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도서정보 : 다자이 오사무 | 2022-0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본 근대문학의 한 획을 그은 작가,
다자이 오사무 생전 최고의 인기작 《사양》

일본 문학의 대체 불가능한 작가 다자이 오사무. 그의 생전 가장 큰 인기를 누린 작품 《사양》은 2차 세계대전 직후 무너져가는 귀족 집안과 시대 의식을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인간 실격》에 앞서 1947년 문예지 《신초(新潮)》에 연재되었고 같은 해 출간되었다. 초판이 세상에 나오자마자 만여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심지어 몰락한 집안과 사람들을 일컫는 ‘사양족’이란 신조어가 생겨 유행하는가 하면, 지금은 기념관이 된 다자이 오사무의 생가는 ‘사양관’이라 불렸다고 하니 당시 이 작품의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다자이는 일본의 패전 후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대저택이 몰락하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던 실제 경험을 이 소설 곳곳에 녹여냈다. 일본의 문예평론가이자 다자이 오사무 연구의 권위자인 오쿠노 다케오는 “《사양》은 사랑과 혁명에 사는 새로운 인간상과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한 작품”이라며 “다자이의 생생한 묘사와 천재적 필력은 독자들의 영혼을 완전히 사로잡는다”고 상찬했다. 방황하는 청춘을 대표하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 그가 자기 경험을 반영해 인간 세상의 부조리를 향한 반감과 인간 존재의 본질에 관한 고뇌를 솔직하게 풀어낸 이 소설은 동시대 젊은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마음을 사로잡았다.




? 아름답고, 정교하며, 힘 있는 문체! 틀림없이 독보적인 작품이다! ?《애틀랜틱 먼슬리》

? 다자이 오사무는 영구하고 아름다운 무언가를 보여준다. ?《뉴욕 타임스》

? 다자이는 밝음와 어둠을 대립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어둠 속에서 밝음을, 밝음 속에서 어둠을 보는 눈을 지녔다. ?가라타니 고진

? 다자이는 귀족적 부랑자였고 불량자를 자처했지만, 그는 단식하는 수도자의 인내심으로 작품을 썼다. ?패티 스미스(뮤지션, 작가)

? 일본 문학의 대표 작가를 꼽는다면 소세키도, 야스나리도 아닌 다자이 오사무라고 생각한다. ?이노우에 야스시

구매가격 : 4,950 원

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도서정보 : Sarada Akitake | 2022-0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늘 나는 축제의 미끼가 되기로 했다.”
기이한 이야기를 들은 밤, 우리 곁을 스쳐 가는 그것의 정체

어느 날 사카구치는 인적이 끊긴 구교사에서 나무 바닥판을 뒤집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 처음에는 기분 탓인가 싶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런데 다음 날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같은 장소에 갔다가 확실히 보게 된다. ‘그것’이 발밑에서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것을(제1화). 소년은 매일 밤 지네의 모습을 한 거대 생물체로부터 도망친다. 겁에 질려 떨고 있던 소년은 일순간 이불 속에서 정적을 뚫고 나오는 ‘그것’의 기척을 느낀다(제2화). 대가를 받으러 온다는 불가사의한 존재, ‘그것’이 나에게도 나타났다. 10년 전 나는 우연히 그것에게 도움을 받았다. 잊힐 때도 되었건만 그 일이 일어난 지 3년, 7년마다 그것은 내 주위에 나타나 빚을 진 그날을 상기시킨다. 시한부의 삶을 살며 좌절하느니 차라리 놈을 없애기로 마음먹는다(제3화). 사카구치, 소년, 나 이 셋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마쓰리비 사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그것의 정체에 대해 이미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 의문의 소녀는 세 사람의 일생을 흔들던 문제를 일순에 해결한다. 그러고는 세 사람에게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한다. 그녀의 오빠를 살리기 위해 전설의 마물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자는 것. 마쓰리비 사야의 오빠 겐이치로의 죽음이 예견된 축제의 날 밤, 그녀와 세 사람은 결전의 장소인 마을의 오래된 터널로 떠난다. 휴대폰 신호도 잡히지 않고, 사람의 자취라곤 없는 의문의 장소에서 과연 그들은 소녀의 후회를 돌이킬 수 있을까?


“제 이야기 좀 들어보실래요?”
이제껏 없었던 공포의 변주! 드디어 열린 아케타케 월드의 서막

비 오는 날 학교에서 일어난 일, 한밤중에 길을 걷다 마주친 괴인의 정체, 엘리베이터가 열릴 때마다 울리는 경고음의 비밀…. 듣다 보면 무서워져 귀를 막다가도 또다시 듣고 싶어지는 양날의 매력을 가진괴담. 여기에 음산한 분위기와 전하는 사람의 긴장이 더해져 공포의 크기는 점점 커진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공포 자체에만 집중되면 무섭다는 것 외에 남는 게 없다. 이 책이 읽기 쉬운 무서운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공포소설로서 색다른 지점을 갖추게 된 것은 두려운 감정의 뿌리를 ‘후회’에서 찾았다는 데 있다.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고 그들과 나눈 기억을 잃지 않으려는, 한때 누구나 가졌을 법한 마음. 그것이 각 인물의 기억과 이어져 서사에 힘을 불어넣었다. 나아가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고 싶다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이 어우러져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데뷔작이 탄생했다. 무서운 분위기만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이질적인 뭔가’가 섞여들게 해 신비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등장인물의 마음속 갈등을 소중히 다루는 방식을 시도해 보고 싶다는 아키타케 사라다. 첫 작품으로 장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작법을 선보인 작가의 다음 작품이 사뭇 기다려진다.

구매가격 : 11,760 원

인간 실격

도서정보 : 다자이 오사무 | 2021-1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청춘 문학이라는 평과 함께 젊은이들을 매료시킨 걸작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김승옥 작가 동생 말에 따르면 형은 다사이 오사무를 너무 좋아했고, 어머니는 너무 싫어한 작가였다고 했다.’

뉴욕 타임스가 “인간의 나약함을 표현하는 작가 중에 가장 뛰어난 작가다.”라고 평가를 한 다자이 오사무는 일본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작가로 꼽히는 일본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의 작가들이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일본 작가로 그를 꼽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그의 인생과 소설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아있다. 따라서 이 책은 일본의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고독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린 자전적 소설이나 다름없다. 그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성장한다. 성인이 된 그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점점 약물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자 그를 걱정하던 사람들은 결핵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속이고는 그를 정신 병원에 입원시킨다.
다자이 오사무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 실격’을 쓰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요조는 위선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환멸을 느끼며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한다. 요조 역시 주변 사람들의 거짓에 속아 정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또한 작품의 비극적인 결말은 그가 선택한 삶의 끝과 같다. ‘삶의 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다자이 오사무의 이 소설은 영원한 청춘 문학이라는 평과 함께 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켰으며, 출간 이후 지금까지 현대인들의 상실감을 대변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제작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

구매가격 : 3,960 원

하이데거(Heidegger)의 예술철학(芸術哲)에서 바쇼(芭蕉)의 하이쿠문학(俳句文)으로

도서정보 : 이영구 | 2021-11-2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간행사〉


올해 2021년은 서송(瑞松) 이영구(李榮九, 1931년 11월 16일~2020년 2월 3일)가 탄생한지 만90년이 되는 해이면서 서송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일본 연구 학술단체 한국일본학회(韓國日本學會, 1973년 2월~ )가 설립된지 만50년을 한 해 앞둔 뜻깊은 해이다.

서송은 어린 시절 서(書)와 시(詩)에 익숙한 가풍 속에서 성장하였다. 조부 갈곡(葛谷) 이용휴(李容休, 1870년 4월 9일~1918년 2월 7일)는 갈곡선생(葛谷先生)이라는 호칭으로 근린(近隣)에서 이름난 한학자(漢學者)였으며, 부친 송파(松坡) 이형로(李亨老, 1905년 1월 6일~1982년 3월 6일)는 부친 갈곡으로부터 한학을 배워 어려서부터 시와 서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가풍 안에서 자란 것이다.

서송의 생애를 살펴보면, 1931년 일제강점기 때 태어나 1945년 광복 전후까지 초중등교육을 받았으며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즈음부터 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받았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한 교육과 연구는 한마디로 하이데거(Heidegger)를 중심으로 한 독일 예술철학(藝術哲學)의 분야라 할 수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서송은 1950년대 중반 이래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며 연구자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것이 1967년 무렵 일본의 하이쿠(俳句) 시인 마쓰오 바쇼(松尾芭蕉)의 하이쿠 이론서 안에서 하이데거의 시론과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를 동경대학 국문학과 교수에게 서신으로 수차례 질의를 하며 점차 지적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40대에 접어든 1970년 일본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래 서송의 연구 대상과 방향은 일본 시가문학(詩歌文學) 그중에서 하이쿠문학(俳句文學)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에 본 논문집의 제목도 『하이데거(Heidegger)의 예술철학(藝術哲學)에서 바쇼(芭蕉)의 하이쿠문학(俳句文學)으로』로 정하게 되었다.

이처럼 철학에서 문학으로 연구 분야와 대상 그리고 방향이 바뀐 것에 대해 서송 본인이 남긴 기록이 있는데, 이하 그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도록 한다(木槿會 編(2006)『구름따라 세월따라』 「나와 일본문학」, pp.255~271).

구매가격 : 20,000 원

고구레 사진관(상)

도서정보 : 미야베 미유키 | 2021-05-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 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8,800 원

고구레 사진관(하)

도서정보 : 미야베 미유키 | 2021-05-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 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8,800 원

고구레 사진관(상)

도서정보 : 미야베 미유키 | 2021-05-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 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8,800 원

고구레 사진관(하)

도서정보 : 미야베 미유키 | 2021-05-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 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8,800 원

디리 1

도서정보 : 혼다 다카요시 | 2021-04-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이 죽은 후, 불필요한 데이터를 삭제해드립니다. _dele. LIFE
사라져가는 기억, 삭제된 진실
유타로의 과거에 다가가다

디지털 장의사가 마주하는 사건들을 그려낸 연작 미스터리
야마다 다카유키, 스다 마사키 주연의 TV 아사히 인기 드라마 [디리] 원작 소설

죽은 뒤에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데이터를 의뢰인을 대신해 디지털 기기에서 삭제하기. 그것이 ‘dele. LIFE’의 업무다. 의뢰받은 일을 담담하게 수행하는 소장 케이시와는 달리, 신입사원 유타로는 여전히 의문을 느끼고 있다. 두 사람은 유타로의 여동생 린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에 다가가는데…….

이제 우리는 디지털 기기가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는 사진과 문서, 동영상과 이메일, 메시지가 지난 삶의 궤적을 보여주듯 저장되어 있기 마련이다. 또한 SNS를 통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게 된 지 오래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안부를 전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일은 한층 더 활발해졌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내가 갑자기 죽으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남겨진 자료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인터넷 여기저기에 떠다니는 내 흔적들을 말끔히 없애버릴 수는 없을까?’ 하며 고민하고 걱정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처럼 디지털 데이터의 처리 문제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사망한 사람이 인터넷에 남긴 흔적을 청소해주는 ‘디지털 장의사’라는 직업이 생겼고 이들에 대한 수요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소설 『디리』의 두 주인공이 바로, 의뢰인이 죽은 뒤에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데이터를 대신해서 삭제해주는 일을 하는 디지털 장의사다. 의뢰인이 특별히 지정한 데이터를 사망 확인 후 해당 기기에서 수동으로 삭제한다는 점이, 보통 디지털 장의사가 인터넷에 남은 흔적을 지운다는 것과 차별화된다. 이 소설의 제목 ‘디리dele’는 컴퓨터 자판의 딜리트delete(삭제) 키에서 따온 것이다. 사무소 이름 ‘디리 닷 라이프dele. LIFE’는 의뢰인 ‘인생’의 산물인 기록을 지워준다는 의미를 지닌다. 죽음을 앞둔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아르바이트생 이야기 『모먼트』, 자살 충동이라는 소재를 다룬 『체인 포이즌』 같은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사람들을 그려온 혼다 다카요시는 ‘디지털 유품’이라는 화두에 착안한 이 소설에서 구체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의뢰인이 위탁한 데이터에는 무언가 비밀이 숨겨져 있고, 두 주인공은 그 비밀의 정체를 밝혀내려다가 갖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구매가격 : 9,450 원

디리 2

도서정보 : 혼다 다카요시 | 2021-04-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이 죽은 후, 불필요한 데이터를 삭제해드립니다. _dele. LIFE
사라져가는 기억, 삭제된 진실
유타로의 과거에 다가가다

디지털 장의사가 마주하는 사건들을 그려낸 연작 미스터리
야마다 다카유키, 스다 마사키 주연의 TV 아사히 인기 드라마 [디리] 원작 소설

죽은 뒤에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데이터를 의뢰인을 대신해 디지털 기기에서 삭제하기. 그것이 ‘dele. LIFE’의 업무다. 의뢰받은 일을 담담하게 수행하는 소장 케이시와는 달리, 신입사원 유타로는 여전히 의문을 느끼고 있다. 두 사람은 유타로의 여동생 린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에 다가가는데…….

이제 우리는 디지털 기기가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는 사진과 문서, 동영상과 이메일, 메시지가 지난 삶의 궤적을 보여주듯 저장되어 있기 마련이다. 또한 SNS를 통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게 된 지 오래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안부를 전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일은 한층 더 활발해졌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내가 갑자기 죽으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남겨진 자료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인터넷 여기저기에 떠다니는 내 흔적들을 말끔히 없애버릴 수는 없을까?’ 하며 고민하고 걱정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처럼 디지털 데이터의 처리 문제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사망한 사람이 인터넷에 남긴 흔적을 청소해주는 ‘디지털 장의사’라는 직업이 생겼고 이들에 대한 수요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소설 『디리』의 두 주인공이 바로, 의뢰인이 죽은 뒤에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데이터를 대신해서 삭제해주는 일을 하는 디지털 장의사다. 의뢰인이 특별히 지정한 데이터를 사망 확인 후 해당 기기에서 수동으로 삭제한다는 점이, 보통 디지털 장의사가 인터넷에 남은 흔적을 지운다는 것과 차별화된다. 이 소설의 제목 ‘디리dele’는 컴퓨터 자판의 딜리트delete(삭제) 키에서 따온 것이다. 사무소 이름 ‘디리 닷 라이프dele. LIFE’는 의뢰인 ‘인생’의 산물인 기록을 지워준다는 의미를 지닌다. 죽음을 앞둔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아르바이트생 이야기 『모먼트』, 자살 충동이라는 소재를 다룬 『체인 포이즌』 같은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사람들을 그려온 혼다 다카요시는 ‘디지털 유품’이라는 화두에 착안한 이 소설에서 구체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의뢰인이 위탁한 데이터에는 무언가 비밀이 숨겨져 있고, 두 주인공은 그 비밀의 정체를 밝혀내려다가 갖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구매가격 : 9,4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