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릴 수 있다면 1,2권[합본]

도서정보 : 김미연 | 2021-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연예인#권선징악#카리스마남#직진남#절륜남#연하남#상처녀#순정녀#신파#고수위

끝나지 않는 악몽에 갇혀 사는 여자 하영
모든 것이 두려운 그녀인데
태양보다 눈부신 중국 인기 배우 시엔은 또 다른 두려움을 만들고…….

“당신은 아니야. 절대로…… 당신이라는 남자는 아니라고!”
소리치며 자신을 강하게 밀어내는 하영의 모습에 시엔의 입에서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당신을…… 두렵게 하는 게 뭐지? 왜 이렇게 겁을 내는 건데?”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 찾아온 운명 하영.
시엔은 그의 운명을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다.
당연히 포기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어떻게 해야…… 당신을 가질 수 있지? 어떻게 하면…… 널 온전히 가질 수 있느냐고. 갖고 싶어, 하영아. 내 옆에 두고 싶다고. 나만 보게 하고 싶어.”

상처투성이 하영을 위한
시엔의 국경을 넘은 거침없고 격정적인 해바라기빛 로맨스는 과연…….

구매가격 : 6,000 원

 

되돌릴 수 있다면 1권

도서정보 : 김미연 | 2021-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연예인#권선징악#카리스마남#직진남#절륜남#연하남#상처녀#순정녀#신파#고수위

끝나지 않는 악몽에 갇혀 사는 여자 하영
모든 것이 두려운 그녀인데
태양보다 눈부신 중국 인기 배우 시엔은 또 다른 두려움을 만들고…….

“당신은 아니야. 절대로…… 당신이라는 남자는 아니라고!”
소리치며 자신을 강하게 밀어내는 하영의 모습에 시엔의 입에서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당신을…… 두렵게 하는 게 뭐지? 왜 이렇게 겁을 내는 건데?”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 찾아온 운명 하영.
시엔은 그의 운명을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다.
당연히 포기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어떻게 해야…… 당신을 가질 수 있지? 어떻게 하면…… 널 온전히 가질 수 있느냐고. 갖고 싶어, 하영아. 내 옆에 두고 싶다고. 나만 보게 하고 싶어.”

상처투성이 하영을 위한
시엔의 국경을 넘은 거침없고 격정적인 해바라기빛 로맨스는 과연…….

구매가격 : 3,000 원

 

되돌릴 수 있다면 2권

도서정보 : 김미연 | 2021-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연예인#권선징악#카리스마남#직진남#절륜남#연하남#상처녀#순정녀#신파#고수위

끝나지 않는 악몽에 갇혀 사는 여자 하영
모든 것이 두려운 그녀인데
태양보다 눈부신 중국 인기 배우 시엔은 또 다른 두려움을 만들고…….

“당신은 아니야. 절대로…… 당신이라는 남자는 아니라고!”
소리치며 자신을 강하게 밀어내는 하영의 모습에 시엔의 입에서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당신을…… 두렵게 하는 게 뭐지? 왜 이렇게 겁을 내는 건데?”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 찾아온 운명 하영.
시엔은 그의 운명을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다.
당연히 포기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어떻게 해야…… 당신을 가질 수 있지? 어떻게 하면…… 널 온전히 가질 수 있느냐고. 갖고 싶어, 하영아. 내 옆에 두고 싶다고. 나만 보게 하고 싶어.”

상처투성이 하영을 위한
시엔의 국경을 넘은 거침없고 격정적인 해바라기빛 로맨스는 과연…….

구매가격 : 3,000 원

 

공녀의 침실

도서정보 : 앙크 | 2021-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상시대물#판타지물#서양풍#왕족/귀족#계략남#능력남#절륜남/소유욕/독점욕/질투#고수위#이야기중심


아들이 없는 아버지 공작의 명으로 정략혼을 해야 하는 언니 레베카와 달리 평온한 일상을 즐기던 공작가 차녀 레이샤,
처음엔 아버지의 뜻대로 순조롭게 언니의 결혼준비가 진행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레베카가 관심 둔 황궁기사단의 부단장 루카 마커트가 레이샤의 호위 기사가 되면서 모든 것이 틀어지는데….

“공작님이 허락하신다면 저는 레이샤 공녀를 호위하려고 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언니의 흉계 속에 악랄한 후작의 아내가 돼야 할 운명 앞에 서게 된 레이샤,그녀의 선택은…?

“나를, 그러니까 나를 타락시켜 주세요.”

구매가격 : 3,600 원

 

[세트]겨울의 리비테타(전 2권/완결)

도서정보 : 은하담 | 2021-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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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마녀는 란타의 모든 것을 앗아 갔다.
가족, 이웃, 친구, 제 영혼마저도.
사랑하는 이들의 시신을 묻으며 증오를 품고 복수만을 위해 살았다.

“내가 체온을 나눠 줘도 될까?”

바싹 마른 영혼과 껍질뿐인 육신을 품어 안는 따뜻한 손길.
생생한 목소리가 억지로 생명을 쏟아붓는다.

“널 위로하고 싶어.”

영원할 것만 같던 겨울에 나타난 여름을 닮은 남자, 데릭.
데릭과 살을 섞으면 어김없이 삶을 갈망하게 된다.

“란타…….”

그러고 나면,

“사랑해.”

죽음이 두려워진다.


* * *


란타는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죽음에서 돌아온다.
데릭을 찾아갔지만 이미 그의 삶은 처참히 무너져 있었다.

“왜 날 따라다니는 거야.”
“구원을 원하잖아.”

데릭이 망가진 시계추처럼 몸을 흔들다가 가슴과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듯 웃었다.

“잘못 짚었어. 난 아냐. 난 죽음을 원해.”
“오직 죽음만이 네 죄악감을 씻어 내고, 재앙과도 같은 고통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죽음을 바라는 거잖아.”

데릭은 부정했으나 리타는 알고 있었다.
고통받는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바란다.
그녀는 무덤을 향해 걸어가는 데릭을 붙잡았다.
그리고 눈물이 흘러간 자리에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집으로 가자.”

구매가격 : 7,000 원

 

겨울의 리비테타 1권

도서정보 : 은하담 | 2021-01-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얀 마녀는 란타의 모든 것을 앗아 갔다.
가족, 이웃, 친구, 제 영혼마저도.
사랑하는 이들의 시신을 묻으며 증오를 품고 복수만을 위해 살았다.

“내가 체온을 나눠 줘도 될까?”

바싹 마른 영혼과 껍질뿐인 육신을 품어 안는 따뜻한 손길.
생생한 목소리가 억지로 생명을 쏟아붓는다.

“널 위로하고 싶어.”

영원할 것만 같던 겨울에 나타난 여름을 닮은 남자, 데릭.
데릭과 살을 섞으면 어김없이 삶을 갈망하게 된다.

“란타…….”

그러고 나면,

“사랑해.”

죽음이 두려워진다.


* * *


란타는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죽음에서 돌아온다.
데릭을 찾아갔지만 이미 그의 삶은 처참히 무너져 있었다.

“왜 날 따라다니는 거야.”
“구원을 원하잖아.”

데릭이 망가진 시계추처럼 몸을 흔들다가 가슴과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듯 웃었다.

“잘못 짚었어. 난 아냐. 난 죽음을 원해.”
“오직 죽음만이 네 죄악감을 씻어 내고, 재앙과도 같은 고통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죽음을 바라는 거잖아.”

데릭은 부정했으나 리타는 알고 있었다.
고통받는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바란다.
그녀는 무덤을 향해 걸어가는 데릭을 붙잡았다.
그리고 눈물이 흘러간 자리에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집으로 가자.”

구매가격 : 3,500 원

 

겨울의 리비테타 2권 (완결)

도서정보 : 은하담 | 2021-01-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얀 마녀는 란타의 모든 것을 앗아 갔다.
가족, 이웃, 친구, 제 영혼마저도.
사랑하는 이들의 시신을 묻으며 증오를 품고 복수만을 위해 살았다.

“내가 체온을 나눠 줘도 될까?”

바싹 마른 영혼과 껍질뿐인 육신을 품어 안는 따뜻한 손길.
생생한 목소리가 억지로 생명을 쏟아붓는다.

“널 위로하고 싶어.”

영원할 것만 같던 겨울에 나타난 여름을 닮은 남자, 데릭.
데릭과 살을 섞으면 어김없이 삶을 갈망하게 된다.

“란타…….”

그러고 나면,

“사랑해.”

죽음이 두려워진다.


* * *


란타는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죽음에서 돌아온다.
데릭을 찾아갔지만 이미 그의 삶은 처참히 무너져 있었다.

“왜 날 따라다니는 거야.”
“구원을 원하잖아.”

데릭이 망가진 시계추처럼 몸을 흔들다가 가슴과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듯 웃었다.

“잘못 짚었어. 난 아냐. 난 죽음을 원해.”
“오직 죽음만이 네 죄악감을 씻어 내고, 재앙과도 같은 고통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죽음을 바라는 거잖아.”

데릭은 부정했으나 리타는 알고 있었다.
고통받는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바란다.
그녀는 무덤을 향해 걸어가는 데릭을 붙잡았다.
그리고 눈물이 흘러간 자리에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집으로 가자.”

구매가격 : 3,500 원

 

너를 사다 1,2권[합본][외전증보판]

도서정보 : 이정숙 | 2021-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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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동거#첫사랑#재회물#상처남#상처녀#재벌남#애잔물#소유욕/독점욕/질투#운명적사랑#집착남#능력녀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한 그녀에게 버림받은 강태환
태환의 아이를 가졌지만, 그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김진원
7년이 지나, 아버지 빚 5억을 갚는 조건으로
태환과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된 진원,
조건은 바로……

“네가 7년 전에 죽인, 내 아이를 낳아.”

그것이 바로, 5억의 대가.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걸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면.
아니, 그건 그냥 위협이고 협박이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붙잡을 수밖에 없는 유일한 구원이었다.
받아들임으로써 그에게 능욕당하더라도, 더 바닥으로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싸구려 취급을 당하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제안.

“그래서. 이제 제가 뭘 하면 되는데요?”
“글쎄, 뭘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가 피식 웃었다. 그러다 서늘해진 시선으로.

“벗어.”

그가 명령했다. 진원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네게 5억의 가치가 있는지 샅샅이 확인할 수 있게끔, 내 눈앞에서.”

7년 전, 함께했던 첫날밤을 기억하고 있다. 더없이 따스하고 다정하던 그날의 그의 눈빛. 지금껏 한시도 잊지 않았던 그날의 아름다운 기억.
이제 그런 건 없다.
진원은 쓰리게 웃었다.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던 주먹을 꼭 말아 쥐었다. 천천히 손을 올리고선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 톡 풀었다.
떨지 않으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손가락이 가늘게 떨렸다. 결국, 두 번째 단추에서 멈칫했다.

“왜 멈추지?”
“날 망가뜨리는 게 목적이었어요?”
“망가뜨려?”

그가 차갑게 웃었다.

“아니. 그 정도론 부족해. 다시 본 모습이 될 수도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내서 깨뜨릴 생각이야.”

창문에 반사된 남자의 눈빛이 야수의 그것처럼 푸른 섬광을 띠며 일순 번뜩거렸다.
그건 바로, 차곡차곡 쌓아온 증오의 깊이.
그걸 이해하기에 괴로울 정도로 가슴이 따끔했지만, 진원은 7년 동안이나 가둬 둔 감정을 애써 무시한 채 냉정하게 조소했다.

“내가 당신을 깨뜨릴 수 있단 생각은 안 드나 보네요.”

그가 웃었다. 태환의 커다란 손이 그녀의 손을 치우고 단추를 뜯어버렸다.

“난 너 때문에 깨졌어. 이미 오래전에.”

순간 하얀 블라우스가 일시에 확 열리며 흰 가슴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가 위태롭게 드러났다. 진원의 가슴이 철렁했다.
창에 비친 그녀의 모습이 그를 미치게 할 정도로 아슬아슬했다. 홀린 듯 바라보는 태환의 눈빛이 짙어졌다. 그가 손가락으로 쇄골을 덧그리다가 위로 올라가 천천히 그녀의 목을 감싸 쥐었다.

한 손 안에 너무도 쉽게 잡히는 그녀의 가느다란 목.
“넌 지독하게 나쁜 여자야.”
“…….”
“이젠, 네가 당할 차례야.”

구매가격 : 6,500 원

 

너를 사다 1권

도서정보 : 이정숙 | 2021-01-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동거#첫사랑#재회물#상처남#상처녀#재벌남#애잔물#소유욕/독점욕/질투#운명적사랑#집착남#능력녀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한 그녀에게 버림받은 강태환
태환의 아이를 가졌지만, 그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김진원
7년이 지나, 아버지 빚 5억을 갚는 조건으로
태환과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된 진원,
조건은 바로……

“네가 7년 전에 죽인, 내 아이를 낳아.”

그것이 바로, 5억의 대가.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걸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면.
아니, 그건 그냥 위협이고 협박이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붙잡을 수밖에 없는 유일한 구원이었다.
받아들임으로써 그에게 능욕당하더라도, 더 바닥으로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싸구려 취급을 당하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제안.

“그래서. 이제 제가 뭘 하면 되는데요?”
“글쎄, 뭘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가 피식 웃었다. 그러다 서늘해진 시선으로.

“벗어.”

그가 명령했다. 진원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네게 5억의 가치가 있는지 샅샅이 확인할 수 있게끔, 내 눈앞에서.”

7년 전, 함께했던 첫날밤을 기억하고 있다. 더없이 따스하고 다정하던 그날의 그의 눈빛. 지금껏 한시도 잊지 않았던 그날의 아름다운 기억.
이제 그런 건 없다.
진원은 쓰리게 웃었다.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던 주먹을 꼭 말아 쥐었다. 천천히 손을 올리고선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 톡 풀었다.
떨지 않으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손가락이 가늘게 떨렸다. 결국, 두 번째 단추에서 멈칫했다.

“왜 멈추지?”
“날 망가뜨리는 게 목적이었어요?”
“망가뜨려?”

그가 차갑게 웃었다.

“아니. 그 정도론 부족해. 다시 본 모습이 될 수도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내서 깨뜨릴 생각이야.”

창문에 반사된 남자의 눈빛이 야수의 그것처럼 푸른 섬광을 띠며 일순 번뜩거렸다.
그건 바로, 차곡차곡 쌓아온 증오의 깊이.
그걸 이해하기에 괴로울 정도로 가슴이 따끔했지만, 진원은 7년 동안이나 가둬 둔 감정을 애써 무시한 채 냉정하게 조소했다.

“내가 당신을 깨뜨릴 수 있단 생각은 안 드나 보네요.”

그가 웃었다. 태환의 커다란 손이 그녀의 손을 치우고 단추를 뜯어버렸다.

“난 너 때문에 깨졌어. 이미 오래전에.”

순간 하얀 블라우스가 일시에 확 열리며 흰 가슴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가 위태롭게 드러났다. 진원의 가슴이 철렁했다.
창에 비친 그녀의 모습이 그를 미치게 할 정도로 아슬아슬했다. 홀린 듯 바라보는 태환의 눈빛이 짙어졌다. 그가 손가락으로 쇄골을 덧그리다가 위로 올라가 천천히 그녀의 목을 감싸 쥐었다.

한 손 안에 너무도 쉽게 잡히는 그녀의 가느다란 목.
“넌 지독하게 나쁜 여자야.”
“…….”
“이젠, 네가 당할 차례야.”

구매가격 : 3,000 원

 

너를 사다 2권[외전포함]

도서정보 : 이정숙 | 2021-01-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동거#첫사랑#재회물#상처남#상처녀#재벌남#애잔물#소유욕/독점욕/질투#운명적사랑#집착남#능력녀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한 그녀에게 버림받은 강태환
태환의 아이를 가졌지만, 그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김진원
7년이 지나, 아버지 빚 5억을 갚는 조건으로
태환과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된 진원,
조건은 바로……

“네가 7년 전에 죽인, 내 아이를 낳아.”

그것이 바로, 5억의 대가.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걸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면.
아니, 그건 그냥 위협이고 협박이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붙잡을 수밖에 없는 유일한 구원이었다.
받아들임으로써 그에게 능욕당하더라도, 더 바닥으로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싸구려 취급을 당하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제안.

“그래서. 이제 제가 뭘 하면 되는데요?”
“글쎄, 뭘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가 피식 웃었다. 그러다 서늘해진 시선으로.

“벗어.”

그가 명령했다. 진원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네게 5억의 가치가 있는지 샅샅이 확인할 수 있게끔, 내 눈앞에서.”

7년 전, 함께했던 첫날밤을 기억하고 있다. 더없이 따스하고 다정하던 그날의 그의 눈빛. 지금껏 한시도 잊지 않았던 그날의 아름다운 기억.
이제 그런 건 없다.
진원은 쓰리게 웃었다.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던 주먹을 꼭 말아 쥐었다. 천천히 손을 올리고선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 톡 풀었다.
떨지 않으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손가락이 가늘게 떨렸다. 결국, 두 번째 단추에서 멈칫했다.

“왜 멈추지?”
“날 망가뜨리는 게 목적이었어요?”
“망가뜨려?”

그가 차갑게 웃었다.

“아니. 그 정도론 부족해. 다시 본 모습이 될 수도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내서 깨뜨릴 생각이야.”

창문에 반사된 남자의 눈빛이 야수의 그것처럼 푸른 섬광을 띠며 일순 번뜩거렸다.
그건 바로, 차곡차곡 쌓아온 증오의 깊이.
그걸 이해하기에 괴로울 정도로 가슴이 따끔했지만, 진원은 7년 동안이나 가둬 둔 감정을 애써 무시한 채 냉정하게 조소했다.

“내가 당신을 깨뜨릴 수 있단 생각은 안 드나 보네요.”

그가 웃었다. 태환의 커다란 손이 그녀의 손을 치우고 단추를 뜯어버렸다.

“난 너 때문에 깨졌어. 이미 오래전에.”

순간 하얀 블라우스가 일시에 확 열리며 흰 가슴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가 위태롭게 드러났다. 진원의 가슴이 철렁했다.
창에 비친 그녀의 모습이 그를 미치게 할 정도로 아슬아슬했다. 홀린 듯 바라보는 태환의 눈빛이 짙어졌다. 그가 손가락으로 쇄골을 덧그리다가 위로 올라가 천천히 그녀의 목을 감싸 쥐었다.

한 손 안에 너무도 쉽게 잡히는 그녀의 가느다란 목.
“넌 지독하게 나쁜 여자야.”
“…….”
“이젠, 네가 당할 차례야.”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