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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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교수의 밤

도서정보 : 다그 솔스타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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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작가들의 작가" 다그 솔스타의 역작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나라이지만 헨리크 입센,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욘 포세 등 쟁쟁한 문학계의 거물들을 배출한 노르웨이의 거장 다그 솔스타, 그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소설가, 극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30여 권의 책을 낸 솔스타의 작품은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북유럽의 주요 문학상을 다수 수상한 그는 노르웨이 문학비평가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작가이기도 하다. 문학평론가 아네 파르세토스는 솔스타가 "노르웨이의 필립 로스"라며 극찬한 바 있고,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솔스타의 작품은 아주 기묘하면서도 매우 진지하다"며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했으며, 그의 작품을 일본어로 직접 번역하기까지 했다.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는 솔스타의 언어가 "새롭고도 고풍스러운 우아함으로 빛나며, 독창성과 생동감이 넘치는 독특한 광채를 내뿜는다"면서 "이 언어는 배울 수도, 돈을 주고 살 수도 없다"고 썼고, 페터 한트케는 솔스타에게 "깊이"와 "품격"이 있다고 극찬했다. 북유럽에서 이미 "작가들의 작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그는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안데르센 교수의 밤』은 이상주의와 환멸, 부르주아 지식인의 내면, 문학과 철학의 가치 등의 주제를 유머러스한 풍자와 냉소적 시선으로 통찰하는 다그 솔스타의 독특한 스타일이 농축되고 집약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홀로 평화롭게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던 중년의 문학 교수 안데르센이 건너편 아파트에서 한 남자가 젊은 여인을 목 졸라 살해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을 그린다. 갑작스런 사건으로 자신의 인생 전체를 돌아보게 된 한 남자의 삶의 아이러니에 대한 치열한 탐구가 번득이는 소설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짧은 이야기 긴 사연

도서정보 : 로제 그르니에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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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 대상 수상 작가
"프랑스의 체호프" 로제 그르니에의 2012년 신작

붕괴되어가는 삶을 향해서 던지는
때로는 매섭고 때로는 유머러스하며 또 때로는 연민 가득한 시선들

이번 단편집에 실린 열세 편의 단편들은 남달리 긴 인생행로를 거쳐온 작가가 저만큼 거리를 두고 "붕괴되어가는" 삶을 향해서 던지는 때로는 매섭고 때로는 유머러스하며 또 때로는 연민 가득한, 그러나 언제나 투명한 시선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단편소설에서 삶의 "붕괴"는 너무나도 긴 세월에 걸친 점진적인 과정이어서 인물들은 가끔 그것이 사랑이라고, 행복이라고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면, 거기 세월에 바래고 삭아버린 삶 전체를 굽어보는 작가의 차디찬 시선이 나직하게 위로하듯 절망을 말해준다. _옮긴이의 말에서

구매가격 : 8,100 원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도서정보 : 에이미 스튜어트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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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리볼버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그것을 쓸 일이 생겼습니다."

백 년 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 구역의 나쁜 여자는 나야"를 외친, 콘스턴스 콥.
악당으로부터 여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그녀가 마침내 총을 든다!

구매가격 : 10,500 원

디어 랄프 로렌

도서정보 : 손보미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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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상 대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가
손보미 첫 장편소설

손보미의 첫 장편을 기다린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
예상대로 근사하고 예상보다 다정하다. _정이현(소설가)

단 한 권의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문학동네, 2013)로 "지나치게 능숙해서 가끔 의심스럽다는 비평가의 불평을 아무나 들을 수 있는 건 아니다"(문학평론가 신형철)라는 평과 함께 문단과 독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젊은 작가의 기수 손보미의 첫 장편소설.
2015년 여름부터 2016년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를 통해 연재된 『디어 랄프 로렌』은 인생에서 크게 실패한 젊은 물리학도가, 까맣게 잊고 있었던 청첩장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십 년 전 고등학생 시절과 현재를 오가는 기억의 활동을 통해, 어떤 기억은 오랜 시간 잠복해 있다 정확한 순간에 찾아와 우리를 비참 속에서 건져올리기도 한다는 것을 이 벅찬 기억의 서사는 증명해 보인다.

구매가격 : 9,500 원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도서정보 : 김보통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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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자』 『DP 개의 날』 김보통 첫 에세이
매달 말일 확실하게 입금되지만
매일 아침 명백히 불행했던 회사원의 삶…

온 힘을 다해 그 길에서 도망친
퇴사자 김보통의 비범한
방황기

백업해줄 조직도, 실패를 감당해줄 가족도 없는
대한민국 보통씨가 퇴사 이후 맞닥뜨린 것은,
막막함, 죄책감, 슬픔 그리고 빈곤…
그 길 끝에서 그가 찾아낸 한줌의 빛에 대한 이야기

어느 날 온라인에 이상한 "보통" 사람이 나타났다. 자신을 그냥 "김보통"이라 불러달라고 한 그는 하루종일 사람들의 프사(프로필 사진)를 그림으로 그렸다.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이유도 없이.
"누구세요? 왜 이런 일을 하세요?"
"그냥, 회사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회사에서 도망쳤습니다."
담담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색감과 인물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일반인들을 묘사한 김보통의 그림은 화제를 모았고, 트위터는 "김보통 그림"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데뷔 직후 『아만자』『DP 개의 날』 등의 작품으로 "오늘의 우리 만화 대상" "부천만화대상 시민만화상"을 휩쓴 만화가 김보통의 "특별한" 시작이었다.
만화가가 되기 전, 그는 대기업 회사원이었다. IMF로 망해버린 가난한 집안의 맏아들이었던 그에게 아버지는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대기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족의 숨통을 조이는 짐승 같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들은 기어이 아버지의 소원을 이뤄낸다. 그로부터 4년 후, 아버지는 암으로 돌아가시고 그는 회사를 그만두었다.
4년 동안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대책이 없구나. 넌 불행해질 거야"라고 경고했음에도 왜 그는 안정된 조직을 벗어나 "길이 아닌 길"로 달려가야만 했을까?
이 책은 퇴사 후 마침내 자유와 자아를 찾아냈다는 숱한 "퇴사 신화"를 다룬 책들과 전혀 다른 노선을 걸어간다. 빽도 돈도 없이 퇴사한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막막함, 죄책감, 불안과 빈곤의 늪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회사를 나온 그는 과연 불행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더는 백업해줄 조직도, 실패를 감당해줄 가족도 없는 대한민국 보통씨가 퇴사 후 맞닥뜨렸던 고난과 가난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자, 그 기나긴 방황의 여정 끝에서 마침내 손에 쥔 한줌의 빛에 대한 이야기이다.

구매가격 : 11,100 원

그 여름의 거짓말

도서정보 : 주디 블런델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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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나는 알았다.
때로 어떤 진실은 절대 들춰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엄마의 매혹적인 립스틱, 길게 빨아들이는 담배 한 모금,
새아빠와 함께 마시는 칵테일 한 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립스틱을 바르고 하이힐을 신은 채 거리를 활보하고 싶었다.
열다섯 살 여름, 어른들 사이에 숨겨진 비밀과 거짓말을 목격하기 전까지는……

구매가격 : 9,500 원

슬럼독 밀리어네어

도서정보 : 비카스 스와루프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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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아카데미 8개 부문 석권
2009 골든글로브 4개 부문 석권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등 20여 개 영화상 수상
대니 보일이 연출한 최고의 화제작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원작소설!

일생 단 한 번의 행운이 이 순간 당신을 찾아간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 30여 개국 베스트셀러!

가슴 훈훈한 마술 같은 이야기로 한국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주었던 『Q&A』가 2009년 『슬럼독 밀리어네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해 2009 아카데미 8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등) 및 2009 골든글로브 4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을 석권하여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원작 소설이다. 인도의 현직 외교관 비카스 스와루프의 데뷔작인『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저자가 바쁜 업무 일정 속에서도 두 달 만에 완성한 작품으로, 각국 유수 언론의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파리 도서전 독자상, 남아프리카 부커상, 벤저민 프랭클린 상 등 여러 문학상을 거머쥐었다. 일자무식 가난한 하층민이 하루아침에 일확천금을 손에 넣게 된 "행운"을 다룬 이 소설이 작가에게도 엄청난 "행운"을 안겨준 셈이다.『슬럼독 밀리어네어』는 현대 인도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과 비참한 삶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데뷔작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탄탄한 구성과 기발하게 번득이는 상상력이 이들의 삶을 리얼리티 쇼처럼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독자들은 마술에 홀린 듯, 재미와 감동에 푹 빠져 도저히 책을 내려놓을 수 없다.

구매가격 : 9,500 원

드라운

도서정보 : 주노 디아스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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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소설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으로
퓰리처상을 거머쥔 주노 디아스의 놀라운 데뷔작!

흩어진 가족, 잡히지 않는 사랑, 방황하는 우정, 혼란스러운 자아정체성

소년을 거칠고 불안정한 거리의 젊은이로 바꾸어놓은
내면의 상처와 대상 없는 분노, 부유하는 이민 2세대의 삶을
냉소적이면서도 시적으로 포착해낸 놀라운 단편집!

구매가격 : 7,700 원

쥘과의 하루

도서정보 : 디아너 브룩호번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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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겨울날 아침, 알리스는 평소처럼 남편 쥘이 끓여놓은 구수한 커피향을 맡으며 잠에서 깬다. 그러나 남편은 죽은 채로 소파에 앉아 있다. 알리스는 그의 죽음을 하루만이라도 무시하기로 결심한다. 이제 오십 년 넘게 혼자 삭여왔던 모든 이야기를 그에게 털어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를 증오했고, 사랑했다는 것을……상실의 치유와 극복을 테마로 삶의 끝에서 다시 일어서고 나아가는 과정을 단 "하루"라는 시간에 응축한 소설.

구매가격 : 6,200 원

아르세니예프의 인생 (세계문학전집 153)

도서정보 : 이반 부닌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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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반 부닌의 대표작 『아르세니예프의 인생』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3번으로 출간되었다. 같은 역자의 『아르세니예프의 생애』(나남, 2008)를 전면 개정해 새로이 선보인다. 작가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책"이라 했으나 "예술적 전기"라 불리며 종종 톨스토이, 악사코프, 고리키의 자전적 3부작과 비견된다. 타고난 서정 시인 이반 부닌이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로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 명멸하는 기억의 편린들을 과장 없이 그려낸 이 작품은 특별한 사건이나 갈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통적 의미의 소설이라기보다는, 과거와 현재를 끊임없이 넘나들며 삶과 사랑, 죽음과 존재에 대해 고찰하는 한 편의 철학적·미학적 에세이에 가깝다.

구매가격 : 1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