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랄프 로렌

손보미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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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젊은작가상 대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가
손보미 첫 장편소설

손보미의 첫 장편을 기다린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
예상대로 근사하고 예상보다 다정하다. _정이현(소설가)

단 한 권의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문학동네, 2013)로 "지나치게 능숙해서 가끔 의심스럽다는 비평가의 불평을 아무나 들을 수 있는 건 아니다"(문학평론가 신형철)라는 평과 함께 문단과 독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젊은 작가의 기수 손보미의 첫 장편소설.
2015년 여름부터 2016년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를 통해 연재된 『디어 랄프 로렌』은 인생에서 크게 실패한 젊은 물리학도가, 까맣게 잊고 있었던 청첩장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십 년 전 고등학생 시절과 현재를 오가는 기억의 활동을 통해, 어떤 기억은 오랜 시간 잠복해 있다 정확한 순간에 찾아와 우리를 비참 속에서 건져올리기도 한다는 것을 이 벅찬 기억의 서사는 증명해 보인다.

저자소개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 수상,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이 있다. 2012년 젊은작가상 대상, 2013년 젊은작가상, 2014년 젊은작가상, 2015년 젊은작가상, 제46회 한국일보문학상, 제21회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아이스링크장에서 피겨스케이팅중
노크
절대, 찢지 마시오. 절대로, 절대로
나의 말이 나의 기억을 불러온다
멈춤
무인지대
거짓말들
고양이 도둑
세뇨리타,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죽은 사람들
디어 랄프 로렌―에필로그를 대신하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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