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타 (세계문학전집 105)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문학동네 | 2017년 03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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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계문학의 최고 걸작이자 언어의 마술사 나보코프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한 『롤리타』는 열두 살 소녀를 향한 중년 남자의 사랑과 욕망을 담고 있다. 나보코프는 원고를 탈고하고 미국의 출판사 네 곳에 보냈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그 역시 처음에는 스캔들을 우려해 가명으로 출간할 것을 고려했지만 결국 실명으로 프랑스 파리의 한 이름 없는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롤리타』는 나보코프의 우려대로 출판과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미국에서 영어판이 출간되자 첫 3주 만에 10만 부가 팔려나가며 180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결국 이 소설은 1955년에 처음 출간된 후 50년 동안 5천만 권 이상이 팔린 세기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처음에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유명해졌지만, 이후 작가가 겹겹이 숨겨놓은 수많은 은유와 상징 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새로운 의미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롤리타』는 문학적으로 재평가되고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저자소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나보코프는 1899년 4월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오래된 귀족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가정에서 다방면에 걸쳐 최상의 교육을 받으며 자란 그는 17세에 자비로 『시집』을 발간하며 문학에 입문했다. 1917년 볼셰비키 혁명으로 조국을 등진 후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스위스를 전전하며 평생을 집 없는 떠돌이로 살았다.
첫 망명지 영국에서 케임브리지 대학을 다니며 러시아문학과 프랑스문학을 공부했다. 1922년 베를린으로 이주한 후 ‘블라디미르 시린’이란 필명으로 러시아어 작품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마셴카』 『킹, 퀸, 잭』 『루진의 방어』 등으로 가장 뛰어난 젊은 망명 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는 1936년 『절망』을 출간하며 확고한 작가적 명성을 얻는다.
1937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이주했다가 1940년 첫 영어 소설 『세바스찬 나이트의 참 인생』을 들고 미국으로 재차 망명길에 오른다. 코넬 대학과 하버드 대학 등에서 문학을 강의하는 한편 ‘시린’이 아닌 ‘나보코프’라는 이름으로 미국 작가로서의 삶을 개척한다. 1955년 ‘롤리타 신드롬’을 일으킨 소설 『롤리타』로 일약 세계적인 작가가 되어 강의를 접고 문학에 전념한다. 부와 명성을 거머쥐었지만 여전히 집 없는 떠돌이였던 그는 1977년 7월 2일 스위스의 작은 휴양도시 몽트뢰에서 생을 마감했다.
러시아문학과 미국문학에서 동시에 고전이 된 작가 나보코프는 러시아어로 쓴 『절망』을 훗날 손수 영어로 옮기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책은 작가의 문학적 뿌리가 보다 생생히 담긴 러시아어판 『절망』을 완역한 것이다. 나보코프가 쓴 러시아어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손꼽히는 『절망』은 그의 서사와 유희의 마법이 충만하게 펼쳐진 초기 대표작이다. 1931년 독일에서 실제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단초로 쓴 소설로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목차소개

머리말
제1부
제2부
작가의 말


롤리타와 험버트의 미국 여정

해설 | 시적 에로티시즘과 심미적 희열의 세계 | 이현우
옮긴이의 말
『롤리타』 연대기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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