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달리기 시작한 작은 말

오종호 | 새라의숲 | 2015년 12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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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다운’ 삶을 위해 다시 달리고 싶은 이들을 위하여.
이 책은 장편인문우화 『시오의 아침비행기』와 함께 동시 출간된 오종호의 단편인문우화 모음집이다. 서로 다른 성격의 8편의 단편우화가 어우러져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작가가 쓴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들만큼 다채로운 문체의 글들이 그 기회를 즐겁게 해준다. 페이지마다 위트와 해학이 가득해 읽는 내내 킥킥대게 만드는가 하면 위선에 대한 재치 있는 조롱이 불쑥 튀어나와 마음을 후련하게 하기도 한다. 경이로운 상상력의 끝에서 어떤 글이 던져주는 생각거리의 예사롭지 않은 묵직함은 당혹스럽지만 그만큼의 깊이 아래로 독자들을 끌고 들어간다. 자신만의 인생을 유쾌하고도 진지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손안에 쥐어주는 문학장르만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지식용접공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 언제나 아이의 마음으로 살기를 희망하는 사랑스러운 동생답게 재미 있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오종호는 현실에 찌드는 대신 늘 새로운 무엇인가를 구상하여 꼼지락거리는 인간이다. 뒤늦말은 그의 분신과 같다. 시오에게서 그의 옴살을 본다. 그가 창조한 세계에서 마음껏 행복하기를 바란다.

비전택시대학 정태성 총장: 나는 틀에 박힌 삶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삶을 살았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그렇게 사는 것이 나에게 어울리는 방식이었을 뿐이다. 오종호에게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자의 고달픔을 본다. 그것은 자신의 방식을 정직하게 고수하는 자들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사랑스러운 동생의 재미 있는 글에서 그 숙명을 위무하는 즐거운 에너지를 얻기를 희망한다.

북커뮤니케이터 최형만: 인간을 변혁시키는 책의 위대한 힘을 나는 믿는다. 북으로 세상과 통하는 일을 나의 사명으로 받아들인 이유는 나의 경험에서 기인한다. 사랑하는 동생 오종호의 문학적 감수성이 그만의 재기 발랄한 글쓰기와 만나 재미 있고 감동적인 우화들로 탄생했다. 그의 책들이 독자들의 지금을 새롭게 바꾸는 즐거운 마주침이 되기를 소망한다.

저자소개

저자 오종호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다 중퇴하고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생업 전선으로 뛰어든다. 대학 졸업장의 필요성을 절감한 채 문학에 대한 열망을 접고 자신에게 가장 결여되어 있던 돈에 대한 개념을 잡기 위해 경제학을 새로운 전공으로 선택한다. 기업에서 수년간 마케팅과 기획 업무를 담당하였으나 조직의 생리에 염증을 느껴 독립한 30대 중반에 처참한 실패를 경험한다. 자신의 말로 자신만의 글을 쓰기 위해 영역을 가리지 않았던 잡독이 자기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어주었다고 말하는 그는 인생에 대해 아주 조금 깨달은 바가 있어 마흔을 넘으며 본격적으로 책을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한결같이 말한다. “나의 책은 모두 잡서가 될 것이다. 머릿속에서 허락 없이 떠오르는 잡스러운 생각들이 달리 무엇이 되겠는가?” 시스템과 돈에 길들여지기를 거부한 채 잡다한 분야에 호기심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철들지 않는 아이로 살아가는 힘이라고 믿는 그만의 잡스러운 상상력은 다채로워서 즐겁다. 때로는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으로는 『사랑, 별을 빚는 그리움』, 『뒤늦게 달리기 시작한 작은 말』, 『시오의 아침비행기』가 있다.

목차소개

ㆍ Prologue
ㆍ 진정한 나로 살고 싶다면: 개에게 합장한 스님과 스님이 된 개
ㆍ 사랑이 너무 하찮게 느껴진다면: 신이 된 남자와 신을 만난 남자의 승부
ㆍ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행복을 찾은 시인
ㆍ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진다면: 기러기의 기회
ㆍ 나의 능력을 사람들이 몰라준다면: 뒤늦게 달리기 시작한 작은 말
ㆍ 가식적인 사람들에게 지쳐간다면: 조화의 장인
ㆍ 순수했던 시절의 친구들이 그립다면: 첫 비행기를 타러 새벽길을 나선 남자
ㆍ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별의 숨소리를 들은 플라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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