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

도서정보 : 베르톨트 브레히트 | 2016-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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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가 1918년에 초고를 완성한 첫 희곡 <바알>은 ‘변증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모든 어렵게만 느껴지는 작품이다. 그가 단순하고도 완전한 ‘이기심’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썼기 때문이다. 작품에는 브레히트가 이 세상에서 본 ‘기대’와 ‘절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장면에서 바알은 미래가 촉망되는 시인으로 소개된다. 그 자리에 모인 출판업자와 비평가들이 한목소리로 바알과 그의 시를 칭찬한다. 하지만 바알은 술에 취해 이들을 맹렬히 비난하고 자리를 뜬다. 이후로 바알의 끝모를 비행과 악행, 방황이 계속된다. 참을 수 없는 부도덕함으로 점철되어 있던 바알의 생은 외롭고 비참한 끝을 맞는다.
브레히트가 이 작품에서 보여 주고자 한 것은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있었던 여러 가지 일화를 펼쳐 보이려는 것도 아니다. 그에 따르면 이 작품은 누군가의 삶에 관한 이야기다. 출판용 원고 서문에 브레히트는 이 작품을 ‘바알’이라는 남자의 생애를 극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알이라는 비정상적인 인물을 통해 관객들은 20세기라는 시대를 제대로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존경한다고 밝힌 바 있는 베데킨트의 자연주의 극작 영향이 드러나는가 하면 말년에 이룩한 성과인 서사극, 교훈극 요소도 두루 포함되어 있어 브레히트의 작가적 역량을 이해하는 데 단초가 되는 희곡이다.

구매가격 : 13,200 원

길쌈쟁이들

도서정보 : 게르하르트 하웁트만 | 2016-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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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쌈쟁이들은 집에서 짜 온 천을 제조업자 드라이시거의 집에 납품하고 그 대가로 턱없이 적은 돈을 받는다. 하지만 일이 끊기면 그나마도 못 받게 될까 봐 불평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다. 길쌈쟁이들의 불만이 쌓여 가고, 세간에 <드라이시거의 노래>가 유행한다. 이 노래를 통해 길쌈쟁이들 사이에는 “세상이 지금 곧 달라져야 한다”는 공감이 형성된다. 길쌈쟁이들의 동요를 우려한 당국은 이 노래를 금지하고, 이런 조처는 오히려 길쌈쟁이들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만다. 무장한 길쌈쟁이들의 항거가 본격화되자 드라이시거의 가족과 그의 종업원들은 도망치기 바쁘다. 한편 역시 길쌈쟁이인 힐제 노인은 이런 상황을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경찰의 무력 진압이 시작되고 일제사격이 있은 후 끝까지 베틀에 남아 천을 짜던 힐제 노인이 총에 맞아 쓰러진 채 발견되면서 막이 내린다.
게르하르트 하웁트만은 이 드라마를 통해 경제적 한계상황에 놓여 있던 계급의 누적된 증오가 돌발적인 폭동을 촉발하고, 그 폭동이 전략과 계획을 결여한 채 어떻게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 준다. 당국의 검열과 제재로 오랫동안 상연이 금지되었다. 논란 끝에 작품이 도이체스테아터 무대에 오르자 빌헬름 2세는 황제석 예약을 취소하겠다고 극장에 통고함으로써 공개적으로 상연을 반대했다. 1844년 6월 슐레지엔 지방에서 길쌈쟁이들이 제조업자들에게 무력 항거한 실제 사건이 극의 모티프가 되었다.

구매가격 : 14,400 원

히폴리투스

도서정보 : 에우리피데스 | 2016-11-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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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테세우스는 파이드라를 두 번째 부인으로 맞아들이면서 전처소생인 히폴리투스를 외조부에게 맡긴다. 시간이 흘러 히폴리투스는 외증조부의 뒤를 이어 트로이젠을 다스릴 청년으로 성장하고, 테세우스는 고국에서 추방당해 파이드라와 함께 트로이젠을 찾는다. 파이드라는 의붓아들 히폴리투스에게 연정을 느끼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시름시름 앓는다. 유모 편에 파이드라의 마음을 전해들은 히폴리투스의 반응은 냉담하다. 파이드라는 수치심을 못 이겨 자살하고, 이때 테세우스가 외출에서 돌아온다. 히폴리투스가 파이드라를 욕보인 것으로 오해한 테세우스는 포세이돈에게 아들의 죽음을 간청한다.
히폴리투스에게 비극적인 종말을 안긴 것은 여신 아프로디테였다. 평소 아르테미스만을 숭배하고 아프로디테를 홀대한 것이 화근이었다. 아프로디테는 “나를 존중하는 자, 나도 존중하겠다. 하지만 나를 무시하는 자, 내가 반드시 파멸로 이끌리라”며 에로스를 시켜 파이드라의 마음에 금지된 정념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에우리피데스는 인간의 정념과 억제할 수 없는 폭력에 내재한 비극성을 심도 있게 묘사하는 데 특히 뛰어났다.

구매가격 : 13,200 원

로칸디에라

도서정보 : 카를로 골도니 | 2016-11-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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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 여관을 운영하고 있는 미란돌리나. 우아한 풍모와 재치로 여관에 투숙한 모든 남자 손님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현재는 몰락한 귀족인 포를리포폴리 후작과 돈을 주고 귀족 작위를 산 알바피오리타 백작이 그녀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여성혐오자를 자처하는 리파프라타 기사만은 그녀를 거칠고 퉁명스럽게 대하는데, 이에 자존심이 상한 미란돌리나는 복수를 다짐한다. 여자로서의 명예를 걸고 온갖 수완을 발휘해 그로 하여금 자신을 사랑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녀의 집요한 유혹과 술책에 철옹성 같던 기사의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경계심은 차츰 믿음과 호감으로 바뀌고, 그 역시 미란돌리나의 매력에 온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그녀의 복수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녀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사를 절망으로 밀어 넣어 마침내 자신의 발밑에 무릎을 꿇게 하는 것이다. 복수는 완벽하게 성공한다. 졸지에 조롱거리가 된 기사는 분노하고, 위기감을 느낀 미란돌리나는 종업원 파브리치오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오늘날 이른바 ‘연극’과 ‘세계’의 화해를 모색했던 골도니의 이념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석과 무대화 작업이 시도되고 있는 작품이다.

구매가격 : 14,400 원

필록테테스

도서정보 : 소포클레스 | 2016-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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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의 화살만이 10년간 이어져 온 트로이 전쟁을 끝낼 수 있으리라.” 아폴론의 신탁에 따라 오디세우스는 필록테테스를 전장으로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헤라클레스가 고통에서 벗어나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준 대가로 자신의 무구인 활과 화살을 필록테테스에게 물려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록테테스가 순순히 따라나설 리 없다. 원래 그리스군으로 트로이 원정길에 올랐던 그를 내버린 게 바로 오디세우스였기 때문이다. 극은 필록테테스를 설득하기 위해 오디세우스와 네오프톨레모스가 렘노스 섬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디세우스는 간계를 쓸 생각이다. 네오프톨레모스를 이용해 필록테테스의 마음을 연 뒤 고향에 데려다주겠다고 속여 트로이로 데려가려는 것이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네오프톨레모스는 처음엔 오이디푸스의 음모에 동참한다. 그리고 필록테테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곧 그것이 불의라는 결론에 이른다. 네오프톨레모스는 필록테테스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음모가 아닌 설득을 통해 그를 데려가기 위해 애쓴다. 필록테테스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국가에 충성하는 것과 개인의 양심에 따르는 것, 어느 것이 정의인가. 소포클레스는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네오프톨레모스를 통해 무엇이 ‘정의’인지 묻는다.

구매가격 : 11,600 원

위대한 술탄 왕비

도서정보 : 미겔 데 세르반테스 | 2016-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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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왕비, 도냐 카탈리나 데 오비에도
술탄은 카탈리나의 미모와 성품에 반해 그녀를 왕비로 맞고자 한다. 어린 시절 포로로 잡혀 술탄의 하렘에 들어오기까지 숱한 강제와 회유에도 자신의 종교를 굳건히 지켜온 카탈리나, 술탄의 청혼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술탄은 그녀가 신념을 지킬 수 있도록 배려한다. 기독교식 이름도, 복장도 모두 허용한다. 그녀가 원한다면 기독교인 포로도 놓아주겠다고 한다. 술탄의 관대함을 백성들은 기적이라 부른다. 평화가 찾아오자 신실한 기독교 신자 도냐 카탈리나 데 오비에도는 무슬림의 나라에서 위대한 술탄 왕비라 칭송받는다.

클라라와 셀린다, 위기의 연인
해적의 습격으로 클라라가 잡혀가자 연인 람베르토가 그녀를 뒤쫓는다. 클라라가 금남 구역인 술탄의 하렘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람베르토는 여장을 한 채 ‘셀린다’라는 이름으로 하렘으로 숨어든다. 남몰래 사랑을 이어 가던 연인에게 위기가 닥친다. 술탄이 셀린다를 후궁으로 낙점한 것. 클라라는 술탄 왕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돈키호테≫로 근대문학의 장을 연 세르반테스의 희곡을 초역으로 소개한다. 작가 자신의 포로 경험이 녹아 있는 극작품 가운데 가장 수준 높은 희곡이라 평가받는다.

구매가격 : 14,800 원

황금과 붉은 피/어머니

도서정보 : 런톈즈 외 | 2016-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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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을 위해 모금하세요, <황금과 붉은 피>
신해혁명의 소란을 틈타 민군으로 위장한 깡패들이 댜오메이 가족을 위협한다. 이 일로 가족은 뿔뿔이 흩어진다. 댜오메이는 민군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헤어졌던 가족과 극적으로 재회한다. 댜오메이가 딸 아얼이 속해 있던 극단의 연극 무대에 올라 혁명의 당위성에 대해 연설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아이들 마음은 엄마가 아니면 모르는 법이에요, <어머니>
의사 핑바오후는 내연 관계인 옌쯔를 환자로 속여 집안에 들인다. 아내 징즈는 내막을 알고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를 모른 척한다. 징즈의 여동생 후이주는 옌쯔를 집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야단한다. 한편 바오후와 징즈의 병약한 아들 리펀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옌쯔’에 대한 연정을 키워 나간다. 결국 바오후와 옌쯔의 관계를 알게 된 리펀은 큰 충격을 받는다. 리펀이 편지 한 통만 남겨 놓고 집을 뛰쳐나가자 징즈는 불길한 예감에 몸서리친다.

중국 근현대 연극사 100년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는 두 작품을 초역으로 소개한다.

구매가격 : 13,200 원

서상기

도서정보 : 왕실보 | 2016-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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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 극작가 겸 연극평론가 가중명은 모든 원잡극 가운데 “<서상기>가 천하제일”이라고 단정했다. 또 청대 문학평론가이자 사상가인 김성탄은 유독 <서상기>를 지목해 ≪이소(離騷)≫, ≪장자(莊子)≫, ≪사기(史記)≫, ≪두보 시(杜詩)≫, ≪수호전(水滸傳)≫과 더불어 ‘육재자서(六才子書)’라 지칭했다. 이처럼 ≪서상기≫는 원대 문학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중국 문학 전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그 문학적·예술적 위상은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21세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몽룡과 춘향을 모르는 한국인이 없듯이, 장생과 앵앵을 모르는 중국인은 없는 것이다.
장생과 최앵앵의 사랑 이야기다. 보구사에서 과거를 준비하던 장생은 대갓집 딸 앵앵을 만나 한눈에 반한다. 이때 앵앵은 도적에게 팔리다시피 시집가야 할 위기에 처하고, 그녀의 어머니 최 부인은 딸을 구해 주는 이를 사위 삼겠다고 공언한다. 이에 장생이 친구인 백마 장군의 도움을 얻어 앵앵을 구해 낸다. 하지만 최 부인은 말을 바꿔 장생을 사위가 아닌 양자로 받아들인다. 연인에서 남매가 되어 이별해야 했던 연인은 홍랑의 기지로 재회하고, 최 부인도 결국 장생을 사위로 받아들인다.
책에는 <서상기>의 근원설화인 <앵앵전>을 함께 수록했다.

구매가격 : 17,600 원

관객을 만드는 예술경영

도서정보 : 이용관 | 2016-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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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연예술의 객석점유율은 60% 언저리에 머문다. 유료 관객 비율은 여기에 훨씬 못 미친다.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극장 경영이나 수준 높은 예술 프로그램 개발은 먼 나라 얘기다. 빈 객석을 채우고 공연예술 수준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관객개발에서 그 답을 찾는다.
1부에서는 국내 예술경영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관객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관객은 누구인가’라는 화두 아래 공연예술과 관객의 관계를 정리한다. 2부에서는 미국의 관객개발 역사를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한다. 어떤 계기로 관객개발 시스템이 개발되었는지, 그 성과와 한계, 대안은 무엇이었는지 알아본다. 3부에서는 관객개발 시스템을 국내 환경에 맞게 정비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극장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리더십도 함께 짚었다.

구매가격 : 22,400 원

일제강점기 한국문학전집 065 조중환

도서정보 : 조중환 | 2016-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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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환인 쓴 한국 최초의 희곡이다. 출전:「매일일보」1912. 11. 17~25. 등장인물 김원경[金原卿) / 고등여학교장 길춘식(吉春植) / 헌병보조원 공소사(孔召史) / 여의(女醫) 이옥자(李玉子) / 여교사 정필수(鄭弼秀) / 학교 하인 하계순(河桂順) / 의사 박원청(朴原淸) / 회계 업동모(業童母) / 미점(米店)주인여자 전경선(田景善) / 상노(床奴) 치삼(致三) / 찬상(饌商) 설월(雪月) / 조방군이여자

조중환 趙重桓 (1863년 ~ 1944년)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의 근대 신소설 작가로 호는 일재(一齋). 주로 일본의 것을 번안하여 신소설을 썼으며, 1912년 한국 최초의 희곡 《병자삼인》을 매일신보에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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