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토끼 차상문

김남일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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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간과 역사의 발전과 진화에 제동을 걸다
김남일 작가가 1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소설, 토끼인간 차상문 이야기

1983년 등단 이후 줄곧 사회성 짙은 작품을 써 온 김남일 작가가 1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에서는 그간의 문제의식을 유지하면서도 형식 면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주인공 차상문이라는 캐릭터가 그렇다. 그는 토끼의 외양을 가진 '토끼 영장류' 남성이다. 외딴 시골학교 교사였던 어머니가 공안경찰에게 겁탈 당하면서 그가 태어난 그는 온갖 세상 부조리와 폭력을 남의 일로 여기지 못하는 인물이다.

1956년에 태어난 차상문의 인생은 한국의 굴곡진 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는 차상문의 생애를 통해 남북관계, 민족주의, 외국인노동자, 성 문제 등 굵직굵직한 주제들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기술 발전에 반대하며 우편물 폭탄 테러를 자행했던 미국의 천재 수학자 유나바머로부터 작품의 모티프를 얻어 차상문이라는 인물을 통해 풍자적인 주제를 다뤘다.

세상의 온갖 부조리에 본때는 보이고자 하는 토끼인간 차상문의 이야기는 자신과 이웃들의 소중한 역사와 기억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무시하고 묵살하는 인간들에 대한 고발이다. 인간과 역사의 진화에 제동을 걸고, 현대 한국사회를 날카롭게 꼬집고 있는 이 작품은 현재 인간과 인류의 삶을 성찰하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1957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네덜란드어를 전공했고, 1983년 《우리 세대의 문학》에 단편 「배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청년일기』 『국경』, 소설집 『일과 밥과 자유』 『천하무적』 『세상의 어떤 아침』 『산을 내려가는 법』, 청소년소설 『모래도시의 비밀』 『골목이여, 안녕』, 인물평전 『안병무 평전』, 산문집 『책』 등이 있다. 제2회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천재토끼 차상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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