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천사 보리

도서정보 : 김상규 | 2017-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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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나이가 같은, 작고 통통한 꼬마 천사 '보리'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보리가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벌이는 작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종이책으로 출간했던 것을 오탈자를 수정하고, 일부 내용을 변경해 개정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림은 넣지 못하지만, 내용은 좀 더 충실해졌습니다. 아이가 직접 읽어도 좋고, 부모님이 읽어주셔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달을 삼킨 코뿔소

도서정보 : 김세진 글그림 | 2017-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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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뿔소가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엄마 코뿔소는 사방으로 아기를 찾아 헤매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강물 위에 떠오른 달빛을 보고 아기 코뿔소가 떠오른 엄마 코뿔소는 언덕배기로 내달리다가 하늘로 뛰어올라 달을 삼켜버린다. 초원은 그 순간 어둠과 고요에 휩싸이고, 아기 코뿔소에 대한 그리움에 시간은 덧없이 흐른다. 달을 삼킨 엄마 코뿔소의 배 속에서는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고, 얼마 후 새끼 코뿔소를 낳는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코뿔소의 이야기에 담은 그림책으로 죽음에 대한 절절함이 담긴 그림책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코이왕국의 왕자 한스

도서정보 : 나향원 | 2017-11-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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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왕국의 왕자 한스는 가족과 함께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판타지 동화이다.
한스 왕자와 원주민 추장의 딸인 샤론과 초능력자인 헤나와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이야기이며, 권력자인 빅토리아 여왕과 파괴자인 파라오의 위기 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놀라운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되는지 독자들은 궁금증을 갖고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빨려 들어가게 된다.

구매가격 : 1,000 원

은사자 쿠엔틴

도서정보 : 김선미 | 2017-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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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것들은 얼마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것인가를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 동화!

이번에 펴낸 《은사자 쿠엔틴》은 동물과 실존 인물을 그리는 동화를 쓰는 김선미 작가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처절한 삶의 터전인 야생의 세계를 그리고 싶었다. 인간의 세계에서 보면 동물의 세계는
그저 존재할 뿐일 수도 있는 것일지 몰라도 그들은 매 순간마다 사투를 벌여야 살아남는다.
인간의 세계보다 더 참혹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본능에 의존해 살기 때문일 것이다.
야생동물들의 숨 막히는 생존의 법칙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며 그것에서 치열한 생명의 맥박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지은이의 말처럼 갑자기 혼자가 된 은사자 쿠엔틴을 통해서 ‘살아 있는 것들은 얼마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것이더냐’를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저자의 의도가 묻어 있는 작품이다.

“동물이 인간과 다른 점 중의 대표적인 것은 오직 본능에 열중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야생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눈물겹도록 치열하므로 본능이 지배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야생이라 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야생에서도 혈육은 존재했다. 특별히 부모와 자식 간의 애정이 그러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텔레비전에서 동물들에 관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애정 관계를 어렵지 않게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작품은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처절함만은 조금이라도 묘사해 보려고 노력했다.”
- <지은이 후기> 중에서

구매가격 : 8,000 원

은사자 쿠엔틴

도서정보 : 김선미 | 2017-11-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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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것들은 얼마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것인가를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 동화!

이번에 펴낸 《은사자 쿠엔틴》은 동물과 실존 인물을 그리는 동화를 쓰는 김선미 작가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처절한 삶의 터전인 야생의 세계를 그리고 싶었다. 인간의 세계에서 보면 동물의 세계는
그저 존재할 뿐일 수도 있는 것일지 몰라도 그들은 매 순간마다 사투를 벌여야 살아남는다.
인간의 세계보다 더 참혹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본능에 의존해 살기 때문일 것이다.
야생동물들의 숨 막히는 생존의 법칙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며 그것에서 치열한 생명의 맥박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지은이의 말처럼 갑자기 혼자가 된 은사자 쿠엔틴을 통해서 ‘살아 있는 것들은 얼마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것이더냐’를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저자의 의도가 묻어 있는 작품이다.

“동물이 인간과 다른 점 중의 대표적인 것은 오직 본능에 열중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야생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눈물겹도록 치열하므로 본능이 지배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야생이라 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야생에서도 혈육은 존재했다. 특별히 부모와 자식 간의 애정이 그러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텔레비전에서 동물들에 관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애정 관계를 어렵지 않게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작품은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처절함만은 조금이라도 묘사해 보려고 노력했다.”
- <지은이 후기> 중에서

구매가격 : 8,000 원

<딩딩 당당 시리즈 6> 할아버지와 작은 배

도서정보 : Cao Wen Xuan | 2017-11-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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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차오원쉬엔'이 선사하는 감동의 여운,
<딩딩 당당> 시리즈!
“심사위원단 만장일치의 선택이었다.
차오원쉬엔은 어린이들이 겪을 만한 기쁨과 슬픔, 고통과 사랑을 지극히 잘 알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어린이들이 직면한 거대한 문제와 그들의 복잡한 삶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심사평 -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차오원쉬엔! 그가 빚어낸 또 하나의 수작이 주니어RHK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최고의 아동문학가로 평가받는 차오원쉬엔은 《청동 해바라기》,《빨간 기와》,《안녕, 싱싱》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가 써 내려간 순백의 문장들은 마치 유려한 수채화를 보듯 아름답고 그 안에 깃든 이야기에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차오원쉬엔의 따스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그의 작품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얼굴에 연한 미소를 띠게 되지요. <딩딩 당당> 시리즈는 이런 차오원쉬엔의 개성이 듬뿍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 속에는 딩딩과 당당이라는 두 형제가 등장하는데, 작가는 때 묻지 않고 솔직한 형제의 모습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아이가 공감할만한 감정과 경험, 그리고 아이들이 맞서야 할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작품 속 딩딩과 당당은 발달장애아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이 아이들을 소위 ‘모자란’ 아이들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작품 속에서의 딩딩과 당당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맑은 결정체들이며, 선한 마음을 가진 우리의 이웃이지요. 딩딩과 당당이 벌이는 엉뚱하고도 기이한 행동들은 독자로 하여 때로는 큰 웃음을 터뜨리게도 하고,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주기도 하며, 때때로 코끝을 찡하게 만듭니다.
차오원쉬엔은 사랑스러운 딩딩과 당당의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 사람들이 편견 없이 서로서로를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 자신들이 세운 벽을 허물고 세상 밖으로 나온 딩딩과 당당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기대하지요.
따뜻한 울림을 주는 특별한 아이들, 딩딩과 당당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지금 만나 보세요!

운명을 마주한 노인과 아이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
《할아버지와 작은 배》는 《딩딩과 당당》,《머나먼 길》,《어릿광대》,《산 넘어 산》,《바보 아들, 당당》을 잇는 <딩딩 당당>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입니다.
딩딩과 당당의 사연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전작들과 달리, 이 책은 우연한 기회로 딩딩을 보살피게 된 늙은 어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이 얼마나 신기한 일이니! 열다섯 살이던 그 해에 나도 너처럼 배가 고파 길에 쓰러졌는데 깨어나 보니 조그마한 가마우지 고기잡이배에 누워 있더구나. 그 배에는 노인이 하나 타고 있었는데 지금 내 나이 정도 되는 노인이었지. 그런데 이상하게도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처럼 낯설지 않은 게야. 그 노인이 내게 배에서 지내고 싶으면 그러라고 해서 난 계속 배에서 살게 되었단다. 그러다 이 년이 지나 노인이 세상을 떠나면서 내게 이 작은 배와 가마우지 열두 마리를 남겨 주었지. 그런데 오늘 내가 배고파 쓰러진 아이를 구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니?”(21쪽)

허기에 지쳐 길에 쓰러진 딩딩을 거두어 준 노인. 노인 역시 어릴 적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허기를 달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십 년이 흐른 뒤 그 시절 자신의 처지와 꼭 닮은 아이 하나를 거두게 되지요. 우연이라기에는 너무나 운명처럼 노인은 딩딩이라는 아이와 조우하게 됩니다.
노인은 가마우지로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리는 어부입니다. 그의 안식처는 강 위를 떠도는 작은 배 위이고, 그 배는 노인의 전 재산이기도 하지요. 딩딩은 노인의 작은 배 위에서 가마우지들과 생활하며 점차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집니다.

“아무튼 넌 집이 있다고 그랬지? 집이…… 집이 어디라고 그랬지? 아! 그래, 유마디라고 했지. 또 동생도 있고, 할머니도 있고……. 내게는 그저 육지와 강이 있을 뿐이지. 난 늘 앞을 향해, 마치 어디 가야할 데가 있는 것처럼, 그곳이 바로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인 것처럼 무작정 앞을 향해 나아가지. 하지만 그곳이 대체 어딘지는 알 수가 없구나.” (21쪽)

작품 속 노인이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말 속에는 강한 여운이 담겨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비롯된 회한과 아쉬움,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뒤섞여 생긴 그 여운은 딩딩은 물론 책 밖의 독자들에게까지 전해져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지요. 회고록을 쓰듯 담담하고 담백하게 내뱉는 노인의 말들은 이야기의 분위기를 한층 더 서정적으로 만들어 독자가 이 책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늙었으니 이제 길을 떠나야지. 기쁘게 가거라. 이게 네 운명이야. 운명은 피할 수 없어. 나도 피할 수 없지. 내가 곧 따라가마. 네가 한 걸음 먼저 가는 것뿐이야. 내가 먼저 가면 넌 길을 떠날 수 없잖니…….”

수년 간 보살펴 온 가마우지 ‘흑수수’가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자 노인은 슬퍼하거나 아쉬워하는 대신 ‘기쁘게 가라’라는 말로 다가올 그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그리고 뒤이을 자신의 죽음 또한 운명으로 받아들이지요. ‘운명은 피할 수 없어’라는 노인의 말 속에는 인생은 곧 순리대로 돌아간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 차오원쉬엔은 이러한 노인의 말과 행동을 통해 삶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성찰하게 합니다.
딩딩이 가진 운명의 고리 끝에는 당당이 있습니다. 노인이 흑수수와 자신의 죽음을 순리로 받아들였듯이 딩딩은 당당을 찾는 일을 자신의 운명이자 순리로 생각합니다. 이제 독자의 시선이 딩딩에게로 옮겨질 시간입니다. 과연 딩딩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웃음과 눈물,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작품
“<딩딩 당당> 시리즈에는 유머가 담겨 있다. 유머는 희극의 범위에만 머무르지 말고 비극과 희극의 범주를 넘나들어야 한다.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 동시에 눈가가 촉촉해지며 눈물이 나오는 정도.” - 차오원쉬엔, <작가의 말 중에서>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수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선들을 자극하여 감정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가마우지처럼 날갯짓을 하며, 물속으로 들어가 자맥질을 하는 딩딩의 모습, 노인을 흉내 내며 악을 쓰고 가마우지들을 모는 딩딩의 모습 등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웃음을 짓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가슴 한쪽이 아련해지지요. 독자는 이 과정을 통해 작가가 말했던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작품이 과연 무엇인지를 서서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줄거리
검은 광산에서 벗어난 딩딩은 동생 당당을 찾기 위해 길을 가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얼마 후 딩딩은 강 위의 작은 배 위에서 눈을 뜨고, 한 늙은 어부와 만나게 된다. 어부는 정성을 다해 딩딩을 보살피고, 딩딩은 노인의 헌신으로 점차 기력을 되찾는다. 몸이 완전하게 나을 때까지 노인이 작은 배 위에서 생활하기로 한 딩딩은 가마우지로 물고기를 잡아 생활하는 노인을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강 위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노인은 자신이 애지중지 키웠던 흑수수가 어느덧 나이가 들어 죽음을 앞두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삶 역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흑수수를 먼저 보내게 된 노인은 딩딩에게 자신의 마지막을 부탁하고, 딩딩은 그런 노인에게 마지막 온정을 베푼다.

구매가격 : 6,650 원

바람을 가르다

도서정보 : 글 김혜온 그림 신슬기 | 2017-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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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비가 오고 천둥 번개가 치고
어떤 날은 해가 반짝 무지개가 뜨듯이
다양한 날씨처럼 서로 달라서 소중한 우리!


제6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 장애에 관한 무지갯빛 시선

<바람을 가르다>는 엄마의 과보호를 받는 뇌병변 장애를 지닌 어린이가 덜렁대는 짝꿍을 만나면서 새로운 모험을 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장애를 지닌 어린이를 보호 대상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조명한다. 정채봉 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보호만 받던 주인공이 친구와 함께 새로운 체험과 모험을 하는 과정을 참신하게 묘사하고 있다”며 “희망적인 반전과 균형 잡힌 작품세계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힘이 고(故) 정채봉 작가의 문학세계와도 맥이 통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초등학교 특수학급의 교사이기도 한 작가의 신춘문예 당선작인 <천둥 번개는 그쳐요?>와 나머지 단편 <해가 서쪽에서 뜬 날>도 모두 장애에 관한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바람을 가르다>는 장애가 있는 어린이의 관점에서, <천둥 번개는 그쳐요?>는 장애가 있는 오빠를 둔 여동생과 가족의 관점에서, <해가 서쪽에서 뜬 날>은 장애 학생이 있는 학급의 담임선생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장애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생각거리를 제안한다.

***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 이야기 말고,
무조건 도와줘야만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이야기 말고,
어떤 장점으로 인해 비로소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 받는 이야기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서로가 서로에게 스미고 물들어 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작가 수상 소감 중에서




지금 모습 그대로 행복하기를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온 아이가 쫑알쫑알 얘기를 늘어놓습니다. 주말에 어디로 놀러 갈 거라는 얘기, 몸 어딘가 상처가 나서 아프다는 얘기…….
또 한 아이가 들어옵니다.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는 몸짓과 표정과 어설픈 발음으로 얘기를 합니다. 제가 말을 빨리 못 알아들으면 가슴을 팡팡 치며 답답해합니다. 그러다 한마디 알아들으면 ‘바로 그거!’라며 온몸으로 웃습니다.
저는 이렇게 날마다 제 작품 속 주인공이기도 한 찬우와 유빈이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해미 같은 그 아이들의 형제들과 해미의 엄마 아빠, 찬우의 엄마 아빠, 유빈이의 엄마 아빠들, 마 선생 같은 교사들도 만나지요. 저랑 같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함께 걸어가는 이들입니다. 그들이 저에게 건넨 말들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봅니다.
유빈이들과 찬우들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돕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가만히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 불쑥 손을 내미는 아이도 있고, 더러는 무심한 아이들도 있고 가끔은 배려 없는 말을 툭 던지는 아이들도 있지요.
이해를 못하기도 했다가 무관심하기도 했다가 투닥거리기도 했다가 좋아지기도 하고……. 그런 아이들 중의 한 사람으로 섞여 있는 것,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자연스러운 통합의 모습이겠지요.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피부색이 검든 희든 누렇든, 부자든 가난하든 서로 다름을 기특해하며 같이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름을 이유로 거부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자체로 존중 받으면 좋겠습니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치료해서 고쳐 나가는 존재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모습 그대로 존중 받고 사랑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불편한 채로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아이들이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같이 소통하는 법을, 어울려 노는 법을, 배려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_ 김혜온 작가의 수상 소감 중에서


제6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정채봉 작가는 생전에 자신의 문학 세계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름다움이 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믿음을 나도 믿는데, 나의 이 신앙은 동심이다. 동심은 영혼의 고향이다. 동심으로 악을 제어할 수 있으며, 신의 의지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영혼의 고향(동심) 구현이 나의 작품 세계의 기조이다.”
이 말이 새삼 새롭게 마음에 들어옵니다. 바로 이번 수상 작품인 <바람을 가르다>를 읽고서입니다.
<바람을 가르다>는 심사위원들이 이견 없이 수상작으로 선정한 작품입니다. 엄마의 과보호를 받는 뇌병변 장애를 지닌 어린이가, 덜렁대고 배려가 부족한 짝꿍을 만나면서 그동안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체험과 모험을 하는 과정이 신선한 감동을 줍니다. 두 주인공은 한마디로 ‘우리 아무렇지도 않으니’ 지나친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상 작품과 함께 실린 <천둥 번개는 그쳐요?>는 자폐증 오빠를 돌보는 동생 해미와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나와 또 다른 사람의 몫을 추스르고 책임져야 하는 사랑과 고통이 절절하게 배어 있습니다. 천둥 번개가 무섭고 요란해도 언젠가는 그치겠지요.
또 다른 작품 <해가 서쪽에서 뜬 날>도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외모가 무서운 담임 마 선생과 여리고 말랑말랑한 유빈이가 서로 치유되어 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수상 작품집에는 따뜻한 기운, 서로의 마음을 녹이는 온기(溫氣)가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온기(溫器) 즉, 음식을 끓이거나 데우는 데 쓰는 그릇처럼, 어른들이 그런 그릇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_ 추천사 중에서(이상배 정채봉 문학상 심사위원, 동화작가)

‘정채봉 문학상’은 고(故) 정채봉 작가(1946~2001)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 아동 문학계를 이끌어 나갈 동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하여 2011년 제정되었으며,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정채봉 작가의 믿음을 이어 가고 있다.
《그 고래, 번개》(제1회 류은), 《발찌결사대》(제2회 김해등), 《껌 좀 떼지 뭐》(제3회 양인자),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제4회 유영소), 《503호 열차》(제5회 허혜란)에 이어 제6회 대상 수상작인 《바람을 가르다》(김혜온)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제7회 당선작으로는 이인호 작가의 <팔씨름>이 선정되었다(시상식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13시 30분, 순천만국가정원).

구매가격 : 7,000 원

토마스는 어디에 있을까

도서정보 : 미카엘리 치리프 글|라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 2017-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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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하얀 까마귀상 White Ravens' 수상작가가 쓰고
스페인에서 나고 자란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
저녁을 준비하면서 엄마는 아들 토마스를 큰 소리로 부릅니다. 하지만 토마스는 대답이 없어요. 토마스는 집안 곳곳에 몸을 숨기며 신나는 상상 여행 중이거든요. 엄마는 이런 토마스의 마음을 알아주고 자연스럽게 놀이에 동참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건 아이들만이 아닙니다. 토마스와 함께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엄마의 모습은 이 작품의 백미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 미지의 세계로 떠날 수 있게 해주는 아름답고 다정한 그림책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토마스는 어디에 있을까

도서정보 : 미카엘리 치리프 글|라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 2017-11-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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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하얀 까마귀상 White Ravens' 수상작가가 쓰고
스페인에서 나고 자란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
저녁을 준비하면서 엄마는 아들 토마스를 큰 소리로 부릅니다. 하지만 토마스는 대답이 없어요. 토마스는 집안 곳곳에 몸을 숨기며 신나는 상상 여행 중이거든요. 엄마는 이런 토마스의 마음을 알아주고 자연스럽게 놀이에 동참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건 아이들만이 아닙니다. 토마스와 함께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엄마의 모습은 이 작품의 백미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 미지의 세계로 떠날 수 있게 해주는 아름답고 다정한 그림책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조선동화 우리동무

도서정보 : 한충 | 2017-10-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나라 최초라고 할 수 있는 동화책은 어떠한 책인가?
최초 한글로 된 전래동화는 심의린의 <조선동화대집(1926>이라 할 수 있으며, 다음으로는 이 책 저자인 한충의 <조선동화 우리동무(1927>를 손꼽을 수 있다. 최남선의 서문 글에서 시대성의 도래에 따라 동화 필요성을 간곡히 주문하고 있다.
모두 30편을 채집 수록하여 묶었으며 저자는 ‘익살과 예술적인 것’으로만 간추렸다는 것으로 선정 이유를 밝혀 적었고, 광고에서는 포복절도함을 첫머리에 내세우고 있다. 전체적 주제는 옛 신화나 전설, 민담 등을 아우르는 동물 우화적 성격을 띠고 있는데, 풍자와 비유의 고전적 인과응보와 권선징악과 연관지는 고전적 체취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화하고 할 수 있지만, 웃음과 재간의 그들 행동 모습에서 풍자와 교훈적 뜻을 나타내는 이야기들로 이솝우화의 경향적 색채도 엿보인다.
지금까지 여전히 잊히고 사라졌던 전해오는 동화 문헌에서 그에 얽힌 발자취와 개관을 간단하게나마 보실 수 있습니다.
본문은 원문 전부 그대로를 실었고 구어, 사투리, 독특한 어휘 등은 되도록 원전에 충실했으며, 일부 한자와 한글로 같이 병기하였고 뜻풀이를 같이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원숭이는 잔칫집에서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얼굴은 항상 붉어지고, 또 잔디밭에 누워 제 몸을 몹시 문지른 까닭에 궁둥이의 털이 모두 다 빠지고 새빨갛게 벗어졌답니다.<원숭이의 지혜에서>

그 후에 여름이 되어서 장맛비가 쏟아지면 어미 신체가 개울에서 떠내려갈까 염려하며 항상 ‘개굴개굴’ 소리를 지르고 슬피 운답니다.<개구리 아들 중에서>

토끼는 지금까지도 꼬리가 짧아지고 범의 꼬리엔 토끼 꼬리가 달려서 훨씬 길어졌다고 합니다.<말방울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