 그림책들을 살펴보자.

▶ 아침마다 발을 동동 구르는 워킹맘에게, 『엄마, 잠깐만!』(앙트아네트 포티스 글 그림)
기차 시간에 늦을까 봐 헐레벌떡 뛰어가는 엄마의 외투 자락을 붙잡으며 천진한 아이는 연신 “엄마, 잠깐만”을 외친다. 귀여운 강아지, 도로 공사하는 아저씨, 빨간 나비 한 마리, 하늘에 뜬 아름다운 쌍무지개에 다정하게 응답하는 『엄마, 잠깐만!』의 아이를 보면 내 아이의 손을 끌며 재촉하기보다 아이와 함께 멈추어 무지개를 바라볼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집 가기 싫어!” 하며 악을 쓰는 아이를 맡겨두고 무거운 마음을 안고 직장으로 향하는 모든 워킹맘에게 권하는 책이다.

▶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직장인에게, 『구덩이』(다니카와 šœ타로 글, 와다 마코토 그림)
『구덩이』의 주인공 히로는 어느 일요일 아무 할 일 없이 구덩이를 판다. 목적도 쓸모도 없다. 그저 땅을 팔 뿐이다. 자기에게 딱 맞는 구덩이를 판 다음, 그 안에 한참 웅크려 머물다가 해방감과 충족감을 느끼며 다시 구덩이를 메운다. 구덩이는 오롯이 혼자일 수 있는 안온한 휴식처의 은유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강렬한 바람, 혹독한 일터에서 놓여나고 싶은 욕구가 많은 직장인에게 나만의 휴식처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나의 엄마』(강경수 글 그림)
‘엄마’라는 단어만으로도 눈물을 쏙 뽑아내는 책이지만, 친정엄마와 딸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이끌어내기도 하는 책. 그림책 모임에서 격렬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주제인 ‘엄마와 딸’은 너무 가까워서 되레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다. 책을 읽고 각자의 엄마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참석자들은 모녀 간 곪은 상처를 드러내기도 하고 이상적인 모녀 관계를 생각해보기도 한다.

▶ 제 마음 들여다보기가 어색한 중년 아저씨들에게, 『나, 꽃으로 태어났어』(엠마 줄리아니 글 그림)
『나, 꽃으로 태어났어』는 꽃의 일생을 다룬 아름다운 팝업북이다. 프로젝트가 실패해 실망감이 크거나 회사 일에서 벗어나 마음을 다독이고픈 중년 남성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면 참석자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그림책을 접해본 적 없는 이들은 꽃잎 한 장 한 장을 넘겨보고 신기해한다. 제 마음 들여다보는 게 어색한 중년 아저씨의 마음을 무장해제하고 꽃의 화사한 에너지가 굳은 마음을 사르르 녹여주는 책이다.

▶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 『알사탕』(백희나 글 그림)
그림책을 접한 경험이 거의 없는 고3 선생님들과 『알사탕』을 읽으면 입시가 지상목표이다 보니 늘 학생들 말에 제대로 귀 기울이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한다. 『알사탕』과 『낱말 공장 나라』(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글,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는 ‘진심을 담아 이야기 나누기’ ‘귀를 기울이기’라는 주제로 읽을 때 좋은 책이다.

▶ 시작이 두려운 모든 이에게,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사노 요코 글 그림)
호기심 많지만 막상 권하면 할머니라서 못 한다고 손사래 치는 아흔여덟 살 할머니. 아흔아홉 번째 생일 케이크에 초를 다섯 개만 꽂으면서 다섯 살이 되어, 드디어 하고 싶었던 일을 마음껏 하게 되는 이야기다. 무언가를 욕망하고 시작하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으로 『용감한 아이린』(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과 함께 ‘잃어버린 용기’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읽기 좋은 책이다.

▶ 내일이 불안한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들에게, 『씨앗 100개가 어디로 갔을까』(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야라 코누 그림)
나무가 날려 보낸 씨앗 100개가 열 그루의 나무가 되는 이야기를 재치 있게 그려낸 책이다. 프리랜서와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반응을 보인다. 어떤 이는 “가늠하고 재기보다 더 많은 씨앗을 뿌려야겠다” 하고 또 다른 이는 “버티고 또 버텨볼게요” 하고 말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도 크게 호응한다. ‘우리 아이가 과연 싹을 틔울 수 있을까?’ 하는 조급증, 불안감에 사로잡힌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기 때문이다.

3.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함께 읽기’ 가이드

저자는 어른들과 함께 읽는 그림책이 ‘마음을 미리 재보는 온도계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지금 나의 상태가 어떤지 돌아보고 보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으로 그림책 모임을 꾸리고 있다. 내 마음의 미묘한 온도 변화를 감지하려면 그림책을 읽은 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각 장 끝에는 저자가 다양한 그림책 모임에서 참석자들과 해온 ‘표현 활동’의 예가 제시되어 있다. 이를테면 ‘비밀은 나의 힘’이라는 주제로 모임을 하고 난 후 ‘자존감을 회복하는 나만의 비밀 처방전 만들어보기’나 ‘나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는 비밀 장소 그려보기’와 같은 활동으로 ‘나도 몰랐던 나’를 탐구한다. 표현 활동은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통합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림책 함께 읽기 모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구체적이면서도 다양한 모임 방법도 안내한다. 부록 1에는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그림책 37도’ 정기 모임의 진행 방식과 준비 사항을 꼼꼼히 설명했다. 함께 읽을 주제 선정하기, 주제별로 책 엮기, 모임 성격을 고려한 책 선정, 질문 만들기, 표현 활동 구성하기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그림책 읽기 모임을 하려는 어른들이 참고할 수 있게 했다. 그밖에 각 장 끝에 ‘주제별로 함께 읽으면 더 좋은 그림책 목록’을 수록했고, 부록 2에는 ‘다양한 그림책 함께 읽기 모임’의 예도 제시했다.

구매가격 : 11,000 원

성공하는 사람들의 시간관리 습관

도서정보 : 유성은, 유미현 | 2019-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책 소개

* 시간관리 천재들의 성공 습관을 배운다!
* 최고의 시간관리 전문가가 알려주는 시간 100% 활용법!

이 책은 시간관리의 방법과 기술을 알려주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게 도와주는 최고의 시간관리 지침서다. 철저한 시간관리를 통해 자아실현을 이룬 위인들의 성공 사례를 담아 독자들로 하여금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수시로 읽어 새로운 습관을 들이면 인생의 성공과 행복이 바로 눈앞에 와 있을 것이다.

· 인생의 행복과 성공을 이루는 가장 손쉬운 방법!

시간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며, 흘러가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게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 속에는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이 숨어 있어서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이 세상에서 각 분야의 최고봉에 오른 사람들은 예외 없이 시간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겨 허투루 쓰지 않았으며, 철저한 시간관리 습관을 통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그야말로 시간관리의 완벽한 프로였던 그들은 인간이 가진 가장 귀중한 자원은 바로 시간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시간관리의 간단한 방법만 터득해도 삶의 모든 가능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매순간을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으며 궁극에는 인생의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초보자도 성공하는 펀드 재테크 100% 활용법

도서정보 : 김동범 | 2019-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르는 아이에서 자라는 아이로

이 책에서 저자는 규범적인 양육 모델이 부모들을 잘못 안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양육이 잘못된 모델이라면 올바른 모델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이를 특정한 종류의 어른으로 조각하려는 목표를 향한 것이 아니며,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가진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적응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사랑?안전?안정성의 보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세상에서 허용된 모든 가능성들을 탐색하며 기성세대가 예측하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상처주지 않고 여자 친구와 헤어지는 법

도서정보 : 로버트 리 | 2019-09-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남자들에게 필요한, “사랑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매뉴얼!

** 책 속에서 **

.... 그만두겠다고 결정했다고 해서 무작정 이별 모드로 돌진해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그녀에게 이별의 생각에 적응할 수 있는 약간의 시간을 주는 것이 당신이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상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그녀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 없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찾도록 그녀를 밀어붙일 것입니다. 또한 그녀는 당신이 남겨두고 떠나는 빈자리를 채워줄 다른 남자들을 찾아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녀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을 그만둘 수 있습니다. 그녀가 당신과 함께 있을 때 그녀를 기쁘게 하는 스타일의 옷이나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자신을 기쁘게 하는 식으로 옷을 입고 운전을 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녀에게 당신을 덜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것입니다.

구매가격 : 1,800 원

당신, 무한한 존재

도서정보 : 던 쿨 | 2019-09-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자가 전하는 말


나는 덫에 걸리고 무력한 느낌이 들었을 때, 부드럽게 초점을 바꿔서 오래된 제한적 신념을 새것으로 대체하는 이 과정에 있어 많은 개인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말할 수 있다. 당신과 타인을 위한 행복과 기쁨, 사랑은 다른 쪽에 있다고.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실제로 내게 맞는 기술을 개발했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아냈다.

이 작은 가이드를 당신과 당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드린다. 내가 좋아서 그러는 것이며, 내 삶을 바꾼 것처럼 다른 사람의 인생도 바꾸는 데 도움을 주고 싶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런 내 의도가 첫 번째로 표현된 것이다. 앞으로도 더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자, 시작하자! 이것은 고통을 쉽고 빠르게 내려놓는 가이드다.

구매가격 : 1,000 원

진동 올리기 7일 코스

도서정보 : 릴리 젠슨 | 2019-09-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의 목표와 꿈에 맞춰 이 코스의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매일 일관된 행동을 취하고 열정적이고 깊은 의미가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당신의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나는 당신이 매일 이 쉽고도 강력한 코스를 따르도록 영감을 받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일상의 행동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추진력은 개인적인 목표와 꿈에 더 가까워짐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를 불태울 것입니다.

이 코스는 하루에 한 걸음씩 진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매일 개념을 읽고 행동을 실천하세요. 일단 완료되면 하루 종일 연습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여 목표와 꿈에 맞출 수 있는 에너지 진동을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루 내내 할 일’이라는 보너스 액션이 있습니다.

오늘 레슨 1번, 내일 레슨 2번, 다음날 레슨 3번으로 나아가시면 됩니다. 단 일주일 만에 에너지를 바뀌고 나서 어떻게 느껴지는지 알아보세요!

그럼 시작합시다!

구매가격 : 1,600 원

정원사 부모와 목수 부모

도서정보 : 앨리슨 고프닉 | 2019-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르는 아이에서 자라는 아이로



이 책에서 저자는 규범적인 양육 모델이 부모들을 잘못 안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양육이 잘못된 모델이라면 올바른 모델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이를 특정한 종류의 어른으로 조각하려는 목표를 향한 것이 아니며,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가진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적응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사랑·안전·안정성의 보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세상에서 허용된 모든 가능성들을 탐색하며 기성세대가 예측하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고양이도 반할 생선 요리 60

도서정보 : 와타나베 마키 | 2019-09-0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생선 요리는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쉽고 간단하게 맛있는 생선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 책이다. 손질된 생선이나 횟감을 이용한 레시피를 알려주고, 특별한 조리도구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제시한다. 생선 요리법으로 자주 애용되는 구이, 조림, 탕뿐만 아니라 절임, 볶음, 튀김, 찜, 무침, 샐러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법을 이용한 레시피를 알려준다. 더불어 생선과 함께 바다에서 나는 소중한 식재료인 문어와 오징어, 새우, 조개류를 이용한 레시피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규범적인 양육 모델이 부모들을 잘못 안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양육이 잘못된 모델이라면 올바른 모델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이를 특정한 종류의 어른으로 조각하려는 목표를 향한 것이 아니며,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가진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적응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사랑·안전·안정성의 보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세상에서 허용된 모든 가능성들을 탐색하며 기성세대가 예측하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플라톤의 국가

도서정보 : 박계원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01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정의'와 이상국가에 대한 구상이 담겨 있는 <국가>

1부에서는 플라톤의 스승과 제자, 그들을 둘러싼 당시 상황을, 2부에서는 플라톤이 쓴 <국가>를 총3장으로 나누어 주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합니다.
3부에서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철학이 우리에게 남긴 것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도서정보 : 송재영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02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이 책은 선과 덕에 관한 질문과 이에 답을 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에 질문을 던져 보게 합니다.
1부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본 사상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살펴보고, 2부에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나오는 행복에 대한 물음과, 윤리적인 덕과 영혼의 덕, 정의, 우정과 쾌락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3부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야기하는 고대 그리스의 행복과 오늘날의 행복을 함께 생각해 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도서정보 : 유대칠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03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중세 유럽을 대표하는 대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의 대표작 <신학대전>
이 책은 신앙과 이성의 상생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2,669개의 짧은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신에 대한 논의 또는 신앙과 이성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다루고, 2부에서는 인간의 행위 또는 인간의 윤리와 관련된 논의를 마지막 3부에서는 그리스도교에서 이루어지는 성사(聖事) 또는 신을 향한 여정을 다루었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도서정보 : 이영진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04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교황청의 '금서'로 지정되었지만 마키아벨리가 알리고자 했던 시대의 진실을 담은 책
1부에서는 마키아벨리와 그가 살던 시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2부에서는 《군주론》의 본문을 소개, 3부에서는 마키아벨리와 그가 쓴 《군주론》에 대한 후대의 평가를 소개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도서정보 : 김재은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05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유토피아》는 라파엘이라는 사람이 여행하다 들렀던 ‘유토피아’라는 나라에 대해 토머스 모어와 페터 힐레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토머스 모어가 살던 시대를 소개하고, 2부의 1장은 모어와 페터 힐레스, 라파엘의 대화이며 2장에서부터 본격적인 유토피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유토피아의 자연환경, 사회제도, 가정생활, 종교생활 등 아주 작은 부분까지 빠짐없이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 나라가 있는 것처럼 여겨질 정도입니다. 3부에서는 우리 시대가 나아가야 할 유토피아를 그려 보았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베이컨의 신논리학

도서정보 : 진석용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06
베이컨의 신논리학

17세기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이 쓴 《신논리학》의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간추려 소개합니다.
1부에서는 《신논리학》이 어떤 책인지, 베이컨이 어떤 사람인지, 베이컨이 살던 시대는 어떠했는지 설명하고 2부는 《신논리학》의 본문을 간추려 소개했고, 제3부는 논리학이 우리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홉스의 리바이어던

도서정보 : 오하나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07
홉스의 리바이어던

리바이어던은 성경에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으로, 홉스는 리바이어던이라는 괴물이 어떻게 권력을 행사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지 국가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며 해체되는지를 설명한 책입니다.
1부에서는 홉스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과 시대 상황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자연 상태’와 ‘사회 상태’의 구분과 ‘사회계약’을 비중 있게 다루었으며, 기독교 국가와 그 폐해에 대해서는 핵심을 추려 담았습니다. 3부에서는 홉스의 사상과 《리바이어던》이 오늘날에 주는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도서정보 : 박서현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08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서양 합리주의 철학의 선구자 르네 데카르트가 쓴《방법서설》. 너무나도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말이 등장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2부에서는 《방법서설》원문의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2부 1장 학문들에 대한 고찰, 2장 방법의 주요 규칙들, 3장 몇 가지 도덕 격률들, 4장 형이상학의 토대, 5장 자연학적 문제들, 그리고 마지막 6장 자연 탐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요구되는 것과 이 책을 쓴 동기를 다룹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루소의 에밀

도서정보 : 김인서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09
루소의 에밀

프랑스의 철학자 장 자크 루소가 쓴 교육학의 고전 《에밀》
《에밀》은 루소가 선생님이 되어 에밀이라는 한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에밀을 가르치면서 들려주는 이야기
본 책은 1부에서 루소가 어떤 사람이고 《에밀》이 어떤 책인지 소개하고, 2부에서는 원전 그대로 간략히 소개합니다. 1장 유아기에서는 가정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2장 아동기에서는 신체와 정신의 자유로운 교육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3장 소년기에서는 교육 방법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4장은 도덕·역사·종교의 교육에 대해서, 5장은 에밀의 아내가 될 소피라는 여성을 통해서 여성의 교육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3부에서는 먼저 2부에서 읽은 《에밀》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다음, 그 내용이 현재 우리의 교육에 가져다준 의미와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도서정보 : 김상현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10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비판철학 또는 초월철학으로 불리는 칸트의 철학은 이성 능력의 선천성을 신뢰하는 합리론과 후천적 감각 경험을 중시하는 경험론을 종합함으로써 탄생하였다고 알려졌습니다. 너무나도 인간이고 진솔한 그가 시작한 첫 번째 작업은 ‘이성의 능력에는 어떤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그는 이성을 비판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순수이성비판》이 탄생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를 설명했고, 나아가 칸트의 생애를 좇아가면서 《순수이성비판》을 비롯한 ‘비판철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살펴봅니다. 2부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순수이성비판》을 읽게 될 것입니다. 3부에서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 철학 연구에 미친 영향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헤겔의 역사철학강의

도서정보 : 박신철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11
헤겔의 역사철학강의

칸트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철학자 헤겔의 대표작 《역사철학 강의》
우리는 누구이며, 누구와 더불어 살고,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 질문이 《역사철학 강의》의 핵심입니다.
헤겔의 《역사철학 강의》 는 역사철학에 대한 이론적 내용을 다룬 머리글과 제1부 동양 세계, 제2부 그리스 세계, 제3부 로마 세계, 제4부 게르만 세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원전의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엮은이의 해설을 곁들여 총 3부로 다시 구성했습니다.
1부에서는 헤겔의 생애와 사상, 《역사철학 강의》의 특징을, 2부 1장에서는 《역사철학 강의》의 머리글에 나타난 역사철학 이론을 살펴봅니다. 2장에서는 고대 세계, 즉 동양과 그리스, 로마의 역사에 대한 헤겔의 생각을 따라가 보고, 3장에서는 게르만 세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3부에서는 헤겔과 역사철학이 우리에게 준 영향과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도서정보 : 김용하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12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자유’ 중 어느 부분이 더 중요한지를 판단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존 스튜어트 밀이 쓴 《자유론》은 이 어려운 문제를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자유를 둘러싼 갈등을 쉽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
본 책은 밀이 쓴 《자유론》 원전을 쉽게 이해하고 오늘날에 갖는 의의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1부에서는 밀의 생애와 사상 등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밀이 쓴 《자유론》의 2장부터 5장까지의 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합니다. 3부에서는 밀이 생각한 자유와 오늘날의 자유가 어떻게 다른지 함께 생각해 볼 것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도서정보 : 박계원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13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1900년 심리학자이자 신경과 의사였던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꿈의 해석》을 출간하면서 꿈에는 새로운 지평이 열렸습니다. 꿈에 대한 놀랍고 새로운 해석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나 자신도 알지 못하고 있던 내 마음이란 프로이트가 발견한 ‘무의식 ’의 세계를 말합니다. 인간의 비밀스러운 무의식의 세계를 발견한 《꿈의 해석》 출간은 사람들로 하여금 인간에 대한 이해도를 변화시켰고 그 영향력은 철학·문학·예술·심리학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퍼졌습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원전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양이 방대합니다.
본 책의 1부와 3부에서는 프로이트의 생애와 사상, 학문과 문화에 끼친 영향을 살펴봅니다. 2부에서는 원전의 핵심 내용을 3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2부 1장은 원전의 1장에서 4장까지를 요약한 내용으로, 꿈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을 살펴보고 꿈의 특성과 해석 가능성을 알아봅니다. 2부 2장은 원전의 5장·6장을 요약했습니다. 꿈이 어디에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봅니다. 2부 3장은 원전의 7장을 요약한 것입니다. 여기서는 꿈이란 소원 성취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꿈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있는 무의식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니체의 도덕의 계보

도서정보 : 박서현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14

니체의 도덕의 계보



독일의 철학자 니체가 쓴 《도덕의 계보》는 짧은 서문과 세 개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 논문은 선과 악, 그리고 좋음과 나쁨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논문은 죄와 양심의 가책 또는 그와 유사한 것들을, 세 번째 논문은 금욕주의적 이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니체는 체계 자체를 불신한 철학자였기에, 그의 글은 체계적으로 기술되어 있지 않고 수많은 비유가 있고, 논의가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그 구별과 차례를 그대로 따르되 대신에 하나의 논문이 여러 가지 주제를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논의의 소주제들을 달아 두었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마르크스의 자본론

도서정보 : 김정주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15
마르크스의 자본론

독일의 철학자 칼 마르크스가 쓴 《자본론》은 출간과 동시에 화제와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자본론》은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책이며, 미래에 보다 나은 사회로 나아가려면 어떤 지적 상상력이 필요한지를 보여 주는 책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마르크스가 왜 《자본론》을 쓰게 되었는지 설명했고, 2부에서 본격적으로 《자본론》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3부에서는 마르크스의 연구가 끼친 영향과 문제점을 정리했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

도서정보 : 오윤호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16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

《일반언어학 강의》는소쉬르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 언어학 발전에 기여한 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책.
이 책은 현대 언어학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자, 기호론, 문학, 철학 등 여러 인문과학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본 책 1부에서는 언어학자 소쉬르가 나고 자란 시대적 배경과, 그에게 영향을 끼친 학문과 학자들 그리고 그의 영향을 받은 이후 언어학에 대해 살펴봅니다. 2부에서 《일반언어학 강의》 원전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입니다. 언어란 무엇인지 개괄적인 개념, 언어와 기호의 관계, 통시언어학과 공시언어학에 대해서 좀더 깊이 공부해 볼 것입니다.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소쉬르가 이 책을 쓴 동기를 살펴보고, 앞에서 훑어본 《일반언어학 강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현재를 돌아볼
것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소로의 월든

도서정보 : 송태영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17
소로의 월든

미국의 수필가이자 철학자인 소로가 월든 호숫가 옆 오두막에서 2년 2개월 2일 동안 살면서 ‘단순한
삶’과 ‘자발적 가난’을 실천하며 써 내려간 일기가 바로 《월든》입니다.
본 책 1부에서는 녹색의 아버지, 헨리 소로라는 인물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그가 쓴 《월든》을 읽어 보겠습니다.
3부에서는 자연주의자 소로가 우리에게 끼친 영향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

도서정보 : 전세라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18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

비트겐슈타인이 젊은 시절에 쓴 《논리철학 논고》는 그의 전기 철학을 대표하는 저작으로, 75쪽밖에 안되지만 귀담아 들어야 할 중요한 철학적 문제들의 답이 들어 있습니다.
본 책 1부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삶과 《논리철학 논고》를 쓴 이유 등을 밝히고,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논리철학 논고》의 내용을 살펴봅니다. 3부에서는 비트겐슈타인 다시 보기를 통해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적 고민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도서정보 : 신성림 | 2019-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19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사르트르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얼마 안된 1945년 10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자신의 철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존주의를 비판하는 여러 가지 물음에 대답하려는 자리였습니다. 이 강연 내용을 거의 그대로 기록해서 이듬해에 펴낸 책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입니다.
실존주의는 사람 하나하나가 자신의 삶을 마주하는 태도, 함께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문제 삼는 ‘실천’의 철학입니다. 또한 실존주의의 휴머니즘은 인간이 끊임없이 과거의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존재라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