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의 짐승을 길들였습니다 3권 (완결)

도서정보 : 레몬맛별사탕 | 2020-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귀한 공작 영애, 로잘리에 아르엘.
신분만큼이나 그녀의 인생은 평온하고 권태로웠다.
기억에도 없는 하룻밤으로 제국 최고의 바람둥이, 에이든 팬드래건과 결혼하기 전까지는.

“당신, 날 싫어하잖아.”
“황명이라서요, 부인.”

사랑 없는 결혼에도 몸이 녹아내릴 정도로 매달리고, 조르고 만다.
뜨거운 관계 후 남는 것은 그가 할퀴고 간 상처와 조롱뿐임에도.

“아, 아읏, 에이든!”
“전부 싫어도 네 몸은 꽤 꼴려.”

로잘리에는 그를 놓을 수가 없었다.
다정한 눈빛과 따뜻한 음성을 잊을 수가 없어서,
제 목을 짓누르고 제 생명을 갉아먹고 있는 남자를 외면하지 못했다.
그 끝에 남는 건 후회뿐인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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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결혼한 걸 후회해. 아니, 당신을 만난 것도 사랑하게 된 것도 전부.”
“제발 그런 말 하지 마. 난, 난 당신을 사랑해.”
눈앞이 부옇게 변했다. 어떻게든 참으려 했지만 그녀가 한 말들은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서 에이든에게 박혔다.
“거짓말.”
로잘리에는 단숨에 부정했다.
“내 몸만 좋다고 했잖아. 아이 따윈 필요 없다고 그랬고 또 사랑 따윈 바라지 말라고 그랬잖아.”
로잘리에가 뱉어 내는 말들은 모두 자신이 한 말들이었다. 에이든은 할 수만 있다면 그녀의 기억에서 저것들을 지우고 싶었다.

구매가격 : 3,900 원

 

래그타임

도서정보 : 이나미 | 2020-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첫사랑#친구>연인#상처남#상처녀#재벌남#다정녀#고수위

윤경은 선명하게 골이 난 그의 팔을 에로틱하게 쓸며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움직임이 더욱더 노골적으로 변해갈 때마다, 윤경은 반쯤 벌어진 입술을 동그랗게 말아 나직이 신음을 터트렸다.

장마가 시작되던 초여름.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부터 그들의 사랑은 시작되었다.
아스라한 향기가 먼저 밀고 들어와 대한의 등을 가만히 쓸어안았다.
그랬다. 그러고 보니 힘들 때 위안이 되어 주는 사람이 그에게도 있었던 것이다.
아주 오래전, 대한이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바로 그 날 자장가를 불러주었고,
왜 이렇게 사는 것이 엿 같은가 좌절하고 있는 그의 등을 안아주던 단 한 사람.
“걱정 말고 자. 내가 지켜줄게.”
그녀는 세상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그에게 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첫사랑주의보 1권

도서정보 : 그다음 | 2020-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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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그때의 난 너에게 분명하게 말할 거야. 사랑한다고.”

서로를 첫눈에 담은 열여덟.
한 번의 우연이 두 번의 운명이 되었지만,
어른들의 이기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각인됐다.

“사람을 밀쳤으면 사과는 해야죠. 이거 안 보여요?”

열여덟의 고여 있던 기억과 지금의 현실은 태하를 꽤 혼란스럽게 했다.
흐려지는 의식 속으로 비수처럼 스며들던 그 이름, 서정.

이 두근거림이 지난날의 원망인지, 지독한 갈망인지 확인해야 했다.

“나는 그때도, 성인이 된 지금도 마음이 가는 대로 하려고.
너도 주관대로 행동해. 피해 다니든 무시하든 내키는 대로.”

아프고 시렸던 첫사랑의 완성, 첫사랑주의보.

구매가격 : 3,600 원

 

첫사랑주의보 2권(완결)

도서정보 : 그다음 | 2020-11-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른이 된 그때의 난 너에게 분명하게 말할 거야. 사랑한다고.”

서로를 첫눈에 담은 열여덟.
한 번의 우연이 두 번의 운명이 되었지만,
어른들의 이기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각인됐다.

“사람을 밀쳤으면 사과는 해야죠. 이거 안 보여요?”

열여덟의 고여 있던 기억과 지금의 현실은 태하를 꽤 혼란스럽게 했다.
흐려지는 의식 속으로 비수처럼 스며들던 그 이름, 서정.

이 두근거림이 지난날의 원망인지, 지독한 갈망인지 확인해야 했다.

“나는 그때도, 성인이 된 지금도 마음이 가는 대로 하려고.
너도 주관대로 행동해. 피해 다니든 무시하든 내키는 대로.”

아프고 시렸던 첫사랑의 완성, 첫사랑주의보.

구매가격 : 3,600 원

 

밑도 끝도 없이

도서정보 : 푸른소리 | 2020-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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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씨, 잠깐만! 또!”
“……말했잖아요. 난 어젯밤 내내 참았다고.”
지오가 그녀의 볼에 입술을 쪽 하고 맞췄다.
“지오 씨. 혼전순결주의 외치던 남자 맞아요?”
지체도 없는 그의 즉답에 은하가 지오에게 눈을 흘겼다.
“그러게요. 은하 씨는 독신주의고 난 혼전순결주의니까, 안 하는 게 답인데…….”
“그건 별로 좋은 답은 아닌 거 같은데요.”
은하가 대꾸했다.
“맞아요. 그래서 내가 졌어요.”
그가 은하의 뒤로 올라탔다.
“한계더라고요.”
그리곤 촉, 그녀의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하고 싶어서 못 참겠어요.”
도대체 뭘 보고 배운 건지.
귓가에 노골적으로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에, 은하가 얼굴을 붉혔다.

구매가격 : 3,500 원

 

교수님의 이중생활

도서정보 : 진리커 | 2020-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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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라고 부르지 마. 교수님이라고 불러.”
“왜요? 다른 학생들이랑 다른 것 같아서, 특별한 것 같아서 나는 좋은데.”
“그래서 문제라는 거야. 이렇게 된 거, 앞으로 모른 척하자. 너도 알지? 우리 학교 보수적인 거.”
“내가 비밀로만 하면 앞으로도 만나 주는 거예요?”
“그 뜻이 아니잖아!”
“누나가 그날 나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기, 기억은 나는데…….”
“그럼 된 거 아니에요? 어차피 나 4학년이라 이제 곧 졸업해요.”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유나는 이마를 짚었다. 물론 살면서 실수를 안 해 본 건 아니지만 낯선 남자를 집에 들인다거나 처음 만난 사람과 키스를 한 건 처음이었다. 연애에 있어 보수적인 그녀는 누군가와 쉽게 만나는 것을 극도로 혐오했다.
“그날은 내가 고마워서 술을 샀을 뿐이야. 그 일은…… 너무 취해서 실수했어. 나 이런 데에서 사람 만나는 거 싫어해.”
“이런 데서 만나는 것도 새로운 경험 아닐까요?”
“……학생.”
“진짜 싫어요?”
“어.”
말귀를 알아듣는 건가. 유나가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렇게 해요.”
“어떻게?”
“일주일에 최소 한 번, 나랑 데이트해 주기.”

구매가격 : 3,600 원

 

사내 연애를 추천합니다 외전

도서정보 : 기진 | 2020-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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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렇게 참을성이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차연수 대리.”
여동생의 죽음으로 어린 조카를 감당해야 하는 그, 윤성훈.

“이제 사내 연애는 절대 안 해. 지긋지긋해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로 이별을 맞이한 그녀, 차연수.

어느 날부터인가.
‘평범한 가족’이라는 말에 마음이 미어졌다.
그래서 오로지 일에만 매달렸다.
그런데 이 남자, 조카를 핑계로 자꾸만 다가온다.

“제가 본부장님이랑 무슨 사이인지 모르겠어서요.”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차차 알아 가는 사이.”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본인 감정을 몰라? 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무슨 마법이라도 부린 건지,
차가워진 가슴속으로 봄바람이 흘러 들어온 것이 느껴졌다.

“차연수 씨, 아무래도 우리 사내 연애를 해야 할 것 같아.”

그에게, 그녀에게 다가오는 봄의 시작이었다.

구매가격 : 300 원

 

우아한 세계 1권

도서정보 : 정지유 | 2020-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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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린애랑 안 자.”
“변태.”
“하는 수 없어. 이렇게 생겨 먹은 걸.”
“씨이.”
그녀의 입에선 울화와 억울함과 서글픔이 마구잡이로 뒤섞인 쇳소리만 튀어 나왔다.
“결혼은 해도 연애는 안 해.”
뭐 이런 이상한 논리가 있을까. 취했어도 귀는 똑바로 열려 있다. 잘못 들은 게 아니라 차지욱이 이상한 거였다.
“근데, 결혼도 연애도 강리안은 안 돼.”
너무나 단호한 그의 말에 그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리안은 입 밖으로 한 마디도 내뱉지 못 했다. 우물쭈물하며 드레스 자락만 꽉 붙든 채 눈물을 참는 게 전부였다.
난생처음 누군가를 좋아했는데 고백하자마자 차이고 말았다.
“난 계속 차지욱 좋아할 거야.”
언제 이렇게 당돌해졌을까. 여리고 눈물 많던 어린 강리안은 어디 갔는지, 어엿한 여자가 돼서 다가온 리안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구매가격 : 3,200 원

 

우아한 세계 2권(완결)

도서정보 : 정지유 | 2020-11-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난 어린애랑 안 자.”
“변태.”
“하는 수 없어. 이렇게 생겨 먹은 걸.”
“씨이.”
그녀의 입에선 울화와 억울함과 서글픔이 마구잡이로 뒤섞인 쇳소리만 튀어 나왔다.
“결혼은 해도 연애는 안 해.”
뭐 이런 이상한 논리가 있을까. 취했어도 귀는 똑바로 열려 있다. 잘못 들은 게 아니라 차지욱이 이상한 거였다.
“근데, 결혼도 연애도 강리안은 안 돼.”
너무나 단호한 그의 말에 그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리안은 입 밖으로 한 마디도 내뱉지 못 했다. 우물쭈물하며 드레스 자락만 꽉 붙든 채 눈물을 참는 게 전부였다.
난생처음 누군가를 좋아했는데 고백하자마자 차이고 말았다.
“난 계속 차지욱 좋아할 거야.”
언제 이렇게 당돌해졌을까. 여리고 눈물 많던 어린 강리안은 어디 갔는지, 어엿한 여자가 돼서 다가온 리안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구매가격 : 3,200 원

 

꺾다

도서정보 : 국전 | 2020-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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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을, 스캔들로 묻는 건 어떻습니까?”
“네?”
“음, 간단히 말해 일종의 ‘복수전’이라고 하죠.”
모화가 시우를 본 건 그의 취임식 때뿐이었다. 오고가며 마주친 적은 있지만 상사와 직원으로서 인사를 주고받는 것 외에 사적인 대화를 한 적이 없었다.
그랬던 그가 제게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시우의 속내를 알고 싶지만 시종일관 웃고 있는 그의 눈빛만으로는 의중을 헤아리기가 어려웠다.
“복수전…….”
“조희원 씨는 감히 욕심낼 수도 없는 남자를, 강모화 씨가 갖는 거예요.”
그 순간, 알 수 없는 보복 심리가 넘실넘실 피어올라 가슴에 얽혀 댄 건 여우처럼 간악하게 웃는 그의 눈빛에 홀려서라고, 모화는 부단히도 생각했다.
“대신 나도 조건이 있어요.”
충동적인 생각이겠지만 욕심이 났다. 조희원은 가질 수 없는 남자라는 데서 그를 이용하는 게 꽤 괜찮은 메리트처럼 느껴졌다.
모화가 홧김에 대답하려는 찰나, 기회를 가로챈 그가 싱긋 웃으며 한마디 덧붙였다.
“어쭙잖은 스캔들은 싫어요. 그러니, 확실하게 했으면 합니다.”
“뭘…… 말이죠?”
시우가 그녀의 귓바퀴 가까이에 입술을 바짝 대고, 숨결을 토해 내듯 느긋하게 속삭였다.
“……나한테 다리를 벌려 달라는 얘기예요. 누구보다 개처럼 잘 빨아 줄 자신 있으니까.”

구매가격 : 3,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