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서관 기행

도서정보 : 유종필 | 2018-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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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서관 기행』은 과거 국회도서관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으면서 도서관 문화 사업에 매진 중인 저자가 전 세계 유수의 도서관에서 세계의 지성과 호흡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생생한 컬러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혁명의 땅 쿠바에서 만난 카스트로의 도서관과 교육 강국 덴마크의 왕립도서관, 알프스가 품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수도원도서관이 추가되어 여행의 감동과 사색의 깊이를 더했다.

도서관은 학문과 지혜의 수도요, 새로운 사상과 지식의 요람이다. 또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새겨진 지식의 나이테인 동시에, 지식과 정보의 유비쿼터스가 만들어나갈 첨단의 미래다. 도서관 마니아이자 한 사람의 탐독가로서 세계의 도서관을 누빈 저자와 함께 책이 만든 아름다운 공간 속 위대한 지식과 통찰의 세계를 지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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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독서모임에서 읽기, 쓰기, 책쓰기를 합니다

도서정보 : 남낙현 | 2018-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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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독모임을 통한 독서모임 활용법
독서모임이 시작되는 순간 ‘사람’만 남는다
이젠 독서모임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각자에게 맞는 맞춤형 독서모임도 필요하고, 독서뿐 아니라 글을 쓰고 책쓰기까지 할 수 있는 확장형 독서모임으로 연결되면 더욱 좋다. 이 책은 독서모임을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눈 읽기, 쓰기, 책쓰기 모임의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읽기 모임을 진행하다 보니 그것이 넘칠 때쯤 쓰기 모임이 만들어졌고, 쓰기 모임이 무르익을 때 책쓰기 모임이 만들어졌다. 그렇게 7년간 삼독모임(읽기 모임, 쓰기 모임, 책쓰기 모임)을 진행해오며 저자는 독서모임의 힘은 결국 함께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구매가격 : 8,400 원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도서정보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2018-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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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시선으로 현대 문명을 진단한다!
복잡한 현대사회의 질문에 답하는 인류 지혜의 보고, 인류학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직접 쓴 최고의 인류학 입문서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 문제에 대해 인류학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1986년 일본에서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했던 세 차례의 강연을 담은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는 이 간단하지만 거대한 질문 앞에 제출한 답변이다. 그는 성급히 답을 제시하는 대신 인류학이란 어떤 학문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은연중에 ‘원시적’이라고 무시되는 사회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던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 문명의 패권이 종말을 맞이한 오늘날 새로운 문화‧문명적 비전을 어떻게 밝혀나가야 하는가를 논한다. 그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학과 인류학적 정신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왜 현대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지가 명료하게 드러난다.

레비-스트로스에 따르면 이른바 ‘원시’사회는 자체적인 내적 논리와 가족 및 사회 구조를 지니며, 나아가 “인간 조건의 공통분모라고 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또한 인류의 전 역사에 가까운 기간 동안 지속되어오면서 “행해진 경험들”의 보고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런 사회들을 연구하는 인류학은 “인간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일한 본보기”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성, 경제, 인종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답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인류학의 거장이 직접 쓴 쉽고 충실한 인류학 입문서이자,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현대 문명에게 요구되는 ‘인류학적 정신’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보고서로서 다가갈 것이다.

인류학은 다른 사회과학과 어떻게 다른가?
인류학은 그 방법과 목표에 있어서 여타의 사회과학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담고 있다. 인류학은 ‘객관성’과 ‘전체성’에 도달하고자 하지만, 그 형태는 다른 사회과학과 다르다.

인류학이 희망하는 ‘객관성’은 현상과 개념 자체만을 연구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체가 체험한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까지 다가가고자 한다. 예컨대 경제학은 가치, 수익성, 한계생산성 등등을 다루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다루지 않는 반면에, 인류학은 경제적 관계가 그 사회에서 갖는 ‘의미’까지 자세히 다루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법학, 경제학, 인구학, 정치학 등이 하나의 전체를 조각으로 분해하여 분석하는 것에 그친다면, 인류학은 그런 사회생활의 모든 양상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된 하나의 체계를 봄으로써 ‘전체성’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생활 이면의 공통의 형태, 즉 불변하는 속성을 밝혀낸다. 이렇게 인류학은 ‘종합적인 객관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인류학자에게는 사려 깊은 이중성이 요청된다. 인류학적 고찰은 관찰자의 문화와 매우 다른 문화를 멀리서 바라보는 동시에, 마치 관찰자 스스로가 다른 문화에 소속된 것처럼 자신의 문화를 멀리서 바라보는 이중의 시선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차가운 이성적 눈으로 대상을 재단하는 것만이 아닌, 자신의 문화를 되돌아보는 성찰이 가능해진다.

인류학이 타자로부터 배운 것들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이 ‘인간 현상’에 대한 학문, 특히 사소하더라도 다양성을 갖는 것에 관심을 갖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친족관계와 결혼 규칙, 노동의 배분, 거주지 규칙 등이 그 예이다. 인류학자는 이른바 ‘원시’사회에서 발견되는 이러한 다양한 현상 속에서 일정한 질서 체계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 조건의 공통분모라 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반품”처럼 취급되던 주변부 사회가 도리어 본연의 삶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위협이 없으면 완벽히 지속될 수 있는 사회임이 드러난다.

인류학은 ‘원시’사회가 지니고 있는 간과되어왔지만 소중한 가치들을 다룬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방식과 가치가 가능한 유일한 것이 아니라고, 다른 삶의 방식과 가치 체계를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또한 오늘날의 문명은 보장할 수 없게 된 인간과 자연환경 사이의 균형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교훈을 준다.

오늘날 인류가 하나의 세계 문명으로 향해 갈수록 문화적 다양성은 사라지고 획일화되는 듯 보인다. 그렇지만 레비-스트로스는 문명이라는 개념이 “수많은 다양성을 가진 문화들의 공존을 의미하고 또 요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원시’사회들이 지니고 있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는 오늘날의 문명에 획일적인 관점이 아닌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던져준다. 인류학적 지식이 인류 지혜의 보고로서 가치를 갖는 이유이다.

현대 문명의 위기에 답하는 인류의 지혜
서구 문명과 진보에 대한 믿음은 “이념적 폭발”과 전체주의, 환경의 파괴, 늘어나는 기아, 끝을 모르고 확대되는 생산과 소비, 공격적인 관료제 등의 폐해로 인해 깨진 지 오래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이 담고 있는 지혜가 현대사회의 위기에 답하기 위한 대안적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인류학이 연구 대상으로 삼는 사회와 거대화된 현대사회를 동일시할 수는 없으며, ‘원시’사회로의 회귀도 답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인류학 연구를 통해 쌓인 ‘실제로’ 존재했던 사회들과 “행해진 경험들”에 대한 지식들은 현대의 문제를 서구적 시각에서 벗어서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잠재력을 지닌다.

예컨대 전통적 가족 형태와는 다른 형태의 가족의 등장을 둘러싼 문화적‧윤리적 갈등에 대해, 인류학은 다양한 사회의 온갖 종류의 가족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가족 형태를 비정상적이고 도착적이라고 단정하지 않도록 돕는다. 그리고 과도한 사냥이나 채집을 제한하고 경쟁을 배제하며 토지 사유화를 거부하는 ‘원시’사회의 모습은 환경의 파괴와 극심한 경제적‧사회적 불평등 등으로 위기에 처한 산업문명에 다른 사회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또한 세계화 시대의 이주민 증가에 따라 다시 강화되고 있는 인종차별주의에 대해, 인류학은 왜 인종적 경계가 임의적인 것일 뿐이며 인종과 문화의 발전이 별개의 것인지 증명한다.

거장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인류학 입문 강의
레비-스트로스는 현대 인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와 문화의 심층에 깔려 있는 의식되지 않은 구조를 밝히는 구조주의적 사유를 통해 지성계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킨 거인이다. 하지만 그의 사유는 방대하고 복잡해서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현대 인류학의 거장이 복잡한 구조주의적 개념을 최대한 배제하고 가장 쉬운 언어로 자신의 사상을 전달하고 있으며, 또한 그것이 현대에 갖는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에게 인류학과 레비-스트로스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며, 나아가 미래에 대한 열린 사유를 펼치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생각하는 것을 얻는 법

도서정보 : 아놀드 엠 패턴트 | 2018-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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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너무나 힘들었던 저자는 스스로 대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모든 대책들이 소용없었다. 그러던 중 ‘우주의 법칙’이라는 단순 명료하고 이해하기 쉬운 법칙을 터득하게 되었다.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다. 저자는 수많은 기고와 워크숍을 통해 세계 각지에 우주의 법칙을 전파했다. 이 책은 이러한 워크숍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것이다. 우주의 법칙을 알면 생각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삶은 저자에게 만족감을 주었지만 그와 동시에 늘 가슴을 옥죄는 고통도 가져왔다. 병원에 가보아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너무나 불편했던 저자는 스스로 대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모든 대책들이 소용없었다. 낙담에 고통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명상을 통한 치료를 접하게 되었다. 명상을 하는 동안 생소한 가르침을 많이 얻었다. 그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속속 밝혀지고 있는 우주의 섭리를 설명하는 기본 법칙으로 이른바 ‘우주의 법칙’이라 불리는 단순 명료하고 이해하기 쉬운 법칙이었다. 하지만 이 법칙은 현대사회의 가르침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대체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변호사 투자가 사업가로 다양한 직업의 소유자로써 각종 도전과 난관을 받아들이는 법을 익힌 저자는 이제 일생일대의 과업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우주의 법칙’을 인생을 위한 일상의 지침으로 삼아 생활화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로써 저자에게 제2의 인생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자에 대한 얘기를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시작했다. 직업상 저자는 법적 마인드와 법적인 행동에 익숙해서 우주의 법칙을 변호사다운 방식으로 아주 확실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데 소질이 있었다. 지금껏 살면서 다양한 인간관계와 업무 상황에 다양한 법을 적용하는 데 이골이 난 터였는데 그 법칙들 대신 우주의 법칙으로만 바꾸면 되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다. 저자는 여러 차례 글을 기고하여 세계 각지에 우주의 법칙을 전파했다. 또 저자가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던 지인의 소개로 우주의 법칙에 대한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저자는 이러한 워크숍과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책으로 엮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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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편람나라말 나라글 <제3판>

도서정보 : 라종혁 | 2018-0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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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편람나라말 나라글]은 2014년 제1판 전자책, 2015년 제2판 전자책, 2018년 POD판에 이어서 최신 간행된 2018년 제3판 전자책 PDF판이다. 2017년 문체부 한국 어문 규정이 추가되었고, 국어기본법도 2017년 기준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제1장 「한글의 역사」에서 어문 규정, 향가, 고대 문자 부분 등이 수정되었다.

구매가격 : 11,000 원

어린왕자의 눈

도서정보 : 저우바오쑹 | 2018-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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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무엇을 보며 살고 있나요?
혹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 않나요?”

지혜의 눈을 가진 ‘어린왕자’
70여 년의 시간을 넘어 현대인의 멘토로 돌아오다!
“이봐요, 당신! 지금 뭘 쫓으며 살고 있나요?
정작 중요한 건 다 놓친 채…….”

지혜의 눈을 가진 ‘어린왕자’,
쓸데없는 것에 눈먼 현대인의 멘토로 돌아오다!

★ 당신의 삶을 뒤바꿀 독보적인 통찰
★ ‘어린왕자 다시 읽기’ 열풍을 몰고 온 화제의 책
★ ‘어린왕자의 눈’으로 발견한 진짜 행복의 비밀

전 세계 2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5천만 부 이상 팔린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화 《어린왕자》! 사실 《어린왕자》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다면, 그저 현실적이지 않은 우화 혹은 간단하고 쉬운 이야기쯤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왕자가 여러 별을 여행하며 만난 다양한 어른들의 모습은 현재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또한 어린왕자 속 등장인물들이 처한 위기와 딜레마는 현대인이 겪고 있는 문제와 다르지 않다.

홍콩중문대학 교수이자 정치철학자 저우바오쑹은 《어린왕자의 눈》에서 《어린왕자》 속 삶의 중요한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냈다. 철학자는 이 책에서 지금 이 시대에 잃지 말아야 할 본질과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어린왕자와 함께 그 답을 찾아 나선다. 특히 “왜 지금, 어린왕자인가”라는 물음에 “세상이 암울하고 사람들이 무력감을 느낄수록 꿈과 신념이 필요하며 가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그럴수록 ‘어린왕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무엇보다 꿈, 사랑, 우정, 관계, 죽음 등 인류 보편의 고민을 ‘어린왕자의 눈’으로 재해석하여 따뜻하고 쉬운 언어로 설명한다. 더 나아가 헛된 가치를 좇아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삶에서 종종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면, 행복해지기 위해 부단히 애쓰지만 여전히 행복하지 않다면,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면, 인간관계에 지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어린왕자의 눈》은 당신에게 지혜로운 해답이 될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구렁이를 알아보았던 어린왕자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삶의 본질적인 진실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제10회 홍콩도서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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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내게 인생을 물었다

도서정보 : GUYUAN | 2018-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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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가장 빛나는 멘토
사서(四書)에게 듣는 인생 명강!


멘토의 시대다. 저마다 인생의 멘토를 찾고, 그들에게서 힐링을 원한다. 어쩌면 극단의 경쟁과 생계를 위한 사투에서 오는 삶의 고단함이 이런 멘토 과잉의 시대를 낳았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일상적인 공포가 누군가의 위로와 격려를 갈망하고, 때로는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대상을 갈구하게 된 것은 아닐까?
중국 경전은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오랫동안 멘토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너무 고루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고대 문헌이 아니냐고 반문할 사람도 있겠지만, 수천 년의 시간을 건너 지금까지 사서가 읽히는 이유는 그 안에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빛바래지 않는 명저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이 네 권의 책은 불안하고 흔들리는 우리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하고 행복한 길인지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사서로 하는 인생 공부, 사람 공부
사서는 철학이다. 젊음, 신의, 우정, 사랑, 정치, 죽음 등 우리를 둘러싼 온갖 감정과 사상을 논한다. 철학이 가장 훌륭한 철학이 되는 순간은 삶과 밀착되어 누구와도 이야기할 수 있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을 때이다. 책 안에 갇혀 현실 세계로 나오지 못하거나 일부 지식인들의 지적 유희에 그친다면 그것은 죽은 학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사서가 매우 훌륭한 현실 세계의 학문이라고 말한다. 도교와 불교가 세상을 초월하는 측면을 강조한다면 유가는 세상으로 들어가는 사상이라는 것이다. 물론 세상을 초월하는 학문은 정신적인 측면에서 해탈과 자유를 준다. 하지만 세상으로 들어가는 학문은 현실의 실천에 주목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다. 인생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사람으로서의 도리는 무엇인지 등 큰 공부의 길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을 닦는 지침이 되어준다.
저자는 이런 현실 공부를 위해 사서 가운데 현대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혜의 정수를 추린 뒤, 우리 삶의 수많은 문제와 접목하여 심오하고 생동감 있는 해석을 전한다. 난해하거나 복잡한 주제들을 현실에 대입해 쉽고 일상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어떻게 좋은 리더가 될 것인지, 어떻게 인격을 수양하고,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며, 어떻게 부모를 섬기고 친구와 상사와 자녀를 대할 것인지 등 살아가면서 심심찮게 부딪치지만 결코 쉽지 않은 문제들을 다루며 해결책을 찾아간다.
사서가 제시하는 삶의 난제들을 푸는 해법은 고매하거나 특별하지 않다. 여러 방면에서 부딪치고 실패하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고자 한다. 중국 고전이 오늘날까지 읽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서의 주인공인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선현들은 위대한 인물들이지만 그들 또한 자주 실패하고 외면받았다. 정치에 쓰이고 싶었으나 왕에게 인정받지 못했고, 성인의 삶을 살고 싶었으나 본능적인 욕망으로 끝없이 번민하고 갈등했다. 그런 인간적인 기질과 정서를 가졌기에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삶의 지혜를 끄집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 지점, 즉 공자와 맹자 같은 성인이나 학문의 경지가 높은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면서 인생과 인간의 본질에 접근한다. 사서 속 명문들을 통해 성인들의 삶과 우리의 삶을 한 줄기로 엮어내고, 그 안에서 공감과 위로의 말을 찾아 건네는 것이다.

사서에서 얻는 공감과 통찰의 힘
송나라의 재상 조보(趙普)는 2대 임금인 태종(太宗)에게 이렇게 말했다.

半部《論語》得天下,半部《論語》治天下
반 부 논 어 득 천 하, 반 부 논 어 치 천 하
논어 반 권으로 천하를 얻고, 논어 반 권에 천하를 다스린다.

어쩌면 조금은 과장된 수사일지도 모르지만, 그가 전하려 했던 뜻은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그만큼 사서는 우리가 배우고,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인생과 사람의 도리로 가득 차 있다. 조금은 보수적이고, 조금은 낡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오래되었다고 해서 가치 없거나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그 오래된 문구 안에 숨 쉬고 있는 인생의 값진 지혜를 찾아내 삶에 적용한다면 그것만큼 자신을 새롭게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세상이 너무 각박하다고. 살아가기 너무 힘들다고. 그런데도 어쩐지 내가 보는 세상은 화려하기만 하고, 사람들은 그에 맞춰 잘 흘러가는 것처럼 보인다. 문득 나만 뒤쳐진 것은 아닐까,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삶의 무게로 휘청거릴 때도 있다. 이 책은 그럴 때 사서를 읽어보라고 권한다. 수천 년 전에 살다간 선인들도 그만큼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았다는 점에서 어쩌면 작은 위안을 얻을지 모른다. 또 어쩌면, 남보다 예민한 촉수로 세상을 감지한 그들의 식견과 통찰력에 감탄하고 공감하면서 현실적인 깨달음을 얻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공자와 맹자가 그렇게 말했으니 그대로 살면 인생이 새로워지고 더 고양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선현들이 겪은 실패와 시행착오 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끌어내고, 그것으로 현실을 개선하고 나를 닦는 실천의 방법론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선현들과 나누는 이 낮은 대화는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그 울림 속에는 우리의 인생을 응원하는 힘찬 파이팅이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부부 같이 사는 게 기적입니다 : 가족상담 전문가가 전해주는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

도서정보 : 김용태 | 2018-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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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동체는 환상일 뿐, 부부는 둘이다!
분명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많은 부부들이 갈등을 겪는다. 그 이유는 서로 나빠서도, 한 사람이 잘못해서도 아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는 ‘안 통하는 것’이 정상이다. 남녀 차이, 성격 차이에 자라온 가족 환경 차이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 다름을 이해만 해도, 부부 관계는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다. 30여년 동안 부부 상담을 해온 저자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을 안내한다.

구매가격 : 9,660 원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

도서정보 : 자크 아탈리 | 2018-0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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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지성, 유럽 최고의 석학 ‘자크 아탈리’!
그는 어떻게 세계의 미래를 정확히 꿰뚫어봤는가?

“자크 아탈리는 재기와 상상력, 추진력을 겸비한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지식인이다”

_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자크 아탈리는 테러리즘의 부상부터 디지털 노마드, 인공장기 상용화, 급격한 기후 변화까지, 이미 반세기 전부터 현재의 세계 모습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예측하며 전 세계 정치・경제・학계의 방향타가 되어왔다. 그는 이 책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에서 자신의 미래 예측 기법을 공개하며, ‘이성과 직관으로 이루어진 아주 특별한 방법’을 따르면 ‘자기 운명의 대부분을 예측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자크 아탈리는 매일 미래 예측 기법을 연습하면 어느새 자신의 앞날은 물론 가족, 친구, 기업, 국가와 인류의 미래까지 내다볼 눈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하루 5분, 시간을 내어 나의 미래를 예측해보자. 미래 예측을 시작하는 그 순간, 인생이 달라진다. 훤히 다가올 위험이 보이는데 손을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반대로 인생을 바꿀 커다란 기회를 그대로 놓쳐버릴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자크 아탈리가 미래 예측을 통해 세계의 앞날을 내다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프랑스를 이끌었듯, 우리 각자도 스스로와 인류의 진보를 위해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바로 진정한 행복과 인생의 의미를 찾는 방법이다.




◎ 추천사

자크 아탈리의 이번 신작은 인간의 삶 그리고 생존에 대한 가이드다.

_「라크루아(La Croix)」지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지만 준비는 가능하다. 자크 아탈리의 미래 예측법을 통해 개인과 국가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_경영 전문 그랑제콜 HEC 교수진




◎ 출판사 서평

전 세계 지식인의 방향타,
자크 아탈리의 미래 예측법

새해가 밝으면 사람들은 신년운세를 보고 싶어 한다. 올 한 해를 미리 내다보면, 위험은 피하고 기회는 잡아 인생을 자신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최첨단 시대에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도 없는 사주팔자, 관상, 손금 등이 여전히 인기를 끄는 모습은 그만큼 미래를 읽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가 얼마나 큰 지 보여준다. 물론 나 자신과 세계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앞날을 준비하고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점점 더 불확실하고, 유동적이며, 모호해지고 있는 이 세상에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유럽 최고의 석학이라 불리는 자크 아탈리는 이 책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에서 ‘이성과 직관으로 이루어진 아주 특별한 방법’을 따르면 ‘자기 운명의 대부분을 예측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자크 아탈리는 테러리즘의 부상부터 디지털 노마드, 인공장기 상용화, 급격한 기후 변화까지, 이미 반세기 전부터 현재의 세계 모습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예측하며 전 세계 정치・경제・학계의 방향타가 되어왔다.
자크 아탈리는 하루에 5분을 투자해 매일 미래 예측 기법을 연습하면 어느새 자신의 앞날은 물론 가족, 친구, 기업, 나아가 국가와 인류의 미래까지 내다볼 눈을 갖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주어진 운명에 체념한 채 적당한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자는, 자신의 인생을 뜻대로 바꿀 힘을 소유하게 된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미래의 거대한 물줄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미래에 대한 지식은
곧 권력이다!

자크 아탈리의 인생 답보는 “인류의 역사에서 권력은 언제나 미래를 예측하는 자 또는 미래를 예측하는 자를 관리하는 이의 것이었다.”는 책 속의 한 구절을 그대로 닮아 있다. 자크 아탈리는 39세 최연소의 나이로 프랑스 대통령 자리에 오른 에미뉘엘 마크롱의 스승이다. 아탈리가 마크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제자로 삼은 일화는 프랑스 정계에서 유명하다. 아탈리가 정치에 입문한 1974년 당시 그가 선택한 프랑수와 미테랑이 10년 후 대통령이 됐던 것 또한 그의 탁월한 미래 예측 능력을 보여주는 한 예다.
자크 아탈리는 어떻게 이렇듯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던 걸까? 그는 역사 속 시그널을 읽어야 미래가 보인다고 말한다. 아주 먼 옛날부터 인류는 천체를 관찰하고, 신탁을 받고, 운명을 나타낸다고 생각되면 무엇이든 깊이 파고들었다. 아탈리가 만든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미래 예측법에도 과거 시대의 기법들이 모두 녹아 있다.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에서 저자는 먼저 1장에서 신의 존재를 가정하고, 그로부터 미래를 ‘예언’받았던 고대의 역사를 짚어나간다. 이 시대에 인간은 미래를 알고 운명에 체념하는 데 그쳤다. 2장에서는 예언의 시대가 저물고 과거를 통해 앞날을 유추하며, 주어진 운명을 극복하는 인간의 시대가 시작된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3장, 기계의 시대에서 등장한다. 컴퓨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 우리는 스스로 예측을 하기보다는 수학적 계산에 의한 통계와 확률을 신뢰하고 따르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워낙 정확하기에, 이제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예언’하는 시대가 된 것처럼 보인다. 예언의 주체가 신이 아니라 컴퓨터가 되었을 뿐이다.
수명, 범죄, 기상, 소비, 전쟁 등 컴퓨터는 이제 인류의 모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지식은 곧 권력이기에, 지금 권력은 보험회사나 데이터 관리회사 같은 ‘인격 없는 주체’에게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다. 바로 그렇기에 우리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더욱 미래를 예측하려 노력해야 한다.

미래를 지배할 것인가,
미래에 지배당할 것인가?

기계의 판단에 미래를 맡기기보다는, 그 판단을 도구로 삼고 미래 예측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자크 아탈리의 주장이다. 그의 예측에 따르면, 이대로 기술 발달이 계속된다면 언젠가 인공지능이 인류의 운명에 대한 전체적인 통찰력을 갖게 되는 날이 온다. 기계가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기에 가장 적절한 미래가 도래하도록 사회를 조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빅데이터를 마냥 신봉할 일이 아닌 것이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단지 앞날을 내다보고 그 흐름에 따른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어렵고 가능성 낮은 길이라도, 인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진보할 수 있는 존재다. 우리는 이를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세상, 이런 세상은 오직 파멸의 길을 걸을 뿐이다. 그런 세상에서 더 이상은 인간은 자기 운명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크 아탈리의 말이다.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미래를 향해 고개를 들기 어려울 때가 있다. 먼 앞날을 준비하기보다는 당장 눈앞의 일을 해치우기 급급하거나, 잠깐의 쾌락과 탐욕에 빠져 주어진 현실을 잊으려 하기 쉽다. 전 세계적인 YOLO 열풍도 미래를 장기적으로 대비하기보다는 맹목적으로 순간적 즐거움을 좇으려는 세태를 보여준다.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자만이 자신의 뜻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먼저 하루 5분, 시간을 내어 나의 미래를 예측해보자. 미래 예측을 시작하는 그 순간 인생이 달라진다. 훤히 다가올 위험이 보이는데 손을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반대로 인생을 바꿀 커다란 기회를 그대로 놓쳐버릴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자크 아탈리가 미래 예측을 통해 세계의 앞날을 내다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프랑스를 이끌었듯, 우리 각자도 스스로와 인류의 진보를 위해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바로 진정한 행복과 인생의 의미를 찾는 방법이다.


◎ 책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정해진 미래에 순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가능한 한 자신의 인생의 흐름을 스스로 정하기 위해서다. 나는 이제 우리가 개인의 차원에서든 집단의 차원에서든 자기 운명의 대부분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단, 그러려면 조건이 있다. 이성과 직관으로 이루어진 아주 특별한 방법을 따라야 하며, 오늘날까지 축적된 모든 지식을 미래 예측에 활용하고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자유의 길을 열어야 한다. 이 책에서 나는 그 방법을 밝히고자 한다.

_ p.7, 들어가며



실제로 별자리 점이나 카드 점, 주사위 점 중 어느 것도 과학적인 실험을 근거로 하고 있지 않고, 어떤 이론적인 연구도 이 방법들이 유효함을 입증하지 못했다. 이런 예측 기법들의 정확성 또는 우발적인 정확성을 보여주는 통계자료도 없을 뿐더러, 지금껏 그 누구도 예언과 예측된 사건 사이에 존재하는 최소한의 인과관계나 상관관계조차 기술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수백만, 아니 수십억의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문의 별자리 운세를 열심히 찾아 읽고, 하늘에 나타나는 징조와 우연, 꿈을 믿고, 점쟁이를 찾아가며, 최근에는 태블릿에 예언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_ p.87, PART 1 하늘을 예언하다: 신의 권능



오늘날에는 더 이상 이런 방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모든 것이 삐걱거리게 되었고, 역사의 흐름은 하나같이 예측을 비껴갔다. 자본주의건, 사회주의건, 민주주의건, 시장이건, 예상했던 방향대로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제 세상은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모든 것이 한없이 복잡하고, 상호의존적이고, 불안정하고, 변덕스러워졌으며, 점점 많은 요인들이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유와 환상에 취한 대부분의 인간은 더 이상 다른 사람이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은 채 체념하고 현재를 살아간다. 인간들은 이제 그들의 미래 변화를 예언하는 책무를 기계에 맡긴 채 자신이 갇혀 있는 감옥의 벽 안에 머물러 있다.

_ p.139, PART 2 시간을 통제하다: 인간의 권능



나는 이런 식으로 자유를 잃게 될 것이라 믿고 싶지 않다. 또한 앞으로 결코 우리 미래를 예측하고 변화시킬 방편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보험회사와 데이터 관리회사가 우리의 새로운 주인이 될 것이라 믿고 싶은 마음은 더더욱 없다. 오늘날 그리고 앞으로도 결코 기계가 인간의 고도화된 예측 능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싶지도 않고, 민주주의가 결국 환상에 불과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인류가 자신을 위대하게 만드는 핵심, 즉 진보를 위해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을 포기하는 자살행위를 할 것이라 믿고 싶지 않다.

_ p.210, PART 3 우연을 통제하다: 기계의 권능



사실, 이렇게 미래를 예측하는 행동을 하면 불가사의하게도 우리에게 운명을 움직이는 힘이 생긴다. 그 이유는 우리의 말에 세상이 더 많이 귀 기울이고 거기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면 일단 꿈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 행보에 가로놓인 장애물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꿈을 실현하는 일이 자신의 역량이 미치는 범위 안에 있음을 확신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_ p.238, PART 4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



국가의 미래를 예측하려면 우선 그 나라의 ‘회고적 예측’, 즉 그 나라의 역사, 지리, 문화, 요리, 음악, 여성과 남성의 패션, 해양에 대한 태도, 회복탄력성부터 연구해야 한다. 한 나라의 요리를 보면 그 나라의 문화적 정체성과 토양, 가족, 다양성에 대한 태도를 상당히 많이 파악할 수 있다. 음악 역시 한 나라가 폭력을 통제하는 능력과 국경을 넘어 뻗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늠하게 해준다. 해양에 대한 한 나라의 태도는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그 나라의 방식 그리고 그 나라가 변화와 새로운 것, 낯선 것,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대변한다.

_ p.249, PART 4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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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쓰기로 인생을 바꿨다

도서정보 : 김병완 | 2018-02-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작가가 되고 싶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이 세상에 내 놓고 싶은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물건(?)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책쓰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책쓰기의 멘토로 삼아 매일 책쓰기를 한다면 반드시 인생을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이 책은 책쓰는 과정이 얼마나 쉽고 얼마나 간단한 것인지를 알려 주고자 쓴 책이다. ‘작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는 단어이자 동시에 직업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가슴 떨리는 경우가 있다. 바로 당신이 그런 작가라면 어떨까? 당신이 바로 그런 가슴 떨리게 하는 작가가 실제로 된다면 어떨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작가가 되는 책쓰기는 당신과 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필자는 백수였고 무직자였다. 하지만 오직 책쓰기 하나만을 통해서 인생을 바꿨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결론은 이것이다. 책쓰기를 하면 누구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누구나일까? 물론 노력도 하지 않고 입만 벌리고 있는 사람은 절대 안 된다. 하지만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노력파라면 분명 가능하다. 필자의 인생을 바꾼 것은 재능이나 열정이 아니라 노력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당신에게 책쓰는 과정이 얼마나 쉽고 얼마나 간단한 것인지를 알려 주고자 하기 위해서 쓴 책이다. 몇 가지의 심리적 장벽만 뛰어넘는다면 글을 쓰는 작가만큼 멋진 직업도 없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을 뿐이다. 작가가 되고 싶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이 세상에 내 놓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요긴하게 쓰일 물건(?)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책쓰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책쓰기의 멘토로 삼아 매일 책쓰기를 한다면 반드시 인생을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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