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포효

도서정보 : 루즈 | 2023-07-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8년만의 재회.
뼛속까지 아픔을 남기고 간 그가
상처를 입은 채 돌아왔다.
용서 따위 개나 줘버리라고 해.
너 따위하고는 다시 엮이지 않아.
더욱 잔인하고 매정하게 구는 효준에게
희수는 8년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에게 통할까?
그는 왜 그녀 앞에 나타나서 그녀를 괴롭히는 걸까


구매가격 : 3,500 원

 

레드러브 [합본]

도서정보 : 서미선 | 2023-07-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드러나지 않게 심호흡을 내뱉으며 턱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그리고 등 뒤의 의자에 아주 편한 자세로 앉아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말했다.
“날 흥분시켜 봐.”
참을 수 없다는 듯 목 안에서 호흡이 터져 나왔다. 순간 몸이 허공으로 치솟아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의 몸을 밀어내려 하면 할수록 더욱 강하게 자신을 몰아붙였다. 자신 안에 있는 줄도 몰랐던 쾌락의 소리, 한 곳에 웅크리고 있던 숨이 터져 나온 것처럼 입 안을 가르고 나왔다.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당신이 날 어떻게 대했는지 잊었어? 이제 와 결혼해달라고? 당신, 미친 거야. 제발 정신 좀 차려!”
“미친 사람은 미친 짓을 하지. 하지만 정상인 사람은 정상인 짓만 해. 자꾸 날 밀어내려고 하는데, 어림없어.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정아윤이란 여자와 결혼해.”
“미쳤어. 우린…….”
말을 끝맺을 수 없었다. 분노를 가득 담은 키스에 입 안이 얼얼했고, 혀가 빠져나갈 것 같았다. 폭풍처럼 몰아붙일 때는 있었지만 이렇게 난폭하게 군 적은 없었다. 그의 품에서 벗어나야 했다. 옷차림이 흩어지는 것도 의식하지 못한 채 몸부림을 쳐 보았지만 남자의 힘을 당해낼 순 없었다.
“……그…… 그만 해요.”
“멈추게 하려면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해.”
“안 된다고 했어요.”
이 사람, 화가 아주 많이 났나 보다. 머리채를 뒤로 잡아채 비명을 지를 때까지 잡아당겼다. 사무실이라 참아보려고 했지만 너무 아팠다.
“질러봐.”
잇새를 악물었다.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도 같았다. 그는 자신이 비명을 질러 비서실 직원 중 하나가 사무실로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뜻대로 해줄 생각은 전혀 없었다. 만에 하나 그럴 경우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생각만으로도 아찔했다. 얼굴에 피가 몰리면서 붉게 달아올랐지만 그는 모른 척했다.
“끝은 언제나 내가 이겨. 아직도 깨닫지 못했나 본데, 네 한계는 여기까지야.”
“아…… 안 돼. 제발 그만 해요!”
커다란 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여성에 그의 손이 닿으려는 순간,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남자와 여자의 속궁합이 중요하다는 말, 너도 들어봤지? 우리가 얼마나 잘 맞는지 알잖아. 난 언제나 너란 여자한테 미친 짐승이었어.”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것일까? 잡힌 머리가 아팠고, 자신에게 강요하고 있는 그가 무서웠다.
“시간을…… 줘요, 1주일만.”

구매가격 : 6,000 원

 

레드러브 1권

도서정보 : 서미선 | 2023-07-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드러나지 않게 심호흡을 내뱉으며 턱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그리고 등 뒤의 의자에 아주 편한 자세로 앉아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말했다.
“날 흥분시켜 봐.”
참을 수 없다는 듯 목 안에서 호흡이 터져 나왔다. 순간 몸이 허공으로 치솟아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의 몸을 밀어내려 하면 할수록 더욱 강하게 자신을 몰아붙였다. 자신 안에 있는 줄도 몰랐던 쾌락의 소리, 한 곳에 웅크리고 있던 숨이 터져 나온 것처럼 입 안을 가르고 나왔다.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당신이 날 어떻게 대했는지 잊었어? 이제 와 결혼해달라고? 당신, 미친 거야. 제발 정신 좀 차려!”
“미친 사람은 미친 짓을 하지. 하지만 정상인 사람은 정상인 짓만 해. 자꾸 날 밀어내려고 하는데, 어림없어.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정아윤이란 여자와 결혼해.”
“미쳤어. 우린…….”
말을 끝맺을 수 없었다. 분노를 가득 담은 키스에 입 안이 얼얼했고, 혀가 빠져나갈 것 같았다. 폭풍처럼 몰아붙일 때는 있었지만 이렇게 난폭하게 군 적은 없었다. 그의 품에서 벗어나야 했다. 옷차림이 흩어지는 것도 의식하지 못한 채 몸부림을 쳐 보았지만 남자의 힘을 당해낼 순 없었다.
“……그…… 그만 해요.”
“멈추게 하려면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해.”
“안 된다고 했어요.”
이 사람, 화가 아주 많이 났나 보다. 머리채를 뒤로 잡아채 비명을 지를 때까지 잡아당겼다. 사무실이라 참아보려고 했지만 너무 아팠다.
“질러봐.”
잇새를 악물었다.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도 같았다. 그는 자신이 비명을 질러 비서실 직원 중 하나가 사무실로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뜻대로 해줄 생각은 전혀 없었다. 만에 하나 그럴 경우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생각만으로도 아찔했다. 얼굴에 피가 몰리면서 붉게 달아올랐지만 그는 모른 척했다.
“끝은 언제나 내가 이겨. 아직도 깨닫지 못했나 본데, 네 한계는 여기까지야.”
“아…… 안 돼. 제발 그만 해요!”
커다란 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여성에 그의 손이 닿으려는 순간,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남자와 여자의 속궁합이 중요하다는 말, 너도 들어봤지? 우리가 얼마나 잘 맞는지 알잖아. 난 언제나 너란 여자한테 미친 짐승이었어.”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것일까? 잡힌 머리가 아팠고, 자신에게 강요하고 있는 그가 무서웠다.
“시간을…… 줘요, 1주일만.”

구매가격 : 3,000 원

 

레드러브 2권

도서정보 : 서미선 | 2023-07-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드러나지 않게 심호흡을 내뱉으며 턱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그리고 등 뒤의 의자에 아주 편한 자세로 앉아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말했다.
“날 흥분시켜 봐.”
참을 수 없다는 듯 목 안에서 호흡이 터져 나왔다. 순간 몸이 허공으로 치솟아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의 몸을 밀어내려 하면 할수록 더욱 강하게 자신을 몰아붙였다. 자신 안에 있는 줄도 몰랐던 쾌락의 소리, 한 곳에 웅크리고 있던 숨이 터져 나온 것처럼 입 안을 가르고 나왔다.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당신이 날 어떻게 대했는지 잊었어? 이제 와 결혼해달라고? 당신, 미친 거야. 제발 정신 좀 차려!”
“미친 사람은 미친 짓을 하지. 하지만 정상인 사람은 정상인 짓만 해. 자꾸 날 밀어내려고 하는데, 어림없어.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정아윤이란 여자와 결혼해.”
“미쳤어. 우린…….”
말을 끝맺을 수 없었다. 분노를 가득 담은 키스에 입 안이 얼얼했고, 혀가 빠져나갈 것 같았다. 폭풍처럼 몰아붙일 때는 있었지만 이렇게 난폭하게 군 적은 없었다. 그의 품에서 벗어나야 했다. 옷차림이 흩어지는 것도 의식하지 못한 채 몸부림을 쳐 보았지만 남자의 힘을 당해낼 순 없었다.
“……그…… 그만 해요.”
“멈추게 하려면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해.”
“안 된다고 했어요.”
이 사람, 화가 아주 많이 났나 보다. 머리채를 뒤로 잡아채 비명을 지를 때까지 잡아당겼다. 사무실이라 참아보려고 했지만 너무 아팠다.
“질러봐.”
잇새를 악물었다.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도 같았다. 그는 자신이 비명을 질러 비서실 직원 중 하나가 사무실로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뜻대로 해줄 생각은 전혀 없었다. 만에 하나 그럴 경우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생각만으로도 아찔했다. 얼굴에 피가 몰리면서 붉게 달아올랐지만 그는 모른 척했다.
“끝은 언제나 내가 이겨. 아직도 깨닫지 못했나 본데, 네 한계는 여기까지야.”
“아…… 안 돼. 제발 그만 해요!”
커다란 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여성에 그의 손이 닿으려는 순간,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남자와 여자의 속궁합이 중요하다는 말, 너도 들어봤지? 우리가 얼마나 잘 맞는지 알잖아. 난 언제나 너란 여자한테 미친 짐승이었어.”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것일까? 잡힌 머리가 아팠고, 자신에게 강요하고 있는 그가 무서웠다.
“시간을…… 줘요, 1주일만.”


구매가격 : 3,000 원

 

로맨틱 캐슬

도서정보 : 화연윤희수 | 2023-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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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사랑
“혹시 정자 필요해?”
정자라니? 무슨 정자? 그걸 왜 나한테 준데? 그거 가져서 뭐 하게?
“난 난자가 좀 필요한데.”
매혹적으로 끝이 살짝 말려 올라간 은유의 눈매가 야릇한 분위기를 흘려냈다.
“원한다면 해주지.”
뜬금없이 뭘 해준다는 말인지, 이것도 뭔가 의심스러웠다.
“원하다니, 뭘요?”
그의 입술이 이도의 입술 위에서 닿을 듯 말 듯 위태하게 움직였다.
“난자 확인.”

구매가격 : 3,500 원

 

테이크 마이 러브 [합본]

도서정보 : 김경화 | 2023-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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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난 이 집에 오게 됐고
어쩌다 남자 행세를 하게 되었는가?

태풍에 휘말리듯 하루아침에
별스런 일들이 한꺼번에 몰아닥친 그녀, 세리.

하지만 당황한 맘을 채 추스를 틈도 없이
또다시 밀어닥친 새로운 시련,

“너 같은 남동생이 있으면 좋겠어. 내 동생 할래?”
“아니, 난 오빠……아니, 형은 필요 없어.”

능글맞은 톱스타, 서원!
그녀를 진짜 남자로만 알고 대하는
이 눈치 없는 인간을 어떻게 밀어낸담!



“키스는 인사와 같다고 했지?”
그의 눈이 어둡게 가라앉아 불길한 기운을 뿜어댔다.
“그게……웁.”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포개졌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그를 밀어내려고 버둥거렸다. 하지만 그의 몸은 꿈쩍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거친 행동과 달리 키스는 부드러워서 그녀는 점차 녹아들어 갔다. 불끈 쥐었던 주먹이 힘을 잃으면서 펴졌다.
그들의 호흡은 가빠졌고 키스는 점점 더 열정적으로 뜨겁게 변해 갔다. 그들의 혀가 교차하고 그들은 서로를 탐닉했다.
“하아.”
“흐음.”
그들의 신음이 거실 안을 맴돌았다. 그의 손이 그녀의 허리에서 등으로 올라갔다. 그들의 몸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원룸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그의 손이 그녀의 등에서 목덜미로 이어졌다. 그녀는 그의 재킷을 잡은 채 그의 입술을 탐닉했다. 그들은 종종거리는 걸음으로 걸어가 침대에 쓰러졌다.

구매가격 : 6,000 원

 

테이크 마이 러브 1권

도서정보 : 김경화 | 2023-07-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쩌다 난 이 집에 오게 됐고
어쩌다 남자 행세를 하게 되었는가?

태풍에 휘말리듯 하루아침에
별스런 일들이 한꺼번에 몰아닥친 그녀, 세리.

하지만 당황한 맘을 채 추스를 틈도 없이
또다시 밀어닥친 새로운 시련,

“너 같은 남동생이 있으면 좋겠어. 내 동생 할래?”
“아니, 난 오빠……아니, 형은 필요 없어.”

능글맞은 톱스타, 서원!
그녀를 진짜 남자로만 알고 대하는
이 눈치 없는 인간을 어떻게 밀어낸담!



“키스는 인사와 같다고 했지?”
그의 눈이 어둡게 가라앉아 불길한 기운을 뿜어댔다.
“그게……웁.”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포개졌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그를 밀어내려고 버둥거렸다. 하지만 그의 몸은 꿈쩍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거친 행동과 달리 키스는 부드러워서 그녀는 점차 녹아들어 갔다. 불끈 쥐었던 주먹이 힘을 잃으면서 펴졌다.
그들의 호흡은 가빠졌고 키스는 점점 더 열정적으로 뜨겁게 변해 갔다. 그들의 혀가 교차하고 그들은 서로를 탐닉했다.
“하아.”
“흐음.”
그들의 신음이 거실 안을 맴돌았다. 그의 손이 그녀의 허리에서 등으로 올라갔다. 그들의 몸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원룸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그의 손이 그녀의 등에서 목덜미로 이어졌다. 그녀는 그의 재킷을 잡은 채 그의 입술을 탐닉했다. 그들은 종종거리는 걸음으로 걸어가 침대에 쓰러졌다.

구매가격 : 3,000 원

 

테이크 마이 러브 2권

도서정보 : 김경화 | 2023-07-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쩌다 난 이 집에 오게 됐고
어쩌다 남자 행세를 하게 되었는가?

태풍에 휘말리듯 하루아침에
별스런 일들이 한꺼번에 몰아닥친 그녀, 세리.

하지만 당황한 맘을 채 추스를 틈도 없이
또다시 밀어닥친 새로운 시련,

“너 같은 남동생이 있으면 좋겠어. 내 동생 할래?”
“아니, 난 오빠……아니, 형은 필요 없어.”

능글맞은 톱스타, 서원!
그녀를 진짜 남자로만 알고 대하는
이 눈치 없는 인간을 어떻게 밀어낸담!



“키스는 인사와 같다고 했지?”
그의 눈이 어둡게 가라앉아 불길한 기운을 뿜어댔다.
“그게……웁.”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포개졌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그를 밀어내려고 버둥거렸다. 하지만 그의 몸은 꿈쩍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거친 행동과 달리 키스는 부드러워서 그녀는 점차 녹아들어 갔다. 불끈 쥐었던 주먹이 힘을 잃으면서 펴졌다.
그들의 호흡은 가빠졌고 키스는 점점 더 열정적으로 뜨겁게 변해 갔다. 그들의 혀가 교차하고 그들은 서로를 탐닉했다.
“하아.”
“흐음.”
그들의 신음이 거실 안을 맴돌았다. 그의 손이 그녀의 허리에서 등으로 올라갔다. 그들의 몸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원룸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그의 손이 그녀의 등에서 목덜미로 이어졌다. 그녀는 그의 재킷을 잡은 채 그의 입술을 탐닉했다. 그들은 종종거리는 걸음으로 걸어가 침대에 쓰러졌다.

구매가격 : 3,000 원

 

남겨진 것들에 대하여

도서정보 : 영버치 | 2023-07-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청춘의 모든 날을 함께했고 그 끝에 결혼을 약속한 남자 친구가
나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그의 장례식에서 알게 되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영정 사진을 앞에 두고
내 유일한 버팀목이 썩은 나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정말 눈앞이 캄캄해졌다.

*

셋이 평생 함께할 수 있을 줄 알았기에
연인의 친구였던 은오를 나의 전부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승주를 잃어 우리 둘만 남게 되면,
이제 우리는 무슨 사이인 걸까?

“걱정돼서 그래.”

너의 한마디는 내게 폭풍우와 같았다.
그 걱정 어린 눈빛이 날 샅샅이 훑을 때 내 마음이 어떤지 아는지.

하지만 너와 나는 닿을 수 없는 평행선이었다.
넌 나의 친구였고, 내 연인의 친구였다.

구매가격 : 3,100 원

 

불문율 1권

도서정보 : 정지유 | 2023-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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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성 씨 따까리? 반가워요, 김도진 씨. 나 문라엘.”
“…….”
“나한테 원하는 게 있는 거 같은데, 말해 봐요.
죽으라는 것만 아니면 내가 다 들어줄 테니까.”

보스의 양녀, 강무회의 모든 것을 갖게 될 문라엘.
10년 전, 살육의 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이.

“대신, 조건이 있는데. 나랑 자자.”
“애랑은 안 해. 섹스.”

누가 알았을까.
피로 물들었던 아이가 이토록 되바라지게 자랐을지.

“이렇게 예쁜 어린애가 어디 있어. 얜 내 손만 닿으면 난린 거 같은데?”

이 조막만 한 계집애가 나를 난잡하게 휘저어 댄다.

“네가 시작한 거야. 울어도 소용없어.”

끝내 외면하지 못하고, 기어이 저를 품게 만든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