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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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멈추고

도서정보 : 박샛별 / 가하 / 2012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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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없던 욕심이 자꾸 생겼다. 살아가고 싶어진다. 이 사람 곁에서.

고교시절 짧게 스쳐간 인연,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한 두 사람.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수현은 여전히 냉정한 감정을 지닌 잎새를 만난 후 묻어버리려 했던 감정이 되살아났다는 걸 깨닫는다.
한편 어머니 때문에 언제나 고통받았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터놓을 수 없었던 잎새. 하지만 수현과 재회한 후 자신도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시간이 흐르고 둘의 감정이 무르익어가던 그 순간, 수현을 괴롭히던 심장의 고통은 그녀를 서서히 죽음으로 밀어넣고, 잎새는 그런 그녀를 놓칠 수 없는데!

잎새의 고른 숨소리를 들으면서 수현도 눈을 감았다.
그에게 다가가면 안 되는 수백 가지의 이유보다 그를 좋아하는 단 한 가지의 마음이 앞섰다.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제멋대로 흘러나왔다.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전에 없던 욕심이 자꾸 생겼다.
살아가고 싶어진다. 이 사람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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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도서정보 : 이윤미 / 가하 / 2012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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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애는, 키스부터.”

성운그룹 독고희, 보운호텔 강준에게 직구를 날린다. “응당 결혼이란 건 말이죠, 사랑이 전제가 돼야 하는 거예요.” 냉정한 그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그녀. 이미 사랑에 상처입었기에 사랑을 믿지 않던 준은 이제 혼란에 빠지는데……. 차가운 남자, 준. 너무나도 엉뚱하고도 섹시한 그녀, 희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여자는 짧은 치마도 안 되고, 심한 노출도 안 돼.”
내 여자라는 준의 말에 그녀의 입가가 히죽거렸다. 남자의 소유욕이 직구로 내리꽂힌다. 홈런 볼 받았을 때보다 더한 쾌감이 솟아올랐다.
“이젠 당신한테 끌려 다니는 건 사양입니다.”
희의 작은 얼굴을 손으로 끌어올린 준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감미롭게 입술을 겹치고는 살짝 빨아들였다. 겉모양만 그리는 갈증 나는 터치에 희가 고개를 더 들려는 찰나 준이 그녀에게서 떨어졌다.
“연애하죠, 당신이 지치지만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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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만나다

도서정보 : 김양희 / 가하 / 2012년 08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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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당신의 짧은 입맞춤에 설레는군.”

너무나도 평범한 그녀, 영아. 운동을 위해 방문한 헬스클럽에서 얼마 전 클럽에서 자신을 도와준 그 남자 인하와 다시 만나지만, 아직까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하지만 인하의 눈에 영아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울 뿐이다. 이제 인하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만 영아는 그런 그가 버겁기만 한데……. 이렇게 사랑을 만났습니다. 김양희 '사랑을 만나다'!

“당신. 키스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것 같군.”
“네?”
영아의 얼굴이 화르륵 달아올랐다.
“이건 뽀뽀지 키스가 아니야.”
맞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었다. 영아의 키스는 키스가 아니었다. 단순한 입맞춤에 불과했다.
뽀뽀와 키스의 차이를 모를 리 없다. 그렇지만 인하는 그녀가 모른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왜냐. 이제부터 자신이 키스란 어떤 것인지 알려주면 되니까.
“그런데도 당신의 짧은 입맞춤에 설레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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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고등학교 2

도서정보 : 은태경 / 가하 / 2012년 07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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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대신 죽어주는 가슴 절절한 신파극이 아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할 이유도 없어. 무엇보다 사랑은 측정불가야. 누구의 사랑이 더 대단하고 위대하다 정의 내릴 수 없는 거다. 사랑의 종류는 많아. 여러 종류의 사랑 중에 각자 맞는 사랑을 하면 돼.”

비틀린 집안, 위태로운 어머니 밑에서 남자로 키워진 소녀, 김수영. 후계자의 위치를 놓칠 수 없었기에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남장을 한 아슬아슬한 생활은 이어졌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수영은 서서히 자신을 감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수영을 유심히 지켜보는 한 남자, 최민우. 유쾌하고도 냉정한 듯, 민우의 행동 속에 수영은 고민에 빠지는데…….
한여름 햇볕 같은 거친 메마름, 그리고 우정. 또는 사랑. 너무나 찬란하고 뜨거운 그들의 이야기, ‘남자고등학교’!

- 가끔씩 네가 옆에 없으면 호흡곤란이 와.
“최민우.”
- 내 옆에 꽁꽁 묶어서 어디에도 못 가게 만들고 싶어진다. 영원히 그러고 싶다. 오늘도 봐. 못 참고 이렇게 뒤따라 왔잖아. 이런 내가 비정상적인 거 안다. 지금도 이만큼의 거리가 날 조급하게 만들어. 네가 만약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면 진짜 스토커가 됐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감금까지 했을지도.
“너.”
- 이런 내가…… 무섭냐.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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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고등학교 1

도서정보 : 은태경 / 가하 / 2012년 07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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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에서 이긴 건 나다. 그 물음에 대답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넌 내 소원만 들어주면 돼.”

비틀린 집안, 위태로운 어머니 밑에서 남자로 키워진 소녀, 김수영. 후계자의 위치를 놓칠 수 없었기에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남장을 한 아슬아슬한 생활은 이어졌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수영은 서서히 자신을 감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수영을 유심히 지켜보는 한 남자, 최민우. 유쾌하고도 냉정한 듯, 민우의 행동 속에 수영은 고민에 빠지는데…….
한여름 햇볕 같은 거친 메마름, 그리고 우정. 또는 사랑. 너무나 찬란하고 뜨거운 그들의 이야기, ‘남자고등학교’!

“키스하자.”
처음에 제대로 들은 것이 맞나 보다. 그 키…… 하아, 단어 자체도 너무 무섭다. 그런데 그 키……를 왜 하자고 하는 거냐. 키……는 솔직히 두렵다고. 널 좋아하긴 한다만 키……를 하고 나 심장이 멈추면 어쩌냐.
“방금, 뭐라고?”
“키스하자.”
역시 세 번 듣기엔 심장에 심하게 무리가 가는구나. 최민우, 난 정말이지 이런 상황은 전혀 예상 못했다고. 이 녀석은 장난이 아니랬다. 도망도 가지 말라 했다.
거절도 용납 못 한단다. 이 무슨 왕자 같은 말이냐. 너 이렇게까지 멋있어도 되는 거냐. 그럼 오늘 난 내 첫사랑과 첫 키……를 하게 되는 건가.
아, 진짜 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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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 - 사랑해도 괜찮아

도서정보 : 이윤미 / 가하 / 2012년 07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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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윤자 씨

도서정보 : 박수정(방울마마) / 가하 / 2012년 07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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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윤자 씨 사랑해. 같이 있으면 만지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근데 윤자 씨는 아니잖아. 왜 그래?”

옥탑방에서 살지만 꿈을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아가씨. 김윤자. 하지만 윤자를 아줌마라고 부르는 승효가 나타나면서 그녀의 평범했던 일상은 사건사고의 연속이 되어버렸다.
한편 재벌 2세지만 아버지에게 쫓겨 반지하에 살게 된 백수 한승효. 티격태격하는 동안 승효는 윤자를 아줌마가 아닌 여자로 보게 되고, 윤자도 승효의 진심을 느끼게 되는데…….
재벌 2세와 여우보다는 곰 같은 평범한 아가씨의 달콤한 로맨스, ‘여우와 윤자씨’!

“분하죠?”
윤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심하게 떨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복수해줄까?”
부추기듯이 속삭이자 무슨 뜻이에요, 하고 묻듯 눈동자가 커다래졌다.
그와 동시에 승효는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차가운 입술.
입술이 닿아 있는 짧은 순간, 승효는 궁금하게 생각했다. 이 여자는 알고 있을까, 이 입맞춤의 진짜 의미를. 복수 따윈 그냥 핑계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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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나온 반달

도서정보 : 정경윤 / 가하 / 2012년 06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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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 아니라 떠밀려 한 결혼이라 해도 난 상관없어요. 이렇게 만났으니까.”

누구에게나 부러움을 사는 위치에 있었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스스로 쟁취해야만 했던 남자, 현준. 우아하고도 가식적인 집안에서 미운오리새끼로 태어나 자신을 숨긴 채 홀로 웃어야만 했던 여자, 남우. 낮에 나온 반달처럼 부자연스럽게 시작된 그들의 관계.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가기 시작한 그들은 이제 사랑이 무엇인이 깨닫기 시작하는데…….

“살아오는 동안 난, 내가 너무 싫었어요. 뭘 해도 부정당하고 무시당하기 일쑤였기에, 나를 사랑할 생각조차 해본 적도 없었어요. 숨기고 치장하면서, 그렇게 철저하게 나를 외면했었어요. 하지만.”
“…….”
현준이 손을 내밀어 뺨을 쓰다듬어주자 남우는 그의 손 위에다 자기 손을 꼭 겹치며 말을 이었다.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 있으니, 난 이제 무서울 게 하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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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지 마

도서정보 : 나스라 / 가하 / 2012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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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오유주인 이상 내가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외모 성격 재력, 언제나 완벽한 남자, 민우혁. 하지만 유주에 대한 일편단심은 그만의 비밀이다. 과외 선생과 제자 관계로 만나게 된 유주와 우혁. 처음에는 티격태격하지만 서서히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어느새 사랑을 시작하고 말았다. 하지만 주변은 그들의 사랑을 순순히 응원하지만은 않는데…….

“나에게 있어서 사랑은 마음 편한 것이었으면 해. 그저 힘들 때 네 생각하면 그나마 힘이라도 낼 수 있는 그런 피로회복제 같은 것.”
“…….”
“나 좀 이기적이지? 미안해. 결론은 다 나 좋은 대로 하자는 거잖아.”
“알긴 아네.”
우혁은 뾰로통하게 발끝으로 시선을 내렸다. 이럴 때보면 정말 애 같다.
하지만 유주의 단 한마디에 시선이 절로 유주를 향했다.
“이런 나라도…… 사랑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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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한약방

도서정보 : 서야 / 가하 / 2011년 09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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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삼거리 한약방, 그곳에 가면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늘뫼가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늘뫼의 순수함을 지켜주고픈 강 원장은 손녀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 은근한 탐색을 시작하는데요.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늘뫼는 과연 어떤 사랑을 하게 될까요?

“나, 이준 선생님 안 기다릴 수 있어요. 안 보고 싶어 할라구.
그러니까, 다음에 선생님이 우리 집 놀러와요. 안 기다릴 거니까.
다음에 꼭 놀러와야 해요. 알았죠?”
- 커다란 눈망울에 그리움을 담고 있는 아이, 늘뫼

“저 아이가 자꾸 욕심나고, 저 아이가 자꾸 그리워지고,
저 아이가 자꾸 궁금해지면서부터 잘 안 됩니다, 그게.
이런 게 사랑이라면…… 전 아마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남자, 이준.

그리고

“사랑이라는 게 그리 간단하고 녹록한 건 아니지.
그것처럼 섬세하고 복잡한 게 없거든. 혹여 모르지.
그 아이가 정말 사랑이라는 걸 할 수 있다면 깨끗이 물러날 수 있을지도.”
- 차가운 바람, 사랑이 없지만 기대하지도 않는 남자, 명.

구매가격 : 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