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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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일인자 (세트)

도서정보 : 콜린 매컬로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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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고증, 20년 집필이 이뤄낸 필생의 역작!

『로마의 일인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가시나무새》의 저자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이다. 매컬로가 자료를 모으고 완성하기까지 근 20년이 걸린 이 책은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영미권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철저한 사료 고증에 입각하면서 저자의 상상력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일반 독자는 물론 서양 고대사학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책은, 기원전 100년 경 권력의 분리와 견제의 원칙 속에서 500년간 지속돼오던 낡은 로마의 공화정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할 무렵으로 돌아간다. 자신의 재산과 권력을 지키는 데만 혈안이 되어 체제를 유지하려는 세력과 그것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신진 세력 간의 모략과 암투, 타락, 욕망, 신념과 사랑, 혁명의 격돌을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그 과정에서 매컬로는 당대의 전쟁 전략과 생활상을 세밀하게 재현해낸다.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옷차림과 액세서리, 도로, 빈부에 따른 거주지의 차이 등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또한 당시에는 어떤 작가와, 책, 연극이 인기를 끌었는지 등 당시의 문화생활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포착하여 보여준다. 여기에 매컬로가 직접 그린 각종 지도도 수록하여 책에 대한 몰입을 돕는다.

구매가격 : 33,900 원

풀잎관 (세트)

도서정보 : 콜린 매컬로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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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고증, 20년 집필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로마의 일인자』 두번째 이야기

500년 낡은 체제의 끝,
지키려는 자, 새로이 세우려는 자
욕망과 신념, 타락과 혁명의 격돌, 그 100년의 싸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이 책은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제2부 『풀잎관』(전3권)이다. 이 시리즈는 작가가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는 데서부터, 집필을 시작해 시력을 잃어가며 완결하기까지 30여 년이 걸린 대작이다. 작가가 직접 손으로 그린 각종 지도와 책 한 권 분량의 방대한 용어설명을 보면 이 작품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담겼는지를 알 수 있다.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영미권에서 화제가 됐던 제1부 『로마의 일인자』를 시작으로 제7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로 완결하기까지 일반 독자뿐 아니라 관련 고대사학자들 사이에서도 탁월한 로마사 책으로 인정받을 만큼 철저한 사료 고증에 입각하면서도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말하는 ‘풀잎관Corona Graminea’은 로마 최고의 군사 훈장으로, 전장의 풀로 만들어(전투가 곡식밭에서 일어날 경우 곡식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현장에서’ 주어지는 이 관을 받은 사람은 불후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공화정 시대에 풀잎관을 받은 사람은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개인의 노력으로 군단이나 군대 전체를 구한 사람에게 주어졌다. 퀸투스 세르토리우스와 술라 모두 풀잎관을 받았다.

노년의 마리우스와 욕망을 드러내는 술라의 목숨 건 투쟁
제1부『로마의 일인자』에서는 ‘그리스어도 못하는 이탈리아 촌놈’으로 재력을 가진 군인 가이우스 마리우스가 카이사르 가문과 정략결혼을 함으로써 출신의 콤플렉스를 보완하고 양극화가 절정에 달한 시대의 틈을 활용해 특유의 정치력과 수완으로 로마 최고의 권력자로 자리잡는 모습을 그렸다면, 제2부 『풀잎관』에서는 주인공이 술라다. 술라가 본격적으로 야망을 드러내며, 전성기를 지나 노쇠한 마리우스의 그늘을 벗어나 그와 겨루면서 목숨 건 투쟁을 펼친다.
또한 『풀잎관』의 주요 줄기인 로마에 대한 이탈리아인들의 불만과 폰토스의 왕 미트리다테스 6세의 야욕으로 인한 로마와의 참혹한 전쟁, 나아가 이로 인해 복잡하게 얽히는 로마 내부의 정세와 인물들 간의 갈등 장면에서 역사와 스토리를 엮는 저자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예언가가 로마 최고의 영웅으로 지목한 마리우스의 처조카 카이사르의 비범한 재능을 경계하는 마리우스의 끝없는 권력욕, 그리고 키케로의 등장도 흥미를 더한다.

풀잎관을 향한 영웅들의 정치력과 수완, 욕망과 사랑
작가가 그리는 인물들은 역사적 배경을 지닌 주인공이라 할지라도 완벽한 캐릭터들은 아니다. 특정 인물을 미화하기보다는 등장하는 인물마다 그가 처한 상황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고대 로마라는 시대적 배경과 수많은 인물과 장소가 등장하는 방대한 작품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약점을 이러한 입체적 인물 묘사로 극복한다. 읽다보면 어느새 거대한 로마사의 흐름을 꿸 수 있게 되며, 당대의 사건들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구매가격 : 35,700 원

세상을 바꾼 10권의 책

도서정보 : 이케가미 아키라 / 싱긋 / 2016년 05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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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명저 10권


책의 역사적 의미를 알게 해주는 교양필독서
이 책은 일본의 유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다독가인 저자가 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10권의 책을 선정하여,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나름의 감상을 풀어쓴 독서에세이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겪으며 불안과 혼란에 빠진 일본 사회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자는 고전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이지만, 한 권의 책이 세상을 움직였다는 믿음으로 고전을 통해 눈앞의 현실 문제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선정한 책은 『안네의 일기』 『성경』 『코란』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자본론』 『진리를 향한 이정표』 『침묵의 봄』 『종의 기원』 『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 『자본주의와 자유』 등 우리에게 대체로 익숙한 고전들이다. 다만 선정한 대부분의 책이 출간된 지 제법 되었고, 분량과 난해함 등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기는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각각의 저자가 처했던 시대적 배경과 개인적인 삶, 출간 이후 이 명저들이 던진 중요한 시사점과 당대의 역사적 흐름 등을 이해하기 쉽고 차분하게 대화하듯 알려준다.

구매가격 : 9,800 원

엄마, 나 그리고 엄마

도서정보 : 마야 안젤루 / 문학동네 / 2016년 05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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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영원한 멘토, 마야 안젤루가 남기고 간 마지막 책!
“나는 엄마 덕분에 ‘마야 안젤루’가 되었다.”

범상치 않은 엄마와 딸의 용서와 우정,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사랑이 어떤 식으로 사람을 치유하는지,
깊이를 알 수 없는 나락에서 상상 불가능한 높이까지 오를 수 있도록 돕는지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_본문에서

마야 안젤루! 우리가 기억하는 가장 따뜻하고 희망찬 이름! 버락 오바마와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로 유명한 마야 안젤루는 토니 모리슨 등과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으로 꼽히며 많은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녀는 소설가, 시인, 가수, 배우, 영화감독, 교수, 인권운동가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자신의 삶으로 희망을 증언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주었다. 그녀가 1969년에 발표한 첫번째 자서전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는 큰 성공을 거두며 작가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겼는데, 마야 안젤루가 흑인 여성으로서 격변의 시대에 미국에서 살아가면서 겪은 일들이 비슷한 처지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낸 덕분이었다. 대중의 깊은 존경과 사랑 속에 마야 안젤루는 ‘자서전적 소설’로 분류되는 독특한 형식의 책 일곱 권을 차례로 발표했고 그때마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마야 안젤루’라는 이름의 가치를 입증했다.
마야 안젤루가 발표한 일곱번째 에세이이자 고인이 되기 전 발표한 마지막 책인 『엄마, 나 그리고 엄마』(2013)에는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심했던 시대에 태어나 유년 시절부터 온갖 불행을 겪으며 자란 흑인 여성 마야 안젤루가 어떻게 세계인의 멘토이자 희망의 상징인 ‘마야 안젤루’가 되었는지, 그러기까지 그녀의 어머니 비비언 백스터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특별하고 내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시대를 앞서간 자주적인 엄마와 딸의 화해와 우정, 범상치 않은 사랑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어린 나를 떠나보낸 엄마를 원망하며 자랐다.
다시 만난 엄마를, 나는 ‘레이디’라고 불렀다.

마야 안젤루와 어머니 비비언 백스터의 관계는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마야가 세 살 때 비비언 백스터는 마야의 아버지와 이혼했고, 다섯 살인 첫째 아들 베일리 주니어와 마야는 곧 친할머니에게 보내졌다. 할머니 손에 자란 마야는 열세 살 때 다시 어머니에게 가게 되는데 바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를 ‘어머니’ 대신 ‘레이디’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마야가 처음으로 ‘어머니’라는 말을 한 것은 그녀가 엄마가 된 직후다.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된 자신을 전혀 비난하지 않고 보살피며 지지해준 어머니에게 그제야 마음을 완전히 열게 된 것이다.

어머니는 나를 집안에 먹칠한 아이로 생각하지 않았다. 계획하고 낳은 아이가 아니었고 나는 학업 계획을 다시 세워야 했지만, 비비언 백스터 여사에게는 그런 게 인생이었다. 미혼모가 된 게 잘못은 아니었다. 조금 불편하게 됐을 뿐. _본문 100∼102쪽

마야 안젤루는 아들을 출산한 지 이 개월 만에 일을 구하고 어머니 집을 떠난다. 부유한 사업가 어머니가 있는데도 편한 삶을 거절하고 자립하고자 한다. 마야 안젤루에게 그런 자립심을 가르친 장본인인 비비언 백스터는 딸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응원한다. 그리고 그 이후 엄마이자 딸인 두 사람은 서로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때로는 다투고 때로는 의지하면서 끈끈한 유대를 맺기 시작한다.


생활비 때문에 스트립 댄서가 되겠다는 딸과 함께 무대의상을 만들어주는 엄마!
폭력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라고 총을 건네는 엄마!

표면적으로 비비언 백스터는 우리의 예상을 벗어난, 조금은 특이한 엄마다. 혼자 힘으로 아들을 부양하기 위해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스트립 댄서가 되려는 딸을 말리기는커녕 함께 무대의상을 만든다. “옷을 안 벗을 참이면 맨살이 거의 다 드러날 정도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어야 해. 그래야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으니까. 그리고 또 한 가지. 무대 위에서 옷을 벗으면서 포즈를 잡으면 안 된다. 계속 춤을 춰야지”(본문 160쪽) 하면서. 심각한 폭력을 가한 남자친구에게 복수를 하라고 딸에게 총을 건네는가 하면, 막 흑인 출입을 허가한 호텔에 딸과 함께 가면서 총을 챙기기도 한다.
2016년의 우리가 읽어도 놀랄 정도로, 비비언 백스터는 시대를 앞서간 인물이다. 그녀는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당당한 여성이고, 여전한 인종차별 속에서도 오히려 백인들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 사람들이 무어라 하든, 비비언 백스터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기어이 해낸다. 위험이 예상되더라도, 그것이 마땅히 자기 권리라면 절대 미리 포기하지 않는다.

“여자는 조합원으로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그러지 뭐냐. 흑인 여자는 절대 안 된다나? 그래서 내가 말했지. ‘내기할래요?’ 그들 문틈에 발을 넣고 엉덩이까지 들이밀 거다. 모든 여자들이 조합에 가입하고,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설 수 있을 때까지 말이야.” 본문 182쪽

진취적이고 자주적인 비비언 백스터를 본받아, 마야 안젤루는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하며 꿈을 이루는 데 성공한다. 그녀는 1940년대에 미혼모로서 혼자 힘으로 아이를 키우느라 온갖 궂은일을 다 하면서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엄마라는 역할과 자기 자아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다. 모두 어머니에게서 좋은 사람과 좋은 엄마가 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마야 안젤루는 자기 삶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나누는 것으로, 희망을 찾으며 살아가는 세상 모든 아들딸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었다.


“아들과 딸들을 사랑과 웃음과 기도로 길러내고,
비틀거리고 쓰러지더라도 다시금 일어나
나무랄 데 없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기 위해 전진하는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부모 없이 할머니와 유년 시절을 보내고, 일곱 살에 끔찍한 일을 당한 뒤 한동안 말을 잃고, 청소년 시절에 미혼모가 된 흑인 여성. 1930∼40년에 일어난 일이든 2016년에 일어난 일이든, 그런 일을 겪은 아이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장면을 쉽게 상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삶을 산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훌륭한 엄마가 있었다.
『엄마, 나 그리고 엄마』를 통해 우리는 마야 안젤루가 그녀의 어머니에게서 얻은 지혜를 배운다. 삶의 가장 낮은 곳까지 추락한 것만 같았던 한 인생이 자유롭게 날아오르기까지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본보기가 되었던 엄마 비비언 백스터의 지혜는 갈팡질팡하는 우리 시대의 많은 엄마들에게도 여전히 가치 있다.
성별과 나이와 인종을 막론하고 참으로 살기 힘든 시대다. 들려오는 흉흉한 소식에, 아이 손을 잡은 엄마들의 손에는 절로 힘이 들어간다. 각박하고 흉포한 세상 속에서 엄마는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키워야 할까? 아이들에게 어떻게 자부심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을까? 마야 안젤루와 어머니의 이야기는 그런 고민들로 시름에 잠긴 오늘의 엄마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돈독하고 소중한 사이, 엄마와 딸. 『엄마, 나 그리고 엄마』는 다시금 그 관계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모녀간의 사랑이 사람을 어떻게 치유하고 살리는지 함께 목도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뫼비우스의 띠

도서정보 : 프랑크 틸리에 / 문학동네 / 2016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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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통해 미래를 보는 살인 용의자와 가족을 지켜야 하는 수사관
운명의 순환 고리 속에서 끊임없이 현실로 되살아나는 악몽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괴물이나 인체 모형을 제작하는 일을 하는 스테판 키스메. 과거 그의 환영 혹은 망상 때문에 일어난 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비극을 막으려다 오히려 또다른 비극을 초래한 쓰라린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던 그에게 또다시 죽음을 예견하는 너무도 선명한 꿈이 되살아난다.
그 무렵, 심리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경찰 공무원 아버지의 뜻에 따라 파리 경찰청 강력반에 부임한 신참 수사관 빅 마르샬은 연이어 발생하는 악랄한 살인사건 앞에 지쳐간다. 신체 일부가 절단된 채 잔인하게 살해된 포르노 스타와 기이하게 연출된 사건현장. 뒤이어 밝혀지는 끔찍한 살인마의 정체, 그리고 그보다 더 추악한 진실……

구매가격 : 11,800 원

지도와 영토

도서정보 : 미셸 우엘벡 / 문학동네 / 2016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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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겨울날, 성공한 화가 제드 마르탱은 이젤 앞에 서 있다. 몇 달째 제자리걸음중인 그림을 앞에 두고, 자괴감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캔버스를 찢고 바닥에 패대기쳐버린다. 끝내 완성되지 못한 이 그림을 제외한 채, 제드는 사회를 지탱하는 다양한 직업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준비하고, 카탈로그의 발문을 부탁하기 위해 작가 "미셸 우엘벡"을 만난다. 전시회는 성황리에 끝나고 일 년여 후, 제드는 갑작스러운 부고를 받는다. 그리고 소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간다……
『지도와 영토』는 "지금-여기"를 살아가는 한 예술가의 작품활동을 둘러싼 일대기로, 우엘벡은 절정에 이른 블랙유머, 현기증나는 지적 언어를 통해 예술, 돈, 사랑, 아버지와의 관계, 죽음, 성공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을 이끌어낸다.

★ 2010년 공쿠르 상 수상작 ★

구매가격 : 10,400 원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도서정보 : 파트릭 모디아노 / 문학동네 / 2016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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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다라간은 어느 날 낯선 남자의 전화를 받는다. 남자는 잃어버린 수첩을 돌려주겠다며 그에게 만나자고 한다. 다라간은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하는, 수첩 속 한 이름에 대해 끈질기게 물어오는 남자 때문에 모종의 불안을 느끼고, 그가 건넨 "자료"를 살피다가 그때껏 까맣게 잊고 있던 이름과, 한 아이가 찍힌 흑백사진을 발견하게 되는데……

구매가격 : 8,400 원

천재토끼 차상문

도서정보 : 김남일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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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역사의 발전과 진화에 제동을 걸다
김남일 작가가 1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소설, 토끼인간 차상문 이야기

1983년 등단 이후 줄곧 사회성 짙은 작품을 써 온 김남일 작가가 1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에서는 그간의 문제의식을 유지하면서도 형식 면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주인공 차상문이라는 캐릭터가 그렇다. 그는 토끼의 외양을 가진 '토끼 영장류' 남성이다. 외딴 시골학교 교사였던 어머니가 공안경찰에게 겁탈 당하면서 그가 태어난 그는 온갖 세상 부조리와 폭력을 남의 일로 여기지 못하는 인물이다.

1956년에 태어난 차상문의 인생은 한국의 굴곡진 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는 차상문의 생애를 통해 남북관계, 민족주의, 외국인노동자, 성 문제 등 굵직굵직한 주제들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기술 발전에 반대하며 우편물 폭탄 테러를 자행했던 미국의 천재 수학자 유나바머로부터 작품의 모티프를 얻어 차상문이라는 인물을 통해 풍자적인 주제를 다뤘다.

세상의 온갖 부조리에 본때는 보이고자 하는 토끼인간 차상문의 이야기는 자신과 이웃들의 소중한 역사와 기억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무시하고 묵살하는 인간들에 대한 고발이다. 인간과 역사의 진화에 제동을 걸고, 현대 한국사회를 날카롭게 꼬집고 있는 이 작품은 현재 인간과 인류의 삶을 성찰하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팔월의 일요일들

도서정보 : 파트릭 모디아노 / 문학동네 / 2016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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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슴푸레한 박명 속에서 반짝이던 단 하나의 빛
그 다이아몬드가 우리에게 불운을 가져온 것일까?

201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파트릭 모디아노 대표작

구매가격 : 9,500 원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도서정보 : 파트릭 모디아노 / 문학동네 / 2016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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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파트릭 모디아노,
그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오토픽션

산다는 것은 하나의 추억을 완성하기 위해 애쓰는 것……
어두운 기억 속 퍼즐처럼 흩어진 열다섯 가지 생의 편린들, 그것을 찾아 나선 ´나´의 이야기

구매가격 : 9,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