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 감의록-하

도서정보 : 조성기 | 2015-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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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양후 화욱의 아들 화진은 아버지의 정실인 심씨와 배 다른 형 화춘에게 모진 구박을 받으며 자라지만 한 번도 반항하거나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심씨를 공경하고 형과 우애있게 지내려고 노력하지요.
화진의 두 아내 채봉과 홍염도 시어머니 심씨 부인이나 화춘이 새로 맞아들인 조씨의 횡포가 심해도 참고 견디며 묵묵히 주어진 일만 하지요.
그러던 중 조씨의 계략으로 화진은 살인 누명을 쓰게 되고, 채봉은 독약을 탄 죽을 먹고 죽게 되어요. 화진이 옥에 갇힌 사이에 홍염 또한 조씨와 한통속인 건달패에 의해 승상의 아들 엄세번의 첩으로 가게 될 위기를 맞이하지요. 그러나 이들 세 사람은 단 한마디도 변명을 하거나 사실을 밝히려 하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인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신단실기 <천연색본>

도서정보 : 김교헌 | 2015-11-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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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단실기 [천연색본]]은 단군왕검을 족조로 민족주의를 부각한 유일한 민족 신앙인 대종교의 역사 경전이다. 제2대 교조 김교헌의 저술이며, 단군 이래의 한반도 고대사를 다룬 우리나라 역사서의 정통이기도 하다. 후에 민족주의 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기본 역사서이자 고전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구휼국사

도서정보 : 신정언 | 2015-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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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휼국사(救恤國史)》는 우리나라 최초라 할 수 있는 재난구호의 역사와 이에 관련한 일련의 역대 왕들의 정책제도와 실례를 들어 기술한 책이다.(계몽구락부 刊, 1946) 고대에서 조선 시대까지 실제로 겪었던 역사적 사실과 사례 그대로를 연대별로 서술하였으며, 정치, 경제, 사회적이나 재해 등 피해를 겪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준 실증과 교지(敎旨) 등이 낱낱이 세부적으로 밝혀 적고 있다.
시대적으로 과거의 많은 제도와 정책, 과업이 추진하기까지 민생의 모습, 선인들의 지혜가 어떠한 것이었는가의 면모를 사실적인 의미로 깨달음을 주고 조언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1946년 판본을 바탕으로 기술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음악 본능 : 우리는 왜 음악에 빠져들까?

도서정보 : 크리스토프 드뢰서 | 2015-1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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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음악에 빠져들까?

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 크리스토프 드뢰서의 『음악 본능』(원제:Der Musikverfuhrer)은 다각도로 음악을 고찰하여 뇌 안의 ‘음악 본능’을 찾아 나선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노래 실력은 유창하지 않다고 여기고, 남들 앞에 나서서 노래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만, 사실 인간은 태어나서 말문이 트이기 전부터 노래를 따라 부르고 멜로디를 지어내기도 한다. 왜 이토록 원초적인 욕구를 삶의 나중 단계에서 내팽개치는 걸까? 우리 뇌에는 식욕, 성욕과 마찬가지로 음악 본능이 배선되어 있다. 음악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서 자꾸 음악을 하게끔 한다. 풍부한 음악 경험은 뇌를 유연하게 하고 재구성한다. 또한 음악은 감정을 건드리는 강력한 자극이다.

음악을 들을 때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음악으로 풀어낸 뇌와 마음의 비밀

“음악의 힘을 뇌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리버 색스

당신만의 뉴런을 위한 멜로디는? 독일의 대표적 과학 재담꾼 크리스토프 드뢰서의 『음악 본능』은 우리는 왜 음악에 빠져들까라는 물음을 붙들고서 뇌과학부터 진화생물학, 해부학, 음악학, 심리학, 교육학까지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과학 저널리스트로서 재발견한 음악의 이모저모를 특유의 활달한 문체로 풀어낸다. 특히 20세기 대중음악사와 음, 음계, 화음에 관한 이론적 논의에서 독자들이 예들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공감각적 시도는 독자들이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흥미를 유발한다. 아카펠라 밴드 노 스트링스 어태치드의 멤버이자 음악 애호가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모두가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실은 뇌의 기본 욕구이며 누구나 음악성을 지녔음을 자신의 음악 체험과 결부시켜 이야기함으로써 설득력을 높인다.

음악은 처음부터 인간에 내재하는 듯하다. 음악이 없었던 때는 없었다. 음악은 생존에 어떤 이득을 가져다주어 진화되어온 걸까? 누구에게나 소름이 끼칠 정도로 공통적으로 강렬한 감정을 일으키는 음악이 존재할까? 음악은 어떻게 감정을 일으킬까? 서양음계가 가장 자연스러울까? 음악성은 예외적인 극소수만 지닌 천부적 재능일까? 음악은 뇌질환이나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데 어떤 효과가 있을까? 저자는 2000년대의 최신 연구와 사례를 통해 음악이 인간의 마음에 어떻게 작용하고 뇌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음악이 발휘하는 힘을 보여준다. 저자는 누구나 음악 본능이 있다고 주장하며, 음악이 가져다주는 삶의 풍요로움과 긍정적 세계로 독자들을 끌어들여 지금 당장 음악을 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수학 시트콤』과 『물리학 시트콤』에서 대단한 유머 감각을 보여준 저자 크리스토프 드뢰서가 이번에는 음악계의 울타리를 최대한 낮추려 한다. 아니, 그 울타리가 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이 책에서 그가 누누이 강조하는 메시지는 “우리는 누구나 음악성이 있다.”는 것이다. 흔히 모차르트는 일반인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비로운 천재로 거론되지만, 드뢰서는 오히려 모차르트가 막대한 조기 교육과 피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성과를 낸 ‘늦깎이’일 가능성을 지적한다. 더불어 그는 음악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춘 어마어마한 음악적 재능을 강조한다. 그러니 수동적인 음악 듣기로 만족하지 말고 능동적인 음악 활동에 당장 뛰어들라는 것이 그의 권유다. _‘옮긴이의 말’에서

음악은 어떻게 뇌를 바꾸고, 마음을 움직일까?

“음악과 리듬은 가장 내밀한 곳까지 도달한다.
음악을 향한 뇌의 강박적 욕구”

인간의 유전자에는 음악이 새겨져 있기라도 한 걸까? 저자는 우리 인간은 음악 본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한다. 뇌의 깊숙한 곳(변연계)에는 섹스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도록 해서 자꾸 그 행위를 반복하도록 만드는 보상 중추가 있는데, 음악에 빠질 때에도 뇌의 이 부위 버튼이 켜진다. 음악은 쾌적한 감정을 일으키고 강화하며, 불쾌한 감정은 누그러뜨림으로써 보상 중추에 직접 작용한다. 우리는 모두 음악 중독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음악을 자주 듣다 보면, 수학 공식 배우듯이 하지 않아도 음정, 음계, 화음, 조성 등의 복잡한 음악 규칙이 어느 정도 내면화된다. 이것은 모어를 습득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어떤 멜로디를 자주 들으면, 언젠가부터 우리는 그 멜로디를 익숙하게 느낀다. 드물게 듣는 멜로디는 ‘옳은’ 멜로디의 목록에서 삭제된다. 이를 눈 덮인 숲에 길이 나는 과정에 빗댈 수 있다. 숲을 통과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단 누군가가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면, 다른 이들이 그 흔적을 따라 걸어 넓은 길이 생긴다. 그리하여 결국엔 숲을 건너는 다수의 가능한 길 중에 소수만 남는다.” - p. 278

음악의 중독성은 음악계에서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청각은 이미 들은 음악으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우리는 음악을 기억하는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며, 익숙한 것을 편애하기 때문에 음악 저작권 침해는 불가피하다.
뇌는 이렇듯 음악을 열렬하게 갈망하는, 진정한 음악 기관이다. 중요한 기본음이 빠진 노래를 들려주면, 뇌는 기본음을 알아채고, 그 누락된 기본음을 복원해서 완전한 노래를 듣는다. 또한 뇌는 강박적으로 박자를 포착하려고 한다. 처음 듣는 노래일지라도 두세 음만 들으면 몸이 박자에 맞춰 들썩거린다. 박자가 불규칙할 경우, 뇌는 불규칙성을 보정하여 규칙적인 박자로 맞추려고 한다.

그렇다면 뇌가 특별히 좋아하는 박자가 있을까? 인간은 두 발로 직립 보행한다는 특성상 2의 배수에 바탕을 둔 4분의 2박자와 4분의 4박자가 가장 자연스럽다. 인간의 직립 보행은 음악의 또 다른 본질적 요소인 리듬과도 밀접하게 관련된다. 두 발로 걸으려면 아주 높은 수준의 신체 협응이 필요한데, 여기에 리듬이 필요하다. 리듬은 운동에 관여하는 뇌 구역을 활성화한다. 리듬은 특히 소뇌를 활성화시키는데, 소뇌는 뇌간과 함께 진화론적으로 가장 오래된 뇌 부위이다(그래서 소뇌와 뇌간을 일컬어 ‘파충류 뇌’라고도 부른다). 리듬이 가장 오래된 뇌를 활성화한다는 것은 우리의 리듬감이 아주 오래전에 생겨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언제부터 음악을 했을까? 왜 음악을 하기 시작했을까?

진화심리학자 제프리 밀러는 남자가 여자들에게 성적 매력을 과시하기 위해 음악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음악을 발명한 것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주장도 있다. 인간 새끼는 굉장히 무력한 상태로 태어나지만, 엄마가 늘 아기를 안고 있을 수는 없다. 엄마 품에서 떨어지면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엄마가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음악의 기원에 관한 또 다른 가설은 음악이 경쟁적 과시를 위한 개인 활동에서가 아니라 집단 활동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이다. 음악이 나와 타인을 연결하는 사회적 접착제라는 것이다. 폭력이 통제되지 않았던 원시시대에 집단 내부의 갈등은 생사가 걸린 문제였다.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억제하면서 결속을 다져야 했다. 그 대안으로 음악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증후군 환자는 이 주장이 옳음을 보여준다. 7번 염색체의 유전적 결함 장애를 가진 윌리엄스 증후군 환자들은 신발 끈을 묶는 일이나 단추를 꿰는 일에는 서툴지만 악기 연주는 천재적이다. 놀랍게도 그들의 이토록 뛰어난 연주 솜씨는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한 것이다. 타인과 함께 하기 위해 그들은 연주하려고 한다. 적어도 그들에게만큼은 음악은 사회적 접착제이다.

“감성적인 음악이 합리적인 좌뇌까지 주무른다.
뇌를 바꾸는 강렬한 자극, 음악”

짧은 멜로디 토막만으로도 눈물을 유발할 수 있다. 음악은 감정 기폭제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고 등줄기에 소름이 쫙 끼치게 하는 음악이 존재할까? 독일에서 가장 저명한 음악학자인 에카르트 알텐뮐러는 누구에게나 격한 감정을 일으키는 궁극의 소름 음악을 찾아 나섰지만 실패했다. 음악이 감정을 일으키는 원인은 음악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 음악이 감정을 일으킨다면, 사회문화적 상황이든 개인적 상황이든 그 음악이 어떤 사건과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유럽 고전음악의 걸작들이 비유럽인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일으키지 못함을 알텐뮐러도 인정한다. 그는 아프리카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 베를린 오페라를 관람했을 때의 일화를 이야기한다. 관람 후에 그 대통령은 맨 처음 대목, 즉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악기를 조율할 때가 듣기에 가장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 p. 238

누구나 선천적으로 화음 인지 능력, 열린 박자 감각 등과 같은 보편적인 음악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후천적인 음악 경험으로 모두 각기 다른 음악 취향을 얻게 된다. 즉, 음악 취향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으며, 그 어떤 음악도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모는 태교를 위해 모차르트와 같은 클래식을 의도적으로 듣는다. 물론 음악은 태아의 뇌에 흔적을 남긴다. 임신 기간의 마지막 3개월 동안 특정한 곡을 매일 최소 30분 들었을 때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서 그 곡을 알아듣는지,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연구가 영국에서 진행된 적이 있다. 연구 결과, 아기들은 태어난 지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태중에서 들었던 곡을 선호한다는 점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그렇다고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엄마가 태교를 위해서 헤비메탈을 피하고 클래식을 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태아에게 가장 좋은 것은 엄마의 만족과 좋은 기분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음악 취향이 형성되는 시기는 15세에서 25세까지의 기간이다. 이 시기의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지금까지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에 문제의식을 갖는다. 이밖에도 친구, 연애, 진로 등 인생의 중요한 국면들을 맞닥뜨리면서 감정의 격동을 겪는다. 이때 동반되는 음악적 경험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환자의 경우, 청소년기에 부른 노래 기억을 가장 나중에 잃는다. 그렇기 때문에 익숙한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은 치매 환자에게 심리치료 효과가 있다.

음악은 미학적이고 감성적인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실제로 음악 처리에 우뇌뿐 아니라 언어 영역에 담당하는 좌뇌의 브로카 영역도 관여한다. 음높이 등을 분석적으로 따지는 직업 음악가의 뇌를 들여다보면, 오히려 좌측 관자엽널판(청각피질 뒤쪽에 위치하며 언어 및 음악 처리에 관여하는 부위)이 우측 관자엽널판보다 훨씬 더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음악을 하면 뇌의 여러 부위를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미 활발하게 사용하는 뇌 구역들(이를테면 청각 중추와 운동 중추)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된다. 이것은 중년의 뇌와 노년의 뇌도 멈추거나 퇴화하지 않고 끊임없이 재구성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능동적 음악 활동이 뇌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뇌의 가소성은 음악이 뇌졸중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해외 서평

“뇌가 음악에 보내는 경쾌한 연애편지.”
_『타게스 슈피겔Der Tagesspiegel』

“‘난 노래 잘 못해요.’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유익함과 즐거움을 고루 갖춘 영리한 책이다.”
_『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

“최신 연구 자료와 풍부한 일화. 탁월한 필력을 갖춘 과학 저널리스트가 재발견한 음악.”
_NDR 컬쳐 라디오

구매가격 : 13,500 원

소크라테스의 크리톤

도서정보 : 플라톤 | 2015-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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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왜 탈옥을 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플라톤이 남긴 소크라테스의 최후의 행적을 담은 4대 대화편(『변론』『크리톤』『파이돈』『향연』) 중 하나로, ‘국가와 법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소크라테스와 크리톤의 대화를 통해 다루고 있다. 감옥에 갇힌 소크라테스를 찾아온 크리톤이 탈옥을 권유하는 것으로 대화가 시작되는데, 그는 소크라테스가 탈옥을 해야 하는 이유들을 말하며 소크라테스를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국법의 관점에서 왜 탈옥을 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설파한다. 특히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은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다.”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은 현대인들에게 ‘과연 잘 사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잘 살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져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은 국가, 더 나아가 개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톤과의 토론을 통해 “죽는 것이 옳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사형당한다. 앞서 출간되었던『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청년을 타락시켰다.’라는 오명을 쓰고 재판을 받은 이유도 아테네 시민과 토론을 벌여 많은 적을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재판중에도 자극적인 토론을 벌여 사형언도를 받았다. 이처럼 소크라테스의 인생에서 토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였다. 그렇다면 소크라테스에게 토론이란 무엇이었을까? 그에게 토론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밝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현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이 옳은지를 토론했고, 감옥에서는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탈옥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국법을 따르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크리톤과 논했던 것이다.

“옳다고 생각하는 원칙을 지키며 살아라!”
이 책에서는 대부분 소크라테스가 크리톤과 문답 형식으로 ‘탈옥’이라는 문제를 고찰해나간다. 여기서 문답법이라는 독특한 교육방식은 소크라테스의 철학사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실마리다. 소크라테스는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었다. 그는 일반적으로 스승들이 제자가 던진 질문에 답을 주고자 했던 것과는 달리 거꾸로 질문을 던졌다. 그는 정의가 무엇인지, 경건하고 불경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 신중함과 무모함이 어떻게 다른지, 우정을 어떻게 볼 것인지 등에 관해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과정을 통해 계속해서 답을 찾아 나가도록 유도했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소크라테스는 크리톤에게 직접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신이 한 말이 옳은지 그른지를 크리톤 스스로 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질의응답을 통한 지식의 추구라는 변증법 방식은 소크라테스 이전 시기부터 존재했지만 소크라테스는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발전시켰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진다. 먼저 ‘자네는 내일 생을 마감하게 될 걸세’에서는 크리톤이 어두운 새벽녘에 소크라테스가 갇힌 감옥으로 찾아와 “자네의 죽음을 알리는 배가 다음 날 도착할 테니 탈옥을 하자.”라고 권유한다. 대중은 소크라테스가 탈옥하지 않으려 했다는 것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 안 되네’에서는 운동하는 사람을 예로 들면서 과연 대중의 의견을 따르는 게 맞는 것인지, 아니면 그 분야의 전문가의 말을 따르는 게 옳은 것인지를 따진다. ‘감옥에서의 탈출이 옳지 않은 이유’에서는 크리톤과의 문답 형식으로 탈옥이 옳은지 그른지를 고찰한다. ‘시민으로서의 삶을 산다는 것’에서는 국법과의 문답 형식으로 소크라테스가 시민으로서 국법을 따르기로 합의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마지막으로 ‘이제 국법이 권하는 대로 하세’에서는 탈옥을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정의를 따르는 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결국 소크라테스는 국법에 따르기로 한다.

구매가격 : 7,200 원

21세기 신 설문해자 _ 한글과 한문(자)을 창제한 문화민족의 자부심

도서정보 : 조옥규 | 2015-11-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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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하나하나의 모양과 음과 뜻을 찾아 한자에 관한 의문을 명쾌하게 파헤친 책이다. 한자가 만들어지는 배경과 뿌리를 통해 우리 겨레의 얼을 되살리고자 했다. 사람, 토템, 천문현상, 제사, 결혼제도, 나라이름 등에서 기원한 한자들을 상세하게 살펴본다.

구매가격 : 9,900 원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도서정보 : 토니야 레이맨 | 2015-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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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숨기는 것을 몸이 말한다
신체 언어를 이해하면 열 길 사람 속도 꿰뚫어 본다


광고 회사에 근무하는 지미는 모처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자 평소 친하게 지내온 탐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런데 탐은 별다른 말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한다. 좋은 반응을 기대했던 지미는 은근히 실망하는데, 다음날 프리젠테이션 때 탐이 지미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인 양 발표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한다.

지미는 왜 이런 일을 당했을까?
신체 언어 전문가들은 지미가 탐의 신체 언어를 읽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내가 너의 아이디어를 가로챌 거야,”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머리를 만지거나 자세를 고쳐 앉는 등의 행동을 통해 탐이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드러냈는데, 지미가 읽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만일 지미가 탐의 신체 언어를 읽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탐이 믿을 만한 친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챘을 것이고,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미처럼 말로 하는 표현을 의사 표현의 전부로 여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말은 믿을 게 못 된다고 지적한다. 말은 얼마든지 진심을 숨길 수 있으므로 진짜 의사표현의 93%는 말이 아닌 몸짓, 즉 몸동작, 얼굴 표정, 말하는 속도, 차지하고 있는 자리, 향수, 액세서리, 헤어스타일과 같은 다양한 외적 요소들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는 이처럼 말로는 드러나지 않는 속마음을 읽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미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신체 언어 전문가인 토니야 레이맨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또는 무의식적으로 몸짓이나 표정, 자세를 얼마나 다양하게 드러내고 있는지 밝히고, 이러한 비언어적 단서에 숨은 속마음을 읽는 방법을 안내한다.


누구나 신체 언어를 사용하지만 극소수만이 의미를 이해한다
자신감과 매력을 발산하여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는 법


이 책에서는 타인의 신체 언어를 읽는 방법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신체 언어는 대략 천 가지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이 신체 언어는 인류가 언어를 사용하기 전인 아득한 옛날 생성된 것으로 유전자를 통해 대대로 전해져 온 것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출생 시에 신체 언어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고 태어나는데, 성장과정에서 말을 익히면서 신체 언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잊게 된다. 그로 인해 말을 의사소통의 절대적 수단으로 여기게 되었는데, 그 결과 불필요한 오해를 낳거나 뜻하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었다.

저자는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7%밖에 안 되는 말에 의존하지 말고 93%에 해당하는 신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말과 함께 신체 언어, 즉 얼굴 표정과 몸짓, 목소리, 간격과 위치 등을 활용할 때 비로소 생각과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개발한 레이맨 래포 형성법을 통해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는 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드러냄으로써 맞선이나 소개팅 때 매력적인 첫 인상을 심어주는 법, 입사 면접 때 성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으로 보이는 법, 협상 시 상대의 의중을 읽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법 등 신체 언어를 활용하여 인생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길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안내한다.

구매가격 : 10,400 원

내 인생에 힘이 되는 논어

도서정보 : 권경자 | 2015-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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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오늘 우리를 돌아보는 거울!
『논어』 498장을 완역한 이 책은 특히 논어를 처음 첩하는 입문자들에게 유용하다. 각 장마다 역해자의 친절한 강(講)이 달려 있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논어』 독해가 쉬워진다. 『논어』는 사실 누가, 어떻게 역해를 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바로 그 점이 『논어』 읽기의 큰 매력일 것이다. 권경자 교수가 역해한 이 책은 친절한 ‘『논어』 읽기 지도’다. 원문을 최대한 현대어에 가깝게 직역한 후 단어를 풀이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강을 붙이는 등 이 책만으로도 『논어』라는 거대한 산을 등반하기에 어려움이 없길 바라는 역해자의 바람을 담았다. 『논어』는 과거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거울이다. 이 책은 상당한 분량이지만 책을 덮을 때쯤이면 하루가, 인생이 바뀌는 내면의 변화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공자와 함께하는 인생 여행, 이 책과 함께 떠나보자.
어느 학자는 이 시대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한다. 확실성을 지닌 시대가 있었겠냐마는 이전에 비해 ‘너무’ 빠른 변화 속도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간극이 현저하다는 측면에서는 일견 맞는 말이다. ‘변화하는 것’ 사이에서 위안과 희망을 찾고자 ‘사람’에 관심을 두고 ‘사람다움’을 갈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최근 인문학 열풍이 크게 일면서 『논어』 읽기가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다. 공자는 인간이 지향해야 할 다양한 가치들을 제시했다. 학(學), 인(仁), 덕(德), 수신(修身), 성찰(省察), 예(禮), 악(樂), 의(義), 신(信), 치(恥) 등이 그것이다. 이는 인간다움을 이루는 기본적인 가치들이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 때,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며 인생에 회의감이 느껴질 때 공자의 인간에 대한 고뇌와 노력, 깨달음이 담긴 이 책을 펼쳐보자. 하루를 성찰하는 힘이 인생을 경영하는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한마디!
이 책은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학이(學而)’에는 논어의 핵심이 응축되어 있으며, 유교적인 인간에 대한 지향이 담겨 있다. 제2편 ‘위정(爲政)’에서는 덕치를 말하며 조화로운 정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3편 ‘팔일(八佾)’에는 예악에 관한 논의가 주를 이룬다. 제4편 ‘이인(里仁)’은 유학의 핵심 사유인 ‘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군자와 소인을 구분해 군자다운 됨됨이와 도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를 담았다. 제5편 ‘공야장(公冶長)’과 제6편 ‘옹야(雍也)’에는 공자의 인물평이 기록되어 있는데, 특히 옹야편에는 제자들에 대한 평가가 많다. 그 평가를 통해 공자가 중시했던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제7편 ‘술이(述而)’는 공자의 자화상이라 볼 수 있으며, 학문을 대하는 공자의 태도 및 교육관을 엿볼 수 있다. 제8편 ‘태백(泰伯)’은 덕으로 시작해 덕으로 끝난다. 공자는 주나라의 바탕이 된 태백이 지닌 지극한 덕을 칭송한다. 그 외에도 요?순?우에 대한 공자의 평가를 통해 공자가 중시한 정치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제9편 ‘자한(子罕)’에는 공자의 사상과 학문, 그리고 덕에 관해 논하고 있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추구해야 할 가치를 놓치지 않는 공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제10편 ‘향당(鄕黨)’에는 공자의 모습이 스케치를 한 듯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보다 친근하게 공자를 만날 수 있다.
제11편 ‘선진(先進)’도 옹야편과 마찬가지로 제자들에 관한 공자의 평가가 많이 기록되어 있는데, 특히 애제자 안연의 죽음을 겪어야 했던 공자의 슬픔이 여실히 담겨 있다. 제12편 ‘안연(顔淵)’에는 공자 사상의 핵심인 ‘인’의 면면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제13편 ‘자로(子路)’에서는 정치에 대한 공자의 구체적인 견해와 유학의 리더십에 대해 다룬다. 제14편 ‘헌문(憲問)’ 역시 인물에 대해 품평하고 있으며, 제15편 ‘위령공(衛靈公)’은 공자가 위나라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한 기록으로 이상적인 인간형, 통치자론, 군자의 수신, 교육관 등이 거론된다. 제16, 17편인 ‘계씨(季氏)’와 ‘양화(陽貨)’는 정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특히 양화편에는 가신이 쿠데타를 일으킨 내용을 담고 있어 당시 사회가 얼마나 혼란했는지를 짐작케 한다. 제18편 ‘미자(微子)’에는 공자가 천하주유를 하며 만났던 은자들이 등장하며, 제19편 ‘자장(子張)’은 제자들의 말과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롭다. 마지막으로 제20편 ‘요왈(堯曰)’은 군자가 갖추어야 할 도리가 집약되어 있다. 각 편들을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어떻게 시작하든 이전과는 다른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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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240개의 선물 : 나의 마음을 열어 상대방의 마음을 잡아라

도서정보 : 발타자르 그라시안 | 2015-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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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적인 인간사, 즉 허영심과 이기심 그리고 변덕과 사심으로 들끓고 있는 인간 세상에 대한 냉철하고 현실적인 처방을 들려주는 『사람을 얻는 240개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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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도서정보 : 한국인 | 2015-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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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씨앗 중 알차게 영글은 씨앗만이 새싹을 틔울 수 있는 영력을 갖추고 새 봄을 노래하듯이 인류 중에도 이러한 알찬 씨앗처럼 지각 있는 지혜로운 분께 썩고 썩은 구법(현종교, 정치, 교육, ...법)에서 탈피, 거듭 깨우쳐 만사를 순조롭게 이룰 수 있는 신관과 잠재의식과 귀마들을 다스리는 새 법과... 현존하는 대현인과 대웅 해동공자 제 용란...을 소개하고자 하오니 깊은 관심 바랍니다.








해공께서는 전 세계를 주유하며 옛 조선의 홍익 도학으로 세계적인 무술인들과 철학자, 경제인, 정치인...들을 깨우치거나 굴복시키며 보다 우수한 도학을 찾아 세상을 헤매였으나 찾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허전한 마음을 달랠 길 없을 때 필자와 인연되어 대화 중 정, 기, 신...귀마들의 정체는 물론 이들을 다스리는 도학과 무술의 대가이셨던 혜학선사님의 진면목을 단번에 알아보시고 그 뜻을 받들어 인류를 선도할 선인포전과 만국의원을 세상에 펼칠 인애재단을 기획하시고 실질적인 세계평화와 통합을 위하여 인재와 동지를 규합하고 있으니 뜻있는 분께서는 한국인 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읽으시고 동참하시기 바라오며 이 글을 올립니다.








*혜학선사님



현대학문은 물론 단군, 석가, 공자, 예수... 증산도의 장단과 허실을 파악하여 만법귀일... 화생도법을 창안하시어 악으로 먹고사는 현시대를 종결하고 선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새 세상을 위하여 전설의 「수원 나그네」처럼 세상을 암행하시며 「흥선멸악 공사」를 「독조사」라는 말처럼 홀로 하시고 그 도교학술로 홍익인존시대를 개창할 수 있도록 「15진주 수련법」을 기초로 새 세상길을 인도해 주신분입니다.








*해동공자 제용란



한때 강남에서 악을 징벌하는 상징인 강남포청천이란 별명으로 통한 해동공자 제용란은... 중국에 잠시 머무를 때 후진타오주석이 이분의 성품에 매료되어 해동공자라 예우한 것이 그 유래이며 제용란은 혜학선사님...법명...



세계의 수많은 도가, 무가武家, 국가 지도층과 교류하며 친선대련이나 죽음을 불사하는 결투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세상을 주유할 때 영국, 인도, 미국, 중동, 아프리카, 유럽... 러시아의 푸틴도 그 당시(KGB국장) 친분을 맺게 되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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