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도서정보 : 김선목 | 2018-04-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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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외로울수록 말을 많이 한다. 그마저도 할 수 없을 땐 글을 쓴다. 가슴엔 공허함에 쌓이고 일상의 권태로 주체할 수 없는 허무와 외로움은 스스로 올가미에 갇혀 거울 속에 갇힌 자신을 찾을 때 시인은 그렇게 세상과 자아와의 대화를 시작한다. 김선목 시인이 세상에 하고 싶었던 화두는 무엇일까? 또 자신과 가족에게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하는 의문점을 가지고 김선목 시인의 첫 시집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를 정독해 보면 시를 쓰고 가장 좋은 점이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는 김선목 시인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탁월한 아이디어의 탄생 : 사례를 통해 배우는 아이디어 발상 원칙

도서정보 : 창조와 실행' 혁신연구소 | 2018-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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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금 우리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과 비즈니스 혁신에 목말라 있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교한 실행력이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개인이나 조직에서 필요한 창조적 아이디어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창의적인 발상법이나 기획에 필요한 아이디어에 목말라 하는 사람이나 조직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창조와 실행’ 혁신연구소에서 연구한 개인의 변화와 조직의 혁신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저술 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책에서 소개한 아이디어 발상 비법에 관련한 몇 가지 방법론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호기심을 가져라, 뚫어지게 관찰하라, 분노를 따라가라, 아이디어의 원천은 두뇌가 아니라 열정이다, 상자 안에서 생각하라, 선입관을 버려라, 양(量)에서 질(質)이 나온다 등등.

저자는 이 책에서 이와 같은 새로운 아이디어는 풍부한 자원과 강력한 동기라는 2가지 요소가 작용해 발휘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실제 사례와 풍성한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삶과 직결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단서를 얻을 것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2,500 원

관계의 오늘, 디스토피아에서 찾다

도서정보 : 그린 | 2018-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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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이 분명하다. 과학기술이 고도화된 시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선 시대, 죽음과 질병을 극복한 새로운 인류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세계의 붕괴와 인류의 파멸에 대한 이야기에 열광한다. 재난영화와 좀비 드라마를 보면서 극단적인 미래상을 그린다. 어째 좀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는 왜 이런 미래를 상상할까? 기술이 점지하는 밝은 미래상에 대한 단순한 반작용인 걸까. 저자는 이 책에서 암울한 미래상을 테마로 한 디스토피아 작품에서 어떤 함의(含意)를 발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소설, 책,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애와 사랑, 취향과 평판, 공존과 연대 등 인간관계를 담백하게 설명해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위와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러한 작품들은 다가올 시대에 대한 예감이자 미래를 현실화하는 실제적인 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디스토피아를 그리는 창작물 가운데 특히 인간의 관계에 대한 문제적 현실을 짚어보는 과정이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해리포터 키즈 중 한 명으로서, 실재하지 않는 세상이 삶에 갖는 영향력을 늘 높게 평가한다는 저자의 소개에 일견 수긍이 간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학교신경심리: 학교현장의 신경심리학적 진단과 중재, 제2판

도서정보 : Daniel C. Miller | 2018-04-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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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경심리학계에서 저명한 전문가가 쓴 이 책은 학교심리학자, 학습 진단사, 그리고 소아 신경심리학자들을 위한 매우 실용적인 자료이다. 이는 학교심리학 실무에서 발전하고 있는 분야를 정확히 포함하고 있으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해준다. 연구 사례와 실무를 위한 지침으로 구성된 이번 제2판은 새로운 주요 아동용 신경심리 종합검사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NEPSY-II, WISC, Delis-Kaplan 실행 기능 체계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바쁜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가장 적합한 주요 심리학적 평가 도구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한 지식과 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각 장은 핵심 개념을 강조한 글상자, 다양한 삽화, 자기점검 문제들을 통해 앞서 다루어진 정보들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도서정보 : 전용주 | 2018-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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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우리는 어디로 찾아가야 할까. 전용주 철학박사의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이런 고민을 하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유학(儒學)은 ‘공자에 의해 집대성된 학문’이자 인간이 그려놓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와 윤리에 관한 가장 오래된 인문학이다. 오늘날 유교는 낡은 사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사람의 길’을 제시한 위대한 학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런 길을 제시한 공자를 바로 알고 있을까?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사람의 길을 제시한 공자의 사상을 쉽고 바르게 알려주기 위한 책으로 공자의 생애 그리고 『논어』와 『공자가어』 등 다양한 경전에서 공자의 사상을 정리하여 풀어낸다.

구매가격 : 12,600 원

임진록전-상

도서정보 : 권도희 | 2018-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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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느 정도 역사적 사실에 가까웠으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동안 점차 내용이 과장되고 덧붙여져 설화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지요. 일본의 침략상은 악랄하게 그려지고, 이에 맞서 싸우는 조선의 장수들은 영웅시하는 등 일본에 대한 적개심과 민족 의식이 직접·간접으로 표출되었어요. 주로 조선 군사의 충성과 용기, 이순신(李舜臣)의 전략과 사명당(四溟堂)의 도술, 월천(평양 기생 계월향을 묘사한 듯함)과 논개 같은 의로운 기생 등 여러 인물들이 왜군을 굴복시키는 장면에서는 민족적 영웅을 갈망하는 소망이 엿보이지요.

구매가격 : 3,500 원

임진록전-하

도서정보 : 권도희 | 2018-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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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느 정도 역사적 사실에 가까웠으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동안 점차 내용이 과장되고 덧붙여져 설화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지요. 일본의 침략상은 악랄하게 그려지고, 이에 맞서 싸우는 조선의 장수들은 영웅시하는 등 일본에 대한 적개심과 민족 의식이 직접·간접으로 표출되었어요. 주로 조선 군사의 충성과 용기, 이순신(李舜臣)의 전략과 사명당(四溟堂)의 도술, 월천(평양 기생 계월향을 묘사한 듯함)과 논개 같은 의로운 기생 등 여러 인물들이 왜군을 굴복시키는 장면에서는 민족적 영웅을 갈망하는 소망이 엿보이지요.

구매가격 : 3,500 원

우리나라 꽃의 기원

도서정보 : 유자후 | 2018-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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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화(國花)는 어떠한 꽃이며 어떤 기원에서 시작되었는가?

이 책의 시작은 본질에서 고대 단군 조선의 탄생에서부터 그 발원을 가지고 있다.
국화(國花)라는 것은 민족의 나라꽃이며, 국가를 대표하는 꽃이며, 나라의 전통 꽃을 말한다. 고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아름다운 꽃들이 많으나, 그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으로 생각되고 가장 좋은 것으로 소중히 으뜸으로 삼는 꽃이다.
이 글은 저자의 《국화보(國花譜)》에 대한 기고 글로 고전에 나타나 있는 국화와 그에 역사적 기록을 고증을 들어 일부나마 채집 수록한 것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우리나라 국화에 대한 기록을 어떠한 문헌과 전해오는 문헌에도 전혀 구할 수 없다’고 하였다. 부족하지만 지금이라도 국가의 대표 꽃 계보의 흩어진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 국화보를 만드는 것에 감흥과 새롭고 위대한 기쁨을 느낌으로 불러일으킨다고 아쉬운 소감을 적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인생극장

도서정보 : 노명우 | 2018-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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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외에는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 평범한 개인의 삶은 어떻게 복원될 수 있을까? 그들의 삶은 또한 어떻게 역사라는 이름으로 확장될 수 있을까? 사회학자 노명우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 어머니의 자서전을 대신 썼다. 스스로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못한 부모의 삶을 복원하기 위해 아들 사회학자는 1920~70년대 한국 대중영화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 한때 영화는 글을 읽지도 쓰지도 않는 보통의 존재들이 당대를 해석하고, 그에 반응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만주와 나고야를 거쳐 파주 미군기지 근처에서 클럽을 운영하며 달러를 쓸어 담았던 아버지, 서울 창신동의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나 전쟁 통에 고아가 되고 전후 기지촌 미장원에서 양공주들의 머리를 말았던 어머니의 삶이 당대 흥행영화들이 그리는 세속의 풍경과 만나 그 시대를 살았던 모든 이의 삶으로 확장된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 “공부해야 출세하지”, “믿을 건 가족뿐” 등등 부모의 삶이 온몸으로 증명하는 세속의 가치들, 우리 모두의 인생에 새겨진 ‘한국적인’ 세상물정이 오래된 필름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는 식민지배, 한국전쟁, 군부독재와 산업화 등 현대사의 큰 줄기가 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면밀하면서도 매우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구매가격 : 12,400 원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 아닙니까

도서정보 : Ian H. Robertson | 2018-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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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독이 아니라 인생의 에너지원이다!”
세계적인 뇌과학자 <승자의 뇌> 저자 이안 로버트슨이
최첨단 뇌과학과 신경 심리학으로 조명한 스트레스의 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누구나 스트레스 상황에 맞닥뜨리곤 한다. 직장, 학교, 집에서 스트레스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의 강도는 모두에게 다르다. 사소한 시험에서 실수를 했다거나 아침 출근하자마자 상사에게 깨졌다거나 하는 일상적 스트레스부터 사고로 장애를 입거나,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등의 높은 강도의 스트레스도 분명 있다. 그런데 가장 다른 것은 우리들 저마다가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태도이다. 어떤 사람은 역경 앞에서 좌절하고 누군가는 꿋꿋하게 버티고 일어서면서 스스로 더 강해지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별것 아닌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 채 무너지지만 또 누군가는 삶을 뒤흔드는 엄청난 비극조차 담담히 헤쳐 나가기도 한다. 그 차이는 무얼까. 대체 스트레스란 무엇이고,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삶의 태도는 왜 이렇게 다르단 말인가?
세계적인 신경심리학자이자 뇌과학자인 이안 로버트슨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 40여 년간 다양한 연구 과제를 두고 탐구했다.
신간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 아닙니까』(원제 : The Stress Test)는 바로 이 탐구의 과정에서 밝혀낸 스트레스의 본질에 대한 책이다. 이안 로버트슨 박사는 ‘성인의 뇌는 구조화되어 있다’는 믿음이 학계를 지배하고 있던 시절부터 감정적 경험조차 인간의 뇌를 바꾼다는 ‘뇌가소성’ 이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기까지의 긴 시간 동안 마음과 뇌의 상관관계를 좇으며 연구해왔다. 특히 스트레스가 어떻게 우리 뇌에 작용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했다. 때문에 이 책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에 관한 본질적 탐구이자 현대 뇌과학 발전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방대한 연구 성과들을 집대성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과연 이로울 수 있는가?
불안, 분노, 역경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질문은 ‘과연 스트레스가 이로울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이안 로버트슨 박사는 임상심리학자로서 활동했던 당시에 진료한 환자들의 사례부터 최신 신경심리학과 뇌과학을 넘나들며 스트레스가 인간의 뇌를 어떻게 바꿔놓는지, 또 어떻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지를 규명한다.
그의 연구 테제는 『우상의 황혼Twilight of the Idols』에서 니체가 소개한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는 경구와 잇닿아 있는데 이는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통제할 수 없는 힘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힘을 사용할 수 있는 행위자로 인식한 니체의 사상이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의미이다. 쉽게 말해 스스로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지적 능력, 수행 능력 등에서 탁월함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먼저 인간의 뇌가 최적의 수행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역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규명한다. 도전은 뇌기능을 촉진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을 활성화시키는데, 적정한 수준의 노르아드레날린은 인간의 수행 능력을 높여준다는 것. 이 노르아드레날린은 뇌의 청반에서 분사되는 화학물질로 새롭거나 놀랍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등의 자극이 있을 때 활성화된다. 그런데 만약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거나 지루하게 한 가지 일만 반복하다 보면, 즉 자극이 없을 경우 청반이 잠들어버려 노르아드레날린이 분사되지 않고, 반대로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직면했을 경우, 다시 말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그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뇌의 기능을 억제하고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든다고 한다. 이를 바꿔 말하면 스트레스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이 노르아드레날린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스트레스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과 유익한 스트레스의 상관관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노르아드레날린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것은 자기 통제권의 강화,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기, 그리고 분노와 불안의 분리와 스트레스 상황의 재평가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통제권이다. 자기 통제권이란 스트레스 상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일종의 자기 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에게는 예외 없이 이 자기 통제권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강조한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이루어진 한 실험을 예로 드는데, 2008년 시카고 대학교 심리학 교수 시안 베일록은 연산 문제를 잘 푸는 학생들을 선별해 대중 앞에서 계산 문제를 풀게 했다. 문제를 풀기 전과 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측정했고, 모든 학생의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졌다. 그런데 공통점은 거기까지였다. 사전 조사에서 자신의 연산 실력에 대해 불안해한 학생들은 더 많은 문제를 틀렸다. 반면 기본적인 실력이 비슷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믿는, 즉 불안해하지 않는 학생들은 특별한 결과가 보였다. 심지어 이들은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수록 결과가 더 좋았다.

스트레스에 강한 뇌를 만들 수 있다!
다음으로 주목한 것은 뇌의 접근체계와 회피체계이다. 인간은 위협을 느끼면 피하고자 하는 우뇌가 활성화되고, 호기심을 느끼거나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는 접근하고자 하는 좌뇌가 활성화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간은 우뇌의 지배를 받게 되고 뒤로 물러서려고 하게 마련이다. 로버트슨 박사는 그럴 때 물러서지 않고 나아가는 행동 자체가 “의도적으로 좌뇌의 접근체계를 활성화시켜 불안을 느끼고 물러서려는 우뇌를 제압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라고 일갈한다. 나아가 불안의 원인은 두려움이며, 두려움의 대상에 대한 단계적 노출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해석이 모든 것을 바꾼다!
또한 감정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스트레스 상황을 재평가해야 하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다. 로버트슨 박사는 서로 다른 감정도 같은 신체적 증상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예컨대 화가 나면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얼굴이 달아오른다. 이런 증상은 흥분했을 때도, 두려움을 느꼈을 때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는 것. 즉 ‘화가 난다’고 느끼는 감정이 사실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결국 핵심은 이런 동일한 증상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이며, 이런 관점의 변화만으로도 스트레스를 긍정적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면역체계를 키우듯 스트레스에 강하게 단련되는 법

이 책 전반을 통해 저자는 스트레스에 굴하지 않고 약진한 사람과 스트레스에 주저앉은 사람들의 사례와 다양한 연구의 궤적을 매우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또 스트레스 요인을 극복할 과제로 여기는지 피해야 할 위협으로 간주하는지에 따라 스트레스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증명한다. 그렇게 저자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더 잘 통제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어느 정도까지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떻게, 왜 그것이 가능한지 마음과 뇌의 상호작용을 설명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서두에서 밝힌 목표에 접근해간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뇌와 마음이 모두 단련된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즉 면역력이 쌓이듯 스트레스에 강하게 단련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
단, 이 책은 친절하지 않다. 40년의 연구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만큼 책 전반을 하나의 궤로 연결해서 해석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저자의 종횡무진한 지적 탐구의 여정은 경계가 없다. 그렇다고 어려운 개념이 난무하고, 현학적인 언어로 채워졌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진솔하고 권위를 버린 실질적인 언어로 모든 것을 설명한다. 독자들은 이 지적 여정에 함께하며 스트레스란 무엇이며, 그것이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지를 명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 뇌 연구의 중요한 발전에 대한 흥미로운 개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직면하는 각각의 도전에 필요한 올바른 정신 균형을 찾는 것에 관한 책 _「키커스 리뷰」
․ 인간의 마음에 대한 매혹적인 책에서 왜 스트레스가 어떤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한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 현대 스트레스 연구에 대한 매우 즐겁고 흥미로운 이 책에서는 니체의 급진적인 경구를 인용한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_ 스티븐 풀, 『리씽크』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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