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인 더 다크
도서정보 : 사쿠라 히로 | 2021-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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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다자이 오사무 상 수상작
“무라카미 하루키를 연상시키듯 시작해
에도가와 란포처럼 물들어가는 전개가 매우 빼어난 소설.”
“당분간 지하실에 있을게.
무슨 일 있으면 메신저로 연락해.”
돌연 모습을 감춘 아내, 영문을 알 수 없어 방황하는 남편
그들 사이에 놓인 말과 진실, 빛과 어둠이 교란하는 미스터리한 일상
어느 날 아내가 지하실에서 지내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모습을 감췄다. 튀김 요리를 하다 살짝 화상 입은 얼굴을 보여주기 싫다는 게 이유인데, 금방 나을 거라던 아내는 한 달이 지나도록 지상으로 올라오지 않는다. 그사이 묘하게 내 기억 속에서도 아내의 얼굴이 자꾸 생각나지 않는다. 나도 이제는 참을성이 바닥나 아내에게 만남을 제안하지만 돌아온 건 엉뚱한 대답이다. 만나고 싶으면 그녀가 내주는 미션을 완수하라는 것. 아내가 지하실에 들어간 진짜 이유는 뭘까, 나는 끝내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0,500 원
백야 (세계문학전집 207)
도서정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2021-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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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만의
독창성과 심오한 사상이 응축된 대표 중·단편선집
도스토옙스키를 읽으십시오, 도스토옙스키를 사랑하십시오, 그저 그렇게 하십시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도스토옙스키를 욕하십시오. 단, 읽으십시오, 가능한 한 오직 그만을. _인노켄티 안넨스키(시인, 평론가)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도스토옙스키만의 독창성과 심오한 사상이 응축된 대표 중·단편소설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한다. 작가의 창작 시기별로 대표작 아홉 편을 엄선해 발표순(「약한 마음」 「정직한 도둑」 「백야」 「악어」 「보보크」 「예수의 크리스마스트리에 초대된 아이」 「농부 마레이」 「온순한 여인」 「우스운 인간의 꿈」)으로 실었으며, 유려한 번역과 작가의 창작 세계를 온전히 조망하기에 최적화된 해설이 특장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문체 연습
도서정보 : 레몽 크노 | 2021-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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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실험문학의 최고봉
이야기 하나가 99개가 되는 문체의 혁명!
“사람은 글을 쓸수록 달필가가 된다.” _레몽 크노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걸작이다. 실로 프랑스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다.” _블라디미르 나보코프
1947년 레몽 크노가 발표한 현대문학사에서 기념비적인 역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한 젊은이를 우연히 버스와 광장에서 두 번 마주친다는 일화를 바흐의 푸가기법에 착안해 99가지 문체로 거듭 변주해낸 연작. 다양한 문체가 지닌 잠재성과 혁명적인 힘을 보여주는 책. 한국어판에는 99가지 문체가 담긴 원서 이외에 플레이아드판에서 차후에 작가가 더 수행한 문체 연작에서 뽑아낸 10편을 더하여, 각 편마다 원문과 더불어 상세한 해설을 실었다.
구매가격 : 11,900 원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도서정보 : 캐서린 메이 | 2021-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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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나도, 이 책과 함께 지혜로운 겨울을 보내고
찬란한 봄을 맞이하기를.” _최인아(최인아책방 대표)
* 전 세계 24개국 출간 *
* 《월스트리트저널》·《뉴욕타임스》·《가디언》 압도적 찬사 *
* 최인아책방 최인아 대표, 생선 김동영 작가 강력 추천 *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고독한 시간 겨울!
추운 계절을 살아내는 찬란한 지혜 ‘윈터링’을 만나다
다시 찾아온 겨울의 초입에 선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에세이가 도착했다. “글로 이루어진 치료제”(가디언), “정직하고 정확한 언어로 풍경의 감각, 아름다움, 잠재된 힘을 포착하는 책”(월스트리트저널)이라는 극찬을 받은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가 바로 그것이다. 미국에서 출간 두 달 만에 1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찾은 이 책은 영미 아마존 · 뉴욕타임스 · 월스트리트저널 · 전미서점연합회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올 겨울,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24개국에 출간될 예정이다.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9월 인디언 서머 시즌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작가가 겨울을 나는 동안 일어난 일을 다룬 회고록이다. 마흔 번째 생일을 코앞에 둔 어느 날, 캐서린 메이는 남편이 급성 맹장염에 걸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다른 환자들에 밀려 하룻밤 내내 대기실에서 앓다가 맹장이 터진 뒤에야 수술대에 오르는 남편을 보며, 메이는 자신이 전과는 다른 인생의 새로운 시기에 진입했음을 직감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라이온의 간식
도서정보 : Ogawa Ito | 2021-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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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대상 2위! 출간 직후 일본 독자들을 전율케 한 감동소설
당신에게도 있나요? 돌아가고 싶은 인생의 한순간
2020년 서점대상 2위, 2021년 NHK 드라마 제작, 누적 22만 부 발행 등의 기록을 세운 일본 출판계의 화제작 《라이온의 간식》이 출간되었다. 《츠바키 문구점》, 《달팽이 식당》 등 어떤 상황에서도 삶을 긍정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해 온 오가와 이토 특유의 미려한 문체와 감각적인 자연 묘사, 따뜻하고 감동적인 내용으로 많은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나 자신을 잃어버린 것만 같은 날, 그렇기에 더 힘껏 내 마음을 안아줘야 하는 날, 밑줄 그으며 읽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하다.
《라이온의 간식》은 서른셋 나이에 말기 암 판정을 받고 따뜻한 곳에서 매일 바다를 보며 남은 나날을 보내기 위해 주인공 시즈쿠가 매주 일요일, 특별한 간식 시간이 열리는 ‘라이온의 집’에 도착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일본의 지중해라 불리는 세토우치 바닷가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선량하고 다정한 사람들 곁에서 건강했던 시절의 마음을 되찾아가는 시즈쿠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오늘 나에게 주어진 삶에 대한 의지 또한 솟아오르는 기분이 든다.
오가와 이토 표 밝은 위로를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라이온의 간식》은 가슴속을 파고드는 한 줄기 맑은 바람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어디선가 흘러오는 빵 굽는 냄새,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산책길, 한적한 바닷가 파도 소리처럼 기분 좋은 치유의 심상이 가득하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은 “읽는 내내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에 휩싸였다”,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독서를 한 것 같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이제 우리가 그 감동과 전율을 느껴볼 차례다.
#오가와 이토 #일본소설 #서점대상 #드라마 원작 #겨울 소설 #연말에 읽기 좋은 책
★2020 서점대상 2위 수상작★
★2021 NHK 방영 드라마 원작소설★
★22만 부 발행 돌파★
일요일 오후 세 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간식이 만들어지는 곳.
생의 끝에 도달한 사람들의 기억 속으로 떠나는
특별한 간식 시간이 열린다!
《츠바키 문구점》 작가 오가와 이토의 최신 장편소설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의 끝에 서게 된다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태어난 이상 반드시 세트로 따라오는 것이 죽음”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라이온의 간식》은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는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담하면서도 밝은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소설은 주인공 시즈쿠가 크리스마스날, 바다 건너 ‘라이온의 집’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가는 여정에서 시작된다.
결혼은 하지 않았고, 아이도 물론 없고, 부모에게 의지할 수도 없는 시즈쿠는 서른셋 나이에 여명을 선고받은 암 환자다. 고통스러운 연명치료를 받는 대신 따뜻한 곳에서 매일 바다를 보며 남은 나날을 보내리라고 결심한 그녀는 ‘일본의 지중해’라 불리는 세토우치 지방의 어느 조용한 섬에 도착한다. 옛날에 레몬 나무를 많이 재배하던 곳이어서 육지 사람들은 ‘레몬 섬’이라 부르는 곳이다. 인생의 마지막 날들을 보낼 장소에 다다른 소감을 시즈쿠는 이렇게 표현한다.
“이대로 바람에 녹아들고 싶다. 집을 나올 때부터 쓰고 있던 마스크를 과감히 벗었다. 오랜만에 맛보는 해방감이다. 신선한 공기가 폐 깊은 곳까지 밀려들듯 기세 좋게 흘러들어 왔다. 이 느낌을 맛본 것만으로도 레몬 섬까지 온 보람이 있다. 폐 안쪽이 깨끗한 공기로 빡빡 씻겨나가는 기분이었다(p17).”
세상을 떠날 때 입을 수의마저 직접 골라 챙겨 넣은 캐리어 하나만 들고 ‘라이온의 집’에 도착한 시즈쿠. 말로만 듣던 호스피스 입소가 아직 낯설기만 한 그녀는 라이온의 집이 실제로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부드러운 빛으로 싸여 있을 것 같은 누에고치 속, 혹은 친구가 출산한 아기를 보러 갔던 조산원과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머물게 될 방으로 안내해 주는 라이온의 집 관리인 ‘마돈나’에게 알쏭달쏭한 말을 듣는다.
“태어나는 것과 죽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등을 맞대고 있는 것이니까요. 어느 쪽 문을 여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이쪽에서는 출구여도 저쪽에서 보면 입구입니다(p21).”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얼굴들이, 계절이, 맛이 떠올라 기분 좋게 울게 된다.”
- 정세랑(소설가)
라이온의 집에는 식사 시간 외에도 한 가지 독특한 이벤트가 있다. 라이온의 집에서 여생을 함께 보내게 된 게스트들은 일요일 오후 세 시, 특별한 간식 시간에 초대된다. 매주 누군가의 마음 깊이 각인된 추억을 재현한 간식을 만들어 모두 함께 나눠 먹는 시간이다. 언제 어디서 먹었고, 무엇을 느꼈던 간식인지 주문 편지에 사연을 써내면 마돈나가 추첨하는 방식으로 그날의 간식이 결정된다.
늘 동생에게만 다정했던 엄마가 딱 한 번 나를 위해 만들어준 간식,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난 파리 여행에서 처음 맛본 간식, 하루아침에 가난한 이민자 신분으로 전락한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간식, 이혼으로 헤어진 아내가 병문안을 와서 건넨 간식 등 맛도 모양도 다른 간식들처럼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사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간식 시간마다 게스트들의 정체가 하나둘 밝혀지는 한편 시즈쿠는 다시 먹고 싶은 추억의 간식을 고르기가 힘들고, 예상치 못한 이별의 순간도 찾아오는데…….
아름다운 것을 보고 아름답다 느끼는 마음을 가질 때,
생애 최고의 날들이 시작된다
일요일 오후 세 시의 간식 시간은 라이온의 집 게스트들에게 여전히 시간은 흘러가고 삶은 계속되고 있음을 상기해 주는 루틴이자 ‘기다리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유일한 이벤트다. 설령 언제 닥칠지 모를 죽음이 예정돼 있다 해도 살아 있는 한, 다음 간식 시간에 참석할 기회는 계속 주어지기에. 몸은 나날이 쇠약해져 가지만 라이온의 집에 머무는 동안 시즈쿠는 어느 때보다 건강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지나온 삶이, 때로는 지독히도 외로웠던 날이, 말기 암에 걸려 라이온의 집까지 오게 된 일이 절대 헛되거나 무의미하지 않음을 깨닫고 이렇게 말한다.
“하루하루를 제대로 살아내는 것. 어차피 인생은 끝나니 자포자기할 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마음껏 인생을 음미하는 것.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크림이 잔뜩 든 소라빵처럼 마지막까지 제대로 알차게 사는 것이 지금 내 목표였다(p191).”
《라이온의 간식》의 저자 오가와 이토는 어머니의 독자적인 사고방식을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성인이 된 후로 어머니와 거리를 두고 지낸 시간이 길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었다. 그때 어머니가 남긴 한마디가 이 이야기를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밝힌 오가와 이토는 집필 후기에 이런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누구나 죽는다. 하지만 세상에는 어머니처럼 죽음을 알 수 없는 공포로 느끼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지도 모른다. 읽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죽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잘 먹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행복의 맛
사람들이 죽는 순간 가장 후회하는 일은 무엇일까. 뒤집어 말하자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 소설은 묻는다. 매번 마지막이 될지 모를 간식 시간에 참석하는 동안 시즈쿠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인생에서 반짝이던 순간들을 조금씩 맛본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눈 시간, 상처 입고 무너진 날도 있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난 시간, 사소해 보일지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충만한 기쁨을 느낀 시간……. 그 시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생의 마지막 날, 웃으며 담담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건강했던 시절의 마음을 되찾아 자신만의 ‘추억의 간식’을 마침내 주문 편지에 써낸 시즈쿠처럼.
“살아 있길 잘했다. 오늘이라는 날을 맞이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고마운 마음이 내 안에서 봄바람처럼 살랑거린다(p191).”
★★★ 아마존재팬 독자들의 리뷰
-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독서를 한 것 같다.
- 다 읽고 나니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인생 소설 중 한 권.
- 읽는 내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에 휩싸였다.
- 언젠가 맞이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부드럽게 덜어준다.
- 이런 인생의 끝맺음도 좋구나, 하고 생각했다.
- 눈물이 멈추지 않아 휴지통을 끌어안고 읽었다.
구매가격 : 10,360 원
제인에어 하권
도서정보 : 샤로트 브론테 | 2021-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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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는 영국의 여류작가 샬럿 브론테의 성장 소설로 19세기 영국의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이를 거부하고 당당한 여성으로서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어려서 부모를 잃은 제인 에어는 그를 학대하는 외숙모와 조카들과 살다가 버려지듯 로드학교로 간다. 이곳에서 공부를 하며 성장한 그녀는 거기서 3년 동안 교사생활을 하다 템플선생님이 결혼을 하여 학교를 떠나게 되자 그녀도 가정교사 일자리를 구해 학교를 떠나게 된다.
구매가격 : 4,000 원
제인에어 상권
도서정보 : 샤로트 브론테 | 2021-1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인 에어는 영국의 여류작가 샬럿 브론테의 성장 소설로 19세기 영국의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이를 거부하고 당당한 여성으로서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어려서 부모를 잃은 제인 에어는 그를 학대하는 외숙모와 조카들과 살다가 버려지듯 로드학교로 간다. 이곳에서 공부를 하며 성장한 그녀는 거기서 2년 동안 교사생활을 하다 템플선생님이 결혼을 하여 학교를 떠나게 되자 그녀도 가정교사 일자리를 구해 학교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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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전쟁 2: 출루 코리크
도서정보 : R. F. 쿠앙 | 2021-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최고의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어스타운딩상(구, 존 W. 캠벨상)
수상 작가 R. F. 쿠앙의 데뷔작이자 ‘양귀비 전쟁’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여기 팽 루닌, 줄여서 린이라고 불리는 10대 소녀가 있다. 그녀는 주인공답게 보잘것없는 출신에 비범한 잠재력과 불같은 성미, 희미한 가능성에도 악바리처럼 매달리는 근성을 지니고 있다. 린은 고난과 상실이 일상인 삶을 마주 하지만, 이에 순응하는 대신 끊임없이 분노하고 슬퍼하며 다시 일어난다. 전쟁고아로서 양부모의 학대를 받으며 자란 린은 원치 않는 결혼을 하든가, 아니면 “성매매와 구걸이 혼합된 삶”을 택해야 한다. 니칸 제국의 세력자는 군벌이므로 중앙에서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입대하는 것이 안정적인 출셋길이다. 린은 기어코 시험에 합격하지만 하찮은 여자애라는 이유로 축하를 받기는커녕 쫓겨나듯이 마을을 떠나는데….
네뷸러상, 로커스상, 세계판타지문학상 노미네이트!
최고의 데뷔 소설에 수여하는 콤턴 크룩상 수상!
“최고의 판타지 데뷔작... 올해의 해리 포터!” - <와이어드>
“쿠앙의 이름은 로빈 홉이나 N.K.제미신과 같은 자리에 오를 것” - <북네스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고도 성공하려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 - <스키피 앤 팬티쇼>
구매가격 : 10,000 원
더 체스트넛맨
도서정보 : 쇠렌 스바이스트루프 | 2021-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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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된 피해자들과 함께 남겨진 밤 인형
그리고 그 인형에서 발견된 실종된 아이의 지문.
전대미문의 살인자 ‘체스트넛맨’은 누구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체스트넛맨〉 원작 소설
노르딕 누아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덴마크 작가의 범죄 스릴러 『더 체스트넛맨』이 출간되었다. 쇠렌 스바이스트루프는 에미상,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TV 드라마 작가이자 제작자로, 전 세계 백여 개 국가에 판권이 팔린 인기 수사 드라마 시리즈 〈킬링〉을 제작하고 각본을 썼다. 『더 체스트넛맨』은 작가의 소설 데뷔작으로, 시신 주변에 밤으로 만든 인형을 두고 가는 연쇄살인범 ‘체스트넛맨’을 쫓는 두 형사의 숨가쁜 추격을 스릴 있고 긴장감 넘치게 그린다. 2018년 덴마크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2019년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되었고, BBC, 〈가디언〉 〈뉴욕 타임스〉 〈커커스〉 〈라이브러리 저널〉 〈이브닝 스탠더드〉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미스터리/범죄소설에 주어지는 배리 어워드 올해의 데뷔작 상을 받았고, 영국추리작가협회가 데뷔작에 수여하는 뉴 블러드 대거상 후보에 올랐다. 9월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체스트넛맨〉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2,300 원
잠중록 외전
도서정보 : 처처칭한 | 2021-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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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안에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내 그대에게 아주 실망할 것이야, 기왕비 전하.”
천재 추리 소녀가 펼치는 압도적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
★ 중국 웹소설 베스트셀러 1위, 조회 수 1억 뷰, 80만 부 판매 ★
★ 카카오페이지 베스트셀러 1위 ★
◎ 도서 소개
가족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쫓기던 소녀가 황실로 숨어들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 『잠중록』 시리즈(전 4권)의 외전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남장으로 신분을 감춘 천재 탐정소녀 황재하,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냉담하고 무심한 황족 이서백, 이 두 사람이 해결해가는 기이한 사건들과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그려낸 이 소설은 중국 문학 사이트인 텐센트 QQ 독서와 장웨(iReader)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조회 수는 1억 뷰를 돌파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웹툰으로도 제작되었다. 현재 소설?만화 저장 수 500만을 넘기고 종이책으로 출간되어 8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국내 출간 후에는 카카오페이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드라마 제작 또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잠중록(簪中?)’은 ‘비녀의 기록’이라는 뜻으로, 주인공 황재하가 추리를 할 때 머리의 비녀를 뽑아 끼적이는 버릇과도 이어지는 제목이다. 과연 황재하는 인생의 중대사를 앞두고 일어난 기묘한 사건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 이서백은 목숨을 위협하는 위기 속으로 뛰어든 황재하를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설레는 로맨스와 짜릿한 미스터리가 황금비율로 짜인 『잠중록』 시리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의를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여자
가장 두려운 순간에 만사를 제쳐두고 그녀에게 달려온 남자
황량한 세상에서 오직 서로를 의지하는 두 사람
이서백과 황제하가 혼례를 앞둔 어느 날, 왕온이 사람을 죽이고 사라졌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청애'라 칭하는 자신의 칼로 거안국 사신과 부하 두 명을 찔러 사망자 두 명과 중상자 한 명을 낸 중대한 사건! 그러나 이 두 사건에는 이상한 점이 있는데 바로 왕온이 같은 시간에 성 안과 밖, 두 군데에서 동시에 나타나 같은 칼로 사람을 죽였다는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대당 전체가 들썩이기 시작하고, 이서백은 돈황을 관활하는 사주 자사 구승운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이에 황재하는 보름 후 앞두고 있던 혼례를 미루고 위험에 빠진 왕온을 돕기 위해 사막으로 향하는데…….
“마음에 걱정을 안은 채로 혼례를 올리게 하고 싶지는 않구나.
어찌 네가 다른 남자의 생사를 걱정하게 둘 수 있겠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들을 압도적인 추리력으로 해결하는 천재 추리 소녀 황재하가 돌아왔다. 『잠중록 외전』은 황재하와 이서백이 서로가 운명임을 깨닫고 영원히 함께하자는 약속을 앞둔 시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다룬다. 황재하는 왕온이 범인으로 몰렸다는 소식을 듣고, 어려움에 빠진 옛 친구를 외면하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서백은 결국 사랑하는 황재하의 고집스러운 성품을 이기지 못하고 보내준다. 이서백이 허락한 두 달 안에 의문투성이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떠난 황재하. 그녀는 집요하게 파고들어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 사라진 왕온이 있는 장소를 알아내어 잠입하지만, 그곳에서 위험천만한 공격을 받아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적들의 화살이 코앞까지 날아오는 일촉즉발의 순간, 생사의 갈림길에 선 그녀는 과연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오직 서로에게 의지하는 두 사람의 깊은 사랑이 거세게 휘몰아치는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뜨겁게 이어지는 모습이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잠중록〉 시리즈 본편과 달리 외전은 중국의 변방이자 서역으로 가는 관문인 돈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국적인 배경에 걸맞는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인물들이 나와 재미를 더한다. 특히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돈황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호희(胡姬) ‘무라야한나’는 치명적인 매력만큼이나 커다란 비밀을 감춘 인물이다. 무라야한나가 사건 해결의 중요한 열쇠임을 알아챈 황재하는 ‘동굴 밖으로 뱀을 유인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진실을 향해 빠르게 다가간다.
탁월한 수사 능력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황재하와 한 번 본 것은 결코 잊지 않는 기억력을 지닌 치밀한 지략가 이서백. 두 사람의 압도적인 미스터리 로맨스 『잠중록 외전』에는 본편 독자들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외전 속 외전’도 담겨 있다. 황재하와 이서백의 애틋한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한 팬들에게 반가운 깜짝 선물이 될 것이다.
★★★ 국내 독자들의 찬사 ★★★
· 이 책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정말 한 장도 대충 읽을 수가 없다.
· 사극과 미스터리가 잘 어우러진 최고의 작품이다. 인생작을 만났다.
· 점점 사건 해결 방법이 치밀해지네요.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이 빨리 넘어가요.
·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이야기. 재화와 기왕의 후일담이 무척 궁금합니다!
· 카카오페이지에서 먼저 읽어보고 전 4권 구매. 후회 없는 결정!
◎ 책 속으로
황재하가 따져 묻자, 경해는 언짢은 듯 황재하를 흘겨보았다. “주막집 바깥에 등롱이 그때까지도 켜져 있었습니다. 장군이 문을 부수고 들어왔으니 열린 문 밖에서 불빛이 들어왔고요. 그리고 장군께서 이곳에 온 지 벌써 두세 달이 지났는데, 장군의 체격이나 평소 칼을 잡는 자세, 목소리, 얼굴…… 뭐, 그 정도도 못 알아보겠습니까?” _41쪽
“맞아요. 만약 거안 주사를 위한 제전이라면, 그 범인이 제물로 받쳐질 가능성이 가장 크겠죠. 듣자 하니 왕 장군의 행방이 묘연해서 지금까지도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죠?” _ 67쪽
주자진이 긴장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와, 간우 낭자의 말이 진짜였어! 정말 제전에서 사람을 죽일 건가 봐!” 황재하는 단두대 건너편에 무대가 있는 것을 보면서 눈썹을 찌푸렸다. “정말인가 봐요. 한쪽에서는 사람을 죽이고 한쪽에서는 가무를 하고.” _73쪽
별안간 그의 품에 안기게 된 황재하는 너무 놀라 무슨 말인가를 하려 했으나, 순간 이서백이 황재하의 어깨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 힘이 어찌나 센지 황재하의 몸이 미세하게 떨릴 정도였다. _ 84쪽
“살짝 피비린내 느낌이 나는 향인데, 그 향이 몹시 진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퍼지지. 하지만 사나흘이 지나면 향에 대한 기억만 남고 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지.” _ 90쪽
무라야한나는 순간 크게 놀라며 완강하게 거절했다. “전 안 갈 거예요! 사람들이 제가 죄수로 전락했다 오해하면 나중에 누가 저를 부르려 하겠습니까. 돈 있는 사람들이 제일로 겁내는 게 재수 없는 거예요!” _ 117쪽
“하지만 경해 대정이 입은 상처는 너도 봤잖아. 왕 형의 횡도가 경해 대정의 등을 관통했어. 각도나 힘, 찔린 깊이로 볼 때 절대 자기 손을 등 뒤로 돌려 찔렀다고 볼 수는 없어!”
“누가 알겠어요. 세상일에 불가능한 게 어디 있다고. 또 모르죠, 가서 조사를 해보면 뭔가 수확이 있을지.” _128쪽
이서백이 고개를 돌려 옅은 미소를 지으며 황재하에게 물었다. “가령 우리가 뱀을 동굴에서 나오게 하려 한다면, 네 생각에는 빨리 하는 것이 좋겠느냐, 아니면 천천히 하는 것이 좋겠느냐?”
황재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당연히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요.” _ 141쪽
“호희가 재물을 사취하더니, 결국 그 보응을 오늘 받는가 봅니다! 그 유명한 노래꾼 무라야한나가 남의 재물을 탐해놓고 돌려줄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더이다! 드디어 오늘 붙잡혔다 하니 화를 피해가긴 어려울 것이오! 감천수 돌다리로 가면 그 호희가 연못에 가라앉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니 어서들 가보시오!” _ 142쪽
“아무튼 여전히 의문투성이네요.” 황재하는 비녀를 뽑아 탁자 위에 그림을 그리며 정리해 나갔다. 성 안과 밖, 각기 다른 두 곳에서 삼경에 동시에 일어난 두 사건은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시간적으로는 서로 충돌하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연결된 사건일까. _ 152쪽
“왜 그럴까?” 이서백이 황재하에게 바짝 다가가 귓가에 대고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나지막이 말했다. 이어진 그의 말은 황재하의 두 볼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기에 충분했다. _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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