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의 대결: 헤밍웨이 읽는 법

김택규 | 유유 | 2021년 07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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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후 5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널리 읽히며 수많은 찬사를 양산하는 작가 헤밍웨이. 하지만 구태여 마음을 먹지 않으면 만나 볼 계기가 흔히 생기지는 않는다. 그런데 누군가 이런 제안을 해 온다면 어떨까? “저와 함께 헤밍웨이를 읽어 봅시다. 그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쉽게 풀거나 자세히 뜯어보자는 말이 아니라 그의 삶, 생각과 기질, 시대와 작품 전반을 하나로 꿰어 교양으로서의 헤밍웨이를 만나는 거죠. 세계문학 읽기를 넘어 세계문학 공부를 해 보는 겁니다.”
이런 제안을 반가워할 독자를 위해 유유에서 새롭게 세계문학공부 시리즈를 선보인다. 헤밍웨이를 알지 못하고 제대로 읽어 본 적 없는 독자에게는 이 책을 시작으로 헤밍웨이의 작품과 교양으로서의 문학을 접하기를, 오래전에 그의 작품을 읽고 그의 삶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독자에게는 조금 더 폭넓은 헤밍웨이 읽기를 시도해 보길 제안한다.

저자소개

저자: 양자오

중화권의 대표적인 인문학자.
언론·출판·교육 분야에서 다채롭게 활약하며, 『타임』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서점 청핀에서 10년 넘게 교양 강의를 하고 있다. 소설가로서 여러 권의 문예평론집을 쓰기도 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좋은 책을 소개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는 진행자이기도 하다. 『이야기하는 법』과 『추리소설 읽는 법』 등을 썼고, 동서양 고전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써 독자와 텍스트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역: 김택규
1971년 인천 출생. 중국 현대문학 박사로 중국어 출판번역과 기획 일을 하며 숭실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과에서 겸임교수를, 한국출판산업진흥원에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역서로 『이중톈 중국사』, 『죽은 불 다시 살아나』, 『암호해독자』, 『책물고기』 등 60여 권이 있으며 저서로는 『번역가 되는 법』과 『중국 출판과 인터넷문학』이 있다. 역서 『죽은 불 다시 살아나』가 2005년 한국출판문화상 번역부문 후보에 올랐고 역서 『책물고기』는 2019년 중국 우수수출도서상을 받았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말 ― ‘적수’의 의미
제1장 헤밍웨이라는 사람에 관하여
자신이 전생에 인디언이었다고 생각한 헤밍웨이
헤밍웨이가 사랑한 것들
개인적인 작가 순위
권투 기사는 일류 기자가 썼다
셰익스피어를 읽는 챔피언
줄기차게 펀치를 날리다
헤밍웨이의 적수
제2장 극도로 단순한 언어와 남성성의 특징
불가사의할 만큼 간단한 언어
혼란 상태의 현장감
모방하기 쉽지 않은 헤밍웨이
남성성의 미학
“너무 오페라적이다”
제3장 모더니즘과 헤밍웨이
모더니즘의 두 가지 질문
“일부러 어렵게 썼어!”
9백 쪽짜리 혼잣말
입체주의의 암시
스타인을 따르지 않은 헤밍웨이
제1차 세계대전의 상처
빙산 이론의 의미
터프가이가 된 원인
제4장 죽음의 유혹과 의미
감정 혁명
중국의 감정 혁명을 이끈 선구자
제자를 혼낸 량치차오
죽음을 대하는 새로운 방법
생존을 바탕으로 삼은 생명 철학
삶의 전제가 된 죽음
갑작스러운 죽음의 위협
작가가 말하지 않은 것들
더는 쉽게 놀라지 않는다
제5장 『노인과 바다』와 헤밍웨이
미국을 처음 방문한 중국 사회학자
귀신이 있는 세계와 귀신이 없는 세계
“너는 누구인가”에서 “너는 무엇을 하는가”로
미국의 노인
목숨을 건 결투의 의의
서로가 서로를 정의하게 하는 사투
소박하고 감동적인 인생철학
파멸할지언정 패할 수는 없다
철저한 절망 속 한 가닥 온기
제6장 용사 또는 사기꾼
1950년대의 미국과 동아시아
굿나잇 앤 굿럭
전설적인 FBI 국장 후버
상어에게 감시당한 헤밍웨이
헤밍웨이의 죽음이 갖는 두 가지 의미
옮긴이의 말 ― 아름답고 고귀하고 행복했던 번역
헤밍웨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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