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충분한 삶

도서정보 : 헤더 하브릴레스키 | 2021-07-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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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구원은 지금, 바로 여기서, 이 불완전한 순간에 찾을 수 있다.”
이 시대 가장 날카롭고도 유쾌한 비평가
헤더 하브릴레스키가 말하는‘만족스러운 삶’에 관하여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선정 2018년 여성 독자가 가장 좋아한 책
*《버슬(Bustle)》 선정 2018년 최고의 논픽션 책
“자기계발의 거짓 약속, 물질주의의 공허함,
그리고 불완전한 순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현명한 에세이.”_《피플(People)》

삶을 불충분하고 불만스럽게 만드는 요구와 욕구를 넘어

“지금 당신에게는 이 차가 필요합니다.” “당신의 머리카락에는 윤기가 부족하군요.” “그렇게 살다가는
곧 진창에 빠질 거라고요.” “희망을 가지세요! 우리는 최고가 될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끊임없이 공
격해 온다. 당신에게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당신은 실패하고 있다고, 혹은 아무 근거도 없는 희망 고문을
하면서 무조건 잘될 거라고. 이런 메시지의 포화에 우리는 정신을 못 차리고 어디에도 집중할 수 없다.
매순간 무엇이 필요한지 점검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검열한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이걸로는 충
분하지 않다고, 더 나은 삶을 원한다고.’
세상은 매일같이 우리에게 갖가지 요구를 하고 우리는 그런 메시지에 동화되어 온갖 욕구를 느낀다.
우리는 어느새 세상이 우리에게 하는 이야기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런 이야기에
발맞춰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오랜 시간 대중문화가 주입한 독을
삼키고는 해독하지 못한 채 자신이 그 독 자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자기 자신을 독으로 생각하는 위험성은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모든 개인이 자
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실망하면서 사회 전체가 분노로 들끓고 급기야 서로를 비난한다.
기술의 발달과 제도적 진화를 바탕으로 얻은 무한한 자유와 기회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안락하고 부유
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역설적으로 우리 자체의 삶에 대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갈피를 잡기가 어렵
게 느껴진다.
이 책은 그 갈피를 붙잡아 보려는 노력이다. 그 노력은 물질주의의 유혹부터 사랑과 성공에 대한 우리
의 오해까지 오늘날 우리가 받아들이는 가장 유해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메시지 가운데 일부를 분석
해 보는 일에서 시작한다 그 기저에는 이 질문이 . 깔려 있다. “정말 이대로는 안 되는 걸까?” 거대한 세
계와 개인의 작은 움직임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이야기들 앞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자문해야만
한다. 이 질문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기회복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금 존재하고 있는 것’, ‘지금의 나 자신’, 그리고 ‘지금 내가 가진 것’과 친해질 수 있고 결국 깨달을 수
있다. ‘이대로도 괜찮다고.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미국 내 가장지적인 비평가 ‘헤더 하브릴레스키’의 통찰력이 빛나는 에세이

헤더 하브릴레스키는 오랜 시간 TV 비평가로 활동했으며, 《뉴욕》 매거진에서 청춘들의 고민 상담
섹션을 진행하며 날카롭고도 유쾌한 글을 통해 인기 칼럼니스트로 떠올랐다. 그리고 오늘날 《뉴요
커》, 《뉴욕 타임스 매거진》, 《에스콰이어》, 《LA 타임스》 등에 글을 기고하며 미국 내 가장 지
적인 비평가로 주목받는다.
우리가 그녀에 대해 특히 주목할 것은 통찰력이 빛나는 개성 있는 글이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에 통
달한 그녀는 문학 작품부터 TV 드라마, 영화에 이어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까지 폭넓고 다양한 예를 제
시하며 대중문화의 모순과 오류, 현대인들의 그릇된 인식을 지적한다. 하브릴레스키는 사실적이고 냉소
적인 어조로 문화가 사람들에게 주입하는 승리의 언어, 어그러진 이상향을 지적하기도 하고 그들이 만
들어내는 각종 허세와 모순에 대해서는 허를 찌르는 유머나 재치로 비꼬기도 한다. 또한 그로부터 우리
가 하게 되는 잘못된 가치 판단과 트렌드라는 이름에 편승해 세상에 미치는 각종 유해함에 대해서는 신
랄하게 비판하기도 한다.
그녀의 냉철함이 돋보이는 글은 단순히 냉소적인 전개로 끝나지 않는다. 지적하고, 분석하고, 비판하
는 일이 마무리될 쯤에 그녀의 어조는 다소 누그러진다. 이혼 후 여러 여자를 동시에 만나던 아버지에
대한 향수, 그녀를 무대 위의 연극배우로 만들어버린 조악한 사랑, 아주 작은 발견의 순간을 보물로 여
긴 노부인 인다이, 함께 진창을 묵묵히 헤쳐나가는 것이 진정한 로맨스임을 알게 해준 남편 등 지금 그
녀의 삶을 형성한 사건과 인물을 등장시키며 자신의 경험을 과감하게 풀어놓고 지난날을 반성해 가며
우리에게 당부하는 말을 할 때는 다양한 색깔의 온기가 느껴진다.
바로 이와 같이 날카로움과 유쾌함, 따스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글이 그녀를 미국의 젊은이들로부
터 각광받는 비평가로 만들어주었다. 이 책에서 그녀는 현대사회 신문물의 극에 놓인 불안한 젊은이들
을 따스함 어린 시선으로 포용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그림자에 놓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
에게는 가슴 뜨거운 응원을 보내기도 하며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는 세상을 항해할 새로운 방법을 그녀
다운 방식으로 제안한다.

우리의 오해를 풀고 세상의 유해를 넘어 나와의 화해를 청하는 방법

이 책은 크게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 우리의 3 . 1 ‘ 오해’에서는 미니멀리즘으로 대변되는 소비 트렌
드와 그 이면의 과소비,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모든 것이 수치로 가시화되는 현상, 지나친 음식 추구, 자
칭 전문가가 미치는 악영향 등 우리의 오해로부터 파생된 현상을 살펴본다. 2장 ‘세상의 유해’에서는 오
늘날 세상이 우리에게 보내는 갖가지 유해한 메시지 가운데 심각한 것들을 꼽아 분석한다. 친절함을 강
요하는 사회, 자본주의로 교묘하게 조작된 행복, 악하고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사람을 영웅시하는 미
디어, 여자들의 일생을 둘러싼 암울한 환경 등을 고찰한다. 그리고 마지막 3장 ‘나와의 화해’에서 저자
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에 대한 집착에서의 해방과 순수함의 회복, 진정한 로맨스, 나를 향한
믿음 등 우리의 오해를 풀고 세상의 유해를 넘어 나의 삶과 화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대 문명으로부터 시작되어 우리 사이에 공유되고 있는 각종 망상과 거짓말이 어
떻게 우리의 인간성을 앗아가고, 우리의 공동체 의식을 해체하며, 우리의 연민을 억압하고, 우리의 판단
력을 흐리게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각종 이분법으로 구성된 이 세계의
이면에서 벌어지는 폭넓은 경험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방법과 나의 진짜 삶이 나의 고유한 시간에 맞춰
펼쳐지는 곳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하브릴레스키는 “빛나 보이지만 절대 오지 않을 피상적인 미래를 거부하고 현재의 불완전한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구원은 바로 여기서, 지금, 이 불완전한 순간에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런 불완전하고 불확실하며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절묘한 순간들을 온몸으로 깊이 들이마시
면 된다. 단순한 진실을 계속 상기하며.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구매가격 : 11,550 원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

도서정보 : 나태주 | 2021-07-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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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제 자신의 부족한 점만 보여 자신감이 자꾸 떨어져요.”

나태주가 답하다
“나를 키운 것은 마이너이고 결핍이고 부족함입니다.
10년 뒤 자신을 그리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갈 때
그것은 오히려 당신에게 특별한 인생을 선물할 것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 번째 주제는 ‘풀꽃 시인이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지혜’이다.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건네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나태주 시인이 전국을 돌며 계속해 온 강연 내용 가운데 젊은 세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시인이자 교사로 오랜 세월 살아오며 체득한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마치 편지를 쓰듯 친근하게 말을 건네는 나태주 시인의 글에는 세상 살아가는 지혜로 가득하다. 공부, 성공, 사랑, 행복이란 무엇인지, 삶을 마주하는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담긴 글들과 함께 〈풀꽃〉을 비롯해 젊은 세대에게 도움이 되는 시 17편과 그에 얽힌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나태주 시인이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는 것이다. 나태주 시인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마이너 인생이라고 말한다. 늘 외로운 아이였고 외톨이 아이였고 자발적인 왕따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이 많았고 망설임이 많았고 성취와 만족감이 부족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그것이 자신을 특별한 인생으로 몰아갔다고 말한다.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간다면 누구나 성공한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나태주 시인은 힘주어 말한다.

겨울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봄에 피는 꽃들은 화려한 법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글자 수로 스물네 자밖에 안 되는 짧은 시이지만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는 우리 마음속에 깊이 파고들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 누구나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메시지는 매일매일 힘겨운 삶을 살아내며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이 책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도 〈풀꽃〉 시가 전하는 메시지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완전하지 않고 저마다 부족함을 안고 살아간다. 자신의 인생을 마이너 인생이라고 말하는 나태주 시인은 이 책에서 어떻게 자신의 부족함과 결핍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이야기한다.

1장 ‘마음의 징검다리’에서는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인생을 짤막하게 소개한다. 교사이자 시인으로 살아온 삶, 시인이 되는 데 영향을 준 유년 시절, 마이너 인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어려서부터 키가 작고 몸집이 작은 아이였던 나태주 시인은 열등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그 열등의식을 극복하고 벗어나기 위해서 남다른 시각과 노력이 있어야 했고, 결국 그것이 자신에게 특별한 인생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한다. 오늘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10년 뒤에 변화될 나, 꿈꾸는 자기 자신을 생각하며 용기를 내라고 격려한다.

그대의 빛나는 시간을 축복합니다
부디 그대의 시간을 껴안아 주십시오

2장 ‘바람의 징검다리’와 3장 ‘구름의 징검다리’에서 나태주 시인은 본격적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메시지를 건넨다. 공부는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 바람직한 성공은 무엇인지, 터닝 포인트가 있어야 할 시점은 언제인지,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등 인생을 살아가는 데 유용한 삶의 지혜를 전한다. 이 책의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마이너와 결핍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언급한다. 그렇다고 일부러 시련이나 궁핍이나 실패를 겪으라는 것은 아니다. 살아가다가 그런 일을 겪으면 참고삼아 용기를 내라고 하는 말이다. 무엇보다 인생살이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중요하니 그 마음을 잃지 말라고 당부한다.

4장 ‘시의 징검다리’에는 〈풀꽃〉, 〈선물〉, 〈묘비명〉, 〈내가 너를〉 등 나태주 시인의 17편의 시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힘들고 우울하고 불행할 때 시를 가까이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라며, 특히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달하는 시 작품들을 가려 뽑아 수록했다. 이외에도 2편의 시가 더 실려 있는데, 여는 시 〈그대의 시간을 축복합니다〉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는 시간이라며 부디 그대의 시간을 껴안아 달라고 조언하고, 닫는 시 〈어머니 말씀의 본을 받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각 장의 제목에는 모두 징검다리가 들어 있다. 나태주 시인은 이 책이 젊은 세대와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징검다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길고 긴 편지와 같은 이 책을 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나태주 시인은 “어떤 분야에서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 명예를 얻은 사람을 보면 그에게 눈물겨운 마이너의 시절이 있었음을 봅니다. 여러분이 보내는 시간들이 바로 그 마이너의 시기이고 시련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낸다.

구매가격 : 8,400 원

여섯 개의 폭력

도서정보 : 이은혜 | 2021-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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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밟힌 어린 시절과 십대의 시간들은 기억 속에서도 결코 우리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
여섯 개의 폭력은 한때 여섯 명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제는 각자에게 제 위치를 찾아주려고 이 글들을 써나간다.
서문을 쓴 은유 작가는 이 책을 여섯 개의 자책, 여섯 개의 외면, 여섯 개의 용기로 읽었다. ‘왜 하필 나인가.’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치미는 첫 물음은 이것이다. 둘째, 외면. 모든 폭력은 가해자, 피해자의 이자 구도가 아니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있을 때 성립된다. 여섯 명의 필자는 지나가는 아저씨, 주변 어른, 부모,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결국 어른들의 공고한 침묵과 외면, 무감각으로 아픔은 더 커졌다. 셋째, 용기. 고독과 고통의 담금질을 견디고 나온 이야기는 언제나 진실함으로 압도한다. 필자들은 과거를 똑바로 직시하고 두려울 것 없는 대담함으로 써내려갔다. 따라서 『여섯 개의 폭력』은 여섯 사람의 용기에 빚을 지는 가운데 “어디선가 숨어서 울고 있을 많은 승민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자기 존엄을 지키는 가장 정직한 방법은 타인의 존엄을 지켜주는 것임을 다시 한번 뼈에 새기도록 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인생과의 대결: 헤밍웨이 읽는 법

도서정보 : 김택규 | 2021-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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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5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널리 읽히며 수많은 찬사를 양산하는 작가 헤밍웨이. 하지만 구태여 마음을 먹지 않으면 만나 볼 계기가 흔히 생기지는 않는다. 그런데 누군가 이런 제안을 해 온다면 어떨까? “저와 함께 헤밍웨이를 읽어 봅시다. 그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쉽게 풀거나 자세히 뜯어보자는 말이 아니라 그의 삶, 생각과 기질, 시대와 작품 전반을 하나로 꿰어 교양으로서의 헤밍웨이를 만나는 거죠. 세계문학 읽기를 넘어 세계문학 공부를 해 보는 겁니다.”
이런 제안을 반가워할 독자를 위해 유유에서 새롭게 세계문학공부 시리즈를 선보인다. 헤밍웨이를 알지 못하고 제대로 읽어 본 적 없는 독자에게는 이 책을 시작으로 헤밍웨이의 작품과 교양으로서의 문학을 접하기를, 오래전에 그의 작품을 읽고 그의 삶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독자에게는 조금 더 폭넓은 헤밍웨이 읽기를 시도해 보길 제안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계간 문학동네 2021년 여름호 통권 107호

도서정보 : 문학동네 | 2021-07-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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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는 문학의 존엄과 자긍을 다지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젊은 문예지입니다. 우리 문학의 드높은 성취를 갈무리하며, 문학의 미답지를 개척, 수호해갈 『문학동네』는 문학의 진정성을 채굴하는 든든한 굴착기로서, 매호 돋보이는 기획과 성실한 편집으로 두고두고 귀한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는 고급 문예지입니다.

구매가격 : 7,500 원

영원한 소년의 정신: 하루키 읽는 법

도서정보 : 양자오 | 2021-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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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하루키에 열광할까? 하루키의 작품은 언제부터 청춘의 필독서로 여겨졌을까? 하루키의 작품 속 인물들은 왜 늘 알 수 없는 선택과 이상한 행동을 할까? 중화권의 대표적인 인문학자 양자오 선생이 무라카미 하루키를 향해 쏟아진 많은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전방위적 텍스트 해설 능력을 갖춘 탁월한 독서가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양자오 선생은 무라카미 하루키를 둘러싼 다양한 글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하루키의 상상력과 삶, 세계와 작품을 하나로 꿰는 믿음직한 시선을 제안한다. 이 책으로 그는 전무후무한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 낸 하루키의 원더랜드에 들어서는 첫걸음을 돕는다.

구매가격 : 10,500 원

환단고기 제1권 삼성기 단군세기

도서정보 : 탁양현 | 2021-07-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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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桓檀古記) 제1권
환국(桓國)과 단군조선(檀君朝鮮)에 관(觀)한 옛 기록(記錄)

삼성기(三聖記) 단군세기(檀君世紀)

자고(自古)로 인류문명(人類文明)의 역사(歷史)의 작동원리(作動原理)는,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莫論)하고서 21세기(世紀)에 이르도록, ‘이익(利益)과 전쟁(戰爭)’이다.
이 지구(地球)별은, 모든 존재자(存在者)들에게 풍족(?足)할 만큼 자원(資源)이 풍부(?富)하지 않다. 그러니 자연(自然)스레 약육강식(弱肉强食)의 경쟁(競爭)을 치르고서, 한정(限定)된 자원(資源)을 분배(分配)한다.
그래서 강자(强者)는 최대한(最大限)의 자원(資源)을 차지(借地)하여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리고, 약자(弱者)는 최소한(最小限)의 자원(資源)으로써 근근(僅僅)이 생존(生存)을 연명(延命)한다.
이러한 작동원리(作動原理)는 지금(只今) 이 순간(瞬間)까지 변(變)하지 않으며, 향후(向後)에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판단(判斷)되지 않는다.
그러한 현실세계(現實世界)의 작동원리(作動原理)가 바로 ‘이익(利益)과 전쟁(戰爭)’이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이익(利益)을 차지(借地)하기 위해 온갖 방법론(方法論)을 활용(活用)하며, 결국(結局) 결판(決判)을 내는 방편(方便)은 항상(恒常) 전쟁(戰爭)이었다. 그러니 동서양(東西洋)의 역사(歷史)를 일명(一名) 전쟁(戰爭)의 역사(歷史)라고 해도 과언(過言)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현실세계(現實世界)에서, 국가(國家)라는 것의 작동방식(作動方式)이 대표적(代表的)이다.
국가(國家)를 경영(經營)하여 존속(存續)시키기 위(爲)해서는, 반드시 국익(國益)을 도모(圖謀)하고, 전쟁(戰爭)을 불사(不辭)하고서라도 국가(國家)를 지켜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금세 다른 국가(國家)의 식민지(植民地)로 전락(轉落)해버린다. 불과(不過) 백여년(百餘年) 전(前) 일본(日本)의 식민지(植民地)였던 시절(時節)이 그러하다.
그리고 이씨조선(李氏朝鮮) 오백여년(五百餘年) 동안, 중국(中國)의 속국(屬國)으로서 사대(事大)하며 살아야 했던 까닭이 무엇인가. 국가(國家)의 이익(利益)을 도모(圖謀)할 수 있는 강력(强力)한 역량(力量)을 지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국익(國益)을 도모(圖謀)함에 있어, 역사(歷史)는 결정적(決定的)이다.

-하략-

구매가격 : 4,000 원

역사 사냥꾼

도서정보 : 네이선 라브 루크 바 | 2021-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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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있는 저 오래된 물건도 혹시?”

중요한 것은 어디에든 있다. 그것을 알아볼 안목만 있다면!
세계 최고의 역사 유물 판매상이 알려주는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는 법

역사 유물 수집가와 역사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역사 사냥꾼의 흥미진진한 여정

1995년에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방송 중인 장수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K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이다. 일반 시민들이 가지고 나온 그림, 도자기, 고문서, 가구 등 다양한 물품들을 소개하고 감정가를 평가한다. 그중에는 위조품도 있었으며, 가치가 없는 물건들도 있었지만 가끔은 ‘무한의 가치를 가진’ 혹은 ‘값으로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것들도 등장했다. 이런 물건들은 어떻게 세상에 드러날까? 그 ‘역사적 가치’는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평가되는 걸까?

서구에서 ‘문서 수집’이 일종의 취미로 자리 잡은 것은 빅토리아 시대부터였다. 셰익스피어가 가공의 인물이라는 루머가 떠돌자 사람들은 그들의 영웅이자 음유시인인 셰익스피어를 잃지 않기 위해 셰익스피어의 자필 원고를 찾아다녔다. 이를 계기로 자필 원고든 과학 표본이든 서명이든, 문서를 모으는 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들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사람들은 오래된 물건을 보면 자연스럽게 그것이 진짜일지 가짜일지, 값은 얼마나 나갈지 궁금해한다. 희귀 문서와 역사 유물을 다루는 세계 최고의 거래회사인 라브 컬렉션에도 하루에 20건 이상의 연락이 온다.

이 책의 저자인 네이선 라브의 아버지는 타고난 수집가이자 역사 애호가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야구카드 전시회장에 가기도 하고, 미국 독립기념일이면 늘 게티즈버그 전쟁터에 가서 (미리 몰래 숨겨둔) 총알을 줍게 했다. 유명인들에게 편지를 쓰라고 시키기도 했다. 모두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아버지의 포석이었다.

시간이 흘러 아버지의 취미였던 역사 관련 문서 수집은 가족 사업이 되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아들인 네이선 라브도 그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처음에는 관심도 열정도 없는 수습 직원에 불과했으나, 문서와 물건들을 하나하나 거치며 그는 성장하게 된다. 아버지의 도움 없이 자신의 안목으로 가치를 알아볼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역시 열렬한 역사 애호가가 되었다. 또한 그들의 가족 사업은 이제 세계 최고의 거래회사로 평가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 책은 그가 성장한 기록이자, 우리 모두가 최고의 수집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2,600 원

패권의 대이동

도서정보 : 김대륜 | 2021-07-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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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작지만 ‘유능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

패권의 역사에서 발견한 국가 대도약의 조건들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 국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패권의 대이동』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근현대 4대 패권국인 스페인과 네덜란드, 영국과 미국의 역사로 눈을 돌린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한민국 지식인들과 기업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패권의 비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년)에 공저로 참여한 김대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가 한 나라의 부와 힘이 어떤 요소들로 만들어지는지 깊게 파고든다. 특히 이들 국가가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부로 도약할 때 핵심이 되는 결정적 요인을 경제 체제와 재정 체제 측면에서 새롭게 분석한다. SERI CEO 인기 강의 ‘자본, 패권의 역사’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한 거대한 변곡점의 본질을 이해하고 최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1,800 원

네오휴머니즘론

도서정보 : 김오성 | 2021-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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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 절대적인 이성(理性)의 법칙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그들 형식주의(形式主義), 이성주의자(理性主義者)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금일에 와서는 이러한 절대적 명령도 아무런 힘을 갖지 못하게 되었다. 실상 법칙적 사유(思惟)란 위에서 본대로 근대 상공층(商工層)의 생활 태도를 반영한 것이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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