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인 더 다크

사쿠라 히로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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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제33회 다자이 오사무 상 수상작
“무라카미 하루키를 연상시키듯 시작해
에도가와 란포처럼 물들어가는 전개가 매우 빼어난 소설.”

“당분간 지하실에 있을게.
무슨 일 있으면 메신저로 연락해.”

돌연 모습을 감춘 아내, 영문을 알 수 없어 방황하는 남편
그들 사이에 놓인 말과 진실, 빛과 어둠이 교란하는 미스터리한 일상
어느 날 아내가 지하실에서 지내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모습을 감췄다. 튀김 요리를 하다 살짝 화상 입은 얼굴을 보여주기 싫다는 게 이유인데, 금방 나을 거라던 아내는 한 달이 지나도록 지상으로 올라오지 않는다. 그사이 묘하게 내 기억 속에서도 아내의 얼굴이 자꾸 생각나지 않는다. 나도 이제는 참을성이 바닥나 아내에게 만남을 제안하지만 돌아온 건 엉뚱한 대답이다. 만나고 싶으면 그녀가 내주는 미션을 완수하라는 것. 아내가 지하실에 들어간 진짜 이유는 뭘까, 나는 끝내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사쿠라 히로 サクラ ヒロ
1979년 일본 오사카부 출생. 리쓰메이칸대학교 문학부 졸업. 소설 『별과 눈깔사탕』으로 제32회 다자이 오사무 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이듬해 『탱고 인 더 다크』로 제33회 다자이 오사무 상을 수상했다. 독특한 소재와 다의적 해석이 특징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문단과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가로서 주목받고 있다.


옮긴이 : 김영주
상명대학교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현대문학으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엄마가 했어』 『낮술』 『신을 기다리고 있어』 『결국 왔구나』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일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태양의 노래』 등이 있다.

목차소개

탱고 인 더 다크
히노의 우아한 하루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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