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권의 대이동

김대륜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07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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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금 우리는 작지만 ‘유능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

패권의 역사에서 발견한 국가 대도약의 조건들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 국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패권의 대이동』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근현대 4대 패권국인 스페인과 네덜란드, 영국과 미국의 역사로 눈을 돌린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한민국 지식인들과 기업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패권의 비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년)에 공저로 참여한 김대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가 한 나라의 부와 힘이 어떤 요소들로 만들어지는지 깊게 파고든다. 특히 이들 국가가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부로 도약할 때 핵심이 되는 결정적 요인을 경제 체제와 재정 체제 측면에서 새롭게 분석한다. SERI CEO 인기 강의 ‘자본, 패권의 역사’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한 거대한 변곡점의 본질을 이해하고 최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한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초빙교수,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영국의 근대적 경제 성장과 국가의 관계, 근대 초 영국과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정치 문화, 영제국의 기원과 발전 같은 주제를 통해 근대의 성취와 한계를 밝히고 한국 사회의 미래를 전망하는 일을 공부의 목표로 삼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산업혁명과 경제 성장에 관한 새로운 담론을 펼치며 부국의 조건을 탐색하는 학술서 『패권의 비밀THE SECRETS OF HEGEMONY』에 공저로 참여했고, 세계사와 한국사의 상호연관성에 주목하며 우리의 현실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고찰하는 대중서 『역사의 비교』를 썼다.

이 책은 2019년부터 진행한 SERI CEO 강연 ‘자본, 패권의 역사’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18세기 영제국의 발전을 연구하며 패권의 이동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 변방에 있던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그리고 북아메리카 식민지에 불과했던 미국이 어떻게 세계 패권을 쥘 수 있었는지 추적하고, 지정학적 한계를 돌파하는 새로운 부와 힘의 메커니즘을 밝히고자 했다.

그 외 『역사학의 역사』(공저), 『세계의 대상인들』(공저), 『서양사강좌』(공저) 등을 썼으며, 『근대세계체제 1』(공역) 등을 옮겼다. 연구 논문으로는 「영국은 왜 북아메리카 식민지를 잃었는가」, 「18세기 영국 국가와 경제」 등이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며

1장 봉건 제국 스페인의 흥망
세계사를 바꾼 결혼│스페인제국의 탄생│아메리카 대륙의 발견│프랑스와 오스만제국의 견제│종교개혁: 가톨릭 세계의 분열│끝없는 전쟁 그리고 빚│그 많은 돈은 어디서 났을까│생태학적 교환은 변명이 될 수 없다│세계 무역을 움직인 스페인의 은│왜 스페인제국은 파산을 거듭했나│영토와 폭력에 의존한 봉건 제국의 한계

2장 네덜란드 황금기의 비밀
유럽에서 도시화가 가장 빠른 나라│네덜란드 상업의 발전│네덜란드가 스페인 제국에 맞선 진짜 이유│전쟁과 경제의 선순환│네덜란드동인도회사: 자본과 권력의 결합│네덜란드의 한계: 봉건 귀족에 기댄 자본주의 경제│네덜란드의 쇠락: 중상주의 시대 ‘규모’의 경쟁│폭력과 상업 위에 세워진 과도기적 패권 국가

3장 변방의 섬나라 영국의 부상
잉글랜드는 왜 네덜란드에 뒤처졌을까│2차 백년전쟁과 재정혁명│명예혁명은 정치혁명 그 이상이다│근대 재정-군사 국가의 탄생│인클로저 운동부터 상업혁명까지│유럽을 휩쓴 캘리코 열풍│산업혁명의 불씨를 지핀 대서양 무역│노예 무역, 악마의 맷돌을 돌리다

4장 산업혁명과 영제국의 탄생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이유│혁신의 엔진은 문화에 있다│산업혁명은 시장에서 저절로 일어난 일이 아니다│보호 무역에서 자유 무역으로│압도적인 생산력으로 세계를 제패하다│경제 불황과 후발 주자의 추격│희미해지는 경제적 활력과 영국의 쇠퇴│신사 자본주의는 어떻게 혁신을 방해했나│대분기: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5장 식민지 미국의 독립과 성장
영국은 미국의 인큐베이터│북아메리카독립전쟁의 시작│미국의 탄생│농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내전은 정말 노예제 때문에 일어났을까│마침내 영국을 앞지르다│농업과 상업, 산업 역량을 모두 갖춘 멀티플레이어

6장 팍스 아메리카나를 향한 도전
발명가의 시대에서 기업가의 시대로│불황 속 대기업이 탄생하다│관리의 문제와 대량 생산 체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이 남긴 교훈│2차 세계대전이 미국을 구하다│미국 패권의 부상│미국과 영국의 세계 질서는 무엇이 다른가│미국의 패권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나가며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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