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세계문학전집 097)

다니자키 준이치로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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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체의 아름다움에 대한 악마적인 탐닉으로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하고, 페티시즘, 마조히즘 등 변태성욕의 세계를 파고들며 일본 탐미주의 문학의 거장으로 우뚝 선 다니자키 준이치로. 그의 중후기 걸작 두 편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국내 초역으로 소개된다. 제목의 글자 모양처럼 남녀 넷이 얽히고설키며 펼치는 애욕의 세계를 그린 「만(卍)」은 악마 같은 요부 미쓰코와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진 세 사람을 통해 성(性)이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고 파멸시키는지 탐구한다. 젊은 미망인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작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구어체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일본 근현대문학을 폭넓게 소개해온 고려대 김춘미 명예교수의 생생한 번역으로 선보인다.「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는 고전문헌의 풍부한 인용과 고풍스러운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든 살 노인이 젊은 아내에게 느끼는 집착과 애정, 아름답고 성스러운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그리움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 이호철의 유려한 문장으로 재탄생되었다.

저자소개

다니자키 준이치로
188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현란한 문체로 여체를 찬미하고 페티시즘, 마조히즘 등 변태성욕의 세계를 탐구하며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일본의 고전『겐지 이야기』를 현대어로 옮겼으며『치인의 사랑』『세설』『미치광이 노인 일기』등 60여 년 동안 30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일본 최초의 명예회원이었다. 1965년 사망해 교토에 묻혔다.

김춘미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일본어과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일본학연구센터 일본번역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옮긴 책으로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해변의 카프카』『물의 가족』『인간 실격』『헤븐』등이 있다.

이호철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원산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월남했다.「탈향」과 「나상」이 문학예술에 추천되어 등단했고 「판문점」으로 현대문학상, 「닳아지는 살들」로 동인문학상, 『남녘사람 북녘사람』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서울은 만원이다』『소시민』등이 있다.

목차소개

만(卍)
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해설 | 다니자키 문학, 내밀한 탐미의 결정체
다니자키 준이치로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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