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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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1 (세계문학전집 131)

도서정보 : 아모스 오즈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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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히브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아모스 오즈의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1, 132번으로 출간됐다. 이스라엘의 우파 시온주의자 가정에서 태어난 오즈는 시온주의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현대 이스라엘 건국과 중동전쟁을 겪었으면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공존을 주장하는 작가다.
아모스 오즈의 대표작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사실과 허구가 어우러진 자전적 소설로, 유대인 박해의 역사와 현대 이스라엘 건국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 자신의 개인사를 통해 아름답게 풀어냈다고 평가받는 걸작이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가득 묻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출간 이래 9개국에서 10개의 문학상을 수상하고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007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가장 중요한 책 10권"에 선정되었고, 2015년에는 내털리 포트먼 연출,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 ..…

구매가격 : 10,900 원

계간 문학동네 2016년 겨울 통권 89호

도서정보 : 문학동네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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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는 문학의 존엄과 자긍을 다지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젊은 문예지입니다. 우리 문학의 드높은 성취를 갈무리하며, 문학의 미답지를 개척, 수호해갈 『문학동네』는 문학의 진정성을 채굴하는 든든한 굴착기로서, 매호 돋보이는 기획과 성실한 편집으로 두고두고 귀한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는 고급 문예지입니다. ..… ..…

구매가격 : 7,500 원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체험판)

도서정보 : 양경수 / 오우아 / 2016년 12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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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거래처 갑질, 또라이 상사, 감정노동, 박봉…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겐 견뎌야 할 게 너무 많다!

오늘도 말 못할 일을 묵묵히 견딘
당신을 위한 직장인 사이다!

매일매일이 전쟁통인 직장인의 피 말리는 하루,
평범한 회사원들의 폭풍공감을 자아낸 통쾌한 한 컷! 약치기 그림에세이

2016년 한 해 출판계에는 "직장인 서사"를 담은 책들이 독자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그 가운데서도 단연 눈길을 끈 책으로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가 있다. "보람"을 싸들고 온 사장에게 "어디서 개수작을!"이라고 일갈하며 손가락으로 돈을 그려 보이는 당돌한 회사원. 이 책의 파격적인 삽화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일러스트레이터처럼 보이지만,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의 삽화를 그린 양경수 작가는 이 책 이전에도 이후에도 꾸준히 대한민국의 보통 사람들, 그중에서도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한 컷 그림으로 그려왔다. 사람들이 환호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페이스북에서 "약치기 그림"이라는 타이틀로 우직하게 연재해온 그의 그림은, 최근 "직장인 사이다"로 불리며 매일매일 조직생활의 부조리와 고난을 견디는 직장인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양경수 작가가 그동안 그려온 "약치기 그림"에 미공개컷들을 더해 첫번째 책을 출간한다. 각각의 장면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위트 있는 한 컷 그림이지만, 출근부터 퇴근까지 직장인의 24시간을 완벽하게 재구성한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매일 반복되는 직장인의 고투를 담은 장편 그림책처럼 느껴진다. 회사에서 말이 잘 안 나오고 혼자 있고 싶은 직장인의 증세를 두고 "일하기싫어증"이란 새로운 병명을 만드는가 하면, 직장상사로 인해 얻은 화병인 "상사(上司)병" 등 몸과 마음이 아픈 직장인들의 증세를 고스란히 담아낸 "신조어"들을 양산한 양경수 작가에게 한 네티즌은 "도른자… 12시간 줄 서서 기다려야 겨우 만난다는 용한 점쟁이 같은 사람…"이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양경수 작가의 그림 속 직장인들은 대개 웃고 있다. 마치 "바른 생활" 교과서나 자기계발서 속 삽화의 인물들처럼 환하게 웃고, 우수사원 표창이라도 줘야 할 것처럼 열정이 넘쳐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웃음을 머금은 채로 읊조리는 말들은 심상치 않다. 도무지 끝나지 않는 야근과 거래처의 갑질, 상사의 부조리한 지시, 감정노동, 박봉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웃음 속 진짜 이야기들이 양경수 작가가 손글씨로 꾹꾹 써넣은 대사에 실려와 가슴을 찌른다.

구매가격 : 0 원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도서정보 : 양경수 / 오우아 / 2016년 12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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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거래처 갑질, 또라이 상사, 감정노동, 박봉…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겐 견뎌야 할 게 너무 많다!

오늘도 말 못할 일을 묵묵히 견딘
당신을 위한 직장인 사이다!

매일매일이 전쟁통인 직장인의 피 말리는 하루,
평범한 회사원들의 폭풍공감을 자아낸 통쾌한 한 컷! 약치기 그림에세이

2016년 한 해 출판계에는 "직장인 서사"를 담은 책들이 독자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그 가운데서도 단연 눈길을 끈 책으로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가 있다. "보람"을 싸들고 온 사장에게 "어디서 개수작을!"이라고 일갈하며 손가락으로 돈을 그려 보이는 당돌한 회사원. 이 책의 파격적인 삽화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일러스트레이터처럼 보이지만,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의 삽화를 그린 양경수 작가는 이 책 이전에도 이후에도 꾸준히 대한민국의 보통 사람들, 그중에서도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한 컷 그림으로 그려왔다. 사람들이 환호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페이스북에서 "약치기 그림"이라는 타이틀로 우직하게 연재해온 그의 그림은, 최근 "직장인 사이다"로 불리며 매일매일 조직생활의 부조리와 고난을 견디는 직장인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양경수 작가가 그동안 그려온 "약치기 그림"에 미공개컷들을 더해 첫번째 책을 출간한다. 각각의 장면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위트 있는 한 컷 그림이지만, 출근부터 퇴근까지 직장인의 24시간을 완벽하게 재구성한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매일 반복되는 직장인의 고투를 담은 장편 그림책처럼 느껴진다. 회사에서 말이 잘 안 나오고 혼자 있고 싶은 직장인의 증세를 두고 "일하기싫어증"이란 새로운 병명을 만드는가 하면, 직장상사로 인해 얻은 화병인 "상사(上司)병" 등 몸과 마음이 아픈 직장인들의 증세를 고스란히 담아낸 "신조어"들을 양산한 양경수 작가에게 한 네티즌은 "도른자… 12시간 줄 서서 기다려야 겨우 만난다는 용한 점쟁이 같은 사람…"이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양경수 작가의 그림 속 직장인들은 대개 웃고 있다. 마치 "바른 생활" 교과서나 자기계발서 속 삽화의 인물들처럼 환하게 웃고, 우수사원 표창이라도 줘야 할 것처럼 열정이 넘쳐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웃음을 머금은 채로 읊조리는 말들은 심상치 않다. 도무지 끝나지 않는 야근과 거래처의 갑질, 상사의 부조리한 지시, 감정노동, 박봉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웃음 속 진짜 이야기들이 양경수 작가가 손글씨로 꾹꾹 써넣은 대사에 실려와 가슴을 찌른다.

구매가격 : 12,200 원

베개를 베다

도서정보 : 윤성희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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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이틀」 수록!

"쓸쓸한 생을 위로하는 따뜻한 웃음과
짧은 하루도, 지루한 사흘도 아닌,
"이틀"이 주는 균형의 미학을 즐길 수 있다." _심사평에서

살아간다는 일이란 원래 이토록 삶에 대한 실감을 하지 못한 채 흘러가버리는 것일까. 우리는 삶 안에 있음에도 그로부터 소외되어, 삶의 의미와 느낌 같은 것들에 쉽게 무뎌진다. 그것이 지나친 피로감 때문이든 혹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든, 저마다의 다양한 이유들로 우리는 삶의 실감을 잃어버린 채 주어진 시간을 살아갈 뿐이다. 어쩌면 윤성희의 소설을 읽는 일은 바로 이 삶의 실감을 되찾기 위함이 아닐까. 2012년에서 2015년 사이에 쓰여진 열 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다섯번째 소설집 『베개를 베다』에는 시간의 결과 마디를 살아나게 하는 이야기들이 넘실댄다.
어느 봄에서 시작하여 다시 어느 봄으로 끝나는 이 소설집을 읽으며 우리는 "(유행하는 말로 해보자면) 윤성희 소설을 한 편도 안 읽은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단 한 편만 읽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는 말이 전혀 유행 따라 그저 해본 말이 아님을, 또한 "낮술을 마시고 길을 걸을 때처럼 무엇이나 환하고 선명하게 보이게 한다"(문학평론가 백지은)는 말이 그저 비유에 그칠 뿐이 아님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구매가격 : 8,400 원

환상통

도서정보 : 이희주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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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이희주의 장편소설 『환상통』이 출간되었다. 수상 소식이 발표된 순간부터 아이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이 작품은,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를 사랑하는 이십대 여성 m과 만옥,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목소리로 이루어져 있다. m과 만옥처럼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는 어린 여성들을 사회에서는 "빠순이"라는 다분히 경멸적이고 비하적인 단어로 지칭한다. 물론 "팬"이라는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단어가 존재하지만, 이들의 감정 상태와 존재 양식은 어쩐지 그것만으로는 충분히 담아내기 어려워 보인다. 그렇기에 이들은 아마도 "팬"보다는 "빠순이"라는 단어로 훨씬 더 자주 호명되는 것일 테다. 하지만 언어란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위치하는 곳, 그리고 그 거리가 가져올 수밖에 없는 한계를 담고 있다. 그러니까 "빠순이"라는 단어를 통해서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일이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환상통』이 무엇보다 특별한 이유는 바로 그 "빠순이"인 당사자의 시선과 목소리로 이루어진 소설이라는 점에 있다.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이희주는 "복잡한 세상에서 한 아이돌 그룹의 한철과 그 시절 팬의 일상은 아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기록해야 한다"라고 작가로서의 임무를 선언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그 덕분에 우리는 아이돌 팬덤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자 그 사랑의 특수성에 대한 섬세한 기록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구매가격 : 7,000 원

빙하와 어둠의 공포(세계문학전집 074)

도서정보 :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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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오스트리아의 거장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를 알린 첫 작품

꼼꼼한 문헌 조사와 성공적인 선별 작업이 그의 독특한 표현과 어우러져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것이 바로 문학의 힘이고, 작가 란스마이어의 힘이다. _진일상(옮긴이)

"신화는 희생 없이 깨지지 않는다."
좁혀오는 빙하의 공포 속에 펼쳐지는 사투
북극 탐험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탐험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더불어 오스트리아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의 장편소설 『빙하와 어둠의 공포』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최후의 세계』(1988)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란스마이어는 아리스테이온 상, 하인리히 뵐 문학상 등 유럽의 주요 문학상을 휩쓴 독일어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빙하와 어둠의 공포』(1984)는 예술적 형식에 있어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그의 독보적 예술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자 그를 알린 첫 작품이다.
미지의 영역을 정복하기 위해 떠난 탐험대와 그 궤적을 뒤좇다 사라진 청년의 이야기, 그 청년의 노트 발견을 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화자의 내래이션이 다층적 구조를 이루는 이 작품은 19세기 실존했던 탐험대의 기록과 항해일지를 십분 활용하였는데, 이는 역사적 사실 등의 기초자료를 토대로 작품을 구성하는 란스마이어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빙하와 어둠의 공포』는 허구와 현실을 절묘하게 넘나들며 비평가들로부터 "뛰어난 예술적 구성"을 이루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엘리아스 카네티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세계문학전집 097)

도서정보 : 다니자키 준이치로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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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체의 아름다움에 대한 악마적인 탐닉으로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하고, 페티시즘, 마조히즘 등 변태성욕의 세계를 파고들며 일본 탐미주의 문학의 거장으로 우뚝 선 다니자키 준이치로. 그의 중후기 걸작 두 편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국내 초역으로 소개된다. 제목의 글자 모양처럼 남녀 넷이 얽히고설키며 펼치는 애욕의 세계를 그린 「만(卍)」은 악마 같은 요부 미쓰코와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진 세 사람을 통해 성(性)이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고 파멸시키는지 탐구한다. 젊은 미망인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작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구어체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일본 근현대문학을 폭넓게 소개해온 고려대 김춘미 명예교수의 생생한 번역으로 선보인다.「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는 고전문헌의 풍부한 인용과 고풍스러운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든 살 노인이 젊은 아내에게 느끼는 집착과 애정, 아름답고 성스러운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그리움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 이호철의 유려한 문장으로 재탄생되었다.

구매가격 : 8,100 원

단순한 열정 (세계문학전집 099)

도서정보 : 아니 에르노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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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문제적 작가 아니 에르노가 1991년 발표한 『단순한 열정』은 연하의 외국인 유부남과의 사랑을 다루며 그 서술의 사실성과 선정성 탓에 출간 당시 평단과 독자층에 큰 충격을 안겨준 작품이다. 임상적 해부에 버금가는 철저하게 객관화된 시선으로 "나"라는 작가 개인의 열정이 아닌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열정을 분석한 반(反)감정소설로, "이별과 외로움이라는 무익한 수난"을 겪은 모든 사람들의 속내를 대변한다. 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이번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 새롭게 속하며 이재룡 문학평론가이자 숭실대 불문과 교수의 해설이 더해져 르노도상, 마르그리트 뒤라스상, 프랑수아 모리아크상 등을 수상하고 생존 작가로는 최초로 갈리마르 총서에 편입된 아니 에르노만의 독보적인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구매가격 : 7,000 원

카이사르의 여자들 (세트)

도서정보 : 콜린 매컬로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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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에서 집필까지 30여 년
시력과 맞바꾼,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네번째 이야기

드디어 카이사르의 전설이 시작된다
명석한 두뇌와 비범한 용기를 지닌 영웅
사랑을 정치적 무기로 만드는 매혹의 야심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 『카이사르의 여자들』
이 책은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제4부 『카이사르의 여자들』(전3권)이다. 이 시리즈는 작가가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는 데서부터, 집필을 시작해 시력을 잃어가며 완결하기까지 30여 년이 걸린 대작이다.
이 책에서는 매컬로 특유의 치밀하고 섬세한 묘사로 기존의 로마 관련 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공화정 말기 귀족 여성들의 삶을 재현하는 한편, 로마사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인물인 카이사르가 혼란기에 어떻게 권력을 장악해가는지 그의 정치적 수완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로마 공화정 말기의 영웅 카이사르
『카이사르의 여자들』은 기원전 68년 6월부터 기원전 58년 3월까지 약 10년간의 시기를 다룬다. 세계사에서도 손꼽히는 명장이자 정치인으로서 혼란기 로마를 평정하는 영웅 카이사르가 마침내 장성하여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에 해당한다. 그의 나이로는 서른두 살부터 마흔두 살에 걸치는 시기다.
이 책에서 카이사르는 고귀한 혈통과 천재적인 두뇌, 불굴의 용기를 과시하며 누구보다도 상황 판단이 빠르고 거침없지만, 동시에 자신과 가족의 사랑을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지녔다. 작가가 본 카이사르는 마음에 드는 여성을 끌어들일 줄 아는 매혹의 남자이자 바람둥이로, 다정다감한 아버지이면서도 아끼는 딸을 약혼 위약금을 물어가며 당장의 정치적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에게 시집보내는 비정한 아버지로도 그려낸다.

매컬로가 그려낸 인물 열전
매컬로는 로마사 분야의 오랜 연구와 최근의 학술적 논의에 근거하여 자신의 상상력을 보탬으로써 격동의 로마 공화정 말기에 활약한 영웅들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살려낸다. 카이사르에게 냉정함을 잃게 만드는 막강한 정적 카토는 공화정 후기 최고의 스토아학파 신봉자이자 청렴한 인물이지만, 정치적 판단력이 떨어지는 편협한 인물이자 알코올 중독자로 묘사된다. 또한 위대한 웅변가이자 법률가이면서 많은 기록과 저작을 남긴 키케로는 우유부단하고 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데다 글로 수다를 떨 듯 시도 때도 없이 여기저기 편지를 써대는 인물로 그려진다.


★ 세계 언론과 독자들의 찬사

『카이사르의 여자들』은 잘 차려진 성찬이다. _USA 투데이

『카이사르의 여자들』에 찬사를 바친다. _플로리다 타임스 유니언

불붙은 매컬로의 필력. 카이사르는 매컬로가 그려낸 가장 막강하고 매혹적인 인물 중 하나다.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념비적 소설이다. 뇌물 공세와 협박과 배신이 판치는 음모와 속임수. 주말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_버지니안 파일로트

매컬로의 손을 거쳐 나온 역사 이야기가 기원전 54년에서 48년까지의 중요한 군사적·정치적 풍경을 조금도 빠뜨리지 않고 격동의 시기를 진군해간다. 매컬로는 대리석 조각품에 갇혀 있던 폼페이우스, 카토, 키케로, 브루투스, 안토니우스 같은 역사적 인물들에게도 생명을 불어넣고, 오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인간 카이사르가 그들과 맞서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그리고 주인공 카이사르는 영리하고 야심만만하며 거침없고 매혹적이다. _뉴욕 타임스 북리뷰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는 지금까지 만난 최고의 역사소설이다. 열렬한 소설 애호가이자 역사 전공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이 책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역사적 시기를 이처럼 생생한 디테일로 구현하는 것만도 만만치 않은데 이처럼 쉽사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게 그려낸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역사소설을 즐기는 지적인 독자들은 이만한 수준의 대작을 써낸 매컬로 여사에게 실로 큰 빚을 졌다. _Diane A. Sageron, 아마존 독자

대학원 시절 로마 정치제도는 내용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데 비해서 미국 정치제도는 아이들 장난처럼 단순해 보였다. 그런데 매컬로의 책은 로마 정치제도의 작동 원리를 너무도 쉽고 분명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읽어나가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다! 대학원에서 이 소설을 읽지 못한 게 아쉽다. _Timothy R. Robertson, 아마존 독자

이 시리즈 전체를 총 다섯 번이나 읽었다면 할말 다 한 것 아닐까? 매컬로의 조사와 인물 구성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_Narsisco Lopez, 아마존 독자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에서 고전학을 가르치는 흠정교수이자 로마 공화정 말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독자로서 밝히건대 이 책은 감탄이 절로 나는 대작이다. 이 시기에 대한 작가의 지식의 폭이 실로 대단하고, 격동의 시대의 열정과 흥분을 그 안에 생생하게 녹여내는 필력이 놀랍다. 그저 숨막히게 뛰어난 작품이다. 나와 내 대학 동료들은 다음 편을 고대하고 있다. 작가의 번영을 빈다. _익명의 아마존 독자

로마사의 이 시기를 공부했거나 쉽게 배우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_익명의 아마존 독자

구매가격 : 3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