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그냥 불고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71)

도서정보 : 계용묵 | 2017-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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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백민》 9호에 발표된 계용묵의 단편소설.

일제강점기, 친일파 영세의 언변에 넘어가 학도병에 지원하게 된 선달의 아들이자 순이의 남편인 진수는 전쟁이 끝났는데도 돌아오지 않고, 순이는 한 달도 채 같이 못다 살아본 생사불명의 남편을 기다리며 시부모를 모시고 근근이 살아가는데…….

구매가격 : 1,000 원

절망 (세계문학전집 071)

도서정보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2017-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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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문학의 거장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초기 대표작. 나보코프에게 확고한 작가적 명성을 안겨준 소설 『절망』은 그가 쓴 러시아어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손꼽힌다. 베를린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시절 발표한 작품으로 1931년 독일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 사건을 단초로 집필했다. 주인공은 자신의 치밀한 살인 계획을 "예술 작품"으로 여기며 살인의 과정을 기록하는데, 작가는 자칫 진부한 범죄 이야기를 풍부한 문학적 장치가 수반된 긴장감 넘치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 추리소설의 틀 내에서 후에 『롤리타』에 등장하는 천재와 악, 진정한 재능과 거짓 재능, 죄와 벌 등 문학의 영원한 주제들을 독창적으로 풀어낸다. 나보코프식 유희와 서사의 마법이 충만하게 펼쳐진 걸작 『절망』은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러시아문학과 미국문학에서 동시에 고전이 된 작가 나보코프는 러시아어로 쓴 『절망』을 훗날 손수 영어로 옮기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책은 작가의 문학적 뿌리가 보다 생생히 담긴 러시아어판 『절망』을 완역한 것으로 국내 초역으로 소개된다.

구매가격 : 9,800 원

롤리타 (세계문학전집 105)

도서정보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2017-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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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의 최고 걸작이자 언어의 마술사 나보코프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한 『롤리타』는 열두 살 소녀를 향한 중년 남자의 사랑과 욕망을 담고 있다. 나보코프는 원고를 탈고하고 미국의 출판사 네 곳에 보냈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그 역시 처음에는 스캔들을 우려해 가명으로 출간할 것을 고려했지만 결국 실명으로 프랑스 파리의 한 이름 없는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롤리타』는 나보코프의 우려대로 출판과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미국에서 영어판이 출간되자 첫 3주 만에 10만 부가 팔려나가며 180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결국 이 소설은 1955년에 처음 출간된 후 50년 동안 5천만 권 이상이 팔린 세기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처음에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유명해졌지만, 이후 작가가 겹겹이 숨겨놓은 수많은 은유와 상징 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새로운 의미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롤리타』는 문학적으로 재평가되고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구매가격 : 9,100 원

푸른날개

도서정보 : 김말봉 | 2017-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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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날개 는 1954년 조선일보에서 연재된 김말봉의 대표적인 통속애정소설이다. 1950년대 출판된 대다수의 소설들과 같이 시대적 배경을 6·25 전쟁 이후로 잡고 있으며 공간적 배경 또한 수도 서울의 모습을 토대도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당시의 다른 소설들이 6·25 전쟁 이후 사회적 현실 이념적 대립 등에 대한 주제를 담아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이 소설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애정추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데 소설사적 의의가 있다. 푸른날개 는 이북에 아내를 두고 월남한 후 한 여고의 역사 강사를 하고 있는 지식인 권상오를 중심으로 그를 애정 하는 한영실 윤지수 추백련 미스 현 등의 여인들의 애정문제가 당시의 상황에 맞게 사실적이면서 섬세하게 그려진 소설이다. 사회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지식인의 이상적인 모습을 대표하는 권상오 현실과 이상 그리고 애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영실 물질적으로 풍부한 어머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자란 추백련 어디론가로 납치된 남편과 닮은 권상오를 사모하지만 적극적으로 그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마담 윤지순 아름다운 외모와 이름 있는 가문을 뒤 배경으로 삼아 자신감이 넘치는 이혼녀 미스 현 등 한국사회가 근대사회로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 생동감 있게 나타난다.

구매가격 : 6,500 원

명성황후 시해사건의 진상

도서정보 : 고바야카와 히데오(小早川秀雄) | 2017-03-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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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후조락사건(閔后?落事件)’ !!

1895년 10월 시해 사건에 어떠한 진실이 숨어있는가?
명성황후 죽음에 대한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한성신보 편집기자 고바야카와 히데오(小早川秀雄)의 수기자료, ‘門外不出之書’ 극비문서 공개!
이 책은 일본 메이지 말기에 유행하던 미문체(美文體)로 기술한 것이며, 대한제국 조선 유학생 ‘원목시암(園木柴庵)’에게 건네받았을 것으로 추측하는 입수 자료, 그들 스스로 지금까지 밝히지 않고 비밀리에 보관해왔던 문헌 자료이다.
100여 년이 훨씬 지난 역사의 아프고 끔찍했던 현실이었던 ‘조선 말기 국모 명성황후 암살’의 진의를 알고 조선의 비극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 것이 우리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는 일일 것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조선왕비간택사건 2 : 월우 장편소설

도서정보 : 월우 | 2017-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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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발상과 정교한 구성, 유려한 필체로 그려낸 조선의 로맨스!

월우 장편소설 『조선왕비간택사건』 제2권. 2013년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 리그에 연재하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조선 최고의 미공자라 불리는 현무군 이윤이 조선 최고의 한량 자리를 포기하기 싫어 사촌 형인 임금 학의 명을 받들어 왕비간택 암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안 모든 여인들의 흠모의 대상인 이윤은 혼인하지 않았으나 스스로 머리를 올리고 손해 보지 않는 장사를 모토로 조선 팔도를 누비는 수수께끼의 젊은 아파(방물행상) 서경과 특별한 거래를 시작한다. 자유와 돈, 철저하게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행이 된 두 사람은 나라님의 지엄한 간택령에도 불구하고 처녀단자를 내지 않은 양반가의 다섯 규수를 찾아 길을 나서는데…….

구매가격 : 4,000 원

조선왕비간택사건 1 : 월우 장편소설

도서정보 : 월우 | 2017-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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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발상과 정교한 구성, 유려한 필체로 그려낸 조선의 로맨스!

월우 장편소설 『조선왕비간택사건』 제1권. 2013년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 리그에 연재하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조선 최고의 미공자라 불리는 현무군 이윤이 조선 최고의 한량 자리를 포기하기 싫어 사촌 형인 임금 학의 명을 받들어 왕비간택 암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안 모든 여인들의 흠모의 대상인 이윤은 혼인하지 않았으나 스스로 머리를 올리고 손해 보지 않는 장사를 모토로 조선 팔도를 누비는 수수께끼의 젊은 아파(방물행상) 서경과 특별한 거래를 시작한다. 자유와 돈, 철저하게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행이 된 두 사람은 나라님의 지엄한 간택령에도 불구하고 처녀단자를 내지 않은 양반가의 다섯 규수를 찾아 길을 나서는데…….

구매가격 : 4,000 원

왕국의 비밀 2 : 왕국건설 [이원호 장편소설]

도서정보 : 이원호 | 2017-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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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장편소설 『왕국의 비밀』 제2권 《왕국건설》. 이 세상은 미개척지다.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진출한 김태우가 새 세상을 만든다.

구매가격 : 9,000 원

왕국의 비밀 1 : 보코하람 [이원호 장편소설]

도서정보 : 이원호 | 2017-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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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장편소설『왕국의 비밀』 제1권 《보코하람》. 이 세상은 미개척지다.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진출한 김태우가 새 세상을 만든다!

구매가격 : 9,000 원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

도서정보 : 마이 셰발, 페르 발뢰 | 2017-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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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크, ‘철의 장막’ 너머로 가다
담담한 묘사와 절제된 문장으로 직조된 경찰소설의 걸작
‘마르틴 베크’ 시리즈 제2탄!

요 네스뵈, 헨닝 망켈 등 유수의 범죄소설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 북유럽 미스터리의 원점, 경찰소설의 모범 ‘마르틴 베크’ 시리즈가 엘릭시르에서 국내 최초로 정식 출간되었다. 시리즈의 첫 작품 『로재나』와 두 번째 작품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가 동시에 출간되었으며, 특히 첫 권에는 저자 마이 셰발이 직접 쓴 한국어판 서문이 수록되었다. 각 권에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의 지도를 첨부하여 낯선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열 권으로 이루어진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스웨덴 국가범죄수사국에 근무하는 형사 마르틴 베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경찰소설이다. 공동 저자인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이 시리즈에 ‘범죄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여 부르주아 복지국가인 스웨덴이 숨기고 있는 빈곤과 범죄를 고발하고자 했다. 또한 긴박한 전개와 현실적인 인물이 자아내는 위트도 갖추고 있어 대중소설로서 뛰어난 오락성도 동시에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훌륭하게 잡은 작품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북유럽 범죄소설은 ‘셜록 홈스’ 식 수수께끼 풀이에서 탈피하여,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 등장해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스웨덴 범죄소설작가 아카데미는 이 시리즈가 북유럽 범죄소설에 기여한 바를 기리기 위해 마르틴 베크상을 제정하여 매년 훌륭한 범죄소설에 시상하고 있다.

● 헝가리로 떠난 마르틴 베크
헝가리에서 실종된 기자를 찾아 나선 마르틴 베크. 그러나 기자의 자취를 따라갈수록 수사는 더욱 오리무중에 빠질 뿐이다. 베크의 머릿속엔 의문이 더해진다. 기자는 정말 실종된 걸까? 스스로 숨은 건 아닐까? 아니면 무슨 사고를 당한 것일까?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는 ‘철의 장막’이 건재하던 냉전 시대의 이야기다. 2차세계대전 후 1960년대 유럽의 정세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 아슬아슬했다. 스웨덴은 소련을 필두로 한 바르샤바조약기구(WTO)나 미국을 주축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채 중립을 취하고 있었다. 당시 헝가리는 소련의 위성국가로서 그 영향력 아래 있었다. 그런 아슬아슬한 시기에 헝가리가 포함된 동유럽 문제를 주로 다루던 스웨덴 기자가 헝가리에서 실종된 것이다. 마르틴 베크는 실종된 기자를 은밀하게 찾아오라는 외무부의 기밀 임무를 받고 헝가리로 떠난다. 어떤 공식적인 지원도 없이 낯선 타국에서 고군분투하는 마르틴 베크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주목할 점은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의 서스펜스가 히치콕의 영화들을 연상시킨다는 점이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과 여권에 찍힌 도장으로만 구성된 기자는 실제로 존재하는지조차 불투명하다. 히치콕이 등장인물들에게 알려주지 않은 비밀을 관객들에게만 알려주어 서스펜스를 자아냈다면, 셰발과 발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마르틴 베크와 독자들 모두에게 비밀을 지키고 기묘한 암시만 던져주어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특징: 기자들이 쓴 기자 실종 사건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전직 기자였다. 그들은 기자 생활에서 얻은 통찰력으로 스웨덴 국내는 물론 국제 정세를 예리하게 간파했다.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에서는 각국 정부 간의 미묘한 힘겨루기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사이에 끼인 공무원들의 현실적인 애환까지 맛볼 수 있다. 저자들은 철두철미한 조사 능력을 활용해 타국 경찰의 수사 방법도 작품에 상세히 반영했다. 특히 기자 경험을 살려 화려한 해외 특파원의 이면에 어떤 추악한 면이 있는지, 자료 수집의 대가인 기자조차 찾지 못할 정도로 꼭꼭 숨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작품의 주요 줄기로 삼아 정교하고 현실적인 플롯을 완성했다.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플롯의 우수성은 출간 오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빛이 바래지 않았다. 밸 맥더미드나 헨닝 망켈 등 유수의 작가들이 아직까지도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 이 시리즈는 사건 현장에 대한 독특한 묘사가 담긴 도입부로 독자를 단번에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 후, 기막힌 솜씨로 숨겨놓은 복선들로 클라이맥스에서 독자들의 허를 찌른다. 타고난 재능을 가진 두 저자가 만들어낸 기발한 스토리 라인들은 후대 작가들이 몇 번이나 재사용했다. 밸 맥더미드가 말했다시피 “경찰 수사물이라는 하위 장르에서 클리셰가 되다시피 한 갖가지 핵심적인 장치들이 바로 이 열 권의 소설에서 탄생”했다. 무엇보다 필력이 무르익기를 기다릴 필요 없이,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어떤 작품이든 작가들의 노련한 솜씨를 만끽할 수 있다.

●책 속에서
“경찰은 직업이 아니지요. 사명도 절대로 아닙니다. 저주입니다.”(1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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