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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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도서정보 : 전경린 / 문학동네 / 2018년 01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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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은 단 한 번 일어났다 해도 영원히 계속된다."
―감정의 일생을 쓰는 작가, 전경린 신작 소설

섬세한 문장과 강렬한 묘사로 삶과 사랑의 양면성을 그려내는 작가 전경린의 신작 장편이 출간되었다. 『해변빌라』(자음과모음) 이후 삼 년 만이며, 열두번째 장편소설이다.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2017년 3월부터 7월까지 넉 달간 연재되었던 작품을 상당 부분 개고해 묶었다. 휘몰아치는 서사나 스펙터클한 사건 없이 한 인물의 유년과 성장, 그 반추를 함께하는 감정선을 따라가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나를 만들어가고 또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이 깨달을 수 있다. 전경린 작가의 이번 작품에서 그것은 기억과 관계의 힘, 그리고 그것이 이끈 운명이다. 작가는 이렇게 묻는 듯하다. 누구에게나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기억이 있을 것이라고. 그 노스탤지어가 이끄는 곳에 어쩌면, 내가 지나온 과거에 어쩌면 이미, 앞으로의 삶을 결정할 거의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구매가격 : 9,100 원

오리무중에 이르다

도서정보 : 정영문 / 문학동네 / 2018년 01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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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 같은 것은 없었다."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수상작가 정영문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2012년 장편소설 『어떤 작위의 세계』로 한무숙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문학상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큰 화제를 모은 정영문의 신작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목신의 어떤 오후』 이후 9년 만에 펴내는 이번 소설집에는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에 발표한 중단편소설 4편이 실려 있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그의 소설세계의 변화를 짚어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개의 귀」와 「유형지 ×에서」는 기존 발표작에 크게 살을 덧대어 중편으로 완성시킨 작품으로, 정영문 특유의, "별것 아닌 것들을 사건화시키는 능력"의 최대치를 보여준다.

구매가격 : 9,500 원

느낌의 공동체

도서정보 : 신형철 / 문학동네 / 2018년 01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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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도 체념도 없이 말하거니와,
읽고 쓰는 일은 내 삶의 거의 전부이다!

『몰락의 에티카』에 이른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첫 산문집

구매가격 : 11,200 원

혈통

도서정보 : 파트릭 모디아노 / 문학동네 / 2018년 0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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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늑대의 중간쯤에 위치한 묘한 시대,
나는 혈통 있는 척하는 한 마리의 개다."

모디아노의 작품 세계를 가로지르는 자전적 소설
성찰과 페이소스와 센티멘털리즘을 거부하는 건조하고 낯선 글쓰기
이 책은 하나의 시위(示威)이다!

구매가격 : 6,300 원

웰컴 나래바!

도서정보 : 박나래 / 문학동네 / 2018년 01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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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보다 실물이 더 예쁜 반전 개그맨
나래바 노하우를 탈탈 털어 보여주겠다!

“술자리의 목표는
한 사람을 골로 보내거나
두 사람을 좋은 곳으로 보내는 것이다.
우리 모두 좋은 곳으로 갑시다!”


나래바 박사장의 영업 비밀 대공개
박나래의 팬이 아니라도 TV에서 나래바를 봤다면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 나래바(Bar). 이 책은 방송보다 실물이 더 예쁜 반전 개그우먼 박나래의 아지트인 나래바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래바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단골은 누구인지, 또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고 어떤 술을 마시며 어떻게 노는지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부분까지 나래바의 모든 것을 탈탈 털어 보여준다.

나래바에 모든 사람을 초대할 수 없으니 책으로 보여주겠다
나래바 박사장은 무명시절에 개그맨 선배들과 친구들에게 큰 신세를 졌는데, 그걸 조금이라도 갚으려는 마음에서 집으로 초대해 밥과 술을 대접하기 시작한 것이 그 출발이었다. 그러면서 각종 요리와 놀이도 함께 즐긴다. 할머니와 엄마가 가르쳐준 레시피 외에 평소 맛집이나 술집에 가서 입맛에 꽂힌 요리나 안주가 있으면 기어코 레시피를 알아내 비슷한 맛으로 만들어낸다. 나래바 박사장이 만드는 요리 재료는 구하기 쉽고 비싸지 않고 빨리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만든 음식은 간이 센 편이다. 안주가 끊기면 술자리의 흐름이 끊길 수 있고, 간이 싱거우면 술에 젖은 혀가 맛을 잘 못 느끼기 때문이다. 또한 낯선 사람이 있으면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서, 술을 많이 마셨다면 깨기 위해서 여러 가지 게임을 한다. 나래바는 오로지 친구들과의 정을 북돋고 술을 많이, 잘 마시기 위해 특별히 설계한 공간인 것이다.

나래바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무명시절부터 스타가 된 지금까지 나래바는 세 번 자리를 옮겼다. 월세를 거쳐 아직 전세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자신만의 보금자리이므로 최대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꾸미고 산다.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재료를 구해서 직접 꾸민다. 종류별로 술과 술잔을 두고, 예쁘지 않은 종이 화분으로 다시 덧씌우기도 하고, 팬이 선물한 액자나 취중에 구입한 지인의 그림 작품, 작은 소품 하나도 적절한 공간에 두려고 신경쓴다. 한 공간에서 계속 머물면 지루해지기 십상이어서, 태피스트리를 구입해 사막이나 해변에 있는 느낌을 만끽하기도 한다.

안주부터 해장까지, 에세이에서 실용서까지
이 책은 재주가 많은 나래바 박사장과 닮았다. 토크쇼에서 인정받은 유쾌한 입담을 필두로, 무명시절을 지나 국내에서 가장 바쁜 연예인 중 한 명이 되기까지의 유별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로 읽을 수 있고, 한편으로는 나래바의 주요 레시피를 소개하고, 술을 맛있게 마시는 방법과 연애의 기술, 집 꾸미기 등을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게 알려주는 실용서로 읽을 수도 있다.

박나래판 카르페디엠
이 책은 무척 다양한 면면을 담고 있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는 ‘지금 당장 즐겨라’이다.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술을 좋아하는 것도, 요리를 좋아하는 것도, 결과적으로 나래바를 만든 것도 모두 지금을 즐기기 위해서다. 박나래판 카르페디엠을 다룬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나래바 단골들의 특징, 음식과 친해진 배경, 그리고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가족 이야기와 무명시절을 다룬다. 2부는 나래바에서의 각종 철칙과 게임, 주요 레시피, 연애담 등을 주로 담았고, 3부는 자신을 인기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분장 솜씨와 개그맨으로서의 삶, 그리고 자기관리와 여행에 관해 다룬다. 4부는 나래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그래서 이 책을 덮을 즈음에는 나래바에서 한바탕 놀다가는 기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100 원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문학동네시인선 100)

도서정보 : 황유원 외 / 문학동네 / 2018년 01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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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깊고,
보다 새로우며,
전에 없이 다양할 것입니다.

한국시에 다가올 파란과 만장을 한 권에 담아낸
문학동네 시인선 100호 기념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문학동네시인선이 100호를 맞아 기념 티저 시집을 펴낸다. 티저라는 단어가 충분히 힌트가 될 듯한데, 쉽게 풀자면 앞으로 문학동네시인선을 통해 선보이게 될 시인들을 미리 보여주고, 앞서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한 시리즈라는 배를 밀고 가는 시인들에게는 보다 몸 묵직한 노를 쥐여줌으로 책임을 더하게 하고, 한 시리즈라는 배를 타고 가는 독자들에게는 보다 살 단단한 부채를 쥐여줌으로 새바람을 더하게 하겠다는 얘기다.

구매가격 : 7,000 원

그러나 돌아서면 그만이다 (문학동네시인선 099)

도서정보 : 안정옥 / 문학동네 / 2018년 01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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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 아흔아홉번째 시집 안정옥 시인의 『그러나 돌아서면 그만이다』를 펴낸다. 1990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뒤 지금까지 펴낸 시집이 이번 책을 포함하여 총 여덟이니 그래도 평균 3년에 한 권씩은 꼬박 시인으로서의 제 역할에 충실히 방점을 찍어왔다 할 수 있겠다. 물론 성실함만이 시인의 무기가 될 수 있겠는가. 시인에게는 놀라우리만치 녹슬 줄 모르는 비밀병기가 하나 있으니 이는 날뛰는 망아지 같은 감수성이 아닐까 한다.

구매가격 : 5,600 원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 (한국문학전집 025)

도서정보 : 배수아 / 문학동네 / 2018년 01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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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시간과 공간과 계보에도 속하지 않는 독보적인 작가, 한국문학의 가장 낯선 존재로 통하는 배수아의 소설은, 마치 그녀의 작품처럼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수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는 배수아의 대표적인 중단편소설들 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여점원 아니디아의 짧고 고독한 생애」 「은둔하는 北의 사람」 「차가운 별의 언덕」 「개종」 「징계위원회」 「집돼지 사냥」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 총 여덟 편을 모았다. 이번 선집은 매번 갱신하는 배수아 문학의 이채로운 궤적을 살펴볼 기회이자 새롭게 다듬고 엮어 또하나의 완결성 있는 새 작품으로 탄생한 한 권의 책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0,900 원

구달 (문학동네 청소년 38)

도서정보 : 최영희 / 문학동네 / 2018년 01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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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들을게, 너를 구할게.
연결도로가 없는 이 골목의 소리지도 속에서.

2013년 등단한 후 길지 않은 기간 내내 장편과 단편을, 현실과 환상을,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넘나들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해 온 작가 최영희의 신작 장편. "연결도로없음" 표지판으로 가로막힌 언덕길 위에서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불안을 잠재우고, 각자 제 몫의 시간을 감내하며 자라는 아이들 앞에 알 수 없는 사건이 닥쳐 온다. MS미스터리협회, 인체 실험, 링거, 바이러스, 침입자, 기생체. 바로 눈앞에서 숨을 쉬는 듯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공간은 최영희의 잘 직조된 문장들을 통해 입체감을 얻으며 사건의 실체를 향해 독자를 이끈다.

구매가격 : 8,100 원

가객 (한국문학전집 021

도서정보 : 황석영 / 문학동네 / 2018년 01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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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작가 황석영의 빼어난 중단편 가운데 미래의 대표작으로 삼을 작품들을 섬세하게 추려 뽑은 대표중단편선. 흔히 알려진 등단작 「입석 부근」 대신 인상적인 초기작 「가객」을 프롤로그 겸 표제작으로 삼고 「삼포 가는 길」 「몰개월의 새」 등 널리 알려진 걸작들뿐 아니라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새로이 읽혀야 할 단편들을 충실히 소개한다. 긴 세월 동안 작품 속에서 시대와의 긴장을 놓치지 않아온 작가의 작품세계 전모를 조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오늘 다시 발견되고 탐구되어야 할 황석영 중단편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